(무협야설) 색몽전 14
색몽전
14
그로부터 몇 일동안 적뢰는 서영영의 몸속에 남아있는 환락비액의 잔여성분을 해독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해독 치료를 한다는 공식적인 명분이지만, 사실 환락비액의 약효가 떨어질 때까지 정사를 했던 것이다.
어느 정도 서영영의 몸에 환락비액의 약효를 제거하고, 시간이 생기자.
적뢰는 자신이 이곳 독성부로 온 진정한 목표를 향해 움직였다.
바로 불사미인 대려군을 깨워 자신 것을 만드는 계획......
연혼동천은 적뢰가 떠날 때 그 모습 그대로였다.
적뢰는 연혼동천의 한 가운데 있는 불사미인이 있는 수정관으로 다가갔다.
“허억!”
그리고 수정관 안을 들여다보던 적뢰는 두 눈을 부릅떴다.
“전에 보았는데도 이 매력에는 정말 벗어날 수가 없군.”
적뢰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추었다.
그만큼 수정관 속에 잠자고 있는 불사미인은 아름다웠던 것이다.
불사미인은 비단 아름다울 뿐 아니라 우아한 기품과 고결한 분위기가 절로 배어 흐른다.
적뢰는 불사미인의 아찔한 미모에서 쉽사리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아니, 그것은 사내라면 누구나 똑같은 심정일 것이다.
잠시 불사미인을 살펴보던 적뢰는 대충 그녀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역시 대단하군, 소설상이나 현재나 가사상태에서도 무섭게 내력을 키우고 있다. 그 내력은 거의 천년 이상의 내공, 화룡정뇌를 완전하게 흡수해야 얻을 수 있는 내력이다.)
(그러니 당금 무림에서 불사미인을 상대할 수 있는 고수는 없다.)
(불사미인을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은 빙하여제와 흡정마녀, 만독심현강을 완성시킨 남천독후 정도이지만, 그녀들은 모두.....)
(확실하게 나는 모든 치트키를 손에 넣은 것이다.)
적뢰는 불사미인의 아름답고 풍만한 육체를 보며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었다.
마침내,
“휴우! 자아 그런 불사미인 대려군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볼까?!”
적뢰는 불사미인의 아름다운 매력에 한숨을 내쉬며, 불사미인의 그윽하고 기품서린 얼굴에 욕망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연혼동천 안.
불사미인이 잠들어 있는 수정관 옆에는 조그마한 돌로 된 침상이 있었다.
아마도 천독존 서래음이 사용한 듯이 보이는 침상위에는 호피가 깔려져 있어 제법 안락해 보였다.
그리고 그 침상 위 막 수정관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불사미인이 조용히 누워 있었다.
지난 세월 햇빛을 보지 못하여 너무도 하얀 살결!!
막 수정관에서 옮겨진 듯 물기 젖은 그녀의 풍만한 알몸은 너무도 고혹하고 아름다웠다.
열기가 일렁이는 눈길로 불사미인의 뇌쇄적인 모습을 바라보던 적뢰는 입술을 깨물었다.
수정관에서 그녀를 꺼냈으니 이제는 망설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자아 시작해 볼까!”
이윽고 결심을 굳힌 적뢰는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불사미인이 덮고 있는 머릿결을 걷어냈다.
스르르...!
머릿결이 걷어지면 드러나는 이십대이면서도 중년 여인처럼 농익은 여체의 매력이 흘러나오는 육체...!
옥구슬로 정교하게 세공한 듯이 빙결같은 살결...!
가녀린 학의 목인 양 희디희게 흘러내린 목의 윤곽...!
그 아래 미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탐스런 젖가슴은 또 어떠한가?
살짝만 건드려도 톡 터질 것만 같은 탱탱한 가슴과 그 위에 앙증맞게 올라앉아 수줍게 흔들리는 유두의 숨막히는 유혹...!
“...!”
적뢰는 불사미인의 실로 살인적인 육향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짐을 느끼며 시선을 아래로 흘려보냈다.
원초적인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여체의 비역이 바로 그 아래에서 숨쉬고 있었으니...!
해초처럼 일렁이는 치모의 구릉지대!
그 아래 살진 둔덕은 온통 무성한 보지털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둔덕 아래의 계곡, 듬성듬성한 보지털 사이로 그 형태를 드러내는 욕망의 근원!
진정 소설의 주인공인 용비강이 태어난 대려군의 보지가 이렇게 음란하다니!!!
“....!”
적뢰의 숨결은 점점 더 뜨거워져갔다.
그는 갈증을 느꼈다.
좀더 자세히 대려군의 은밀한 그곳을 보고 싶었다.
적뢰는 떨리는 손으로 대려군의 무릎을 움켜쥐고는 좌우로 벌리며 그 안쪽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부끄러운 자세로 다리가 벌려진 대려군의 하체...!
실로 적나라하고도 충격적인 형태와 색조!
그 여리고 자극적인 형태의 음순 사이로 숨은 깊디깊은 동굴의 입구!
그녀도 적뢰의 애타는 심정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난초의 형상을 한 그녀의 보지는 꿀물을 머금은 채 적뢰를 유혹하고 있었다.
“꿀꺽”
적뢰는 목이 타는 갈증을 느끼며 비몽사몽간에 입술을 대려군의 보지로 가져갔다.
이어 적뢰는 황홀경을 헤매며 대려군의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내...내가... 용비강의 모친 보..보지를...!)
대려군의 보지를 쭙줍 빨아대며 적뢰는 그런 도착적인 느낌에 몸을 떨었다.
그런데
(이런 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문득 적뢰는 부르르 몸을 떨며 대려군의 벌려진 하체에서 얼굴을 떼었다.
부끄러운 자세로 하체를 벌린 채 대려군은 여전히 잠자듯이 눈을 감고 있었다.
무방비 상태의 아름답고 고귀한 대려군의 나신...!
그것은 실로 엄청난 유혹이요 강렬한 충동이었다.
적뢰는 시체처럼 누워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추악한 욕정을 질책했다.
“이런, 이런 빨리 대법을 실행해야 시간에 욕념에 빠지다니.....”
“대법을 실행 후에는 마음대로 취할 수가 있는데도, 이렇게 빠져들다니.....”
강렬한 욕망에 참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는 적뢰였다.
“휴우...!”
그는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이내 건장한 적뢰의 알몸이 드러났다.
나신이 된 적뢰의 중심부에는 강대한 자지가 꿈틀대고 있었다.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한 순양지물...!
화룡정뇌를 복용하여 만명의 양기를 보유한 적뢰가 아닌가?
하물며 지금 눈앞의 불사미인 대려군은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몸을 무방비 자세로 벌린 채 그의 눈앞에 누워 있는 것이다.
적뢰의 자지가 끊어지도록 아프게 충혈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는 깊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대려군의 나신 위로 올라갔다.
아랫배에 느껴지는 아늑하고도 뭉클한 감촉! 맨살과 맨살이 닿자 적뢰는 전율을 느꼈다.
그녀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용비강의 모친이라 점이 그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그런 그녀와 맨살이 닿은 것만으로도 적뢰의 피는 뜨거워졌다.
잠시 적뢰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평상심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그리고는 상체를 일으켜 대려군의 육체를 내려다보았다.
죽은 듯이 몸을 늘어뜨리고 있는 대려군의 육체가 그의 눈 아래 무방비 상태로 누워 있었다.
(가능한 깊이 결합하여 내 순양지기를 그녀의 몸 안에 직접 불어넣어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적뢰는 불사미인의 백옥같이 매끄러운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불사미인의 두 다리를 적뢰의 어깨에 걸친 자세가 되었다.
자연히 달덩이같이 탐스런 불사미인의 둔부가 들려진 것이 적뢰의 눈 아래 들어왔다.
그 앞쪽, 무성한 보지털로 에워싸인 불사미인의 보지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방금 전 적뢰 자신이 빨아대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꽃잎들 사이로 깊은 보지구멍이 숨을 쉬고 있었다.
적뢰는 떨리는 손으로 촉촉히 젖은 그 꽃잎들을 벌려 보지구멍의 입구를 최대한 넓혔다.
그리고는 터질 듯이 부푼 자신의 욕망의 상징을 그녀의 보지구멍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귀두 끝이 더할 수 없이 보드랍고 촉촉한 살점에 닿는 순간 적뢰는 전율했다.
하지만 이를 악물며 한 치 한 치 불사미인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진입시켜갔다.
그러나 곧 그는 완강한 벽에 부딪혔다.
불사미인 대려군!
43세의 중년의 나이지만 그녀가 불사회혼액에 담가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이었느니 실제 그녀의 육체나이는 이십대 중반이었다.
비록 출산의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는 불사회혼액에서 18년을 보냈으니....
그녀의 보지구멍이 좁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내...내가 이 여성을 안을 있게 되다니....!)
적뢰는 그녀의 보지에서 느껴지는 뻑뻑한 속에서도 언제나 소설 상에서 아름답고 최종병기처럼 강력하게 표현되는 여성을 정복했다는 감격에 몸을 떨었다.
이어 적뢰는 몸을 뒤로 물렸다가 좀 더 강하게 재차 불사미인의 성문을 공격했다.
적뢰의 두 번째 공격에 불사미인의 보지구멍에서 느껴지던 저항은 그대로 분쇄되었다.
적뢰의 불에 달군 강철 같은 자지는 그대로 불사미인의 보지구멍을 찢고 들어갔다.
그의 자지는 일거에 뿌리까지 불사미인의 몸에 수용된 것이다.
한 치의 틈도 없이 결합된 두 남녀의 육체, 그와 함께 적뢰를 머금은 불사미인의 동굴 입구에서는 거친 적뢰의 공격에 선연한 혈흔까지 내비쳤다.
그 순간, 적뢰 자신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불사미인의 깊고도 옥죄는 질벽을 느끼며 감격에 몸을 떨었다.
(드... 드디어 그녀와 한 몸이 되었다!)
적뢰는 뿌리까지 결합된 부분을 통해서 흡사 자신의 영혼마저 불사미인의 몸 안에 녹아드는 것 같음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는 잠시 불사미인의 그 깊고도 따뜻하며 아늑한 보지 맛을 음미했다.
그는 불사미인을 맘껏 짓밟고 싶은 숫컷의 본능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역천연혼경상의 연혼대법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처음 천독존 서래음에게 역천연혼경 후반부를 받아 그 구결들을 본 적뢰는 매우 놀라워 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역천연혼경의 대법 구결이 자신이 익힌 천상음마의 환희영혼합벽술과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다.
역천연혼대법과 환희영혼합벽술이 너무나 비슷한 구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역천연혼대법보다 환희영혼합벽술이 오히려 완성도가 더 뛰어났고, 빈틈이 없었다. 그에 비해 역천사황의 역천연혼대법은 구결 곳곳에 불완전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구결을 보고 이 사실을 알게되자, 적뢰는 진짜 어의가 없었다.
자신이 지난 몇 일 동안 한 고생이 사서 한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환희영혼합벽술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다면, 천잔독마를 죽이고 바로 환희영혼합벽술을 시전하여 불사미인을 되리고 운남을 떠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실을 모른 덕택에 고금팔대고수인 절대독종의 독공과 남천독후를 취하고, 또 골치 아픈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
거기다가 괜히 손에 상처를 내 불사미인에게 피를 먹였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법의 구결을 보니 피를 먹일 필요가 없었다.
피를 이용한 조종법은 역천연혼경의 후반부를 손에 넣지 못한 지존회가 불사미인을 조종하기 위해 만든 대체 조종법이었던 것이다.
이제 자신에게는 역천연혼대법과 환희영혼합벽술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일단 우선은 비급 상에 적혀 있는 역천연혼대법을 천천히 시전하기로 하였다
우르르릉!
불사미인의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한 그의 일부로부터 화룡정뇌의 극양지가가 적뢰의 순양의 생명력과 함께 불사미인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으으으!!!! 스스스스!!!!
빈틈없이 결합한 두 남녀의 전신은 곧 담담한 백광으로 휩싸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흐릿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백광은 더욱 짙어졌다.
두 사람의 모습은 순식간에 그 백광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실로 장엄한 광경, 찬란한 백광은 어느덧 방안에 연혼동부 안에 가득 차고...
두 남녀의 영혼도 뜨거운 용광로에서 하나로 녹아들기 시작했다.
빙하여제 수운월와 흡정마녀 이약란 때처럼, 적뢰의 영혼은 상단전을 통해 불사미인 대려군의 몸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그곳에는 대려군의 영혼이 없었다.
다만 그곳에는 아주 가는 흰 끈이 공간의 저쪽 끝으로 이어져 있었다.
흰 끈의 끝으로 가보니 이상한 검은 소용돌이 중앙에 상처입은 대려군의 영혼이 보였다.
그녀의 영혼은 육체와 연결된 가는 흰 끈으로 검은 소용돌이 속으로 간신히 빠지지 않고 있었다.
적뢰가 역천연혼대법을 실행하자.
적뢰의 영혼에서 붉은 사술들이 나와, 대려군의 육체와 영혼이 연결된 흰끈을 따라 올라가 그녀의 영혼을 포박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환희영혼합벽술과 다르게 대법의 사술들은 그녀의 영혼을 포박할수록 그녀의 영혼에 상처가 더욱 더 생겨나고 있었다.
대법의 사술에 의해 영혼에 상처가 새롭게 생겨날수록 그녀의 영혼에 빛이 점점 약해져 갔다.
아무리 봐도 이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뢰였다.
그는 즉시 역천연혼대법을 중단시키고 환희영혼합벽술로 전환시켰다.
그러자 그의 영혼에서 나온 붉은 사술은 사라지고, 푸른 선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푸른 선들은 대려군의 하얀 끈을 칭칭 감아 올라가면서 그녀의 끈을 두겁게 만들어 갔다.
그렇게 푸른 선이 그녀의 영혼에 도착하자.
푸른선이 그녀의 영혼을 감싸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전처럼, 적뢰의 영혼에는 대려군 그녀의 감정에 파편들을 공유하였다.
그렇게 대려군의 영혼에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되자.
푸른선은 그녀의 영혼을 검은 소용돌이 속에서 꺼내 다시 그녀의 육체쪽으로 옮기려고 하자.
검은 소용돌이가 요동을 쳤다.
그러면서 검은 소용돌이의 입자가 푸른선과 충돌하자.
적뢰는 검은 소용돌이의 정체를 비로소 알게되었다.
바로 죽음의 기운이었다.
요동치는 죽음의 기운에 오히려 적뢰의 영혼이 끌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자.
더 이상 비술로 그녀의 영혼을 육체로 옮기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적뢰는 이쯤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미 비술의 영향으로 대려군의 영혼과 육체에는 자신의 영혼과 끊을 수 없는 두꺼운 영적인 끈이 연결되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천천히 비술을 멈추기로 하였다.
연혼동부 안.
아침 일찍 시작된 대법은 해가 서쪽으로 떨어질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다.
“으음...!”
어느 순간 적뢰의 나직한 신음과 함께 적뢰와 불사미인을 감싸고 있던 백광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불사미인의 전신 모공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지금 적뢰의 전신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한눈에도 얼마나 극심한 진기의 소모가 있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
“휴!! 이제 내가 할 일은 다했다...!!!”
적뢰는 불사미인의 육체에서 상체를 일으키며 불사미인을 슬프듯이 쳐다보았다.
그녀의 영혼과 접촉했을 때, 그녀의 감정, 즉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
그 슬픔과 분노는 흡정마녀 이약란에 비해 작았지만, 오히려 깊이는 더 깊었다.
이약란은 남성들과 세상에 대한 증오가 강한 반면, 대려군은 한 남자의 대한 증오와 한만이 가득했다.
그 남성의 얼굴은 못 보았지만, 그 옷차림을 보아 적뢰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인물은 적뢰의 지식으로는 대려군이 그렇게 증오와 한을 가질 성격의 남성이 아니었다.
새로운 수수께끼가 생긴 것 같았다.
그렇게 불사미인 대려군의 탄력 있는 몸매를 내려다보던 적뢰의 눈빛이 기이하게 일렁였다.
적뢰의 눈 아래 선연히 드러난 그녀의 모습!
그녀의 전신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생기 있게 반짝이고 있었다.
백옥 같이 투명하던 살결은 본래보다 더욱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고, 작고 도톰한 입술에서는 미약하지만 가는 숨결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불사미인의 육체의 곡선이 뇌살적으로 드러났다.
잘 익은 메론을 반으로 잘려 엎어 놓은 듯이 탐스러운 한 쌍의 젖가슴!!!
“으...음!!”
문득, 적뢰는 앓는 듯이 신음을 발하며 거칠게 숨을 헐떡였다.
적뢰가 고개를 숙이며 아래를 내려다보자 그곳에는 너무도 무성한 보지털로 뒤덮힌 계곡이 보였다.
그 깊은 계곡사이 그녀의 동굴이 적뢰의 자랑스러운 자지를 머금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은 실로 자극적이라 그곳을 내려다보던 적뢰의 평정심이 무너지고야 말았다.
적뢰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욕념에 취해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푹푹... 철썩... 철썩.... 푹푹......
다시 연혼동부 안에서 적뢰의 거친 호흡소리와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야릇한 소성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적뢰가 불사미인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움직이며 불사미인의 성문을 공격하고 있을 때 굳게 닫혔던 불사미인의 두 눈이 천천히 떠지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불사미인 대려군은 허리를 흔들며 적뢰의 행위에 동조했다.
그와 함께.
(깨... 깨어났구나!)
적뢰는 불사미인이 깨어난 것을 알고, 그녀의 눈을 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이성의 빛이 없고 오직 공허함 눈빛만 보였다.
즉, 그녀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형같은 여성에게 자신이 파렴치한 행위를 한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면서 적뢰는 한 숨을 내쉬었다.
적뢰가 불사미인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며 불사미인의 하체에서 이탈하려는 순간, 갑자기 불사미인이 꽃뱀처럼 두 다리로 적뢰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요염하게 둔부를 들썩이는 것이 아닌가!
순간 적뢰의 입에서 숨막힌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허억.....!”
이성은 없지만, 짝찟기를 하는 암컷의 본능이 움직이며 두 다리로 적뢰의 허리를 조이면서 그의 목에 바짝 매달린 것이다.
“흐윽...... 아아아...... 오오오....하아앙.....!”
“으으윽..........헉헉......!”
숨넘어갈 듯이 뜨거운 불사미인의 신음으로 석실 안은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두 남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데 뒤엉켰다.
열풍이 순식간에 석실 안을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그렇게 열풍은 어두운 밤이 되어서 끝났다.
적뢰는 미리 준비한 옷을 불사미인에게 입히고, 그녀를 되리고 독성부에서 마련해 준 처소로 들어갔다.
그 처소에는 이미 그를 기다리고 있는 손님이 있었다.
바로 남천독후 단려화.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처소 중앙에 남천독후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한 눈에 보였다.
현재 적뢰가 가장 만나기 거려하는 인물, 바로 남천독후 단려화가 적뢰가 마음의 준비를 하기전에 먼저 기습적으로 그에게 찾아온 것이다.
단려화는 적뢰의 뒤에 서 있는 불사미인을 한 번 보고 조용히 한 숨을 내쉬며, 적뢰를 조용히 쳐다보았다.
낮선 침묵이 작은 공간을 맴돌았다.
거의 일다경이 넘을 시간동안 적뢰와 단려화는 서로를 빤히 쳐다 본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자세를 풀지 않았다.
무심한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적뢰의 눈에 비추어지는 단려화의 꼭 움켜쥔 섬섬옥수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손이 쥐었다 폈다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였다.
단려화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규칙적으로 가녀린 손가락이 파고들 듯 손바닥에 자국을 남겼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 커다란 고민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침내,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단려화였다.
마침내,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단려화였다.
“휴우~ 결국 실혼미인을 깨워구나.”
“솔직히 그녀를 깨우는 것은 반대했었다.”
“하지만, 우리들이 상대할 적이 강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힘이 필요하기에 그녀를 깨우는 것을 허락을 했다.”
“부디 그녀의 힘을 세상의 의로운 일에 사용하기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일 아침 곧 바로 독성부를 떠나거라.”
“나중에 정착할 장소를 마련을 하면, 연락을 하거라, 그럼 영영이를 그쪽으로 보낼 것이니.....”
그렇게 사무적인 말을 하는 남천독후 단려화의 말에 적뢰는 울컥하여 입을 열었다.
“그럼 독후님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
적뢰의 질문에 그녀의 눈은 약간에 흔들림이 보이면서,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얼마안가, 그녀는 모종의 결심이 눈을 번뜩였다.
(그래, 독성부의 후계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를 한 다음 영영이를 위해 속세를 떠나야 한다!)
그녀는 잘근 입술을 깨물며 내심 중얼거렸다.
너무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그녀는 어느 새 적뢰가 자신의 바로 앞에 온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
자신이 잠시 생각에 빠진 사이 적뢰가 그것도 어느새 옷을 벗어 벌거벗은 채로 자신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무쇠같이 튼튼한 근육질의 몸,
그 강인해 보이는 육체의 아래에 검붉은 기둥이 불끈 치솟아 있었다.
그 모습에 단려화는 놀라움과 함께 당황을 금치 못했다.
“무... 무슨 짓이냐?”
그녀는 갑작스러운 적뢰의 행동에 황망히 시선을 돌리며 기어 들어가는 음성으로 물었다.
“무언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돌아가신 천독존 선배와 계약으로 받은 것은 영영이 아닌 바로 독후님과 불사미인입니다.”
적뢰는 쓴웃음을 지으며 뒤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불사미인이 조용히 서 있었다.
문득, 적뢰는 단려화를 보며 히죽 웃었다.
“보세요, 이 녀석도 독후님을 원하고 있었요!”
그는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의 자지를 툭툭 치며 남천독후의 풍만한 몸을 쓸어보았다.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그것은 네가 영영이와 관계를 가지면서, 무효가 되었다.”
단려화는 적뢰의 말에 부정을 하면서 화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시선은 적뢰의 하체쪽으로 가 있었고, 가슴이 터질 듯이 두근거렸다.
이미 적뢰는 그런 단려화의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갖고 더욱 그녀를 밀어부쳤다.
(여기서 확실하게 밀어붙이며 넘어온다!)
“아니요, 독후... 아니 려화 당신은 지금 화가 나있어!”
“서영영을 질투하고 있지요? 내가 영영이와 관계를 맺은 것이 싫은 것이지? 네 딸과 침상위에서 쾌락을 내지르는 것이 화가 나는 것이지?”
“무... 무슨...”
“왜 솔직하지 못하지? 자존심인가? 무섭나? 내게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두렵나?”
“닥쳐라. 이 무.... 웁~!”
적뢰의 억지에 거센 반감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분노를 쏘아붙이려는 단려화의 작은 입술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였다.
거칠은 사내의 입이 단려화의 입을 강하게 덮어버렸다.
갑작스러운 놀라 크게 떠진 단려화의 눈은 바로 앞에 적뢰의 얼굴이 점점 흐려지면서 어둠속으로 감겨져 갔다.
그리고 남성의 체취를 느끼는 순간 머릿속이 텅비어버렸다.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어떤 상태인지 인식되지 않은 단려화의 정신을 되돌아오게 한 것은 뜨거운 숨결에 이어진 끈적이는 살덩이가 자신의 입술을 열고 들어올 때였다.
적뢰의 혀가 빚어놓은 듯이 아름답고 토실한 단려화의 입술을 헤집고 들어오자 퍼뜩 정신이 돌아온 단려화는 손을 들어 적뢰를 거세게 밀어내려고 하였지만, 사내의 손이 그녀의 고운 손목을 움켜잡았다.
적뢰의 혀가 빚어놓은 듯이 아름답고 토실한 단려화의 입술을 헤집고 들어오자 퍼뜩 정신이 돌아온 단려화는 손을 들어 적뢰를 거세게 밀어내려고 하였지만, 사내의 손이 그녀의 고운 손목을 움켜잡았다.
단려화의 손목을 잡은 적뢰의 손은 그녀의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하체에 있는 뜨겁게 타오르고 분신을 잡게 하였다.
단려화는 자신의 손에서 느껴지는 남성의 열기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전신의 맥이 순간적으로 풀려버렸다.
바로 그 때에 적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를 침상에 쓰러트렸다.
허락일까, 체념일까, 아니면 본능일까?
단려화는 얼굴을 붉히며 눈을 꼭 감았다.
무방비 상태로 누워 있는 중년여인의 풍만한 육체,
적뢰는 뜨거운 눈으로 단려화의 몸을 쓸어보며 그녀의 치마끈을 풀었다.
사락~
그녀의 치마끈이 벗겨지자 치마가 양 옆으로 흘러내렸다.
순간, 적뢰의 눈 아래로 단려화의 육감적인 하체가 확연히 들어왔다.
날씬한 아랫배,
펑퍼짐한 둔부,
허옇게 살이 오른 풍만한 허벅지,
그 눈같이 흰 허벅지 사이에는 아주 도독하게 살찐 둔덕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둔덕 일대는 작은 고의로 간신히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고의는 이미 그 안쪽에 있는 계곡에서 흘러나온 욕망의 온천수로 완전하게 젖어 본연에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려화......!”
적뢰는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단려화의 젖어 있는 고의를 좌우로 쥐어 벗겨 내렸다.
단려화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적뢰가 고의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내, 그녀의 작은 고의는 발목 밖으로 벗겨져 나갔다.
“으음!”
적뢰는 흥분의 신음성을 발하며 고의가 벗겨진 단려화의 아랫도리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그 곳은 다시 봐도 실로 자극적이었다.
살이 오를 대로 오른 중년여인의 풍요로운 아랫도리,
단려화는 본능적인 수치심으로 두 무릎을 꼭 붙이고 있었다.
적뢰는 떨리는 손으로 그런 단려화의 무릎을 쥐어 좌우로 벌렸다.
그녀의 두 다리는 긴장과 수치로 경직되었었다.
그러나, 그녀는 체념한 듯이 두 다리를 그냥 벌리는 대로 놓아두었다.
적뢰은 단려화의 허벅지를 한껏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자연히 그 사이의 뇌살적인 계곡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서영영과는 달리 눈같이 흰 피부,
그 사이에 압도적인 크기와 짙은 색의 색조를 띤 붉은 조개가 입을 활짝 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일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어린 정인의 알몸과 뜨겁게 성을 내고 있는 사내의 상징을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 자신도 모르게 몸이 달아 오른 것이었다.
물기 젖어 번들거리는 붉은 동굴과 그 주위의 살점들, 그 동굴은 마치 별개의 생명체인 듯 꿈틀거리며 뜨거운 액체를 토해내고 있었다.
“.......!”
적뢰는 욕정이 가득한 뜨거운 눈으로 단려화의 보지를 들여다보았다.
비록 여러 차례 관계를 가졌지만 그때는 모두 어두운 절벽 아래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방안을 온통 밝게 하는 등불 아래 단려화의 완숙한 보지구멍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였다.
그때,
“보.......보지 말아라!”
단려화는 적뢰의 시선이 자신의 보지를 세밀하게 관찰함을 느끼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적뢰는 시선을 돌리기는커녕 양손으로 단려화의 비소를 좌우로 벌리며 더 자세히 그곳을 들여다보았다.
“려화의 이곳은 정말 아름답소!”
적뢰는 얼굴을 단려화의 보지에 바짝 들이대고 그 안쪽을 보며 거칠게 숨을 헐떡였다.
“짓... 짓궂은 사람...!”
단려화는 적뢰의 뜨거운 숨결을 자신의 예민한 살점에 느끼고 부끄러움과 본능의 불길에 몸을 떨었다.
이어,
“나를...... 그만 부끄럽게 하고... 어서 들어오너라!”
그녀는 둔부를 살짝 들어 보지를 적뢰 쪽으로 내밀며 재촉했다.
그제서야, 적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우며, 단려화의 배위로 올라탔다.
순간,
“아아... 좋아~!”
단려화는 적뢰의 체중을 아랫배에 느끼며 뜨거운 단내를 토했다.
그러나, 적뢰는 뜨거운 자신의 자지를 단려화의 보지 입구에 대기만 할뿐 밀어 넣지는 않았다.
그러자,
“왜...... 왜 그러느냐?”
단려화는 오히려 몸이 달아 적뢰를 올려다보았다.
적뢰는 짓궂은 표정으로 단려화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려화 손으로 직접 넣어 주십시오!”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
순간,
단려화는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적뢰의 요구가 너무나 당돌했기 때문이었다.
전의 행위들은 적뢰쪽에서 시도한 일방적인 행위였다.
그러나 이제 단려화가 자신의 손으로 적뢰의 자지를 끌어들이면 이것은 그녀 스스로 원하는 정사가 되는 것이다.
이미 후끈 달아오른 단려화는 그런 것을 따질 여유가 없었다.
지금의 눈앞에 거대한 자지가 그녀에게는 가장 절실한 것이다.
“으음......!”
그녀는 낮게 신음소리를 내며, 한손으로 자신의 보지 입구를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적뢰의 자지를 움켜쥐어 벌려진 자신의 보지로 이끄는 단려화.
스윽!
적뢰의 자지가 단려화의 보지구멍 안으로 묵직하게 삽입되어졌다.
“아흑..... 아아앙~!!”
단려화는 적뢰의 귀두 부위가 자신의 꽃잎을 헤치고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숨넘어갈 듯이 교성을 토해냈다.
“으음... 려화~!”
적뢰는 쾌락으로 부들부들 경련하는 단려화의 육체를 내려다보며 일거에 자신의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 넣었다.
순간,
“흐윽...... 아아 좋아...... 더어...... 흐윽...... 여보.... 아아..!”
단려화는 아랫도리가 녹아나는 듯이 전율적인 쾌감을 만끽하며 사지로 적뢰의 몸을 뱀처럼 휘감았다.
그와 함께,
퍽퍽... 철썩, 철썩, 퍽퍽...!
적뢰도 흥분과 짜릿한 쾌감에 떨며 거칠게 단려화의 하체를 찍어대기 시작했다.
“헉헉...... 으음!”
“흐윽... 좋아..... 더... 더어..... 좀 더..... 여보...... 흐윽.... 하아.... 좋아~!!”
순식간에, 방안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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