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제왕]The Slug(정번역)
---THE SLUG(거머리)---
마지막 오르가즘의 파도가 지나가자 골룸은 아르웬의 땀에 젖어 탈진한 몸을 큰 만족감에 젖어 응시했다.
그녀의 다크 헤어는 땀에 의해 기분나쁠 정도로 축축해져있었고, 이마에 달라붙어있었다.
"이건 그저 시작이야."
골룸이 씨익 미소지으며 말했다.
"골룸은 끝없이 기쁘게 해줄 수 있어, 골룸은 자신의 작은 친구를 소개시켜줄거야."
"싫어..."
아르웬은 미약하게 저항했다.
"저는..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요..."
생전 첫 오르가즘에 크나큰 쾌락을 얻은 아르웬의 육체는 다음 공격에 대한 방어가 매우 취약해져 있었다.
골룸은 성욕의 쾌락과 욕정의 둑을 풀어서 열어버렸고, 억제하지 못하게 놔둬버렸다. 그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은 빠르게 그 쾌락의 물결에 빠져 버렸다.
아르웬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어두운 욕정의 세계가 다른 어디도 아닌 바로 그녀의 안에 자리잡고 있던 것이라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잽싸게 움직이며, 골룸은 주먹 쥔 손을 펴서 그 안에 있던 얇고 작은 애벌레를 닮은 거머리를 내보였다. 그건 그의 엄지손가락만했다.
"넌 내 작은 친구를 좋아할꺼야. 내 친구는 네게 끝없는 기쁨을 줄거야. 좋지?"
아르웬의 눈은 공포로 크게 떠졌다.
"싫어....제발. 그 징그러운 것을 내게서 떨어뜨려줘요..."
하지만 골룸은 그녀의 말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다리에 쭈그려 앉았다.
아르웬은 자신의 다리에 힘을 줘서 오무려 닫으려 했지만 여전히 그것들은 쇠사슬에 고정되어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다리 사이에 꿈틀이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왼쪽 무릎에 젖어서 미끌거리는 거머리를 느끼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흠칫 떨고 말았다.
고개를 돌려 골룸을 보자 골룸이 그녀의 오른 쪽으로 물러서서, 거머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걸 알 수 있었다.
형태가 일정치 않고, 마구 꿈틀거리는 그 혐오스런 생물체는 눈이 발달되지 않아, 동물의 열과 냄새를 따라 움직이는 듯 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것은 본능에 따라 아르웬의 왼쪽 허벅지 안쪽을 타고 기어올라, 그녀의 활짝 열린 축축하고 따스한 질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아르웬은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녀는 거머리의 움직임을 지켜볼 용기가 없었다.
그녀는 오직 그것이 달팽이처럼 그녀의 몸 위를 기어서 올라오는 느낌을 느껴야만 했다.
"제발 이것을 멀리 치워주세요. 제발! 이건 너무 혐오스러워요."
그러자 골룸은 그녀를 안심시켰다.
"기다려봐. 골룸의 친구는 네게 엄청난 기쁨을 줄거야. 엄청나지. 엄청나고 끝없는 쾌락이지. 골룸, 골룸! "
몇 분의 시간이 흐른 뒤, 거머리의 꾸물거림이 아르웬의 외음부까지 다다랐다.
그것은 아르웬의 음모를 지나쳐서 음순을 향해 기어갔다.
그리고는 잠시 습기에 찬 그녀의 구멍에 머뭇거리다가 음순을 찾게 되자 그 곳을 향해 미끄러져 움직였다.
아르웬은 심장이 튀어나올 것처럼 놀랐다. 그녀는 거머리가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를 신께 기도했다.
그리고 그 생물체가 질 밖의 외음순 위쪽으로 슬슬 움직이자 잠시 안도를 했다.
하지만 그 생물체가 피가 쏠려서 완전히 발기된 클리토리스로 향하는 걸 깨닫자 긴장해야 했다.
아르웬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어 이 역겨운 생물체가 떨어지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그것은 흡판을 이용해 그녀의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 천천히 클리토리스를 향해 기아가고 있었다.
아르웬은 곧 들이닥칠 습격에 무력했다. 완전히 열려서 발가벗겨진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무저항적이었다.
그녀는 그녀의 가장 민감한 감각기관에 이 공격적인 생물이 빠르게 다가가 위치를 잡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곳의 습기에 찬 열기와 악취가 그것을 유인하고 있는 것이리라.
곧 그것이 그녀의 매우 민감한 감각기간을 덮치자 그녀의 몸은 뛸 듯이 튕겨져 올랐다.
그녀는 통통한 거머리가 기어다니며, 그녀의 가장 소중하고 여지껏 잔뜩 괴롭혀지던 핑크빛 꼭다리를 더듬이로 훑는 느낄 수 있었다.
아르웬의 눈동자가 패닉으로 크게 열렸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눈을 감고도 상상할 수가 있었다.
거머리는 정확한 목표를 찾았다는 것을 깨달은 듯, 덩쿨손같은 더듬이를 내밀어 작은 꼭지를 깃털처럼 쓰다듬었다.
더듬이에는 투명하게 속이 비치는 질척한 액체가 두텁게 뒤덮여있었다.
골룸은 흥미진진하게 그 모습을 구경하며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강력한 최음효과의 신경자극물질이 가득 묻어있어서, 그것이 아르웬의 민감한 핑크빛 꼭지에 직접 스며들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아르웬은 그 생물체의 더듬이가 그녀의 감각기관 위에서 춤을 출수록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느껴 신음소리를 흘려야 했다.
고작 몇 초 밖에 흐르지 않았는데, 그녀의 다리 사이의 간지러움은 천천히 뜨듯하고 습기찬 열기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르웬은 클리토리스에 강력한 신경자극제가 반응하자 처음엔 톡 쏘는 얼얼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그 날 밤 들어 두번째로 그녀는 자신의 몸에 깨어난 성적 자각을 인지해야 했다.
강력한 최음제는 빠르게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질의 벽에 스며들어, 몸 속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신경을 일깨우고 있었다.
그녀의 신경과 감각은 이제 수만배나 민감해져 버렸다.
아르웬은 거머리의 독에 잔뜩 취해버린 반응을 숨기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스스로의 몸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날 밤 들어 두번째로 자신의 몸에 의해 또다시 배신을 당하고 말았다.
첫번째 오르가즘을 통해 쾌락적인 기쁨을 얻었던 때처럼, 그녀의 몸은 스스로의 의지를 거역하고 거머리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주는 달콤한 애무에 굴복한 것이다.
희미한 신음소리가 아르웬의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왔다.
그녀의 민감한 클리토리스는 거머리의 사랑스런 애무에 반응해서 분홍빛에서 선명한 적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거머리는 그동안에도 계속 자신의 행위를 기계적으로 계속했다.
그녀의 작고 귀여운 분홍빛 꼭지에 강한 최음효과가 가득한 물질을 묻혀서 그녀가 완전히 망각에 빠지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러자 얼마되지 않아 잔뜩 괴롭힘을 당한 그녀의 가장 민감한 감각기관은 완전히 발기한 상태로 접어들고 말았다.
아르웬은 쓰디쓴 좌절을 하며 머리를 저었다. 그녀는 자신의 신체적 방어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걸 느꼈다
그녀의 심장 박동은 점점 빨라졌으며, 그녀의 몸의 온도는 가빠지는 숨만큼 빠르게 올라갔다.
그녀는 골룸이 그녀의 닫았던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활짝 열어버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그녀 안에 숨겨져있던 원초적이고 치명적인 욕정을 깨웠던 것이다.
또다시 선과 악, 빛과 어둠의 치열한 싸움에 내던져져 아르웬은 번민했다.
그녀의 육체 안에서는 이미 욕정의 쾌락에 의해 더욱 강해진 어둠의 힘이 승리를 이미 확정짓고 있었다.
거머리는 몸을 둥글게 감싸 스스로를 번데기처럼 만들어 아르웬의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 음란한 검은 구체마냥 그녀의 다리 사이에 달라붙어있었다.
골룸은 날쌔게 몸을 움직여 그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왔다.
그렇게 거머리의 최음독이 아르웬의 혈류에 들어가서, 순환이 되자 그녀의 나머지 몸에도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모든 신경기관에도 말이다.
이제 그녀의 모든 신체는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땀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은 살짝 벌어졌고, 그녀의 눈동자는 자신의 가슴에 완전히 발딱 선 유두에 머물러 있었다.
아르웬은 이 작고 음란한 생물체가 그녀의 몸의 모든 근육을 빠르게 잠식해서 지배해버릴 줄은 몰랐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음란한 구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락한 기운이 모든 모공에 스며들 때마다 몸이 욱씬거렸고,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야릇한 쾌감에 의해 약속된 마지막 절정을 향해 치닿고 있었다.
골룸은 음란한 거머리가 번데기 모양으로 두근 두근 뛰는 걸 흥미진진한 눈으로 관찰하였다.
아르웬의 몸은 이제 성적인 페르몬을 풍기고 있었고, 거머리는 흥분으로 달아올라 주르륵 그녀의 몸에서 흐르는 달콤한 액체를 맛있게 흡입하고 있었다.
그것들을 빨아먹으면 빨아먹을수록 거머리는 점점 더 커져갔고, 번데기처럼 말린 몸체는 서서히 풍선처럼 부풀어올라서 작은 아기주먹마냥 커져갔다.
그것은 아르웬의 성적인 욕망을 연료로 하고 있었고, 서로 다른 두 객체는 상부상조하며 보다 높은 단계로 서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아르웬은 절망에 빠져 소리를 내질렀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더이상 거머리가 주는 지독한 성적 쾌락에 저항하지 못 한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
핑크빛의 촉촉히 젖은 그녀의 질의 입술은 벌렁이고 있었고, 그녀의 작은 분홍색 구멍은 안에서 샘솟는 액체를 계속 뿜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액체는 그녀의 갈라진 틈새에서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거머리는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한계까지 다다라서 이젠 천천히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한낱 거머리에 의해 노리개가 된 느낌에 아르웬은 배덕감과 분노를 느꼈다.
마지막 남은 이성의 방어막이 무너져 내리는 걸 느끼자, 치욕의 눈물이 그녀의 얼굴에서 샘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거머리에 의해 육체가 조정당해,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완벽한 절정으로 다다르고 있었다.
거부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육체는 이미 성적인 허기에 완전히 시달리고 있었다.
한번 그리고 또한번.
거머리는 성적으로 흥분된 몸을 빠르게 맥동쳤다.
그리고 그런 행위는 아르웬를 성욕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놈이 맥동을 칠수록 성적으로 절정에 치달은 머리 속은 점멸되어갔고, 그녀가 서있던 장소가 후들 후들 떨려서 당장에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았다.
아르웬의 심장 박동과 그녀의 호흡은 이제 그 음란한 구체의 생물의 육체의 박동과 완전히 일치되어있었다.
골룸은 아르웬의 열병에 든 것처럼 달아올라 땀을 흠뻑 젖은 몸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몸은 이리 저리 비비꼬이고 꿈틀대고 있었다.
그는 거머리가 여자가 오르가즘에 다다르기 전에 천천히 신경기관을 괴롭힌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아르웬을 성적인 폭풍으로 깊게, 아주 깊게 빠뜨릴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마지막 최종 한계점에 영원히 다다르지 못하는 괴로움.
그녀에게 끝없이 커져만 가는 성적 쾌감의 허기에 허덕일 것이다.
그 달콤한 고문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고, 끝내 감각의 희열로 이끌 것이다.
그녀의 모든 감각기관은 순수하게 최고의 성적인 욕망과 행복을 바랄 것이다.
몇 시간이 흐르자, 아르웬은 의식을 잃고 미끄러지듯 쓰러졌다.
그녀는 그 생물이 주는 깊고 어두운 성욕의 기쁨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미 그녀의 육체와 정신의 방어막은 허물어져 해체된지 오래였다.
그녀가 오직 할 수 있는 거라곤 몽롱한 욕정의 망각에 빠져, 무력하게 쾌락의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는 것 뿐이었다.
섹스 마라톤이 계속 이어질수록 땀이 그녀의 지쳐버린 육체에서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수시간동안의 강행군에 아르웬의 몸은 최고조의 흥분에 다달아 있었고, 그녀의 모든 근육은 잔뜩 억눌러진 스프링처럼 팽팽하게 긴장되어있었다.
지나친 혹사에 지쳐버린 육체는 이미 한계에 다달아 있었다.
이제 아르웬은 성적 쾌감을 바라는 욕심 이외엔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성적 쾌감에 완전히 취해버려 아르웬은 스스로의 성적인 갈망과 허기를 참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녀는 거머리에게 완전한 항복을 선언하였고 보다 높은 성적 쾌감을 주길 간청했다.
그러자 또다른 쾌감의 파도가 그녀의 몸을 훑고 지나가, 그녀의 몸을 튕겨져 오르게 만들고 그녀의 등 역시 아치를 그리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마지막 순간을 실컷 만끽하려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거머리는 완벽한 절정의 순간에 멈추어버렸다.
마지막 절정까지 너무나 가까웠는데 멈추어버리자 그녀의 육체는 미치도록 그것을 갈망하게 되었다.
태어나서 한번도 그 정도까지의 극락감을 느껴 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 밤에는 벌써 몇번이나 계속됐다.
그럴때마다 그녀의 몸은 크나큰 쾌감의 오르가즘에 고조되어 딱딱하게 경직되어갔고, 그녀의 호흡은 큰 헐떡임으로 바뀌어갔다.
한밤동안 벌써 셀 수 없을만큼 많은 고문을 강요했음에도, 그 생물체는 보다 높은 단계의 광란으로 그녀를 이끌려 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그녀의 질근육이 달콤한 기대에 떨렸고, 신선한 땀이 다시 그녀의 습기찬 음핵에도 흘러내렸다.
그런 고문이 영원히 계속될수록, 아르웬은 쾌감이 거대한 둑에 담겨있는 듯 답답함만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만 갔고, 한번 정도 방출하고 싶다는 간절함만이 터질듯이 부풀어올라갔다.
얼마나 커졌는지 그녀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녀의 열병에 든 것처럼 뜨거운 몸은 크나큰 원초적이고 치명적인 성적 욕구에 휩감겨져 고조되어있었고, 그녀 몸 안의 모든 신경들은 뜨겁게 달아오른 몸 탓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섹스 마라톤은 결국 그녀의 육체를 완전히 탈진하게 만들고 있었다.
한낱 작은 거머리가 그녀의 마음과 육체를 미쳐버릴 것처럼 한계까지 내몰자 아르웬은 이제 오직 빨리 이 달콤한 고문이 끝나길 기도하는 수 밖엔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다리 사이에 달라붙은 그 생물체는 자비도 없었고 끈질겼으며 쉬지도 않았다.
녀석은 끊임없이 그녀의 지친 몸과 땀을 빨아대며 그녀에게 맹렬히 타오르기만 하는 욕정의 지옥을 선사할 뿐이었다.
여명의 빛이 감옥의 벽 사이를 뚫고 비치자 날이 밝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골룸은 이 길고 길었던 섹스 마라톤을 이젠 끝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슬슬 거머리를 멈추지 않으면 전처럼 쇼크와 심장마비로 죽게 할 수도 있었고, 또는 영원히 미치광이로 만들 수도 있었다.
감옥은 이제 성적 흥분으로 아르웬의 몸에서 흘러나온 달콤한 색향으로 가득차 있었다.
골룸은 날쌔게 그녀의 땀에 젖은 몸 위에 올라타,그녀의 가슴과 봉긋 솟은 유두에 모인 짭잘한 땀방울을 개걸스럽게 핥아먹었다.
거기에선 그녀의 달콤한 맛이 났다.
그는 그녀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거머리가 또다시 그녀에게 강한 쾌감을 주입하기 시작하자 그녀의 완전 발기한 왼쪽 유두는 강하게 입으로 빨아대고, 그녀의 오른쪽 가슴의 유두는 손가락사이에 끼워 비틀며 다그쳤다.
오르가즘에 다달아 정신이 백탁으로 혼미해지는 걸 깨닫자 아르웬은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녀의 가슴은 번데기의 맥박과 일치되어 크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다.
거머리는 아르웬에게 또다시 최고조의 아슬아슬한 절정을 맛보게 해주려 하였다.
하지만 녀석은 골룸이 중간에 끼어들어 아르웬이 가기 직전 자신의 행위를 막을 거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붙잡힌 거머리는 마구 날뛰며 자신의 달콤한 먹잇감에 대한 지배권을 다시 얻으려 했고,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모든 행동은 아르웬에겐 성적으로 완전히 망각이 된 몽롱한 상태여서 그 모든 것이 영원처럼 느껴졌다.
그녀의 배배 꼬인 몸 아래로 다가온 골룸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 손을 가져다대어 그녀의 몸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격렬히 발버둥치는 거머리의 꿈틀거림을 볼 수 있었다.
골룸은 천천히 아르웬의 활짝 열린 음핵에 얼굴을 들이대어, 그곳과 그 밑의 구멍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사향 냄새와 시큼한 악취를 한껏 들이키며 음미했다.
그는 전날 밤 내내 그녀의 몸을 가질 때를 차분히 기다리고 있었다. 다급한 흥분과 기대로 일을 그리칠 것 같으면 자신의 입술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참았다.
커다란 남성기가 그의 다리 사이에서 튕겨지듯 튀어나왔다. 그 끝에는 회백색의 정액이 방울져서 맺혀있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하지만 그는 완벽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들였다.
그는 경련하며 떨리는 그녀의 습기찬 구멍을 입으로 부드럽게 불어서, 애무하듯 숨결로 아르웬을 마지막 벼랑에까지 밀어넣은 것이다.
아르웬은 커다란 오르가즘을 느끼며 신음을 내질렀다. 그녀의 몸 전체가 고통스런 경련으로 인해 온통 망가져버리는 것 같았다.
그녀의 등은 크게 아치를 그리며 휘어졌고, 몸을 부르르 격렬히 떨수록 구슬같은 땀방울이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그녀의 몸에 끝내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이완이 몰려오자, 아르웬의 질의 음순은 스스로 활짝 열려버렸고, 그녀의 질육은 오무라들어 그 안의 맑은 애액을 줄줄 흘려내리고 있었다.
골룸은 그걸 보자 이제야 자신의 음란한 성기를 그녀 안에 넣어야 할 때라는 걸 알았다.
아르웬의 연보라빛 나는 부드러운 질 안에 삽입을 하자마자, 사방에서 포위하듯 꽉 조여오는 조임과 따스함 그리고 습기를 느낀 골룸은 극도의 행복을 느껴 그르렁거리는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녀의 몸을 강타하는 강렬하고 야릇한 황홀경에 사로잡혀, 아르웬은 거대한 성기가 아직도 부르르 떨리고 있는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성기가 점점 그녀의 핑크빛 작은 구멍 안으로 사라져 들어갈수록, 성기가 그녀의 몸을 둘로 갈라 찢어놓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고, 타는 듯한 아픔이 거대한 쾌락의 파도를 잘라내는 것 같다고 느꼈다.
골룸은 저항감을 느끼자 으르렁거렸다.
아래를 내려다 보자, 자신의 거대한 페니스가 아직도 아르웬의 작고 꽃잎을 닮은 구멍에 절반 밖에 들어가지 못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즐거움이 중도에 멈추는 걸 용납 못하였기에 그는 천천히 추한 자신의 성기를 밀어넣어, 그녀에겐 고통스러운 한치 한치를 안에 마구 쑤셔 집어넣었다.
아르웬은 불에 지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비명을 내질렸다.
성적인 황홀경에 빠져 몽롱해져있던 정신이 순간 또렷해졌다.
그녀는 몸을 비틀고 발버둥을 치며 자신의 몸 깊숙히 틀어박힌 골룸의 공격적인 성기를 뱉어내고,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그를 떨어뜨리려고 시도하였다.
하지만 골룸은 놀라울 정도로 강하게 그녀를 붙들고 그녀에게서 떨어지질 않았다. 그는 그녀가 큰 불편함을 느낄수록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 강한 찌르기를 통해 그는 완전히 그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의 성기 전체가 이제 그녀 몸 깊숙히 묻혀있었다.
골룸은 자신의 페니스가 그녀의 안에 완전히 사라진 것을 내려다보곤 그대로 잠시 그 순간을 즐겼다.
지저분한 자신의 자지를 강하게 조여대는 아르웬의 질벽을 통해 그는 자신이 아르웬과 신체적으로 완전히 결합했음을 깨달았고, 그걸 느긋하게 즐겼다.
고통의 눈물이 땀으로 얼룩진 아르웬의 얼굴 위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녀는 절망에 휩싸여 눈을 감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여전히 거머리의 지독한 최음독의 영향 아래 있었기 때문에 곧 그 고통조차도 그녀의 흥분을 부추기는 스파이시가 될 뿐이었다.
그럴 때 갑자기 그녀는 골룸의 몸이 경직으로 뻣뻣하게 굳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용납할 수 없는 역겨운 물질을 그녀 안 깊숙히 가득 싸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골룸은 그녀의 몸 위에 포개어지듯 쓰러졌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골룸은 자신의 쪼그라든 성기를 마지못한 듯 그녀의 주름진 구멍에서 빼내었다.
그리고는 이제는 완전히 만족한 거머리를 떼내어 수습했다.
그제야 아르웬은 그날 밤 처음으로 지쳐버린 몸을 쉴 수 있었다.
골룸는 조용히 기어서 자신이 튀어나왔던 구멍으로 돌아갔다.
아침의 햇살이 쏟아지듯 감옥 안을 비추자, 아르웬의 감방의 무거운 오크나무 재질의 문이 튕기듯이 열리면서 첫번째 오크가 감방 안으로 들어왔다.
오크의 시선이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 나체의 암컷의 몸 위로 쏟아졌다.
암컷은 극도의 절정과 행복으로 녹초가 되어 깊은 잠에 빠져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욕정으로 가득찬 악마같은 미소가 서서히 차오르고 있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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