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41
[킥킥! 후장을 마구 박히고 있으면서....가족 전부를 바치겠다고 말하는 거야? 너도 매우 음탕한 여자군.]
준하가 미연의 입속으로 야유를 담아 말을 하자, [맞아요오오오옷.....미연은.....음탕해요....준하님께서....또 다시 사용해 주신다면.....이런....쾌감을 또 느낄 수 있다면.....미연이는....무슨 짓이라도 하겠습니다아아아앗] 라고 끈적끈적하게 혀를 휘감아오면서 맹세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준하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즉시 명령을 내렸다.
[어이, 똥구멍은 꽤 쓸만한 것 같군....이제 자궁의 안쪽까지 집어넣도록 해. 최고의 쾌감을 선사해줄 테니까.]
미연은 즉시 넋이 나간 얼굴을 흥분해서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아흐으윽....네엣....곧바로...]
그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팔다리를 억지로 분발시켜서 간신히 허리를 위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마침내 항문에서 자지를 뽑아낸 미연은 허리를 비틀어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귀두가 질구 속으로 확실히 들어오자 아주 기쁜 미소를 지은 후 한꺼번에 허리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준하의 자지가 민감한 질점막을 문질러주기 시작하자 미연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던 충족감과 안도감, 엄청난 행복감과 쾌감을 느끼면서 끝이 나지 않는 절정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아훅! 아응...아힉! 간다아앗! 보지가....온몸이.....전부다....기분이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멈출 수가 없어어어어엇!]
그건 한순간에 의식을 날아가게 만드는 것 같은 강하고 격렬하며 일방적인 쾌감이 아니었다.
그건 몸속에서 퍼져나가고 있던 수많은 쾌감의 파문이 서로 부딪히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은 복잡하고 미묘하며 거대한 쾌감이었다.
그 쾌감은 미연의 육체가 느낄 수 있는 쾌감의 한계를 뛰어넘은 채 그 임계점까지 부드럽게 확장시켜가고 있었다.
그 결과 점점 더 상승하고 있는 쾌감의 강도와 절정의 깊이를 미연은 선명한 의식 속에서 똑똑하게 느끼면서 준하의 섹스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건 실제 시간으로 봐서 10초도 채 되지 못하는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10초만으로 미연에게는 아주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런 미연의 끝없는 행복도 마침내 최후를 맞이하고 있었다.
미연의 허리가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면서 준하의 귀두가 자궁입구를 크게 벌린 채 안으로 들어가서 자궁 벽을 찌르고 있었던 것이다.
[좋아....네 충성심, 잘 받았어. 이제 가도 돼.]
준하가 그렇게 말을 하며 자궁 안에 사정을 하기 시작하자 미연은 온몸을 가늘게 떨면서 최대의 절정에 도달해서 마치 목숨이 거기에 달린 것처럼 준하에게 바싹 매달린 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가고 있었다.
준하의 몸에 바싹 매달린 채 그의 어깻죽지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미연은, 실룩실룩 온몸을 크게 물결치듯이 꿈틀거리며 크게 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마침내 준하의 목을 세게 감고 있었던 그녀의 양손이 스르르 풀려나가며 어깻죽지에 파묻고 있었던 아름다운 얼굴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준하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감사합니다, 준하님.....전, 오늘의 이 날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강력한 감사의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런 미연의 표정은 아직도 넋을 잃은 채 꿈속을 헤매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동자에는 확고한 의지의 빛이 새겨져 있었고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넘쳐서 아래로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준하는 그런 미연의 표정을 보며 코웃음을 치면서 스윽 시선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가슴팍을 바라보았다.
조금 아래로 쳐져서 서서히 형태가 무너지기 시작한 아름다운 유방의 밑쪽을....
가슴팍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던 직경 10센티 정도의 문양이 이제 청색으로 색깔을 바꾸고 있었다.
준하가 미연의 머리를 똑똑 때리며, [각오는 진짜같군. 그럼 지금부터 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힘껏 노력하도록 해.] 라고 말을 하자, 미연이 절정을 맞이한 채로 또 다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네. 반드시! 영혼을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미연은 다시 준하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다.
지금 미연이 느끼고 있는 절정은 육체적인 절정보다 영혼의 행복감이 더욱 더 강했다.
물론 육체적인 쾌감 역시 지금까지 그녀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강력한 것이었지만 준하가 선사해주고 있는 행복감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한도를 아득하게 뛰어넘고 있었다.
게다가 한 번 그 맛을 본 여자는 지금 미연의 맹세처럼 아주 기뻐하면서 가족들까지 희생시킬 수 있었고 자신의 육체조차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그런 상태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광신도’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미연의 영혼과 의식은 준하의 쾌락에 완전히 물든 채 종속 상태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준하와 미연의 말과 행동을 희애 일행은 경악한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건 한 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반응이며 맹세였다.
그들 3명은 지금 미연이 마음속에서 느끼고 있는 변화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연이 느끼고 있는 행복감은 본인 밖에는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도 그녀들의 육체는 이 상황을 매우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희애 일당의 육체는 마치 몇 시간 동안 애무를 당한 것처럼 뜨거운 성적 흥분에 휩싸인 채, 보지는 마치 망가진 수도꼭지처럼 변해서 새하얀 애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허리는 찌릿찌릿 저려오면서, 탱탱한 허벅지를 서로 꽉 오므린 채 계속해서 세게 문지르고 있었다.
미연은 비틀거리며 준하의 몸 위에서 내려온 후, 곧바로 준하의 사타구니 사이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끈적끈적하게 혀를 움직이며 자지를 깨끗하게 핥아주면서 청소 펠라를 하기 시작하자, 모두는 그 광경을 뚫어지라 바라보며 자신들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모든 욕정을 만족시킨 표정으로 완전히 열중해서 봉사를 하고 있는 미연의 얼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연의 얼굴은 준하님이 주인이어서 매우 다행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희애는 미연과 친구가 된 지 20년이 넘었고 같이 명수의 노예가 되어서 겉과 속까지 모두 다 아는 사이였다.
그래서 지금 미연의 표정을 보면서 희애는 ‘자신들이 모르는 세계가 준하의 옆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곧 미연이 청소 펠라를 마치고서 준하의 사타구니에서도 떨어져 나오자, 희애, 지우, 윤아가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준하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걸 알아차린 준하는, [어이, 목이 말라, 음료수를 좀 가지고 와.] 라고 말하며 희애와 지우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곧바로 뒤로 돌아서 벽 앞에 놓여 있던 책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위에 있던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는 상표의 차가 담겨 있는 페트병을 손에 들고서 [이걸로 하면 될까요?] 라고 물어보았다.
- 젠장.....저렇게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다니? 저런 메이커의 음료수를 도대체 어떻게 찾은 거야? 일부터 찾는 게 더 힘들겠다. 나쁜 놈들 같으니.....
준하는 사장파 임원들의 괴롭힘에 질린 표정으로 두 여자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둘이 음료수를 들고서 다시 준하를 향했을 때, 혼자서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았던 윤아가 준하의 앞에 서 있었다.
나머지 두 사람은 낙담한 표정으로 각각 준하의 좌우로 다가갔다.
오른쪽에 희애, 왼쪽에 지우가 서게 되자 준하는 윤아를 향해 턱으로 신호를 보내며, [난 바빠, 너희들이 먹여 줘.] 라고 둘을 보고 명령을 내렸다.
희애가 즉시 패트병의 뚜껑을 따서 준하에게 내밀었지만 벌써 항문 속으로 자지를 삼킨 윤아가 방해를 해서 쉽게 마시게 할 수가 없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순간 윤아가 준하의 입술마저 빼앗으면서 입 자체를 막아 버렸다.
- 뭐야? 이게 무슨 짓이야, 윤아 씨! 준하님은 차를 마시고 싶어 한다고!
그런 윤아의 행동에 희애는 초조감마저 느낀 채, 손을 뻗어서 윤아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붙잡고서 머리를 위로 잡아당겼다.
그래서 간신히 준하의 입술이 다시 드러난 순간, 이번에는 왼쪽에 있던 지우가 갑자기 머리를 숙여서 윤아 대신 준하의 입술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이제 화까지 나게 된 희애가 또 다시 지우의 머리카락을 향해서 손을 뻗었지만 그 순간 준하의 목이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서 지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 입....입으로 주고 있어!
그 때서야 그걸 알아차린 희애는 입으로 준하에게 차를 먹여주는 지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도 패트병을 들어 올려서 입안에 차를 잔뜩 머금기 시작했다.
하지만 희애가 아무리 기다려도 지우의 머리가 준하의 얼굴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었다.
- 지우 씨! 당신마저!
이제 지우는 마치 굶주린 듯이 준하의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고서 마구 빨아대고 있었다.
그리고 희애가 손을 뻗으려고 하는 순간, [어이, 넌 참을성도 없는 거야?] 라고 준하가 지우를 질책하며 그녀의 얼굴을 위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결국 지우가 살며시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본 희애가 내심 조소를 지으며 준하에게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려는 순간, 윤아가 또 다시 먼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다시 희애는 화가 치솟았지만 그 순간 준하가 허리를 스윽 위로 들어 올리며 윤아가 얼굴을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었다.
그 순간 준하의 움직임과 그 의미를 알아차린 희애가 재빨리 준하의 입술에 달라붙어서 그의 목구멍 속으로 차를 흘려 넣어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입술이 준하의 입술에 닿고서 그의 침을 맛보게 되자 희애는 거의 넋이 나갈 정도의 황홀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준하의 생각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희애는 거의 창자가 끊어지는 심정으로 입술을 떼어낸 후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자 지우가 재빨리 또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준하는 그런 지우를 재빨리 눈빛으로 견제하면서, [어이, 너와는 결산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어. 잊지 마. 확실히 해.] 라고 희애를 보며 말을 했다.
그 한 마디가 희애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었지만 이때의 희애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준하는 나머지 세 명의 상무 부인들에게도 똑같이 정액을 나누어주며, 행복감과 쾌감 양쪽 모두를 느끼게 해 주면서 문양의 색깔을 한 단계 상승시켜주고 있었다.
그 4명은 아직 문양의 의미도 잘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준하의 의지에 의해서 그 색깔이 바뀌고 있었다.
이제 지우, 윤아, 미연은 청색으로, 희애는 흑색으로 변한 채 준하의 의지에 의해서 나머지 임원부인들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5-7.
13명 전원에게 정령을 나누어준 준하는 팔짱을 낀 채 다리를 벌리고서 우뚝 서 있었다.
그리고 리놀륨의 마룻바닥에는 9명의 노예아내들이 아직도 실신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희애 등 상무 부인들은 완전히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 헤헤헤.....가르침을 줄 때는 확실히 줘야 해. 자아, 그럼 이제 날 괴롭혔던 보답을 지금부터 몸으로 직접 맛보게 해 줄까?
준하의 입가가 위로 살짝 떠오르며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순간 대기실의 문이 찰칵찰칵 소리를 내고 있었다.
준하가 그 소리에 재빨리 반응해서 문을 향해서 다가갔다.
하지만 조금 전 희애가 문을 안쪽에서 잠가 놓았으므로 문은 다행히 열리지 않은 채 문 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만 찰칵찰칵 나고 있을 뿐이었다.
[저기, 장례식이 시작되기 40분 전입니다. 빨리 식장으로 와 주세요.]
결국 반대편의 남자는 포기를 한 채 그렇게 문 밖에서 말을 전해준 후 떠나가 버렸다.
- 40분 전이라니? 아래 사원들은 모두 다 30분 전까지 집합하라고 했잖아. 젠장, 철저하게 모두의 앞에서 창피를 줄 작정이군. 그렇다면....이거 상황이 더 좋은데.
준하가 사악한 미소를 더욱 더 세게 짓고 있었다.
[어이! 언제까지 자고 있을 거야! 이제 시간이 됐어!]
준하가 노예 아내들을 보며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실신해 있었던 노예 아내들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차례차례 실신 상태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것뿐으로 아직 몸속에서 쾌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모두 다 아직도 온몸에 소름이 돋아난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얼굴은 욕정으로 붉게 물든 채 몸속에서 크게 휘몰아치고 있는 쾌감에 농락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육체를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노예 아내들은 자세를 바로잡아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축축해진 눈빛으로 준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추태를 보여드려서 뭐라고 사죄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사죄를 하자, 준하가 코웃음을 치며 노예 아내들에게 그 효과를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어때, 참을 수 없겠지? 내 정액이나 오줌은 너희들에게 있어서는 최강의 최음제야. 몸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물론, 얼굴이나 몸에 발랐을 때에도 그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는 너희들을 계속해서 가게 만들 거야. 난 너희들의 소망을 실현시켜 주었어. 이제 마음껏 그 정령을 즐기도록 해.]
물론 그 말을 들은 순간 노예 아내들 중에는 깜짝 놀라는 여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미 그 효과를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고개를 푹 숙이는 여자, 괴로운 듯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여자, 이를 꽉 깨물고 쾌감을 억지로 참고 있는 여자 등,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4명의 상무 부인들은 그렇게 준하에 의해서 보복을 받은 9명의 여자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4명의 상무 부인들은 모두 다 황홀한 표정으로 온몸을 꼭 껴안고서 행복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실제로 그 4 사람은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준하가 선사해주었던 쾌감의 물결이 마치 파도처럼 몸속에서 흔들리면서 더욱 더 확대된 쾌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엄청난 행복감과 함께 마음과 몸이 계속해서 절정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 차이는 천지차이였지만 아무도 그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 하면 노예 아내들은 그럴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4명은 다른 여자들을 걱정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엄청난 쾌감으로 몸이 뜨겁게 불타고 있는 9명은 정신을 최대한 집중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다시 실신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모두 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쓸 여유는 조금도 없었다.
[어이, 식장에 늦게 도착한다면 남편들이 잔소리를 들을 거야. 그렇지 않아도 지금은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불필요한 풍파는 일으키지 마. 그리고 장례식 동안에도 몸가짐을 매우 조심하도록 해. 만일 지금 무슨 소란을 일으킨다면 상무라고 해도 간단히 해고를 당할지도 몰라.]
준하가 씩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을 한 후 자신의 양복을 향해 시선을 돌리자, 희애가 재빨리 몸을 움직였다.
[옷을 다시 입혀 드리겠습니다.]
희애가 그렇게 말하며 준하의 의복을 들어 올리자 지우 등, 나머지 여자들도 꿈속에서 깨어나서 준하의 옷을 입혀주기 시작했다.
그 표정은 조금 전 준하의 옷을 벗겨줄 때처럼 딱딱하게 굳은 표정이 아니라, 마치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녀처럼 뺨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었고 왠지 모를 자부심까지 담겨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4명의 상무 부인들은 이제 준하를 돌봐주는 일에서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옷차림을 정돈하고 나자 준하는 빠른 걸음으로 문을 향해 다가가서 열쇠를 벗긴 후 방에서 나왔다.
준하 자신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도 됐지만 그 뒤에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준하가 밖으로 나가고 나자 노예 아내들은 재빨리 상복의 원피스를 다시 몸에 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원피스의 옷감이 피부를 스치는 것만으로도 무서울 정도의 쾌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아후우우우우욱!]
[크으으으으으윽!]
[히이이이이이익!]
여기저기에서 관능의 비명이 터져 나오며 몸들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 중에는 온몸에 세게 경련까지 일으키면서 또 다시 분수를 뿜어내며 절정을 맞이하는 여자도 있었다.
노예 아내들은 그 상태로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2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채 그 상태를 계속해서 참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만약 실수로 분수를 뿜어내기라도 한다면 그건 남편의 파멸을 앞당길 좋은 이유가 될 뿐만 아니라 두 번 다시 공공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렇다, 이 장례식에는 참석자의 수가 아주 많았고 거의 다 이 도시의 유력 인사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노예 아내들은 아직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녀들은 지금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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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노예 아내들이 장례식장의 메인 홀로 들어서자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었다.
그건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보통의 경우에도 남들의 눈을 끄는 미녀 집단이 요염한 표정을 한 채 안으로 들어서자 남자가 아니라고 해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한순간 물을 뿌린 것 같은 정적이 펼쳐진 후 곧바로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노예 아내들은 제일 앞에 김 희애가, 그 뒤에서 임원 아내들이 한 무리가 되어서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오 윤아와 이 미연이, 그리고 제일 뒤에는 최 지우가 걸어오고 있었다.
왜 이처럼 걸어오고 있는가 하면, 쾌감을 억지로 참고 있는 노예 아내들 중에는 당장이라도 바닥에 주저앉아 버릴 정도의 여자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옷이 몸에 닿은 것만으로 마치 죽어버릴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 덮치고 있는데, 그런 몸 상태로 걸어가고 있었다.
몸속에서 찌릿찌릿 하는 쾌감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 없었다.
게다가 장례식장에서 제일 먼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걸음걸이는 필연적으로 빨라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몸을 스치는 옷의 감촉 또한 매우 격렬해져 있었다.
그 결과 그녀들은 이미 쾌락 고문의 지옥 속으로 떨어져 있었다.
그런 몸속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쾌감을 이를 악물고 참고 있는 모습은 이런 곳에서는 당연히 타인의 눈에 띠게 되어 있었다.
그런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제일 참을성이 부족한 여자가 무리의 한가운데에 들어간 채, 최대한 타인의 눈에 띠지 않는 상태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었다.
다행히 ‘제물’의 본능에 의해서 준하의 정액을 몸 밖으로 흘리지 않기 위해서 보지와 항문은 필사적으로 오므려져 있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애액밖에는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 빠져 있는 노예 아내들을 통솔하고 있는 희애는 필사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견제하고 있었다.
그리고 좌우에 있는 윤아와 미연,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있는 지우가 노예 아내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마침내 간신히 장례식장의 메인 홀까지 들어온 희애 일행은 회사 직원이 서 있을 위치를 알려주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그 곳은 식장의 제일 앞줄로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제단 하나를 사이로 둔 곳으로 유족의 바로 정면이었던 것이다.
노예 아내들은 사회를 진행하는 단상이 놓인 곳, 장례식장의 직원들이 서 있는 바로 옆에서 한 줄로 나란히 서 있었다.
그녀들은 식장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절대로 몸을 숨길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있었다.
게다가 그녀들의 대우는 장례식장의 직원들과 다를 바가 없었고 앉아 있을 의자조차 없었다.
그리고 나란히 서 있었기 때문에 싫다고 해도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모일 것은 틀림없는 일이었다.
이것 역시 사장파 임원의 심술 중 하나로 내빈이나 회사 관계자들에게 ‘패잔병의 아내들’들로서 수치심을 주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이곳은 공기 조절을 위한 통풍구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통풍구에서 나오는 세찬 바람이 노예 아내들의 과민한 육체를 가차 없이 세게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예식장의 직원들은 식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가끔 자리를 뜰 수도 있었지만 한 줄로 서 있는 노예 아내들은 말 그대로 꼼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그 결과 번쩍번쩍 빛나는 형광등 아래에서 노예 아내들은 욕정으로 물든 얼굴을 푹 숙인 채 손수건으로 눈시울을 누르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계속해서 떨고 있었다.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앞으로 두 시간.....이렇게 해서 지옥의 두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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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은 매우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었고, 가끔 스님들의 독경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런 장례식장의 문을 살짝 열고서 총무과의 신입사원들이 서로 작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젠장....그런데 진짜로 죽이는데....저게 전무파의 임원들의 부인들이지? 모두 다 너무 젊어....최대한 많이 봐도 30대 후반, 20대 후반처럼 보이는 여자들도 있어....]
그러자 다른 남자가 투덜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 모르고 있었어? 그 여자들은 모두 다 그 해에 입사한 넘버 1의 미인들이야. 즉, 모두 다 우리 회사최고의 미녀들이란 말이야. 그 만큼 전무파의 힘이 있었다는 증거겠지만....지금은 모두 다 남의 구경거리가 된 그림들일 뿐이야. 젠장, 나도 저런 마누라를 얻고 싶어.]
그 두 명의 뒤에서 골판지 상자를 든 동그란 체형의 남자가 그 대화를 힐끗 듣고 있었다.
- 후후, 감히 네 주제에? 네가 그 정도로 유능했다면 그 나이에 총무과에서 썩고 있진 않을 걸.
준하가 속으로 그 남자를 비웃으면서, [저기, 여기에 둘까요?] 라고 아부를 하는 것 같은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 중 한 남자가 뒤를 돌아보면서, [젠장, 왜 한 상자야? 난 세 상자라고 말했잖아!] 라고 혀를 차며 말을 했다.
[아. 죄송해요. 나머지도 같은 장소에 갖다 놓을게요. 그런데 어디에 갖다 놓을까요?]
준하가 억지 미소를 지으며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조금 전 그 남자는 준하보다 10살이나 더 나이가 어렸지만 그런 사실 따위는 전혀 상관 없다는 듯 준하를 노려보고 있었다.
[젠장, 그런 곳에 둬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일단 저기 책상 뒤쪽으로 갖다 놔. 그리고 시간이 없으니까 한 개씩 가지고 오지 말고 한꺼번에 다 가지고 와. 젠장, 부릴 수 있는 놈이라고는 이 녀석 뿐이니까 곤란하군.]
그 남자가 한쪽 구석에 있는 책상을 가리키며 준하를 향해 심한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
준하가 들고 있는 골판지 상자는 6면이 모두 다 80센티짜리 상자로 무게는 거의 30kg이나 나가고 있었다.
그런 것을 3개나 한꺼번에 들고 오라고 말하는 이 남자는 자신이 도저히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왜냐 하면 상대는 바로 그 ‘정 준하’였으니까.....
곧바로 준하가 비굴한 미소를 지으며 지정된 장소로 상자를 가져가려고 하는 순간, [이봐, 저 여자들 좀 봐. 뭔가 이상하지 않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어.....], 장례식장 안을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있던 또 다른 남자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아직까지 준하에게 야단을 치고 있었던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뭐, 2시간 가까이 그 자리에 서 있었잖아...아마도 지쳤겠지.]
그 남자가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서 식장 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나란히 서 있던 9명의 여자들이 가끔씩,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 맞네....음....오줌이라고 참고 있는 걸까? 저기....통풍구 바로 아래잖아.]
그 남자가 그 사실을 인정하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제 장례식장 안의 모든 사람은 그 노예 아내들의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다 그 남자와 같은 추측을 하면서 자신들도 화장실이 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노예 아내들이 소변을 참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들도 있었다.
그건 바로 노예 아내들의 바로 옆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사장파의 임원들이었다.
- 뭐야? 이 년들.....발정이 났어? 이런 장례식장에서....이런 대우를 받고 있는데....뭐야, 이 년들은?
- 젠장....역시 그 소문이 사실이었을까? 이 년들, 모두 다 그 변태영감이 따먹고 버린 것들이었어....아마 변태 영감에게 조교를 받아서 매조암캐로 변한 게 틀림없어.....으음....남편 녀석들을 해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내가 맡아서 기를까?
- 씨발....완전 걸레들이야.....이런 곳에서 발정이 나다니?.....설마 안에다 바이브레이터라도 집어넣고 있는 걸까? 이건 우리 회사의 품위 문제야. 이런 년들의 남편은 당장 그만 두게 해야 해.
회장파의 임원들은 그렇게 각자 다른 생각을 한 채로 조소, 호색, 모멸의 눈빛을 그녀들에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임원들의 눈빛이 매조키스트로 변해 버린 마음을 건드리자 몸속에서 날뛰고 있는 쾌감을 더욱 더 증대시키고 있었다.
- 하윽....그런 눈으로 보지 마....음탕한 날 보지 말아 주세요.....
- 히이이익.....아윽....보고 있어....알아차렸어.....내가 갔다는 사실을.....모두가 보고 있어....
- 아응....하으으으윽.....봐....음란한 날....좀 더 자세히 봐.....날 조롱해....욕을 해....변태라고 매도해...
쾌감이 크게 부풀어 오르며 욕정이 뜨겁게 타오르며 몸속에서 폭주를 하고 있었다.
실룩실룩, 온몸이 부르르 떨려오고 있었고 꽉 오므리고 있는 외음순 사이에서 애액이 줄줄 새어나와서 허벅지를 따라서 줄줄 흘러내리는 바람에, 허벅지에 신고 있었던 스타킹까지 흠뻑 젖어 있었고, 게다가 하이힐을 신고 있는 발가락에는 흘러내린 애액이 잔뜩 모여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절정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또 다시 수치심을 불러일으켰고 거기에 의해서 또 다시 강력한 쾌감이 솟구쳐오르고 있었다.
노예 아내들은 그런 식으로 자신의 남편을 노리고 있는 사장파의 눈들에 의해서 강간을 당하며 수치 지옥을 맛보고 있었다.
준하는 그런 노예 아내들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잔혹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후후후....엄청나게 치욕스러운 모습을 과시하듯이 보여주고 있군.....하지만 내 복수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어. 아직도 잔뜩, 듬뿍 괴롭혀줄 게 남아 있거든.....앞으로 내 보답을 실컷 즐기도록 해.
잠시 후 준하는 손목시계를 힐끗 바라 본 후 뒤로 돌아서 남아 있는 두 개의 기념품 상자를 가지러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15분만 있으면 이 장례식이 끝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노예 아내에 대한 마지막 복수전이 남아 있기도 했다.
********************
마침내 회사 장례식이 끝나고 내빈들이 돌아가고 나자 노예 아내들은 마치 도망치는 것처럼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제 6 대기실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대기실 안으로 들어온 노예 아내들은 차례차례, 마루 위로 쓰러져서 그 쾌감을 마구 해방시킨 채 크게 절규를 지르며 미칠 듯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절정은 더욱 더 큰 괴로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거대한 절정을 참고 있었던 노예 아내들은 분수(사정액)와 애액을 몸에서 분비하고 있었지만 꽉 닫혀 있는 보지 입구가 그 배출을 허락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대량으로 분비된 분수와 애액은 질안을 가득 채운 후, 자궁까지 크게 늘어나게 만들면서 내압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었다.
그 결과 여자의 제일 소중한 부분의 기관들이 크게 부풀어올라오고 있었다.
이제 노예 아내들의 하복부는 마치 임신이라도 한 것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 채, 모두 다 미칠 것처럼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히이이이익! 미칠 것 같아....미쳐어어어어엇!]
[안 돼, 안 돼, 안 돼에에에엣! 안 돼.....또 간다아아아아아앗!]
[하이이이이익! 죽어....죽을 것 같아아아아앗!]
눈물을 줄줄 흘리며 미칠 것처럼 괴로워하는 여자, 필사적으로 보지를 비틀어서 억지로 벌리려고 하는 여자, 원피스를 모두 다 벗어버린 채 온몸에서 느껴지고 있는 쾌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하는 여자, 모두가 다 제각각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잠시 후 그녀들의 뒤를 따라서 희애가 숨을 헐떡이면서 제일 마지막으로 대기실 안으로 들어와서 재빨리 안쪽의 자물쇠를 잠그고 있었다.
[완전히 한심하네....우리들은 보이지도 않아?]
희애가 황홀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우 등을 가리키며 말을 했다.
[진짜로.....완전히 걸레들이군.]
그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희애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었다.
그 소리에 덜컥,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희애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이 더욱 더 딱딱하게 경직되고 있었다.
[아앗....준하님!]
희애는 자신에게 동조를 한 주인님을 보면서 당황해하며 그 자리에 엎드리고 있었다.
지우들도 당황해하며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지만 다른 노예 아내들은 아직도 넋을 잃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오직 두 명의 노예 아내만이 꾸물꾸물 몸을 움직이면서 그 자리에서 자세를 정돈한 후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그걸 알아차린 준하가 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음....김 경지 인사부장의 아내와 김 정우 비서실장의 아내인가? 조금은 반성을 한 건가? 문양이 청색으로 바뀌었군.....하지만 아직이야.
엉덩이 아래, 그리고 허리에 나 있는 문양을 보며 준하가 씩 웃었다.
준하가 다시 희애에게로 눈을 돌리며 기가 막힌 목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너희들,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게 아니야? 만일 여기 있었던 게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저....정말 죄송합니다.....식이 끝나자마자 모두가 다 달리기 시작해서 우리들로서는 따라잡을 수가 없었어요.]
희애가 마루에 이마를 조아린 채 준하에게 사죄를 했다.
[뭐, 좋아....그런데 너희들! 내 정액을 마음껏 즐겼어?]
준하가 거의 미쳐가고 있는 노예 아내들을 보며 물어보자 간신히 준하의 존재를 알아차린 노예 아내들이 자세를 바로잡고서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다.
[도....도와 주세요.....미쳐.....미칠 것 같아요....]
[아아아아아악....죽을 것 같아....용서해.....용서해 주세요오오옷.]
[싸게.....싸게 해 주세요....부탁이에요....부탁이에요.]
흘러내리는 눈물로 얼굴이 온통 젖어서 고통으로 일그러진 채 노예 아내들이 필사적으로 애원을 하고 있었다.
준하는 그런 아내들을 보면서 코웃음을 친 후 다시 희애들을 바라보았다.
[너희들도 싸고 싶어?]
그러자 4사람은 즉시 마루에 이마를 문지르면서, [아앗....허락해 주세요...부디...제발....이 상태가 이대로 지속되게 해 주세요.] 라고 필사적인 목소리로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후후...뭐, 하룻밤 정도 있으면 효과가 사라질 거야. 그대로 있게 해 줄까?]
준하가 능글맞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나머지 9명의 노예 아내들이 경악에 빠지며 창백하게 변한 얼굴을 들어올렸다.
[히잇. 하룻밤이나!]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또 다시 필사적으로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성 현아와 강 예원이 그렇게 필사적으로 애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준하는 깨닫고 있었다.
준하는 노예 아내들의 필사적인 애원이 마치 최고의 음악 소리인 것처럼 즐기고 있었다.
[젠장....어쩔 수가 없군....알았어, 싸게 해 주지. 일단 옷을 전부 다 벗어. 그리고 원을 만든 후 굴곡위(여성의 허리와 다리를 위로 꺾여 올려 다리를 최대한 상체에 밀착시키는 체위) 자세를 취해.]
준하가 그렇게 지시를 내리자 노예 아내들은 울면서 준하의 말에 감사를 표하며, 허겁지겁 옷을 벗기 시작했다.
준하의 명령대로 이제 가터벨트도 스타킹도 모두 벗은 노예 아내들은 알몸의 몸을 반으로 접어서 구부리고서 굴곡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2시간 전, 자신들의 몸에서 흘러넘친 소변이나 애액이 잔뜩 모여 있는 마룻바닥 위에 드러누운 노예 아내들은 머리를 원 안쪽으로 향하게 하고 엉덩이를 천정으로 향하게 한 순간, [어이, 좀 더 바싹 몸을 붙여. 조금의 틈도 생기게 하면 안 돼.], 준하가 좀 더 몸을 서로 붙이도록 지시를 내렸다.
노예 아내들은 어서 빨리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요령 있게 몸을 움직이며, 굴곡위 자세를 유지한 채로 자신들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하고 있었다.
마침내 9개의 엉덩이가 하나의 큰 원을 만들어서 천정을 향하고 있는 모습은 엄청난 장관으로 준하의 가학 욕구를 더욱 더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있었다.
[좋아. 다음은 각자 한 사람씩 건너뛰면서, 옆의 사람의 발목을 붙잡아.]
준하가 그렇게 명령을 내리자, 노예 아내들은 지시대로 오른손으로 한 명 건너 뛴 노예아내의 왼발을, 왼손으로는 오른쪽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자 노예 아내들의 양다리는 모두 다 크게 벌어진 채 가랑이 사이의 두 구멍이 모두 다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고 음부가 조금 안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준하는 그 모습을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건 마치 살 색깔을 뛴 아주 큰 꽃의 꽃봉오리처럼 보이고 있었다.
돈의 힘으로 만들어진, 윤기 있게 광택이 나는 요염한 살의 꽃은, 그 꽃잎 하나하나가 부르르 진동을 일으키며 해방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준하는 마치 엄청난 전문가처럼 각각의 각도를 엄밀히 체크한 후 아주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모두 한꺼번에 싸게 해 주지....어이, 압력을 높여.]
준하가 그렇게 명령을 내리자 노예 아내들의 몸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완전히 탈진해 버렸다고 생각한 육체에서 어디선가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이 솟구쳐 오르며, 하복부가 크게 압박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칵! 아키키킥!]
갑자기 밀어닥치기 시작한 직장과 하복부의 고통에 노예아내들이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좋아, 싸!]
바로 그 순간, 준하가 갑자기 허락을 해 주었다.
그러자 9명의 노예 아내들의 항문과 보지가 개방되었다.
쥬피빅, 피피빅, 큰 소리를 내면서 9명의 항문에서 담갈색의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또한 아주 세차게 9명의 보지에서도 프릿, 하얗게 거품이 일어나 있는 끈적거리는 액체가 한 덩어리가 되어서 세차게 튀어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살의 꽃 중심에서 “아히이이이익!”,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합창하듯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항문에서 솟아오른 세찬 물기둥은 천정까지 날아올라간 후, 파샤파샤, 살로 된 꽃봉우리 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한편 보지에서 분출한 액체 덩어리는 같은 타이밍으로 뿜어져 나왔기 때문에 한가운데에서 서로 부딪히면서 서로 합쳐지며 하나의 큰 덩어리로 바뀌고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중력에 이끌려서 꽃봉오리의 중심을 목표로 해서 아래로 떨어져서는, 꽃봉오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황홀경에 빠져 있는 미모의 얼굴들 위로 철퍼덕, 하고 떨어지고 있었다.
노예 아내들의 절정의 비명은 그 액체 덩어리의 낙하와 함께, [아프프프프프!], 물에 빠진 사람의 괴로운 신음소리로 바뀌고 있었다.
물소리와 비명소리와 뒤얽힌 채, 살로 된 꽃봉오리가 꿈틀꿈틀, 마구 날뛰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작은 구멍에서 노란 액체가, 쯔브브브, 꽃의 중심을 향해서 9개의 포물선을 그리며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마침내 포물선이 사라지고 나자 꽃봉오리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킨 후 그 봉오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결국 더 이상 굴곡위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허리가 똑바로 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꽃봉오리가 터지면서 꽃송이가 아주 큰 꽃잎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마침내 푸드득, 소리를 내며 9명의 여체가 위를 향한 채 똑바로 눕게 되자, 그들이 왜 굴곡위 자세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9명 모두가 실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9명의 아내들은 너무나 강력한 쾌감으로 인해서 마치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린 채 흰자위를 모두 다 드러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었던 매끄러운 다리들은 칠칠치 못하게 크게 벌어진 채, 아직도 실룩실룩 거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음란한 하복부를 남김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반쯤 벌어져 있는 입안에는 그녀들의 장액, 오줌, 애액, 분수 등, 여러가지 체액과 준하의 소변과 정액이 서로 섞여 있는 액체가 잔뜩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액체는 입안뿐만이 아니라 온몸에도, 얼굴에도, 머리카락 끝까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마치 걸레들처럼 흰자위를 모두 드러낸 채 온몸이 더러운 체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노예 아내들을 바라보며 준하는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하하하하핫! 꽤 초현실적인 물 곡예였어.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준하가 경악으로 얼굴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는 4명의 상무 부인을 보고 물었다.
그러자 모두는 각자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네, 이 애들에게는 아주 적당한....비참한 물 곡예였어요.], 분노가 가득 담긴 얼굴로 희애가 그렇게 말했다.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어요.....걸레 같은 년들.], 지우가 모멸감을 가득 담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어머나, 준하님에게 그런 실례를 했었는데, 분수에 넘치는 재주를 부리고 있었네요.], 비웃음을 띠운 윤아가 토하듯이 말을 했다.
[좀 더, 철저하게 참을성을 길러주어야 했어요. 준하님은 너무 마음이 약해요.], 차가운 시선으로 노예 아내들을 바라보며 미연이 중얼거렸다.
- 우와, 느낌이 좋은 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잖아.....이 녀석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볼만하겠는데....여자들의 학대가 더 끈질기다고 하잖아.
4명의 상무 부인들의 반응을 보면서 준하는 아주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희애들 4명은 9명의 임원부인들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은 준하의 정액을 아직도 몸속에 간직한 채 계속해서 보관하고 있는 동안,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특히 ‘흑색’이 되어서 준하가 발산하는 암흑의 기를 더욱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희애는 그런 생각이 더욱 더 강했다.
준하는 그렇게 될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일을 꾸미고 있었다.
희애 일당 4명은 자신들에게 그 일을 계속 숨기면서, 준하의 앞에 나설 때까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던 것도 화가 났지만, 그 숨긴 내용이 준하에 대한 엄청난 심술궂은 행위들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하는 그녀들을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취급을 했었고, 그게 그녀들만이 문양의 색깔이 바뀐 이유였다.
준하는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씩 웃음을 지은 후, 다음 포석을 깔기 시작했다.
준하가 9명의 노예 아내들을 향해 시선을 돌리면서, [어이! 언제까지 잘 거야. 당장 일어나!] 라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질책을 하자 실신해 있었던 9명의 여자들은 움찔 몸을 떨면서 눈을 뜨고 있었다.
준하의 목소리에 제물의 육체가 자동적으로 반응해서 강제적으로 깨어나게 만든 것이다.
마침내 다시 눈을 뜬 9명의 여자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지를 잡아당겨서, 자세를 정돈한 후 자리에 다시 엎드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의 육체는 또 다시 핑크색으로 물들어서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조금 전 준하의 정액과 오줌이 뒤섞인 액체가 온몸에 쏟아졌기 때문에, 9명의 여자들은 머리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엄청난 쾌감에 의해서 다시 습격을 당하고 있었다.
노예 아내들은 이제 뜨겁게 발정이 난 눈으로 당장이라도 미칠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준하를 향해 애교가 잔뜩 담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에게는 이제 예전에 자신을 마구 학대하던 표독한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 우리의 준하가 아니었다.
준하가 희애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어이, 희애. 딱히 상관은 없지만....이 방, 나중에 여기 직원들에게서 불평이 들어올지 모르겠어. ‘여기서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하고 있었던 거야, 그 여자들?’ 이라고 말이야.]
준하가 능글맞게 웃으며 완전히 참혹하게 변해 버린 대기실 안을 가리키자 희애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송구합니다. ‘청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희애는 준하를 보며 요염하게 미소를 지은 후, 고개를 돌려서 9명의 여자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냉철한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당신들, 스스로 더럽혔으니까 스스로 ‘청소’를 해요!]
9명의 노예 아내들은 엎드린 채로 고개만 들어서 아부하는 눈빛으로 준하를 바라보며, 마루에 입술을 대고 누르며 여러 가지 체액의 혼합 액체를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준하의 얼굴에서 스윽, 갑자기 미소가 사라지자 13명 전원의 얼굴이 팽팽하게 긴장되고 있었다.
[어이, 당신들! 좀 더 올바른 자세를 취해요!]
지우가 당황해하며 명령을 내리자, 윤아와 미연이 즉시 다른 여자들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거나 발로 차며 명령을 내렸다.
[빨리 자세를 취해!]
9명의 노예 아내들은 2시간 이상 강한 쾌감에 계속 노출된 채 몇 초 전에야 강력한 절정을 맞이했었다.
그 결과 사지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있었지만, 더 이상 준하를 화나게 할 수 없었으므로, 지시에 따라서 바닥에 꿇어앉아 있던 무릎을 서서히 펴서 다리를 쭉 펴기 시작했다.
입술을 마루에 댄 채로, 다리를 쭉 펴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는 자세는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광경이었지만 그래도 준하의 표정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
[젠장, 명수 영감, 교육을 아주 엉망으로 시켰었군.]
준하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희애의 얼굴이 다시 딱딱하게 굳어지고 있었다.
그러자 그 순간 한 명의 노예 아내가 양손마저 마루에서 떼어놓으며 등 뒤로 가져가 깍지를 끼고 있었다.
그걸 본 순간 준하가 코웃음을 치며 오른쪽 입가를 위로 들어올렸다.
희애는 즉시 그걸 알아차리고서, [어이, 누가 손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어? 계속 금수저처럼 굴 거야?], 라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나머지 8명의 노예 아내들도 양손을 등 뒤로 가지고 가서 이제 양발과 가슴팍만으로 몸을 지탱하며 입술을 마루에 대고서 세게 누르고 있었다.
그러자 준하의 얼굴에 간신히 예전의 능글맞은 미소가 다시 떠오르고 있었다.
[어이, 저거.]
준하가 희애에게 말을 걸면서 턱으로 책상을 가리켰다.
희애가 책상으로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2시간 전만 하더라도 그 자리에 없었던 50센티 길이의 플라스틱 자가 4개 놓여 있었다.
그건 아무런 특징도 없는 문구용 자였지만 이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비참함을 더욱 더 증가시켜주는 도구가 될 수 있었다.
책상에 제일 가까이 서 있었던 이 미연이 재빨리 자를 들어서 나머지 여자들에게 나눠 주었다.
4사람은 양손으로 그 자의 휘어지는 강도를 확인한 후 씨익 서로를 바라보며 요염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9명의 노예 아내들 사이로 각자 다가가고 있었다.
찰싹, 한 명의 노예 아내의 엉덩이에서 아주 멋진 소리가 울려퍼졌다.
[히이이이이익!], 그 노예 아내가 분명하게 들리지 않는 비명소리를 질렀다.
[어이, 어이! 꾸물꾸물 달팽이처럼 굴지 마! 빨리 빨아!]
미연이 즐거운 목소리로 노예 아내에게 명령을 내리자 엉덩이를 맞은 노예 아내는 필사적으로 웅덩이를 빨아마시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소리를 신호탄으로 여기저기에서, 찰싹, 찰싹, 탱탱한 살덩어리를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희애들의 질책이 뒤따르고 있었다.
더 이상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비참한 청소의 현장이었다.
그리고 이 기기괴괴한 상황과 엄청난 피학감에 또 다시 매조키스트로 변해 버린 노예 아내들의 육체가 반응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들의 체액으로 희석되기는 했지만 준하의 정액과 소변을 온몸에 묻히고, 지금 그걸 윗속으로 삼키고 있는 노예 아내들은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모두 다 매조키스트의 쾌감에 도취해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거칠게 숨을 쉬면서 새빨갛게 달아오른 표정으로 마루를 빨아대면서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자로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욕설이 퍼부어질 때마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보지에서 또 다시 새로운 애액을 바닥으로 줄줄 흘려대면서 마루를 더럽히고 있었다.
[어이, 이 매조키스트 암캐! 또 흘렸어. 그 헐렁한 보지에 힘을 주어서 세게 오므려!]
윤아가 그렇게 말하면서 노예 아내의 보지를 자로 세게 때리고 있었다.
[크흐으으으윽!]
그 노예 아내는 콧소리를 크게 내면서 또 다시 세차게 분수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 분수가 조금 전 혀로 핥고 빨아서 깨끗하게 만든 마루를 적시자 다시 윤아가 질책을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뒤로 돌아서 자신의 씹물을 깨끗이 빨아먹기 시작했다.
이건 마치 메비우스의 띠와도 같았다.
그런 속에서 오직 2명의 노예 아내만이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 피학감에 취해 있는 노예 아내들과는 분명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두 여자는 항상 준하의 시선을 향해서 애교가 가득 담긴 눈빛을 보내고 있었고, 허리와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들어대면서 음탕하기 이를 데 없는 움직임으로 준하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 두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준하는 씩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러자 그런 준하의 미소를 본 두 여자는 부들부들 등에 경련을, 엉덩이에는 전율을 일으키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두 명은 바로 성 현아와 강 예원이었다.
두 여자는 ‘청색’으로 문양의 색깔이 바뀌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노예 아내들과는 다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건 바로 준하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데에서 오는 쾌감이었다.
이제 정신적인 쾌감까지 느낄 수 있게 된 두 여자는 육체적인 쾌감도 더욱 더 강해진 채, 그 정신적 쾌감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준하에 대한 강한 사죄 의식과 철저한 복종심을 느끼고 있었다.
준하가 말한 ‘모든 것이 날 즐겁게 해주기 위한 존재야.’ 라고 말한 그 의미를 실제로 이해하고서 어떻게 하면 주인님을 더욱 더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교태가 가득 담긴 눈빛, 비참한 엉덩이 댄스, 음란하게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보지, 준하에게 더욱 더 조롱을 받기 위해서, 더욱 더 한심하고 더욱 더 비참하고 더욱 더 음란하게 두 여자는 온몸을 꾸불거리며 마구 비틀어대면서 음부를 더욱 더 드러나게 만들면서 입술과 혀로 마루를 핥고 빨고 있었다.
마치 헌신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그런 현아들의 행동에 간신히 웃음을 참고 있었다.
- 큭큭큭.....필사적이군....뭐, 상당히 합격점에 도달했군....좀 더 힘내도록 해. ‘흑색’이 되면 용서해 주지 않아도 상관없을 테니까.
준하가 마음속으로 양형을 선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변화를 혼자서 실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며 엄청난 노력과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조건이라는 것도 그녀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건 마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결승점을 향해서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것처럼 확고한 신념과 결코 꺾이지 않는 의지가 필요한 고행의 길이었다.
준하는 필사적으로 교태를 부리고 있는 현아를 바라보며 씨익 미소를 지은 후, [어이, 거기 커피를 좀 가지고 와.] 라고 미연을 보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미연은 즉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캔커피 더미에서 하나를 들어서 준하에게 뛰어왔다.
그리고 준하에게 그걸 건네주기 전에 먼저 고리를 따려고 하자, [아니, 따지 말고 이리 줘.], 라고 준하가 말을 했다.
미연이 그냥 캔커피를 건네주자 준하는 그걸 받아들고서 노예 아내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곧 성 현아의 앞까지 걸어간 준하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준하를 슥, 바라본 현아는 조금 목을 비틀어 준하를 올려다보면서 혀를 길게 내밀어서 마루를 마구 핥아대고 있었다.
그런 현아를 본 준하는 씩 웃음을 지은 후, 조용히 왼발을 들어 올려서 현아의 얼굴을 가죽 구두로 세게 짓밟았다.
현아의 아름다운 얼굴이 마룻바닥과 준하의 구둣발 사이에서 마구 짓뭉개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아는 얼굴이 마구 찌부러진 상태에서도 조금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그녀의 눈동자는 완전히 황홀경에 빠진 채 뜨겁게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런 현아를 본 준하는 코웃음을 치면서 자신의 굵고 두꺼운 왼손으로 그녀의 환상적인 엉덩이를 세게 내리치고 있었다.
찰싹! 좋은 소리가 울려 퍼지며, [아히이이이이익!], 완전히 찌부러져서 저팔계처럼 변해버린 얼굴로 그녀의 입에서 달콤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준하의 행동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왼손의 중지와 약지를 하나로 합쳐서 현아의 똥구멍 속으로 중간 정도까지 집어넣은 후, 천천히 위로 끌어당겼다.
현아의 등이 활처럼 팽팽하게 뒤로 젖혀지면서 발까지 마루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보지 입구가 서서히 천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자 천하의 현아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눈을 크게 벌린 채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그런 현아의 사정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어이, 보지가 너무 헐렁해서 전혀 조여지지 않으니까 이렇게 씹물이 계속해서 줄줄 흘러내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청소를 하고 있을 거야? 이런 헐렁한 걸레 보지에는 내가 직접 마개를 해 주지.] 라고 즐거운 목소리로 선언을 한 후, 가지고 있던 캔커피를 질구에 대고서 세게 누르면서 힘껏 비틀며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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