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명조(夜鳴鳥)의 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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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바이브의 스위치를 넣고 료코(涼子)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부드러운 떨리는 입술을 잡아, 그 작은 입안에 손가락을 넣고 마구 휘젓기 시작했다. 그대로 앞니의 안쪽을, 어금니를, 혀끝을 만져가는 것이었다.
료코(涼子)는 남자의 손가락을 빨 수밖에 없었다.
왜 그런 짓을 해 버리는 것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정말 이 행위가 싫으면 이로 물어 버리면 된다. 의연한 태도로 입을 다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는 그것을 선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입 안을 강제로 휘젓는 손가락을 빨아 버리는 것이다.
스스로도 알지 못한 채로, 입 안을 희롱하는 남자의 굵직한 손가락을 츄흡츄읍 빨아 간다. 입술을 집은 손가락에 먼저 혀를 휘감아 버린다. 벌어진 입, 그 혀를 손가락에 집히면서도 혀끝을 구불거려 버린다.
그것은 마치 페니스를 빠는 혀의 움직임 그 자체였다.
「꽤 능숙한 혀 놀림이군…… 그렇게 나의 자×를 빨고 싶었던 것인가? 페라가 싫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이렇게 억지로 찔러 넣어 주기를 원했을 뿐이지? 사실은 이런 식으로 음란하게 할짝할짝 자×를 빨고 싶었던 것이지? 어때, 말해 봐라?」
료코(涼子)에게 있어서 남자의 그것을 빠는 것은 매우 싫어하는 행위였다.
처음 사귄 배우와의 섹스에서는 시키는 대로 그것을 빨았다. 그 배우는 어떻게 하면 남자가 느끼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 것인지를 부드럽게 가르쳐 주었다.
선수 시절의……왠지 코치에게 배우고 있을 때를 떠올리고, 고분고분 그것을 빨아 느끼게 할 수가 있었다.
그를 상대로 한 페라는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그의 기뻐하는 미소와, 마지막에「매우 기분 좋았어, 고마워.」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그대로 부드럽게 꽉 껴안아 줄 때는 매우 기뻤다.
그러나 3번째로 사귄 가죽점퍼를 좋아하는 키가 큰 모델에게 페라 중에 억지로 오줌을 싸 마시게 한 이후, 페라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다. 페니스에서 풍기는 그 이상한 냄새에 토할 것 같이 될 때도 있었다. 최근 사귄 배우나 업계 관계자에게는 결국 한 번도 해 주지 않았다.
그가 어떻게 그런 것을 알고 있는지 알아차릴 여유는 그 때 없었다. 입 안을 음란하게 희롱하는 손가락, 고간에서 드르륵 진동하는 바이브의 쾌감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참는 것에 급급했다.
「어느 쪽이 좋아? 차라리 양쪽 다인가? 과연……마조인 너에게는 양쪽 모두가 좋은 것인가. 억지로 입에 쑤셔 넣어지고, 잔뜩 애태워지고 싶은 것인가?
그 혀 놀림이라면, 사실은 자×를 빠는 것을 아주 좋아하겠지? 사실은 자×를 빨고 싶어 미치겠지? 역시 너는 마조야. 강제로 쑤셔 넣어지고 싶어서, 싫어하는 척 하면서, 그렇게 해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마조 아이돌인가. 강한 척 하고, 섹스에 흥미가 없는 척 하면서, 실은 강제로 범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뿌리부터 마조인 것이겠지.
말해 봐라……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는 마조입니다”라고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는 변태 아이돌”이라고 말이야.」
그는 터무니없는 말을 귓가에 살며시 속삭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인 나를 『마조』라니……
청순파로서 인기 높은 나를 “변태 아이돌”이라니……
뜨거운 한숨과, 집요할 정도로 거기를 괴롭히는 긴 손가락 탓일까.
결코, 그가 하는 말 때문은 아닐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허리가 떨렸다.
그것은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배덕의 쾌감이었다.
료코(涼子)는 그의 말을 조금이라도 부정하듯이, 입 안을 휘젓는 그의 손가락을 츄흡츄흡 빨고 있었다. 자신이 그런 “변태”인 것을 부정하고 싶었다.
단지 혀끝만이 그의 손가락을 마치 자×를 빨듯이 침을 묻히면서 계속 빨아 버린다. 아래 입 이상으로 타액이 흘러나와 버린다. 이미 입가는 자신의 침으로 더러워져 있었다. 그래도 혀가 움직이고 있었다.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자신의 신체인데, 이렇게 빠는 것이 기분 좋다고 까지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 료코(涼子)의 반응에 그는 눈을 번득였다.
「후후……좋은 대답이다.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는 역시 마조였군. 너의 보×도 조금 전보다도 침을 많이 흘리고 있어?
“철벅철벅”하는 야한 소리가 들리지? 너의 보×는 상당히 솔직하구나.
그놈이 말한 대로였어.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는 S인체 하지만, 사실은 M의 음란 아이돌인가……
이 정도의 마조라면 나도 봐 줄 필요는 없지.
지금부터 내가 모두의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를 “진성 M의 음란 육변기”로 조교해 준다.
기쁘지, 료코(涼子)?
지금부터 너에게, “여자의 진짜 쾌락”이란 것을 가르쳐 준다. 녹초가 될 정도의 쾌감을 가르쳐 주지. 지금까지 해 왔던 섹스와는 전혀 다른, 머리가 새하얗게 될 정도의 쾌감을 말이야. 너를 지금부터 충분히 조교해 주지. 어때? 참을 수 없겠지? 마조녀」
귓가에 살며시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 철벅철벅 울려 퍼지는 물소리 쪽이 클 정도의 작은 속삭임……
남자의 말에 료코(涼子)는 파르르 목덜미를 떨고 있었다.
“마조녀”라는 “조교”라는 처음 듣는 말에 싹트기 시작한 피학심이 오싹오싹 솟아올라온다. 마치, 당장이라도 목덜미를 깨물 것 같은 그의 입술로의 애무에 흥분이 멈추지 않는다.
료코(涼子)는 남자의 손가락에, 지금까지 보다도 격렬하게 혀를 휘감고 있었다.
(나는……나는……마조가 아니야…… 나는 그런……그런……천박한 여자가 아니야……)
이성은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지잉지잉 자극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입 안을 억지로 벌리고 혀를 희롱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 이성은, 어떻게든 손가락 희롱에서 벗어나려고 살짝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정신을 차려보려 하지만, 집요하기까지 한 남자의 손가락 놀림 때문인지, 그것조차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왠지 격렬하게 움직이는 자신의 혀끝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부정의 말을 지워 가는 것이다.
부드러운 료코(涼子)의 입안에서 줄줄 야하게 타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는 즐기는 듯한 눈빛을 띠다가 돌연 침대 위에 올라서서, 그 바지를 벗어 던졌다. 그리고 TV나 잡지에서 청초한 미소를 짓고 있던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아름다운 얼굴에 침착하고 여유 있게 올라타, 그대로 갑자기 쭈그리고 앉아 더러운 육창(肉槍)을 료코(涼子)의 입술 앞에 쑥 내밀었다.
「히잇!」
자신도 모르게 료코(涼子)는 작은 비명을 질렀다. 마치 그대로 얼굴에 주저앉을 듯한 공포심, 그리고……그 페니스의 존재감을 느끼고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의 페니스……그것은 매우 컸다. 그 크기는 믿기지 않았다. 이런 큰 물건은 처음 보았다.
마치 우유병 같기도 하고, 이 전 출연한 TV프로그램에서 본, 쥐를 포식한 뱀 같기도 하다……
그 이상하기까지 한 위압감에, 괴이한 형태의 존재감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부끄러워서 자신도 모르게 얼굴은 외면하려고 하는데도, 그 눈동자는 괴이한 형태의 페니스에서 눈을 떼어 놓을 수 없었다.
“아니……아니야……. 이런 건……이런 건……이런 건 처음 봐…… 이런 것을……입에 물다니……. 이것이……몸 안에 들어오다니……”
조금씩 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그것은 공포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것은……아직 남성 경험이 적은 료코(涼子)에게 있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을 뿐일 것이다.
다만, 그런 료코(涼子)에게 있어서도, 이 페니스에는 『남자』를 느꼈다.
지금까지 본 페니스와는 어딘가 다른 “바로 이것이 남자의 생명”이라고도 생각하게 만드는, 맹렬한 『뭔가』를 느꼈다. 바로 이것이, 친구가 말한 “섹스 바로 그것”인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고간을 요사하게 자극하는 리모콘을 교묘하게 조종하면서, 그 너무나 거대한 페니스를 손에 잡고 그 끝을 료코(涼子)의 얼굴로 향했다.
「이봐……빨리 나의 자×를 입에 물어라. 언제나 노래 부르고 있는 그 입술로 나의 자×를 야하게 빠는 것이다. 날름날름 침을 듬뿍 묻혀 목구멍 안쪽까지 이놈을 집어넣는 것이다. 잘 빨면 이 마조 보×에 너의 침이 듬뿍 묻은 자×를 넣어 준다. 제대로 침을 묻히지 않으면 아플 걸? 나의 자×는 거대하니까. “마조 아이돌”이라면 기합을 넣어 빨아라. 알았어!」
아이돌로서 선망 받던 자신에게 하기에는 너무 무도한 그 말. 너무나 자신의 인격을 무시한 말에 자신도 모르게 퍼드득 신체가 반응했다.
그것은 돌연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리모콘의 자극 때문만은 아니었다.
왠지 코치에게 혼났을 때 같이 신체에 냉수가 끼얹어져 진 듯이 소름이 돋기 시작한다. 체온이 단숨에 상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아니야……. 나는……나는……마조가 아니야………. 나는 아이돌……나는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야………)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러운 그것을 쑥 내밀고 침착하고 여유 있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눈앞에 들이민, 괴이한 모습의 페니스의 존재감에 온몸이 떨렸다.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로서가 아니고, 『여자』로서도 아니고, 마치 『단순한 물건』으로밖에 보지 않는 듯한 냉혹한 눈동자에, 이제 곧 자신을 범하려고 하는 페니스의 괴이하기까지 한 존재감에 료코(涼子)는 미지의 감각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고간에서 지잉지잉 진동하는 기계의 자극이 그것을 한층 더 증대시키고 있었다. 크게 울리는 쾌감 탓인지 전신이 퍼득퍼득 경련하고 있었다.
굉장해……이런 건……굉장해……
이런 자×로 범해지면……
이런 큰 자×로 범해지면……
도대체 어떻게 되어 버릴까?
혹시……죽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영원히 느껴 버리는 것일까……?
정말……정말 자×에 미쳐 버리는 것일까……?
누군가가 말했던 것처럼
일생……“자×의 포로”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
이제 곧……이 자×가 들어오는 것이다……
굉장해…… 아아…… 굉장해……
이런 것이 있다니……믿을 수 없어.
나……이제 곧……강간당해 버리는 것이다……
아이돌인데……나는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인데……
지금부터……강간당해 버리는 것이다……
틀림없이…… 몇 번이나 범해지고…… 몇 번이나 가 버리고……
그래도…… 틀림없이 이 사람은 멈추어 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울어도…… 소리쳐도…… 틀림없이 멈추어 주지 않을 것이다.
안 돼…… 그런 건 안 돼……
안 되요………
두근두근 크게 울리는 고동. 지잉지잉 흥분된 성감에, 료코(涼子)는 이대로 가 버릴 것 같았다. 그 정도까지 격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침으로 젖은 입가에서, 새로운 물이 흘러 떨어졌다.
「무엇을 멍하니 보고 있는 거야? 빨리 나의 자× 입에 물어라. 그 광고 같이 할짝할짝 이 자×를 빨아 주는 거야. 그 광고도 어차피 자×를 의식하고 빨고 있었던 것이겠지? 카메라 앞에서 추잡하게 젖어 있었던 것이지? 너는 묶여서 자×를 원하는 음란 마조이니까 말이야. 이봐, 이 자×를 마조 보×에 넣고 싶으면, 빨리 혀를 내밀어.」
당장이라도 입술에 닿을 것 같은 거리에 그것을 쑥 내미는 그. 마치 뱀이 대가리를 쳐들고 료코(涼子)의 부드러운 혀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았다.
떨리는 입술. 목소리를 내려고 해도 혀가 입 안에서 조금씩 떨려, 마치 전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이, 혀 전체가 저려서 움직이지 않는다. 거친 한숨만이 새어나왔다.
하지만 그는 침착하고 여유 있게 료코(涼子)를 내려다본 채 그대로였다. 그것은 『료코(涼子)』를 『물건』으로서 보는 듯한 강압적인 감정에 가득 찬 눈빛이었다.
「이봐!? 듣고 있어? 다시 한 번만 말하겠어. 부드럽게 해 주는 것도 이것으로 끝이다. ……나의 자×를 입에 물어라. 이 자×를 뿌리까지 음란하게 빠는 것이다. 이봐! 대답은 어떻게 되었어!? 료코(涼子)! 대답은!!!!?」
그는, 아이돌 하츠네 료코(初音涼子)의 길고 아름다운 흑발을 억지로 움켜쥐고 들어올려, 처음에는 위협하듯이 낮은 목소리로, 그리고 마지막은 마치 고함치는 듯한 커다란 목소리로 외쳤다. 리모콘의 스위치는 최대를 가리키고 있었다.
료코(涼子)의 귀에 꽂히는 치욕의 명령. 그 말이 그 화난 목소리가 터져 나온 그 순간, 그가 마치 물건 같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순간, 찌리릿! 미지의 쾌감이 등줄기에 자궁으로 단숨에 달려 나간다. 그것은 성기구의 자극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순간, 료코(涼子)는 확실히 절정에 달해가고 있었다.
애태워진 료코(涼子)는, 이제 그의 말 고문과, 그 강력하기 그지없는 그의 태도에 가벼운 절정을 맞이했다. 침 범벅의 그 입술에서는 굴복의 말이 새어나왔던 것이었다.
「아…… 아아……아……네…… 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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