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의 파동 98화
* 주 의 *
본 작품은 픽션입니다.
보시기에 불편한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그러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음마의 파동
제5장 증식하는 욕망
98화 불륜처
침대위에선 전라의 남녀가, 정상위로 이어져 있었다. 남자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고급
신축맨션의 침실 안에 울려 퍼진다.
벌써 남자는 꽤나 절박한 듯 한 모습으로, 눈을 부릅뜨고 무언가를 견디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참아
보려고하지만, 그것도 한계에 가까워 보였다. 난방이 잘 된 방안에서, 이마로부터 굵은 땀이 흘러내린다.
"아아앗! 토, 토모미!!"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한계였다. 토모미라 불린 미녀가 아래로부터 미묘하게 허리를 비틀자, 새신부의
이름을 부르며 남편인 타카다 아키요시는, 쾌락의 신음을 지르며 몸을 움찍움찔 경련시킨다.
"오오오오아아아앗!!"
"...앙..."
사정의 쾌감에 취한 타카다와, 그것을 느끼고 희미하게 신음하는 토모미. 사랑하는 이들의, 부부간의 섹스의 기쁨을,
각각의 목소리로 전하고 있었다.
이윽고 몸속의 잔액을 모두 다 싸고, 타카다가 침대위로 축 늘어졌다. 그 자지 끝에는 이번에도 또 아내의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 한 정액이, 얇은 콘돔에 가로막혀 하얗게 모여 있었다.
"아아아... 굉장했어, 토모미이..."
"...저도 그래요... 아키요시씨..."
그 쾌감의 크기에, 타카다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탄한 목소리로 말했다. 새신부는 그런 남편의 칭찬을 듣고,
미소 지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어떻게 이렇게 굉장한 거지... 이것이, 명기라는 것인가?)
결혼 전에는, 창녀를 포함해 많은 여성과 경험을 가져온 타카다였지만,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아내의 내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았다.
보지 전체가 자지에 달라붙어 꿈틀거리며, 안으로 안으로 끌어들이는 듯 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 한편으로 뿌리를
꽉 조여들고, 보지 윗부분의 주름이 귀두에 휘감기는 것이, 얇은 콘돔너머로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결혼할 때까지 처녀였던 아내와는, 신혼초야에 맺어졌다. 취한 탓에 자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순백의
웨딩드레스차림 그대로 그 순결을 빼앗아, 몇 번이고 몸속에 쌌었다. 특별히 주문 제작한 드레스 스커트는 검붉은
피의 흔적이 남아있어, 자신이 아내와 맺어진 증거로서 보관 중이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매일처럼 몸을 겹치고 있었다. 자신이 첫 상대인 사랑스런 아내는, 여태까지 전혀 경험이
없었던 탓인지, 아직 성감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지금처럼 반응이 옅은 것이 옥에 티였다.
"저, 먼저 샤워하고 올게요, 땀을 흘려서..."
그러면서 토모미는 목욕가운을 몸에 걸치고, 침실을 빠져 나갔다. 그 뒷모습은, 자기 아내지만 참을 수 없이 섹시하고
아름다웠다.
(사랑을 하면 여성이 아름다워진다던데, 토모미는 전형적인 케이스지...)
침대 맡의 티슈를 뽑아 뒤처리를 하면서, 타카다가 히죽 웃었다.
처음 만났을 때의 토모미는 순진하고 청초하며, 정말 온실 속의 화초 그 자체였다. 그 속깊은 상냥함과 기품에 반한
타카다였지만, 그것이 지금은 좋은 의미로 뒤통수를 맞고 있었다.
비유하자면 마치 번데기가 아름다운 나비로 우화한 듯, 결혼하고부터,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약혼하고부터의
토모미는, 점점 그 아름다움을 갈고 닦아갔다. 우아한 모습은 그대로 남기고, 단단했던 봉오리가 꽃을 피우듯이,
지금은 활짝 만개한 장미꽃 같았다.
(게다가, 저렇게 명기였다니... 난 정말 행운아야.)
그 여성기의 멋들어진 구조와 복잡한 움직임을 떠올리며, 김이 다 빠진 맥주를 꿀꺽 마신다. 몇 분 버티기도 힘든
아내를 맞아들여, 남자로서 이 이상의 행복은 없었다.
(조금만 더 적극적이 되어준다면, 최고일 텐데 말야...)
이걸로 토모미가 좀 더 섹스를 즐기게 되어 준다면, 백점 만점에 더 할 나위가 없었다. 아직 펠라치오는 물론
쿤닐링거스도 싫어해, 키스도 작은 새가 먹이를 쪼는 듯 한 가벼운 것 뿐. 부끄럽다는 게 그 이유였지만, 애무를 해도
반응이 그저 그랬고, 거의 신음소리도 내지 않았다.
(...뭐, 이제부터 천천히 개발해 주면 되지...)
아직 새신부는 섹스의 초심자인 것이다. 베테랑이며 테크니션인 자신이, 이제부터 이리저리 가르쳐가면 된다. RPG캐릭을
키우듯이, 지금부터 아름다운 신부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여가는 것이다.
잠시 기다리자 파자마를 입은 아내가, 침실로 들어왔다.
"미안해요, 늦어져서. 슬슬 자기로 할까요? 저, 내일은 학교에 가야해서."
"아아, 그랬지..."
결혼하면 퇴직하기로 약속했던 음악 비상근강사였지만, 토모미의 애절한 부탁을 들은 타카다가 허락해, 결혼하고도
계속 출근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 2곳을 다니던 것을 1곳으로 줄여서, 즉 모교이기도 한 엘리스 여학원 만을, 한 주에
3일 근무하게 되었다.
"내일도 늦어?"
"...엣? ... 아, 네... 내일도 늦어질 거라 생각해요..."
타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묻자, 토모미는 왠지 조금 놀란 듯 한 얼굴을 했다. 그러나 따스하게 웃는 타카다의 얼굴을
보고는, 경대 앞에서 아름다운 머리를 빗질하며 대답한다.
"그래... 그렇게 부활동에 열심이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지? 겨우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활동의 고문선생님은,
자기한테 무리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으, 응. 하지만, 학생들이 다들 열심이라, 이번 합창 콩쿨을 위해 힘내고 있어서, 저도 돕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
해서요..."
"흐~응. 그건 기대가 되는걸..."
거울 너머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는 남편과, 결코 눈을 마주치려하지 않는 아내. 그 표정에는 희미한 고뇌가 비치지만,
그래도 일순간이었다. 남편이 그런 사소한 변화를, 눈치 채는 일은 없었다.
수목금요일에 학교로 출근하고 있지만, 학교에 가는 날은 매일 밤 늦어진다. 타카다도 광고대리점이라는 업무상 늦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아, 그렇지. 전에도 말했었지만, 이번 주말도 합창부의 합숙이 있어서, 거기서 지내야 할 것 같아요..."
"또? 요 전에도 합숙이 있지 않았어?"
"...아, 네... 안될까요?"
"으~음, 뭐, 괜찮아. 나도 그 날, 삿포로에 출장을 가니까."
"그래요. 그럼, 미안해요..."
맞벌이 부부의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대화. 거기에는 아무런 위화감도 없었다. 희미하게 떨리는 새신부의 가느다란
손가락 이외에는. 그 손가락에 끼워진 결혼반지가, 침실 조명에 반짝 빛났다.
엔도 유이치는 그 문자를 받았을 때부터, 흥분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알게 된 그 미녀로부터,
식사에 초대받은 것이다.
(그 여자, 대단했지...)
같은 광고대리점에 근무하는, 동료인 타카다의 결혼식에 참가한 남자들 사이에 지금도 화제가 될 정도로, 그 미녀는
엔도의 인상에 깊이 남아 있었다.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성은, 신부와 같은 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라고 했다. 그러나 그 미모나 육체는
교사라는 직업이라는 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에로틱하고, 전신에서 페로몬을 풀풀 풍겨내고 있었다.
피로연에서 그 미녀를 점찍은 엔도들은, 즉시 뒤풀이로 꼬드겨냈다. 같이 온 남자가 있었지만 거기서 낚아채듯이
데려와, 자신들의 술자리에 끌고 들어갔다. 남자의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감 없는 중년남자였던
기분이 든다.
그로부터 뒤풀이 중 그 미녀에게, 엔도들은 쉴 새 없이 술을 권했다. 못 마신다고 거절하는 미녀를 칭찬하고 부추겨,
도수 높은 술을 계속 마시게 했다. 미녀는 취해갈 수록 더욱 요염해져서, 은색 안경너머의 치켜뜬 눈초리가 멍해져갈
즈음에는, 가벼운 보디터치도 거부하지 않게 되었다.
엔도를 포함한 3명의 남자들은, 신혼부부를 내버려두고 그 미녀의 주위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채, 쭉 술을 마시게 했다.
말할 것도 없이 이 극상의 미녀를 술에 취하게 만들어, 그 몸을 한 번 따먹어보려 한 것이다. 대학시절부터 소개팅에서
이렇게 여자를 취하게 만들어, 강제로 맛을 봐 온 엔도들이니, 그 수법은 익숙한 것이었다.
미녀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서자, 금방 뒤를 쫓았다. 나오는 차에 뒤에서 붙잡아, 부축하는 척 하며 노리고 있던
거대한 젖가슴을 주물렀다.
드레스를 밀어올린 거대한 산맥은, 뽕을 넣은 것도 실리콘을 넣은것도 아닌 진짜 거유였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마음껏
주무르니, 미녀 또한 싫어하면서도 몸을 비틀며, 그 쾌감에 황홀한 표정이었다.
이대로 자기가 데리고 나가 먹어 볼까하는 참에, 미녀는 자리로 돌아가 핸드백을 손에 들고, 3명이 말릴 틈도 없이
가게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당황해 쫓아가려던 엔도들이었지만, 신랑인 타카다가 자리로 왔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다.
물론 내심 타카다에게 욕을 퍼부은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로부터 계속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갑작스레 오늘 문자가 왔다. 오늘 밤 부디 한 번 만나서 식사라도 하지 않겠냐는
내용에, 엔도는 그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 자리에서 따먹지 못했으니, 이제 더 이상 찬스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잘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괜찮은 건가요?"
"물론이죠. 쥰코씨가 이렇게 권유해주셔서 정말로 기뻤거든요."
그 미녀, 요시카와 쥰코의 미모를 보면서, 엔도는 상쾌한 미소를 짓는다. 대형 광고대리점인 기장 에이전시 중에서도,
그 핸섬한 겉모습은 여성사원이나 관련업자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이번 봄에 결혼하고부터, 지금은 그런
여성들로부터의 어프로치도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
"괜찮으시다면, 한 곳 더 들르시겠어요?"
물론 여기서 돌려보낼 생각은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오늘이야말로 이 극상의 미녀를 손에 넣는 것이다. 오늘은
신혼인 아내에게는 잔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뒀으니, 늦어져도 괜찮았다. 광고대리점의 남편이 하는 일이 불규칙적이란
것은, 전 모델이었던 아내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아 네... 앞으로 한 곳 정도라면야..."
"그럼, 제가 알고 있는 가게로 가시겠어요? 여기서 가깝거든요."
그 가게는 학생시절부터 애용하고 있던 쇼트 바로, 바의 마스터와는 절친한 사이였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엔도가
데려온 미녀에게 도수 높은 술을 섞어 준다.
오늘도 몸에 착 달라붙은 원피스를 입은 쥰코는, 그대로 정말 학교에 출근한 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섹시했다. 거대한
젖가슴이 그 천을 밀어올리고, 깊게 열린 가슴팍으로부터 가슴 계곡이 바로 보였다.
문자를 받았을 때부터 반쯤 열기를 띠고 있던 자지가, 지금 또 불끈 하고 저렸다. 이미 팬티 속에는 쿠퍼액이 넘쳐흘러,
팬티를 끈적끈적하게 더럽히고 있었다.
(오늘이야 말로 따먹어 주지...)
마음속에서 입맛을 다시는 엔도. 그러나 쥰코는 의외의 말을 꺼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알고 있는 가게로 가지 않으시겠어요? 한 번 가보고 싶었긴 한데, 혼자서 가기가 좀
그래서요."
일순 어떻게 할까 망설였지만, 결국 따르기로 했다. 아마 술이 딱히 나오지 않는 카페바에 가지 싶었지만, 원래
가려던 악덕 바에는 그 뒤에 데려가도 문제될 게 없었다.
"여기에요..."
그러나 쥰코가 안내한 가게를 보고, 엔도는 놀랐다. 물론 확실하게 써 붙여놓지는 않았지만, 가게 안에 들어가 보고
확신한다. 그것은 명확하게 이상한 분위기가 감도는 커플 찻집이었다.
어두운 실내에는 최소한의 조명만이 켜져, 그 아래엔 소파가 늘어서 있었다. 각각의 소파엔 커플이 앉아, 누가 봐도
바에서 행하기엔 도를 넘은 행위를 벌이고 있었다.
껴안고 키스하는 이들도 있었고, 그보다 더 과격한 행위를 벌이는 이들도 있다. 커플은 그런 서로의 행위를 곁눈으로
보면서, 더욱 자신들도 흥분해 대담한 페팅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런 곳에, 자주 오시나요?"
"어머나. 그럴 리가요. 처음오긴 하는데 전부터 흥미가 있어서..."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쥰코. 자신들도 소파에 앉아, 마실 것을 주문한다. 이러한 가게에선 부르지 않는 한
점원이 오지 않고, 계산 또한 그 자리에서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굉장해... 저런 짓까지..."
대각선 앞의 커플은, 이미 한 판 벌이고 있었다. 여성이 남자의 허리에 걸터앉아,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쥰코는 그런 주위의 커플들에 흥분해, 흥미진진하게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처음엔 당황한 엔도였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미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고쳤다. 즉 이대로 이 옆의 미녀와, 자신도
똑같이 해버리면 되는 것이다.
잠시 마시고만 있던 엔도였지만, 타이밍을 계산해 손을 뻗는다. 옆에 있는 쥰코의 어깨에 손을 두르려 했을 때, 돌연
쥰코가 일어섰다.
"실례할게요... 잠깐 손좀 씻고 와야겠네요..."
그렇게 말하며 핸드백은 한 손에 들고 가게 안쪽으로 사라져갔다. 뻗어가던 손을 도중에 멈추고,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유리잔을 쥔다.
(돌아오면, 우리들도...)
그 때를 생각하자, 자연히 히죽히죽 웃게 된다.
틀림없이 쥰코는 자기가 만난 여자 중에서도, 최고의 미녀였다.
치켜뜬 눈초리는 이지적으로 빛나며, 취하면 그것이 참을 수 없이 요염하게 녹아내린다. 가슴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인의 범주를 벗어난 엉덩이 또한 풍만하며, 그 사이의 개미허리처럼 가느다란 허리가 아름다웠다.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다리는 적당히 지방이 올라, 완벽한 라인을 만들어내, 가느다란 발목으로 이어져있다. 업무상, 연예인이나
모델을 많이 봐 온 엔도였지만, 쥰코는 틀림없이 그 중에서도 상위권이었다.
(아~ 못 참겠다...)
빨리 그 원피스를 벗기고, 화려한 몸뚱이를 신나게 따먹고 싶었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니, 바지속에서 자지가
불끈불끈 커져갔다.
(우선은 그 입에 물려볼까...)
동료들과의 얘기에서도 쥰코에게 펠라치오시키면 기분좋을 거라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뒤풀이 도중 남자들은
취한 여교사를 머릿속에서 발가벗기고, 입에 물린 다음 마음껏 범하는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추천76 비추천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