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의 파동 97화
* 주 의 *
본 작품은 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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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제5장 증식하는 욕망
97화 붕괴와 해방
그로부터 몇 번 노리코가 손뼉을 쳤는지, 이제 아리사는 기억하지도 못했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몸속에 미쳐 날뛰는 쾌락의 폭풍이 그 흉폭함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간다는 것 뿐.
"히기이이이이이이익!! 히그으아아아아아악!!!"
이제 G스폿도 자궁경부도 관계없었다. 몸속이 조금이라도 비벼지면, 혹은 거기에 자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몸이
산산조각 나는 듯 한 쾌락의 전류가 온 몸을 꿰뚫는다.
"히이이이이이이그으윽!! 아그으으으으윽!!!"
여전히 정상위로 음마에게 꿰뚫리며, 하얀 몸을 버르적거리는 아리사. 등을 젖히고 목을 조이며, 신음소리라기보다
쾌락의 포효를 지른다. 전신의 근육이 떨리고 온 몸을 덜덜 떨며, 입에서 침까지 흘러내린다. 그 하얀 피부는 벌겋게
홍조를 띠고, 전신에 흠뻑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아... 이제, 이제 됐잖아... 괜찮잖아...)
정신이 아득해지는 듯 한 쾌락 속에서, 기절하지도 못하고 농락당한다. 굳었던 자존심도 프라이드도 의지도, 용광로에
던져진 고철처럼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렸다.
(나, 힘냈어... 열심히 버텼으니까, 용서해줘...)
누가 이 고통을 견딜 수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자신은 여기까지나 버텨냈던 것이다. 압도적인 음마의 쾌락에, 드디어
아리사가 백기를 들었다.
숭고했던 고고한 전사는, 드디어 그 프라이드도 의지도 꺾였다.
그 마음의 변화를 민감하게 캐치한 켄이치는, 허리의 움직임을 딱 멈췄다. 잠시 그렇게 가만히 있자, 움찔움찔 거리며
경련하던 여체가 서서히 가라앉아갔다. 아리사의 호흡이 진정되는 것을, 초조해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린다.
"벌써 포기했어?"
"...아아아..."
묻는 것에 네 하고 솔직하게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반격할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때때로 아직 날카로운 열락이
가랑이로부터 척수를 달려, 눈앞에 극채색의 불꽃을 튀긴다.
"어때? 슬슬 가고 싶어? 응?"
그 질문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겨우 이해하고는 끄덕끄덕 고개를 주억거린다. 미칠 것 같은
쾌락에는 한계란 것이 없어서, 지금은 그저 그 끝에 존재할 골문에 한시라도 빨리 당도해 편해지고 싶었다.
"자, 그럼 최후의 장치를 설명하기로 할까. 너에게 건 최면술은 아직도 두 가지가 남아있지. 하나는 네가 네 스스로
나에게 키스하는 것으로, 너는 영원히 나의 노예가 된다. 이것은 설령 지금의 최면술이 풀린다 해도, 영혼에 새겨질
맹약이다. 뭐, 예속의 증표라는 거지."
"...아아아."
그 의미를 알고, 아리사가 신음을 흘린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너는 너 스스로 내게 키스하지 않는 한, 결코 절정을 얻을 수 없어. 즉 지금 그 반죽음
상태 그대로, 끝도 없는 쾌락지옥에서 괴로워하게 될 거야."
"아아아아... 그, 그런..."
음마의 의도를 이해하고, 전율하는 아리사.
켄이치는 아리사의 몸을 끌어당겨 빙글 체위를 바꾸어, 침대위에 눕는다. 즉 침대위에 바로 누운 켄이치에게,
아리사가 걸터앉은 기승위의 체위.
"히그으으으으으으윽!!"
자신의 체중으로 몸속을 쿵하고 찔려, 뇌가 끓어오르는 듯 한 쾌락이 달린다. 장대한 자지가 전부 몸속에 파묻혀,
보지 끝에 숨은 자궁구에 제대로 부딪혔다.
"자.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봐."
"아아아... 히이이이이이그으으으으으윽!!!"
켄이치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마는 육체. 천천히 허리를 흔들자, 몸속의 민감한 부분을 귀두로 때려지고 비벼진다.
긴 머리칼을 좌우로 흔들며, 절규와도 닮은 비명을 지르는 아리사.
"아히이이이이이익!!"
(안됏!! 가고싶엇!! 가고싶어, 가고싶다고옷!!!)
이제 음마에게 에너지를 제공해버리는 것마저도, 아무래도 좋게 되어버렸다. 그저 이 쾌락지옥의 고통으로부터,
일각이라도 빨리 도망치고 싶다. 그 앞에 있는 엑스터시의 천국에 가고 싶어서, 전신의 세포가 주인에게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고싶엇!! 하지만, 영원한 노예 따위 싫어엇!!!)
음마를 증오하는 기분은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인류의 적이며, 자신들 3명을 이런 꼴로 만든 악마를 용서할 수 있을리
없었다. 타도해야할 음마에게 무릎을 꿇는 것 따위, 용서받을 수 있을리 없었다. 하물며 영원히 그의 종복이 되어
살아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것을 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나았다.
그러나 움직이는 허리는 강렬한 쾌락을 만들어내며, 출구를 찾아 점점 몸속에 비축되어간다. 활화산의 마그마처럼
부글부글 끓는 육욕이, 폭발하는 순간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며, 몸속에서 그 방대한 압력을 늘려간다.
(키스... 키스하면... 하, 하지만... 노예가 되... 되버린다...)
남자의 벌거벗은 상반신에는, 노리코가 행복한 표정으로 혀를 문지르고 있다. 그 얼굴은 주인에게 예속되는 기쁨으로
빛나며, 천진난만하게 다부진 수컷에게 아양 떨고 있다.
생물학상, 일반적으로 수컷은 암컷보다도 근력이 강하다. 그것은 신이 부여한 역할분담. 수컷은 외적으로부터 암컷을
지키고, 암컷은 그 강한 수컷의 아이를 배고 낳고 키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태고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DNA의 설계도. 그 섭리에 반하지 않고 따르는 것이, 인간이었다.
"아아앙, 켄이치니임... 좋아해요... 사랑해요오..."
연인과 친구를 잃은 노리코였지만, 그래도 아직 켄이치가 있다. 지금은 완전히 음마의 노예로서의 운명을 받아 들여,
그 운명에 기쁨마저 찾아내고 있었다.
(나, 나도, 저렇게 되버리는 거야...?)
노리코를 보고 아리사는 절망적인, 그러면서도 부러운 기분이 된다.
여태까지 자신은 쭉 혼자 살아왔다. 일찍이 양친을 잃은 아리사는, 자신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왔다. 많은
남자들이 다가왔지만, 그 모두가 아리사보다도 허약하고 경박한, 얄팍한 군상들이었다.
유우스케를 좋아하게 되었다곤 하나, 그것은 자신에게는 없는 강함을 인정했을 뿐, 대등한 파트너로서 였다. 눈앞에서
음마에게 아양 부리는 노리코처럼, 자신보다 뛰어난 존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의존하는 듯 한 관계를 원해 왔던
것은 아닐 터였다.
(하지만, 그것을... 그것을 실은, 바라고 있었다고 하는 거야?)
자신 안에서 미쳐 날뛰는 쾌락의 마그마와 병행하듯, 점점 그 기분이 높아져간다. 그것은 쾌락지옥에서 몸부림치는
아리사에게 내려온, 가느다란 거미줄이었으며 면죄부였다.
(아아아... 나는... 나는 져버리고 말았어...)
뚝뚝 눈물을 흘리는 아리사.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상냥했던 부모에게 어리광 부리듯. 자신의 단단했던 마음에
자그마한 구멍이 뚫려, 그곳에서 방대한 무언가가 대량으로 흘러들어온다.
그 때를 노렸다는 듯, 음마가 쿡 하고 아리사의 몸을 끌어당긴다. 거의 온 몸을 맡기듯 겹치고, 누워있는 남자에게
얼굴을 가까이한다. 지근거리에서 마주보는 눈과 눈.
(부, 붉은 눈...)
가까이에서 본 그 남자의 얼굴은, 왠지 슬퍼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눈이 붉게 빛나자, 그 눈동자에
빨려들어가버릴 것만 같았다.
그 사이에도 규칙적으로 허리가 움직여, 쾌락에 몸이 흐물흐물해진다. 참기 힘든 고통과도 닮은 쾌락이, 그 해방을
바라고 몸 안에서 거칠게 날뛰고 있었다.
"아아아아..."
모든 것을 포기한 아리사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대로 눈앞에 있는 증오하는 적에게, 생애 처음으로 하는
키스를 바쳤다.
숭고하고 긍지 높은 전사는 죽고, 음마의 아름다운 노예가 또 한 명 탄생한 것이다.
"히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입술과 입술이 만난 순간, 폭발적인 환희가 몸 안을 가로지른다. 참고 참았던 마그마가 전신을 업화로 태우며,
움찔움찔 온몸의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경련한다. 대량의 도파민이 방출되어, 뇌의 쾌락신경을 오버로드시켰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모든 것을 잊고, 그저 그 탁류에 몸을 맡기는 아리사. 그 얼굴은 지고의 기쁨에 가득차, 엄마 품에 잠든 아기처럼
행복해보였다.
그로부터 1주일 후.
경시청 안의,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에어리어의 회의실에서, 긴급회의가 벌어지고 있었다. 출석하고 있는 것은 열 명
남짓으로, ㄷ 자형의 책상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의장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묘령의 미녀였다. 긴 머리를 틀어올린 그 미녀의 표정은, 험악하게 굳어 그 내부의
고뇌가 배어나오는 듯 했다.
"그래서, 데이터는 복구할 수 있을 것 같아?"
짜증을 내도 소용없는 일이었지만, 저도 모르게 그 말투에 날이 선다. 스스로도 그런 태도를 고치고 싶지만, 어제부터
한 숨도 잠들지 못한 탓인지, 그러지도 못했다.
"네, 아니, 메인데이터 베이스도 백업 시스템도, 전부 소거당한 상태라,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각 개인의 PC도 침입한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모두 회복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마에 찬 땀을 닦으며, IT담당의 젊은 남자가 보고한다.
"하지만, 백업 정도는 해 뒀겠지? 하드 디스크나 아니면 다른 기억매체에, 만약을 대비해서 해 뒀을 텐데?"
다른 남자가 질문을 던지지만, 젊은 남자는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 그것이... 백업데이터는 누군가가 들고 나가서, 어디에도 없습니다. 시큐리티상, 아무도 그 위치를 몰라야하는데,
그 장소에서 깨끗하게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 보고를 듣고, 휭하니 조용해지는 일동. 그것이 이 조직에 있어 어느 정도의 임팩트를 가지는지, 이 회의에 참가한
간부라면 용이하게 상상할 수 있었다.
[SHADO]의 데이터베이스가 누군가에게 해킹당해, 거기에 타이머형 바이러스가 뿌려진 것이 1주일 전이었다. 그
바이러스는 각부원의 PC에도 퍼져, 어제 돌연 그 맹위를 떨치기 시작해 모든 데이터를 크러쉬시키고 말았다.
덤으로 백업디스크도 분실된 탓에, 그 데이터 모두가 없어져버리고 만 것이다.
"내부자의 범행이군..."
의장이며 [SHADO]의 지부장이기도 한 아리사와 레이코가, 그렇게 냉정히 단언한다. 여기까지 철저히 데이터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내부사정에 밝은이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현재 일본에 존재하는 악마와 반마, 게다가 과거에 출현했던 악마의 자료 모두가 들어가 있었다.
여태까지 착실하게 조사한 끝에 축적된, 말하자면 [SHADO]의 지식 모든 것이 없어져버리고 만 것이다.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 부원이 있는 듯 하던데?"
"아, 네. 관동을 담당하고 있던 부원이, 연속해서 6명 실종되었습니다. 아오야마 노리코, 에자와 테츠, 시노미야 아리사,
무토 쇼코, 모리모토 오사무, 야타 에이이치 입니다. 모두 이 1주일 사이에 정기연락을 끊고, 그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메모를 보면서 머리가 벗겨진 남자가 보고한다.
"이 안에 범인 혹은 그와 공모한 자가 있을 터. 이 안에서 그런 게 가능한 인물은?"
"아, 네. 이 중이라면, 시노미야 아리사가 이러한 프로그래밍 기술에도 뛰어나며, 아마도 스스로 바이러스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아리사... 그 애가...)
아리사의 이지적이고 아름다운 얼굴을 떠올리며, 레이코는 아름다운 미간을 찌푸린다.
그러나 자신의 조카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보다 배는 정의감에 넘치는 그녀가, 이런 짓을 할리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라곤 하나, 그것을 조사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이다. 조직의 장으로서, 어떠한 예단도
용납되지 않았다.
"알았어. 즉시 그 6인의 행방을 조사하도록. 특히 시노미야 아리사를 철저하게. 그리고, 남은 부원들을 나누어,
악마의 데이터베이스를 재작성할 것. 특히 우선순위가 높은 중급악마부터 시작해서, 우선순위가 낮은 하급악마나
음마, 반마는 뒤로 돌려도 괜찮으니까. 즉시 작업을 시작하세요."
"넵!"
최초로 보고를 올린 젊은 IT담당 부원을 필두로, 거의 모든 부원이 회의실을 질풍처럼 빠져나갔다.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산적해 있어, 1분 1초도 헛되이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사태는 본부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겠군요."
머리가 희끗한 남자가, 레이코에게 말했다.
[SHADO]는 그 이름대로, 대악마 방위조직이었다. 그 부원은 각국의 각기기관과 협력해서, 각각의 나라에서 발생한
악마와 싸우고 있다. 본부는 런던 교외에 존재하며, 거기서는 세계 각지의 데이터가 모여들어, 그것을 기반으로
이런저런 기계나 도구가 개발되고 있었다. 부원의 훈련도, 그 본부에서 행해진다.
"런던의 데이터도 파괴된 듯 해. 하지만, 저쪽은 백업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될 모양이지만."
"그 데이터를 기초로, 될 수 있는 한 복원할 수밖에 없겠군요."
"라곤 해도, 잃어버린 것이 너무 방대해. 저쪽에 있는 건 어차피 과거의 데이터니까, 최근 악마의 정보는 전부 사라져
버렸고..."
부장과 부부장의 위치에 있는 두 사람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이런 일은 [SHADO]가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생긴
대사건으로, 이 이틀간 그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 있었다. 지금 이러는 사이에도, 악마 때문에 일본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6명이 한 번에 실종이라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부부장이 고뇌에 찬 얼굴로, 짜내듯 중얼거린다.
"그 안에 범인이 있던지, 아니면 전원이 관계되어 있던지... 그렇다고 해도 그들에게 이런 짓을 할 동기가 없는데..."
전원이 [SHADO]에 소속될 때, 엄격한 적성검사를 받고 있었다. 최면술도 사용해 그 사상까지 검증된 상태이니,
불온분자가 그 안에 섞여들 가능성이 없었고, 조직을 배신할 만한 인간이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혹은, 악마에게 씌었다던가... 작년에 중국에서 악마에게 세뇌당한 부원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음마의 먹이가 된 거 아닐까요? 쾌락을 매개로 하는 음마는, 때때로 마약 같은 존재가 되잖습니까. 혹시 음마에게
걸렸다면, 그 수족이 되어있을 가능성도 버리기 어렵군요."
"그것도 있을법한데... 음마는 인간을 매료한다는 의미로는, 악마이상으로 무서운 상대니까..."
일반인에의 위험도 면이라면, 공포나 증오를 양분으로 삼는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 쪽이 위협적이었다. 무엇보다 악마는
그 에너지를 얻기 위해, 아무런 죄도 없는 인간을 협박해 상처 입히고 죽이는 것이다. 그 점에서 음마는 최악의 경우에도
성범죄이며, 생명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상해는 가하지 않는다. 그 점에서 [SHADO]의 입장으로부터 말하자면, 악마를
위험도 측면에서 우위에 두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역사상 나타난 악마의 대표적인 예가, 스스로를 [제육천마왕]이라고 칭한 오다 노부나가였다. 노부나가는 최종적으로
그 당시 인구의 1%에 달하는, 10만 명을 죽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음마라고 판단되는 것이, 유게노 도쿄와 그레고리
라스푸틴. 어느 쪽도 여성권력자를 그 섹스의 노예로 만들어, 음지에서 정권을 조종했다고 전해진다.
[SHADO]는 악마나 음마의 발생을 감시하며, 그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소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그 때문에
부원은 혹독한 훈련과 교육을 받아, 한 명 한 명이 악마를 소거하기 위한 기술과 체력, 지능, 그리고 높은 윤리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부원이 6명이나 실종이라니... 대체 누가 뭘 꾸미는 거지...)
커다란 검은 의도를 느끼며, 오싹해진다. 한겨울에 접어든 도쿄는 추웠다. 텅 빈 회의실에서, 레이코는 등줄기에
달리는 오한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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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판도라의 상자 양측 사이트에 불법으로 게재되던 음마의 파동은 일단 업로드 되던 분량이 삭제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리시던 분 아이디가 같은걸보니 동일인물이신 것 같은데 MC카페와 네이버3
어디 소속되어있으신 지는 모르겠으나 마치 본인이 번역해 업로드 한 것처럼 행세하는 모습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본인 스스로의 행동이 십년 이십년 후 뒤돌아보았을때 본인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신 후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보아하니 일본어도 어느정도 공부하신 분 같던데 본인이 공들여 번역한 작품이 이런 경우를 겪는다면
어떨지도 한번 생각해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며칠간 쓸데없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 네이버3 독자여러분. 빠르게 제보해주신분들과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면서 오늘치 올리고 가보겠습니다.
즐감하세요.
추천46 비추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