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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여교사 레이나 제 7장. 밤의 공원, 강제 산책 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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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밤의 공원, 강제 산책 형벌


 


같은 시각 , 직원실에 남아 있던 레이나에게, 사에지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밤 전에 갔던 ‘캣츠 아이’로 와 줘야겠어."


"다시 구경거리가 되긴 싫어요. 제발 둘이서만 만나요."


"내 친구를 선생과 만나게 해 주고 싶어서 그래. ‘캣츠 아이’에서 합류하기로 했어."


"다른 사람은 이제 싫습니다. 사에지마상한테만 봉사하게 해주세요."


"그건 기쁜 얘기지만, 벌써 그 남자와 약속을 해버려서 말이야. 어쨌든, 오후 8시까지 ‘캣츠 아이’로 오도록 해. 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는 새삼스럽게 말하지 않아도 머리 좋은 선생이니 잘 알고 있겠지?"


사에지마는 위협을 가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아……또 , 다른 남자의 먹이가 되는 걸까…….


뚜- 하는 전자음이 , 레이나의 귀에 비정하게 울려 퍼졌다.


 


8시 전에 도착하니 "캣츠·아이"의 네온사인이 꺼져 있었다.


이상하네, 영업하고 있는 게 아닌 걸까? …….


쭈뼛거리며 무거운 문을 열자, 갑자기 젊은 여자의 절규가 귀에 들려왔다.


장내는 조명을 끈 채로, 핑크색의 스포트라이트가 중앙의 스테이지를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천장으로부터 만세의 형태로 매달린 벌거숭이 여자가 전라의 남자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있었다.


"레이나 상.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둠 속으로부터 준이 나타났다. 섹시한 하얀 몸에는 대담한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단정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에지마상은 벌써 오셨어요."


존은 레이나의 가느다란 팔을 잡아, 안쪽의 박스석으로 이끌었다. 채찍 소리와 여자의 절규가 어슴푸레한 가게 안에 울려 퍼지고 있다.


"오늘 밤은 가게를 세 냈어. 야무라 상이 좋아하는 쇼를 하고 있는 거야."


준이 두려워하고 있는 레이나의 귓전에 속삭였다.


야무라라고 하는 사람이 사에지마상의 친구일까…….


"음, 어서 오시오, 선생."


사에지마가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훑어보면서 새빨간 원피스 모습의 레이나를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사에지마의 옆자리에는 체격이 좋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상고머리를 하고 눈초리가 날카로운 게 한눈에 보아도 보통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쪽이 내 친구인 야무라 상이다."


사에지마가 야무라를 소개했다.


야무라는 지그시 레이나의 신체를 핥 것처럼 응시했다. 그 눈초리는, 끈적끈적함에서는 사에지마에 비할 바가 아니어서, 레이나는 옷 위로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알몸을 범해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우에무라 레이나입니다."


레이나는 야무라에게 머리를 숙였다.


"좋은 여자다. 이거 좋은데, 사에지마상."


야무라는 굵직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좋은 여자지요. 나도 이 정도 여자를 안아 본 적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야무라 상에게 보여주고 싶어진 것이지요."


야무라는 이 거리를 구역으로 삼고 있는 폭력단의 간부였다. 시의회 의원인 사에지마와는 10년간이나 사귀어 왔으며, 계집질의 동료이기도 했다. 야무라도 사에지마도 여자를 괴롭히길 즐기는 버릇이 있었다.


"여기서 이 여자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릴까?"


"그거 좋지. 빨리 알몸을 보고 싶군."


두 사람 모두 돈 주고 산 창녀처럼 레이나를 취급을 했다.


"선생님. 옷을 전부 벗어 주겠습니까?"


저속한 눈으로 레이나를 바라보면서 사에지마가 명했다. 채찍 소리와 여자의 비명이 쉼 없이 들려오고 있다.


"여, 여기서 알몸이 되라고 하시는 겁니까?"


"일전에도 벌거숭이가 되었지 않았던가?"


"싫습니다. 나는 교사입니다. 창녀가 아닙니다."


야무라가 레이나의 아름다운 얼굴을 응시하면서, 옆에 앉아 있는 젊은 여자의 가슴을 주물러대고 있다. 유방에 손톱을 세우는 것 같은 거친 방법이다.


나도 저 여자처럼 취급되면서 봉사해야 하겠지.......


사에지마에게 약점을 잡혀서 성의 수렁에 빠져 버린 레이나에게는 이제 반항하는 짓 따위는 허용되지 않는 일일는지도 모른다.


"레이나 상. 사에지마상에게 거역하다니 안 될 일입니다. 명심하세요."


준이 원피스의 등 한가운데의 지퍼에 손을 걸쳐 왔다. 천천히 지퍼를 내리고 있다.


레이나는 존의 손에 신체를 맡겼다. 새빨간 원피스가 레이나의 화사한 어깨로부터 미끄러져 내렸다.


검은색의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모습을, 야무라와 사에지마의 끈적끈적한 시선에 드러낸다.


"상상 이상의 스타일이다. 이건 학대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군."


야무라가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었다. 벗고 있는 하복부에는 여자의 머리가 격렬하게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다.


준의 손이 브래지어의 후크에 닿았다. 레이나는 양손으로 브래지어의 컵을 눌렀다.


"두 손을 치워, 선생. 야무라 상에게 선생님의 섹시한 바스트를 보여 주라고."


사에지마의 용서 없는 명령이 날아온다.


"용서해주세요......."


레이나는 가냘픈 목소리로 용서를 구하면서도 양팔을 옆으로 비켜 놓았다.


브래지어가 바닥에 떨어지고 모양이 좋은 성숙한 유방이 노출되었다.


"아........"


옅은 핑크색의 젖꼭지에 야무라와 사에지마의 눈이 휘감겨서 레이나를 떨게 만들었다.


"멋진 젖퉁이로구나. 주무르는 맛이 있겠어."


옆에 앉은 젊은 여자의 바스트를 반죽하듯이 힘껏 주물럭거리며 야무라가 말했다.


"젖가슴의 사이즈가 어떻게 되지?"


"……80……8……센치입니다……"


고개를 조금 숙이면서 레이나가 대답했다. 눈을 꼭 감고 있지만 남자들의 시선이 팬티 한 장만 걸친 반라의 자태에 쏟아지고 있는 것을 아플 정도로 알 수 있었다. 늘씬하면서도 가슴이나 히프는 풍만하여 남성에게 있어서는 참을 수 없이 도발적인 레이나의 육체였다.


"마지막 한 장도 벗어 줄까."


눈에 유달리 핏발이 선 채 사에지마가 명했다. 이미 여러 번 본 바 있는 여교사의 누드였지만, 이렇게 한 장 한 장 벗겨 나가니 또 새로운 흥분이 솟구쳐 왔다.


"여기서는, 더 이상은......"


레이나는 하복부에 뇌쇄적으로 달라붙어 있는 검은 비키니팬티를 눌러가며 작게 머리를 흔들었다.


"무엇을 부끄러워하고 있어, 선생. 일전에는, 저기 스테이지에서 알몸이 되었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사에지마가 스테이지 쪽을 가리켰다.


전라의 여자가 채찍을 계속 맞고 있었다. 하얀 나체에 지렁이처럼 부어오른 상처가 여러 가닥 새겨져 있었다.


"오늘 밤은 내부 식구들뿐이다. 선생도 마음 편하게 발가벗으라고.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있는 편이 신체가 불타오르는 건가?"


유방을 드러낸 레이나의 나신에 끈적끈적한 눈을 엉키게 하면서 사에지마가 음란하게 웃었다. PTA 회장을 맡고 있는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천한 웃음이었다.


"아 , 알겠습니다……레이나, 팬티도 벗고 모든 것을 보여 드리지요……"


체념한 것인지 레이나는 검은 비키니팬티에 손을 가져가 엉덩이 쪽에서부터 벗어 내렸다. 칠흑의 그늘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형태 좋게 모여서 돋아나고 반들반들 고양이처럼 광택이 나는 가느다란 거웃이었다.


레이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가느다란 발목으로부터 검은 팬티를 빼내었다. 양손으로 여자의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태어난 그대로의 나신을 사에지마와 야무라에게 드러내었다.


"좋은 육체다. 보지의 털도 꽤 요염하다. 이거 오랜만의 상등품이군요, 사에지마상."


여성스러운 곡선에 둘러싸인 레이나의 섹시한 나체에 야무라는 눈에 웃음을 띄웠다. 탱글탱글한 유방도 멋지고, 세로로 패인 배꼽의 우묵함도 좋으며 아랫배의 요염한 수풀도 뛰어나 성숙한 여자의 매력으로 가득차서 흘러넘치고 있다. 여자를 숫하게 마음껏 안아 본 야무라조차도 이 정도의 미모와 스타일을 지닌 여자는 오랜만이었다. 게다가 눈앞의 수줍어하고 있는 알몸뚱이 미녀가 다른 여자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품위가 있고 지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교양이 높은 여교사를 알몸으로 발가벗겨 노예처럼 다루며 봉사하게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야무라의 가학적인 피가 들끓었다. 주위에 있는 갈보년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이건 학대를 가할 가치가 있는 여자야..........


레이나의 신체를 응시하는 야무라의 눈이 한층 음침하게 빛난다.


"여기로 와, 선생!"


가슴이 주물러지고 있던 여자를 물러나게 한 뒤에 오른쪽 옆에 있던 레이나에게 손짓을 했다. 여자는 별로 표정도 바꾸지 않고, 알몸의 레이나를 바라보았다. 이런 일에는 익숙해져 있는 듯하였다.


레이나는 준에게 등을 떠밀려 머뭇거리며 야무라의 옆으로 앉았다. 벌거벗은 히프에 가죽소파가 서늘하게 느껴졌다.


아……이 남자도 , 여성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구나…….


건실하지 않은 남자의 옆에 전라인 모습으로 앉은 레이나는 정말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당신,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있어?"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알몸으로 수업을 하면 말이야, 학생들도 공부에 열중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며 야무라는 아무러하게 레이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아니......"


알몸으로 수업을 하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일이라도 어때? 알몸으로 교단에 거는 거야. 이런 훌륭한 육체를 옷으로 숨기다니 정말 아깝지 않은가."


"그거 재밌겠군."


야쿠자에게 유방을 희롱당하는 레이나를 사에지마가 히쭉히쭉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그 옆에 걸터앉은 준이 바지의 지퍼를 내려 발기한 살덩이를 훑고 있다.


"나체로 수업 같은 걸……"


"내 말을 거역하는 건가. 선생. 배짱이 좋군."


야무라는 레이나의 가슴을 강하게 쥐어짜며 낮은 소리로 위협했다.


"우웃……거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 알몸으로 수업을 하는 거야, 선생"


"그, 그건……"


"역시 안 되겠지"


옅은 핑크색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강하게 비틀었다.


"우웃…… 용서해 주세요."


야무라는 무서웠지만, 알몸으로 교단에 서는 짓은 레이나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거역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디 학교에서 수치를 드러내는 것만은 용서해 주세요."


"정말로 거역할 생각이 아닌가, 선생?"


"네……"


레이나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그러면 학교에서 알몸이 되는 것은 용서해 주지. 그 대신 이 뒤에 있는 공원을 알몸으로 걷는 거야."


"그, 그런 ……"


"이것도 못한다고 하지 마."


야쿠자가 날카로운 눈초리로 노려보자 레이나의 신체가 얼어붙었다.


이거 정말 재미있어지는군.


틀림없이 가게 안에서 레이나에게 봉사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에지마는 뜻밖의 일의 진행에 가슴이 뛰었다. 과연 야무라다. 레이나를 수치 고문을 할 생각이다.


"자 지금 바로 공원으로 나가 볼까?"


"잠깐만, 잠깐만요……여기서……레이나를 괴롭히시고…… 페, 펠라치오든 뭐든 봉사할게요… 그러니 공원 안을 알몸으로 걷는 것은 용서해 주세요."


레이나는 애원의 눈으로 야무라를 바라보았다.


"안 돼, 안 돼, 선생. 나는 벌거벗은 선생과 공원을 걷고 싶다고."


야무라는 레이나의 가는 팔을 움켜쥐고 일어섰다.


"아아...... 용서를......."


레이나는 도움을 청하는 눈을 사에지마에게 향하였다.


"선생. 야무라 상에게 거역하면, 혼나요. 학교에서 알몸이 될지, 공원에서 알몸이 될지, 어느 쪽이 좋을까요."


사에지마도 야무라도 레이나의 고민하는 표정을 즐기고 있었다. 좋은 여자인 만큼 괴롭히고 싶어진다. 미인의 슬픔을 띤 눈동자만큼 사타구니를 자극하는 것은 없다.


"어느 쪽으로 할 건가, 선생?"


야무라가 무시무시하게 들리는 굵은 목소리로 물었다.


비정한 선택이었다.


"빨리 대답 안 하지, 선생. 그러면 저 여자처럼 1시간 꼬박 채찍으로 맞아 볼까."


야무라가 스테이지로 눈을 돌렸다. 두 팔을 구속당한 전라의 여자는 용서 없는 채찍질에 계속 비명을 질러서 벌써 목소리가 쉬어 있었다. 땀으로 매끈매끈 빛나는 나신에는 애처로운 타격 자국이 무수히 남아 있다.


"선생의 아름다운 피부를 저 여자처럼 만들고 싶지 않겠지?"


야무라가 아름다운 얼굴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는 레이나의 표정을 살피면서 확실히 들으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레이나는 반항하지 않아요……알몸으로……공원을 걷겠습니다……"


레이나는 마침내 야무라의 위협에 굴복했다. 사에지마 이상으로 야쿠자인 야무라가 무서웠다. 이 남자는 여자를 괴롭혀서 죽일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 지금 바로 나가 보도록 할까?"


야무라는 레이나의 잘록한 허리에 손을 두르고, 가게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잠깐……벌거벗은 채로 바깥에 나갑니까!?……"


레이나가 불안 섞인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야무라 상. 적어도 보지 털만은 가리게 해주시지요."


사에지마가 히죽거리며 충고했다.


"공원까지는 알몸이라면 선생도 괴로울까? 선생에게 버터플라이를 걸치게 하지."


야무라가 말하자 준이 보라색의 대담한 버터플라이(*스트리퍼들이 입는 작은 팬티)를 레이나에게 건네주었다.


"이, 이것을 입으라고요!……"


스트리퍼 전용의 음란한 버터플라이에 레이나는 미모를 찡그렸다. 보지를 감추는 천이 너무 작아 이것으로는 갈라진 틈을 겨우 가릴 수 있을 뿐이고, 씹거웃은 물론이고 대음순까지도 삐져나오고 말 정도다. 게다가 옆과 뒤는 끈만 붙어 있어서 탱글탱글한 히프는 이걸 입어도 다 드러나 버리고 만다.


"싫다면 좋다고. 보지를 다 드러낸 채 거리를 걸어서 공원까지 갈까, 선생."


색향이 흘러넘치는 레이나의 누드를 핥기라도 할 것처럼 바라보면서, 야무라가 말했다.


"아……나쁜 사람……"


레이나는 한스러운 눈으로 사에지마와 야무라를 바라보며 보라색의 버터플라이를 허리에 걸쳤다.


"호오, 이거 요염하다. 보라색이 제법 어울리네, 선생."


"스트리퍼로서도 충분히 통하겠는데, 선생."


요염한 레이나의 버터플라이·스타일에, 야무라도 사에지마도 미소를 지었다. 우아한 하얀 나신에 보라색의 버터플라이. 평범한 남자라면 레이나의 요염함에 덤벼들어 밀어 자빠뜨리고 있을 터였다. 레이나가 고상할 뿐만 아니라 가랑이 사이를 덮고 있는 선정적인 버터플라이의 언밸런스가 참을 수 없이 도발적이었다.


"레이나 상. 음모가 삐져나왔어요."


같은 여성인 준에게 지적당하자 레이나는 미모를 새빨갛게 물들이며 요염한 가는 털을 작은 천에 어떻게든 밀어 넣으려고 했다. 그 때문에 불두덩 부분이 음란하게 솟아오르고 만다.


이런 부끄러운 꼴을 하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니…….


남자들의 음탕한 시선을 전신에 뒤집어쓰면서, 레이나의 눈동자는 슬픔을 띠고 있었다.


보라색의 극소 버터플라이를 씹두덩에 달라붙게 하고 있는 여교사의 신체는 선정적이어서 온몸에서 여자의 농염한 냄새를 훅훅 떠오르게 하였다. 야무라가 레이나의 히프에 손을 쓸어가자 사에지마도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어 왔다.


"아……"


레이나는 순백의 신체를 비비 꼬며 남자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몸을 맡겼다.


야무라의 손이 히프의 깊은 균열에 잠겨 간다. 아누스를 건드려 왔다.


"아 ……"


레이나의 히프가 퍼덕 움직였다.


"엉덩이 구멍도 민감한 것 같아."


"……싫어……"


레이나는 야무라와 사에지마 사이에 끼인 형태로 "캣츠·아이"에서 밤의 뒷골목으로 나왔다.


수상한 유흥업소가 즐비한 거리에는 욕망으로 눈을 번질번질 빛내고 사내들이 걸어 다니고 있었다. 젊은 여자의 피부와 열락을 찾아서 회사가 끝나자마자 밤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여자에 굶주린 남자들뿐이었다. 그 한가운데로 보라색의 버터플라이만을 몸에 걸치고 있는, 알몸뚱이나 마찬가지인 미녀가 내던져진 것이다.


“이야. 저 봐. 나체 여자야!”


“멋진 몸을 하고 있구나. 젖무덤도 예쁘고, 똥구멍도 좋고, 맛있겠구나.”


레이나는 순식간에 거리를 걷고 있는 남자들의 주목 대상이 되었다.


모두가 일제히 세미누드의 레이나의 요염한 신체에 추잡한 시선을 쏟아냈다. 숨기는 곳 없이 드러난 형태가 멋진 바스트에, 살이 오른 관능미 흘러넘치는 히프에, 버터플라이가 달라붙어 있는 아슬아슬한 사타구니에 여자에 굶주린 남자들의 하이에나 같은 눈길이 휘감겨들고 있었다.


“모두 선생의 육체를 보고 있어.”


“아..... 보지 마.......제발........”


레이나는 죽고만 싶은 기분이 되었다.


몇 번이나 다리가 엉켜 그 자리에 허물어지려고 하였다.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 사내들에게 나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유방과 두 엉덩이를 드러내고 밖에서 걷고 있는 자기 자신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지나치는 남자들은 섹시한 레이나의 나신을 노골적인 눈으로 바라보긴 했지만 말을 걸려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겉보기에도 근육질의 남자와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나를 희롱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할 수가 없었다.


야무라는 거리를 걸으면서 레이나의 엉덩이 살을 주무르고 있었다. 사에지마도 육중하게 흔들리는 유방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아아........ 레이나, 이대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거리를 알몸으로 걷게 되고 게다가 가슴이며 엉덩이를 기분 좋은 듯이 주물리다니.....


레이나는 진심으로 자신의 이 남자들의 성 노예라고 느꼈다.


거리를 십 분 정도 걸으면 공원이었다. 이 공원은 밤이 되면 연인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엿보기 위해 오는 꾼들도 많았다.


뒤돌아보니 이십 명 정도의 남자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모두가 탱탱하니 좌우로 흔들리는 레이나의 성숙한 두 엉덩이를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호색한 새끼들이 따라오고 있어, 선생. 모두 선생을 범하고 싶어서 좆이 근질근질 거리고 있다고.”


“싫어....... 말하지 말아요.......”


레이나의 나신은 수치심으로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자, 공원이야, 선생. 그 버터플라이도 벗어주실까요.”


“아...... 제, 제발...... 레이나,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럽습니다.........”


“고분고분 벌거숭이가 되라고, 선생.”


야무라가 버터플라이의 매듭을 풀었다.


“앗........”


펄럭 버터플라이가 떨어지고 칠흑의 수풀이 드러났다.


“대단하구나. 저 여자 버터플라이까지 벗었어.”


“드디어 알몸인가. 저 여자 상당한 노출광이야.”


거리에서부터 따라왔던 남자들이 저마다 속삭였다.


레이나는 오른팔로 유방을, 왼팔로는 아랫배의 검은 숲을 숨기려고 하였다.


“안 돼. 젖꼭지도 털도 모두 드러내고서 걷는 거야.”


굵직한 목소리로 야무라가 명령했다.


“아....... 어디까지 레이나를 괴롭혀야만 직성이 풀리는 겁니까?”


레이나는 슬픈 목소리로 말하며 유방과 아랫배의 검은 숲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가로등의 불빛 속에 레이나의 하얀 나신이 떠올랐다.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곡선에 둘러싸인 근사한 몸매다.


“어때, 선생. 알몸으로 밖에 있는 기분이?”


“아....... 창피해요........ 모두에게 보이고 있다니........”


바스트도 히프도 칠흑의 수풀까지 모두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드러내고 있다. 그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아플 정도로 느끼며 레이나는 점점 수치스런 감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선생처럼 섹시한 육체는 옷 따위로 꾸밀 필요가 없어. 나체가 최고의 패션이야.”


알몸으로 공원 입구에 서 있는 레나를 능글거리며 바라보면서 사에지마가 말했다.


“부끄러워요..........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몸을 보여주다니.......”


“이 정도의 스타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알몸을 보여주고 싶어지지 않나, 선생?”


야무라가 레이나에게 노출 욕망이 있는지 물었다.


“그런........ 나체를 보여주다니.....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젖꼭지가 꼴려 있는데.”


“........”


“여러 남자에게 보여주면서 느끼고 있는 거 아냐, 선생?”


“이상한 얘기, 말씀하시지 말고......”


레이나는 부정했지만, 확실히 야무라가 지적한 대로 연한 핑크빛 젖꼭지는 오똑 하니 위를 향하고 있었다. 남자들에게 나체를 눈으로 범해지는 것은 죽을 만큼 수치스러워서 온몸이 불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여성으로서의, 다른 사람에게 나신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 비밀스런 욕망이 레이나의 안에도 있었다.


그래서 남자들의 눈으로 능욕당하는 소용돌이에 나신을 드러내고 있는 동안에 그 욕망이 머리를 쳐들고 보여주고 있는 것이 쾌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창피한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부끄러움 자체가 쾌감의 원천이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쾌감은 강하여져 갔다. 레이나는 자신의 그 변화가 두려웠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선생.”


야무라가 히프를 밀자 레이나는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관음증 환자들이 배회하고 있는 밤의 공원으로 걸어 들어갔다.


여기저기에 놓인 벤치에 젊은 남녀가 앉아있었다. 모두 끈적끈적하게 서로 몸을 기대고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만의 세계에 빠져들어 있던 연인들은 알몸 미녀의 출현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전라야, 굉장해.”


남자가 레이나의 나신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반면


“노출광이야. 저렇게 알몸을 보여주고 싶을까. 변태네.”


여자는 레이나의 섹시한 신체를 질투하며 모멸하는 말을 내뱉었다.


“아.......... 여성도 있구나......”


레이나는 같은 여자의 차가운 눈빛이 괴로웠다.


“궁둥이를 흔들어 줘, 선생.”


탱글탱글한 레이나의 두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야무라가 속삭였다. 레이나는 원망스럽게 야무라를 바라보았지만 이미 반항할 기력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저 커플 앞에서 궁둥이를 흔들어 보여줘. 남자를 유혹하는 것처럼 요염하게 하는 거야.”


야무라가 젊은 샐러리맨과 OL 커플이 있는 벤치를 가리켰다. 남성 쪽이 레이나의 색기 넘치는 나신에 눈을 번들거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레이나는 야무라에게서 떨어져서 아랫배의 검은 그늘을 드러낸 채로 커플 쪽으로 다가갔다.


“아, 안녕하세요..... 아까부터...... 내 몸을 보시고 계신 것 같은데...... 어때요, 내 누드.....”


레이나는 야무라가 귀띔해 준 대사를 뱉어내며 커플의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요염한 포즈를 취했다. 풍만한 유방과 탱글탱글한 두 엉덩짝을 강조한 포즈.


“어때요....... 내 젖가슴..........”


레이나는 얼굴에서 불이 솟구쳐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물었다. 남자는 레이나의 성숙한 나신에 압도되어 말을 하지 못했다.


“당신, 저기로 꺼져. 노출광 아냐!?”


여자가 경멸하는 눈초리로 전라의 레이나를 노려보았다.


“저어, 내 궁둥이는 어때요?”


레이나는 여자를 무시하며 남자 쪽으로 살이 포동포동한 눈처럼 하얀 두 엉덩이를 내밀어 보였다. 유혹하는 듯이 뇌쇄적으로 좌우로 꿈틀거리게 하였다. 남자는 레이나의 너무도 눈부신 히프에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연인이 있는 것도 잊어버리고 레이나의 히프에 빠져들었다.


“고지상. 정신 차려요. 자, 이런 여자, 쫓아내욧.”


애인이 레이나의 나신에 빠져 자기를 잊어버리고 있는 것을 보고서 여자는 찢어질 것 같은 소리를 질렀다.


“저기 나하고 재밌는 걸 하지 않겠어?”


레이나는 남자를 향하여 요염한 윙크를 보냈다.


“저, 정말입니까.......?”


남자가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거짓말이야....... 나는 저기 있는 두 남자의 여자야......... 내 육체는 저 남자들의 것이에요.”


레이나는 ‘안녕’ 하고 손을 흔들고 히프를 살랑거리며 야무라와 사에지마에게 돌아왔다.


“제법 잘했다, 선생.”


“이제......... 용서해 주세요..... 레이나, 여기에서 도망가고만 싶어요.......”


레이나는 울 듯이 얘기하며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았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육체의 깊은 곳에서는 음란한 불길이 피어오름을 느끼고 있었다.


노출의 쾌감....... 창녀처럼 행동하는 자극.........


교사라고 하는 직업은 행동이 억압되는 일에 관계되는 까닭에 전라를 노출시키고 색기 넘치는 행동을 하는 일이 정신의 해방에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안 돼........ 이런 일은 안 돼........


몸을 보여주는 일에서 여자로서의 기쁨을 느끼기 시작하는 자신을 레이나는 필사적으로 잡도리하였다.


“잔디밭 쪽으로 가자.”


야무라와 사에지마에게 두 팔을 붙잡힌 레이나는 잔디밭으로 옮겨졌다.


잔디밭의 안쪽은 초목이 무성하여 엿보기 취미를 가진 자들이 많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커플은 벤치의 커플들 보다 대담한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는 남녀. 남자가 여성의 가슴 아래에 얼굴을 묻고 있는 커플도 있었다.


“그러면 우리도 즐겨 보도록 할까.”


“그럽시다. 선생이 색기 넘치는 누드를 자랑하는 걸 보자니 좆이 근질근질 쑤셔서 도저히 참을 수 없군요.”


야무라와 사에지마는 레이나의 농염한 나신을 눈으로 훑어가면서 여기저기 손을 가져갔다. 야무라의 손이 아랫배의 숲에, 사에지마의 손이 두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균열에 뻗어왔다.


“앗........ 싫어........”


잔디밭 위에 선 채로 남자 두 명에게 앞과 뒤의 성감대가 괴롭혀지자 레이나는 눈처럼 흰 신체를 꿈틀거렸다. 야무라의 손이 가느다란 털을 헤치고 부끄러운 틈으로 손가락을 넣어 온다. 그리고 레이나의 아누스에는 사에지마의 손가락이 숨어들었다.


“안 돼..... 그런 곳을..... 싫어.......”


레이나는 쪼그리고 앉는 것도 허용되지 않아 훔쳐보는 자들과 다른 커플들에게 성숙한 누드를 보여주면서 야무라와 사에지마의 손가락 공격을 견뎌야만 하였다.


“선생. 보지, 젖어 있는데.”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던 야무라가 씨익 웃었다.


“거, 거짓말입니다.........”


“진짜야. 게다가 흠뻑 젖었어. 역시 노출광의 기질이 있는 거야.”


“아니........ 레이나는 그런 헤픈 여자가 아니에요........”


야무라에게 보지가 젖어있다는 말을 듣고 레이나는 충격을 느꼈다.


아....... 어째서....... 어째서 젖어버리는 거지........


남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당할수록 어느 새인가 느껴버리고 마는 자신의 섹스 기질을 레이나는 원망스럽게 생각했다.


“아...... 사람들이 보잖아요........... 앉게 해주세요.”


“안 돼. 모두에게 선생의 누드를 구경토록 해야지.”


야무라와 사에지마는 레이나를 서게 한 채로 꽃밭과 엉덩이의 구멍을 계속하여 만지작거렸다.


“아, 아아...... 우웃........”


레이나의 입술에서 희미한 탄식이 새어나왔다. 달콤한 자극을 느낀 것이다. 보지와 아누스. 이 가장 느끼기 쉬운 두 성감대가 동시에 괴롭혀지자 비록 사람들 앞이었지만 여자로서의 반응이 나오고 마는 것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아....... 하지 마요......”


유방이 흔들린다. 안타까운 관능의 파도를 레이나는 입술을 악물고 받아들였다.


초목의 그늘에 훔쳐보고 있는 사내들의 얼굴이 보였다. 대여섯 명이나 되는 것일까. 여자에 굶주린 끈적끈적한 눈길이 맨살에 따끔거릴 정도다. 그리고 벤치가 있는 흙길 쪽에서는 뒷골목부터 따라와 있는 이십 명 정도의 남자들이 지그시 레이나의 나신을 구경하고 있었다.


아...... 전부 그렇게 레이나의 나체가 보고 싶어...... 그렇게 레이나의 알몸이 매력적인 거야...... 모두 레이나의 젖가슴과 궁둥이를 만지고 싶은 거야?..........


레이나는 끈적끈적 물기를 띤 눈동자를 흙길의 남자들 쪽으로 돌렸다.


“앗.........”


레이나의 아름다운 얼굴이 굳어졌다. 레이나의 나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들 가운데 안면이 있는 얼굴이 있었던 것이다. 젊은 남자였다. 샐러리맨 차림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 둘은 눈에 확 띠는 모습이었다. 한 명은 리젠트머리였고, 또 한 명은 스포츠 머리였다. 눈초리가 날카로워 불량스런 분위기가 있었다.


“아앗.........”


날카로운 저림이 엄습했다. 야무라가 클리토리스를 비튼 것이다. 사에지마의 손가락은 두 번째 관절까지 아누스의 안에 들어가 있었다. 야무라와 사에지마의 공격은 집요하였다. 느릿느릿 레이나의 안에 있는 암컷의 감정을 풀어서 눈을 뜨게 한다.


“아....... 안 돼.......”


레이나는 하반신이 녹아들어 위태롭게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다.


저 남자들, 어디선가 본 적이 있어........


정신이 멀리 날아갈 듯한 황홀한 기분의 폭풍을 견디면서 레이나의 뇌리에 어떤 광경이 떠올랐다.


낡은 창고의 중앙에 전라로 묶여 매달린 레이나. 그녀를 둘러싼 몇 명의 소년들.........


“좋은 육체야.”


리젠트머리의 남자의 얼굴이 되살아났다.


앗....... 그때의 불량학생이야.......


네 발로 엎드린 자세로 되고 불량학생들의 성난 물건들을 하나씩 빨아주어야 했던 굴욕이 되살아난다.


그때의 소년들에게 보이고 말았다..... 왜 이 따위로.......


레이나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왜 그래, 선생. 너무 기분이 좋아서 서 있을 수도 없게 된 건가?”


야무라와 사에지마는 레이나의 앞과 뒤로부터 그 포동포동 성숙해진 육체에 우악스럽게 달라붙었다.


 


“틀림없어. 그때의 미인 선생이야.”


“우에무라 레이나라고 했었지.”


가츠히코와 요우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츠히코가 리젠트, 요우스케가 스포츠머리이다. 레이나가 떠올린 생각대로 예전 빈 창고에서의 불량학생들이었다. 디스코장에서 돌아가는 길에 대담한 커플이 많은 공원을 훔쳐보려고 모인 것이다. 그 덕분에 이 공원에서 알몸의 여교사를 보게 된 것이다.


“여전히 멋진 몸매를 하고 있구나, 저 선생님.”


“아, 그때는 빨아 주기만 했을 뿐이고 씹에는 박아 넣을 수 없었지.”


“그래. 한번 쑤셔 넣고 히익히익 울게 만들고 싶은 여자야.”


가츠히코도 요우스케도 번들거리는 시선으로 레이나의 바스트와 히프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저 선생님이 노출광이었다니.”


“나는 저 남자들에게 억지로 알몸이 된 것 같이 생각돼. 무서워 보이는 아저씨잖아. 분명히 뭔가 약점을 잡힌 거라고.”


“뭐, 어찌되었든 우리에게도 저 먹음직스런 나체를 진상 받을 찬스가 왔다는 얘기지.”


가츠히코와 요우스케는 청바지의 앞을 부풀리며 두 명의 중년 남자에게 휘감겨 있는 레이나의 나신을 욕망에 가득 찬 눈초리로 응시하였다.


 


“아..... 여기서는, 싫어....... 다른 데서 해요........ 아윽........”


위를 향하게 된 레이나의 풍만한 유방에 사에지마가 매달리고, 아랫배의 숲에는 야무라가 얼굴을 묻고 있다. 야무라도 사에지마도 욕정을 드러내며 성숙한 여교사의 육체를 탐하고 있었다.


“아..... 제발....... 이제 그만해요...........”


레이나의 입술에서 뜨거운 탄식이 토해졌다. 억울했지만 온몸이 달아오르고, 안타깝고 감미로운 느낌에 휩싸여 가는 것을 어찌 할 도리가 없다.


“굉장히 젖었구나, 선생.”


레이나의 꽃밭에서 얼굴을 들고 야무라가 말했다.


“아...... 부끄러워..........”


레이나 스스로도 애액이 흘러넘쳐 아누스에까지 방울져 떨어지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수십 개의 번들거리는 눈에 의한 능욕이 레이나의 성감을 보다 솟구치게 하고 있음은 틀림이 없었다. 여성에게 있어서는 남성에게 보인다고 하는 그 자체가 어떤 숙련된 애무보다도 더 뛰어난 강렬한 자극인 것이다.


야무라가 혀로 날름날름 예민한 클리토리스를 구석구석 핥고 있다.


“아, 아....... 아윽, 응.........”


감미로운 마비감이 하반신을 감싸자 레이나는 잔디를 꽉 움켜쥐었다.


 


“저 선생님, 꽤 느끼고 있는 모양이야.”


“오. 창고에서 할 때도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도 결국은 좋아 죽는 목소리로 흐느꼈잖아. 선생 주제에 그 짓을 정말 좋아하나 봐.”


가츠히코도 요우스케도 잔디 위에서 요염한 전라의 지체를 비비 꼬고 있는 아름다운 여교사를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슬슬 큰 놈을 넣어주고 싶어졌어, 선생.”


유연한 유방을 마구 주물러 대면서 사에지마가 말했다.


“너, 넣는다고....... 설마.......... 여기서........”


“그렇다. 여기서 선생을 히익히익 울리고 싶어서 말이야.”


사에지마는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성난 좆을 끄집어내어 레이나에게 손으로 쥐게 했다.


“아...... 단단해요...........”


레이나의 보지가 벌렁벌렁 꿈틀거리고 있었다. 육체는 완전히 이 단단한 살몽둥이를 탐욕스럽게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은 야외인 것이다. 게다가 수십 명의 남녀에게 보이고 있다. 그런 속에서........


“네 발로 엎드려, 선생. 뒤로부터 박아 넣어준다.”


야무라도 살덩이를 끄집어냈다. 그로테스크한 육봉이었다. 진주를 박아 넣은 것인지 귀두가 이상하게 굵었다.


“봐봐. 저 아저씨, 굉장한 좆이구나.”


“저 여자 보지 찢어지는 거 아닐까?”


야무라의 성난 물건의 우람함에 주위의 커플과 훔쳐보던 자들도 눈을 크게 떴다.


“이런 곳에서 레이나를 범하는 것만은....... 제발 용서해 주세요......... 호텔에서 레이나를 귀여워해 주세요.........”


레이나도 야무라의 살덩이를 보고서는 상기된 미모가 굳어지고 있었다. 저 큰 단단한 몽둥이로 뚫리면 단숨에 암컷으로 변해 버리고 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두려웠던 것이다.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고 암캐처럼 자세를 취하라고, 선생. 곧 기뻐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보지는 흠뻑 젖은 것 같은데....”


야무라와 사에지마 불뚝 선 좆이 레이나의 눈앞에 다가온다.


“아......... 제발.........”


레이나는 싫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확실히 꽃밭은 흥건하게 젖어서 우람한 좆을 원하고 있었지만, 수많은 남녀가 보고 있는 앞에서 섹스에 몸부림치는 따위는 생각할 수 없었다. 스트리퍼나 AV 여배우라면 모르겠지만 레이나는 어엿한 교사인 것이다.


“빨리 네 발로 엎드려, 선생. 모두 기대하고 있잖아.”


“여기서는 제발요......... 레이나의 기분도 알아주시고........”


레이나는 야무라의 허리에 매달려서 슬픔을 띤 눈동자로 애원하였다.


“나는 성격이 급해, 선생. 조금 아프게 만들어 줄까?”


야무라는 바지에서 가죽 벨트를 빼내어 레이나의 포동포동한 두 엉덩이를 겨누고 후려쳤다.


“허억!”


찰싹 하는 날카로운 살에 맞는 소리와 함께 레이나의 비명이 공원의 밤의 대기를 갈라놓았다.


야무라는 레이나가 울부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계속하여 벨트를 휘둘렀다.


“우욱........ 때리지 말아욧.......”


레이나는 성숙한 나신을 비통하게 비비 꼬며 채찍의 비를 견뎌냈다. 풍만한 유방에, 매끄러운 복부에 검은 독사 같은 가죽채찍 자국이 기어간다.


“굉장히 요염하구나.”


때 아닌 SM 쇼의 개막에 모두 숨을 삼키며 채찍질을 당하는 레이나의 나신을 바라보았다. 몸부림치며 우는 레이나의 자태는 애처로우면서도 요염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섹시하였다.


“이제 용서해 주세요.”


레이나는 심한 채찍 형벌에 견디지 못하고 알몸인 채로 굴욕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두 손과 두 발을 잔디밭에 붙이고 발가벗은 히프를 위로 내밀고 있다.


“더 궁둥이를 올려, 선생.”


야무라도 사에지마도 네 발로 엎드린 레이나의 뒤에 둘러서서 드러나 있는 갈라진 홈을 응시한다.


“아....... 보지 말아요........ 제발..........”


레이나의 전신은 불 붙는 것처럼 되었다. 수많은 남녀가 보고 있는 가운데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네 발로 엎드리도록 강요되었다. 섬세한 털숲 안쪽 깊은 곳에 있는 균열, 세피아색의 오므라진 곳까지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드러내고 만 것이다.


“깨끗한 보지 구멍이 보이네, 선생.”


“궁둥이의 구멍까지 모두 드러났군.”


야무라와 사에지마가 레이나를 희롱한다.


“싫어........ 보지 마, 싫어.......”


레이나는 위로 쳐들고 있는 히프를 맥없이 흔들었다. 드러낸 꽃잎과 국화의 봉오리를 남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그 갈라진 틈은 흘러넘치는 애액으로 젖어 있는 것이다.


야무라가 레이나의 궁둥이 살을 움켜쥐었다. 진주를 박아 넣은 귀두를 핑크색의 요염한 크레바스에 닿게 하였다.


“넣는다, 선생.”


“아..........”


레이나는 손바닥을 꽉 쥐었다.


마침내 이 야쿠자 놈에게도 범해져 버리는구나........


불끈 선 좆이 갈라진 틈을 눌러서 벌리는 듯이 보지 속으로 침입했다.


“아, 아웃..........”


레이나는 파고 들어오는 단단한 물건의 두께에 신음했다. 질의 주름이 도려내지고 있는 것 같은 감각이었다.


“제법 훌륭한 보지가 아닌가. 주름들이 달라붙어 휘감겨 오는군.”


야무라는 남자들의 선망하는 시선을 받으며 거대하게 불끈 선 물건을 레이나의 보지에 완전히 파묻어갔다.


“아, 아........”


네 발로 엎드린 레이나의 나신이 활처럼 휘어져 올라갔다. 여자의 구멍이 완전히 막혀서 제압당한 기분이었다.


야무라가 움직임을 시작하였다.


“아앗...... 우욱..........”


갑자기 격렬한 관능의 파도가 덮쳐오자 레이나는 여자로써의 소리를 냈다.


“좋은 목소리다, 선생. 더 울게 해주지.”


야무라는 발기한 좆의 넣고 빼는 속도를 올렸다. 힘차게 여교사의 꿀단지를 후벼 간다.


“아, 아앗......... 아앙........”


강력한 좆의 율동에 맞춰서 레이나의 입술에서 흐느껴 우는 듯 훌쩍거리는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물건이 한 번씩 찔러옴에 따라 육체가 유열에 물들어 갔다. 풍만한 유방이 좌우로 출렁이며 살덩이를 물고 있는 설백의 히프가 요염하게 물결친다. 야무라의 박아 대는 동작은 레이나의 관능을 정확하게 찾아서 끄집어내었다.


“자, 나는 선생의 입술을 범해 볼까?”


레이나가 열락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을 보고 사에지마는 불끈 선 살덩어리를 여교사의 입가에 들이대었다.


“빨아 봐, 선생.”


“아........ 레이나, 두 남자를............ 상대하네........ 우웅........”


사지를 질주하는 쾌락의 느낌에 온몸에서 암컷의 냄새를 발산하고 있는 레이나는 주저함 없이 사에지마의 물건을 입에 머금고 뿌리까지 푹 집어넣어 갔다.


“미인 선생님, 맛있는 것처럼 빨아 대고 있군.”


“창고에서 할 때의 일을 떠올려보라고. 저 선생님의 페라치오는 최고였었어.”


가쯔치코와 요오스케가 바싹 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야무라의 공격을 뒤에서 받아들이면서 사에지마의 좆을 열심히 빨고 있는 여교사의 치태에 그것을 지켜보는 남자들은 압도당하고 있었다.


삼십 명 이상의 남녀가 바라보는 가운데 레이나는 3썸에 열중하였다. 사에지마에게 입술을 능욕당하면서 야무라에게는 보지를 꿰뚫리고 있는 모습을 삼십 명 이상의 남녀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아....... 레이나, 구경거리가 되고 있구나........ 두 남성에게 동시에 범해지고 있는 레이나의 얼굴을 모두가 보고 있는 거야........ 아....... 봐요, 레이나의 쾌락에 겨운 얼굴을...... 레이나의 페라치오하는 얼굴을 봐요!.......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우웃......... 응....... 우웅..........”


뇌쇄적인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레이나는 야무라가 뒤쪽을 박아대는 것에 흐느끼며, 사에지마의 물건을 빨아들이고 토해내고 하였다.


온몸은 불꽃처럼 타오르고 주위의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더 성감을 높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야무라나 사에지마에게 범해지면서도 여자의 즐거움에 열중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레이나는 생각했다.


“으, 으윽....”


급격하게 엑스터시의 물결이 밀려왔다.


“아앗........ 레이나, 쌀 것 같아........”


땀으로 범벅이 되어 네 발로 엎드린 나신을 젖히며 레이나는 그녀답지 않은 말을 내뱉었다. 야무라의 페니스를 물고 있는 히프가 크게 물결쳤다.


“좋아. 큰 소리로 ‘우에무라 레이나는 싸고 있습니다’ 하고 외치는 거야, 선생.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 들리게 말이야.”


야무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레이나의 꿀단지에 강렬한 일격을 먹였다.


“아, 아악..........이익......이익.......”


레이나의 안에서 온몸의 뼈마저 깨부술 것 같은 오르가즘의 파도가 엄청난 기세로 폭발하였다.


“간닷, 레이나, 싸 버린닷....... 우에무라 레이나, 쌉니다!”


아득해지는 감미로운 엑스터시의 파도에 휩쓸려서 레이나는 수많은 남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치도 체면도 잊어버리고 격렬하게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고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눈앞에 우뚝 서 있는 사에지마의 좆에 다시 달라붙어 갔다. - 7장 끝-


 


 


뱀꼬리 : 1) 이번에 kklist21님이 원본을 보내주시며 완역을 부탁하셔서 약속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똥 싸고 밑 안 닦은 것처럼 찜찜했었는데, 끝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군요.


 


              2) 검색해 보니 7장을 kklist21님이, 8장을 RubiaD님이 번역하셨더군요. 원문과 대조해 보니 누락된 곳이 있어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7장부터 두 분의 번역을 참조하여 다시 번역하여 올립니다. 기분 언짢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번역은 다 끝냈고, 교정 보면서 매일 한 장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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