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91) 휴일 (3/8)
이미지가 없습니다.
「그런가……라그라질이 그런 말을 했는가」
팔장을 끼고 윗쪽을 응시하며 마검대공 마류조와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후 샤스라하르와 베나는 궁전 밖으로 나가, 천병의 마을에 있는 병기 공장에 왔다.
거기서 만난 마류조와에게, 마천사 라그라질에게서 들은 전력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 이어서 방금 전의 이야기를 했다.
「뭐, 전략이라는 차원에서보면 잘못된건 없는데……다만, 아무것도 모른채 희생용 말 취급당한걸 어떻게 받아들이는냐.. 그쪽이 문제로군」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 모습으로, 마류조와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샤스라하르 왕자. 이쪽 상황을 다시 한번 설명해 줄까」
시선을 마주친 마검대공의 뜨거운 미모에 숨을 꿀꺽 삼키며, 샤스라하르는 고개를 끄떡인다.
「아 네, 네! 부탁합니다」
「우선 병기의 생산에 대한 거지만... 고정포를 포함해 장총같이 양산이 가능한건 되는대로 다 만들고 있다.
이것만 있으면 천병이나 날개 빠짐도 전력에 넣을 수 있으니깐」
긴장한 표정의 샤스라하르를 향해, 마류조와는 가슴을 편 자세로 계속 말을 이어간다.
「다음으로 각자의 무기에 대한 거지만, 이전에 있었던 친귀족의 습격당시 이 마을에 있던 자들의 무기를 모두 회수했다.
베나경의 성검도 로니아가 수리를 끝내는대로 돌려줄 생각이다.
세나나 유키리스같은 제옴트 탈주조의 무기는 본인들의 확인을 거쳐 새롭게 만들고 있다.
늦어도 3일 안에는 작업이 끝나 본인들에게 줄수 있을듯하다.」
그 말에, 베나는 살며시 가슴에 손을 대었다.
「성검이……돌아오는 겁니까..」
성기사라는 칭호를 받은 증거이며, 마력을 베어 없애는 능력을 지닌 무기.
그것만 있으면, 샤스라하르를 지켜야 할 자신의 힘은 몇배로 늘어난다.
「뭐. 아무래도 최선의 상태로 전쟁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마류조와!」
손가락을 세워서 설명하는 마류조와의 등뒤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로니아씨, 그리고 슈트라씨」
그 쪽을 보고 있던 샤스라하르에겐, 그 목소리의 주인과 그 뒤에 따라오는 자의 모습이 아주 잘 보이고 있다.
로크사스군 영지 아린령 기술 장교 로니아와 같은 로크사스의 테하이네령 대기사 슈트라.
트와이라령의 영주인 마류조와를 포함해, 로크사스의 영웅들이 한군데 모인 상황이다.
「샤스. 그리고 베나님도, 안녕하세요」
이마에 땀을 흐리며 인사를 하는 슈트라와
「아, 안녕하세요……」
약간 몸을 구부린채 마류조와의 뒤에 숨어 인사를 하는 로니아.
자신의 등뒤로 숨어버린, 검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에게 쓴웃음을 흘려주며, 마검대공은 질문을 했다.
「로니아, 마도기병의 상태는 어때?」
「응. 방금 전 슈트라씨에게 부탁해 전투 정보를 덧씌우고 있는데, 굉장해.
솜처럼 흡수해버려」
연구자로서의 흥분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로니아는 마류조와에게 흥분해 말하기 시작했다.
「안·미사가 말한 대로였어.
마도기병은 한 번 받아들인 전투 정보를 기억해서 성장해, 다음 전투에 이용한다고!
이대로 슈트라씨랑 마류조와의 기술을 기억하게 하면, 1000기 전체는 무리여도 소수 정예부대를 만들수 있어 !」
그 말을 들은 샤스라하르와 베나는 서로의 얼굴을 본다.
「마도기병이……성장?」
「기술을 기억하는……겁니까?」
두 명의 말에 로니아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아, 응. 네……그렇습...니다……」
아직도 샤스라하르에게..라긴 보단, 성기사로서 이름을 떨친 베나를 대하는데 있어 긴장한 로니아는 더듬더듬 거리며 말을 한다.
「방금 전 제가 알고 있는 검의 기술을 정예화 예정인 50기에게 필요한 만큼 가르쳤습니다」
땀을 닦으며 슈트라가 말한다.
자세히 보면 그녀의 다리와 팔 근육은 미묘하게 흔들려, 격렬한 운동을 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슈트라, 수고해주었다. ……해볼만 한가? 마도기병의 정예화.
시간이 얼마 없으니 전부는 무리겠지만, 일정 수만 고른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다.
양을 늘릴 수 없다면 질을 높이면 된다. 훈련도 필요하겠지..」
마류조와의 질문에, 샤스라하르는 고개를 끄덕인다.
「굉장해……. 이게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싸웠던 로크사스의 힘……」
적은 수라도 싸울수 있게 병기를 만들어 무장을 갖추고, 군사의 훈련강도를 높힌다.
제옴트를 향한 저항을 계속 해야할 자들의 이상적인 모습을 눈앞에서 본 샤스라하르의 가슴을 꿰뚫은 생각이다.
그리고,
「그런데, 성기사경. 마도기병의 훈련에 그대도 도와줄 수는 없을까?」
마류조와가 갑자기 베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베나는 그 말을 듣자, 샤스라하르를 슬쩍 바라본다.
「제가 거부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쪽의 전력이 늘어나는 일이라면, 저도 원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베나, 나는 괜찮아. 이 마을 안에 있으면 그렇게 큰 위험은 없을 거야.
되도록이면 동료중 한명이상과 같이 움직일께.....」
샤스라하르에 말에 베나는 한번 한숨을 쉬더니, 답을 한다.
「마검대공, 저야말로 부탁드립니다. 마도기병의 훈련, 돕게 해주십시오」
그 눈에 힘이 들어가 있다.
벌을 원하는 자의 연약함이 사라지고, 희망을 품는 자의 강함이 빛나고 있다.
「아, 부디 잘 부탁한다.
로니아, 슈트라. 베나경을 훈련장으로 안내해다오」
마류조와에 말에 검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병기 장교와 푸른 머리의 대기사는 고개를 끄떡인 후, 베나를 데리고 움직였다.
「……내 생각인데..」
마류조와는 그 등을 바라보며, 살며시 중얼거린다.
「성기사경은 지난 며칠간, 오갈데 없는 허무함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을 거다.
그럴 땐, 몸이 엉망이 될 때까지 움직이는게 좋다.
그게 훗날을 위한 일이라면 마음이 더 편해지지. ……주제넘은 짓이었나?」
끝에 약간의 장난기를 넣으며, 마검대공은 검은 피부의 왕자가 들을 수 있게 말한다.
샤스라하르는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가는 베나의 등을 보며,
「아뇨. 감사드립니다, 마류조와경」
팔장을 끼고 윗쪽을 응시하며 마검대공 마류조와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후 샤스라하르와 베나는 궁전 밖으로 나가, 천병의 마을에 있는 병기 공장에 왔다.
거기서 만난 마류조와에게, 마천사 라그라질에게서 들은 전력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 이어서 방금 전의 이야기를 했다.
「뭐, 전략이라는 차원에서보면 잘못된건 없는데……다만, 아무것도 모른채 희생용 말 취급당한걸 어떻게 받아들이는냐.. 그쪽이 문제로군」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 모습으로, 마류조와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샤스라하르 왕자. 이쪽 상황을 다시 한번 설명해 줄까」
시선을 마주친 마검대공의 뜨거운 미모에 숨을 꿀꺽 삼키며, 샤스라하르는 고개를 끄떡인다.
「아 네, 네! 부탁합니다」
「우선 병기의 생산에 대한 거지만... 고정포를 포함해 장총같이 양산이 가능한건 되는대로 다 만들고 있다.
이것만 있으면 천병이나 날개 빠짐도 전력에 넣을 수 있으니깐」
긴장한 표정의 샤스라하르를 향해, 마류조와는 가슴을 편 자세로 계속 말을 이어간다.
「다음으로 각자의 무기에 대한 거지만, 이전에 있었던 친귀족의 습격당시 이 마을에 있던 자들의 무기를 모두 회수했다.
베나경의 성검도 로니아가 수리를 끝내는대로 돌려줄 생각이다.
세나나 유키리스같은 제옴트 탈주조의 무기는 본인들의 확인을 거쳐 새롭게 만들고 있다.
늦어도 3일 안에는 작업이 끝나 본인들에게 줄수 있을듯하다.」
그 말에, 베나는 살며시 가슴에 손을 대었다.
「성검이……돌아오는 겁니까..」
성기사라는 칭호를 받은 증거이며, 마력을 베어 없애는 능력을 지닌 무기.
그것만 있으면, 샤스라하르를 지켜야 할 자신의 힘은 몇배로 늘어난다.
「뭐. 아무래도 최선의 상태로 전쟁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마류조와!」
손가락을 세워서 설명하는 마류조와의 등뒤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로니아씨, 그리고 슈트라씨」
그 쪽을 보고 있던 샤스라하르에겐, 그 목소리의 주인과 그 뒤에 따라오는 자의 모습이 아주 잘 보이고 있다.
로크사스군 영지 아린령 기술 장교 로니아와 같은 로크사스의 테하이네령 대기사 슈트라.
트와이라령의 영주인 마류조와를 포함해, 로크사스의 영웅들이 한군데 모인 상황이다.
「샤스. 그리고 베나님도, 안녕하세요」
이마에 땀을 흐리며 인사를 하는 슈트라와
「아, 안녕하세요……」
약간 몸을 구부린채 마류조와의 뒤에 숨어 인사를 하는 로니아.
자신의 등뒤로 숨어버린, 검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에게 쓴웃음을 흘려주며, 마검대공은 질문을 했다.
「로니아, 마도기병의 상태는 어때?」
「응. 방금 전 슈트라씨에게 부탁해 전투 정보를 덧씌우고 있는데, 굉장해.
솜처럼 흡수해버려」
연구자로서의 흥분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로니아는 마류조와에게 흥분해 말하기 시작했다.
「안·미사가 말한 대로였어.
마도기병은 한 번 받아들인 전투 정보를 기억해서 성장해, 다음 전투에 이용한다고!
이대로 슈트라씨랑 마류조와의 기술을 기억하게 하면, 1000기 전체는 무리여도 소수 정예부대를 만들수 있어 !」
그 말을 들은 샤스라하르와 베나는 서로의 얼굴을 본다.
「마도기병이……성장?」
「기술을 기억하는……겁니까?」
두 명의 말에 로니아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아, 응. 네……그렇습...니다……」
아직도 샤스라하르에게..라긴 보단, 성기사로서 이름을 떨친 베나를 대하는데 있어 긴장한 로니아는 더듬더듬 거리며 말을 한다.
「방금 전 제가 알고 있는 검의 기술을 정예화 예정인 50기에게 필요한 만큼 가르쳤습니다」
땀을 닦으며 슈트라가 말한다.
자세히 보면 그녀의 다리와 팔 근육은 미묘하게 흔들려, 격렬한 운동을 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슈트라, 수고해주었다. ……해볼만 한가? 마도기병의 정예화.
시간이 얼마 없으니 전부는 무리겠지만, 일정 수만 고른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다.
양을 늘릴 수 없다면 질을 높이면 된다. 훈련도 필요하겠지..」
마류조와의 질문에, 샤스라하르는 고개를 끄덕인다.
「굉장해……. 이게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싸웠던 로크사스의 힘……」
적은 수라도 싸울수 있게 병기를 만들어 무장을 갖추고, 군사의 훈련강도를 높힌다.
제옴트를 향한 저항을 계속 해야할 자들의 이상적인 모습을 눈앞에서 본 샤스라하르의 가슴을 꿰뚫은 생각이다.
그리고,
「그런데, 성기사경. 마도기병의 훈련에 그대도 도와줄 수는 없을까?」
마류조와가 갑자기 베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베나는 그 말을 듣자, 샤스라하르를 슬쩍 바라본다.
「제가 거부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쪽의 전력이 늘어나는 일이라면, 저도 원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베나, 나는 괜찮아. 이 마을 안에 있으면 그렇게 큰 위험은 없을 거야.
되도록이면 동료중 한명이상과 같이 움직일께.....」
샤스라하르에 말에 베나는 한번 한숨을 쉬더니, 답을 한다.
「마검대공, 저야말로 부탁드립니다. 마도기병의 훈련, 돕게 해주십시오」
그 눈에 힘이 들어가 있다.
벌을 원하는 자의 연약함이 사라지고, 희망을 품는 자의 강함이 빛나고 있다.
「아, 부디 잘 부탁한다.
로니아, 슈트라. 베나경을 훈련장으로 안내해다오」
마류조와에 말에 검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병기 장교와 푸른 머리의 대기사는 고개를 끄떡인 후, 베나를 데리고 움직였다.
「……내 생각인데..」
마류조와는 그 등을 바라보며, 살며시 중얼거린다.
「성기사경은 지난 며칠간, 오갈데 없는 허무함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을 거다.
그럴 땐, 몸이 엉망이 될 때까지 움직이는게 좋다.
그게 훗날을 위한 일이라면 마음이 더 편해지지. ……주제넘은 짓이었나?」
끝에 약간의 장난기를 넣으며, 마검대공은 검은 피부의 왕자가 들을 수 있게 말한다.
샤스라하르는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가는 베나의 등을 보며,
「아뇨. 감사드립니다, 마류조와경」
조용히 감사의 말을 했다.
================================================================
이번화는 철저하게 스토리 진행입니다.
추천79 비추천 34
관련글실시간 핫 잇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