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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83) 내환 (1/3)

1. 세리스 편
 
제일 먼저 세나가 넘어지고, 뒤따르듯 공창들이 차례대로 의식을 잃어, 바닥을 향해 쓰러진다.

「왜 그러지? 세나, 모두……일어나……」

세리스 또한 나무 숟가락에 남아있던 수면제에 의해 의식이 몽롱해지더니, 넘어져 버린다.

멀리서 그 장면을 바라보던 병사들이, 흥분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 아직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병사가 동료들을 막는다.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들키면 위험해진다.

약이 완전히 효과가 올라올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자.

어이 꼬맹이, 그 약이 제대로 효과를 낼려면 얼마정도 걸리지?」

약을 가지고 있던 테비에게 질문을 들어오고,

「에. 전에 사용했을땐 바로 잠들었습니다만……잠이 아직 얕을 단계에선, 제 자지를 집어넣었을 때 약간 반응을 하긴 했습니다.」

물통을 뒤집어 쓴 아이가 말한다.

「……역시, 확실히 하기 위해 잠시 기다리자.

그 동안 어찌 할건지 결정이나 하자」

연장자의 말에, 병사들이 귀를 기울인다.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질내 사정은 금지.

사정을 할 땐 여기 이 물통안에 내라.

효과가 하룻밤 내내 이어진다 하니, 아침이 될 때까지 원하는 만큼 싸는거다.

솔직히 말해서, 리트리로이 전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오늘 밤이 유일한 기회일거다.

미련이 남지 않게, 철저하게 욕망을 토해내자」

그 말에, 모두가 수긍한다.

그리고, 그들은 욕망으로 가득찬 눈으로 넘어진 공창들의 몸을 쳐다본다.

「나는……그 세나라는 녀석을 범할거다……. 후배위자세로, 망가질 정도로 찔려넣어주지」

「……그럼 전 아뮤스를 범할겁니다……개척단 진지에 있을 때 거의 매일 범해줬는데…….

이때까지 계속 참았더니 미칠거 같다구요……」

「아..헤미네의 그 젖을 꽉 주무르고 싶다 」

「유키리스와 슈트라는 한번도 범한 적이 없는데, 그 두녀석의 구멍을 비교해보고 싶어……」

반각이 지나는 동안, 그들은 숨을 죽인채 공창들이 깊은 잠에 빠지는 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앞으로 어떤 능욕을 할지 머리속으로 그려간다.

욕망을 날카롭게 갈아, 지금까지의 긴 여행에서 모인 울분을 뿜어낸다.

침이 흐르고, 눈에 핏기가 올라온다.

양손은 허공을 만지며, 다리는 당장이라도 달려나갈듯, 떨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 가자」

연장자의 명령에, 짐승처럼 달려가기 시작한다.



「아 젠장! 이거 치워!」

짐승이 된 남자들은 공창의 몸에 묶여있는 짐을 난폭하게 던져 버린다.

의식을 잃은 그녀들을 밀어 넘어뜨리고, 뒤집어, 가랑이를 벌리고, 가슴을 세게 잡는다.

「우와와……」

유키리스의 가슴을 양손으로 잡은 병사가 감탄의 소리를 내뱉는다.

「보지야……보는건 매일 볼수 있는데……삽입은 하지말라니…우릴 반쯤 죽이는 거라고」

슈트라의 다리를 크게 벌린 또 다른 남자가 눈물을 흘린다.

「오늘 하루밤만큼은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해치우자……」

「그래……불알이 텅빌때까지, 전부 싸는거야 ……」

아뮤스의 질구에 페니스를 꽉 누른 병사가 말하자, 다른 남자가 헤미네위에 올라타며 대답해주었다.

「음……모두들, 지금껏 잘 참았다. 오늘 밤은 제대로 즐기자!」

세나의 몸을 안으며, 가장 나이 많은 남자가 단언하자, 연회가 시작되었다.

의식을 잃어, 살아있는 인형이 된 다섯 공창을 사용한 미친 연회.

「아 좋아」

「자지가 살에 파묻히는 이 감각……아 아 아!」

난폭하게 허리를 흔들며, 병사들이 떠든다.

어떤 이는 눈물을 흘리고, 또 어떤이는 미친듯 젖을 빨며, 아무말도 못한채 구멍이 된 여자들을 범해간다.

기사나 마도사라는, 그녀들이 원래 모습은 잊혀진채, 그저 사정을 하기 위한 구멍으로 사용하고 있다.

「……크……나온다……」

「질내사정은 위험해, 내일 아침에 눈치챈다고」

「알아!」

유키리스를 범하던 남자가 초조한 얼굴로 페니스를 뽑아 낸 후, 옆에 놓여 있던 물통안에 사정한다.

「다른 사람들도 낼때가 되면 저 물통에 싸서 모아둬. 내일 아침 스프에 몰래 넣어 주자고」

나이든 남자가 뱉은 말에, 모두가 미소를 지으며 수긍한다.

그렇게, 살과 살의 연회가 계속 된다.

세나들의 몸은 병사들의 사이에서 멋대로 건네져, 끊임없이 자지를 받아들인다.

그 소란에 끼여들지 못한 테비가 멍하니 한 곳을 보고 있다.

세리스.

리트리로이가 아내로 삼았으며, 이 여행길의 수호자.

이제껏 여러번 나타났던 마귀들을 단칼에 물리친 군신이, 보통때는 보여주지 않는 온화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다.

병사들에게 있어, 세리스는 충성해야 할 대상이며, 지금 잠들게 한 것도, 세리스가 공창들 직접 돌보다 일어난 사고에 불과하다.

자신들을 건들이지 않고 , 조용히만 있어준다면 그걸로 좋았다.

병사들은 그런 마음이었다.

허나 단 한명.

그 금기를 깰려는 자가 있었다.

테비의 손이, 세리스가 입고있는 드레스자락을 잡는다.

「야, 얌마. 하지마」

세나를 범하고 있는 병사가 그걸 눈치채곤, 그만하라고 외친다.

「……」

테비는 대답도 하지 않은채, 드레스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참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공창들을 범한다.

그 걸 위해 수면제를 제공했는데....간만에 구멍을 맛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사들이 눈사태처럼 달려가 공창을 독점하는 바람에, 테비는 공창을 만질 수 조차 없었다.

그러니 어쩔수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으니, 병사들이 쓰지 않는 구멍을, 테비는 쓰기로 했다.

드레스를 끌어올려, 흰 속옷으로 감싸진 가랑이가 드러나게 한다.

「……하지말라고 꼬마……」

병사들은 각자 공창을 범하면서도, 두려운 시선으로 테비를 본다.

군신을, 수호자를, 주군의 아내를, 지금 이 여행에서 가장 천한 아이가 범하려고 들고 있다.

누가 나서서 강하게 말려야 한다.

각자의 마음에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엔 어둠도 같이 떠오른다.

자신들에게 금욕을 강요한 세리스.

세리스라고 하면, 공창이면서도 공창이 아닌 공창.

리트리로이의 비호 아래 지켜졌던, 유일하게 예외인 공창.

그 세리스가, 지금 더럽혀 질려고 하고 있다.

보고 싶다.

그들의 마음속에 머물고 있는건, 시켜먼 흥미.

「하지말라니깐……」

「그..그래」

「무슨 일을 당해도 난 몰라……」

병사들은 생색내기로 그런 말을 하고는 있으나, 눈은 강하게 잠든 세리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테비의 손이 세리스의 속옷을 잡아, 옆으로 비켜놓는다.

드러난 리베르란트 군신의 부끄러운 곳.

제옴트 왕족의 아내의 음순.

가랑이를 벌려, 테비의 몸이 그 사이로 들어간다.

이미 바지는 내려져, 소년의 자지는 우뚝 솟아 있었다.

자지가 보지에 맞닿고 있었기에, 무력한 소년이 허리를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무패의 군신은 인생에 있어서 2번째 남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헤헤 ……」

테비는 웃으며, 세리스에게 얼굴을 가져다 댄다.

「저의 냄새나는 더러운 자지가, 지금부터 세리스님의 질안에 들어갑니다…….

다른 구멍을 못쓰게한 당신이 나쁜거에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삽입은 어이없을정도로, 쉽게 이루어졌다.

테비의 가죽으로 싸인 페니스가, 세리스의 음순을 밀어 벌려,, 리트리로이외엔 아무도 몰라던 살의 맛을 소년에게 알려준다.

「아 아 아 아! 세리스님! 이게 세리스님의 보지 맛!」

테비는 미친듯 외치며, 세리스의 입술에 달라붙는다.

허리를 미친듯이 움직여, 자지가 기사의 은밀한 곳을 휩쓴다.

「가슴……가슴도 보여 주세요 세리스님!」

소년을 손을 뻗어, 세리스의 드레스 아머를 벗긴다.

드러난 유방에, 주위의 병사들이 숨을 꼴깍 삼켰고, 테비는 모든걸 잊은채 세리스의 몸에 빠져들었다.

「아캬캬캬. 가슴이야! 세리스님의 가슴!」

탁탁하고 유방을 치며, 소년의 허리가 계속 움직인다.

하반신이 엉망으로 범해지고, 유방이 손으로 때려지며, 입술엔 침을 흘리면서도, 세리스는 온화하게 잠들어 있다.

오르소가 구해와 테비에게 준 수면제는, 아뮤스와 헤미네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밤 짐승이 되어버리는 테비의 고문속에서도 잠이 깨지 않도록 만들어진, 매우 강력한 물건이었다.

세리스도, 세나도, 유키리스도, 슈트라도, 아뮤스도, 헤미네도 자고 있다.

숨소리를 내며, 존재가 더럽혀지고 있다.

「냅니다 내요 세리스님」

테비의 허리 움직임이 더더 빨라지자, 그제서야 병사들이 정말 당황해하기 시작했다.

「야, 야!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위험해! 질안엔 내지 마!」

「세리스님과 리트리로이님에게 들키면, 우리 모두의 목이 날라간다고!」

병사들은 구멍으로서 가지고 놀던 세나들을 던져버린 후, 테비에게 달려들어 테비의 몸을 빼낼려고 한다

「싫, 싫습니다다! 저는 세리스님의 질안에 낼거라구요! 세리스님한테 씨를 뿌릴겁니다!」

테비는 남자들의 강한 힘에 의해 끌려가면서도 필사적으로 저항해, 질안에 사정하고자 한다.

「뭔 소리야―! 얌전히 빼라고」

몇명이 달려들어 뽑혀나간 테비는, 그대로 뒤로 쓰려진다.

「아 아! 보지의 부드러움이.. 아 아 아」

눈물을 흘리며, 우뚝 솟은 자지에서 정액을 내뿜는 테비.

내뿜어진 정액이, 세리스의 음순에 한방울 걸쳐진다.

「위험해! 닦아! 닦아!」

병사중 한명이 매우 당황해하며, 세리스의 음부를 천으로 닦는다.

정액을 닦아내, 행주를 떼어 놓자,

천과 음순 사이로 끈쩍한 실이 다리를 만든다.

「젖, 젖어 있어……」

「느낀거야……? 그 세리스님이? 저 꼬맹이의 자지로……?」

병사들은 응시한다.

자신들의 주인의 은밀한 곳을.

이제껏 단 1명외엔 그 누구도 접할수 없었던 공창의 성기를.

그때,

「……해버렸구나」

소리가 들려온다.

목이 쉰 목소리.

「시, 시종님!」

뒤를 돌아본 병사가 몹시 당황해 한다.

「이, 이건 말이죠……저, 그……」

지금껏, 리트리로이를 간병하기 위해 텐트에 있던 늙은 시종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병사들이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기 시작했으나,

「그 여자를 범해도 된다. 모두가 원하는 만큼.

제옴트에 스며들어, 전하를 미치게 만든 악녀를, 그대들의 충성심으로 벌하거라.

공창따위가 주제넘은 꿈을 꾸었다는 사실을 곧 후회하게 될 것이다」

늙은 시종은 다리를 들어올려, 뒤꿈치로 세리스의 음순에 밟는다.

「내가 리트리로이 전하를 위해 얼마나 힘을 썼는데……

그랬는데..이 여자로 인해 잘못된 길로 들어가, 지금은 마치 반역자처럼 도망이나 치고 있다…….

전하는 깨달으셔야 한다.. 나와 나의 영광을 위해서도, 제옴트라는 나라를 위해서도…….

이 미천한 기사의 야망을 따라가다가 신세를 망쳐야 할 분이 아니란 말이다.」

신발바닥에 달라붙은 진흙을 떼어놓는듯, 세리스의 음부를 유린한다.

「시종님……」

「모두들 잘 듣거라...

전하께서는 이 여자에게 미쳐, 한때의 열기로 진지에게 도망치셨지만, 원래라면 도망칠 필요따윈 없었고, 새롭게 원수가 된 오비리스 각하와 함께 서역의 지배에 나서야 할 분이시다.

나는 신하로서 몇번이나 전하께 말씀드렸지만, 전하는 늘 이 여자에게 놀아나셨다.

그렇기에, 나는 제옴트의 신하로서 전하를 올바른 길로 되돌리기 위해 독단적인 행동에 나설 생각이다」

그렇게 말한 늙은 시종은 병사중 한명을 쳐다보다.

「그대」

「네? 저 말입니까?」

몸이 굳어진 병사를 향해,

「그대는 지금부터 이 부대에서 떨어져 나가, 개척단 진지로 돌아가 오비리스경에서 전하께서 다시 돌아가시기로 했다고 전하거라.

우리들이 천사의 마을로 향하고 있다고 알려드린다면, 오비리스경이 우릴 따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 반역자 세리스에 대항할 세력도 같이 데려와 달라고 부탁드리거라」

세리스의 음순을 유린하며, 노인은 웃고 있다.

「하, 하지만, 그런 짓을 하면 리트리로이 전하를 배신하는 건데……」

병사가 두려운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자,

「무슨 소릴 하는거냐? 전하의 왕비……라고 말해지는 이 여자를 이런 상황에 쳐하게 해놓곤, 전하를 배신하는게 무섭다고 말하는거냐?」

노인이 딱 잘라 말한다.

「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하도 미래를 읽지 못하는분은 아니시니....

본국을 향한 배반이 성공할 수 없다는 건 전하도 잘 알고 계실거다.

다소 억지를 부려서라도 이 여자와 떼어내 버린다면, 이전처럼 이성적인 모습으로 돌아오실거다」

거기까지 말한 노인은 세리스의 보지에서 다리를 뗀다.

「포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대에겐 지금부터, 이 여자의 보지를 사용할 권리를 주마.

이 세상에서 3명째가 될 수 있는 권리다.

리베르란트의 군신을, 제옴트의 충의의 창으로 뚫는다.

전하의 이불을 관리하는 시종직에 있는 내가 허가하마.

범해라. 범한 후, 이 부대에서 떨어져 나가 임무를 행하겠다고 약속해라」

노인이 몸을 빼, 지명된 병사에게 세리스의 몸을 인도한다.

「물론, 그 외 다른 자들도 나의 행동을 눈감아 준다면, 이 여자의 보지를 무료로 제공해주마.

저기 널려 있는 공창들도, 원하는대로 범해도 된다」

세나들을 쳐다보던 노인이 흐린 웃음을 짓는다.

「테비여. 그대의 약, 아직 남아 있지 않는냐?」

콧물을 흘리던 테비가 질문에 답한다.

「아, 네……시종님의 지시대로, 스프엔 필요한 최저의 양만 넣었습니다.

앞으로 최소 5번, 혹은 6번은 더 쓸 수 있습니다……」

테비가 식사때 말을 건건, 리트리로이를 제외한 모든 남성.

거기엔 당연하게도, 이 시종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때, 시종에게서 수면제의 양에 대한 지시를 받아 그 말대로에 행했다.

「어떠냐? 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 여자뿐 아니라 저기서 누워있는 공창들의 구멍을 내일밤이라도 또 다시 범할수 있다. 

전하에 대한 거라면 내게 맡겨라.

밤에는 내가 달라붙어, 전하의 고귀한 눈에 공창같은 미천한 것들의 모습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마」

그 말과 함께, 늙은 시종은 또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럼 방해꾼은 사라지마. 연회를 계속하도록」

병사들은 잠시 주저하며, 시선을 주고 받더니, 짐승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금 전 지명을 받은 병사가 세리스의 다리사이로 이동하더니,

「세, 세리스님! 죄송합니다!」

주저하지 않고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야! 다음은 나야!」

「그 다음엔 나한테 넘겨!」

「아침이 오기전에, 모두 돌아가며 세리스님을 범하는거다! 그렇게 되면 아무도 배신하지 않을거야!」

다른 병사들은 제 각각 공창들의 구멍을 사용해 흥분을 높혀간다.

세리스를 범할 차례가 자신에게 왔을 때 딱딱하게 발기된 상태로 그 구멍을 즐길수 있게, 세나들의 몸을 사용해 자지를 준비시키고 있었다.



눈부실 정도인 밝은 빛, 갑자기 의식이 되돌아온다.

세리스는 지금껏 경험한 적 없던 눈뜸에 당황하면서도, 눈을 뜬다.

「일어났어? 잠꾸러기네, 세리스는.

어차피 어제밤에도 공창들을 지켜보고 있어지?」

바로 옆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리트……?」

「안녕, 세리스」

텐트가 쳐져 있던 자리에 놓여진 돗자리, 그 위에서 세리스가 몸을 일으킨다.

「텐트는 이미 치웠어. 네가 일어나면 출발하기로 하고, 그전까진 모두 잠시 쉬기로 했거든」

리트리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일어난 세리스의 어깨를 껴안았다.

「 나……어제 밤……어?」

기억이 사라져, 세리스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무슨일이 있어?」

그 모습에 리트리로이가 걱정스러운 듯 말을 건넨다.

「아니……그……저기 리트. 어제 밤에 내가 뭘 했어?」

「나는 감기 때문에 계속 자고 있어서 모르지만, 할아범이나 다른 자들이 말하길 공창들과 식사를 한 후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던데 ……?」

「세나들과……?」

식사를 한데까지는 세리스도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 다음일이 도저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

「좋은 아침입니다! 세리스님!」

「오늘은 좋은 날씨네요! 행군도 잘 되거 같습니다 세리스님!」

「세리스님이 있어 주시는 덕분에 저희들도 강한 마귀들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지나가던 병사들이 상냥하게 세리스에게 인사를 해 온다.

「아.. ……그래」

애매한 대답으로 반응하는 세리스를 향해 웃는 얼굴을 보이며, 병사들은 멀어진다.

그리고 세리스에게서 얼굴을 돌린 후,

「오늘밤엔 어떻게 할까. 어제는 후배위로만 계속 했으니깐, 오늘밤엔 얼굴을 보면서 해야지」

「나는 어널이야. 시종님 말을 들어보니, 리트리로이 전하와 그쪽도 끝난 상태라니깐.. 군신의 어널을 맛봐야지」

「뭘하든 간에, 오늘밤은 즐겨울거야!」

병사들은 사악한 얼굴로 서로에게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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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말한 세리스를 NTR하는 남자는 테비였습니다.
 
그 화가 테비가 첫 출연한 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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