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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79) 각자의 현재 상황 (1/5)

이번 화는 5개의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세리스, 세나, 유키리스, 아뮤스, 헤미네, 슈트라 그리고 ???편 (1/2)
 
계절은 본격적으로 겨울로 변하고 있다.

「추워……. 크읏」

콧끝이 빨개진 세나가 신음한다.

차가운 바람이 가차없이 살을 스친다.

거기다 몸을 가리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세나의 마음속까지 얼리는듯했다.

「괜찮습니까……?」

앞에서 걷던 슈트라가 신경을 써주자,

「괜찮아……그냥 추운거뿐이니깐」

슈트라 또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이었다.

「쓸데없는 말은 그만 하고, 빨리 걸어」

노출된 세나의 엉덩이를, 갑옷에 입은 무례한 손이 친다.

「아파! 하지마!」

팟! 하고 울려퍼지는 소리

세나의 흰 엉덩이 살에 단풍잎 모양의 손자국이 생긴다.

「건방진 소릴 하네, 이 계집이……」

병사가 엉덩이에 손을 댄채 짜증난다는 듯 말하더니, 슬쩍 손가락을 항문에 가져다 댔다.

거기엔, 세나가 원하지 않았던 『약점』 이 자리잡고 있다.

「응캬! 우우 우우 우우!」

무엇인가와 접촉하는 것만으로 강제 절정 쾌락을 주는 『약점』 마술.

질안에 5개, 항문 안과 밖에 각각 1개, 양 유두에 각각 1개, 거기에 입안에도 5개의 『약점』 이 만들어져 있는 세나는, 병사의 갑옷토시에 쌓인 손가락이 슬쩍 대인것만으로도,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내고 만다.

찬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보지가 흠뻑 젖은 상태로 계속 있는다면 동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런 공포를 느끼면서도, 세나는 흔들리는 눈으로 병사를 노려본다.

그 시선을 받은 병사 또한 세나를 노려본다.

「젠장……이놈들은 공창인데……왜 범하면 안된다는거야……」

세나와 슈트라의 앞으로, 유키리스와 아뮤스, 그리고 헤미네가 걷고 있다.

모두다 세나처럼 알몸이다.

그 양팔은 등뒤로 돌려진 상태로 단단히 묶여 있다.

게다가 누름돌처럼 짐이 등쪽 줄에 묶여있기에, 그 무게로 인해 상반신이 뒤로 젖혀져, 가슴이 강조되는 모습이다.

「거기. 그녀들을 만지지 마라」

앞쪽방향에서 엄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병사는 그 말을 듣자 짜증난다는 듯 눈썹을 찡그리더니,

「……알겠습니다. 세리스님」

세나의 몸에서 멀어졌다.

개척단에서 도망친 리트리로이 일행은 서쪽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자신이 들고 갈 수 있을 만큼만의 짐을 들고, 걸어서 움직이고 있다.

세리스의 간절한 부탁 때문에, 짐이나 다름 없는 공창들을 데려가는 걸로 결정이 났고, 그 결정으로 인해 그들의 처우에 대한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병사들이 가혹한 여행에 앞서 기분전환삼아 공창에게 한번 쌀려고 했더니,

「그만두세요. 저흰 이제 제옴트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들도 그 나라의 제도로 의해 생긴 공창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세리스가 그들을 막은 것이다.

당연하게도 병사들은 반대했다.

「하지만 세리스님. 이녀석들은 이미 3년이상을 공창으로 산 정액변소이라구요? 

무슨 이유로 세리스님이 이들을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언제나처럼 이놈들을 쓰고 싶습니다. 게다가 지금 이놈들을 풀어주면, 우릴 죽일겁니다」

「이 놈들을 잡을 때 얼마나 희생이 컸는지, 그건 세리스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은 저희는 겨우 24명입니다.

이 놈들에게 자유를 줬다가, 반란이라도 일으키면 저흰 바로 전멸입니다. 데리고 간다면, 지금까지처럼 공창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병사들에의 날카로운 추궁에도, 세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그냥 받아넘긴다.

「그녀들에 대한 건 적당한 때가 오면 제가 결정내리겠습니다.

그 사이에 반란을 일어난다면 제가 제압하겠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습니까?」

군신의 위엄에, 병사들이 위축당했을 때,

「죄송합니다만 세리스님. 병사들의 불안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세리스님이 계신다 할지라도, 이 공창들이 우리를 원망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자유를 준 상태로 같이 여행을 한다는 건, 이 가혹하기 짝이 없는 환경속에서 더 큰 정신적인 불안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

개인적인 일입니다만, 제 아들이 이전에 있었던 공창 회수전에서 전사했습니다.

어쩌면, 저 중에 내 아들을 벤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드니, 저로선 이 자들의 구속을 풀어주는것에 대해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리트리로이를 모신 늙은 시종이 중간에 끼여들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세리스는 대응해줄 말을 생각하며, 불쾌하다는듯 얼굴을 찡그린다.

아들이 죽었다곤 하지만, 그 아들이 싸웠던 전투는 역겨운 인권 유린을 위한 약탈전이었다.

물론, 세리스 본인도 더러운 짓을 했다.

그렇기에 이해하고 있다.

그 전투가 더렵다는 것을.

세나들은 피해자에 불과하다.

공창은 자신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제옴트와 싸웠다.

동료를 돕기 위해 무기를 들었다.

진짜 악은 제옴트다.

세리스와, 시종의 죽은 아들 쪽이 가해자라는 거다.

말로 표현못할 불쾌감이 생긴 세리스의 어깨로, 리트리로이의 손이 올라온다.

「세리스의 기분은 이해해.

하지만, 여기 있는 병사들은 제옴트의 정규병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나를 따라온 자들이야.

그들의 생각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어. 그러니 절충안을 생각해보지 않을래?」

리트리로이는 입을 모은채, 그렇게 말했다.

세리스는 리트리로이에게만은, 속마음 전부를 보여준다.

「……공창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이것만큼을 양보할 수 없다」

세리스의 말에,

「그럼, 구속을 더 강화하는 걸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늙은 시종이 대답했다.

절충안의 결과.

세나들은 팔이 구속된 상태로 짐꾼겸 파수꾼으로 여행에 따라오게 되었다.

세리스는 옷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만약의 사태때 처리하기 쉽게 장비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시종들의 호소를 리트리로이가 받아들였다.

그렇게 다섯 공창은 알몸으로 짐을 등뒤에 짊어진채 걸어가고 있다.

찬바람이 몸에 스며들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아……아파……」

『약점』 에 의해 절정해버리는 세나는 가랑이가 언제나 애액으로 젖어 있어서, 고통에 가까운 추위를 피할 수가 없었다.

「쉰다. 식사 준비를 하도록」

리트리로이가 그렇게 선언하자, 일행의 움직임은 멈춘다.

「밥인가―. 아직 먹을게 남아있을까?」

병사중 한병이 아뮤스의 몸을 껴안듯, 그녀가 짊어진 짐을 이리저리 뒤진다.

「크……」

마도사 아뮤스는 인내의 표정을 지으며, 남자의 손에 의해 흔들려지고 있다.

「먹을 건 그쪽이 아냐. 식사꺼리는 이쪽이라고」

그렇게 말한 다른 병사가 헤미네의 짐을 열어본다.

「……빨리 하세요」

작게 거부의 반응을 보이는 헤미네.

무겁고 부피가 나가는 식료품은 전사인 세나, 슈트라, 헤미네가 짊어지고 있고, 그 외의 잡화나 의류는 마도사인 유키리스와 아뮤스가 짊어지고 있다.

공창을 포함해 30 인분의 식량은, 세 명이 나눠가진다 해도 꽤나 무게가 나간다.

매일 매일 걸을때마다 그 무게에 고통받는 건,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었다.

「슬슬 바닥이 보이는데. 어디서 과일 같은거라도 얻으면 좋을텐데, 겨울이니……」

슈트라의 짐을 뒤지는 병사가 말하자,

「리트리로이님이 말하시길, 서쪽엔 인간과 인연을 맺은 마귀가 산다고 하셨잖아? 

그런 마귀가 사는 곳에 도착하면 뭔가 얻을수 있지 않을까?」

「인연이 있다곤 해도 마귀랑 무슨 대화를 나눈다고……그리고 공짜로 밥을 줄리가 없잖아?」

그러한 대화를 주고 받던 병사들이, 슬쩍 세나들을 바라본다.

「차라리 이놈들을 팔면……하지만, 세리스님이 있으니……안되겠지」

불만을 내뱉으며, 남자들은 식사를 준비한다.

모닥불을 피우고, 뜨거운 물을 끓여 건조된 고기를 익힌다.

딱딱하게 굳어진 빵에, 약간 부드러워진 염장 고기를 중간에 끼운 게 이 날의 점심이다.

「이봐, 꼬마. 이놈들에게 밥을 먹여라.

아.진짜……안 그대로 먹을게 없는데, 쓰지도 못하는 공창놈들에게 밥까지 먹여야 한다니……」

음식을 나눠주는 병사가 투덜대며 다섯 명 분의 점심식사를 건네준 자는,,

「네, 어르신」

벌벌 떨고 있느 소년.

테비였다.

개척단에서 도망칠때의 어수선함 속에, 미묘한 착각에 의해 데려와진 테비는 그 이후로도 알아서 리트리로이 일행을 따라왔다..

몇번이나 돌아가라고 말했지만, 소년은 어두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제가 이중에서 가장 공창을 잘 돌볼 수 있습니다……히히히」

구멍의 기분 좋음과 성인 여자를 장난감취급하는 즐거움을 알게된 11살 아이는, 생명의 위험보다도 쾌락을 우선시 해버린 것이다.

지금도 솔선수범해, 손을 쓰지 못하는 공창을 돌봐주고 있다.

「자. 너희들, 밥이다 밥. 입을 벌려라」

알몸으로 주저앉아 있는 공창들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어주는 테비.

「……체. 쓰레기같은 꼬마」

세나는 혀를 차지만, 큰 짐을 짊어진데다가 걸어서 움직이는 힘든 여행이기에 체력을 보존해야 했다.

식사는 받자마자, 그대로 위안으로 넘긴다.

테비는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주듯, 유키리스들의 크게 벌린 입안으로 식사를 넣어준다.

하지만,

「오오오오!」

「으아아아아」

마른 빵이 입안에 들어오자, 세나는 의식이 날라갈 뻔했다.

입안에 있는 5개의 『약점』

혀에 3개, 빰 안쪽에 2개.

빵을 씹을때마다, 가랑이 사이로 애액이 줄줄 흘러내린다.

「계속 먹고, 계속 가버리라고 」

혼란을 틈타 세나의 유두를 꼭 꼬집은 테비가 천박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매번 일어나는 일이다.

세나의 『약점』에 대한 건 이미 이곳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다.

팔을 묶은 줄이 유두를 스칠 때나, 똥을 눌 때도 세나는 요염한 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매일 이루어지는 일이 식사였다.

매번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 세나의 식사 중 무한 절정.

그렇기에 최대한 음식을 삼켜, 바로 위안에 넣을려고 했지만, 오늘처럼 씹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엔, 의식이 날라가는걸 견디며 열심히 턱을 계속 움직여야만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가랑이 사이엔 미끈미끈한 애액이 홍수처럼 계속 흘러 나오고 있다.

「히, 히히……즐거워. 좀 더 먹을래? 내껄 반 줄께」

세나가 겨우겨우 입안의 든걸 삼켰을 때, 테비는 자신의 몫을 반으로 잘라, 온몸을 떨고 있는 기사의 입안에 집어넣었다.

「으아아앙아아아」

마치 기계장치처럼, 입안에 빵이 들어가는 순간, 세나의 음순에서 프슈슈슈하고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전부 다 먹는거야. 남기면--히히히, 세리스님」

즐거운 듯 세나의 턱을 잡고 있던 테비의 바로 옆으로 세리스가 나타났다.

「……비켜라. 너는 저 쪽에서 뒷정리를 도와라」

위험하게 빛나는 눈빛에 밀린 테비는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넘어지면서 달려나간다.

그런 테비의 뒷모습을 노려보던 세리스는 주저앉은 후, 양손을 모아 세나의 입앞에 내밀었다.

「세나, 고통스러우면 내뱉어라」

그런 말을 들은 세나는 끝 없는 절정에 눈이 뒤집히면서도, 고개를 흔든다.

「……그러냐」

세리스는 세나가 눈물을 흘리며 삼키는 걸 본 후, 자신의 옷으로 한때의 부하의 젖어버린 보지와 가랑이를 딱아주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뮤스가 갑자기 말한다.

「……이제 와서 뭐하는 거야? 당신이 우리들에게 한짓을 잊은거야? 

좋은 사람인거처럼 해도 절대 용서안할거야」

그 옆에서, 헤미네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리스를 노려보고 있다.

이 두 명은 세리스의 손에 잡혀, 개척단에서 2달여 동안 육변기 취급 당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나를 죽이고 싶다면 죽여라.

그 기회가 곧 그대들에게 올테니. 그 날이 올 때까지만 좀 더 참아다오」

세리스는 눈을 감은채 그렇게 말한 후, 유키리스를 향해 손을 뻗는다.

「아……」

「줄이 먹혀 들어가……아프겠군……」

그렇게 말한 후, 유키리스의 어깨에 먹혀든 줄의 위치를 고쳐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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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도 알다시피 ???과 다른 공창이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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