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ンモラルの邸宅3
이제는 눈을 뜨라는 무언의 강압적인 명령이라고나 할까...
가토 자신은 남의 아내를 당당히 품고 싶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반응이면, 충분히 자신의 성적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순간의 정적이 그 어느 때의 정적보다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구석구석 까지 범해지고 있었다.
한순간 숨을 돌린 쿄코는 아쉬움과 의문을 느끼면서 눈을 떠보고 싶었지만, 날카로운 시선이 자신을
범하는 것 같아서 도저히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아.. 보지 마세요. 하악.. 그만... 이젠 그만.. )
가토가 보다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그녀를 일으키려는 순간...
가장 중요한 이 순간에, 에리나가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간단한 인기척으로 관능의 늪으로 영원히 빠질지도 모를 뻔한 음탕한 백일몽은 중단되었다.
에리나는 끓인 물을 식히기 위해 밖으로 운반하려고 현관을 나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시, 전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올려진 가운을 내리고 천천히 연장을 챙겨서 긴 한숨을 내쉬는 우
나를 뒤로 한 체 천천히 지하로 사라지고 있었다.
다시 숲의 산바람 소리가 돌아오고, 멀리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또렷이 들려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의 피학적 도취까지 느낄 뻔한 쿄코는 양 무릎을 닫아 내리고는 한 동안 그렇게
안락의자에 몸을 기댄 체로 떨리는 가슴을 추스리고 있었다.
그리고 사내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순간 저택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한편, 가토는 어두운 지하 한 구석에서 손을 놓은 체 정원을 바라보며 쿄코와 에리나가 사라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저택으로 돌아온 쿄코는 몸을 깨끗이 해야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애액과 땀으로 젖은 가운을 벗어 버
리고, 바로 욕실을 향했다.
더럽혀졌다고 생각되는 부위마다 깨끗이 씻어 내면서 수치와 혐오감이 섞인 감정에 전신이 뜨거워졌
하지만, 쿄코의 머리에 새겨진 검붉은 근육질의 상반나체와 직접 보지 못했지만, 전신에 꽂히는 듯한
바늘 같은 시선을 씻어 낼 수 없었다.
(아...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전부 나의 환상이기를.. )
(어쩌면, 저 사내는 처음부터 관능에 젖은 자신의 상황을 감지하고 주시했을지도 몰라..)
(전신을 뱀과 같은 시선으로 찔렸던 감각... 하아...)
일순 자신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 자신은 한 순간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
었을까?
그녀는 내심 "저런 사내가 일생에 자신과 같은 여자를 안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가토는 무심한 몸짓을 하면서, 이따금씩 재빠른 시선으로 저택을 향해 아쉬운 시선을 보내고 있
늦은 오후가 되서야 비로소 일을 마치고 트럭에 연장을 쌓고 있을 무렵, 저택의 어두운 창으로 그를
훔쳐보던 쿄코의 얼굴이 일순 굳어지고 말았다.
가토 또한 그녀를 쏘아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먹이를 놓친 들짐승 처럼...
쿄코는 황급히 시선을 돌리고 주방으로 향했다.
한창 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에리나에게 오늘 작업한 인부에 대해 무심히 물어 보았다.
에리나는 얼굴을 긴장시키면서, 숲 건너편 길가에 위치한 창고지기의 아들이라고 말하며, 천성이 난폭하
고 거칠어서 도시에 나갔다가 전과자가 되어 돌아온 인물이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덧붙여서 다음 작업부터는 올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 .....!!! )
「그렇군요. 형무소에까지 들어갔던 사람이었군요.」
다소 놀란 얼굴을 하면서도 내심 가슴을 쓸고 있는 쿄코는 이상하리만큼 두려운 생각에 몸을 떨고 있
었다.
저택의 젊은 부인 쿄코가 가토에게 범하여졌던 날은, 지하실과 정원의 펌프 설치를 시작한 그 다음날,
저택에서 매우 떨어진 도심의 번화가에서 쇼핑을 마치고 저택으로 돌아오는 숲 속의 한적한 길목에서
였다.
저택에서 아직 운전기사를 고용하지 못한 이유도 있었지만, 저택까지의 도로는 임시 도로였기 때문에
쿄코 자신의 운전 실력으로는 지나기 힘들었다.
그래서 쿄코는 차가 진입할 수 있는 도로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이곳 임시 비포장 도로부터 거리
가 얼마 되지 않은 저택까지 나무가 우거진 숲의 좁은 도로를 이용해서 걸어가고 있었다.
한 여름의 맑은 날씨지만, 숲 속의 무성한 나무에 가려진 그늘은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한 쿄코의 기
분을 상쾌하게 바꾸어 주고 있었다.
시원한 산바람이 매력적인 그녀의 눈을 거쳐 오똑한 코로 흐르던 땀방울을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었
다.
바로 이런 것이 삼림욕일까?
밝은 베이지 색 계통의 원피스를 차려입은 쿄코의 얼굴은 청량한 여름철의 날씨에 조화를 이루며 더
없이 맑고 깨끗해 보였다.
저택으로 거처를 옮기고 난 후로 오랜만의 외출로 인해 신어보는 하이힐은 매끈한 맨살의 하얀 종아
리의 곡선과 풍만한 둔부와의 조화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이제는 저택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쿄코의 뒤쪽으로부터 짐차의 엔진소리가 들
려 왔다.
「.........?? .........?? 」
쿄코의 배후에서 천천히 가까워지던 트럭이 쿄코의 옆에서 멈추어 섰다.
가토였다...
「 ................!! ...............!! 」
「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인가... 부인..? 」
얼굴에는 야비한 웃음을 떠올리고 있었지만, 그 눈은 더운 여름에 걸맞게 차려 입은 얇은 스커트를
꿰뚫고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아서 노출된 미끈한 다리를 핥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매서운 눈길은 사냥감을 겨누는 들짐승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쿄코는 처음으로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서 가토의 차가운 눈빛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눈빛에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공포를 느끼면서, 곁눈으로는 주위를 살피고 있었지만, 숲이 우거진
길목이라 부근의 산장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사람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었다.
「부인... 오늘도 더운 날이 될 것 같군. 잠깐 근처에서 삼림욕이나 하는 것이 어떤가?」
「아... 제발... 보내주세요. 」
「부인이 원하는 것이 그것뿐인가? 」
그녀를 꿰뚫어보는 시선에 온몸이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못 하고 있었다.
떨리는 공포로 인해 그녀의 정신은 한없이 맑아져왔지만, 몸을 가누는 것조차도 힘이 들었다.
쿄코는 긴장으로 더 이상의 말은 하지 못 했다.
처음 본 무지한 사내에게 은밀한 속살 전부를 드러내 보이며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음
하며 스스로 양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세웠던 것이 바로 어제의 일이 였다.
어제의 관능과 흥분이 머리 속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쿄코의 입을 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가토의 쉰 듯한 목소리와 그가 의미하는 음란한 말투로 인해서 쿄코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에서 차가
운 한기와 뜨거운 열꽃이 피려고 하고 있었다.
절망적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전과도 있다고 하는 이 남자가, 도어를 열고 내려서 쿄코의 풍만하게 솟은 가슴 언저
리까지 접근했을 때, 쿄코는 떨리는 공포로 인해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 했다.
그리고 뒤편의 손에는 가토가 작업 중에 자주 사용하는 비닐 피복의 전선을 다발로 쥐고 있었다.
젊은 부인 쿄코는 과도한 공포로 인해 수족을 떨면서 쇼핑 꾸러미를 떨어뜨렸다.
마음 한구석에는 누군가 사람이 와주기만을 바랐지만, 정작 자신은 긴장으로 인해서 한 발자국도 내
딛을 수 없을 만큼 전신이 마비된 것 같았다.
「아... 」
쿄코가 떨어진 쇼핑백을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내리는 순간 가토는 풍부하게 솟은 유방으로 손을 이
동시켜서 가슴을 밑에서 받쳐 올리듯이 부여잡아 버렸다.
가슴의 융기를 음미하는 가토의 당당한 행동에 그녀는 멍해 질 수밖에 없었다.
(학..! 안돼... )
곧, 쿄코의 양손이 반사적으로 가토의 손을 저지하기 위해 잡자마자 가토는 기다렸다는 듯이 쿄코의
양손을 강한 힘으로 뒤로 돌려서 미리 준비한 비닐 피복선으로 두 손을 단단히 묶어버렸다.
「!!...... 뭣 하는 거예요? 풀어주세요. 당장... 」
「이렇게 아름답운 젊은 부인을 그냥 보낼 순 없지. 좋군... 어제의 그 가슴이야.」
그녀의 양손이 뒤로 묶인 체 뒤로 돌려 지자 그녀의 가슴은 가토의 눈앞에서 더욱 강조되었고, 묶인
손으로 인해 중심을 잡지 못한 쿄코는 사실상 가토의 품에 안긴 형태가 되어버렸다.
「하악... 」
갑작스런 가토의 기습에 쿄코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가토가 쿄코의 가슴에 손을 댄 것과 이를
피하기 위해 손을 올린 것도 순식간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자신의 상체를 그에게 맡기게 되
가토는 이 미모의 젊은 부인을 뜨겁게 만들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성의 노예로 조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결심을 한 가토는 왼손을 풍만한 둔부를 이어주는 가냘픈 허리에 완전히 감아 당기고
또 다른 손은 이 미모의 젊은 부인의 원피스 상의 속으로 불쑥 집어넣었다.
「아학..!! 안되요.. 뭐 하시는거에욧.. 」
곧장 그녀의 원피스 상의를 비집고 들어간 가토의 손은 바로 그녀의 브라 안에서 가슴의 융기로 언급
해 나갔다.
「어멋... 하아.. 」
(아.. 또 다시 이런 끔찍한 상황이.. )
뒤로 묶인 양손 덕분에 가토의 바로 앞까지 강조된 가슴을 젖꼭지를 기점으로 천천히 주물러대기 시
작했다.
가토로서는 놀라운 감촉이었다.
풍만하면서도 자신의 손으로 한 가득히 느껴지는 탄력, 거기에 피부의 부드러움까지 모두 갖추고 있
었다.
「하응.. 제발.. 보내 주세요.. 」
그러나, 가토는 자신에게 안긴 이 젊은 부인의 몸만을 음흉하게 쳐다보며 아무 대답도 없었다.
(아.. 이 사내 정말 날 어떻게 하려고.. 아학.. 여보 나 어떡해.. 아.. 저려오고 있어...)
그녀가 관능의 늪으로 빠져들기 시작 할 무렵, 가슴을 부여잡은 가토의 손 안쪽에서 작은 돌출이 빳
빳이 고개를 쳐드는 것이 감지되었다.
그제 서야 쿄코를 바라다보던 차가웠던 눈빛이 풀리고 음흉한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순간, 쿄코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눈을 감아 버렸다.
그러나, 시야가 어두워지면, 감각도 그 만큼 더욱 민감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 지는 법이다.
이제 쿄코의 원피스 아래쪽 깊숙한 곳에서는 뜨거운 물이 솟구쳐 나오고 있었다.
그는 행동에 옳기 기전에 확고한 계획과 자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그런 사내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말을 아낀다.
좀 전과 같이 쿄코의 흥분을 감지한 가토는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그녀의 성감과 수치심을 부
채질하는 힘을 보냈던 것이다.
한 동안 가슴의 융기를 충분히 음미한 가토는 이제 쿄코가 입은 원피스의 상의 부분을 풀어헤치고 가
슴 전체를 노출시키려 하고 있었다.
여유 있는 표정은 어제의 그 모습과 다름이 없지만, 지금 상태의 쿄코는 맑은 정신으로 당당히 그에
게 안겨져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 제발... 보내주세요. 」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대신, 얌전히 있으면 몸이 느껴지게 해주지... 」
「아.. 싫어.. 제발.. 」
드디어 핑크 빛이 감도는 붉은 색의 브라가 눈앞에 나타났다.
「으음.. 오늘은 속옷을 입었나 보군.. 훌륭한 가슴이다. 얌전히 있는 편이 좋을 거야. 」
그리고 간단한 손동작으로 상체가 완전히 노출되었다.
브래지어를 벗겨낸 상태에서도 가슴의 형태는 전혀 이그러짐 없이 가토를 향해서 꼿꼿이 융기해 있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