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71) 4성문에서의 전투 대표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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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올만 하군요. 훌륭한 솜씨였습니다」
그 말과 함께, 베나는 검을 거두었다.
눈앞엔 거친 숨을 내쉬는 아콘로아가 쓰러져 있었다.
베나와 아콘로아의 대표전은 반각(15분)에 걸쳐 이루어졌다.
성검의 일격은 몇번이나 그의 몸을 찢을려 했지만, 그 때마다 『행운』이 그를 지켜, 깊은 상처가 나는 걸 막아주었다.
폭풍우같은 참격과 빈틈을 찌르는 창의 연속 일격.
그러한 공격을 서로 주고 받으며 시간이 지나자..
아콘로아는 힘이 다해버렸고, 베나의 검이 목에 왔을 때, 항복을 해버렸다.
「베나를 상대로 이정도로 몰아부치다니…….
루루의 『행운』이 있었다곤 해도 엄청난 솜씨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휘청휘청거리며 걷고 있는 샤스라하르의 말에, 얼굴이 반질반질해진 스테아가 고개를 끄떡여준다.
「창을 쓰는 자의 한명으로서 참고가 많이 되었다. 훌륭한 솜씨라는 말을 하지 않을수 없군」
그런 찬사에,
창을 땅에 꽂아 그걸 지탱해 일어난 아콘로아는 근엄한 시선으로 그들을 쳐다본다.
「……실없는 소리는 필요없다.
나는 졌다. 약속은 지키마. 2문은 너희들의 손으로 연거다……」
그리고, 그는 루루를 쳐다보았고, 마도사는 조용히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네. 그럼 2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안에서 기다리시다, 1문에서 안·미사나 마류조와와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무거운 대문이 열리고, 샤스일행은 그 안으로 들어간다.
아콘로아는 그것을 바라보다, 날개를 펼쳐 날아올라, 2문위로 간다.
「……이 패배는 내 책임이다. 그대의 마법을 실로 훌륭한 것이다.
그 마법 덕분에 내가 살아남은 것이니, 감사를 표하마」
그런 말을 루루에게 한 후, 무뚝뚝하게 입을 닫았다.
「후후 저는 단지 운을 조금 좋게 했을 뿐.
당신의 솜씨가 대단하다는 건 저쪽도 인정하고 있답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는 맹세의 마녀.
「……어쨌든, 이 『행운』은 꼭 갚겠다.
다음엔 내 실력으로 그녀를 이길수 있게, 단련할 생각이다」
무뚝뚝한 천사는 그렇게 말하곤, 감사의 인사를 한다.
「네. 그럼 마법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해지면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말한 루루는 『행운』 마법을 해제했고, 아콘로아를 뒤로 한채 계단을 내려간다.
아콘로아는 내려가는 그녀를 지켜보다가, 숨을 내쉬며 바닥에 들어앉았다.
성문을 뛰어 내려온 루루는 그대로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샤스~~!」
하고 달려가 검은 피부의 왕자를 껴앉았다.
「아, 아 아...루루……」
재회, 적대, 그리고 화해.
지금 상황에 당황한 샤스라하르는 달려들어온 루루가 곤란스러웠다.
그와 반대로, 루루는 온몸으로 샤스에게 달라붙으려고 한다.
얼굴을 정면으로 한채, 천천히 눈을 감고 입술을 가져가는 순간 .
「그만하시죠」
입술 사이에, 부드러운 손바닥이 끼어들었다.
그 손바닥이 나온 곳을 보자, 베나가 화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
「당신은 아직 마을의 인간일텐데요? 전하께 서스럼없이 다가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말에 루루는 불만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완고한 기사님이네요. 괜찮습니다, 저와 샤스는 인연으로 묶어있으니깐요.
다소의 사정같은건 무시해도 된답니다」
두 명의 시선이 부딪쳐, 이어지는 공격의 말이 나올려는 순간.
「루루……!」
양팔이 뒤로 묶인 로니아가 외쳤고, 그 옆에서 방금전 겨우 눈을 뜬 시로에도 루루를 보기 시작했다.
「무슨일이 일어나는 건지, 다시 한번 저희들에게도 말해줄수 있나요?」
시로에의 말에 루루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떡인 후, 샤스라하르에게서 떨어졌다.
「저기, 샤스..이 2명을 풀어주면 안될까요?」
그 말을 듣고 약간 망설이는 샤스라하르에게,
「다시 한번 맹세하라면 하겠지만, 저 둘은 믿을 수 있는 제 친구랍니다」
루루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알겠습니다. 두 명을 풀어 주세요」
샤스라하르는 그렇게 말했다.
리세가 두 명을 묶은 줄을 자르고, 샤론이 무기를 건네주었다.
그러자 그녀들은 루루를 데리고 약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더니,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시선은 여전히 샤스라하르를 향하고 있지만, 루루가 나긋나긋하게 말을 꺼낼 때마다, 시로에와 로니아의 표정에서 험악함이 사라져 갔다.
온화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싼 순간--
「으 아아아아아!」
천병중 한명이 2문 위에서 크게 비명을 질렸다
「무슨 일이지……」
문을 올려다보며 스테아가 질문을 하지만,
「적이 공격해온다!」
「귀(鬼 )족이다……친귀(親鬼 )족이 공격을 하러 오고 있다!」
「그, 그럴리가……!」
문 위에선 이런저런 비명이 들러오지만, 안으로 들어와 버린 샤스라하르들에겐 2문의 밖이 보이지 않는다.
비명과 공포만이 느껴질 뿐이다.
「쿠, 쿠스탄비아다 다아아아아」
그 말에, 마리스의 등을 업혀있던 라크시가 움찔 거린다.
「뭐……쿠스탄비아……」
모두의 눈이 라크시에게로 옮겨진 그 순간.
스르륵.
하고 칼로 베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샤스라하르의 발밑으로 공모양의 무언가가 떨어진다.
그건,
「이런 일이……!」
방금전까지 베나와 사투를 펼쳤던, 아콘로아의 목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문위로 향했다.
거기엔, 비키니를 입은 채, 양손엔 커다란 검을 잡고 있는 귀족의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의 다리가 목을 잃은 아콘로아의 몸을 걷어찬다.
여자의 입이 열린다.
「이놈들아, 때마침 여자가 있구나.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범해도 된다」
그 말에 답이라고 하듯, 2문 위로 근육질의 귀족들이 뛰어올라온다.
인간의 능력으론 뛰어오를 수 없었던 성벽위를, 단순히 뛰어서 올라와 버린것이다.
「나는 궁전으로 간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게 여자를 찾기 더 쉽겠지만, 일단 저 놈들로 한번 뽑은 놈부터 나를 따라와라」
「어서 뛰어! 너흰 쿠스탄비아를 못이겨! 이대론 모두 진다고!」
마리스의 등에서, 라크시가 외친다.
이상한 귀(鬼 )족의 출현에,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1문 안으로 들어갑시다! 거기서 방위선을 만들어 대응하는 겁니다!」
루루의 말에, 로니아와 시로에가 달리기 시작하자, 샤스라하르들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1문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천병들은 쿠스탄비아의 모습을 보이자, 얼굴이 파래져,
「무, 문을 닫아라. 쿠스탄비아다……!」
공포는 퍼져 나갔고, 설령 무의미한 행동이라 할지다도, 그들은 마음의 벽을 만들듯, 1문을 닫기 시작했다.
「그만두세요! 우리가 아직입니다! 같이 싸워야 합니다!」
시로에가 그렇게 외치며, 문을 향해 손을 뻗는다.
방금전 문을 닫으라고 명령한 천병은, 시로에를 보자 공포로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사..살았다..……. 섹스에 미친 귀(鬼 )족놈들이라면 여자부터 범할테니깐, 그 시간에 우리는 도망칠수 있어!
문을 닫아! 빨리 닫으라고」
그 말과 함께, 베나는 검을 거두었다.
눈앞엔 거친 숨을 내쉬는 아콘로아가 쓰러져 있었다.
베나와 아콘로아의 대표전은 반각(15분)에 걸쳐 이루어졌다.
성검의 일격은 몇번이나 그의 몸을 찢을려 했지만, 그 때마다 『행운』이 그를 지켜, 깊은 상처가 나는 걸 막아주었다.
폭풍우같은 참격과 빈틈을 찌르는 창의 연속 일격.
그러한 공격을 서로 주고 받으며 시간이 지나자..
아콘로아는 힘이 다해버렸고, 베나의 검이 목에 왔을 때, 항복을 해버렸다.
「베나를 상대로 이정도로 몰아부치다니…….
루루의 『행운』이 있었다곤 해도 엄청난 솜씨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휘청휘청거리며 걷고 있는 샤스라하르의 말에, 얼굴이 반질반질해진 스테아가 고개를 끄떡여준다.
「창을 쓰는 자의 한명으로서 참고가 많이 되었다. 훌륭한 솜씨라는 말을 하지 않을수 없군」
그런 찬사에,
창을 땅에 꽂아 그걸 지탱해 일어난 아콘로아는 근엄한 시선으로 그들을 쳐다본다.
「……실없는 소리는 필요없다.
나는 졌다. 약속은 지키마. 2문은 너희들의 손으로 연거다……」
그리고, 그는 루루를 쳐다보았고, 마도사는 조용히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네. 그럼 2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안에서 기다리시다, 1문에서 안·미사나 마류조와와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무거운 대문이 열리고, 샤스일행은 그 안으로 들어간다.
아콘로아는 그것을 바라보다, 날개를 펼쳐 날아올라, 2문위로 간다.
「……이 패배는 내 책임이다. 그대의 마법을 실로 훌륭한 것이다.
그 마법 덕분에 내가 살아남은 것이니, 감사를 표하마」
그런 말을 루루에게 한 후, 무뚝뚝하게 입을 닫았다.
「후후 저는 단지 운을 조금 좋게 했을 뿐.
당신의 솜씨가 대단하다는 건 저쪽도 인정하고 있답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는 맹세의 마녀.
「……어쨌든, 이 『행운』은 꼭 갚겠다.
다음엔 내 실력으로 그녀를 이길수 있게, 단련할 생각이다」
무뚝뚝한 천사는 그렇게 말하곤, 감사의 인사를 한다.
「네. 그럼 마법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해지면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말한 루루는 『행운』 마법을 해제했고, 아콘로아를 뒤로 한채 계단을 내려간다.
아콘로아는 내려가는 그녀를 지켜보다가, 숨을 내쉬며 바닥에 들어앉았다.
성문을 뛰어 내려온 루루는 그대로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샤스~~!」
하고 달려가 검은 피부의 왕자를 껴앉았다.
「아, 아 아...루루……」
재회, 적대, 그리고 화해.
지금 상황에 당황한 샤스라하르는 달려들어온 루루가 곤란스러웠다.
그와 반대로, 루루는 온몸으로 샤스에게 달라붙으려고 한다.
얼굴을 정면으로 한채, 천천히 눈을 감고 입술을 가져가는 순간 .
「그만하시죠」
입술 사이에, 부드러운 손바닥이 끼어들었다.
그 손바닥이 나온 곳을 보자, 베나가 화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
「당신은 아직 마을의 인간일텐데요? 전하께 서스럼없이 다가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말에 루루는 불만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완고한 기사님이네요. 괜찮습니다, 저와 샤스는 인연으로 묶어있으니깐요.
다소의 사정같은건 무시해도 된답니다」
두 명의 시선이 부딪쳐, 이어지는 공격의 말이 나올려는 순간.
「루루……!」
양팔이 뒤로 묶인 로니아가 외쳤고, 그 옆에서 방금전 겨우 눈을 뜬 시로에도 루루를 보기 시작했다.
「무슨일이 일어나는 건지, 다시 한번 저희들에게도 말해줄수 있나요?」
시로에의 말에 루루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떡인 후, 샤스라하르에게서 떨어졌다.
「저기, 샤스..이 2명을 풀어주면 안될까요?」
그 말을 듣고 약간 망설이는 샤스라하르에게,
「다시 한번 맹세하라면 하겠지만, 저 둘은 믿을 수 있는 제 친구랍니다」
루루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알겠습니다. 두 명을 풀어 주세요」
샤스라하르는 그렇게 말했다.
리세가 두 명을 묶은 줄을 자르고, 샤론이 무기를 건네주었다.
그러자 그녀들은 루루를 데리고 약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더니,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시선은 여전히 샤스라하르를 향하고 있지만, 루루가 나긋나긋하게 말을 꺼낼 때마다, 시로에와 로니아의 표정에서 험악함이 사라져 갔다.
온화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싼 순간--
「으 아아아아아!」
천병중 한명이 2문 위에서 크게 비명을 질렸다
「무슨 일이지……」
문을 올려다보며 스테아가 질문을 하지만,
「적이 공격해온다!」
「귀(鬼 )족이다……친귀(親鬼 )족이 공격을 하러 오고 있다!」
「그, 그럴리가……!」
문 위에선 이런저런 비명이 들러오지만, 안으로 들어와 버린 샤스라하르들에겐 2문의 밖이 보이지 않는다.
비명과 공포만이 느껴질 뿐이다.
「쿠, 쿠스탄비아다 다아아아아」
그 말에, 마리스의 등을 업혀있던 라크시가 움찔 거린다.
「뭐……쿠스탄비아……」
모두의 눈이 라크시에게로 옮겨진 그 순간.
스르륵.
하고 칼로 베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샤스라하르의 발밑으로 공모양의 무언가가 떨어진다.
그건,
「이런 일이……!」
방금전까지 베나와 사투를 펼쳤던, 아콘로아의 목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문위로 향했다.
거기엔, 비키니를 입은 채, 양손엔 커다란 검을 잡고 있는 귀족의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의 다리가 목을 잃은 아콘로아의 몸을 걷어찬다.
여자의 입이 열린다.
「이놈들아, 때마침 여자가 있구나.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범해도 된다」
그 말에 답이라고 하듯, 2문 위로 근육질의 귀족들이 뛰어올라온다.
인간의 능력으론 뛰어오를 수 없었던 성벽위를, 단순히 뛰어서 올라와 버린것이다.
「나는 궁전으로 간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게 여자를 찾기 더 쉽겠지만, 일단 저 놈들로 한번 뽑은 놈부터 나를 따라와라」
「어서 뛰어! 너흰 쿠스탄비아를 못이겨! 이대론 모두 진다고!」
마리스의 등에서, 라크시가 외친다.
이상한 귀(鬼 )족의 출현에,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1문 안으로 들어갑시다! 거기서 방위선을 만들어 대응하는 겁니다!」
루루의 말에, 로니아와 시로에가 달리기 시작하자, 샤스라하르들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1문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천병들은 쿠스탄비아의 모습을 보이자, 얼굴이 파래져,
「무, 문을 닫아라. 쿠스탄비아다……!」
공포는 퍼져 나갔고, 설령 무의미한 행동이라 할지다도, 그들은 마음의 벽을 만들듯, 1문을 닫기 시작했다.
「그만두세요! 우리가 아직입니다! 같이 싸워야 합니다!」
시로에가 그렇게 외치며, 문을 향해 손을 뻗는다.
방금전 문을 닫으라고 명령한 천병은, 시로에를 보자 공포로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사..살았다..……. 섹스에 미친 귀(鬼 )족놈들이라면 여자부터 범할테니깐, 그 시간에 우리는 도망칠수 있어!
문을 닫아! 빨리 닫으라고」
1문이 닫힌 건, 그 말이 나오자 마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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