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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24화

음마의 파동


제2장 침식당하는 학원


24화 새로운 힘




그 형태, 색, 크기는, 꿈속에서 자신이 물고 있었던 것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은 물건이었다. 꿈속에서 있었던 일일

터인데, 어째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현실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하는지를

토모미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확실한 것은 이 웅혼하게 솟은 자지를 눈 앞에 두고, 자신이 어찌할 바 없이 성적으로 흥분하며, 아까부터 그것을

입에 물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아아아...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 굉장햇!!)


실물은 역시 꿈속의 그것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의 존재감을 가지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 압도되어 머릿속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왠지 공포와 혐오의 감정은 사라지고, 존경과 예속 그리고 관능이 욕망에 절은 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자, 물어봐."


꿈속에서 들었던 것과 똑같은 대사.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치 비디오를 따라하듯 자신도 왼 손을 뻗었다.


(안됏! 안돼... 안돼앳!)


이성은 필사적으로 브레이크를 걸며 경고를 날리는데, 뜨거운 육체는 이미 주인을 배신하고 폭주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대로 굵은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왼 손 손가락을, 거대한 육봉에 가져다댔다.


(아아아... 단단해... 단단하고, 뜨거워...)


아름답게 피아노를 연주하던 하얗고 기다란 손가락이, 추악하고 시커먼 살 기둥에 작은 백사처럼 휘감고 달라붙어,

그 단단함을 확인하듯 부여잡았다.


"오오우... 잘하는데에..."


서늘한 손의 감촉이 열기를 품은 자지에 기분 좋게 닿아, 켄이치가 쾌락의 한숨을 쉰다.


(아아... 기뻐하고 있어... 기분좋은가봐...)


자신의 손 안에서 움찔움찔 맥박 치는, 수컷의 다부진 자지.


꿈과는 다르게 다이렉트한 반응이 돌아오는 것에 오싹오싹 하는 가슴속의 고동을 느끼며, 토모미는 손에 쥔 물건을

꿈속에서 그랬던 것처럼, 천천히 상하로 문지른다. 물론 이런 일을 실제로 하는 건 처음이었지만, 벌써 몇 번이고

꿈속에서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조절이나 속도 등 어떻게 하면 남자가 기뻐하는지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쥐고 있는 손에서 무언가가 몸속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에, 자신이 점점 음란하고 대담해져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라우스와 검은 스커트에 감싸인 슬렌더한 몸이 뜨거워지며, 아까부터 입안에는 군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물고 싶어, 물고 싶어, 물고 싶어, 물고 싶어, 물고 싶어, 물고 싶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얼굴을 자지로 가까이 가져가는 토모미. 머릿속에 있는 것은, 이 다부진 수컷의 자지를 자신의

입속에 집어넣는 것 뿐.


"아아아... 봉사하겠습니다..."


얼굴을 사타구니로 가져가자 훅 하고 수컷의 냄새가 나서, 크게 숨을 들이쉬자 폐 속 깊은 곳까지 그 미립자가

들어오는 느낌에, 토모미는 도취된 표정을 지었다. 눈은 욕정으로 녹아, 그 크고 아름다운 눈동자는 물기를 띄며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 주변을 날름 핥는다. 자기가 하고서도 야한 동작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연스럽게 입이, 혀가

움직이고 만다.


(굉장해... 굉장해...)


꿈속에서까지 본 이 순간을, 토모미의 전신의 세포가 환희로 떤다. 그리고 그대로 우아한 입술을 크게 벌리고는,

음마의 사악한 자지를 천천히 덮어갔던 것이다.




청초한 음악교사에게 자신의 자지를 물리고, 소파에 앉은 음마는 우쭐한 기분이 되었다. 크게 벌린 다리 사이에는

여태껏 거의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던 여교사가 얼굴을 묻고, 길고 아름다운 흑발을 틀어올려 묶은 머리를 아래위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오오... 잘하고 있어..."


무심코 중얼거린 그 말을 들은 것인지, 음악교사는 더욱 농후하게 봉사하기 시작했다. 물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구강봉사인 만큼 어색해야 정상이었지만, 꿈속에서 수없이 단련된 토모미의 입놀림은 합격점을 줄만 했다.


(세 번째 사냥감이 이 녀석일 거라곤... 꿈에서 있는 대로 정액을 먹여놨더니, 오라까지 나오게 된 건가?"


쯉쯉 하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사타구니에서 치솟는 달콤한 쾌락에 취하면서, 저릿저릿한 머리로 생각에 잠긴

켄이치였다.



그 날. 카와시마 아이코와 쿠로사와 나츠키가 자택인 맨션으로 와서, 다음 날까지 쾌락을 탐했던 날. 마지막으로

아이코를 깊은 절정으로 보내버리자, 언제나처럼 아이코가 토해낸 에너지가 몸으로 들어왔다.


그 순간, 몸속이 날카로운 칼날로 헤집어지는 듯 한 격통이 달려, 침대 위에서 몸부림쳤었다. 영겁처럼 이어지는 게

아닐까 했던 고통이었지만, 돌연 괜찮아 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켄이치는 자신이 새로운 [힘]을 손에 넣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새로운 [힘]은 몇 가지 있었지만, 하나는 검은 파동의 크기가 굉장히 커졌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학교

이외에서는 거의 발동하지 않았던 검은 파동이, 학교 이외에서도 수 미터는 내뿜을 수 있게 되었다. 검은 파동은

레이더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파동이 캐치한 정보를 정확하게 켄이치에게 전해준다.


또 파동의 역할로서 중요한 것은, 혹시 오라를 발하는 여성이 그 범위 안에 있는 경우, 여성을 발정시키는 붉은

촉수가 발동하는 것이다. 즉 검은 파동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은, 촉수의 발동 범위도 넓어진다는 것과 일맥상통했다.


따라서 학교 이외에서도 오라를 발하는 미녀가 있는 경우, 지금까지 였다면 밀착할 정도로 딱 달라붙을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은 옆에 서 있는 정도로 충분히 촉수가 닿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나츠키, 아이코, 거기에

이 음악교사 이외에 오라가 보이는 여성을 본 적은 없었지만.


두 번째는 그 촉수를 더욱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는 전신에 휘감는 정도였던 그것이, 지금은

핀 포인트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했다. 예를 들면 지금, 자지를 물고 있는 음악교사에게는, 입 주위에만 촉수가 뻗어,

그 부분의 오라만을 침식시키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나츠키와 아이코로 몇 번이나 확인하고 있어서, 입만

발정시키거나 보지만 흥분시키거나 하는 게 가능했다. 또 오라의 침식 속도도 조절이 가능해, 단숨에 발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듯 조금씩 욕정 시킬 수도 있었다.


이로 인해 타깃을 발정시키는데, 여러 가지 변화와 완급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 [힘]은 서서히 솜으로 목을 조르듯

천천히 먹잇감을 가지고 노는 켄이치의 귀축취미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커다란 변화가, 미녀의 꿈속에 자신의 의지로 침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도 나츠키나 아이코와 음란한 꿈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켄이치의 의지가 아니었다. 이때까지 꿈속에서

나츠키나 아이코가 상대하고 있던 것은 음마였고, 자신은 그것을 제삼자로서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얻은 [힘]은 상대의 꿈속에 들어가, 스스로 상대하는 것이 가능했다. 지금 그게 가능한 것은 음악교사인

혼다 토모미 뿐이었기 때문에, 켄이치는 요 근래에 매일 밤 토모미의 꿈으로 들어가,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를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거듭했던 것이다.




(오오우... 게걸스럽구만...)


어린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달콤한 캔디를 열심히 빠는 것처럼, 26세의 기품 있고 청초한 음악교사는 일심분란하게

추악한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꿈속에서 펠라치오 시킴과 동시에 그 쾌락을 가르쳤더니, 여기가 학교라는 것이나,

지금이 점심시간이라는 것도 잊은 것처럼, 그 음란한 행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는...)


꿈속에서 켄이치는 토모미의 처녀를 뺏지 않았다. 물론 하려고 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그보다

좀 더 재미있는 것을 떠올린 것이다.


꿈속에서는 악마와 마찬가지, 켄이치는 전지전능했다. 현실 세계였으면 절대로 상대가 거부할만한 음란한 행위도,

그가 원한 것만으로 상대를 복종시킬 수가 있었다. 그와 동시에 상대에게 쾌락이나 고통을 주는 것도, 그 오감을

조절할 수도 있었다.


토모미의 경우엔 그 숨겨진 오랄 취향이라는 변태성향에 주목해, 철저하게 펠라치오만을 강제시켰다. 그 때,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무는 것으로 섹스와 같을 정도의 쾌락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이 카우퍼선액이나 정액이 극상의 디저트

처럼 느끼도록 미각도 조작했다.


몇 번씩 그 경험을 꿈속에서 반복시켰더니, 그 본능의 깊숙한 곳에 최면술처럼 켄이치의 조교가 새겨들어갔다.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처녀의 몸으로, 마치 매춘부와 같은 기교로 구강성교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어때... 맛있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어보자, 토모미가 겨우 입을 떼고 고개를 든다. 그녀의 표정은 흐물흐물 녹아서, 평소의 우아하고

얌전한 미인교사는 어디로 갔는지 참을 수 없이 요염했다.


"아아아... 맛있어... 맛있어요... 참을 수가..."


꿈속에서 그 쾌락과 맛을 새겨진 여교사가, 황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더 빨아볼래?"

"...아아아... 할래... 좀 더, 더 빨거야아..."


그러면서 다시 고개를 숙이고, 우미한 입술에 쥽쥽 하고 첨단을 집어 삼켜갔다. 평소 투명한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음악 수업을 진행하는 그 목으로, 수컷의 추악한 자지를 기쁜 표정으로 삼켰다. 반 쯤 눈을 감고 황홀한 표정의

토모미는, 마치 극상의 마사지라도 받고 있는 듯 기분 좋아보였다.


"오옷..."


달아오른 육봉을 빈틈없이 입술로 감싸며, 타액을 가득 내어 코를 울리며 자지를 삼키는 토모미. 명백하게 그 행위

자체로 쾌감을 느끼면서,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가느다란 몸을 움찔움찔 가늘게 경련시키고 있다.


블라우스의 틈으로부터 손을 집어넣자 처음엔 약간 저항했지만, 허리를 움직여 목을 슬쩍 찔러주자 금세 얌전해졌다.

그대로 레이스가 달린 귀여운 브라 위로부터 약간 작지만 모양 좋게 부풀어 오른 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므흐으으으읏!!"


겨우 그 정도의 자극으로 가벼운 절정에 도달해버렸나 보다. 토모미는 전신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래도 물고 있는 입은

떼놓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입술을 조이며, 입 속에서 기다란 혀를 자지에 휘감았다.


(흐흐, 감도 발군이구만...)


토모미는 가볍게 절정에 달함과 동시에 그 에너지를 켄이치의 몸에 흘려보내, 전신으로 부터 뿜어져 나오는 검은

파동이 한층 강해졌다. 그것은 학교 전체를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거대했으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촘촘한

그물망처럼 파악되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이미 성노예가 된 쿠로사와 나츠키와 카와시마 아이코가 학교 안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 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쭉 매일처럼, 나츠키와 아이코의 젊고 탱탱한 육체를 탐닉하고 있었다. 정액을 쏟아 넣을 때마다 두 사람은

음마의 독에 범해지고 지배되어가, 지금은 순종적인 육노예들이었다.


복장은 화려해지고 스커트는 짧아져, 속옷도 여고생이 입는다고는 생각지도 못할 만큼 컬러풀하고 섹시한 것을 몸에

걸치고 있었다. 때때로 일부러 줄무늬 팬티나 딸기무늬, 꽃무늬 등등 어린애같은 속옷을 입고 와서, 켄이치를 즐겁게

하는 일도 있었지만.


한 가지 더 놀랄만한 일은, 외관뿐만이 아니라 내용물의 변화였다.


켄이치와의 음행 때문인지, 두 사람 다 급속히 어른스러워지고 요염해져서, 성격도 서서히 변하고 있었다. 원래부터가

화려하고 놀기 좋아했던 나츠키보다도, 성실하고 밝은 스포츠 소녀였던 아이코의 변화는 극적으로,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서서히 그녀로부터 떨어져갔다.


한편, 이전처럼 테니스에 그다지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기도 했다. 부장이기도 하면서 때때로 켄이치와의 밀회를

우선해 땡땡이치는 모습에, 상급생인 아사쿠라 루리코들도 내심 못마땅해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테니스 실력은 더욱 더 급상승해, 루리코를 포함해 교내에서는 더 이상 아무도 아이코를 상대할 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다른 부원들도 크게 불만을 말하지 못하고, 지금은 표면상 일단 아무 문제도 없는 듯 보였다.


(그것도 음마의 [힘] 인건가?)


방과후의 테니스부에서 보인, 아이코의 신 내린 듯 한 플레이를 떠올린다.


도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도 굉장했지만, 지금의 아이코는 이대로 전국우승 해버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기세였다.

갈색 몸에서 튀어나오는 고속서브는, 루리코가 전혀 반응도 할 수 없을 정도. 게다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멘탈부분의

약점도, 지금은 자신만만하고 건방져 보일 정도의 태도로 시합에 임하고 있었다.




"므흐으으으으읏!"


브라 속에 손을 밀어 넣고, 발기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짓눌러주자, 토모미는 자지를 문 채로 억눌린 비명을 지르며,

움찔움찔 몸 전체를 떨었다. 구강성교로 절정에 달해,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쾌감에 취한 모습이다. 그와 동시에

켄이치의 몸속으로 성 에너지가 흘러들어와, 전신을 휘돌고 자지의 검은 반점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잠시 시간이 지나자 또다시 토모미는 천천히 목을 움직여, 한 번 더 농후한 펠라치오를 시작한다. 이 미모의

음악교사는 켄이치가 [힘] 을 사용해 꿰뚫어 본대로, 오랄 봉사를 너무나 좋아하는 변태적 취향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한동안은 펠라담당 암캐로 해둘까...)


처녀를 빼앗는 것은 언제라도 가능했다. 왼손의 약지에 끼워진 큰 다이아가 빛나는 약혼반지를 보며, 켄이치는 사악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이제부터 내 취향의 여자로 만들어주지...)


아직 어설픈 입이나 혀의 움직임은, 매일매일 빨게시켜두면 천천히 숙달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과교사와 음악교사

인지라, 오늘처럼 수업이 없는 시간이 겹치면, 이렇게 쭉 이 방에서 입에 물려둘 생각이었다.


"5교시째 수업이 있나?"

"...아아아... 오늘은... 오늘은 없어요..."

"그럼, 나랑 놀아야지... 좀 더 빨고 싶어?"

"네엣! 빨게요! 좀 더... 더 많이 빨고 싶어요!! 빨게 해 주세요!!"


입을 뗀 토모미는, 과연 거대한 귀두를 오래 물고 있어서 입이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래도 기다란 핑크색의

혀를 날름거리며, 자지 주변이나 좇대를 질리지도 않고 핥고 빨았다. 그 표정은 좋아하는 장난감이 주어진 어린애처럼,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좋아?"

"... 아아... 좋아요... 이거, 너무 좋앗!!"


이제는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토모미에겐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확실한 것은 자신의 몸속에서 무한히 끓어오르는

검은 욕망이 전신을 지배하며, 그 감미로움과 배덕의 기쁨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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