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교배] 정의의 아군 (2) (완결)
「그 아이들……무사할까요」
「믿읍시다……반드시
무사할거에요」
우리들 5명은
초조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다.
모두 다 반년도
전에 딸이 실종되어서 필사적으로
찾고 있지만 정보하나 들어오지 않는다.
「적을 해치운 건 사실이야?」
「예,
적의 전투원도 지휘관인
능력자도 쓰려져 있었어요」
「그러면,
대체 왜……」
적……그것은,
우리의 딸들이 싸우고 있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지닌
조직.
우리 5명은
딸을 낳기 수년도 전, 그
조직과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격력한 전투의
끝에,
그 조직을 괴멸시켜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딸들이 우리가
싸우던 때와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
그 조직이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모
사건 때 매스컴에 보낸
범행 성명 비디오에 비추어진 남자의 모습에 우리는
격렬하게 동요했다.
우리의 마지막 전투때,
그 때 해치운게
확실한 그 조직의 두목과
같은 모습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다.
이미 싸울
수단이 없게된 우리였지만,
우리의 딸들은 운명처럼
모여 있었다.
딸들은 각자 친구
관계를 쌓아 올려,
그리고 젊은 시절의
우리처럼 그 조직을 용서
할수 없다고,
그러니깐 싸우겠다고
나섰다……
우리는
속으론 그녀들의 몸을 걱정하면서도,
우리 대신에 싸우는 걸
인정했다.
그러나,
그 판단이 제대로
된것이었을까……설마,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조직의 움직임은?」
「전혀
없어요.
조직도 전력의 대부분을 잃었으니,
현재론 움직이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대충
그렇겠구나.
그런 점은 불행중의
다행이긴 하지만……」
사토미의 질문에 카오리와 쥰코가
대답한다.
블루,
옐로우,
핑크였던 그녀들도 모친로서
딸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아무리 역전의 전사였다
하더라고,
지금은 딸을 지켜보며
걱정하는 한사람의 모친에 지나지 않으니깐.
「정말로……걱정이네」
「그렇게
걱정 되나요?」
「!」
돌연 끼여든 남자의 소리.
일제히 소리가 나는
방향과는 반대쪽으로 전투 태세를
하며 뒤로 물러난
우리는,
거기에 단 한명의
남자가 서있는걸 깨달았다.
그
분위기로 봐서 아군이
아닌 건 확실하다……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남자에게서 높은 전투 능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과연 전직 전사답네요.
모두들,
30대 후반이신데도
움직임이 좋으시네요」
「누,
누구냐!」
「물론
조직의 인간입니다……아,
여기에 침입한다고
고생했답니다」
누군가의 뿌직거리는 이를
가는 소리가 귀에 들려온다.
나는 냉정해지자고
생각하며,
목소리를 억누른채
물어 보고자 했다
하지만,
분노를 억눌를 수가
없었다.
「무슨 생각이지……」
「무슨
생각이라……여러분을 초대할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무슨
소리지?」
「따님들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까?」
「!」
나도,
다른 4명도
그 말에 억눌렸던 분노가 살기를
되어 튀어나오기시작했다.
역시 조직이 우리의 딸을……
아니
아니다,
조직이 아니라
눈앞의 남자가 우리에게서 딸을
빼앗아 갔던 것이다.
「그 아이들을 돌려주세요!」
「왜
그래야 하나요……따님들은 더이상
돌아가기 싫다고 말하던 데요?」
「헛소리
하지 마!」
그런 걸 그 아이들이 말할 리
없다.
설마,
이 남자가 딸들을
세뇌한 건…….
「아,
오해가 없도록 말해드리지만.
세뇌는 하지 않았습니다 」
「……」
「그러니깐,
보러와주었으면 해서
말이에요……따님들이 성장한 모습을요」
남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목덜미에 작은 아픔이 느껴진다.
큰일났다 라고
생각한 순간엔 이미 발밑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무,
무슨 짓을……크!」
주위에서 털썩하는 뭔가가 넘어지는
듯한 소리가 계속되고,
의식이 이미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내가 마지막에 노려본건
남자의 악의로 가득 찬 웃는
얼굴이었다.
「아앙,
좀 더 」
「좋아해
,
자지,
기분 좋아」
「아,
굉장해」
내가 눈을 떴을 때,
최초로 귀에 들려온 건
젊은 여자들의 허덕이는 소리였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건 5명의
줄 선 남자의 뒷모습과 그 겨드랑이에서
보이는 여자의 구속된 다리.
아마,
산부인과에서 쓰는
분만대 비슷한것에 구독당해 있는
걸까...그
얼굴과 몸통은 남자의 몸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어라!」
몸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에 깨닫고,
그 후 자신의 몸을
보고 놀랜다.
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알몸으로,
정면의 늘어서 있는
5명의
여자들처럼 분만대 같은 거에
신체가 구속되어 있었다.
「뭐,뭐야
!」
「쿄코!」
「히토미!
대체,
이건!」
그린이었던 히토미의 목소리가
한쪽 방향에서 얼굴로
들려온다.
거기엔,
나처럼 구속된
히토미……그리고,
그 너머에는 넋이
나간듯,
남자들이 있는 방향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있는 다른
세 명의 모습이 있었다.
「무슨 일이야?」
「쿄코,
저길……」
히토미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처럼 남자들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나도 거기에 이끌리듯
얼굴을 돌렸다.
「가!!
가버려!!!」
「주,
주세요 ,
정액 주세요 ,
정액 변소인 미나에게
정액을 주세요!」
「아
,
나도……레이나 보지에도
자지즙을 먹여주세요!」
미나……레이나……나는
그 목소리가 외친 이름에 깜짝
놀라 미나의 모친인 원·블루의
사토미와 레이나의 모친인 원·옐로우의
카오리의 얼굴을 본다.
거기엔 정돈된
얼굴이 시퍼렇게 변한
사토미와 카오리의 모습이 있었다.
「보지,
기분 좋아 ,
정액 더 줘,
좀더 좀더 유미의 몸을,
정액범벅으로 만들어줘!」
「
좀 더 먹여줘,
정액 좀 더 먹여줘
,
맛 있어 ,
보지에도 엉덩이에도,
쇼코의 모든
구멍에 먹여줘」
유미……쇼코……그 이름을
외치는 소리에,
유미의 모친인 원·그린의
히토미와 쇼코의
모친인 원·핑크의
쥰코의 얼굴이 얼어붙는다.
그리고…….
「정액 줘요 ,
아스카의 임신 보지에,
교배 끝난 자궁에 정액 넣어줘요!」
아……지금,
아스카라고……임신이라고…….
나는 한순간에 안색이 질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5명의 남자들이 일제히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던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어 실룩실룩 털고
있었다.
분명,
지금 남자들은 소리를 지르고 있던
구속된 여자들의 질안에 사정하고
있을테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넣었는지 남자들은
차례로 그 자리로에서 떠나 간다……
그리고,
거기에 남아 있는 건
구속되어 있는 5명의
젊은 여성……
크게 다리를 벌리고 음모가
깎여져 확연히 임신하고
있는티가 나는 부풀어 오른 큰
배,
방금 전에 몸안에
들어온 정액을 완전히 형태와
색이 바뀐 질구에서
넘쳐 흘리고 있는 딸들이 있었다.
「미나!」
「레이나!」
「쇼코!」
「유미!」
「아스카!」
우리들은 일제히 큰 소리로 변해
버린 딸들에게 외친다.
그러나,
딸들은 우리의 소리엔
반응하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우리의 존재마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앙,
다음,
다음 자지 줘.
미나의 임신 보지에도,
정액 좀 더 갖고 싶어!」
「레이나의
임신 보지도 좀 더 갖고 싶어,
레이나의 아기에게도
자지 밀크를 먹여 줘!」
「쇼코도,
쇼코의 임신 보지도
좀 더 정자 가지고 싶어.
다음에도 바로 임신할테니,
쇼코의 보지를 정액
냄새로 가득차게 해줘!」
「유미도
,
유미도 아기 계속 낳을테니깐
,
포상으로 매일 매일
정액 먹여줘요!」
「아스카의
보지도 죽을 때까지 임신해서 ,
낳을테니깐 ,
배 볼록 여고생에게
교배해줘!」
말을 잃은 나는,
아스카의 배에
「임신 노예·아스카」라고
붉은 색으로 문신이 새겨져
있는 걸 눈치챘다.
그리고,
아스카 이외의 딸들도 각자의
색으로 아스카처럼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한층
더해 허벅지에는 「질내사정 전용 보지」 「정액
너무 좋아하는 여고생」등 ,
추잡한 말이 지울 수 없는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대체 무슨일이……」
「여러분,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되셨답니다.
축하드립니다」
「!」
나는,
우리는 그 남자의 목소리를
향해 노려볼듯한 시선을 보낸다.
「용,
용서하지 않겠어!
그 아이들을……」
「왜
그런가요,
보세요 저
행복해보이는 모습을?」
그렇게 말하자,
조금 전 5명의
남자들이 나간 방향과 반대 방향에서
5명의
남자들이 들어 왔다.
그리곤 한명 한명씩
우리들의 딸 앞에 서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돼,
그만해!」
「왜
그래야 하죠,
기분 좋은 소리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의 인정사정없이 움직인다다.
임신하고 있는 딸들에게,
격렬하게 허리를 부딪친다.
「그만해 ,
그만해라고 ……」
분노를 드러낸 우리들
중에서 사토미만이 오열을 흘리며
간절하게 간청하고 있다.
딸들이
실종되기 얼마 전,
사토미가 기쁜듯 말했던게
생각난다……그녀의 딸인
미나는,
젊을 시절 사토미
이상으로 감정 표현에 없어서
주위에서 차가운 인상을 받기 쉬웠다.
그런 미채가,
어느 날 사토미에 기뻐하면
말해준 그것……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에게 고백받았단
것이다.
사토미가
미나에게에 잘되었구나
했더니,
지금까지 본 적이 없던
빛나는 웃는 얼굴을 보여 주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그랬는데……왜
이런일이…….
「너무해……이런 건……너무
해……저 아이들이,
뭘 했다고!」
「무슨
소릴 하나요.
「정의의 아군」같은
걸 하지 않았습니까」
「윽!」
나는 남자의 그 말에 반박할수 없었다.
모두들 아무 말도 못한채
고개를 떨군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딸들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것을 보게 되어,
처음으로 우리의 생각이 안이했다는
걸 느낀다.
우리들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니..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지면 이런 모습이
될 가능성을 왜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걸까……인간들의
전쟁에서도,
무력한 여자들은 범해지고 살해당하는
일이 있는데.
「그건 그렇구요.
여러분들이 이곳에 온건,
따님들의 책임을 같이
져주었으면 해서입니다」
「……무슨,
말이야?」
「네,
보통 인간과 다르게
제가 교배하면,
반년만에 출산을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5명
밖에 늘릴 수 없다는게 효율이 안
좋아요」
남자는 나의 배에 손을 대어,
자궁이 있는 곳을
문지른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따님과
함께 임신해주었으면 하는 거죠.
뭐,
연대책임이라는
겁니다」
「!」
「아,
고령 출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걸로 이미 젋게 만들어
드렸으니깐요」
남자는 계측기 같은 걸 보여준다.
거기엔 글자가 적혀있어서
「임신 확률 100%」라고
하는 글자가 보인다.
「자,
이쪽 수치를 봐
주세요.
육체의 나이가
10살정도
어려져 있죠?」
「임신,
확률……?」
「네?
아,
그쪽이 신경이
쓰이나요.
그건 여러분들의
자궁 상태입니다」
남자는 5대
모두에 표시된
내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5대 모두 「임신 확률 100%」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녀석 덕분에 안전일인
사토미씨와 쥰코씨,
위험일인 히토미씨까지
모두들 확실하게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딸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따님들처럼 제
정자로 수정해,
따님들의 남동생이나
여동생들을 낳아 주세요」
「큿!」
「손자도
계속 늘어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남편에겐 이혼신고를 보냈드렸습니다」
「뭐,
뭐라고!」
「친절하죠.
편지도 같이 보냈으니깐,
이걸로 남편은
새로운 부인과 행복하게 살 수 있답니다」
「그,
그런!」
「따님도
실종해서,
재혼이 어렵지
않을테니,
친절한 애프터 서비스죠?」
어떤 내용의 편지를 쓴건지,
상상도 못하겠지만,
분명 남편이 속아
넘어 갈듯한 편지일거다.
실종 직후라면 남편도 그 내용을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마음을 길게
가지고 있지 못한다,
반드시 언젠간 그
마음이 사라져버려 편지가 거짓이라도
해도 그게
진짜라고 믿어버리곤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그건 사람으로서
잘못된게 아니다.
사람인 이상 당연한
일…….
「너무 해……」
「뭐,
그렇게 되었으니깐……노력해
주세요 ……라는 거죠」
「히이익!」
딸들의 교성 속에서,
히토미의 안으로
남자의 페니스가 격렬하게 두드리듯
삽입되었다.
쿠츄크츄 거리는
습기찬 소리의 뒤로,
빵 빵하고 빠른
페이스로 히토미의 엉덩이에 남자의
허리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당연히
사랑이 담겨져 있어야 할 성행위가,
남자에겐 일일뿐,
여자에게 자식을 낳게 하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
단지 우리를 임신시키기
위한,
질안에 사정하기
위한 자위 행위에 동일한 것이다.
「싫어 ,
그만!」
「일단,
여러분 모두 이혼 기념
임신을 시켜 드릴테니,
얌전히 임신해주세요.」
「싫,
싫어,
아,
여보!」
그리고,
갑자기 남자의
격렬한 허리 움직임이 멈춘다.
당연히,
빵 빵이라고 하는 소리도 갑자기
멈추었다.
「윽!」
「아
,
싫어,
싫어,
질 안에,
질안에 냈어……,
임신할거야……」
「크,
아직도 나오네요……확실히
교배해 드릴테니.
확실히 임신해
주세요」
「싫어,
진짜……아기가
생겨버려!
뽑아 ,
부탁이야,
뽑아!」
남자는 허리를 히토미에 밀착시킨
채로,
필사적으로 신체를 비틀어 조금이라도
저항하려는 히토미를
억눌렀다.
남자는 그런 히토미의
배에 방금전의 계측 기를 대고는,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있었다.
「……약 64억
마리인가요……보통 인간이라면
14억
마리이니까 그런대로 진한
정자군요」
「히……그런게
많다니,
싫어」
「무슨
말을 하나요,
임신할 때까지 낼테니,
오늘만 수백억 마리,
아니 수천억 마리가
질내로 들어 갈거랍니다」
남자는 히토미의 배를
어루만지면서,
우리에게 선언하듯 말을 건넨다.
「그러니깐,
여러분들도 겨우
수십억 마리의 정자가 질내사정된 정도로
놀라지 말아 주세요」
「후윽!」
「히!」
히토미의 질안에서
뽑히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히토미가 달콤한 소리를 낸다.
그 소리에 우리는 놀랬지만,
그 후 바로 남자는
질내 사정을 해서 정액 투성이가
된 페니스를 쥰코에 삽입했다.
그리고
또 행해지는,
여자를 임신시키기
위한 행위……남은 순서대로,
순서에 맞추어
우리의 질 안에 삽입해 농후한
정액을 위험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확실히 임신해
버리는 자궁에 계속 쏟아
부었다.
그 사이,
딸들은 쉴틈없이
5명의
남자들에게 범해지는 걸 계속하고 있었다.
남자에게 범해지지 않은 동안,
우리는 딸들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차례차례로 방문하는 남자들에게
가차없이 범해져 그 몸안에 인정사정없이
사정된 후에는 강제적으로 딸들의 임신한 모습을
보였다.
딸들이
노예가 된 모습을 봄으로써,
우리는 저항의
의지도,
반격의 기회를 살피는 투지도,
모두가 빼겼다.
그리고,
시간 감각도 사라진
우리는 대체 몇 시간이나
계속 범해져 버린 것일까……체력도
기력도 모두 다 사라져
버려 의식을 잃었던 내
몽롱해진 의식이
여러개의 날카로운 버저음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내가 눈을 떴을 때……나의 질안엔
몇번이나 나나 동료들에게 질내
사정을 계속 한 남자의 페니스가 들어가
있었다.
나의
배엔 무거운 덩어리의 감촉이
느껴졌다.
의식을 잃고 있는 동안에도
범해져 질 안에 계속 사정했을 것이다.
「눈을 뜨셨나요?」
「
이제 용서해주세요,
진짜,
임신한다구요」
「무슨
소리인가요,
이걸 보세요……이걸
보라구요」
남자는 나의 배위에 올려놓았던
계측기를 내게 보인다.
거기에 표시된
글자는……「수정」이라는 2
글자.
「수정……?」
「네,
축하드립니다.
이걸로 여러분들은,
모녀 동시에 임신을
했답니다」
「……」
「다른
분들은 당신이 수정하기 직전에
수정이 되었답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았지만,
이제 끝났습니다」
그런 말을 하면서,
나 외에 동료들의
배위에 올려져있던 기기를 내게
보여준다.
거기엔 나와 같은
「수정」의 글자가...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던 기기를
얼굴의 근처로 가져온다.
딸을
빼앗기고 남편도 잃고,
사람으로서 살 권리도 빼앗긴……모든
걸 잃은 내게,
남겨진 선택지는 확정된
「수정」이라는 미래외에는 없다
「그리고,
이것도 좀 봐주세요.
이건 당신의
기기입니다만,
여기……난자가 2개
있다고 되어있죠」
「에……」
「무사히
2개의
난자가 수정되었습니다.
쌍둥이라니 훌륭합니다.
과연 리더의 모친은 뭔가
다르네요」
쌍둥이……만약 남편의 아이라면,
기쁜 일이다……하지만,
남편의 아이가
아니다.
절망감에
습격당한 나는,
다시 의식을 잃어간다.
이 모든게 꿈이길……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길.
그러나,
마지막으로 내눈에
비친건,
이미 수정란을
2개나
지니고 있는 나의 태내에 쐐기를
박듯 질내 사정하는 남자의 즐거운듯한
표정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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