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가구화] 가구와 함께 하는 생활 (8) 오나홀 (완결)
이대로 누워서,
조용히 있으면 바로 잠에
들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분은 오늘 안에 전부 짜낸
후 기분 좋게 자고 싶다.
나는 재료 보관실에[오나홀]을
선택하러 갔다.
각양 각새의 재료가,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란히 줄 서 있는 재료
보관실.
키가
큰 재료,
몸집이 작은 재료,
눈꼬리가 올라간 재료,
눈꼬리가 내려간 재료,
검은 머리,
금빛 머리,
갈색 머리.
안심하고 안전한 국산이
많지만,
외국산도 어느정도는
차지하고 있다.
공통된
점은 아름답고 귀여운 얼굴과와
풍만한 스타일,
그리고 크게 여무어
있는 큰 젖.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상질의 재료들이다.
평소 「이런[가구]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면,
거기에 맞는 재료를
찾아 산다.
그리고
필요한 기능을 「설정」해,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가구]를
조립해서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런 재료를 찾는 도중에,
이번[가구]에는
쓸 일이 없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쓸데가
있어 보이는 재료를 찾아낼 때가
있다.
또는
이런[가구]에 쓰자,
하고 샀지만 가구를
만드는 도중 설계가 변경되어 남아버리거나,
다른 재료를 쓰거나 해서
남아버리는 재료가 나온다.
그런
재료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
재료 보관실이다.
새로운[가구]를
만들 때,
그걸 쓰면 되겠다 싶으면
그 재료를 꺼내 사용한다.
또,
재료를 사용하며 쳐다보다가
이런 가구를 만들면 되겠다 하고 생각이 날 때도 있다.
다만 재료를 쓸데없게 보관해 두는
건 아깝기 때문에,
매일 저녁 골라
임시 [오나홀]로서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오늘 선택한 것은 인도 요리점에서 음식을
나르고 있는걸 찾아낸 재료.
꽤
마음에 드는[오나홀]이다.
발견 했을 때 단골 손님같은
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들려오는 대화내용으로
보건데 가게 주인의 딸 같았다 .
인도제겠지.
아니
일본어를 잘했으니,
어쩌면 생산지는
일본일지도 모른다.
얼굴이 아름답게 정돈되어
깊게 파인 긴 속눈썹의 동양적인
얼굴의 미인.
약간
굵은 눈썹도 사랑스럽다.
원래 나는 하얀 피부를 재료를 좋아해서,
그런 피부를 사기 위해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재료를 찾아냈을 때,
나는 갈색피부의 아름다움에 충격을
받았다.
사리(인도
여성의 민족 의상)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포장이었지만,
그 재료의 상질의 체형을
확실히 간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갖고 싶어져서 사 버린 것이다.
물론,
그 가슴의 큰 부푸어
오른 것도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침실에 이 갈색[오나홀]을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나 자신은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베개]의
하얗고 하얀 무릎에 머리를 맡겼다.
정좌를
한 [베개]에
정면에서 무릎 베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위를
쳐다보자,
여기에도 하얗고 하얀
큰 젖이 보인다.
그
젖 사이로 내 얼굴을 내려다
보고 있는,
약간 눈꼬리가 내려간
눈동자.
그 도자기처럼
하얗고 크고 둥근 젖에,
나도 모르게 손이
올려서 문지르거나,
연분홍 유두를 만진다.
[베개]는
「응응….」하고
반응하지만,
아침만큼은 아니었다.
분명
아침에 충전해준게 효과가 있었는지
안정이 되어있었다.
나는[베개]에
머리를 맡긴 채로 큰 대자로 누워 ,
갈색[오나홀]에 지시한다.
「입.」
당연히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는
모습의[오나홀]은 ,
나의 지시를 인식하고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침대를
올라와,
나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파묻고는,
혀를 내밀고는 츄베츄베하고
소리를 낸다.
잠시 지나자[오나홀]의 동작이
설정하 대로 점점 세고
빨라진다.
그것을 보려고 머리를 조금 올리자,[베개]는
자동적으로 나의 머리와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집어 넣어 보기 편하게
내 머리를 지지해준다.
다리 사이로 눈을 돌리면자,[오나홀]이
완전히 몰두해 머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다.
슈뷰,
츄뷰,
츄뷰!
소리도
점점 격렬해진다.
그 땐에 자지도
힘이 돌아와,
자기 전인데도
건강함 그자체였다.
거기에 다음의 지시를
내린다.
「삽입.」
갈색[오나홀]는 입으로 하는 회전을
끝내고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나의 허리위로 말을 타듯 올라
탄다..
그대로,
자지를 잡아
목적지를 향해 한번에
삽입한다.
나의
자지는[오나홀]의 삽입구에
뉴륵!
하고 삼켜져 버렸다
「으응!」
[오나홀]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도 사랑스럽다.
귀여운 눈썹을 찡그린채 눈을
꽉 닫고,
한숨을 돌리는[오나홀].
그리고
눈을 떠 나의 얼굴을 응시하며
다음의 지시를 기다리는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곧 바로 다음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아름다운[오나홀]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긴다.
굵은
애절하게 찌푸른채,
긴 속눈썹을 또렷한
눈도 이미 물기를 띠고 있어서
요염하다.
반쯤
열려있는 귀여운 입술에서는
괴로운듯한 한숨이 새어
나오고 있다.
곱슬기가 있는 풍부한 칠흑의
머리카락은,
약간 흐트려져,
카페오레색의 피부를 가슴 근처까지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물이 흐르는 듯한
훌륭한 바디 라인은 인도의 여신상 같다.
손을 뻗어 그 몸의 윤곽을 더듬으자,
비쿡 하고
반응한다.
힘차게
튀어나오게 된 초콜릿색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기자,
참는 듯한 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나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갈색 재료를 어떤[가구]로
설정해 줄까.
계속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결론이
나지 않는다.
지금,
가지고 싶은 건[이불].
아무리 그래도 위로
덮으면 무거워서 잘 수 있을거
같지는 않으니,
좌우에서 눌리는게
더 좋을까.
이
방 또한,
배를 내고 자도
감기같은 게 걸리지 않게
온도가 설정되어있다.
젖가슴을 얼굴의 옆에
두고,
언제든 빨 수 있게
해볼까.
아니면,
무거움의 문제는[이불]의
팔을 이용해 더 무거워지지 않게 해서,
위로 향해 보고 있는
내 얼굴에 가슴살이
덮이게 하는게 좋을까
하지만,
그러면 괴롭겠지.
한 번은 포기했던[요]는 역시
무리일까.
재료를
옆에 늘어서 눕혀 그 위에 누워도,
자기엔 힘들었다.
앞면이
모두 가슴으로만 된[요]는,
만들 수 없을까.
[침대]자체를
재료로 만든다고 하는 방법도…,
아니[요]랑 마찬가지로
자기 힘들텐데.
취향을 바꿔서[애완동물]이은
어떻까.
사랑스러운[개]나[고양이]에 둘러싸여
사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
빨간..아주
빨간 진홍색 목걸이를 걸어주고,
매일 귀여워 해준다.
하지만
내 능력으로 애완동물처럼
복잡한 「설정」을 할 수 있을까….
아,
언젠간 재료로
만든[집]에서 살고 있다.
물론 재료로 구조재를 만드는 건
무리일꺼다..무엇보다도
너무 아깝고.
하지만
방의 벽 전체에[벽지]를
배치해서,[천정]에선[조명]을
내려놓아 둔,
재료로 만들어낸 방이라면 어떨까.
사실,
가슴살을 밟으며
걷는[마루]도 갖고 싶지만,
역시나 강도와
내구성이 문제가 된다.
그
이전에 그런 대량의 상등급 재료를
모아,
아니 찾는 것도 큰
일이다.
그런 꿈을 되새기며 손안에 다 들어가지
않는[오나홀]의 부드러운 가슴살을
가지고 논다.
그러자[오나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달콤한 소리를
내뱉는다.
내가
망상하고 있는 동안에,[오나홀]안의
자지가 더 크게 벌벌거리며 팽창해버린거
같다.
[오나홀]는 임시이긴 하지만
자기 자신이[오나홀]이라는걸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내가
그렇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오나홀]는 자신의 존재
가치와,
자신의 의무를
완수하고 싶은 소망에 아직인가 하며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정말 애처롭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짜라.」
그 지시에,
기다렸다는듯[오나홀]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마치 기다렸다는 표정으로.
요염하고,
관능스럽게 흐트러져,
허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가끔 비틀듯 허리를
움직인다.
처음엔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속도를 올려 나간다.
「응,
응응,
응아!
,! !」
아름답고도 요염한 몸의 곡선이
구불거리는[오나홀].
갈색 피부는 점점 땀을 흘려
요염함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음란하게
변해 간다.
그리고,
허리를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흔들 흔들 거리는 거대한
가슴.
앞에
튀어 나온 초코칩이 춤추듯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베개]에게
머리를 일으켜,
그 카페오레색의 고기덩어리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오나홀]를
꼭 껴안았다.
…비쿡!
그것은 오늘의 8번째,
남아았던 모든
욕망이었다.
나는
그 크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고기덩어리에
얼굴을 파묻고는 잠시 여운에
잠겼다.
「우우우우 우우 우우.
하 흐….」
다시,
툭 하고 머리를[베개]맡기자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온다.
[베개]가
내 얼굴에 손을 대고는
위로하듯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좋은[베개]다.
쓰면
쓸수록 그런 생각이 든다.
[오나홀]에겐 「닦아.」라고
지시를 한다.
지시를
인식한[오나홀]는 숨을 정돈한
후 내 위에서 내려와 내
다리사이로 사랑스러운 입술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하루 종일 노력해,
힘이 다빠져 축 늘어져버린
내 자지를 입안에 넣어,
자지 전체를 충분히
많은 침으로 문질러 씻는다
그리고,
주변에 달라붙은
자신의 윤활액도 성실하게 혀로
닦아낸다.
[오나홀]의 기본
소양이다.
그리고 그 중간중간
「설정」대로,
힘 빠진 내 자지에
다시 혀를 가져다 댄다.
상냥하게
달래듯,
평온한 기분좋음을
제공하기 위해서....
치로치로…네로네로거리며.
충실한 피로감에 탈진해버린
전신이,
그 부드러운 쾌감에 지배되어 간다.
머리를
실은[베개]의 포동포동한 허벅지도
기분이 좋다.
[오나홀]는,
내가 잠들면 그것을 감지해서,
자동적으로 의무를 끝낼 것이다.
그리고
나는[가구]에 안겨서 잠을 잔다.
아침이 되어,
「자명종」이 기분
좋게 깨워줄때까지.
그렇고 보니 어제,[탐사
카메라]가 돌아와,
상질의 재료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했다.
제대로
작동하니 다행이다
앞으로는
재료 찾기도 조금은 편해질거
같다.
내일은 오랫만에 「사러」갈까….
이번엔
어떤 재료를 만나게 될까.
만남은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떤 「설정」을 해서,
어떤[가구]로 해 줄까.
재료들의 아름다운 얼굴,
크고 부드러운 젖,
날씬한 몸개,
물 흐르는듯한
머리카락,
그 모두를 나는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설정」할 때도,
섬세한 「조정」을 할 때도,
나는 모든 애정과
정열을 쏟아 부어[가구]를
만들고 있다.
그
풍만한 젖을 살려
낼 수 있는[가구]를 만들기 위해,
그 아름다운 몸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는[가구]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가구]들의
건강을 유지시켜,
가능한 한 쓸모가 있게
사용해 주기 위해 사랑을 계속 주고
있다.
[가구]는 앞으로도 쭉 오랫동안
사용할 물건이니까.
착실하게
재료를 사랑해,
오래동안 사용해
주고 싶으니까….
아침은,
짧은 머리의 눈꼬리가
올라간 자명종이 다리사이에서,
처음은 부드럽게,
점점 강하게 빨아 들여서
나를 일으킨다.
큰 가슴 4명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큰 가슴 등받이에 등을
대고,
딱 손 위치에 있는
큰 가슴 팔걸이를 문지르며,
검고 긴 머리의
자동 음료 서빙기의 입을
통해 술을 마신다.
다리사이엔,
곱슬기의 밤색머리카락의
파이즈리머신이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식사 시간에는,
세 갈래로 땋은 머리의
식기가 가슴 접시에 담은
요리를 입 앞으로 쑥 내밀어 오므로,
접시에 달라 붙어서
먹으며 서빙기에게 음료를
입에서 입으로 마신다.
안경을 쓴 자동 오나홀은 엄청나
기세로 빨아들이며,
이쪽을 올려다 보며
위아래로 작동한다.
소변이라고 말하자,
금발 변소가 음성을
인식해,
입에 물고 놓아주지
않을려 하므로 앉은 상태로 싸서
마시게 한다.
목욕실에 들어가면,
머리카락을 위로 올린
자동 몸 세탁기가 2대,
큰 스펀지를 2개씩을
능숙하게 사용해 몸
전체를 문지른다.
목욕통에
들어가면 깔아 둔 매트가 몸
전체를 맛사지하고,
다리사이엔 방금
전의 자동 몸세탁기가,
수면위로 돌출된
자지를 스펀지와 입을 사용해,
집중적으로 씻어낸다.
무릎 베개에 머리를 맡겨 침대에 누우면,
갈색피부의 오나홀가 올라타
위아래로 작동한다.
작동이 끝나면,
갈색 오나홀에 딸려있는
세정기로 남은 잔재를 햛아서
부드럽게 세정을 한다.
부드러운 자극을
느끼며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