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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혼수강간] 이웃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이웃의 이웃엔 누가 살까요♪」


나는, 옛날 공중파에서 하던 유아용 프로그램의 주제가를 흥얼거리면서, 맨션의 최상층에 사는 고용주를 만나러 가고 있다.


보잘것 없는 나의 이름이야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내 입으로 밝히자면 아사마 이치로라고 한다. 30을 넘긴, 독신의 어디에든 있을듯한 그런 남자다.



직업은 탐정. 탐정이라고 해도, 흔히 추리소설에 나오는 것 같은 훌륭한 사립탐정이 아니라, 불륜조사같은 일을 하는 흥신소의 조사원과 같은 최저 랭크의 일을 해내는 탐정이다.


하지만, 이 업계에는 조사했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채는 더 나쁜 놈들도 있으므로, 최저 랭크지만 의리 있게 의뢰자의 일을 해내고 있는 나는 탐정이라고 자칭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축의 고급 맨션 최상층.


「타사키 마사후미」라고 문패가 걸려 있다.


벨도 울리지 않고 , 문을 열고 들어간다.


잠겨있지 않다는걸 이미 알고 있다. 보고서를 가지고, 이 시각에 내가 방문하는 걸 서로 알고 있기에 쓸데없는 동작은 하지 않는다.


방 안쪽의 고급스런 가죽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이상한 기색을 가지는 중년의 남성.


또르르하고 의자를 회전시켜, 나의 눈을 강력한 눈동자로 응시해 오는 이상한 모습의 남자.


이 방의 주인이자 나의 고용주인 타사키 마사후미씨다.


타사키 마사후미라는 이름은, 사실 이 방의 임대 계약을 맺은, 이미 파산해 야반도주한 전 사장의 이름이다. 진짜 그는 이름이 없다


이름이 없는 남자인 그는, 일찌기 이렇게 불렸다고 한다.


스토커 스나이퍼라고.



스토커 스나이퍼. 그 이름은, 천재적 성범죄자로 국가 레벨의 소동을 일으킨 남자로 기록되고 있다. 이미 사망했다든가, 해외로 도주했다고 알려진 이 남자가 도내의 맨션에 잠복 하고 있는 것을 알면 모두 놀랄 것이다.


문득, PC의 모니터를 보면 예의 도내 맨션에서 일어난 토막 살인 사건의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아, 그 사건입니까?」


「그래, 맘에 안 드는 사건이야」


지금은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사건이라고 하지만, 엽기적 흉악 사건이 잇따르는 이 나라에서는 일주일만 지나도 사건이 조용히 잊혀진다.


사건을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신축 맨션에 사는 방 하나를 사이에 둔 옆 방의 남자가, 자매로 살고 있는 23세의 여성을 덮쳐, 그 자리에 있던 부엌칼로 위협해 자신의 방에 데리고 간 살해 해서 시체를 토막낸 뒤 변기에 흘러 버렸다는 엽기적 사건이다.


강간 목적으로 덮친 후 살해는, 자주 있는 사건이지만, 피해자의 여성이 맨션에서 나온 적이 없다는게 감시 카메라로 밝혀져,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찰이 나서서 맨션 안의 조사를 개시했다.


즉, 범인은 경찰이 실내에 발을 디딜 때까지의 짧은 시간에 시체를 토막내 숨겼다.


그리고 그 후 변기에 흘려보내든가, 쓰레기로 버리든가 한것이다.


무능한 경찰의 탓인가, 범인의 위장 공작이 잘 된 탓인가, 발각되어 체포에 이를 때까지 1개월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루만에 인간의 사체를 토막내, 큰 덩어리는 경찰이 와도 모르게 수납, 나머지는 잘게 잘라 변기에 버린다.


진짜 현실에서일어났다고 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소설보다 더 하다」란 말 처럼 , 세탁기를 이용해 조각조각나게 만든 것 같다.


세탁기 안에서, 부셔져 조각이 된 인육, 나오는 피의 양도 상당했을텐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구토가 나는 이야기다. 몇번 생각해도 현실의 이야기라고는 믿기 어렵다.


그런데도, 방에 남겨진 핏자국, 하수에서 발견된 인골등에서 범인의 범행은 뒷받침되고 있다.


범인은 사람을 토막내 처리한 직후에, 느긋하게 트레이닝 복을 입고 웃으면서 매스컴의 보도에 대답했었다.


짐승



나도 착한 사람은 아니다. 생활을 위해서 아슬아슬한 선의 더러운 일도 하고……가끔이지만 그 선을 뛰어넘어 버린 뒤의 일을 하고 있는 인간이니까, 잘난 건 없지만, 범죄자는 사람을 죽여 버린 단계에서, 인간이 아닌 무언가 다른 생물이 되버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사건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내가 가져온 보고서를 즐거운 듯이 읽고 있는 이 눈앞의 천재적 성범죄자는, 어느 쪽에 속해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가졌다.



이 쪽의 인간인가, 아니면……저쪽 편의 광기의 세계에 이미 가버린…

.

「왜 그러지?」


나의 시선을 깨달았는지, 대범하게 대답했다.


「아니, 그 사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그래, 너는 탐정이니까. 엽기 사건이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가」


「몇가지 의문도 있구요.. 뛰어난 범죄자인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최근엔 한가하니 그런 놀이도 좋겠지」


느긋하게 쉰 모습의 그에게, 의문점을 물어 보기로 했다.


「우선, 범인의 목적은 강간이었다고 하네요」


「그렇지」


「그렇다면, 왜 맨션내의 여성을 일부러 덮쳤을까요? 입주했던 바로 직후라, 자매로 살고 있는 일것도 모르고 독신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요? 위험한 다리를 건널 생각은 없었을 텐데 이웃을 덮치면 곧 바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의심받지 않습니까?」


「대담한 행동에, 훌륭한 위장 공작을 했는데, 그런데도 이해가 안된다 이건가?」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경찰의 수사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괴한 사건으로 미해결이 되어 있는 안건이 산만큼 있습니다. 성공 확률을 생각하면, 강간 목적으로 이웃을 덮친다는거 자체가 바보 짓입니다. 분명 범인의 증언은 거짓말입니다., 처음부터 범인은 살해후 토막낼 목적으로 사전에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왠지 스토커스나이퍼는 웃기 시작했다.


왜 웃는지를이해하지 못한 체, 망연히 있자 「미안하다」라고 사과한 그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탐정처럼 추리적 합리성으로 사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야」


「범인은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래, 범인은 18금게임의 매니아였다고 해」


「그것과 사건의 직접적 관계는?」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에로게를 했던 적이 없을 너는 모를 것이지만, 같은 맨션내의 주민을 협박해 감금이라고 하는 것은, 에로게의 클리세로 많이 있는 내용이지」


「마치, 매스컴같네요……게임의 악영향을 받은 범행라고 말하는 겁니까?」


진짜 성범죄자인 눈앞의 남자가, 매스컴의 어용 학자가 주장하는 진부한 게이머 악인론을 말하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악영향? 게임은 나쁘지 않아. 다만 범인이 영향을 받았을 뿐」


「마치, 범죄가 게임의 탓이라고 들리네요」


「내가 말하는 것은 , 범인이 능욕 게임적인 리얼리티를 가져 범행했다고 것뿐, 게임이 없어도 범인의 흉악한 성적 충동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게임이 없었다면, 다른 형태로……아마 좀 더 교활한 범죄의 방법으로 했을테지」


「미안한데 이상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빗나가는듯 합니다」


「문화가 범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는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지..

할리우드 영화가 없으면, 그 영향을 받은 무역 센터 빌딩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테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호밀밭」이 없으면, 케네디는 암살되지 않았을까? 훗, 재미있는 농담이지만.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는 문화를 꾸짖는다는 것은, 근본적인 착각이야」


스토커스나이퍼는 한번 호흡을 쉬고 또 이야기를 시작했다.


「범인의 사고는, 머리 나쁜 도박꾼이었든듯 해.나는 그의 심리를 이해할수 있어. 합리적 판단에서는 불가능 범죄이지만, 그의 게임적 판단에서는 매우 합리적이었던 거지」


한번 호흡을 쉬고, 다시 그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는, 승리를 확신한 도박꾼이었다. 범행시 매우 흥분한 상태였겠지, 게임 안에서의 거듭되는 성공 체험에 확신을 가진 그는, 같은 맨션에 사는 낯선 여성이 얌전하게 잡혀, 얌전하게 위협해져, 얌전하게 감금되어, 얌전하게 능욕을 받아들일 거라고 반쯤 진심으로 믿어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인간이 엽기적 은폐 공작을?」


「범인이 피해자의 맨션에 침입했을 때, 칼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으니까 그 자리에 있던 부엌칼을 사용했다. 그것은 최초부터 계획되고 있던 행동이 아니라, 흥분해 날뛰어 버린게 아닐까? 독신 생활이라고 착각 했던 것도,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맞추어 돌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었던게 아닐까?」


「믿기 어렵네요……」


「너는 범인이 항상 합리적으로 움직인다고 하는 추리소설속 믿음으로 현실을 오인하고 있어. 이 경우는 범인이 능욕 게임적인 믿음으로 움직였을 뿐이다. 그러니까, 그러한 믿음을 모두 계산해서 생각해보면, 단락적인 범인이 단락적인 범행을 했을 뿐이라는 심플한 구도가 된다」


「일단은 알듯하네요」


「뭐 내가 흥미가 있는 것은, 어떤 편협질적인 광기를 가지고 범인이 범행을 실시했냐는 거지. 자신의 방에 억지로 데리고 들어간 범인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바보같은 망언을 뱉었는지 차츰 밝혀질 거야. 그 때 세상은 이미 이런 사건이 있었단 거마저 잊어겠지만」


「그렇네요」


대중은 피에 굶고 있을 뿐이다. 매스컴은 자신의 꺼림칙함을 숨기기 위해서, 범인의 방을 파내 엽기적인 게임이든지 만화든지를 찾아내, 그 영향이라고 엄하게 비난하고 배운자들에게 비난 하라고 시킨다.


일시적으로, 엽기적 표현이 규제되는 일도 있지만, 그러다가 없던게 된다. 그리고 또 엽기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단지, 그 반복이다.


매스컴도 영리한 것으로, 일시적으로 비난의 대상으로는 만들어도, 정말로 엽기적 표현의 규제를 논의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엽기적인 게임이나 만화가 없어지면, 다음에 비난 되는 것은 엽기적 사건을 재미삼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자신들이라는걸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논의에 싫증났는지, 벽 한쪽의 걸린 모니터를 켠다. 스토커스나이퍼의 손에 들린 스윗치에 의해 많은 수의 모니터가 영상을 보인다.


텔레비젼? ……은 아니다. 몇일전에 왔을 때는, 이런 모니터는 없었는데.


모니터는 일종의 도촬 화상인것 같다. 모니터가 많으니, 마치 하나의 가게를 감시하는 감시 카메라와 같이도 보인다.


그러나, 비치고 있는 것은 모두 여러가지 각도로부터 찍힌 맨션의 어느방, 두 명의 여자가 보이고 있다. 맨션의 구도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이 드니, 정확히 지금 있는 방과 완전히 같은 구도였다. 다른건 가구뿐


잠깐만, 설마 이건…


「 실은, 내 방 근처에도 여성이 두 명 살고 있어」


그렇게 말해, 조용히 웃는 스토커 스나이퍼.


「게다가, 미인 자매야. 상당히 재미있는 우연이지」


사건과 닮은 건 우연이라고 해도, 여자가 사는 곳 근처를 은둔지에 선택한 건 결코”우연”이 아님을 나는 알고 있다. 처음부터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로부터, 그 사건의 추리에 너는 집착하고 있었지. 일단 해결한 기념으로 축하 선물로, 내가”성공 사례”라는걸 보여 줄까 해서, 준비를 서둘러 봤지」


모니터의 여성을 바라보며, 스토커스나이퍼는 즐거운 듯 설명하고 있다.


여동생 쪽은 고등학생 정도일까, 아직은 소녀다운 활발할 듯한 아이로, 과자를 우물우물 먹으며 텔레비젼을 보고 있다. 혹시, 그 사전의 보도를 보면서 「무섭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이미 피해자에 같은 처지에 놓여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채

.

언니 쪽은 막 목욕하고 있는 곳중이었다. 맨션의 작은 욕조로, 잔털의 처리를 하면서 여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때문에 조금 보이기 어렵지만, 목욕하고 있는 무방비의 여성이라고 하는 것은 흥분스런운 것이다.


활발할듯한 몸의 여동생도 좋지만,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언니쪽은, 감촉이 좋은 것 같은 형태의 보기 좋은 큰 가슴에 날씨한 허리까지 스타일이 나쁘지 않다. 얼굴만 따져도 나는 언니쪽이 맘에 든다.



「여동생의 이름은 치모리 미코, 17살의 고등학생. 언니는 치모리 사에, 21살의 대학생. 둘다 보통이상의 미인이라 애인이 있어 비처녀인게 유감이지만,애인말고도 노는 그런 노는 여자애는 아니지」


그건 나도 직업상 대체로 잘 안다. 가구의 취미나 방의 장식물,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나 착용하고 있는 옷을 본 것만으로도, 평상시의 생활의 상태를 안다.,


자유롭게 자란 좋은 집안의 여자라고 용이하게 추측이 간다.


그 이전에, 도심의 알싸라기땅에 있는 고급 맨션에 자매만으로 산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집에서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 나는 이미, 근처의 맨션에 두 번 침입했다」


스토커스나이퍼는 설명을 계속한다.


「중요한건 사전 준비와 정보 수집. 그 때문에, 이렇게 모든 각도에서 도촬해 평상시의 생활의 모습을 조사하고 있다. 개인정보의 종류도 모두 모았다. 이런 수법이, 나의 이름의 유래가 되었지. 필요하면, 너와 같은 탐정을 고용해 학교나 직장에서의 모습도 조사시키는 일도 있지만, 이 자매의 경우는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내가, 오늘 가져온 조사 기록도 머지않아 이런 범행에 사용된다. 일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만족감과 은은한 죄악감.


「다음으로, 가볍게 최면약으로 재워 두 명이 자고 있을 때 방에 침입했다」


그 말은, 벌써 능욕되었단 건가.


「아니, 범하지는 않아. 가볍게 못된 장난을 치거하 했지만, 가벼운 최면약이니까 자극을 주면 일어날 우려는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하러 들어갔을까


「필요한 의료적 패치 테스트를 실시했어. 그녀들이, 어떤 체질을 하고 있고, 어떤 수면제가 효과가 잘 드는지, 그녀들의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의 마취는 어디까지 사용하면 좋은가. 만약을 위해 알레르기의 테스트도 했지」


그것을 듣고 나는 모든 것을 이해했다. 완전 범죄의 능욕이라면, 수면제같은 걸로 의식을 빼앗고 나서 범하는 것이 흔히 말해지는 수법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강한 술이나 인체에 영향이 없는 정도의 가벼운 수면제, 혹은 옛날이라면 술에 안약을 넣는 등 수법은 처음엔 저항없이 범한다고 하는 수법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그 후 범하고 있는 동안에 높은 확률로 피해자가 눈뜬다


그러면 강한 수면제나 이완제, 혹은 마취쪽이라면 클로로포름을 사용하는 등의 수법도 있지만, 그건 극약이다. 효력에 개인차가 있는 이상, 어떠한 약품에서도 안전하다고 할수 없다. 약하면 하는 도중 눈뜨는 위험이 있고, 너무 강하면 중증의 건강 피해를 줘서 최악의 경우 사망 할 위험이 있다.


안전하다고 확신한 범행이, 마취약 알레르기에 의한 급성 쇼크사라고 하는 비참한 케이스로 끝난 경우가 범죄사에는 남아 있다. 상대를 죽일 생각이 아니면, 강한 약품에 의한 강간은 피해야 한다.


그러면 완전한 수면 강간은 불가능인가?.


답은 아니오다.


예를 들어 전문적 지식을 가지는 마취의에 의한 수술 마취는, 전국이 병원에서 매일 무수히 행해지고 있지만 의료 사고는 연 단위로 쳐도 겨우 몇건이다.


지식을 지닌채, 상대와 약과의 궁합을 조사하면 거의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문제점은 너무 귀찮다는 것. 조금 생각하면 알지만 보통, 거기까지 귀찮은 수고를 들여 여자를 강간하는 남자는 없다.


나는 그다지 욕구불만이 아니기에 강간같은 건 안하지만 경험상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뒤에 2~3발 정도 때리면 대부분의 인간은 얌전하게 범해질 것이라는걸 안다.


여자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남자라 할지라도 근육질의 호모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된 상태로 폭력에 노출되면, 자신이 얼마나 약한 동물이나 이해할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신체 이상으로 충격에 약하다


허나, 내앞의 남자는 보통의 남자가 아닌 것을 나는안다.


「차에 미리 수면제를 넣어 두었지. 자매의 지금까지의 행동을 보건데, 자기 전에 마실 확률이 90% 이상이지만, 만약 마시지 않는다면 연회는 연기야」


어디까지나, 여유롭게 그는 그러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자매는 약이 들어가 있는 패트병의 차를 마셨다.


마치 스토커스나이퍼의 예언대로 움직이는 비극의 자매이다.

물론, 이것은 1개월 가깝게 감시해, 행동을 조사한 결과일 것이다.


여동생이 흔들흔들 거리며 먼저 침대에 넘어진 뒤, 바로 뒤를 이어 언니가 침실에 들어갔다. 텔레비젼도 켜둔 채로..


「그런데, 준비가 된듯한데 우리도 가볼까?」


그렇게 되어, 나는 그를 따라서 근처의 방에 침입했다. 한 번 맨션의 복도에 나와 근처의 방에 간다.


만일 저 쪽 통로에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별로 의심스럽게는 생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고상한 취미의 가구가 늘어선 거실을 거쳐, 침대에 나란히 누워 살며시 자고 있는 자매의 방에 왔다.


겁장이인 나는 조심성없게 지문을 남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스토커스나이퍼는 그것을 비웃는 듯, 맨손으로 리모콘을 집어서 켜져 있던 텔레비젼을 껐다.


「그럼……」


그는, 어디에서 꺼냈는지 봄베가 이어진 산소호흡기 같은 걸 여동생과 언니에게 대더니 슈슈 하고는 냄새를 맡게 했다. 그러니 숨소리가 조용해진다. 저게 마취라고 하는 것인가.



「이것으로, 최소 3시간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잠에서 깨지 않는다. 나는 여동생 쪽을 범할테니, 너한테 언니쪽을 줄수 있어. 생으로 안에 싸도, 제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어」


치모리 사에라고 했나.. 육감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여자로서 물이 오른 풍성한 여체는, 여자의 향기를 뿜어 내는듯 하다. 얇은 천의 겉옷은 무저항으로 엎드려 눕고 있는 신체 라인을 알게 해 나를 묘하게 흥분시켜 이성을 미치게 한다.


그와 동시에, 이건 미끼라고 생각하고 있다. 함께 여자를 범하면, 나는 이 남자의 공범이 된다. 결정적인 약점을 잡혀 버리게도 될 수도 있다.


「과연 주저 하는건가, 아시마군. 이것은 함정도 미끼도 아니야, 포상을 겸한, 검증 같은 거야」


이미, 여동생을 벗긴 뒤 그 젊은 몸을 만지며 그는 말한다.


「 내 일은, 우수한 실력이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남자가 필요해. 그러한 관계를 묶으려면 공범 관계가 되는 것이 제일 좋다. 너의 의리있는 모습은, 합격점이야. 아, 말하는 것을 잊었지만, 로션은 거기에 놓아두었으니깐 제대로 안 젖으면 사용해」


이 상황으로, 전혀 긴장감 없이 보통 회화를 하는 스토커스나이퍼에 나는 무심코 웃어 버렸다.


그렇다, 그만큼 완벽한 범죄자가 나같은 소품을 속일 의미는 없다. 평상시 하고 있는 일보다 현격히 수입이 좋으니까, 나는 그의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그것은 여기서 여자를 범하든지 말든지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분의 이득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편이 이득이라는 것이다.


결심이 서자, 나는 일부러 난폭하게 사에의 옷을 벗겨낸 뒤, 자신도 알몸이 되어 침대 위에 몸을 눕혔다.


피부가 아름답다. 젊은 여자도, 미인도, 스타일이 좋은 여자도 안는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겸비한 여자를 안을 기회는, 아마 이것이 최초이자 최후일 것이다.


애초에 이 사에와 나는 생활이나 인간으로서의 레벨이 너무 다르기 때문. 범하거나 범하지 않거나 이전에 접점이라는 것이 없다.


나는 어느 쪽일까 하면, 섹스는 담박한 편이다.


성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행위를 고집할 생각이 없다.


애정이 없으면, 여자는 따뜻한 고기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 나름대로 성욕이 끊어오르는걸 느껴 욕망의 한계를 다해 주려고 생각해도, 어딘가 마음에 식은 부분이 있어, 가슴에 파묻혀  허덕이는 소리를 내지르는 여자를 마치 타인과 같이 보곤 한다.


섹스는 그 나름대로 즐거운 것이지만, 행위에 몰두하지 못하는 것이다.


완전히 의식이 없는 여자를 안는 것은 첫 경험이었다. 불감증의 목석같은 여자와도 다르다.


내 행동에, 반응이 둔한 것이 아니다. 육체적 반응은 있지만, 내게 안기고 있다고 하는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


이상하다, 그 이상함이 마치 처음으로 여자를 안았을 때 같게, 나를 열중하게 했다.


젖을지 어떨지 걱정이었지만, 분명하게 육체적인 반응은 있어, 조금씩이지만 젖어가고 있다.



마루에 놓여져 있는 로션을 사용할지 말지 헤매었다.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행위가 끝난 후에 가능한 한 원 상태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만일이라도, 몸을 손상시킬 수는 없다.


나는 왠지 로션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정말로 오랫만에 숨을 다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애무해 보지를 햩았다


「하하……이정도면 될거 같다」


문득,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근처의 침대를 보니 이미 스토커스나이퍼는 여동생인 미코의 다리를 등뒤로 넘겨서 안아, 피스톤을 개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작고 볼품없는 몸으로, 실로 능수능란하게 의식이 없는 여자를 안고 있다. 익숙한 것일까?


여기의 시선을 깨달았는지, 씨익 웃더니 「좋은 물건이군」이라고 말한 그는 또 행위를 계속 했다. 아직 여고생이라고 하는데, 저런 추악한 남자에게 이상한 모습의 섹스를 강요받아,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미코가 조금 불쌍하게 되었지만, 그걸 보고 점점 흥분하는 자신을 깨달아 이상한 기분이 되었다.



한다고 결정했으니, 해 버려야 한다. 나는 내 자지를 힘 없이 누워있는 사에의 몸에 집어넣었다.


사에의 몸 안에서, 나의 자지가 점점 단단해져 두근두근하고 맥박치는 걸 느낀다.


여기까지 섹스로 가버리는건 오래간만이었다. 마치, 넣은 것만으로 사정한게 아닐가 의심이 드는듯한 강한 흥분. 고간에서 느껴지는 강력함이 점점 더 강해진다.


마치 십대에 돌아와 버린 것 같은, 고간의 깊은 속에서 끓고 있는 뜨거움을 느끼고 있다.



천천히, 사에의 깊은 속까지 넣은 뒤 천천히 당긴다, 그리고 또 천천히 안쪽까지 집어넣는다. 길들이듯이, 피스톤의 속도를 천천히 올려 간다. 눈앞에 있는 사에의 얼굴이,찡그려져 달콤한 한 숨을 토해내는 것 같았다.


조금 전의 미코의 얼굴을 생각난다. 역시 자매이니까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사에쪽이 미인으로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참는 것 같은, 곤란한 것처럼 굳어져가는 사에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흥분이 극도로 높아져 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미 빠져들었다. 사에의 모양 좋은 가슴을 가지고 놀고, 허리를 맘대로 움직여 기분 좋게 피스톤하고, 목덜미를 맛보는 걸 시작해서 사에의 입안을 천천히 혀로 맛본 후 침을 교환했다.


체위를 바꾸어, 몇번인가 하는 동안에 흥분이 한계에 이르렀으므로, 나는 정상위로 안게해 사에의 입안을 혀로 맛보면서, 질의 깊은 속을 귀두로 가득 채울듯 사에의 자궁구를 노려 단번에 사정했다.



드퓨드퓨드퓨드퓨드퓨!




이렇게 격렬하게 사정한 것은 오래간만이었다.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것 같은 만족감.


생으로안에 내도 될까 하는, 미혹은 일절 없었다. 어쨌든 사에의 몸을 맛보는데 필사적이었으니깐..



간신히, 숨을 내쉬어 침착해지자, 조금 부끄러워졌다. 별로 윤리라는가 하는걸 말할 생각은 없지만 30을 넘겨 젊은 무렵의 끓어오를거 같은 성욕이 사라진것을 섹스에 달관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착각해 반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좋은 여자를, 이런 변태적인 상황으로 자유롭게 하게 해 주면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고, 십대의 꼬맹이같이 필사적으로 맛볼려고 한다.



나도 결국 바보같은 남자다였다고 자조하는 것이다


옆에선 더 바보같은 남자가 필사적으로 젊은 여체를 맛보고 있다.


벌써 몇번이나 사정했을까,


접합부에서, 거품이 된 정액과 애액의 혼합액이 스며 나오고 있다.


그것이 쥬브쥬브하고 불쾌한 소리를 내, 한층 더 취한듯이 주변 공기를 감돌고 있다.


바보스러운 일을 누구보다 필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천재라면, 내 눈앞에서 여고생을 강간하고 있는 추남은 역시 변태의 천재일 것이다.


나는 그 삽입하고 있는 바보가 부러워져 모르는 척 하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의 사에에 시선을 되돌렸다.


의식을 잃어,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에게 범해진 잠자는 공주. 조금씩 보지에서 나의 정액을 흘러내리자, 역시 신체는 느끼고 있는지, 여자의 향기가 강해진 사에의 달콤한 체취를 들이 마시며, 또 필사적으로 범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드퓨드퓨드퓨드퓨드퓨!



사에의 입안을 범해 일발, 깨끗한 얼굴에 털어 놓아 주었다.

그리고 또 보지에 일발 해버린 나는, 과연 숨을 가누고 있었다.


벌써 정해진 시간이 다 된 것일까? 스토커스나이퍼는 벌써 미코를 범하는 것을 그만두어, 뒤 처리를 하고 있다.


「갈아 치울 시트는 준비했으니깐 걱정할 필요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미코의 접합부를 기구와 같은 것으로 열려 안의 정액을 없애고 있다. 잘은 모르지만,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것 같은 기구일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쿡 하고 자궁구까지 보지가 열려, 안을 솜 같은 것으로 세정하니 놀랄울 뿐이다


「이렇게 해도, 안쪽 정액은 완전히 처리 못하지만 뭐 눈치못챌 정도로면 처리하면 되는 거니깐」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도 생활을 감시하고 있는 스토커스나이퍼에는 대처법이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용의주도인 변태니까.


질세정을 하는 기술은 없기 때문에 도울 수 없지만, 젖은 타올로 자매의 신체를 닦은 뒤 시트를 바꾸는 건 나도 도왔다.


마지막으로, 스토커스나이퍼가 꺼낸 스프레이를 슈슈 뿌리니. 환기도 하고 있지 않은데, 실내에 가득차 있던 섹스의 냄새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이것으로 흔적은 없어졌다.


최근에는, 이런 것도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라벨이 없는 그 스프레이를 보고, 혹시 그 사건의 범인도 이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해, 시체에서 솟아오르는 피의 냄새와 썩는 냄새를 지운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이것라면 경찰도 깨닫지 못해도 이상치 않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레 상태러 돌아온 두 명. 약간 침대가 잠곁에 흐트려져 있는 정도가 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깨닫지 않고 , 편하게 숨소리를 내고 있는 자매를 보고 있으면, 왠지 기묘한 만족감을 느꼈다. 이 남자와 함께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으면, 나도 본격적인 변태가 되어 버릴 것 같다.


서랍을 뒤져, 자매의 팬티를 구경하는등, 언제까지나 눌러 앉으려고 하는 스토커스나이퍼를 따라, 천천히 근처의 방으로 돌아왔다. 나는 그보다 소심하니깐, 언제까지나 범행 현장에 있고 싶지 않다고 하는 기분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무엇인가 자꾸자꾸 자신이 변태의 깊은 곳에 빠지는 것이 무서웠다.



그의 방에 돌아와서도, 팔랑팔랑 거리며 자고 있는 자매의 도촬 영상을 보면서, 왠지 흥분이 식지 않아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건네 받은 커피를 마시면서 그와 서로 이야기했다.


그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 공범 관계가 되는 것이라고 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여자를 안는다고 하는 행위는 확실히 그 효과가 있다.


전에도 지금도, 스토커스나이퍼는 정체 모를 남자였지만, 지금은 이야기하고 있어도 친밀감을 느낀다. 돈을 많이 주는 좋은 고용주라고 하는 것 만이 아닌, 은은한 친구와 같은 친밀감을 느끼는 자신이 있었다.


왠지, 그는 단 것을 좋아해 메이커는 잘 모르지만 고급스런 일본식 과자를 내 준다. 너무 달지 않은 양갱의 품위있는 입맛이, 흥분과 섹스로 지친 신체와 마음을 침착하게 해 준다.


커피의 떫은 맛과 이상하게 어울리는, 뭔가 이상한 조합이었다


의뢰 주에게 손님처럼 다루어져도, 지금은 기분나쁘지 않다.


그렇다 치더라도, 쭉 생각하고 있던 것이지만, 생으로 질내사정해 버려 괜찮아였던 것일까. 피임이라든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물어 보면, 당연히 하지 않았다는 대답이 되돌아 왔다.



그런……하긴 나도 해 버린 후이니까 변명 할 수 없지만, 스토커스나이퍼의 상대의 치모리 미코는 고등학생이다. 그 나이에 바라지 않는 임신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심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물어 보자

.

「오히려, 임신했으면 좋겠는데」


그는 그렇게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 소리는 변태적인 자신으로 가득 차고 흘러넘치고 있다.


그녀들에게는 애인이 있다. 그런데도 깨닫지 못하는 동안에, 어디의 누구와도 모르는 아저씨의 아이를 임신 당한다는 것은, 너무도 잔혹하지 않을까.


함께 강간한 주제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라고 반론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그가 어떻게 대답할지 기다렸다.


「그럴까, 애인의 아이가 아니어도, 누구의 아이라도 좋지 않은가. 소자녀화가 진행되는 현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아이가 태어난다는건, 당신의 유전자를 잇는다는 건데요」


추악한 아저씨의 유전자를 계승한다는 걸 원할리 없다.


「유전자로 아이의 미래가 정해지는 건 아니냐, 태어나는 아이들은 누구의 아이라도 무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걿게 눈을 빛내며 말한다. 진심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지만, 농담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았다. 반드시, 애인이 없다고 해도, 부친이 없는 아이가 무조건 불행해지는 건 아니라는 걸까


그 처지에 빠뜨렸던 것이 자신과 자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선은 마지막 악덕이라고 잘도 말한다.


임신했다고 해도, 낙태의 가능성도 언급해본다. 여고생의 바라지 않는 임신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런 어두운 미래 밖에 안보이지만. 그는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단언했다.


「그렇다면,낙태하고 끝내면 된다」


이 남자라면 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생명을 낳는다고 하는 신성할 것의 행위가, 경우에 따라서는, 살인 이상의 잔학인 추악함을 가지는 일도 있다는 걸 이 일로 깨달았다


나는 속으로, 그 사건의 귀축 살인귀와 이 남자가 같은 부류는 아닐까 무서워하고 있었지만, 나의 우려는 완전히 착각이었다.


이 남자, 천재적 성범죄자는, 그 사건의 살인귀같은 놈들보다, 좀 더 악질인데다가 성질도 나쁜 남자다. 저쪽은 끝이 아니다. 그 안쪽엔 귀축들이 사는 최악과 광기가 한층 더 끝없이 모인 저쪽이 존재한다.


거기는 나의 상식이 미치지 않은, 음수와 괴물의 낙원, 이상과 변태의 극이다.


그것은 심하다. 하지만, 마치 잘 만든 공포영화와 같이, 무척 매력이 있는 세계일 것이다.


나의 말라 정체한 상식을, 기분 좋게 흥분시키는


그런 생각에 빠지고 있으면 벌써 벽의 창에서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눈앞의 스토커스나이퍼가 씨익하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다.


도촬 영상에는, 자매가 일어나 아침 밥을 만들어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화기애애하다.


「아무래도, 눈치채지 못한 거같다」


「그런듯하네요」


과연, 나도 조금 지쳐 왔다.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실제 무사했던 것을 확인하니, 역시 안심했을 것이다. 갑자기 졸음이 덮쳐 온다.


「우리도, 아침을 먹을까」


아침 밥까지 얻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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