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탐식 종막 -유리너머의 남녀-
역자의 말
미러의 정면에 있는 소파로 이동했다. 아내를 포함한 4명의
미녀가 전라의 나구라에게 안겨드는 것을, 이지마는 충혈된 눈으로 정통으로 보고 만다.
옆의 방의 목소리와 소리가 스피커에서 들리고 있고, 그 이외에는 가랑이에서
웅웅거리는 전동 오나홀의 낮은 진동음. 그리고 자신의 입에서 흐르는 휴-휴-하는 호흡소리만이, 어두운
이 방안에 메아리친다.
소파에 이동한 4명의 미녀는 입고 있는 정장을 벗기 시작했다. 안에서 나타난 것은 모두 뺴어난 고저스보디로, 각각이 선명한 섹시
란제리를 몸에 입고 있다.
100센티J컵을 자랑하는
에미코는, 스카이블루의 섹시한 레이스 브래지어와 팬티. 같은
색의 가터벨트로, 하얀 스타킹을 매달고 있다. 레이미는 핑크의
속옷에 레이스가 풍성하게 달려 있고, 스타킹은 브라운. 유미는
검은 뷔스튀에로 몸을 감싸고, 가늘고 긴 다리는 검은 가터벨트 스타킹으로 조여올리고 있다.
『와아-….요코씨 멋져….』
『정말, 굉장히 어울려요…』
시크하고
품격있는 베이지의 원피스를 벗은 요코는, 이지마가 말문이 막힐 듯한 모습이었다. 브라운의 광택이 들어간 쓰리인원이 바디라인에 달라붙어, 그 섹시한
곡선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컵부분과 자락에는 정교한 레이스가 장식되어 있어, 한눈으로 고급스러운 란제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팬티는 크게 V자로 되어 있었고, 대담한 레이스 사용덕분에 헤어부분이 크게 보일
정도다.
『우후후….나구라씨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함께 사러 갔어요…』
『아앙….부끄러워요…』
그렇게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아내의 모습에, 이미 이지마는 절망이외의 말이 보이지 않는다.
그
청초하고 기품있고 고상했던 자신의 아내가, 터무니없게도 불륜 상대를 위해 섹시한 란제리를 사러갔을 줄이야.
『요전의
휴일에 4명이서 아오야마의 란제리숍에 갔어요. 모두 당신을
위해 고른거에요…』
『이외에도
잔뜩 샀으니까, 나중에 입어줄게요…..나구라씨가 좋아하는
란제리쇼를 보여줄게요, 후후후….』
나구라의
시선을 의식해서, 레이미와 에미코도 자신의 속옷차림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미녀 4명에게 사랑받다니……정말, 얄미운 사람….』
그렇게
말하며 소파에 앉은 나구라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유미가 섹시한 입술을 벌려 타액으로 끈적끈적해진 양물을
천천히 삼킨다. 흘긋 옆눈으로 매직미러쪽을 보며 옅게 웃더니, 황홀하게
눈을 감으며 늠름한 그것을 즈븝즈븝삼켜간다.
『앙, 유미씨 치사해..』
『나도……나도, 빨고 싶어…』
레이미와
에미코가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나구라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는다. 이미
카메라 위치는 신경쓰지 않아, 이지마의 눈에서는 3명의 머리로
마침 양물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것은 마치 굶주인 강아지가, 어미개의
젖에 몰려드는 듯 했다.
『이쪽으로
와, 부인…』
『아아아…..』
하반신을 신토요 광고 3대미녀에게 좋을 대로 시킨 뒤, 소파에 앉은 나구라가 손을 잡아당기자 요코가 그대로 쓰러져 안긴다. 슬렌더하지만
곳곳이 발달한 바디가 나구라의 팔에 안기더니, 황홀한 표정 그대로 스스로 아양을 떨듯이 달라붙는다.
(요, 요코…….)
전동도구의 자극에 하반신이 저리면서,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이지마는
절망적인 소리를 지른다. 그런 뇌살적인 표정을 보이는 것은 자신만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자신이 지금까지 눈꼽만치도 신경쓰지 않았던 막장사원에게 아름다운 아내는 푹 빠져 있는 듯 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유리 한장 너머에 잔혹한 현실이 있다.
『아아무후웅…..』
놀랍게도 아내는 스스로 목에 손을 두르고, 그 아름다운 입술을 남자의 그것에
겹친다. 남편이 보고 있는 것도 모르고 바람상대에게 푹 빠져서, 숨을
삼킬 듯한 딥키스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이 혀를 대담하게 얽고 있는 것이, 여기서도 확실하게 보인다.
(어, 어째서…….어째서………)
나구라가 발하는 페로몬의 위력을 모르는 이지마에게는, 요코가 보여주는 너무나도
대담한 행동거지가 이해되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자신과의 때보다도 좀 더 정열적이고 좀 더 음란한
아내를 보고 이지마는 눈 앞이 새카맣게 되어 힘이 빠져나가는 듯 했다.
정숙하고 기품있고 온화한 아내.
웃으면 꽃이 피는 듯 하고, 누구에게도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아내.
침대에서도 언제나 부끄러움과 조신함을 잊지 않아, ㅈ뜨거운 눈빛으로 사랑을 속삭였던
아내.
그 자랑스런 사랑하는 아내가 터무니 없게도 전신으로 교태를 표현하면서, 다른
남자와 길고 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아내가 펠라치오를 했을 때에도 충격은 있었지만, 이렇게 애정가득하게 키스를 나누고 있는 그 모습을 봤을 때에, 아내의
마음이 이미 넘어가 있는 것을 이해해버린 것이었다.
겨우 입술을 떼더니, 나구라오 요코는 마치 영화의 주인공처럼 서로 바라보고 있다. 평소보다도 진한 화장을 한 요코는 아이쉐도도 선명해, 진짜 영화
스타처럼 아름답다.
『아아아………사모하고 있어요……』
아내답게 고풍스런 표현으로 사랑을 속삭이더니, 다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눈다. 이번에는 나구라가 브래지어컵 위에서 바스트를 주무르고, 요코도 그
늠름한 가슴을 가는 손가락으로 쓰다듬는다. 정말로 사랑을 나누는 연인 같은 그 광경에, 이지마는 이미 할 말도 없다.
『아아아……..기분좋아……..기분좋아요……..』
그 사이 요코가 높은 소프라노로, 가늘게 쾌락의 목소리를 울려퍼트린다. 페로몬으로 감도발군의 신체가 된 유부녀는 정부의 애무에 의해, 남편과의
교합에서도 들은 적이 없는 교성을 지른다.
『오늘은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
『아아아….심술궃어….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남편이 걱정하잖아?』
『아앙……오늘은 친가에 묵는다고, 방금
남편에게 전화해두었습니다……그러니까, 오늘은…….오늘은 괜찮아요….』
너무 큰 쇼크로 지금까지 잊고 있었지만, 그러고보니 니카이도 유미와 식사를 하기
전에 아내한테서 전화가 있던 것을 떠올린다. 유미와 오늘은 실컷 섹스를 할 작정이어서, 이지마도 이거 잘됐다는 듯이 두말않고 오케이했다. 설마 그것이 자신에
대한 거짓말로, 바람을 위해서였을줄은.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나쁜 아내로구만…..』
『싫어, 싫어…….심술궃어……..그치만………그치만 저도 여러분과 함께 계속 함께 있었는걸요…..』
『아침까지 함께 있어서 뭘할거지? 트럼프라도 할까?』
『바보바보~…………..아침까지……아침까지
요코를 귀여워해줘요…….요코를 잔뜩 사랑해줘요…』
『아침까지라니, 나 못버티는걸. 』
『거짓말, 거짓말….그런 거 거짓말이에요…….항상 여자를 잔뜩 거느리면서….그런데도, 그렇게 오랫동안…..늠름하게…아앙…….얄미워…』
이미 듣고 있는 쪽이 바보같아 질정도의 필로토크.
생각할 것도 없이, 아내가 이미 이 남자에게 푹 빠진 것은 명백하다. 게다가 자신이 애인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래도
이 남자에게 빠져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이 남자가 자신과 같은 부서의 쓰레기사원 인것이다.
이미 이지마에게는 프라이드의 한조각도 남아있지 않다.
『저기………저기, 저기….』
3명의 미녀가 자아내는 쭙쭙거리는 음란한 물소리에 섞여, 스피커에서 달콤나른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내가 바람상대에게 콧소리를
내며 졸라대는 목소리다.
부끄러운 것인지. 직접적인 요구는 하지 않고,
그저 몸을 비틀면서 야한 표정으로, 필사적으로 유혹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어떤 성인군자라도 돌변해버릴 듯한 음란함이다.
『아앙…..침대에 가요…….침대에서
요코를 귀여워해줘요….』
요코는 나구라의 목덜미를 핥아대면서, 섹시한 란제리에 감싸인 몸을 비틀며 비벼대고
있다. 고밀도의 페로몬을 맡은 탓에 이성이 거의 사라지고, 요코가
보여주는 치태는 뒷거리의 창부같아, 이미 이지마에게는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가 자샌의 아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후후…..요코씨. 이전에, 조르는 방법은 배웠잖아요? 』
유미가 가랑이에서 얼굴을 들더니, 음탕하게 웃으며 일어선다. 드디어 마지막에 준비한 수법을 쓸 때가 온 것이다.
『아앙…..유미씨 심술궃어..』
부끄러운 듯이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그래도 요코는 각오를 굳힌 듯 하다. 가능한 한 나구라의 귓가에 입을 가져가더니,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나, 이지마 요코는……..나구라씨의……..보, 보………..보지노예입니다…..에, 엣찌한
요코에게……..씨, 씹을 해주세요……』
(요, 요코………)
고성능 마이크는 그런 아내의 속삭이는 소리도 완벽하게 포착해, 남편을 절망의
끝없는 늪으로 떨어트리려는 듯이 스피커에서 들려준다. 자신과의 잠자리에서도 절대로 말하지 않는 음어를
입에 담는 아내는 이미 이지마가 사랑했던 여성이 아니었다.
이 미녀는 눈 앞의 남자의 독에 물들어, 완벽하게 다른 여자로 변해버리고 만
것이다.
하지만 절망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
나구라가 소파에서 일어서고, 요코도 서울을 향해 서서 양 손을 짚었다. 요코는 조금 실헝했지만, 그래도 순순히 그대로 자세를 유지한다.
(아아아…….요코…..)
즉, 옆 방에서 새장형의 의자에 구속되어있는 이지마의 코끝 거리, 매직미러 너머로 요코가 마주하는 형태로 양손을 짚고 서있다. 선채로
엉덩이를 내밀어 살짝 들어올리고, 뒤에서 남자에게 범해지는 것을 지금인가지금인가하고 기다리는 포즈다.
『아아…선채로라니…..부끄러워…….』
몸을 흔들며 싫어싫어하고 있지만, 요코는 옆 방이 새카만 탓도 있고 매직 미러이기도
하며, 하물며 거기에 사랑하는 남편이 있다는 걸 깨달은 모습이 아니다.
나구라는 뒤에서 양손을 돌리더니, 브래지어 컵위에서 풍만한 바스트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매직미러 너머를 통해, 옆방의 이지마에게도
훤히 보인다.
『남편과는 이런 체위를 한적이 없나?』
『아앙……이렇게 선채로는, 한적 없어요…..』
끈적하게 바스트를 주물러져 황홀해하는 표정으로 사랑하는 아내가 눈 앞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따금 원하는 대로 몸을 돌려 뒤에서 덮어누르듯한 나구라와 정열적인 키스를 나눈다. 엉덩이를
살랑살랑 움직이고 있는 것은 나구라의 거대한 양물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닿아 기분이 좋아서이다.
『보라구. 앞의 거울에 부인의 야한 모습이 비치고 있어…』
『아아아……부끄러워….』
다시금 매직미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것인지, 아내는 새빨간 얼굴로 도리질을
친다. 하지만 그 표정은 욕정에 녹았고, 검은 눈동자는 끈적하게
기름을 부어넣은 듯이 요염하다.
『아아아앙………남기면 안돼………..! 남편에게….남편에게 들켜버려요….』
보자 나구라가 요코의 목덜미를 빨아들이며, 키스마크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아내는 입으로는 싫어하지만, 그 표정은 남자의 소유인이 찍혀
기쁜 듯 하다.
“후후후……..부인도 완전히
그의 포로네…..”
어느 사이엔가, 다시 유미가 이쪽의 방에 와 있었다. 함께 매직미러의 너머의 두 사람을 들여다보듯이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그럼, 또 한명, 마지막 게스트를 불러볼까. “
그러자 새카만 방안에서, 두명의 여성이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한 여성은 눈가리개를 하고 자신과 동일하게 입마개를 하고 있어, 다른 한명의
여성에게 안기듯이 걸어오고 있다.
(에…에미코와….에츠코인가?)
두 사람 다 속옷차림이었지만, 그 이상한 광경에 이지마는 눈을 빼았긴다.
눈가리개를 한 에츠코는 입마개도 하고 있기 때문에, 눈도 보이지 않고 말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왠지 겁먹은 듯 하지만, 비틀거리면서도
걸음을 옮기고 있다. 하지만 그 가랑이에선 뭔가가 뻗어나와 있어, 걸을
때마다 그것이 흔들흔들거리고 있다.
그 가랑이에서 튀어나온 것은, 검고 긴 거대한 인조 페니스(딜도)였다.
“그럼. 기다리셨습니다. 지금부터가, 이 쇼의 피날레야. “
에미코가 에츠코를 유도해, 이지마의 바로 뒤에 서게 했다. 거기에는 단상이 놓여져 있고, 그 위에 에츠코가 앉는다. 마침 딜도의 끝이 이지마의 엉덩이 부분에 닿도록.
“후그우으으으으읍!! “
지금부터 무엇을 당할 지 눈치채고, 이지마가 다시 날뛴다. 하지만 이미 한참 그러고 있어, 체력도 한게가 되어있던 것인지, 전신에 땀을 흘리면서, 서서히 그 저항도 약해져간다.
“어머? 뭘 당한지 안거같네……지금부터 당신을 좀더 기분좋게 만들어줄게…”
유미는 에츠코에게 다가가, 그 가랑이에서 튀어나온 딜도를 손가락으로 딱 튕긴다.
“무흐으으으으읍! “
그것만으로 에츠코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절정을 탐하고 있는 듯 했다.
실은 이 딜도는 양방향으로 되어 있어, 한쪽은 에츠코의 칠내에 파묻혀 있다. 에츠코는 이지마가 여기에 오기전부터 붙잡혀 있어, 나구라의 페로몬을
들이마쉬고, 광녀정과 덤으로 눈깔사탕까지 사용당해 초발정상태에 방치되어 있던 것이다. 트리플 콤보의 흉폭한 최음작용으로, 에츠코는 한시라도 빨리 이 딜도를
움직여 쾌감을 얻고 싶은 것이다.
“그럼. 슬슬 저쪽도 시작하겠네…..”
매직미러의 너머에서는 드디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려 하고 있다. 아내는
완전히 부끄러움도 잊은 듯이 섹스를 조르며, 자신이 사랑해 마지 않는 훌륭한 엉덩이를 내밀어, 불륜상대의 강렬한 일격을 갈망하고 있다.
『자. 다시 한번, 늘 하던 말을
말해봐. 』
『아아……저……..이지마 요코는….나구라씨의 보지노예입니다…요코는 나구라씨의 자지를 모시는….음란한 육노예입니다…』
『그런 말 하면서, 남편에게도 시켜주겠지?』
『아아…..너무해……………이제 남편과는
하지 않을거에요….저는 몸도 마음도 나구라씨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