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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관(宦官)의 은밀한 色 -8-


보름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
그동안 유세하는 태극무황으로부터 전해진 일월합일공을 통해서 내공의 기초를 튼튼하게 이루게 되었다. 사실 일월합일공은 초식이 주가 되는 무공이 아니고 내공 위주의 기공(氣功)이라서 딱히 몸으로 익힐 것도 없었고 천재였던 무황이 일월합일공의 구결을 잘 풀이하여 놓았기에 구결을 암기하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역시 혼자 깨우치는 것과 좋은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만일 유세하 혼자서 구결을 잡고 씨름하고 있었다면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유세하는 일월합일공의 수습이 되자 동부를 떠나기로 결심이 섰다. 어차피 여자가 없는 이곳에서 큰 내공의 증진은 기대할 수 없었고, 휴가를 두어달 받고 황궁을 나오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있을 순 없기 때문이었다. 이참에 고향에도 다녀와 볼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결심을 굳히자 다음날 바로 유세하는 동부를 나섰다. 하지만 바로 떠나진 않았다. 태극무황의 유산인 이 힘, 절대적인 이 힘은 한 사람의 것일 때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최고는 하나면 족하다. 그래. 내 이 손으로... 마무리는 하고 가야겠지.”



유세하는 그 의미를 지킬 생각이었다. 동굴의 입구를 향해 음양합벽을 시전하기 위해서 두 손을 들어올렸다. 음양이기를 사용하는 일월합일공의 최후의, 최고의 수단! 덕분에 얼마 있지도 않았던 내공이 바닥나면서 몸 안의 모든 것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유세하는 만족을 표하며 가슴께에서 양손을 원을 그렸다. 오른손에는 강맹한 양기가, 왼손에는 서늘한 음기를 흘리며 자리하고 있었는데 원을 그린 양손이 별안간 하나로 겹쳐지려 하였다.


벼락이 치듯 엄청난 방전 현상이 일어나며 두 반대 성질의 기가 반발하기 시작했다. 주위의 대가기가 둥글게 밀려남과 동시에 유세하가 서있는 대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결국 서서히 간격을 좁히던 양손바닥은 하나로 포개어졌다.


무슨 조화인지 아지랑이 같이 공간이 비틀려 보이는 것 같기도 하여 유세하는 세삼 놀랐지만 그 것을 꾹 참고 내리눌렀다. 때가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유세하는 겹쳐진 손을 때면서 동굴 입구를 향해 내질렀다.


쿠콰콰콰콰!!!


양팔에서 시작된 거력이 천지를 뒤집어 삼킬 듯 엄청난 굉음과 함께 곧게 벋어 나왔다.


콰콰쾅!


태극무황의 무덤이 있던 동부가 무너지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바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치 자갈처럼 잘게 부서지면서 무너져 내리는 거대한 바위더미. 허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우르르!


거대한 동굴은 금세 무너져 내린 돌 더미에 의해 파묻혔다. 거기다 주위의 바위도 무너져 일대는 순식간에 커다란 돌무덤이 되었다. 순식간에 무너진 동굴을 사람의 힘으로 파헤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유세하의 스승이 된 태극무황은 자신의 창안한 음양합벽의 결과로 영면을 취하게 되었다.



“긴 시간동안 제대로 주무시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있으니 이제는 편히 쉬십시오.”



유세하는 태극무황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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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강에서 올라온 물안개가 산길을 뒤덮고 있다.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성황당(城隍堂)이 있었지...”



유세하는 안개를 헤치며 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북경성 밖 교외의 있는 촌락의 외곽이다. 이제 길 모퉁이 하나만 돌아서면 유세하의 눈에 고향 마을이 보일 것이다. 일월합일공을 익힌 유세하는 바로 자금성으로 복귀하지 않고 남은 휴가기간을 보내기 위해 귀향을 하였다.


비참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이다. 만일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부끄러운 고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유가 있어지자 유세하의 발길은 저절로 고향으로 찾아오고 있었다.


천하고 비루한 사람들...... 인륜이 무엇이고 도덕이란 게 있는 줄도 모르는 짐승 같은 삶들을 살고 있는 천민들이 그리워지는 건 어째서일까?


이곳은 일만 촌락과 달리 마을을 지배하고 있는 유일한 가치는 본능이다. 인간 대접도 못받는 천민들 끼리 모여 살다보니 사람들은 본능에 따라 먹고 마시고 자고 탐하고 싸우고 그러다가 죽는다. 그러다보니 바깥에서는 비난 받고 죄악시될 일들이 백정 마을에서는 일상다반사로 벌어진다.


힘이 센 자가 마을에서 권세를 부린다. 여자의 가치는 얼마나 남자의 성욕을 자극하느냐와 얼마나 젊은가이다. 기력이 쇠잔해진 노인은 존경 받지 못하고 가족이란 그저 생활의 편의를 위한 구성단위일 뿐이다. 학문을 할 이유가 없으니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똑똑한 놈보다 힘쎈 놈이 윗길에 있다. 여자들도 젊고 예쁜 것이 권세다.


하지만 천민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지만 그들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고, 본능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의 방법들을 찾아내 살아간다. 천하고 구역질이 나지만 그래도 미워하기도 싫다. 게다가 유세하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모두 이곳에 남아 있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마치 수십 년 만의 귀향처럼 느껴졌다.



(어떻게 변했을까? 옥정 이모는 잘 계실까?)



일찍 고아가 된 유세하의 어린 시절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렇다고 즐거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유세하는 마을의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남자 어른들이나 악동들과 달리 마을의 모든 여자들은 유세하를 좋아했다. 천민 마을에 어울리지 않은 수려한 외모와 풍채는 여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인 것이다.


자연스럽게 유세하는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자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여자 어른들은 기회만 닿으면 유세하를 보듬어 안고 쭉쭉 빨아대었다. 유세하도 여자들이 자신을 귀여워해주는 것이 싫지는 않았다. 다만 언제부터인가 틈만 나면 자신의 고추를 주물러대는 데는 질색을 하게 되었다.


여자들이 왜 그렇게 집요하게 아직 어린 자신의 고추를 더듬는지는 황궁에 들어가서 이해 할 수 있었다. 거기다 당시 여자들 간에는 은근히 귀여운 유세하의 동정을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마을의 여자들은 유세하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준 고마운 존재들이다. 일부는 딴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들이 유세하에게 잘해준 것은 틀림없는 선의였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여자는 옥정이라는 이름의 여자였다. 나이는 죽은 어머니 또래고 먼 친척 이모뻘이 된다. 그래서 유세하는 그녀를 옥정 이모라 부르며 따랐다. 미인은 아니지만 수더분한 인상에 살집이 좋은 옥정 이모는 자식 복이 없었다.


천민 마을의 여자답게 정조관념은 없어서 수시로 남자를 바꿔 가며 동거를 했고 임신도 여러 차례 했었다. 하지만 아이는 들어선 족족 유산 돼서 단 한 명의 자식도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옥정 이모는 조카뻘인 유세하를 특히 아끼고 챙겨주었다. 혼자가 되어 찾아온 유세하를 위해 동거하던 남자를 내보내고 그를 데리고 살기도 했었다.


마을의 다른 여자들 때와 달리 유세하는 옥정 이모가 자신의 몸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했다. 옥정 이모의 꺼칠한 손이 어린 고추를 어루만져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유세하도 옥정 이모의 몸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는데 모정에 굶주려서인지 잠들 때마다 옥정 이모의 푸짐한 젖가슴을 어루만지거나 빨다가 잠이 들곤 했다. 아이에게 젖을 먹여 본 적이 없는 옥정 이모는 유세하에게 젖을 물려줄 때면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짓곤 했었다.



옥정 이모가 생각나자 유세하의 마음도 조급해졌다. 아직 이른 새벽이라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잠들어 있겠지만 그래도 한시라도 빨리 옥정 이모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경공을 가미하가며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막 산모퉁이를 돌아서던 유세하의 눈에 예기치 않은 장면이 들어왔다.


모퉁이를 돌아선 그곳에는 거대한 당산나무가 서 있고 수많은 금줄이 쳐져 있는 그 당산나무 옆에는 작고 초라한 사당이 한 채 서 있다. 마을의 성황당이다. 아직은 모두가 잠들어 있을 이른 시간, 어둑한 당산나무 아래에 촛불이 하나 밝혀져 있다. 그리고 그 촛불 앞에 어떤 여인이 꿇어앉아 무언가 간절히 빌고 있었다.


풍만하다 못해 푸짐하게까지 보이는 몸에 소매 없는 삼베옷을 입은 여인이다. 길고 무성한 머리는 삼베 천으로 대충 묶었으며 허리도 역시 삼베 천을 꼰 끈으로 질끈 동여맨 허름한 행색의 중년 여인이다. 삼베옷 밖으로 드러난 팔뚝은 오랜 노동의 결과로 굵직한데 늘 햇볕에 드러내놓고 다닌 탓인지 짙은 갈색으로 가무잡잡하다.


여인은 반 뼘이 채 안되어 보이는 짧은 촛불을 밝혀놓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연방 두 손을 빌어 대고 있다. 낡은 삼베 치마에 감싸인 펑퍼짐한 둔부가 그에 따라 아래위로 들썩인다 마치 함지박을 연상시키는 푸짐한 엉덩이다.


여인은 행여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소원을 빌고 있었는데 유세하가 내공을 집중하자 또렷히 들리기 시작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우리 세하를 지켜주시옵소서. 그 아이가 어디에 있든 끼니 거르지 않고 건강하길 바라옵니다. 세하에게 미칠 화라면 부디 이 계집에게 붙여주십옵고......”



여인은 눈을 감은 채 간절하게 빌고 또 비는 중이었다. 햇볕에 그을려 가무잡잡한 얼굴은 애절한 소망으로 물들어 있다.



(옥정 이모! 날 위해서 저렇게 까지 하다니!)



허름한 삼베옷을 걸친 그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유세하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차라리 자신에게 화를 붙여달라며 간절히 빌고 있는 그 여인은 바로 옥정 이모였다. 그녀가 아직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에 홀연히 떠나버린 자신의 무사 안녕을 위해 치성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보아하니 옥정 이모의 이 같은 치성은 한 두 번이 아니라 긴 시간 내내 이어진 것 같았다.


유세하는 울컥해지며 눈에서 물기가 주르르 흘러내린다.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 못해 터져 나오는 오열을 억지로 삼키며 옥정이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치성을 올리고 있던 옥정 이모 뒤에 무릎을 꿇으며 그녀를 뒤에서 꼬옥 끌어안았다.



“에구머니나!”



갑자기 누가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자 치성을 올리고 있던 옥정 이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하지만 그 직후 뒤어서 끌어안은 사내가 끅극거리며 우는 소리를 듣자 어떤 예감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세아야! 너니?”



옥정 이모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대답은 없었지만 자신의 어깨를 흥건히 적시는 눈물을 느낀 옥정 이모는 상대가 누군지를 확신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지신명님! 세하를 무사히 제 곁으로 돌려보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옥정 이모는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은 유세하의 두 손을 힘든 노동으로 군살이 박힌 거친 손으로 꼬옥 부여잡고 눈을 감았다. 어느덧 그녀의 두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넘쳤다.


 


유세하는 편안하게 휴가를 즐겼다. 다행히 그동안 집은 옥정 이모가 잘 관리를 했는지 살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도 갑자기 돌아온 유세하를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했지만 이내 예전처럼 대해주었다.


물론 누구도 유세하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다. 마을을 떠날 때와는 달리 성장이 더 되었고 일월합일공을 연성하므로 인해 유세하는 달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좀 마른 편이긴 해도 키는 이제 마을의 누구보다도 커졌고 마을 사람들로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엄까지 풍겼다. 곱상하기만 하던 얼굴에 어른스럽고 사내다움도 더해져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선한 오전 중에는 일월합일공을 참오하고 날이 뜨거워지는 오후가 되면 근처 강에 가서 멱을 감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다시 스스럼 없이 어울리면서 유세하는 평온함을 만끽했다.


물론 언제까지 이 마을에 머물 생각은 아니었다. 그러기에는 유세하가 가지고 있는 야망이 컸기 때문이다. 자신이 천민이라고 받았던 모욕, 멸시, 천대 등 한시도 잊지 않았다. 휴가기간이 다되기 전에 때가 되면 자금성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렇게 열흘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리고 열흘째 되는 날 유세하의 동정은 옥정 이모의 차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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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은 전처럼 옥정 이모가 대신 해주었다.
유세하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유세하가 어디선가 변을 당해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들 했다. 하지만 옥정 이모는 유세하가 반드시 돌아올 거라 믿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마다 마을 입구 성황당에서 가서 치성을 올렸다.


그런 사실을 안 유세하가 옥정 이모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켜주고 보살펴준 것은 옥정 이모였다. 그녀의 보살핌이 없었으면 유세하는 이미 일찍 죽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상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열흘 동안은 그래도 별일은 없었다. 유세하가 장성했지만 옥정 이모는 유세하를 여전히 아이처럼 다뤘고 유세하도 먹고 입고 잠자리 준비 등 생활의 대부분을 옥정 이모에게 의지하다 보니 그녀가 정말 자신의 이모나 엄마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친족관계가 아니기에 야릇한 마음이 생기긴 했다. 옥정 이모는 늠름한 청년이 된 유세하의 몸을 자주 만지며 한숨을 쉬곤 했다. 남성이 회복되어 나날이 분기탱천하는 유세하에게도 옥정 이모의 푸짐하고 넉넉한 몸이 왠지 끌렸다.


젊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으며 천한 신분의 여인이고 떠나기 전보다 살이 좀 더 찌긴 했어도 여전히 탄력을 지닌 옥정 이모의 몸은 탐스럽고 관능적이다. 소매도 없는 허름한 삼베옷 속에서 묵직하게 출렁거리는 젖가슴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걸레질을 하기 위해 엎드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옥정 이모의 뒷모습은 유세하로 하여금 볼 때마다 자지를 발딱 세우게 만들었다. 낡고 짧은 삼베 치마에 감싸인 함지박 같은 엉덩이가 좌우로 실룩거리는 걸 보면 자신도 모르게 뒤에서 덮쳐 버리고 싶어지곤 했다. 그래도 참고 참았는데 열흘째 되는 날 기어코 사단이 벌어졌다.


그날 저녁에 옥정 이모는 작정을 하고 유세하를 붙잡아 목욕을 시켰다. 나름 깔끔했어야 했던 자금성에서와는 달리 그 당시 남자들이 다 그렇듯이 유세하도 목욕이라고는 대충 물만 묻히고 끝내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때는 벗겨지지 않아 행색이 꾀죄죄해지고 냄새도 났다.


유세하에게 저녁을 해먹인 옥정 이모는 그를 끌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흐릿한 촛불이 구석에 밝혀진 부엌에는 커다란 나무통에 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옥정 이모는 오랜만에 유세하를 자신의 손으로 발가벗겼다. 쑥스러웠지만 유세하는 옥정 이모에게 모든 걸 맡겼다.


유세하를 발가벗긴 옥정 이모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유세하의 귀에 천둥처럼 들렸다. 왜냐면 금강옥액으로 회복된 유세하의 남성은 굵기도 굵어졌고 길이도 보통 사내들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알몸이 된 유세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되어 두 손으로 자지를 가리고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옥정 이모는 유세하가 때를 불리는 동안 한쪽에서 빨래를 했는데 등을 돌린 채 쪼그려 앉아서 빨래를 하는 옥정 이모의 뒷모습을 보며 유세하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속이 후끈 뜨거워졌다. 빨래를 하느라 부드럽게 아래 위로 들썩이는 옥정 이모의 풍만한 엉덩이가 낡은 삼베 치마를 금방이라도 찢고 튀어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쪼그려 앉아 엉덩이를 들썩이는 옥정 이모의 자태는 어찌 보면 남자의 몸 위에 쪼그려 앉아 요분질을 하는 것을 연상시키게도 한다.


빨래를 마친 옥정 이모가 유세하를 씻기기 위해 나무통에서 나오게 했다. 유세하는 옥정 이모가 빨래를 하는 동안 엉덩이를 들썩이는 모습을 훔쳐보는 과정에서 맹렬히 용틀임을 하고 있는 자지를 두 손으로 가리며 엉거주춤 나무통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발딱 서서 아랫배 가까이 달라붙어 버리려는 유세하의 자지는 두 손으로 다 가려지지가 않았다. 두 손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분홍색의 귀두 때문에 옥정 이모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꼴에 남자라고...못된 녀석 같으니.......”



옥정 이모는 눈을 흘기며 유세하를 부엌 바닥에 주저앉게 했다 그러고는 유세하의 뒤에 쪼그려 앉아서 때를 밀어주기 시작했다. 유세하가 곁눈질로 뒤를 훔쳐보면 치마를 걷어 올려 허벅지와 아랫배 사이에 낀 탓에 옥정 이모의 튼실한 종아리와 뽀얀 허벅지가 드러나 보인다. 옥정 이모는 힘든 노동으로 군살이 박힌 투박한 손으로 때를 밀어주고 밀린 때는 물을 퍼서 씻어 내렸는데 그 과정에서 물이 튀어 자신의 옷도 젖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등의 때를 밀어주는 것을 마친 옥정 이모가 이번에는 앞쪽도 밀어 주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젖가슴을 유세하의 등에 밀착시키게 되었고 삼베옷 속에 들어 있는 옥정 이모의 묵직한 젖가슴이 등을 눌러 유세하의 방심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옥정 이모는 뒤에서 유세하를 보듬어 안은 자세로 앞쪽의 때를 밀어주었다. 가슴과 옆구리, 배를 밀어주던 그녀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사타구니 쪽으로 이동해 갔다.



(될대로 되라! 나는 더 이상 고자가 아니다!)



유세하는 어떤 예감에 전율하며 옥정 이모의 처분을 기다렸다. 이윽고 옥정 이모의 손길이 자지에 이르렀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는 것 같더니 유세하의 좆기둥과 그 아래 매달리 씨방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헉! 이...이모.... 으으으...”



유세하는 옥정 이모의 군살이 박힌 꺼칠한 손이 끊어질 듯 아프게 충혈된 자신의 좆을 쓰다듬어주고 씨방울을 조물락거려주자 자신도 모르게 앓으는 소리를 냈다. 유세하가 자신의 행위에 좋아하자 옥정 이모는 자신보다도 훨씬 커버린 유세하를 뒤에서 두 팔로 끌어안고 본격적으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탁.탁.탁.탁.


옥정 이모의 한 손은 씨방울을 주물러주고 다른 손은 연방 귀두부분을 쓰다듬거나 좆기둥을 보듬어 쥔 채 아래 위로 살살 움직여댄다.



“이모! 그만! 먼가 나오는 것 같아! 제발...윽!”



울컥! 울컥! 울컥!


결국 유세하는 오래 참지 못하고 그녀의 손아귀 안에서 세찬 사정을 하고 말았다. 그 기세가 얼마나 강렬했는지 유세하의 정액은 부엌을 가로질러 맞은편 벽에까지 튈 정도였다. 옥정 이모는 사장의 쾌감에 벌벌 떠는 유세하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쉬지 않고 손을 아래위로 움직여주었다. 덕분에 유세하는 옥정 이모의 품에 안긴 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하고 길고 강렬한 첫사정의 쾌감을 맛볼 수 있었다.



“잘했어, 우리 아기!”



이윽고 유세하의 사정이 잦아들자 뒤에서 끌어안은 채 부드럽게 손을 움직여주던 옥정 이모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유세하가 사정의 여운마저 즐기고 나자 옥정 이모는 그를 바닥에 누인 뒤 물을 떠서 아랫도리를 씻겨주었다. 하지만 옥정 이모가 힘을 잃고 늘어져 있던 자지를 조물락거리며 씻겨주는 동안 그것은 다시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되살아났다. 씻겨주는 옥정 이모의 손길도 손길이지만 그녀의 자태가 유세하에게 너무도 자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유세하를 씻겨주는 동안 그녀의 옷도 흠씬 젖은 상태였다. 젖가리개도 하지 않은 채 소매 없는 삼베 저고리를 입은 옥정 이모인지라 옷이 물에 젖으니 오히려 벗고 있는 것보다 더 자극적이다. 물에 젖은 육중한 젖가슴 한 쌍이 얆은 삼베 천에 감싸인 채 연방 출렁거리며 눈을 현혹시켰다. 또 걷어 올린 치마 속으로 눈이 부시게 뽀얀 허벅지가 들여다보인다. 치마 속에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는지 그 뽀얀 허벅지 중앙에는 짙은 어둠이 엿보인다. 그런 옥정 이모의 도발적인 자태에 유세하의 자지는 처음보다 더 뜨겁고 단단하게 발딱 서버렸다. 부엌을 밝히고 있는 흐릿한 촛불도 유세하의 피를 뜨겁게 만드는 한 요인이었다.


유세하의 자지가 돌덩이처럼 단단해지자 옥정 이모는 그것을 거친 손으로 부여잡은 채 잠시 갈등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유세하가 어렸을 때부터 키워왔다. 어린 시절의 유세하의 고추는 얼마나 귀여웠던가? 새끼 손가락만한 그것이 너무 귀여워 수도 없이 만지고 조물락 거렸었다. 거기다 몇 번인가 충동적으로 어린 유세하의 고추를 잠들어 있는 사이에 입으로 살짝 물어보기도 했었다. 물론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저 귀여워 참을 수 없어 한 기행이었다.


그런데 그런 유세하의 고추가 세월의 흘러 더 이상 어린 아이의 고추가 아니라 자신의 즐기던 남성들 못지않은 장대한 좆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성욕이 왕성한 나이에 한동안 금욕적인 생활을 한 터라 그녀의 몸속에 잠들어 있던 욕구는 컸다.



(이미 이 아이도 날 여자로 보고 있다. 거기다 나도 오랫동안 굶었고..... 세하의 좆이 이렇게 훌륭하게 장성하다니... 먹고 싶어!!)



“세하야...너......너무 나도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구나!  나중에 세하 섹시가 좋아하겠는 걸...”



옥정 이모는 흥분에 취해 자기 뺨을 좆에 비비기도 하고 입을 맞추기도 했다.


쪽! 추릅~ 츄읍~ 쪽쪽!


유세하는 옥정 이모가 자신의 귀두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날름거리며 빨아대자 진저리 치며 애원했다. 빰까지 비벼대는 통에 당장이라도 사정해 버릴 것 같아기 때분이다.



“이... 이모! 제......제발! 저 좀 살려줘요!”



“귀여운 우리 세하! 그렇게 좋았어요? 알았어요! 이모가 우리 아기 힘들지 않게 이모 몸속에 물빼게 해줄게!”



옥정 이모는 완전히 결심을 한 듯 치마를 완전히 허리 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자 어둑한 어둠을 배경으로 눈이 부시게 뽀얀 옥정 이모의 아랫도리가 드러났다. 달덩이 같은 엉덩이, 한 아름은 됨직한 푸짐한 허벅지, 아랫배는 불룩하게 살이 접혔는데 그 하단의 유달리 두둑한 보지두덩이 일대에는 털이 무성하여 아주 짙은 어둠이 자리하고 있다.


옥정 이모의 방초가 무성하여 그녀의 비밀스러운 형상은 자세히 볼수가 없었다. 다만 허연 아랫도리 위에 쪼그려 앉느라 가랑이를 벌리는 순간 물기에 젖은 붉은 부분이 벌어지는 것이 유세하의 시야에 들어왔다.


하얗고 푸짐한 가랑이가 벌어진 중심부에는 아주 짙은 어둠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 짙고 울창한 어둠 속에는 시뻘건 틈이 숨겨져 있었다. 마치 금방 사냥을 한 탓에 피를 머금은 듯한 야수의 아가리를 연상케 하는 균열이다. 탐욕스럽게 벌름거리는 그 점막의 균열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는데, 그 애액으로 인해 점막의 균열 일대는 한층 더 원색적이고 관능적으로 보였다.



(홍귀비의 보지와는 다르다!)



유세하는 순간적으로 옥정 이모의 보지가 홍귀비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홍귀비를 위로해주면서 그녀의 은밀한 곳을 샅샅이 헤집어 벌려 관찰했었고 또 빨고 핥아 보았기에 유세하는 홍귀비의 보지의 형상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홍귀비도 처녀가 아니고 한동안 황제의 총애를 받아 보지가 상당히 완숙하게 벌여져 있었다. 사내를 경험한 관록이 홍귀비의 보지에 남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지금 자신을 올라타고 있는 옥정 이모의 보지처럼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무성한 방초 숲에 숨겨진 그녀의 보지는 흡사 발정 난 암말의 그것 같았다. 익을 대로 익은 석류처럼 쩍 벌어진 그 안쪽에는 커다랗고 검붉은 꽃잎들이 식충화처럼 연신 벌름거리고 있다. 닭벼슬 같기도 한 그 꽃잎들은 많은 사내를 경함 탓에 보짓살이 늘어진 것인데 너덜너덜한 걸레 같기도 했다.



(빨리 어떻게든 해줘!)



유세하의 이성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본능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상대가 누구라도 좋았다. 끊어질 듯 아프게 충혈 된 자신의 좆을 빨리 진정 시키고 싶은 충동밖에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이...이렇게.... 크고 단단하다니...!”


 



치마를 걷어 올려 아랫도리만 드러낸 옥정 이모는 뜨겁게 할딱이며 유세하의 자지 위에 자리를 잡고 가랑이를 벌린 채 쪼그려 앉았다. 육덕진 엉덩이를 들고 소변을 보는 자세로 쪼그려 앉은 그녀는 군살이 박힌 손으로 유세하의 좆기둥을 보듬어쥐고 그것을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너무 흥분하여 아랫배에 달라붙을 지경이던 유세하의 자지는 옥정 이모의 의해 수직으로 세워졌다.



“허억!”



옥정 이모는 그 세워진 좆 위로 자신의 거대한 엉덩이를 내리 눌러갔다. 그녀의 다른 한 손은 좆을 받아들이기 쉽게 자신의 보지를 헤집어 벌려 놓은 상태였다. 옥정 이모의 질속은 이미 펄펄 끊는 열탕으로 화해 있었다. 유세하는 자신의 귀두 부분이 뜨겁고 미끈거리는 점막에 잠겨드는 것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뜨끈한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 점막 부분은 유세하의 귀두가 들어오는 순간 아우성을 치며 휘감고 빨아들인다.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옥정 이모의 질 주름들은 제멋대로 움직이며 유세하의 좆에 달라붙었다. 유세하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여체의 보지속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지를 달라붙는 이런 상황을!


옥정 이모는 그런 유세하의 가슴을 두 손으로 누른 채 지그시 하체를 내리눌렀다. 화끈한 느낌과 함께 유세하는 자신의 좆이 깊고 뜨거운 열탕 속으로 삼켜지는 것을 느꼈다. 유세하를 부엌 바닥에 눕혀놓은 옥정 이모는 아무래도 부끄러운 듯 유세하의 시선을 피하며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유세하의 이름을 부르며 몸부림 쳤다.


쩍! 츠읍! 턱! 쩍! 쯔읍! 턱! 턱!



“하앙! 좋아! 세하야...너무 좋아!”



이어서 한번에 자지를 끝까지 뺀 옥정 이모는 함지박 같은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며 유세하의 자지를 너무도 능란하게 삼키기 시작했다. 옥정 이모의 아랫도리는 실제로 맷돌이 돌아가듯 살살 돌아가며 유세하의 좆을 보지 깊은 곳으로 삼키고 있었다.



“헉! 으윽! 으...으윽! 이모!”



유세하는 자신이 지옥에 빠진 기분이 되었다. 옥정 이모의 가랑이 사이가 숨기고 있던 점막으로 이루어진 보지는 감미로운 지옥이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한 바퀴 돌려질 때마다 혼백이 몸을 떠나는 듯한 지독한 쾌감을 맛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옥정 이모의 보지는 유세하의 좆을 뿌리까지 삼켜버렸다. 서로의 두덩이가 짓눌려지며 맞닿았다. 까칠한 체모가 뒤엉켜 바스락거리고 또 옥정 이모의 보지가 토해낸 애액이 서로의 몸을 적셔 미끈거리게 만든다.


유세하는 자신의 몸에 걸터앉은 채 허연 아랫도리를 움직이는 옥정 이모를 올려다보며 황홀경의 나락으로 떨어져 내렸다. 옥정 이모가 엉덩이를 움직일 때마다 젖은 삼베 저고리에 감싸인 한 쌍의 젖가슴이 물풍선처럼 출렁거린다. 결국 유세하는 오래 견디지 못하고 씨방울에 고여있던 정액을, 옥정 이모의 엉덩이에 깔린 채 비명을 지르며 몸을 경직된 채 사정 해야했다.


울컥! 울컥! 울컥!


이론적으로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처음이고 또 상대가 다름 여자도 아닌 옥정 이모라는 사실에 유세하의 인내심은 너무도 어이없이 허물어진 것이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끝장이 난 유세하는 옥정 이모의 몸 아래에서 울상이 되었다.



“괜찮아! 괜찮아! 훌륭했어!”



옥정 이모는 실망감을 감추며 그런 유세하를 다독여 위로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보지는 능란하게 오믈거리며 마지막까지 요도 속에 남아있던 정액을 빼내고 있었다.



“처음이라 그런거야! 제대로 즐기려면 넘치는 물은 조금 뽑아내고 하는게 좋아!”



옥정이모는 유세하의 귓전에 속삭여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내심 옥정 이모도 유세하가 자신의 보지 깊은 곳에 뜨거운 정액을 벌컥벌컥 토해내는 순간 절정에 이르러 벌벌 떨었다. 그녀로서도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도착적인 순간이 엄습한 것이다. 하지만 남성기능이 회복되고 일월합일공으로 도움을 받아 끊임없이 넘치는 유세하의 양기는 그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유세하는 이내 힘을 되찾아 다시 옥정 이모에게 덤벼들었다. 옥정 이모도 유세하의 손에 발가벗겨져 알몸이 되었다. 푸짐하고 풍만한 몸인데 햇볕에 늘 노출되는 두 팔과 목 윗부분, 무릎 아래쪽의 종아리 부분은 가무잡잡하다. 대신 그 외의 부분은 유달리 희어서 아주 대조를 이룬다.


어둑한 부엌 바닥에 알몸으로 누워 있는 옥정 이모의 모습은 마치 팔다리와 목이 없고 목 아래 몸통과 무릎 위쪽의 허벅지 부분만 있는 듯한 기괴한 형상이었다. 또 그 허연 살덩이 중심부에는 칠흑 같이 짙은 암흑지대가 역삼각형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세하는 희한한 눈요기를 주는 옥정 이모의 알몸을 보자 극한까지 흥분했다. 사실 옥정 이모의 알몸은 젊음과는 거리가 멀다. 허리는 살이 올라 밋밋하고 또 비만할 정도로 살이 올라 있는 아랫배 중앙에는 아주 깊은 배꼽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세하는 좋았다. 살찐 옥정 이모의 알몸이 좋았고 푸근한 그녀의 육체에서 충족되지 않는 모성에 대한 그리움을 느꼈다.


쭈웁! 할짝 할짝! 쭙,쭙,쭙


유세하는 옥정 이모의 자태를 두 눈으로 감상하다가 흐드러진 알몸 위로 올라가 그녀의 온몸을 더듬고 핥기 시작했다. 옥정 이모는 능숙하게 애무해오는 유세하의 손길과 혀를 온몸 곳곳에 느끼며 바들바들 떨었다. 유세하는 마치 강아지가 어미개를 핥듯이 그녀의 모든 곳을 구석구석 더듬고 핥아대었다.


유세하의 정성스러운 봉사를 받으며 옥정 이모의 육체는 절로 비틀리고 경련을 일으킨다.



“하악! 세아야! 학! 너... 너.... 왜이렇게......”



(이런 애무라니... 어느 남자도 해준적이 없었는데......)



그냥 마음 맞으면 아랫도리를 밀어붙이던 여느 남자들과는 달리 유세하의 애무는 그녀의 몸에 남아있던 다른 남자들의 기억들을 남김없이 걷어내고 있었다. 한동안 옥정 이모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빨아대던 유세하의 얼굴이 점점 아래로 이동한다. 명치와 허리, 아랫배 깊이 자리한 배꼽까지 세심하게 핥던 유세하의 얼굴이 이윽고 거칠거칠한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두덩이에 이르렀다.


그 시점에서 유세하는 얼굴을 떼고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하나하나 한 아름이 되는 옥정 이모의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유세하의 손길이 닿는 순간 희고 뽀얀 살결에 탄탄한 탄력을 지닌 옥정 이모의 허벅지에 움찔거리며 힘이 들어간다. 여자로서의 본능이 그녀로 하여금 수치심이 들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무릎을 움켜쥔 유세하의 손이 지그시 힘을 주자 이내 옥정 이모의 우람한 허벅지이서는 힘이 빠져 버린다. 곧 그녀의 허벅지는 유세하의 손길에 의해 더할 수 없이 활짝 벌려졌다. 마치 개구리가 퍼진 것 같은 부끄러운 자세로!


유세하는 거친 숨을 토하며 옥정 이모의 활짝 벌어진 허벅지 안쪽을 노려보았다. 살찐 보지두덩이가 잘 익은 석류처럼 쩍 벌어진 사이로 사내들이라며 꼿아 놓고 싶어하는 구멍이 자리하고 있다. 이미 뜨거운 애액으로 범벅이되어 있는 원색의 균열! 흡사 닭벼슬 같은 형상의 살점들이 밖으로 삐져나온 채 바들바들 떨고 있다. 거기다 방금 자신이 싸지른 정액도 흘러나오고 있었서 엄청난 자극까지 제공해 준다.


옥정 이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산전수전을 겪어보았지만 자신의 치부를 노려보고 있는 어린 정인의 시선이 화로 속에 밤새 달궈진 부짓갱이처럼 뜨겁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그녀의 몸에 세찬 경련이 스쳤다. 유세하가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더듬어 벌렸기 때문이다.



(부끄러워! 죽.......죽고 싶구나!)



옥정 이모는 유세하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던 처음과 달리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유세하가 자신의 가장 부끄럽고 은밀한 곳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헤집으며 속속들이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을 수도 없었다. 이미 자신의 몸을 유세하에게 허락하지 않았던가? 이제 그녀의 몸은 유세하의 소유인 것이다.


소유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말릴 근거가 없다. 그저 이 어린 정인의 집요한 탐사와 관찰이 한시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유세하는 상당한 시간을 들여 옥정 이모의 보지를 헤집고 벌리며 속속들이 그 구조를 탐사했다. 홍귀비의 보지도 본적이 있지만 그때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상황인지라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다. 거기다 두 여자의 보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흥취가 있었다.


그렇게 관찰을 당하면서도 옥정 이모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당혹을 금치 못했다. 유세하에게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몸은 급격하게 달아오른 것이다. 그리하여 그녀의 점막 일대에는 애액으로 홍수가 일어났다. 분홍 살점들이 연신 벌름거리고 그 구멍사이로 애액들이 울컥울컥 토해진다.



(마시고 싶다!)



유세하의 입 안이 타들어가는 듯한 갈증을 참지 못하고 혀와 입술을 옥정 이모의 보지로 가져갔다.



“하악!”



유세하의 혀가 보지의 점막에 닿는 순간 옥정 이모는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만큼 그곳에 직접 가해진 자극은 삽입과는 또 다른 너무도 강렬한 것이었다.


유세하는 흘러넘치는 자신의 정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게걸스럽게 옥정 이모의 옹달샘이 토해내는 애액을 빨아먹었다.



(머리가 하...하얗게 되버려!)



옥정 이모는 유세하에게 가장 민감한 치부를 빨리며 몸부림을 쳤다. 작은 절정이 그녀의 몸 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그 절정은 점점 커지고 일어나는 간격도 짧아졌다. 하지만 결정적인 고지에는 다다르지 않았다.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녀는 절실하게 느겼다.



“세아야! 세하야! 좀 더! 더! 더!”



옥정 이모는 자신의 보지에서 연신 움직여대는 유세하의 머리를 부여안고 안타깝게 몸부림쳤다.



“이모! 저...저....저는 더 이상.... 못 참을 것 같아요!”



그 무렵 인내의 한계에 이른 유세하가 헐떡이며 고개를 들고 애원했다. 입 근처가 물기로 번들거리는 그의 눈은 간절한 갈망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옥정 이모 역시 같은 심정이었다.



“그래! 이제 내 보지를 쑤셔다오! 내 몸 속으로 들어오렴!”



가랑이를 활짝 벌린 옥정 이모는 자기 손으로 그 속에 숨어 있는 보지를 벌려 보이며 재촉했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스스로 벌려 보이는 그녀의 자태는 너무도 자극적이다. 유세하는 덜덜 떨며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의 분기탱천한 자지를 옥정 이모의 몸에 밀어붙였다.


미끄덩!


하지만 너무 흥분한 탓에 바짝 서버린 자지의 각도로는 도저히 삽입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수풀이 무성한 살찐 두덩이 일대와 두둑이 살이 오른 아랫배를 하릴 없이 찌르고 문질러댈 뿐이다. 다급하긴 옥정 이모도 마찬가지였다.



“잠...잠시만 내가 하마!”



옥정 이모는 손을 아래로 내려 유세하의 좆을 움켜잡았다. 유세하의 자지는 굵어서 그녀의 상당히 큰 손으로도 다 잡을 수가 없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단단하기는 돌덩이 같고 뜨겁기는 부짓갱이 같다. 그러면서도 연신 꿈틀거리며 그녀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가려고 한다.



(이렇게나 큰 걸로 날!)



옥정 이모는 새삼 유세하의 좆을 받아들였던 자신을 떠올리며 몸을 떨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지를 내리 눌러 가랑이를 활짝 벌린 자신의 보지구멍으로 이끌어 갔다. 그리고는 다른 손으로 활짝 벌려 놓은 그 곳으로 잇대었다.



“컥! 허억!”



유세하는 자신의 달아오른 대로 달아오른 좆의 끝 부분이 뜨겁게 미끈거리는 점막에 닿는 것을 다시 느끼고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어서 세하야! 어서! 빨리!”



유세하의 좆을 자신의 보지입구에 잇대 준 옥정 이모가 두 손으로 유세하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재촉했다. 그는 그녀의 재촉에 따라 그대로 자지를 벌름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수우욱! 퍽!



“하악!”



옥정 이모는 유세하의 귀도가 자신의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점막을 거칠게 열어젖히고 힘차게 밀려드는 것을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좆이 단번에 그녀의 보지 속을 꽉 채워버렸다.



“하악......세하야! 이모는....이모는....”



옥정 이모는 벌벌 떨며 컥컥거렸다. 순식간에 찔러진 좆 때문에 내장이 온통 휘어지는 것 같아 눈이 저절로 돌아간다.



“이모! 물지마!”



유세하는 자신의 터질 듯한 자지를 뿌리까지 옥정 이모의 몸 속에 밀어 넣고 치를 떨었다. 너무나 뜨거운 동굴이다. 동시에 점막으로 이루어진 질주름은 아주 강하고 집요하게 꿈틀거리며 그의 좆을 조여 온다. 마치 별개의 생명체가 옥정 이모의 아랫배 속에 숨어 있었던 것처럼 그녀의 보지는 사방에서 꽉꽉 물어 오고 있다.



“세...세하야! 네가 내 몸 속에 들어와 있구나!”



옥정이모는 굵은 팔다리로 유세하의 몸을 휘감았다. 그녀는 유세하를 올려다보며 할딱거렸다. 그녀의 뺨이 홍조로 물들어 있다. 자신의 아랫배 속에 그득 들어찬 채 연신 벌떡거리고 있는 유세하의 자지가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녀였다.



“예! 저와 이모가 한 몸이 되었네요!”



유세하는 그런 옥정 이모를 내려다보며 헐떡였다. 서로의 몸이 점막을 통해 완전히 하나로 결합되었을 그들은 너무도 생생하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나......날 버리지 말아다오! 다시 네가 날 버리고 떠나버리면 난 살아갈 수가 없을 것 같구나!”



(늙고 추한 네가 이 아이랑 계속 붙어먹어도 되는 걸까? 나중에는 싫어하지 않을까?)



옥정 이모가 유세하의 목에 매달리며 울먹였다. 그녀의 눈은 간절한 소망과 함께 두려움의 빛이 역력했다. 실제로 만일 유세하에게 버림을 받는다면 그녀는 살아갈 소망이 더 이상 없다.



“절대... 절대로 이모를 버리지 않습니다! 죽을 때까지요!”



유세하는 고개를 숙여 옥정 이모의 뺨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서로의 몸 사이에 거대한 살덩이 한 쌍이 끼어 있어 입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물풍선 같은 젖가슴들은 유세하의 강인한 가슴에 눌려 자우로 짜부라들며 출렁거린다.



“흐윽! 내가 무슨 복이 많아서 뒤늦게 너와 연을 맺는지.......”



정성이 가득한 유세하의 입맞춤을 뺨에 받으며 옥정이모는 감격에 몸을 떨었다. 그녀가 몸을 떨자 그녀의 보지구멍도 함께 경련을 일으킨다. 그 자극은 너무도 강하여 유세하는 도전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모! 저...저는 더 이상...참기가...”



유세하는 옥정 이모를 내려다보며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뭘 원하는지 모를 옥정 이모가 아니다.



“그래! 무엇 때문에 주저하는 것이야? 날......날 네 마음대로 가지고 놀려무나, 세하야!”



옥정 이모가 유세하의 뺨을 쓰다듬으며 다시한번 그와 그녀의 관계를 확인 시켰다. 그녀를 확실한 자신의 소유로 허락 받은 유세하는 미친 듯이 욕심을 채우기 시작했다.


퍽! 퍽! 찔퍼덕.. 찔퍽 퍼.. 퍼.. 퍽! 칠퍽! 칠퍽!



“이모! 이모! 너무 좋아요! 평생 이대로 있고 싶어요!”



유세하의 하체가 힘차게 치받을 때마다 옥정 이모의 큰 젖가슴은 아래위로 세차게 출렁거린다.


뿍뿍뿍..벅벅.. 쑥쑥쑥.. 푸우푹.. 질퍽!



“아흑! 세하야! 세하야! 흐윽! 멈추지 말고 더 빨리.......너무 좋아! 흐윽!”



옥정 이모도 유세하의 강렬한 좆질에 자신의 보지가 무자비하게 난자당할 때마다 숨넘어가는 비명을 토하며 몸부림쳤다.



“좋아! 너무 좋아! 내가 키운 너하고 붙어먹는 날이 올 줄이야...흐윽!”



옥정 이모는 열락에 겨워하면서도 다리를 높이 쳐들어 올렸다. 그리고 두 팔로 자신의 오금을 쥐어 최대한 엉덩이를 쳐들어 올렸다. 유세하를 더욱 깊이 보지 속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퍼벅.. 퍽.. 타 타 타 탁.... 찔퍼덕 질꺽 퍼벅.. 퍽!



“이모! 보세요! 제 좆이 이모의 보지 속을 드나들고 있어요!”



유세하도 상체를 쳐들어 서로의 결합 부위를 보며 헐떡였다. 그의 말에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높이 쳐들고 있던 옥정 이모도 고개를 들어 자신의 보지 쪽을 보았다.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는 유세하의 검붉은 자지는 그녀의 팔뚝만큼이나 굵다. 헌데 그 엄청난 것이 그녀 자신의 아랫배를 힘차게 연신 드나들고 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옥정 이모는 자신이 유세하와 결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극명하게 인식했다.



“아아아악!”



그리고 그 순간 옥정 이모는 단번에 절정에 올라 숨넘어가는 비명을 토해냈다.



“이모! 윽! 너무 조여! 싼다! 윽!!!”



쿨럭! 쿨럭! 벌컥! 죽죽죽!!


옥정 이모가 절정에 이르는 순간 유세하의 자지는 엄청난 압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 쾌감에 그 역시 절정에 이르렀다. 두 번째 사정이지만 그의 좆은 상당량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 속으로 분출해 내였다.



(세하의 씨가....... 내 속에 들어오고 있어!)



한발 앞서 절정에 이르렀던 옥정 이모는 자신의 보지 속에서 쿨럭쿨럭 토해지는 유세하의 정액세례를 그대로 느끼며 아득히 정신을 잃어 가는 듯 했다. 부엌에는 잠시 거친 숨소리만이 들려올 뿐 일체 움직임이 사라졌다. 하지만 곧 숨소리는 다시 거칠어지고 또 다시 뜨거운 춘풍이 불기 시작했다.



“아아! 세하야! 그만! 이모가 죽...죽을 것 같애! 살살!”



쑤욱! 퍼벅.. 퍽..  질꺽 퍼벅.. 퍽!

“옥정 이모! 사랑합니다!”



유세하는 집요하게 옥정 이모의 알몸을 탐했고 옥정 이모는 유세하가 마음껏 자신의 몸을 희롱하도록 허락했다. 그날 밤 유세하는 온갖 방법으로 옥정 이모의 육체를 범하며 욕심을 채웠다. 옥정 이모도 유세하가 자신의 몸뚱이를 즐기게 했다. 결국 부엌에서 관계를 갖기 시작했으나 나중에는 방에 들어가 옥정 이모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기절을 할 때 까지 유세하의 좆질은 계속 되었다. 두 사람의 첫날밤은 유세하의 십여 차례의 사정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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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원래 비축을 해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연제주기가 불확실한데 무슨 비축인가라는 생각에 그냥 질렀습니다.
아마 다음 이야기는 궁으로 돌아가면서의 썸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간 날때까지 봐주세요 ㅜㅜ




추천94 비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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