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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일번역]아내를 바람 피우게하고... 질투로 흥분하는 남편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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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인 영은이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식기는커녕 날로 깊어져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거의 매일 서로의 마음과 몸으로 사랑을 다짐,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임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충분히 사랑을 다짐한 뒤 침대에서 여운을 즐겼습니다.
여러가지 대화를 하다 보니 화제는 동료의 바람피는 얘기에 다달앗습니다.
"만약 내가 바람 피면 어떻게 할꺼야?"
집게 손가락으로 내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아내는 농담처럼 물어 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성나겠지..."
나는 천장에 눈을 향한 채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영은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다니, 지금까지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그런 장면을 상상해 보면...,
심한 질투를 느끼는 뭔가 다른 감각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언뜻 질투와는 정반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질투의 연장선상에 있는 그 기묘한 감각...
나는 그 감각이 머릿속에서 뚜렷하고 살아나면서 지금까지 영은이에게 느꼈던 것과는 다른
흥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영은이가 만약 바람 피우면 나 흥분 할 수도... " 라고 지금의 기분을 솔직히 말합니다.
"하하하. 그게 뭐야 나에게 바람피워 달라는 거야?" 아내가 장난처럼 웃습니다.
"설마.... 그냥 그렇다는 거지.. 사랑해. 영은아..."
나는 그 기묘한 감각을 머릿속에서 지우며 아내와 진한 키스를 했습니다.
하지만 묘한 감각은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내 머리 속에서 커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바람을 상상한 것만으로 이런 기분이 되다니 어찌된걸까...
그렇게 싫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영은이의 바람을 상상해 흥분 하는 마음이 머릿속에서 심하게 뒤섞여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바람피는 소재의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영은이는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나는 등장 인물을 자신과 아내로 대체하고 너무 흥분해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못 견디게된 나는 그만 입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영은이가... 이렇게 놀아나 주면 나...흥분할지도..."
"네?" 아내가 놀랍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습니다.
"무슨 말이야?"
"아.. 아니...저..."
"저번에도 그런 말 했었지?" 영은이가 화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섭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야?"
"정말 사랑해!  사랑하기 때문에..."
"때문에.. 뭐야?"
아내는 냉정한듯 다지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표정은 이미 금방이라도 울것 같습니다.
"난 당신만 믿었는데.."
"아니...그러니까." 나는 횡설수설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다툼 후에 아내는 나의 제지도 듣지않고, 울면서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아파트 밖에 나가서도 이미 아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엄청난 말을 해 버렸다..)
나는 부주의했던  한마디를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된 것은 몇번이나 있었지만
아내가 집을 뛰쳐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좀 이상한 상상 한 것을 아내가 돌아오면 사과해야지)하고 나 자신을 그렇게 타일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손상하면서도 이상한 망상을 부풀릴 수 없습니다.
나는 아내가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거든.
그러나 곧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내는 오랜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밤의 12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역시 걱정이 된 나는 아내의 친구들에게 닥치는 대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영은이요? 오지 않았지만...왜 그래요?"
"좀 싸워 버려서"
몇명에 걸쳐서도 같은 말들의 반복입니다.
나는 점점 초조했습니다.
(영은아...제발 돌아와줘•••)
그렇게 비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이 엷게 밝아올  무렵,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테이블에 고개를 숙이고 어느새 잠들어 있던 나는 그 소리에 서둘러 현관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에는 아내가 서 있었습니다.
"영은아..."
나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영은이를 불러 보았습니다.
"이런 시간까지...뭐했어….얼마나 걱정했다고…!"
"철구씨의 소원대로 해 왔으니까 화내지마…"
"!?" 나는 말을 잃었습니다.
내가 원하다니..그 말은 즉…..
"영은아.."
"아 피곤하다. 나 이제 자니까 깨우지마…" 영은이는 내옆을 지나 침실로 사라졌습니다.
아내가...내 영은이가.... 그렇다...그런 것.. 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자신이 망상하고 흥분하고 있었던 것을 아내가 정말 했다는 건가..
( 말하지 않는...그런 것을..)
나는 영은이가 바람을 피운다는 망상을 했던 일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현실로 되어 버린 지금, 지금까지 행복한 신혼 생활이 허물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의 부주의한 한마디로 모든 것이 상상도 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는 벌써 한잠도 못잤는데…. 정오쯤 되서…
조금 전 간신히 아내가 일어났을때 나는 다시 따졌습니다.
"내가 원한다니.. 뭐 하고 왔온거야?" 아내는 전혀 주저 없이 말했습니다.
"철구씨가 원했잖아. 나 바람 피우고 왔어"
지금까지 나에게 애교을 부리던 느낌의 아내가 아니었습니다..
아내 본인으로부터 바람이란 말을 들은 나는 갈수록 동요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헤아린 듯 아내는 이야기했습니다.
"당신과 결혼하기 전에 고백해 준 학교동문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애와 만났었어"
"도대체 그 시간까지 뭐 하고 있었냔 말이야?"
나는 더욱 더 동요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아내에게 고백한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었다니...
심한 질투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었냐니... 당연하죠..."
영은이는 유쾌한 듯이 웃고 있습니다.
나는 눈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어제까지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함께 보낸 아내의 표정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자신의 금단의 망상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질투의 연장선상에 있는 저 감각도 다시 들끓고 있었습니다.
"당연할........" 나는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내 입에서 듣고 싶니?" 영은이는 점점 유쾌한 것 같았습니다.
나를 질투하게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야..."
"궁금해? 듣고 싶어?"
아내가 바람을 피웠는데, 어느새 제가 아닌 아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한심함과 아내의 돌변한 태도에 점점 흥분 하고 있었습니다.

나 자신과의 갈등 끝에 나는 입을 열었습니다.
"응.. 듣고 싶어......"
그것은 사실 남편으로서는 너무도 한심한 한마디입니다.
그러나 그 한마디를 한 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흥,  듣고 싶구나…"
아내는 내 마음을 완전히 헤아린 듯 말했습니다.
"섹스하고 왔어. 섹스"
그 한마디는 나를 좌절 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입에서 섹스...더구나 나 이외의 남자와!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하여 항의의 말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바라던 일이니깐...
아내에게 항의는 커녕 나는 남편으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말을 묻고 말았습니다.
"어덯게 섹스를 한 것인지... 들려줘..."
"예?" 아내는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당신이란 사람은...자기 부인이 다른 사람과 한 섹스를 듣고 싶니?"
"으, 응..." 나는 이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코 아내를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남자의 섹스에 무서울 정도로 흥분해 버립니다.
그 일은 처음에 상상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영은이를...사랑해. 너무...그러니까 듣고 싶어. 영은이와....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지금의 기분을 차분히 말로 표현 했습니다.
아내의 표정이 조금 차분하게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내도 나의 복잡한 기분을 아는 것 같아요.
"나도 사랑해 철구씨"
그렇게 말한 후 아내는 저에게 보여 준 적이 없는 가학적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사람...재하씨라고 하는데… 너무 잘했다"
그것을 들었을 뿐인데 나는 자신의 페니스가 부글부글 발기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한 거야..영은이가 다른 남자랑..  적어도 결혼 후 나밖에 알지 못할 아내의 신체.
그런 아내의 몸이 내가 모르는 남자의 것으로 된 사실... 그리고 그것에 흥분하는 나...
그런 금단의 발기는 최근에 없는 만큼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흥분 했죠?"
아내는 내 마음을 모두 읽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응.. 흥분... 하고 있어..."
나는 벌써 아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완전히 아내를 쥐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내 쪽이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아내는 즐거운 듯이 오늘 아침의 일을 나에게 말해 들려줍니다.
"재하씨. 철구씨 보다 너무 컸다. 근데 그것으로, 나를 사랑해 줬어"
나보다 더 훌륭한 페니스가.. 아내를 사랑한다고….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는 너무 자극적이에요.
"게다가 재하씨가 2번이나 사랑해 줬어. 항상 1회로 끝나 철구씨와는 딴판이지.."
"그...사람...!"
나보다 훌륭한 페니스로 나보다 정력적으로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눈 앞에 앉아 있는 아내, 영은이… 몸도 마음도 내 것인 것인데,
지금은 벌써 나만의 것은 아닙니다.
천사 같은 미소, 풍만한 가슴, 잘록한 큰 히프, 시원한 정도로 하얀 피부... 지금 입고있는
T셔츠와 반바지에 싸여 있는 아내의 모든 것이, 내가 전혀 모르는 남자의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듣고있는 나는 잔뜩 화나기는 커녕 머리가 저릴것 같은 흥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남편의 희망이야.. 라고 가르쳐 주었더니 놀라더라... 그런 일이라면 언제든지 자기한테 오라고 말해 줬어"
아내가 흐뭇하게 그렇게 하는 말을 듣고 나는 점점 질투로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참지못하고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뒤에서 손을 뻗고 T셔츠 사이로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
했어요.
"아 뭐야?"
"나 참을 수 없다구... 좋지?"
"후후후... 안돼-" 아내는 내 손을 물리쳤습니다.
"그런...왜 그래"
"왜냐면 아침까지 해서 지쳐 버렸고, 그것에..."
"그것에?" 나는 군침을 삼켰어요.
"실은 오늘밤도 약속했거든….."  아내가 기쁜 표정을 합니다.
"응! 그래..." 나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섹스를 거부된 것도 처음이지만, 그것보다 오늘 밤 또 아내가 그 녀석하고 만난다는 것을
들은 것이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당신 소원대로 해 주는데 더 기뻐해 주면 안되?"
가슴에 끓어오르는 복잡한 감정에 안절부절 못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내는 정말 기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내와 사귀기 시작할 때, 아내가 나를 만나 기뻐할 때 짓던 표정입니다
그런 표정을 내가 모르는 남자에 대해 하다니...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런 영은이의 모든 행동에 대해 말릴 자격은 전혀 없었습니다.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하얀 민소매 셔츠와, 무릎 위까지 오는 올리브 색의 스커트로 옷을 갈아입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나와 주말 데이트할 때 언제나 입었던 옷입니다.
결혼후, 차분한 색조의 복장을 하게 된 아내지만 그 흰 살결과 섹시한 몸매는 점점 섹시함에 묻어나와서
남자의 눈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 몸을, 아내는 나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때? "
남편인 나 이외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입은 옷의 감상을 남편인 나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응...아아... 아름답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이 흥분하는 나.
"후후.. 고마워"
민소매 셔츠에 둘러싸인 풍요로운 유방이 영은이의 걸음에 맞춰 상하로 흔들립니다.
이 몸이 다른 남자의 것으로 된 사실. 그리고 지금부터 또 다른 남자의 것이 되는 사실.
어제까지의 부부 관계에서 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 다녀올께.."
그렇게 말하면서 아내는 핸드백을 잡고, 현관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 남편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생각이 치밀어 옵니다.
"기다려!"
나는 생각 없이 영은이의 뒷모습에 말을 걸었습니다.
"네?"
영은이가 돌아봅니다.
"저기... 이런 일 멈춰줘...사과하니까. 내가 잘못했으니... 나 더이상... 힘들고…, 못해"
나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가쁜 표정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흥, 그래도 약속해 버렸으니 어쩔 수 없잖아? 포기해 원래 당신이 원한거까"
"아아.."
"약속 시간에 늦겠다….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내는 내가 다음 말을 하기도 전에 현관에서 나갔습니다..
거기에는 닫힌 후 문을 멍하니 바라보는 내가 서 있을 뿐 이었습니다..

시간은 밤 9시.
아내가 나간 후 몇시간은 나에게 엄청나게 긴 시간으로 느꼈습니다.
실내가 이상하게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시계의 초침 소리만이 들립니다.
나는 의자에 앉아 테이블 위에서 양손을 끼고 여러가지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쯤 영은이는...이라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안절부절 할 수 없는 기분이 됩니다.
아직 어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제 남자와 같이 방에 들어갔을까….
아니면 이미 남자와...
힘든 질투의 시간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알수없는 이상한 흥분된 기분도 있었습니다.
그 민소매 셔츠와 스커트, 그리고 속옷이 나 이외의 남자에 의해 벗겨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아내를 제지하지도 못하고 내보내 버렸습니다.
이제 남자 앞에서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모습이 되어 버리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밝은 실내에서 알몸 구석구석까지 감상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보다 훌륭한 남자의 거시기를 스스로 영은이의 입술로 달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미 남자를 스스로 영은이의 음란한 여자 자신과 교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눈 앞에 휴대 전화가 있습니다.
망설인 끝, 그것을 손에 들었습니다.
아내의 번호를 표시하고 발신 버튼을 누릅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렇게 긴장하는 것은 오랜만이군요.
호출음이 울립니다. 1번, 2번...
심장이 몹시 두근대는 것을 스스로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은 남편인데 왜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렇게 두근거릴 필요가 있을까요?
머리는 알고 있어도 몸은 긴장한 채의 나.
벨이 4번 울렸다
그런데 뚜둑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투 투 투...전화가 끊겼습니다.
자동 응답기로 이어지거나,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느것이 아니고
그녀 자신이 나에게서의 호출을 절단한 것입니다.

도대체 왜...
남자와 이미 좋은 분위기가 되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제 육체적으로 결합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전화를 건 것은 고통스러운 상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결과로 끝나 버렸습니다.
잠은 커녕 눈은 점점 또렷해 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벌써 심야 2시.
나는 테이블 위에서 양손을 낀 자세 그대로였습니다.
이 시간이라면 이제 한판 정도는 섞은 후라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심한 질투와 흥분.
바지에 싸인 나의 페니스는 괴로운 듯 발기하고 있습니다.
항상 나의 발기를 부드럽게, 그리고 음란하게 가라앉혀 주었던 아내….
그러나 그런 아내는 오늘은 없습니다.
나 이외의 남자의 발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어떤 상상보다 강렬한, 현실로...

이제 나는 참지 못하고 마침내 바지와 팬티를 내렸습니다.
맥박치는 페니스를 오른손으로 꼭 쥡니다.
지금의 아내를 상상해 자신을 달래는 것은
아내의 바람을 완전히 인정해 버리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금단의 성욕에 져 버렸습니다.
오른손을 천천히 앞뒤로 움직입니다.
거의 매일 밤, 아내와 몸을 거듭했던 만큼 스스로 달래는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남편이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데, 아내는 다른 남자의 페니스를 즐기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한층 더 격하게 흥분되어서, 오른손의 움직임도 빨라져습니다..

현재의 아내를 상상하며 하는 자위는 못 믿을 만큼의 쾌감을 나에게 줍니다.
싫은데, 두근 두근거려.. 그런 복잡한 기분이 나에게 이 정도까지 쾌감을 주고 있을까요
아내는 두번째를 즐기고 있는가...
아니, 이미 세번째일지도 모른다...
나의 페니스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쾌감을 탐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모르는 남자 앞에서 다리를 활작 열면서..!
영은아..
..
쾌감으로 인해 몽롱했던 의식이 점차 뚜렷하고 돌아왔습니다.
마루 바닥에, 내가 방금 싼지 얼마 안된 정액이 대량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정액은 바닥에 멀리까지 늘어져 있어서, 사정시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는 사실 아내가, 내가 모르는 남자의 페니스를 다리를 활작 넓혀 받아들이고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는
거의 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로 싸 버렸습니다.
남편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헛된 여운에 잠기며 자신이 어떤 세계에 내디딘 것인지를 냉정히 생각합니다.
"영은아..."
아내를 생각하는 지금 다시 페니스가 발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페니스를, 나는 솔직하게 움켜 쥐었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고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돌아온 것은 정오가 지나고서였습니다.
"어서 와..."
나는 현관까지 마중을 나갔습니다..
바지 앞은 터질 것 같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런 나의 사타구니를 보면 킥킥대며 웃었습니다.

우리는 침묵한 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아직 아내는 돌아와서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복장은 물론 어젯밤 나갔을 때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몸에 지니고 있는 모든 의류가 외부에서 한번은 벗겨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었던 것일까?
뜬눈으로 그 상상만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앞에서 다시 흥분된 기분이 일어났습니다.
아내는 아직 침묵한 채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침묵에 견디지 못한 내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저..."
그러면 아내는 내가 무엇을 듣고 싶은지 다 알고 있다는 표정으로
핸드백에서 봉투를 꺼내 테이블 위에 놓았습니다.
나는 영문을 모른 채, 봉투를 집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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