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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SM] SADISTIC PARK - 09


본 소설의 초중반에 해당하는 상당부분은 이미 withwine님의 작가 게시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withwine님의 번역작과 저의 번역작을 비교하고, 비평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withwine님의 번역작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며,
저의 번역작 또한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들도 두 번역작을 비교하거나, 둘 중 하나를 비평하지 마시고... 그 자체만으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일/번/SM] SADISTIC PARK



제 9장. 악몽의 회전목마


 


다음날의 아침... 또 다시 조교실로 끌려온 히로미는,
이딘의 앞에서 엉덩이를 높이 들고 네 발로 기는 듯한 자세가 되도록 명령받았다.
채찍의 협박에 마지못해 이딘에게 엉덩이를 향하여, 네발로 기어가는 것같은 자세를 취하는 히로미...


하지만 그런 히로미에게 내려진 이딘의 명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것이었다.


「먼저 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마. 그대로 오늘 첫번째 똥을 싸라.」
「그, 그런...!!! 마, 말도 안되요... 그런 일을....」


이곳은 화장실이 아니었다. 보통의 방인 것이다.
그런 곳에서 이딘에게 항문을 드러내고, 스스로 배설을 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싫어요... 그런 일은 할 수 없어요...」


히로미는 필사적으로 항의했다.
관장을 당해서 부득이 배설을 하는 것도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글리세린의 효과에 의한 것이니까.... 말하자면 어쩔수 없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관장액을 주입당한 것도 아니었고, 딱히 변의를 느끼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배설을 해야 한다면,
장시간 어널을 남자에게 드러낸 채로 끙끙거리면 힘을 주다가, 결국에는 굵은 대변을 배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굴욕적인 일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그래? 그렇다면 네 입으로 「똥을 싸게 해주세요」라고 애원하게 만들어 주지...」


하지만 조련사 앞에서 암컷 노예의 발버둥은, 결국 쓸데 없는 저항 밖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



「똥을 싸지 않은 벌을 주겠다. 이쪽이다...!!!」


이딘의 눈앞에서 스스로 배설을 할 수 할 수 없었던 히로미는,
대량의 관장액을 주입당한 후에 밀려오는 강렬한 변의를 참아야했다.
결국 히로미는 눈물을 흘리며 「똥을 싸게 해주세요」나, 「똥을 싸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등의
굴욕적인 애원을 수십번이나 말하고 나서야 간신히 대변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딘의 조교가 그것만으로는 끝날 리가 없었다.
이제 히로미는 주인 앞에서 배설을 거부한 죄로 벌을 받게 된 것이다.
암컷 노예의 정장에, 목걸이가 채워졌다.


「꾸물거리지말고 빨리 걸어..!!! 오늘 너의 그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뜯어 고쳐주마!!」


이딘은 채찍을 휘두르면서 개처럼 네발로 기어가는 히로미를 재촉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복도를 30m정도 그렇게 걸었을까...???
히로미의 어깨가 뻐근하게 아파올 무렵... 이딘은 복도의 한쪽 벽에 있는 철문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철문의 안쪽에서는 커다란 기계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복도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자, 이 방이다. 들어와!!!」


이딘은 히로미의 목걸이에 연결된 사슬을 강하게 당겨, 그녀를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 이 방은 뭐지? 그리고.... 이 소리는 뭐야...??? )


다시 굳게 닫혀지는 철문을 뒤로하고... 히로미는 방으로 들어오며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믿을 수 없는 듯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창문 하나없이 사방이 막힌 그 방의 한 가운데에는, 소형의 회전목마가 커다란 원반위에서 돌고 있었다.
그래... 마치 놀이동산에 있는 것같은... 회전목마가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회전목마 중에 한 마리는
이 방에 먼저 와 있었던 선객(先客)에 의해 사용되고 있었는 것 같았다.


목마에 올라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2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백인 여성이었다.
그러나 투명할 정도로 하얘야 할 피부는 붉게 상기해있었고,
피부의 표면에서는 김이 피어오르고 있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여자와는 대조적으로
피부가 검고 체격이 좋은 50대 중반의 남자 하나가 말의 고삐를 잡고 천천히 걷고 있었다.
아니.. 자세히 보니, 남자가 잡고 있는 고삐는 목마의 것이 아니었다.
목마에 올라탄 여자의 목걸이에서 뻗어나온 것을 잡고 있는 것이었다.


아니... 더 자세히 보니, 저 백인 여성은 「말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에 묶여있는 것」이었다.


말의 동체는 굵은 통나무로 되어있었고, 전체적으로 흰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이었다.
그런 통나무의 동체에는 모두 4개의 밸트가 장치되어 있었는데,
말을 타듯 다리를 벌리고 앉은 여자의 양쪽 다리를 각각 2개의 밸트로 고정하고 있었다.
분명 저렇게 다리를 고정당하면, 말에서 내리기는 커녕 허리를 드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말의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T」자 모양으로 짜여진 판으로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그 T자의 옆의 부분에는 여자의 유방이 오는 딱 그 높이에 둥글게 도려내어진 구멍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동그란 구멍은 지금 저 여자의 커다란 유방을 꽉 쥐듯이 고정하고 있었다.


다시말해 이 「말의 목」은 하나의 「유가(乳枷: 가슴을 묶는 족쇄)」로써,
여자의 상반신을 고정하고 있는 것이었다.


마쉬멜로우 같던 흰 유방은, 지금 유가에 의해서 끔찍하리만큼 단단하게 묶여있어서
그녀의 하얀 피부는 보라색에 변해, 보기흉할 정도로 푸른색 혈관들이 드러나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체리와 같았을 그녀의 유두는 잔뜩 충혈되어 벌겋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하반신을 말에 고정 당한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유가에 의해, 쥐어짜듯 묶여진 유방은 너무나 끔찍한 모습이었다.


목마를 올려놓고 있는 바닥의 원반의 회전에 따라,
목마는 자꾸만 방안을 돌면서 상하 이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기괴한 모양을 목마가 상하로 움직일 때마다, 여자의 신체가 흔들리고....
그리고 신체의 흔들림에 맞추는 듯 그녀의 비명과 허덕이는 소리가 뒤섞여 방안에 울려퍼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여자는 필사적으로 온 몸을 바짝 세우고 있었다.


유가는 정확히 여자의 유방이 있는 위치에 장치되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몸을 세우고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유가에 묶여있는 자신의 유방이 잡아당겨져, 굉장히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필사적으로 몸을 세워 더욱 큰 고통으로 자신을 밀어넣고 있었다.


아니... 자세히 보니...
여자는 하반신을 들어 목마로부터 최대한 멀어지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저 백인의 여성이 어째서 저렇게 목마를 피하려는 듯 하반신을 세우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하반신을 세우려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유가는 유방을 잡아당기듯 멀어지면서... 그녀의 유방은 끊어질듯한 아픔을 느끼게 될 것이다.


히로미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크게 놀라고 있었지만,
이딘은 그런 여자의 고통쯤은 눈꼽만큼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말을 꺼냈다.


「여어~ 이거 쟈한이잖아? 열심히구만 그래~ 무슨 일인데, 여기까지 왔나?」
「아, 이딘이구만. 이본느가 주인님의 앞에서 실수를 해서 말이야. 잠깐 벌을 주러 온 거지, 뭐...」
「그렇구만... 아, 내가 한 대 사용해도 되겠지?」
「물론이지.」


쟈한이라고 불린 남자는, 벽면의 스윗치에 손을 뻗어 기계를 조작했다.
그러자 빙글빙글 돌고 있던 원반이 천천히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완전하게 정지했다.


「자, 기계는 일단 멈췄으니까... 느긋하게 즐기도록 해. 우리는 우리대로 즐길테니까...」


쟈한이라는 남자....
히로미의 눈으로 보면 이본느라면 저 여자의 아버지라고 해도 될 정도의 중년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비릿한 미소를 띄우며 축 늘어진 그녀에게 손을 뻗어,
충혈되어 부풀어오른 유두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운듯 숨을 헐떡이면서도... 쟈한의 장난감 신세를 피할 수 없는 불쌍한 유부녀 노예. 이본느...


이딘은 그런 두 사람을 한 번 쓰윽 본 뒤, 히로미의 구속을 풀어 알몸의 상태로 만들었다.
그 다음 히로미를 비어있는 목마에 태워, 양쪽 다리를 4개의 밸트에 고정하는 이딘...
그러자 히로미의 엉덩이는 말의 몸통부분에 고정되어,
이제 목마의 동체로부터 엉덩이를 띄우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히로미는 이곳으로 끌려오기 전까지 거의 한시간 가까이 지독한 변의와 싸워야 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억울한 일이었지만,
이딘의 입장에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반항의 벌」로써 내려진 것이었다.
게다가 간신히 배설을 한 후에는 이곳까지 끌려와서, 오싹할 정도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본느를 본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히로미는 저항할 의지조차 상실해 버렸고,
단지 이딘이 하는 대로 차례 차례 사지를 목마에 묶여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목마에 앉혀진 순간의 일이었다.
히로미는 가랑이의 중심부에서 왠지 모를 썰렁함을 느꼈다.
마치 요강의 구멍과도 같이, 그 중심에 해당하는 곳에만 커다란 구멍을 뚫려서 바깥공기에 노출되고 있었다.


( .... 이건 뭐지? 설마 여기를 「화장실」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닐테고... 이 구멍은 대체 뭐지...??? 모르겠어... )


히로미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딘은 히로미의 앞에 세워진 「T」자형 유가를 열었다.
유가는 반원형의 구멍이 뚫린 2장의 판자로 만들어져 있었다.


「이 구멍에 젖을 올려!」


여성의 유방을 받을 준비을 갖추어 놓은 듯, 위를 향한 반원형의 구멍에 히로미의 유방이 실렸다.
그리고 반원형의 뚜껑이 닫혀지고, 이딘의 손에 의해서 유방이 밖으로 꺼내어 졌다.
유가로부터 뛰쳐나온 히로미의 유방은 꽉 눌려져, 벌써부터 보기 흉하게 모습이 변해있었다.


「조금 아플지도 모르겠군. 크크큭... 참아라.」


이딘은 히로미를 향해 타이르면서, 유가의 위쪽에 달린 자물쇠를 닫았다.
그러자 유가에 의해서, 조여지기 시작한 유방의 밑둥부분에 강한 압박이 가해졌다.


「아아악....!!! 아, 아파요...!!」


두 유방이 유가에 완전히 묶여지자, 심장이 뛰는 진동만으로도 유방에는 격통이 밀려오고 있었다.
유방의 근원을 격렬하게 덮치는 아픔에, 무심코 히로미는 상체를 넘어뜨렸다.
T자형의 유가 위에 히로미의 턱이 올라오고... 이딘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히로미의 턱에 얼굴을 가까이 했다.


「이곳에 몇 안되는 「암컷용 놀이기구」다. 어때? 재미있냐?」
「아아... 아파요... 부탁이에요... 가슴이 뜯어질 것처럼..... 아파요... 용서해.... 주세요... 부탁... 이니까.... 이 판을... 풀어... 주세요....」


격통을 참으면서 히로미는 애원했지만,
이딘은 여전히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매몰차게 대답했다.


「안돼! 모처럼 왔으니까 신나게 놀다가야지! 여기서 목마 놀이를 즐기자구...!!!」


이것은 목마는 커녕, 목마의 대용품이라고도 불릴수 없는 것이었다.
단지 새디스트들을 위한... 여자의 비명을 짜내기 위한 성적 완구였던 것이다.
게다가 지금의 히로미에게 있어서 목마 놀이따위를 즐길 여유는 없었다.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이니까.... 풀어주세요... 제발....」
「좋아, 그럼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스윗치 넣는다!」


이딘이 손을 뻗어 한쪽 벽에 달려있는 기계의 스위치를 올리자,  목마는 천천히 방안을 돌려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히로미는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이본느라는 저 여자는 스스로의 유방을 뜯어질 듯한 고통에 넣으면서도 목마로부터 피하려 했는가?
왜 조교사들은 여자의 다리를 목마의 동체에 고정시켜 놓는가?


그래... 목마가 돌면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 순간,
히로미의 고간이 닿은 목마의 구멍에서 무엇인가가 치솟아 올라온 것이다.


( 아아... 이, 이거였구나....!!!! )


빠끔히 열린 음렬과 그곳에 맞닿아 있는 정체모를 구멍....
그 구멍에서부터 밀려 올라온 「그것」은 분명 남자의 물건을 본떠서 만든 인공의「육봉」이었다.
직경이 10cm , 길이가 30cm는 될 정도의 특대 사이즈의....


그것은 「윙- 윙-」하는 모터음과 함께, 마치 드릴처럼 빠르게 회전하며 치솟기 시작했다.


( 어, 어떻게 하지...? 어떻게든 피하지 않으면... 그곳이 망가져 버릴거야...!!! )


히로미는 필사적으로 허리를 들어 솟아올라오는 특대의 육봉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밸트로 다리를 고정당한 이상, 무서운 기세로 솟아올라오는 육봉을 피할 길이 없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서 몸을 움직이면,
조금 전의 그 여자와 같이 유방에 더욱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 그랬구나... 그 여자는... 자신의 유방을 아프게 해서라도... 이걸로부터 피하려고... 괴로워하고 있었어.... )


히로미는 하반신을 움직여서 최대한 그것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쓸데 없는 발버둥이었다.


그것의 「귀두」가 마침내 히로미의 음렬에 닿고...
이윽고 그것은 빠르게 회전하며 깊은 계곡안으로 침투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 빠른 회전력에 의해 질구가 긁히는 듯한 느낌까지 받으면서, 히로미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악...!!!! 너무 커요....!!!! 안돼....!!!! 저기가.... 저기가 찢어져 버려....!!!!」
「괜찮아~ 괜찮아~ 사람의 몸은 그렇게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구... 단지 구멍이 좀 커질뿐이겠지~ 크크크큭....」


거대한 인공의 육봉이 계속해서 히로미의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히로미의 마른 질구와는 대조적으로,
미끌미끌하게 젤이 묻은 육봉의 표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미끌미끌한 젤에 의해서 그것은 순조롭게 히로미의 안으로 침투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한 순간,
「푹」하고 자궁을 찌르는 듯한 충격에 히로미는 엉겁결에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몸부림조차도...
지금의 히로미에게는 유방의 격통을 더욱 강하게 하는 매개체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윽고 목마가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거대한 육봉도 히로미의 몸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히로미는 그것이 질구를 빠져나가는 감각에 마음을 놓고 안심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육봉의 첨단에서 정액과 같은 느낌의 액체가 발사되어, 히로미의 안에 뿌려진 것이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차가운 이물감에 깜짝 놀라 「앗!」하고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었다.


( 뭐, 뭐야? 이 이상한 감각은...??? )


처음에는 차가운 느낌밖에 얻을 수 없었던 히로미의 그 부분은,
조금씩 열기를 띠더니, 곧이어 히로미의 음렬은 맹렬한 가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대의 육봉 첨단에서 발사된 액체는 강력한 즉효성의 최음제였던 것이다.
목마가 위 아래로 움직임에 맞춰서 솟아오르는 육봉은 단지 여자의 음문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그 귀두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여성에게 최음제를 주입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아, 아아... 그곳.... 뜨거워... 가려워.... 거기가... 너무.... 아아아아....」


히로미의 비통한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졌다.
목마가 다시 가라앉기 시작하자, 그와 동시에 거대한 육봉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와 함께 목마에 실려있던 히로미의 엉덩이도 아래로 내려가고.....
하지만... 육봉의 첨단이 히로미의 음육에 닿은 순간, 목마와 육봉의 움직임이 동시에 멈춰버렸다.


( 아... 그런...!!! 어째서...??? )


히로미가 고개를 돌려 이딘을 바라보자,
그는 한쪽 벽에 장치된 기계 앞에서 비릿한 미소와 함께 히로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그가 절묘한 타이밍에 스위치를 내린 것이었다.


열기를 띠기 시작한 하반신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히로미는 육봉을 요구하듯이 목마위에 실려진 자신의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하반신을 움직임과 동시에 유가에 묶여있는 유방에는 판자에 스쳐 긁힌 상처가 남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미 그런 것쯤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듯 추잡한 요분질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히로미의 움직임도 타오르기 시작한 하반신을 결코 잠재울수는 없었다.
오히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육봉의 첨단이 음육에 아슬아슬하게 스쳐,
히로미의 마음속에 안타까움만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그, 그곳이... 그곳이 가려워요.... 가렵고... 뜨거워요... 부탁입니다... 제발... 어떻게든 해주세요....」
「어떻게 해달라는 거냐? 암캐야?」
「부탁입니다.... 목마를... 움직여 주세요....」
「목마를 움직여? 왜? 대체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거냐? 똑바로 말해..!!!」
「그런 것... 말할 수 없어요... 제발... 부탁입니다... 스윗치를 넣어주세요... 제발...」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모르겠다구..」


이곳에 와서 며칠간의 생활을 하는 동안...
히로미도 이런 말장난이 뭘 요구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었다.
추잡한 부탁을 할 때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어떠한 「음란」한 말이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 아아... 이젠 못 참겠어... )


하반신을 덮친 뜨거움과 가려움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단 몇초의 시간도.. 이제는 더 참을 자신이 없었다. 히로미는 단념했다.


「.... 부탁입니다. 히로미의.... 보, 보지에.... 그걸... 넣어주세요...」
「음란한 암캐의 보지에... 뭘 넣어달라고...??? 자지냐?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뭔지 모르겠잖아!!!」
「음란한... 암캐의.... 보지에..... 자... 지...를.... 넣어.... 주세요...」
「천박한 똥개 주제에 인간님에게 부탁하다니, 버르장머리가 틀려먹었군.... 뭐, 좋아. 넣어주지.. 그럼 천천히 맛보도록 해.」


이딘의 손이 스윗치을 켜고, 목마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육봉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상승하고,
그와 동시에 목마가... 아니, 히로미의 음렬이 페니스를 향해 내려오기 시작했다.


유방를 옥죄는 유가는 이제 신경쓰지 않고,
히로미는 허리를 곤두세워... 아니, 엉덩이를 곤두세워 자신의 음육으로 육봉을 삼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자궁까지 치솟아 오르는 인공의 육봉....
그것은 마치 히로미의 온몸을 꿰뚫듯이, 강렬한 쾌감을 불러오고 있었다.


히로미의 입에서 허덕이는 소리가 샜다.


「아앙..... 좀 더... 깊게... 아... 아, 아, 아... 더... 깊게... 찔러줘요.... 아아... 앙... 아앙....」


그 모습은 「음란한 암컷」이라고 밖에 볼수 없을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이토록 피학성이 빨리 개발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말하자면 매저키스트로서의 놀랄 만한 성장을 한 셈이랄까...???


하지만 이 「지옥」에서 미쳐버리지 않는 유일한 길은... 매저키스트로서 성장하는 것 뿐...
히로미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미쳐버리지 않기 위해... 이 지옥에서 적응해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이딘은 짧게 자란 턱수염을 어루만지면서, 중얼거리듯 말했다.


「너무 느끼고 있군. 히로미.... 이대로 놔두면,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어... 약간의 조절이 필요하겠는데, 그래? 그렇다면... 나도 눈물을 머금고 널 도와주마...」


옆의 놓여진 붉은 초 2개를 한 손에 들고 불을 켠 이딘은,
천천히 움직여 히로미의 눈앞으로 다가갔다.


「뭐, 뭘하려는 거죠..?」


흔들리는 촛불이 히로미의 눈에 비쳐지고,
곧이어 히로미의 유두를 향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기되어 있던 히로미의 얼굴이 한순간에 창백해지고, 공포에 의해 비뚤어졌다.


「뜨, 뜨거워요...!!! 뜨겁다구요...!!! 안돼요...!!! 부탁입니다... 그런 위험한 짓 하지 마세요....!!!!」
「크크큭... 나는「하지 마라」라고 하면, 더 해보고 싶어지는 성격이라서 말이야....」


이딘은 유가에 의해 잔뜩 찌그러진 형태의 유방에 촛농을 5~6방울 떨어뜨렸다.
유방 위로 떨어진 붉은 촛농의 물줄기가 민감해진 유두까지 주르륵 흘러 서서히 굳어졌다.
너무나 뜨거워서 「히익...!!!!」하고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였지만,
이딘은 그런 비명은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그녀의 유방에 자꾸만 촛농을 떨어뜨려갔다.


히로미는 상반신을 흔들어, 어떻게든 촛농을 피해보려고 발버둥 쳤다.
희미한 촛불에 비춰지는 히로미의 고통어린 표정이 어둠속에서 선명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싫어...!!! 뜨거워... 뜨거워요....!!!! 제발 부탁이에요... 하지 마세요...!!!! 뜨거워요...!!!」
「괜찮아. 아무리 뜨겁다고 생각해도, 넌 소중한 상품이다. 화상 같을 걸 입히진 않는다구... 단지 조금 괴로울 뿐이겠지. 하지만 이것도 다 널 완벽한 매저키스트 노예로 완성하기 위한 거야.. 감사히 여기라구...!!!!」


히로미의 애원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답한 이딘은, T자형 유가의 위쪽에 2개의 초를 세우듯이 달았다.


유가 위에서...
히로미의 아름다운 얼굴을 사이에 두고... 2개의 초가 요염한 빛을 흩뿌리고 있다.
그리고 잠시 후, 세워둔 초의 끝에서 촛농이 흘러내려,
유가에 의해 일그러진 히로미의 유방위에 붉은 얼룩을 남겨간다.


「뜨거워...!!!! 뜨겁다구요....!!!! 제발 부탁이에요...!!!!! 이제 용서해주세요....!!!! 부탁이에요...!!!! 제발 그만...!!!!」


이딘은 히로미의 말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애원의 말을 내뱉고 있었다.


용암과 같이 붉은 촛농은 유방의 윗쪽에 떨어져, 흘러내리면서 서서히 굳어간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처럼 유방 위에 떨어졌지만,
어느새 유방의 위쪽과 유두까지 전부 붉은 색으로 뒤덮어 버렸고,
이제는 유방을 흘러내린 촛농이 유두에서 물방울 처럼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촛농은 곧 히로미의 넓적다리에 떨어져, 그곳까지도 붉게 뒤덮어간다.


마치 만개하는 붉은 꽃잎과 같이....
히로미의 유방을, 유두를, 넓적다리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크크큭... 이 촛농이라는 거 말이야... 따지고 보면 일본인이 개발한 방법이긴 하지만, 나는 정말로 이걸 좋아하지. 가스 버너위에 놓는 것과는 달리, 노예가 화상을 입을 걱정이 없거든... 하지만 화상을 입히지 않으면서도, 징벌로써 꽤 효과가 있어서 말이야...」
「아아아.... 부탁.... 누, 누가... 누가 도와.... 줘....」


괴로운 듯 상체를 흔들며 울부짖는 히로미...
강하게 유방을 옥죄고 있는 유가가 히로미의 움직임을 봉해, 촛농은 끝없이 히로미의 몸 위로 떨어진다.
그리고 동시에 목마가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거대한 육봉을 끊임없이 히로미의 고간을 능욕한다.


하지만 히로미는 하반신을 찌르는 쾌감과 상반신을 덮치는 뜨거움에 몸부림을 칠 뿐이었다.


「크하하하핫~~~~!!!!! 유방은 초로... 보지는 가려움으로... 문자 그대로 「아프고, 가렵고 (痛し痒し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뜻하는 일본 속담)」라는 거구만...!!!! 하지만, 머지않아 그 고통이 쾌감으로 바뀔거다..!!!!」
「아아악....!!!! 뜨거....!!!!! 부타윽..... 초.... 치어....!!!! 취어......!!!!」


지나친 기학에, 이미 혀가 꼬여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히로미...


「초를... 치워....??? 흐음...... 그래, 그렇다면 일단 네 추잡한 가슴에 달라붙은 초를 치워주마.」


이딘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끝이 몇갈래로 갈라진 가죽 채찍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대로 채찍을 휘둘러 히로미의 유방에 말라붙은 촛농들을 후려치는 이딘...


- 휘익~ 짜악..!!! 휘익~ 짜악..!!! 휘익~ 짜악..!!! 휘익~ 짜악..!!!


이딘의 채찍이 히로미의 유방을 내려칠때마다,
말라붙은 촛농들이 부서지고, 부서진 촛농들은 지는 꽃잎처럼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아무리 촛농들에 뒤덮여 있다고 해도... 채찍이 내려쳐지는 그곳은 히로미의 유방이었다.
이딘의 채찍이 내려쳐질때마다 히로미의 유방에는 붉은 선들이 그려지고 있었다.


- 휘익~ 짜악..!!! 휘익~ 짜악..!!!


「아...!!!! 아악....!!!! 싫어요...!!! 아파....!!!! 이제 그만...!!!!!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
하지만 히로미를 괴롭게 하는 것은 단지 채찍뿐만이 아니었다.


채찍에 의해 굳어진 촛농은 점점 떨어져나갔지만,
T자형 유가의 위에는 아직도 붉은 초가 타오르고 있었다.
다시 말해 채찍에 의해 벗겨진 유방에는 또 다른 촛농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가에 의해 한계까지 조여진 유방의 밑둥부분이 보라색으로 부어 오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끊임없이 가해지는 채찍의 아픔과 촛농의 열기로 히로미의 유방은 새빨갛게 부어 오르고 있었다.


「크하하하핫~~~!!!! 어때? 재밌지...??? 목마 놀이는 언제 해봐도 재미있지... 오늘은 일단 신나게 놀고, 나중에 또 데리고 와주마... 하하핫~~!!!!」


흔들리는 목마 위에서 까무러칠 듯한 노예의 비명소리가 허무하게 방안을 채워가고 있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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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군요.. 세종대왕님 만세... ㅋㅋ


(한글날이 빨간날이 되었으니, 굳이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라고 떠들고 다닐 필요없어서 기모찌이이~~♡)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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