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SM] SADISTIC PARK - 03
본 소설의 초중반에 해당하는 상당부분은 이미 withwine님의 작가 게시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withwine님의 번역작과 저의 번역작을 비교하고, 비평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withwine님의 번역작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며,
저의 번역작 또한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들도 두 번역작을 비교하거나, 둘 중 하나를 비평하지 마시고... 그 자체만으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일/번/SM] SADISTIC PARK
제 3장. 암캐 조교
3명의 남자들이 하얀 「개」의 주위를 둘러싸듯이 서서, 「개」를 갑판 위로 끌고 다니고 있다.
1명은 「개」의 목에 채워진 쇠사슬을 끌고,
다른 2명의 남자는 「개」의 양옆에 서서, 그 엉덩이를 향해 교대로 채찍을 내려치고 있었다.
상당히 지쳐 있는 듯한 「개」는 「하아~ 하아~」하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지만,
그런데도 필사적으로 쇠사슬을 당기는 남자들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그 하얀 엉덩이에는 이미 수많은 붉은 선이 그어져 있어,
남자들이 내려치는 채찍의 고통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듯 하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남자들」은 류이치, 마사오, 테츠였으며,
「개」는 그들에 의해서 비참하게도 「암캐」의 취급을 받고 있는 히로미였다.
히로미의 모습은,
조금 전 「암컷 노예의 인사」를 했을 때와는 달리, 약간이나마 신체를 가리는 것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히로미의 수치를 가리기 위한 복장이 아니라,
그녀의 수치심을 더욱 부추기기 위한 여러 가지의 구속도구였다.
형태가 좋았던 유방의 밑둥 부분에는 검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죽 틀을 끼우고 있다.
그것은 F컵의 풍만한 유방을 밑둥에서부터 짜내듯이 압박하고 있어서,
절에 매달려 있는 커다란 종과 같은 타원형으로 끔찍하게 찌그러져 있는 형상이었다.
가죽 틀에 의해 당장이라도 터질만큼 부풀어 오른 유방...
그 정점으로 있는 유두의 주변에는,
바늘로 찌르면 당장이라도 분수처럼 피가 솟구칠 정도로, 시퍼런 혈관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얼굴 쪽 역시 어젯밤 남자들의 열정에 봉사당한 장미같은 입술을 크게 열고,
원통 모양의 입에 물고 있어서, 땀과 섞인 군침이 그 입가에서부터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히로미의 오른 손목과 오른쪽 무릎, 왼 손목과 왼쪽 무릎에는
각각 30cm정도의 가죽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탓에, 일어나서 걷고 싶어도 그렇게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오로지 엎드려서 기어 다니는 자세 이외에는 불가능한 상황...
「읍... 우웁... 우우.... (이제 용서해 주세요.)」
쇠사슬을 당기는 테츠를 향해, 신음 소리에 불과한 호소를 하면서 고개를 저으며 애원하는 히로미...
「이 멍청한 똥개~!!! 자꾸 게으름 피우면, 페널티 추가다~!!!」
- 촤악!
- 촤악!
하지만 애원하는 히로미에게 돌아오는 것은 류이치의 고함 소리와
양쪽 엉덩이에 내려쳐지는 채찍질 뿐이었다.
채찍의 경쾌한 마찰음과 함께 새로운 붉은 줄이 히로미의 엉덩이에 그어진다.
「우... 우우우....」
조금의 인정사정도 봐주지 않는 남자들의 앞에서,
히로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두 눈에 눈물을 머금으며 흐려진 신음 소리를 흘리는 것 뿐이었다.
이른 아침, 히로미가 우리에서 나온 후부터 남자들은 그녀를 무리하게 「개」로 만들어 버린 뒤,
「아침의 산책」이라고 칭하며 네발로 기어서 갑판 위를 빙빙 돌도록 명했다.
사실 어젯밤부터 아무런 음식이나 물도 먹지 못한 상태로,
여러가지 능욕과 학대로 피로의 극치점에 다달아 있는 히로미에 그런 체력이 남아 있을리가 없었다.
그 공복과 피로로 인해 히로미의 「아침의 산책」은 자주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남자들은 「페널티」라는 이름으로 채찍을 휘둘렀고,
더 나아가 여러가지 장신구들을 히로미의 몸에 장착해 왔던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장비가 추가될 때마다 히로미의 더욱 힘들어하며 휴식의 빈도도 증가한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페널티」를 추가한다...
그것이 남자들의 목적이기도 했다.
「아직 30바퀴 밖에 안돌았잖아!!! 더 분발하라구!!!」
- 쫘악!
마사오가 그렇게 소리치며, 다시 한번 히로미의 엉덩이에 채찍을 내려쳤다.
하지만 히로미는 이미 체력의 한계에 다달아 있었다.
마시오의 채찍을 맞고, 그대로 넘어져버린 히로미...
아무리 얻어맞는다고 해도, 더이상 움직이는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체력의 한계였다.
「우웁... 우우우... 읍... 웁... (더이상은 못 걷겠어요.)」
하지만 히로미의 그 호소도... 남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이 똥개는 아직도 주제 파악을 못했나보군. 야, 이 년아! 너는 지금 암캐야~!!! 아직도 모르겠냐?! ....뭐, 좋아. 그래도 모른다면 확실히 자각하도록, 이번에는 꼬리를 달아주지.」
류이치가 한쪽 편에 놓여진 선반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이윽고 씨익 웃으면서 무언가를 가지고 왔다.
반쯤 감긴 눈을 힘겹게 열어 류이치를 바라 본 히로미...
그 순간, 히로미의 눈이 크게 떠지며, 공포로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류이치가 가져온 그것은 얼핏보면 가죽의 벨트처럼 생긴 물건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T백 팬티」의 모양을 하고 있는 물건으로써,
음렬과 어널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그 안쪽에 각각 크고 작은 막대기 모양의 돌기가 붙어 있었다.
특히 음렬에 닿는 부분에는 직경 5cm, 길이 20cm정도의 리모콘식 바이브레이터가 달려 있어,
류이치가 손에 들고 있는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르자, 「윙윙」거리는 모터음과 함께 그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류이치는 씨익 웃으면서 과시하듯 그것을 히로미의 눈 앞으로 가져갔지만,
그 굵기로 보나, 길이로 보나 어젯밤에 겨우 처녀를 벗어난
히로미의 「암컷 보지」가 받아 들일 수 있는 크기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어널에 장착되게 되어 있는 부분은 바이브레이터 기능은 없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그곳에도 직경 3cm, 길이 15cm정도의 딜도가 있었고,
그 딜도의 표면에는 말미잘처럼 독살스러운 돌기가 수없이 달려 있었다.
게다가 「T백 팬티」의 바깥쪽에 해당하는 그 딜도의 반대편에는,
정말 짐승의 꼬리처럼 길이 60cm정도의 파이프가 매달려 있었다.
이 파이프를 잡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삽입된 어널봉을 얼마든지 가지고 놀 수 있었지만,
파이프의 용도는 그 뿐만이 아니라,
그 파이프를 통해 관장액을 주입할 수 있는 관장 파이프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무우... 웁... 읍... 우우...」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몸부림쳐 저항하는 히로미...
하지만 한계까지 체력이 떨어진 그녀가 3명의 남자의 완력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
「후후후... 니 년의 보지랑 똥구멍이 망가지지 않게, 잘 적셔봐.」
남자들은 우선 그 크고 작은 돌기를,
재갈을 통해 억지로 입을 열고 있는 히로미의 입 속에 밀어넣었다.
히로미의 그 자신의 타액으로 그 부분에 충분한 윤활제를 묻히려고 하는 것이었다.
「자아~ 자아~ 잘 빨아봐~ 니 보지랑 똥구멍이 아프지 않게 해주려는 거니까, 잘 빨아보라구....」
「우... 웁... 웁....」
목의 안쪽을 파고드는 악마의 돌기에 괴로워하는 히로미...
하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재미잇다는 듯이 실컷 히로미의 입을 유린한 후,
쓰러져 있는 히로미의 음렬에 어젯밤의 미약을 발랐다.
서서히 뜨거워지는 음렬...
히로미의 머릿 속에 어제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충분한 습기를 머금게 한 상태로, 남자들은 바이브래이터를 삽입했다.
히로미의 그 부분은 거의 처녀의 그것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어젯밤의 능욕에 의해 느슨해진 탓인지 비교적 순조롭게 바이브래이터를 받아 들였다.
「하하하~ 이게 뭐야? 씹물을 질질 싸대는 헐렁헐렁한 보지라니... 더 조임이 좋아지도록 단련시켜야겠는 걸~?」
마사오가 그렇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그것은 모두 미약에 의해서 강제당한 현상이었지만,
히로미도 스스로의 신체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자, 이제 다음은 엉덩이다.」
남자들은 어널에도 돌기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바셀린 같은 것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윤활제라고 바른 것은 오직 히로미 자신의 타액 뿐...
어널 성감이 미개발된 지금, 그곳에 충분한 윤택이 있을리도 없었다.
한마디로 어널은 아직 처녀인 상황...
그 때문에 삽입은 남자들의 예상 이상으로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우우... 웁.. 웁...」
히로미의 이마에 땀이 배인다.
「심호흡 하고, 숨을 내쉬어~!!!」
「똥구멍에 힘을 빼, 이 멍청아~!!!」
남자들의 질타와 꾸중 소리...
채찍의 소리와 히로미의 비명이 교차 된다.
「으읍... 읍...」
히로미는 정말 괴로운듯 신음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런 히로미를 채찍으로 내려치며 꾸중과 질타를 반복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채찍으로 얻어맞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괄약근은 더욱 꽉 닫히고 있었다.
- 촤악~!!
「더~!!! 좀 더 힘을 빼란 말이야~!!!」
- 쫙~!!!
「숨을 내쉬어~!!!」
- 쫘악~!!!!
「젠장, 답답해 죽겠네... 나한테 맡겨봐!」
류이치가 나서서, 히로미의 어널에 딜도의 끝부분을 맞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T백 팬티」의 바깥쪽에 자신의 오른 발을 갖다대보는 류이치...
그 후, 잠시 오른쪽 발을 치켜든 류이치는....
히로미의 엉덩이를 걷어차듯, 자신의 발로 힘껏 T백 팬티의 딜도를 히로미의 어널에 밀어넣었다.
「우욱~~~~!!!!!!」
입에 물려진 재갈 안쪽에서부터 터져나오는 듯한 히로미의 비명과 함께, 결국 그녀의 어널이 관통되었다.
얇은 세피아색의 괄약근이 긴 딜도를 감추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뱀이 국화의 꽃봉오리 속에 파고들어 있는 듯한 광경이었다.
꽃잎은 여기 저기 비뚤어지고, 걷어 올라갔으며,
잔뜩 수축되어 이제 그 위로 얇은 핑크빛의 점막이 드러나고 있었다.
( 후후후... 확장 훈련을 하면 상당히 보람이 있을만한 깨끗한 어널이잖아? )
류이치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 이제 일어서... 꼬리도 생겼으니, 다시 산책이다~!!!」
테츠의 손아귀에 쥐어진 쇠사슬을 이끌려 다시 넙죽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히로미...
하지만 한 걸음을 내딛으려는 그 순간, 이내 그 움직임은 멈추고 말았다.
- 위이이잉~~~
「우... 우우웅....」
류이치가 손에 들고 있던 리모콘의 스윗치를 넣어,
바이브레이터가 히로미의 질 벽을 휘젖기 시작한 것이다.
하반신이 짜릿하게 저려오는 쾌감이 느껴진 다음 순간, 히로미는 무의식 중에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주인의 앞에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과도 비슷했다.
그러나 쾌감에 참기 힘들어져 엉덩이를 흔들면 흔들수록,
어널봉에 연결되어 있는 꼬리도 흔들렸기 때문에, 금새 어널에 박혀든 딜도가 직장 벽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우... 읍... 우우... 우우웁.... (아아... 부탁해요, 용서해주세요... 엉덩이가... 엉덩이가 아파요... 진동하는 것을... 이 움직이는 것을 멈춰주세요...)」
「이 추잡한 똥개같으니라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게으름 피우지 마~!!!! 뭐하는 거야~? 너의 그 개보지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걸을 수 없는 거냐?!」
「우.. 우우... 우웁... 우... (아니에요, 엉덩이가 아파요.. 항문이 아프다구요...)」
히로미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거부의 동작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하는 「암캐의 미태」로 밖에 안보였다.
「뭐? 더 강하게 해달라는 거냐? 그래, 그래... 지금 바이브래이터를 「최강」으로 올려 줄게..」
류이치는 손에 넣은 리모콘의 눈금을 갑자기 밀어 올렸다.
「으읍~~~!!!!!」
히로미에 있어서 영원히 계속 될것같은 능욕의 시간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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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이제 배가 고픈 것 같은데... 밥을 먹어야지~」
수 시간에 걸친 「아침의 산책」이 드디어 끝이 나고, 히로미에게도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엉덩이에 삽입된 어널 봉 때문에 편하게 앉을 수는 없었지만,
그대로 넙죽 엎드린 자세로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히로미에게는 감지덕지였다.
히로미는 어깨를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하아... 하아... 하아...」하면 거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네 년에게 암캐에게 어울리는 식사의 법을 가르쳐 주지.」
마사오가 그렇게 말하며 히로미의 앞에 커다란 그릇을 내려 놓았다.
마치 세숫 대야처럼 크고 투박해 보이는 그릇...
그리고 그 안에 개 사료를 쏟아부은 테츠는 수돗물을 한 대접 떠와서 개사료 위에 부었다.
히로미는 공복이었고, 갈증도 심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개 사료가 아닌, 다른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먹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스스로 철저히 개가 되어가고 있다는 비참함을 느끼면서,
히로미는 그릇을 향해 손을 뻗어 그 안에 담긴 개 사료를 손으로 집으려 했다.
바로 그때, 「촤악~」하는 채찍 소리가 울렸다.
「누가 손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나?! 버르장머리 없는 못된 똥개 같으니라구... 암캐 주제에 손을 사용하겠다는 거야?!」
히로미는 「암캐」라는 말에, 무심코 이성을 잃었다.
「아니에요!!! 나는... 나는 인간이라구요!!! 나는 개가 아니라구요!!」
그 순간, 마사오의 손바닥이 「짜악~」하는 소리와 함께 히로미의 엉덩이에 작렬했다.
「아앗...!!! 아파..」
히로미는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암캐가 되기 싫다면, 매저키스트 암컷이라고 해두지.. 아무튼 인간이 아닌 네년이 손을 쓰는 건, 주인님이 허락해줬을 때 뿐이다~!!! 자, 이리 와서 먹이를 먹어~!!!」
마사오는 히로미의 목걸이를 잡아 당겨 그릇 위까지 그녀의 얼굴을 가져 오게 한 뒤,
그 머리카락을 움켜잡아 그릇 안에 히로미의 얼굴을 밀어 넣었다.
「알겠냐? 이것이 암캐로 길들여진 매저키스트 똥개의 식사법이다. 잘 기억해 둬~!!!」
「..」
굴욕적인 행위에 히로미는 이를 악물고 입술을 꼬옥 다물어, 도그 푸드를 먹지 않으려 했다.
「이 건방진 똥개가... 주인님이 주신 「먹이」을 먹지 않겠다는 거냐?!」
마사오는 여전히 히로미의 얼굴을 그릇 안으로 억누르며,
나머지의 한 손으로 히로미의 엉덩이에 달린 꼬리를 잡고, 거칠게 전후좌우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 아악... 아아...!!! 아, 아파요... 그, 그만... 아악...!!!」
「후후후... 어때? 꼬리를 잡으니까, 네 년이 「개」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지?」
「아아...」
어널을 덮친 갑작스런 「격통」에, 무심코 입을 열어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
아니, 암캐...
그 모습을 가까이에 쭈그려 앉아 보고 있던 테츠가, 그녀의 입 속에 재빨리 도그 푸드를 밀어넣었다.
숨이 막히면서, 혀 끝으로 그것을 뱉어내려 하는 히로미...
「자, 자, 사양하지 말고 먹어라. 암캐야...」
개 사료를 토해낸 히로미의 입에, 다시 한번 그것이 밀어 넣어진다.
( 아, 아니야... 나, 암캐가 아니야... 매저키스트도 아니고... 노예가 되고 싶지도 않아... 난... 평범한 여자야... 인간... 이라구.... )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서 울려퍼지는 그 외침은 그 누구의 귀에도 닿지 않았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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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2편까지는 2007년에 이미 번역을 끝내놓은 소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에 와서 저의 번역은 13편부터 시작하는 셈이죠.. ^^;;;
5년 이상 옛날에 번역한 문장들을 다시 보니.. 조금 오글거리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