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번역]그녀의 비밀-프롤로그&코무로 신타 시점[1]
"코무로군...... 너가......좋아 나랑 사귀어 줘"
"나도 타카가키와 계속 같이 있고 싶어 사랑해....."
"기뻐......계속 나혼자만의 짝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꿈만같아서 믿기지가 않아"
"진짜야......나는 타카가키의 모든게...... 좋아!"
"그러면......나를 믿게 해줘......."
그녀의 입술이 나를 덮쳤다.
그녀의 이름은 타카가키 쇼코.
한 송이의 가련한 꽃처럼 청순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그녀, 공부도 스포츠도 만능의 완벽함을 갖춘 그녀는
학교인기투표에서도 No.1을 자랑하는 학교의 여신같은 존재다.
모든 남자들이 동경하는 높은 산의 꽃같은 그녀..........
나.......
코무로 신타는 그녀와 어릴적부터 소꿉친구였다.
그저 사이가 좀 좋을뿐인 소꿉친구......
평범한 나와 우수한 그녀와의 관계는 그런식으로
"분명 계속 그저 친구사이일뿐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년전까지는...............
설마 그녀가 나에게 고백하고 내가 그녀와 사귀는 사이가 될거라고는.........
★코무로 신타의 시점[1]★
-반년 후 등교길-
"쇼코 안녕!"
"앗......!신군! 아.... 안녕! 헤헤"
그녀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혹시 그일때문인가?
"......왜 그래 쇼코 상태가 조금 이상한데...... 혹시 미요시의 일때문에 고민하고있는거야?"
"응? 다,.....다 들켰구나...."
"이래도 반년간 남자친구로 지내고 있으니까 말이야 ㅎㅎ"
".....사실은 친구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 아직도 집에 틀어박혀서 나올 생각을 하질않아서.......
지금까지도 자신을 찬 선배를 잊지못하는거 같아.....게다가 그 선배.......여러명의 여자들하고 바람피우고
있었던것 같아서........미요시가 너무 불쌍해......그리고 너무해.....그런 미요시를......"
역시나.....얼마전 쇼코의 절친한 친구였던 미요시는 사귀고있던 선배에게 차였다.....
바람피는걸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 선배에게 모른척 매달리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 선배는 미요시를 차고 다른 여자와 사귀기로 한 모양이다.
그 후 미요시는 실연의 절망때문에 방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는 안돼! 쇼코를 위해 무슨말이든 해줘야......
"쇼코"
"어?"
"나는 계속 쇼코와.....쇼코와 같이 있을거니까.....그러니까 쇼코의 고민은 내 고민이야!
나에게 가능한 일이라면 뭐든지.....뭐든지 해줄테니까! 나에게 말해줘!"
"신군....................고마워
나도....계속....계속 떨어지지 않을거니까♡"
정말로......정말로 사랑스러운 나의 그녀 쇼코......
살짝 붉게 물든 얼굴을 보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게되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이곳에서 라면 키스정도는.......
"..................쇼코"
"신군!"
"괜찮아.....사람도 없고 여기라면......"
"이.....이봐.....아.........
.........아.......안되,........♡"
나와 쇼코의 입술이 가까워져 간다.....살며시 눈을 감는그녀에게.......
"괜찮잖아?"
"으아!"
갑자기 골목 앞 교문쪽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필이면 이럴때............
"읏.......!
.......괜찮아 들키진 않은것 같아........음?"
"아버지가 대학병원의 원장이라니까 헤헤
엄청 커다란 별장이라던가 있다고 거기서 시험하게 해주라......
진짜 맘에 들테니까♡"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어느남자가 보였다.
그 남자는 미요시의 전 남자친구인 카네이 선배.
그 옆에는 새로생긴 여자친구인지 단발의 가슴 큰 귀엽게 생긴 여학생이 있었다.
제길.......모두가 보는 앞에서 여자친구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다니.....부럽다......
".........저 사람은..........미요시의 남자 친구.........
........쇼코 이 일은 미요시 한테는.........쇼코?"
어느샌가 바로옆에 있던 쇼코가 사라져있었다.
어디로 갔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쇼코는 어느샌가 카네이 선배앞에 있었다.
친구때문에 한동안 끙끙 앓며 고민하고 있었으니 한소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카네이 선배!!"
"엉?"
"저.......미요시의 친구인 쇼코라고 하는데요!
미요시의 일로 선배에게 할말이 있어요!"
역시나.........
"타카네..........라면 우리 병원에 있던..........어라!?"
"왜 미요시랑 헤어지신거에요!? 이유도 말하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걔 울었다고요!
지금도 아직 방에 틀어박힌채 나오지않고 있어요! 빨리 설명해주세요!"
쇼코의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여자아이는 사라졌다.
아마도 여자친구는 아니고 작업을 거는 여자였던것 같다.
그러던 중 쇼코의 말을 듣고 바람둥이라는걸 눈치챈듯하다.
쌤통이군.
잘한다 쇼코!
"뭐라고.....까불고....."
순간 화내려던 선배의 말이 멈추고 쇼코를 위아래로 훌어본다.
왠지 기분나쁜 눈빛이다. 불길한 느낌이든다.
"왜.......왜 그러세요?
쇼코도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든듯 불안한듯한 표정을 지으면 물어본다.
"......그러지.....미요시랑 대화해도......대신.......
네가 일주일간 내 여자가 되준다......면♥"
"뭐엇!? 무슨말 하시는 거예요!?"
"가볍게 사귀어 보는거 뿐이라고♥"
저 개같은 양아치자식이..................무슨 개소리를 짓걸이는거야
쇼코는 내 여자친구라고! 저런 더러운 자식과 쇼코가 계속 말하는걸 참을수 없어!
역시 저자식의 눈빛 무언가 수상해!
나는 쇼코를 저 개같은 양아치에게서 때어놓기위해 끼어들었다.
"죄송한데 쇼코의 남자친구는 저니까 그런말씀은 그만둬 주시죠 카네이 선배"
"신군!"
"쳇 남자친구가 있으면 포기할수밖에 없~구만~"
"고.....고마워 릿군....."
정말..............하여튼 쇼코는 정의감이 너무 강해서 무리한다니까
이렇게 걱정 시키고 말이야
"응? 쇼코! 너무 앞뒤 안가리고 행동한다고!! 걱정시키지 말아!!"
"미....미안해.....헤헤"
그래도 귀여우니까 ㅎㅎ
-오후-
"합숙?"
"그래"
"......그래도 여비라던가"
"그런건 걱정 안해도돼 카네이 회장이 아타미의 여관.........과 테니스코트 전부 준비해준다더군"
"괜찮은데♪괜찮은데♪ 여자 테니스부와 일주일간의 합숙!! 신타도 물론 갈꺼지?"
옆에서 사루타리가 툭툭 어깨를 치면서 묻는다
갑작스러운 합숙이라...........쇼코와 함께라면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 될거같은데............
다만 카네이 회장이 후원해줬다는게 왠지 마음에 걸리는데.........
왜이렇게 마음에 걸리는걸까?
오전의 그 카네이 선배의 눈빛이 너무 마음에 걸려..........
"으응......쇼코가 간다면........"
"...........역시 오지 않는게 좋겠다 너"
"쇼코! 어떻게 할꺼야? ...........어라? 쇼.....코?"
쇼코에게 합숙참가의사를 물으려고 찾았는데 쇼코가 보이질 않는다........ 도대체 어딜간거지?
-그날 밤-
결국 오늘 쇼코를 찾지 못했다.도대체 무슨일이 있는걸까? 나는 합숙에 갈껀지 쇼코에게 묻기위해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쇼코?"
"아.......신군......무슨 일이야?"
"어....혹시 합숙소식 들었어?"
"아.......아까 미요시에게 들었어. 그런데 아마 합숙에 참가는 못할것 같아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거든......
그래서 아까도 말못하고 먼저왔어.....미안해 신군"
"아....아니야 그럼 쇼코가 안가니까 나도........"
".......안돼! 미요시도 갈꺼니까.....나 대신 기운나게 해주라고!"
"......쇼코야 말로......약간 기운이 없는거 아냐? 무슨일이 생긴거면 말해줘......할수있는건 뭐든 할테니까!"
"......고마워.....
사랑해 신군........앞으로도 계속........."
아무래도 쇼코가 뭔가 이상하다.......도대체 무슨일이 있는거지............
그날 밤은 쇼코에 대한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합숙날 당일-
"으음~~! 꽤 좋은곳인데~♪ 쇼코는 아쉽게 됬는걸....급한 볼일이 생겼다며?"
"응......"
그때의 쇼코.....약간 이상했어......
쇼코가 올수없었다면 나도 안왔을텐데........
머릿속에서 쇼코에 대한 걱정이 떠나질 않는다.....
하아........
"코무로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양팔로 내 목을 끌어당겼다.
"쇼코가 없다고 너무 침울해졌어!
모처럼 온건데 즐기지 않으면 헤헤.. 쇼코는 잘 있을테니까 걱정하지마♪
오히려 쇼코는 이런걱정안하길 바랄껄?"
"미요시....."
"너는 실컷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으면서 말야 그거보다 남자부실에 와있는게 코치에게 보였다간
위험하지않아, 미요시?"
사루타리도 미요시를 걱정하고 있었나보다.
"괜찮아 자고 있는거 확인도 했고 다른 여자애들도 부를까?
"진짜!? 부탁드립니다 미요시님!!"
미요시........
그래도 미요시의 위로 덕에 약간 기운이 난 내 얼굴엔 미소가 감돌았다.
그렇겠지......
미요시에 대한것도 부탁받았고.........
좀더 믿자......쇼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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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글써보는거 오랜만이네요 ㅎㅎ
요즘 롤에 푹빠져서 롤하는 중간중간 쓰고 있습니다.
이번글도 글쓰는 방식은 저번작품과 같습니다.
일단 장르는 NTR쪽이고 2개의 파트로나눠서
진행할 생각입니다.
[2]는 아마 외출갔다 와서 올릴거같네요 ㅎㅎ
그럼 즐거운 시간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