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탐식 외전 그 2 달콤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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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미안, 기다렸어?"
약속 장소에 가자, 안심한 듯한 에미코의 얼굴이 보였다. 그 옆에는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다가오는 키노시타를 보고 떫은 표정이 된다.
"꺼지라고! "
"칫!"
명백하게 헌팅을 하고 있던 그 남자를 있는 힘껏 노려봐주고는, 에미코의 어깨를 안고 걷기 시작한다. 그 남자는 순간 키노시타에게 말싸움을 벌이려던 것인지 다가오려고 했지만, 양복위에서도 알 수 있는 다부진 체격에 두려움을 느낀 것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정말...........무서웠다구요............"
에미코는 조금 화난 듯한 얼굴로, 연인인 키노시타 유지에게 응석부린다.
"미안........그래도, 내일 준비에 조금 시간이 걸려서 말야...."
"예의, 새로운 클라이언트? "
"그래, 이번 건은 꽤 크다고! 이걸로 내가 3과의 톱이 될 수 있을거야. "
팔짱을 낀채 겨울의 거리를 걸으면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눈다. 서로의 회사에서 떨어져, 간신히 누구의 눈도 신경쓸 일 없이 둘만의 달콤한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전신으로 기쁨을 표하고 있는 것 같다.
새삼스럽지만 이라고, 키노시타는 생각한다. 에미코는 정말로 귀엽다.
방금 전 같이 길에 서있는 것만으로, 몇명이나 되는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건다. 그것도 빼어난 에미코의 미모라면 무리는 아니다. 이렇게 길을 걷고 있는 것만으로, 방금전부터 지나치는 남자들이 흘긋흘긋 에미코의 미모를 보며 지나쳐간다. 그중에는 키노시타를 보고 질투의 표정을 드러내는 녀석들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에미코는 그런 주변의 기색을 전혀 깨닫지 못한채,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키노시타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있다. 남자들이 선망하는 미녀가 자신만을 보고 있는 것을 느끼고, 애당초 자만심의 덩어리같은 키노시타였지만 그 우월감에 하늘에 오를 듯한 기분이 된다.
"자아,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
에미코는 연인과의 데이트에 두근두근거리면서, 꼭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고 있다.
"나는, 에미코를 먹고 싶은걸...."
"바보....."
아저씨개그급도 안되는 질낮은 대사였지만, 에미코는 기품있는 얼굴을 붉혔다.
도심의 맨션의 한 방에선 조명을 극단적으로 줄은 옅은 어둠이 깔린 방에서, 남녀의 짐승같은 신음소리와 불규칙하게 습기찬 살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침대 위의 시트에서는, 전라로 얽힌 연인들이 그 기쁨을 서로에게 전하고 있었다.
"오오옷!! 간다! 에미코오!! "
"아아! 와줘요!! "
남자의 목소리의 절박감에서 알수있듯이, 그들은 그 사랑의 향연의 최장단계에 있었다. 키노시타는 축구로 단련한 늠름한 허리를 흔들어 에미코를 몰아세우고 있었지만, 그 너무나 우수한 구조에 오늘 밤도 길게 버티지 못하고 두번째의 파정을 맞이한다.
"오오옷! "
꿈틀꿈틀거리며 맥동하는 갈색빛의 육봉에서 하얀 수액이 뿜어져 나오지만, 그것이 연인의 점막에 닿을 일은 결코 없다. 끈적한 정욕은 얕은 실리콘의 막에 가로막혀, 그대로 자신의 기둥을 더럽히고 있다.
(끝내준다........기분이 너무 좋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쾌락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 그 파정의 쾌락에 키노시타는 늘 그렇듯 눈 앞이 하얗게 될 정도였다. 오히려, 콘돔이라는 쿠션이 없었다면, 순식간에 쥐어짜내여졌을 것이다.
키노시타는 지금까지 20명이상의 미녀와 사귀었고, 놀이도 포함하면 그 체험수는 50인을 넘는다. 그녀들은 자신의 대물을 집어넣으면 울며 허덕여댔기에, 지금까지 키노시타는 자기자신의 양물과 테크닉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에미코는, 그런 키노시타의 자신을 흔들었다.
미인이었어도 쾌락에 허덕이는 표정이 무너져 버리는 미녀도 있었지만, 에미코는 허덕이면 그 요염함이 더 늘어나 남자를 자극하는 참을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에미코를 꿰뚫으면서 허리를 움직이면, 하얀 살결의 가는 피부가 끈적하게 안겨들어오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쾌락을 안겨준다. 찔러댈때마다 흔들리는 거대한 유방은, 이 신체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정복감을 채워준다.
거기다 에미코의 내부도 극상으로, 지금까지의 여성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쾌락을 선사해준다.
물기찬 육벽이 키노시타의 물건에 휘감겨들며, 느낄때마다 그것이 꿈틀꿈틀거리며 안으로 끌어들이듯 움직여댄다. 입구의 근육은 수축돼 뿌리를 조여대면서, 들럭거릴때마다 참을 수없는 마찰감을 안겨준다.
그런 에미코에게 키노시타는 항상 흥분하고 말아, 동정이었을때처럼 순식간에 절정에 달한다. 하늘이 준 그 미모와 신체에, 키노시타는 진심으로 푹 빠져 있었다.
"기분 좋았어..........에미코....."
".....아앙.........저도요..........유지이........."
두 사람은 농밀한 키스를 나누면서, 서로의 쾌락을 전한다. 그 몸에서 짙은 땀과 체취가 좁은 방안에 퍼져나와, 에어콘바람에 휩쓸려 천천히 순환하고 있다.
자신의 맨션의 침대 위에서 신체를 접하고, 에미코의 미끈미끈한 피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키노시타는 이 미녀가 자신의 연인인 행복을 맛보고 있었다.
늘 그렇지만, 에미코와의 섹스는 대단하다.
처음대는 삽입한지 1분도 버티지 못했던 에미코의 초절명기였지만, 최근엔 간신히 5분은 버티게 되었다. 사정충동이 끓어오를때마다 침대의 시트를 노려보며 버티려 하지만, 오히려 사랑스런 에미코가 달콤한 소리를 내며 키스를 조르고 살을 맞부딪혀대면, 그런 노력도 전혀 의미없게 되어버린다.
지금까지 무수한 여성을 울려온 자신이었지만, 오늘도 힘없이 방출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에미코도 만족스러워 하고 있기에, 키노시타는 내친김에 한번 물어보았다.
"좋았어?"
"..........아앙......굉장했어요.........."
눈가를 희미하게 붉게 물들이면서, 에미코가 수줍어하며 대답한다. 청초하고 정숙한 에미코이니, 그런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얼굴에서 불이 날정도로 부끄러운 것이다.
"전의 남자와 비교해서 어땠어? "
그 말을 뱉은 순간, 가믓 고에서 부드러웠던 에미코의 신체가 움찔하며, 순식간에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방금전까지 반짝반짝하던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입을 다물어버린다.
".........."
농담삼아 물은 키노시타였지만, 부끄러움을 잘 타는 에미코의 기분을 상하게 해버리고 만 것 같다. 이런 일로 간신히 손에 넣은 절벽위의 꽃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키노시타는 허둥거리며 사과해 연인의 기분을 풀려한다.
"미, 미안미안........."
"........"
(마, 망했다! 뭔가 화제를 바꿔야되는데.....)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 침묵한 에미코에게, 초조해진 키노시타는 오늘의 일을 떠올린다.
"그건 그렇고, 화가 나네, 그 자식! "
일부러 큰 소리를 지르면서, 자연스럽게 에미코의 어깨를 안아 상냥하게 끌어앉는다. 그 피부는 땀이 배어있지만 여전히 부드러워, 빨아들일듯한 감촉을 띄고 있다.
"자신의 실수는 모른체하고, 에미코에게 억지스러운 부탁을 하다니 말이야....."
화제를 바꾸기 위해 말한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때의 기분을 떠올리고 점점 진심으로 화가 나 왔다.
"애당초, 일도 전혀 못하는 주제에, 부끄러움을 알란 말이야...."
흘긋 에미코를 보자, 이쪽을 보며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간신히 기분을 풀어준 듯 하다. 공주님인 에미코에겐 과한 음담패설과 천박한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키노시타는 안심하면서 새삼스럽게 다짐했다.
"혹시, 나구라씨에 관한 소리?"
에미코도 오늘의 일을 떠올리면서, 연인에게 묻는다 .방금전까지 화내고 있었던 듯 하지만, 애당초 부드러운 성격이었기 때문에 바로 그 화도 가라앉은 듯 하다. 키노시타는 진심으로 안도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한다.
"맞아. 그 녀석, 정말로 무능한 주제에....."
키노시타는 자신이 속한 영업3과의 선배사원의 얼굴을, 떠올리려 했다. 하지만 그 얼굴은 특징이 없어, 희미하게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나구라씨,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데..."
에미코는 동글동글한 눈동자로 키노시타를 올려다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반론한다.
"에엑! 그래도 그 자식, 일도 전혀 못하고, 게으름뱅이고........오늘도, 콧털을 뽑으며 놀고 있었다니까! "
자신의 의견이 부정되어, 오기가 생긴 키노시타는 콧김을 내뿜으며 설명한다.
"그래도, 나구라씨는 나를 , 엣찌한 눈으로 보지 않는걸요.........모든 남자는 내 가슴과 엉덩이를 흘긋 흘긋 보는데, 나구라씨는 그런 짓을 전혀 하지 않아요.........."
미인이고 스타일 발군으로 남자사원들의 동경의 마돈나인 에미코는, 회사의 남자들의 욕망가득한 어택과, 다른 여자사원들에 비해 노골적으로 우대받는 것이 무엇보다 싫은 것이다. 자신에게 남자사원들이 치근덕거릴때마다, 경리의 동료 여자사원들이, 자연스럽게 심술과 험담을 하는 것이 참을 수 없이 괴롭다.
"그래도 말야....."
"유지 씨에게도 소중한 동료니까, 너무 험담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
넌지시 자신의 독설이 반론당해, 키노시타는 침묵해버린다. 물론 에미코가 정론을 말하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논리와 감정은 별개다. 희미한 분노와 동시에 질투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며, 점점 그 별볼일 없는 얼굴을 한 중년사원이 싫어지게 된다.
"그럼, 당신은, 그 녀석을 좋아하는거야? "
아이처럼 울컥해져 반격하는 키노시타를 보며, 에미코는 말문이 막히면서도 기쁜 듯 쿡쿡 웃는다.
"바보네요. 당신이 세계에서 최고로 좋아요......"
그렇게 말하며 부끄러운 듯이 웃고는, 쪽하고 키스를 한다.
"에미코....."
바로 기분이 나아진 키노시타는, 연인의 그 부드러운 신체를 끌어앉는다. 에미코도 등에 손을 뻗고는, 꾹하고 끌어안아오는 것이 참을 수 없이 기쁘다.
"저기......함께 살지 않을래? "
사귀기 전부터 망상하고 있던 사실을 용기를 내, 제안해본다.
"엣?"
조금 곤혹스러운 듯한 에미코였지만, 꼭 싫은 것은 아니어보였다.
"나, 진지해........에미코에 대해서....."
(결혼까지 가버려도 좋고 말야...)
에미코에게는 강한 결혼 소망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애당초 자신도 한량을 졸업해, 이 연인과 골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미모와 스타일과 성격을 겸비한, 지금까지 인생에서 만난 여자 가운데 최고의 여성이니까.
"좋아요....."
조금 고민하고 있던 에미코가 팔안에서 긍정한 것을 확인하고, 키노시타는 장래로의 꿈에 생각을 펼쳐나가고 있었다.
총집편을 올리는 게 규정상 괜찮은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우려먹는 거 같아서 ㅋㅋ) 다른 역자분께서 올리시는 걸 보니 괜찮은 모양이네요.
그래서인데 혹시 과거편을 보지 못하신분중에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장별로 끊어 매 장 종료때마다 올릴까 하는데. (1~3장은 몰아서).
그럼 고생해서 등급 올린 나는 뭐냐! 하는 분도 계실거 같아서 살짝 여론조사(?)를....
많은 의견부탁드립니다.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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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4장인줄 알았어요? 유감ㅇ...퍽퍽퍽외전은 당분간 이렇게 챕터 하나 끝날때마다 한편식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