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작은 열쇠] 1. Black cat (3)
그녀는 즉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지익. 등에서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검은색 원피스가 어깨에서 스르륵 흘러내린다. 그 밑에는 충격적이게도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이 드러났다. 의자에서 일어나 원피스를 바닥으로 떨어트리자 아무 장식이 없는 연노랑 팬티 하나와 검은 스타킹, 그리고 구두만 남았다. 그리고 소연이는 망설임 없이 팬티를 벗어 내렸다. 노란천 아래로 거뭇한 음모가 보여 당황해 눈을 뗀다. 정작 성기를 보인 본인인 소연이는 아무 일도 없는양 다시 자리에 덤덤히 앉았다. 스타킹과 구두만 신은 알몸으로.
사촌 동생의 알몸을 앞에 두고 나는 흥분과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이럴 생각으로 온건 아니었는데. 하지만, 하지만 기왕 이렇게 되면... 침을 꿀꺽 삼킨다. 구차한 변명이다고 나도 생각은 하지만... ...이대로 소연이를 우울증에 먹히게 내버려 두는 게 옳은 일일까? 잊는 편이 훨씬 행복하잖아? 살 사람은 살아야 해. 그러니까...
"소연아. 남편 생각 많이 나?"
"응. 아직도 집에서 그 사람 냄새가 나서 너무 슬퍼. 아기가 떨어져 나간 이후로는 뱃속도 텅 빈것 같아. 이대로라면 나 죽어 버릴지도 몰라..."
"아니야. 소연이는 절대로 자살하지 않아. 왜냐면 소연이는... 곧 옛 남편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그래? 그렇구나. 다행이야."
"맞아. 소연이는 자상하게 자신을 위로해주는 날 보고 사랑에 빠졌거든."
"그렇구나... 나 정훈이 오빠, 사랑하는 구나..."
그 순간 소연이의 얼굴이 죄책감으로 흐려져 내 심장이 덜컹했다. 설마 벌써 실패한건가?
"나, 남편이 죽은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정훈이 오빠를 사랑하게 되어 버렸어. 나는 쓰레기야...!"
"아, 아냐! 소연이는 그 사실에 슬퍼하지 않아! 왜냐면 소연이 남편은 소연이가 새로운 사랑을 찾은걸 기뻐하거든? 자기가 사랑한 소연이가 이제 행복한 걸 보고 기뻐해 줄꺼야!"
"그렇지...! 맞아, 재범 오빠는 내가 웃는게 제일 큰 행복이랬어!!"
"그럼! 세상을 떠난 소연이의 아기도, 축하해 주고 있어!"
"오빠...!"
고작 이 몇마디로 심리적 장애가 사라진 소연이가 눈을 반짝이며 두 손을 모은다. 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솔로몬의 효과에 경악했다. 사랑이라는, 인간이 가진 최고의 감정이라는 물건을 이리도 쉽게 조작가능하다니...? 진짜 이걸로 세뇌가 된거야?!
하지만 그런 경악과는 별도로 소연이의 납작하지만 예쁜 가슴에서 눈을떼지 못하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다급히 설정을 붙였다.
"우리 사랑엔 어떤 금기도 없어. 사촌이어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소연이는 날 사랑하거든."
"응..!! 응!"
"소연이는 이제 내가 하는 말만 들으면 앞으로 행복해."
"응! 나 오빠 말 잘 들을께!"
눈을 반짝이며 내 모든걸 받아들여주는 여성의 존재에, 나는 이제 자제심을 잃고 내 성적 판타지들을 외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래야지. 왜냐면 나는 소연이의 주인님이니까!"
"주인님...?"
"그, 그래. 소연이는 내 노예야. 날 위해 뭐든지 해 주고, 그게 기뻐!"
"그렇구나. 오빠, 내가 뭘 해줄까? 난 노예니까 뭐든지 할께."
그 시점에서 이미 내 바지는 크게 부풀어 있었다. 그걸 눈치챈 그녀는 활짝 웃었다.
"우리 섹스할래?"
"유...유산했는데 괜찮겠어?"
"아... 맞아. 섹스는 힘들겠다. 어쩌지? 입으로 해줄까?"
"그, 그래."
나는 허겁지겁 일어나 바지를 내렸다. 훗날 생각해보니, 폼나게 내가 니 주인이라고 선언한 것 치고는 참 찌질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정작 나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손이 덜덜 떨리고 오히려 소연이가 여유가 있었다. 소연이는 테이블 위로 넘어와 팬티에서 튕겨나온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쥐고, 그대로 입으로 빨아 들였다.
"음... 후루륵, ㅤㅉㅠㅂ, ㅤㅉㅡㅂ."
부드럽고 축축한 점막이 내 귀두를 감싸고, 곧 고무링처럼 내 기둥을 조인 입술이 앞뒤로 오간다. 천천히 내 기둥을 핥으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소연이. 사촌동생의 음란한 전율하면서 나는 무심코 물어보았다.
"남편이랑... 어느 쪽이 커?"
"ㅤㅉㅠㅂ. 비슷한거 같은데 오빠쪽이 약간 큰거 같애."
여자라면 질겁할 질문에 망설임없이 대답하는 모습. 내 모든 판타지가 현실이 되고 있어서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 욕망은 갈수록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제 소연이는 이 자지에 충성을 바치는거야. 앞으로 소연이가 사는 목적은 내게 봉사하기 위해서니까."
"그렇구나... 오빠. 내가 이렇게 해주면 기뻐?"
소연이의 얼굴에 점점 기쁨만이 가득해진다. 거기에 취해 나는계속해서 내 성적 환상을 소연이에게 던진다.
내 성적 판타지를 정신적으로 불안한 친척 동생에게 마구 투사한다는 죄책감은 배덕적인 쾌감으로 변한다. 게다가 무슨 상관이냐. 복구하면 된다. 솔로몬은 아직 많이 있고, 또 만들 수도 있다.
"난 정훈이 오빠거야. 정훈이 오빠도 날 사랑해? 응?"
"당연하지. 고등학교때 너 과외 해줄때 부터 네가 예쁘다고 생각했어."
"너무 기뻐...! 그때 왜 난 오빠 눈길이 싫었을까. 난 바본가봐."
"그때 소연이는 아직 어렸으니까. 이제 소연이는 처녀가 아니잖아. 남자를 아는 음란한 몸이 되었어. 그래서 날 남자로 원하게 된거야."
"그렇구나. 나 음란하구나..."
소연이는 배시시 웃으며 고운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감싸왔다. 가볍게 위아래로 몇번 흩어주자, 소연이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는 곧 사정감이 든다. 너무 흥분한 탓이다.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소연이가 휙 손바닥을 돌렸다. 그 마찰에 그만 소리도 못내고 나는 사정해 버린다. 손 안에서 정액이 터지는 느낌을 받고 소연이는 눈을 크게 뜬다.
"어? 오빠 벌써 쌌어? 오빠 조루야?"
...판단력이 없다는건 못할 말도 다 하는 거지. 그렇지. 화내지 말자. 솔로몬을 먹인건 나잖아.
사정후의 소위 현자타임에 들어가서 머리가 조금 식은 나는 쓴웃음을 짓고, 불만스러운 눈치인 소연이를 제대로 앉혔다. A컵인 작은 가슴이나 거뭇한 털이 난 아랫도리에 자꾸 시선이 갔지만... 나중이 있다. 무엇보다 솔로몬의 약효가 얼마나 가는지부터 확실히 조사해야 한다.
가장 먼저 나는 안전 장치를 걸었다.
"소연아. 넌 내가 이 유리병에 든걸 마시라고 한 이야기, 아무한테도 말 하면 안되. 왜냐면 그러면 우린 헤어져야 하니까. 알겠지?"
"응. 절대로 말 안할께."
"좋아. 그러면 네가 유산에서 회복해서... 섹스 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나한테 연락해. 그때 우리 사랑을 나누고 하나가 되자. 알겠지?"
"응! 꼭 연락할께!"
기쁨에 몸을 부르르 떠는 소연이를 보고 나는 미소짓고 옷을 다시 입게 시켰다. 이런 예쁜 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면 정작 중요한 일을 못한다. 오늘은 아직 날이 아니다... 나는 본래 목적인 데이터 수집에 열중했다.
사흘간의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내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소연이는 약 한 시간쯤 후 판단력이 돌아왔지만, 그 전에 받아들인 사실들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뇌에 상식 또는 사실로 자리 잡았다. 나는 일부러 모순을 일으키거나 갈등을 일으킬만한 작은 사항들을 넣어 실험했다.
결과. 인간의 뇌는 위대했다. 적당한 모순은 스스로 이유를 생각해 내기도 했고,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은 내가 정의 해주면 쉽사리 그쪽으로 기울어졌다.
또 한번 자리잡은 세뇌 사실은 장기적으로 보존이 된다. 그 사실은 소연이가 이후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걸어와서 보고를 해 증명해 주고 있다. 아마 이 전화가 끊기는 날이 세뇌가 깨지는 날일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난 결과에 따라 야반도주라도 해야 할지 모르지만... 불안에 떨면서도 나는 이미 그만둘 수가 없었다.
[ 오빠, 사랑해. 쭉. ]
전화를 받자 마자 소연이는 전화기에 뽀뽀를 한다. 기분탓인지 그 목소리가 평소보다도 들떠 있었다.
"무슨일 있어?"
[ 오빠... 나 방금 산부인과 갔다 왔어. ]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야?"
[ 응! 나 이제 섹스해도 된데...! 오빠, 지금 나 거기로 가도 되? 당장 날 오빠 여자로 만들어 주면 안되? ]
"아냐. 나도 생각해둔게 있어. 너희 집이 좋겠어. 저녁먹을 겸 갈 테니까... 준비해 놔."
[ 우후후. 기대해... ]
가슴이 두근대는 말을 하고 소연이는 전화를 끊었다.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결국 지도 교수인 유교수님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아직 연구실에서 잘릴 수는 없기에 퇴근 전까지 필사적으로 만회했다. 연구실 설비가 있어야 솔로몬의 제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수님에게 이걸 먹일 방법을 찾아야겠다.
솔로몬이 100% 효과를 발휘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일은 훨씬 간단하다. 납치해버리던 힘으로 제압 후 주사를 놓건 강제로 입에 붓건 일단 투약에 성공만하면 게임 끝이다. 주사는 효과를 검증 못했으니 목에 칼을 겨누고 솔로몬을 마시게 강요해도 될것이다. 하지만 이건 최후의 방법이다. 이렇게 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난 그대로 범죄자니까.
하지만 우선은... 오늘 밤 벌어질 음란한 무대를 상상하기 바쁘다.
며칠전 소연이에게 usb 하나를 보내 두었다. 거기엔 내가 그간 모았던 내 취향의 포르노 비디오와 야설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특히 MC물 위주로 넣었다. 소연이는 그걸 열심히 보고 있다고 내게 보고했다.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면 오늘 밤 그 애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이벤트를 준비했을 것이다. 세뇌당한 계집들이 벌이는 추태를 보며 자신과 비교하며 자위라도 했을까? 음란한 상상이 뭉클거려 운전하다 사고를 낼 뻔 했다.
자동차를 소연이네 카페 주차장에 댄다. 카페이름은 "기몽". 예쁜 꿈이란 뜻이라 한다. 오늘 우리도 그런 꿈을 꿀까. 영업등이 꺼진 카페는 주변 도로에서는 보이지도 않았기에 당연히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카페안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온다. 차문을 닫고 자박거리는 자갈이 깔린 주차장을 건너 카페 문을 열었다. 따랑. 일주일쯤 전에는 쓸쓸해 보였던 종소리가, 지금은 은근한 속삭임처럼 들린다. 어두컴컴한 카페 안은 오직 촛불만이 조명으로 켜져 있었다.
소연이는 진즉 날 기다리고 있었는지, 바로 정면에 서 있었다. 일주일만에 보는 그 애는 그 짧은 사이에 숨막히도록 예쁘게 변해 있었다. 날 위해 미용실과 네일 관리 등을 받고 있다고 일주일간 부지런히 보고를 받았지만 실제로 그 성과를 보자 기쁨이 벅차 오른다.
촛불 조명을 받아 빛나는 소연이의 몸은 한없이 나신에 가까웠다.
조금 키가 크게 느껴진건 새카만 킬힐을 신고 있어서였다. 그 위로는 허벅지까지 감싸는 하려한 무늬가 들어간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검은 팬티를 입고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가운데가 망사여서 성기가 전혀 가려지지 않는 물건이었다. 상반신에는 숫제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 소녀같은 작은 유방과 그 위의 유두가 꼿꼿이 서 있는 게 훤히 보였다. 머리에는 검은 면사가 달린 작은 검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나는 그게 음란하게 코디한 상복이란걸 깨닫고 감탄의 탄성을 질렀다. 소연이는 틀림없이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었다.
소연이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더없이 공손하게 내게 머리를 숙였다. 전화와는 달리 이 순간, 나는 그녀의 사촌오빠가 아니니까.
"어서 오세요, 주인님."
"응. 소연이도 잘 지냈어?"
"이 섹스노예를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우선 식사 하실거지요?"
소연이는 공손한 태도로 날 안내해 테이블에 앉힌다. 테이블에는 그녀 카페의 메뉴이자 그녀가 잘 만드는 크림 스파게티와 와인 한잔이 준비되어 있었다. 오랫만에 먹는 소연이의 스파게티는 여전히 맛있어서 날 즐겁게 했다. 그 동안 그녀는 내 맞은편에 앉아 내가 즐겁게 식사를 하는 것을 기쁘게 바라본다.
둘 다 이 이후의 일을 기대해고 있었기에 식사는 빨리 끝났다. 나는 마지막 와인 한모금으로 입가심을 하고, 소연이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할까?"
"자리를 준비해 뒀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역시 몸이 달아있는 소연이는 냉큼 날 안내했다. 이 카페로 이사올 때 딱 한번 방문한 적 있는 2층 가정집 쪽이었다. 계단에 도착한 그녀는 의미심장하게 장난스러운 눈짓을 보내고, 앞서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천천히, 요염하게 엉덩이를 뒤로 흔들면서. 물론 가운데가 망사인 팬티는 그 안에서 실룩이는 음순까지 훤히 보이게 했다. 스타킹으로 감싸인 쭉 뻗은 다리도 예술품이란 말이 아깝지 않았다.
정말... 검은 암고양이 같군. 나는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홀린듯 뒤를 따라간다. 그녀는 2층에서 가장 큰 안방으로 날 안내했다. 소연이 부부의 침실이었던 방이다. 방 구석에는 주인중 하나를 잃은 더블베드가 쓸쓸히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날 보고 있었다.
"...어?"
깜짝 놀라 주변을 보자, 그건 착각이었다. 사람이 아니라 사진이었다. 벽에 걸린 커다란 신혼 기념 사진을 중심으로, 장신대 위나 화장대 위에 수십장의 사진들이 세워져 침대를 향하고 있었다. 사진들의 공통점은... 전부 똑같은 남자가 찍혀 있는 사진들이란 것이었다. 바로 소연이의 죽은 신랑 재범이었다.
왜 이런 섬뜩한 짓을... 이라고 생각했을 때, 소연이 몸을 빙글 돌려 나를 다시 바라보았다.
"주인님. 준비가 마음에 드시는지요?"
"이게... 다 뭐야? 왜 남편의 사진을 이렇게 꺼내 놓은거야?"
"물론 제 남편... 재범 오빠에게 보고를 드리기 위해서에요. 오늘 이 순간 제가 주인님에게 보지를 바치는걸 똑똑히 저승에서 지켜보라고..."
그리고 그녀는 벽에 걸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혼부부의 사진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슬픈 눈빛으로 웃어 보인다.
"미안해, 재범오빠. 나 오빠랑 결혼했지만... 실은 정훈 오빠를 언제나 사랑했어. 나는 두가지 죄를 지은거야. 재범 오빠와 거짓 사랑을 한 죄. 그리고... 진짜 주인님을 빨리 섬기지 못한 죄... 하루라도 빨리 속죄를 하기 위해, 지금도 내 보지는 진정한 주인님을 받아 들이려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지켜봐줘, 재범 오빠. 나 이제 노예가 될거야. 내 인권을 포기하고 정훈님의 섹스 노예로 평생을 바칠거야. 지금부터 재범 오빠가 사랑한 아내가 신혼부부의 침실에서 보지에 다른 남자의 자지가 박히는 모습을 지켜봐."
열에 들뜬 소연이의 말에 내 숨은 터질듯 거칠어 졌다.
완벽했다.
내가 참고하라고 내 취향의 포르노물을 잔뜩 주긴 했지만, 이 정도로 내 판타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난 찢어질듯 옷을 벗었다. 내가 알몸이 되는 동안 소연이는 킬힐을 벗고, 팬티를 끌어내렸다. 역시나 내 취향을 파악해 스타킹은 벗지 않는다. 알몸이 된 내가 다가가자 소연이는 다소곳하게 침대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렸다.
"오세요, 주인님. 계약의 자지를 박아 주세요."
"-그래. 이 자지가 박히는 순간, 소연이는 평생 내 섹스 노예가 되는거야. 그래도 좋아?"
"네! 소연이는 섹스 노예가 되고 싶어요! 주인님께 보지를 바치고 싶어요!"
"미망인 주제에! 남편이 죽은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다른 남자에게 보지를 벌리고 싶어?"
"네, 네! 저는 음란 변태 미망인이에요! 미안해 재범 오빠! 난 보지노예야! 주인님께 보지를 바치는게 너무 좋아!"
"간다...!"
나는 소연이의 배 위로 올라타며, 한손으로 자지를 움켜쥐고 그대로 찔러넣었다. 이미 흥분하고 있던 소연이의 질내는 부드럽게 내 자지를 감싸안는다.
"아아악!! 왔어!! 자지 왔어!! 나 보지노예가 ㅤㄷㅚㅆ어!!"
"그래, 소연아! 넌 이제 창녀야! 아니, 창녀보다 좆같은 섹스 노예야!"
"네, 네! 섹스 노예에요!! 더 박아 주세요! "
나는 흥분한 나머지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말들을 마구 외쳐댔다. 소연이는 그런 내 폭언들을 모조리 감사하게 받아 들이며 긍정한다. 대체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이게 다 솔로몬을 통한 세뇌의 힘인지. 너무 완벽하게 돌아가서 불안할 지경이다. 나는 도취되어 마구 허리를 움직여 댄다. 옛날 애인과 가졌던, 여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이 그저 내 자지가 기분 좋으라고 마구 질을 비벼댄다.
하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내가 무려 유료앱까지 구입해 배운 테크닉들은 옛여친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했는데. 지금 소연이는 자지가 밀고 들어올때마다 자지러진 교성을 환희에 차 질러댔다. 여자는 뇌로 섹스를 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었지. 그렇다면 세뇌로 인해 뇌가 섹스노예로 튜닝된 소연이에게 나... 주인님이란 존재는 그 자체로 쾌락의 전도사가 아닐까?
"소연아, 소연아! 좋아? 좋냐고!"
"아앙! 오빠! 주인님!! 나 어떻게 해, 나 죽어, 나 죽어, 아앙!!"
눈을 질끈 감고 교성을 외쳐대는 소연이가 너무 귀여워 나는 입을 맞춘다. 우리 둘은 땀이 송송 난 얼굴을 서로 비비며, 혀를 엉키고 입술을 빨았다.
"나 쌀것 같아!"
"으응 싸줘. 내 속에 싸줘. 응? 오빠 빨리 싸줘."
"과부 보지가 그렇게 굶주렸어?"
"굶주렸어! 노예 과부한테 빨리 사정해 줘, 응?"
"그래, 받아라...!"
나는 있는 힘껏 허리를 비틀어 소연이의 속으로 파고 든 후, 그대로 사정감을 해방했다. 속에서 왈칵거리며 터져나오는 정액을 느끼며 소연이는 파르르 떤다.
"아... 나 질내 사정받고 있어... 재범 오빠, 보여...? 나 정액 받고 있어... 미안... 이제 이 보지는 오빠께 아냐, 주인님꺼야..."
"소연아..."
나는 땀에 젖은 몸을 멈추고 천천히 허리를 뗀다. 그리고 내가 만든 작품을 감상한다. 다리를 양 옆으로 넓게 벌린 소연이는 젖가슴과 성기를 훤히 내 눈앞에 드러내고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거친 섹스 탓에 여기저기 찢어진 스타킹이 섹시했다. 온몸이 발그레하게 달아올라 있어 몹시 흥분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 자지가 뽑혀나간 보지 구멍에서 작게 나오는 하얀 거품이 내 정복욕을 극도로 만족시켰다.
"소연아... 내 자지가 더럽잖아. 네 입으로 깨끗이 해."
"아! 미안해요 주인님. 우음..."
재빨리 일어난 소연이가 상체를 숙여 내 앞에 엎드린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대는 내 성기를 핥아 먹기 시작했다. 사정 후의 민감해진 성기에 혀가 스치자 내 몸이 부르르 떨린다. 허리를 후벼파는 듯한 날카로운 쾌감을 참자 잠시후 소연이가 침으로 축축해진 내 성기에서 입을 ㅤㄸㅖㅤ고 날 올려본다. 아기고양이처럼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난 미소지었다.
"소연아. 네 남편에게 보고해야지?"
"보고요...? 아! 네. 보고할께요."
소연이는 신혼사진 앞 바닥에 앉았다. 그대로 양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훤히 드러낸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려 정액이 들어 있는 것을 과시하며, 소연이는 부끄럽고 미안한 얼굴로 죽은 남편의 사진을 올려 보며 입을 ㅤㄸㅖㅆ다.
"재범 오빠. 소연이의 보지 보여? 미안해... 나, 오빠가 죽고 보름만에 다른 남자에게 보지 줘 버렸어.
아니, 보지 뿐만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다 바치기로 했어. 오빠가 사랑한다고 해준 소연이는 이제 섹스 노예야... 주인님의 정액을 받으려고 살아가는 여자야... 미안해, 내가 이런 여자인줄도 모르고 오빠랑 결혼해 버려서..."
"소연아. 누가 더 좋았는지도 비교해 줘야지."
"네, 주인님.
재범오빠, 미안하지만 오빠랑 섹스한거 다 합친거 보다 지금 주인님과 한 섹스가 기분 좋았어. 나 오빠랑 할때 느꼈다고 생각한건 다 장난이었던 기분이야. 그러니까 내 보지는 사실 한번도 오빠한테 바친적이 없는거야. 그렇게 하자, 응? 미안하지만 난 주인님에게 보지를 처음 바친걸로 하고 싶어. 오빠도 이해해 줄거지?"
보통 사람이라면 듣는 것만으로도 아연해질 고백에 내 자지는 다시 힘이 들어가려 한다. 나는 손으로 내것을 주물러 적당히 키우면서, 소연이를 안아 일으켰다. 다리에 힘이 없는지 잘 서질 못해 침대에 쓰러트려 기대게 만들고, 등 뒤에서부터 가느다란 허리를 움켜쥐어 든다. 내 의도를 알고 곧 소연이도 엉덩이를 들어 후배위를 취했다.
난 결혼 사진을 올려보았다. 기분탓인지 사진족의 재범이가 나와 시선을 마주친다. 난 약한 죄책감과 강한 도취감을 느끼며 웃었다.
"미안해, 재범씨. 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지... 소연이는 내가 행복하게 해 줄께."
"네, 주인님. 절 행복하게 해 주세요... 보지 또 찔러 주세요..."
"그래...!"
등 뒤에서 부터 찔러 넣어 방금 맛본 보지의 새로운 맛을 느끼며, 난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오늘은 금요일 밤. 이번 주말은... 긴 주말이 될 듯 했다.
소연이는 약 한 시간쯤 후 판단력이 돌아왔지만, 그 전에 받아들인 사실들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뇌에 상식 또는 사실로 자리 잡았다. 나는 일부러 모순을 일으키거나 갈등을 일으킬만한 작은 사항들을 넣어 실험했다.
결과. 인간의 뇌는 위대했다. 적당한 모순은 스스로 이유를 생각해 내기도 했고,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은 내가 정의 해주면 쉽사리 그쪽으로 기울어졌다.
또 한번 자리잡은 세뇌 사실은 장기적으로 보존이 된다. 그 사실은 소연이가 이후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걸어와서 보고를 해 증명해 주고 있다. 아마 이 전화가 끊기는 날이 세뇌가 깨지는 날일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난 결과에 따라 야반도주라도 해야 할지 모르지만... 불안에 떨면서도 나는 이미 그만둘 수가 없었다.
[ 오빠, 사랑해. 쭉. ]
전화를 받자 마자 소연이는 전화기에 뽀뽀를 한다. 기분탓인지 그 목소리가 평소보다도 들떠 있었다.
"무슨일 있어?"
[ 오빠... 나 방금 산부인과 갔다 왔어. ]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야?"
[ 응! 나 이제 섹스해도 된데...! 오빠, 지금 나 거기로 가도 되? 당장 날 오빠 여자로 만들어 주면 안되? ]
"아냐. 나도 생각해둔게 있어. 너희 집이 좋겠어. 저녁먹을 겸 갈 테니까... 준비해 놔."
[ 우후후. 기대해... ]
가슴이 두근대는 말을 하고 소연이는 전화를 끊었다.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결국 지도 교수인 유교수님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아직 연구실에서 잘릴 수는 없기에 퇴근 전까지 필사적으로 만회했다. 연구실 설비가 있어야 솔로몬의 제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수님에게 이걸 먹일 방법을 찾아야겠다.
솔로몬이 100% 효과를 발휘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일은 훨씬 간단하다. 납치해버리던 힘으로 제압 후 주사를 놓건 강제로 입에 붓건 일단 투약에 성공만하면 게임 끝이다. 주사는 효과를 검증 못했으니 목에 칼을 겨누고 솔로몬을 마시게 강요해도 될것이다. 하지만 이건 최후의 방법이다. 이렇게 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난 그대로 범죄자니까.
하지만 우선은... 오늘 밤 벌어질 음란한 무대를 상상하기 바쁘다.
며칠전 소연이에게 usb 하나를 보내 두었다. 거기엔 내가 그간 모았던 내 취향의 포르노 비디오와 야설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특히 MC물 위주로 넣었다. 소연이는 그걸 열심히 보고 있다고 내게 보고했다.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면 오늘 밤 그 애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이벤트를 준비했을 것이다. 세뇌당한 계집들이 벌이는 추태를 보며 자신과 비교하며 자위라도 했을까? 음란한 상상이 뭉클거려 운전하다 사고를 낼 뻔 했다.
자동차를 소연이네 카페 주차장에 댄다. 카페이름은 "기몽". 예쁜 꿈이란 뜻이라 한다. 오늘 우리도 그런 꿈을 꿀까. 영업등이 꺼진 카페는 주변 도로에서는 보이지도 않았기에 당연히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카페안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온다. 차문을 닫고 자박거리는 자갈이 깔린 주차장을 건너 카페 문을 열었다. 따랑. 일주일쯤 전에는 쓸쓸해 보였던 종소리가, 지금은 은근한 속삭임처럼 들린다. 어두컴컴한 카페 안은 오직 촛불만이 조명으로 켜져 있었다.
소연이는 진즉 날 기다리고 있었는지, 바로 정면에 서 있었다. 일주일만에 보는 그 애는 그 짧은 사이에 숨막히도록 예쁘게 변해 있었다. 날 위해 미용실과 네일 관리 등을 받고 있다고 일주일간 부지런히 보고를 받았지만 실제로 그 성과를 보자 기쁨이 벅차 오른다.
촛불 조명을 받아 빛나는 소연이의 몸은 한없이 나신에 가까웠다.
조금 키가 크게 느껴진건 새카만 킬힐을 신고 있어서였다. 그 위로는 허벅지까지 감싸는 하려한 무늬가 들어간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검은 팬티를 입고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가운데가 망사여서 성기가 전혀 가려지지 않는 물건이었다. 상반신에는 숫제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 소녀같은 작은 유방과 그 위의 유두가 꼿꼿이 서 있는 게 훤히 보였다. 머리에는 검은 면사가 달린 작은 검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나는 그게 음란하게 코디한 상복이란걸 깨닫고 감탄의 탄성을 질렀다. 소연이는 틀림없이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었다.
소연이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더없이 공손하게 내게 머리를 숙였다. 전화와는 달리 이 순간, 나는 그녀의 사촌오빠가 아니니까.
"어서 오세요, 주인님."
"응. 소연이도 잘 지냈어?"
"이 섹스노예를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우선 식사 하실거지요?"
소연이는 공손한 태도로 날 안내해 테이블에 앉힌다. 테이블에는 그녀 카페의 메뉴이자 그녀가 잘 만드는 크림 스파게티와 와인 한잔이 준비되어 있었다. 오랫만에 먹는 소연이의 스파게티는 여전히 맛있어서 날 즐겁게 했다. 그 동안 그녀는 내 맞은편에 앉아 내가 즐겁게 식사를 하는 것을 기쁘게 바라본다.
둘 다 이 이후의 일을 기대해고 있었기에 식사는 빨리 끝났다. 나는 마지막 와인 한모금으로 입가심을 하고, 소연이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할까?"
"자리를 준비해 뒀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역시 몸이 달아있는 소연이는 냉큼 날 안내했다. 이 카페로 이사올 때 딱 한번 방문한 적 있는 2층 가정집 쪽이었다. 계단에 도착한 그녀는 의미심장하게 장난스러운 눈짓을 보내고, 앞서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천천히, 요염하게 엉덩이를 뒤로 흔들면서. 물론 가운데가 망사인 팬티는 그 안에서 실룩이는 음순까지 훤히 보이게 했다. 스타킹으로 감싸인 쭉 뻗은 다리도 예술품이란 말이 아깝지 않았다.
정말... 검은 암고양이 같군. 나는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홀린듯 뒤를 따라간다. 그녀는 2층에서 가장 큰 안방으로 날 안내했다. 소연이 부부의 침실이었던 방이다. 방 구석에는 주인중 하나를 잃은 더블베드가 쓸쓸히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날 보고 있었다.
"...어?"
깜짝 놀라 주변을 보자, 그건 착각이었다. 사람이 아니라 사진이었다. 벽에 걸린 커다란 신혼 기념 사진을 중심으로, 장신대 위나 화장대 위에 수십장의 사진들이 세워져 침대를 향하고 있었다. 사진들의 공통점은... 전부 똑같은 남자가 찍혀 있는 사진들이란 것이었다. 바로 소연이의 죽은 신랑 재범이었다.
왜 이런 섬뜩한 짓을... 이라고 생각했을 때, 소연이 몸을 빙글 돌려 나를 다시 바라보았다.
"주인님. 준비가 마음에 드시는지요?"
"이게... 다 뭐야? 왜 남편의 사진을 이렇게 꺼내 놓은거야?"
"물론 제 남편... 재범 오빠에게 보고를 드리기 위해서에요. 오늘 이 순간 제가 주인님에게 보지를 바치는걸 똑똑히 저승에서 지켜보라고..."
그리고 그녀는 벽에 걸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혼부부의 사진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슬픈 눈빛으로 웃어 보인다.
"미안해, 재범오빠. 나 오빠랑 결혼했지만... 실은 정훈 오빠를 언제나 사랑했어. 나는 두가지 죄를 지은거야. 재범 오빠와 거짓 사랑을 한 죄. 그리고... 진짜 주인님을 빨리 섬기지 못한 죄... 하루라도 빨리 속죄를 하기 위해, 지금도 내 보지는 진정한 주인님을 받아 들이려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지켜봐줘, 재범 오빠. 나 이제 노예가 될거야. 내 인권을 포기하고 정훈님의 섹스 노예로 평생을 바칠거야. 지금부터 재범 오빠가 사랑한 아내가 신혼부부의 침실에서 보지에 다른 남자의 자지가 박히는 모습을 지켜봐."
열에 들뜬 소연이의 말에 내 숨은 터질듯 거칠어 졌다.
완벽했다.
내가 참고하라고 내 취향의 포르노물을 잔뜩 주긴 했지만, 이 정도로 내 판타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난 찢어질듯 옷을 벗었다. 내가 알몸이 되는 동안 소연이는 킬힐을 벗고, 팬티를 끌어내렸다. 역시나 내 취향을 파악해 스타킹은 벗지 않는다. 알몸이 된 내가 다가가자 소연이는 다소곳하게 침대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렸다.
"오세요, 주인님. 계약의 자지를 박아 주세요."
"-그래. 이 자지가 박히는 순간, 소연이는 평생 내 섹스 노예가 되는거야. 그래도 좋아?"
"네! 소연이는 섹스 노예가 되고 싶어요! 주인님께 보지를 바치고 싶어요!"
"미망인 주제에! 남편이 죽은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다른 남자에게 보지를 벌리고 싶어?"
"네, 네! 저는 음란 변태 미망인이에요! 미안해 재범 오빠! 난 보지노예야! 주인님께 보지를 바치는게 너무 좋아!"
"간다...!"
나는 소연이의 배 위로 올라타며, 한손으로 자지를 움켜쥐고 그대로 찔러넣었다. 이미 흥분하고 있던 소연이의 질내는 부드럽게 내 자지를 감싸안는다.
"아아악!! 왔어!! 자지 왔어!! 나 보지노예가 ㅤㄷㅚㅆ어!!"
"그래, 소연아! 넌 이제 창녀야! 아니, 창녀보다 좆같은 섹스 노예야!"
"네, 네! 섹스 노예에요!! 더 박아 주세요! "
나는 흥분한 나머지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말들을 마구 외쳐댔다. 소연이는 그런 내 폭언들을 모조리 감사하게 받아 들이며 긍정한다. 대체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이게 다 솔로몬을 통한 세뇌의 힘인지. 너무 완벽하게 돌아가서 불안할 지경이다. 나는 도취되어 마구 허리를 움직여 댄다. 옛날 애인과 가졌던, 여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이 그저 내 자지가 기분 좋으라고 마구 질을 비벼댄다.
하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내가 무려 유료앱까지 구입해 배운 테크닉들은 옛여친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했는데. 지금 소연이는 자지가 밀고 들어올때마다 자지러진 교성을 환희에 차 질러댔다. 여자는 뇌로 섹스를 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었지. 그렇다면 세뇌로 인해 뇌가 섹스노예로 튜닝된 소연이에게 나... 주인님이란 존재는 그 자체로 쾌락의 전도사가 아닐까?
"소연아, 소연아! 좋아? 좋냐고!"
"아앙! 오빠! 주인님!! 나 어떻게 해, 나 죽어, 나 죽어, 아앙!!"
눈을 질끈 감고 교성을 외쳐대는 소연이가 너무 귀여워 나는 입을 맞춘다. 우리 둘은 땀이 송송 난 얼굴을 서로 비비며, 혀를 엉키고 입술을 빨았다.
"나 쌀것 같아!"
"으응 싸줘. 내 속에 싸줘. 응? 오빠 빨리 싸줘."
"과부 보지가 그렇게 굶주렸어?"
"굶주렸어! 노예 과부한테 빨리 사정해 줘, 응?"
"그래, 받아라...!"
나는 있는 힘껏 허리를 비틀어 소연이의 속으로 파고 든 후, 그대로 사정감을 해방했다. 속에서 왈칵거리며 터져나오는 정액을 느끼며 소연이는 파르르 떤다.
"아... 나 질내 사정받고 있어... 재범 오빠, 보여...? 나 정액 받고 있어... 미안... 이제 이 보지는 오빠께 아냐, 주인님꺼야..."
"소연아..."
나는 땀에 젖은 몸을 멈추고 천천히 허리를 뗀다. 그리고 내가 만든 작품을 감상한다. 다리를 양 옆으로 넓게 벌린 소연이는 젖가슴과 성기를 훤히 내 눈앞에 드러내고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거친 섹스 탓에 여기저기 찢어진 스타킹이 섹시했다. 온몸이 발그레하게 달아올라 있어 몹시 흥분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 자지가 뽑혀나간 보지 구멍에서 작게 나오는 하얀 거품이 내 정복욕을 극도로 만족시켰다.
"소연아... 내 자지가 더럽잖아. 네 입으로 깨끗이 해."
"아! 미안해요 주인님. 우음..."
재빨리 일어난 소연이가 상체를 숙여 내 앞에 엎드린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대는 내 성기를 핥아 먹기 시작했다. 사정 후의 민감해진 성기에 혀가 스치자 내 몸이 부르르 떨린다. 허리를 후벼파는 듯한 날카로운 쾌감을 참자 잠시후 소연이가 침으로 축축해진 내 성기에서 입을 ㅤㄸㅖㅤ고 날 올려본다. 아기고양이처럼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난 미소지었다.
"소연아. 네 남편에게 보고해야지?"
"보고요...? 아! 네. 보고할께요."
소연이는 신혼사진 앞 바닥에 앉았다. 그대로 양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훤히 드러낸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려 정액이 들어 있는 것을 과시하며, 소연이는 부끄럽고 미안한 얼굴로 죽은 남편의 사진을 올려 보며 입을 ㅤㄸㅖㅆ다.
"재범 오빠. 소연이의 보지 보여? 미안해... 나, 오빠가 죽고 보름만에 다른 남자에게 보지 줘 버렸어.
아니, 보지 뿐만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다 바치기로 했어. 오빠가 사랑한다고 해준 소연이는 이제 섹스 노예야... 주인님의 정액을 받으려고 살아가는 여자야... 미안해, 내가 이런 여자인줄도 모르고 오빠랑 결혼해 버려서..."
"소연아. 누가 더 좋았는지도 비교해 줘야지."
"네, 주인님.
재범오빠, 미안하지만 오빠랑 섹스한거 다 합친거 보다 지금 주인님과 한 섹스가 기분 좋았어. 나 오빠랑 할때 느꼈다고 생각한건 다 장난이었던 기분이야. 그러니까 내 보지는 사실 한번도 오빠한테 바친적이 없는거야. 그렇게 하자, 응? 미안하지만 난 주인님에게 보지를 처음 바친걸로 하고 싶어. 오빠도 이해해 줄거지?"
보통 사람이라면 듣는 것만으로도 아연해질 고백에 내 자지는 다시 힘이 들어가려 한다. 나는 손으로 내것을 주물러 적당히 키우면서, 소연이를 안아 일으켰다. 다리에 힘이 없는지 잘 서질 못해 침대에 쓰러트려 기대게 만들고, 등 뒤에서부터 가느다란 허리를 움켜쥐어 든다. 내 의도를 알고 곧 소연이도 엉덩이를 들어 후배위를 취했다.
난 결혼 사진을 올려보았다. 기분탓인지 사진족의 재범이가 나와 시선을 마주친다. 난 약한 죄책감과 강한 도취감을 느끼며 웃었다.
"미안해, 재범씨. 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지... 소연이는 내가 행복하게 해 줄께."
"네, 주인님. 절 행복하게 해 주세요... 보지 또 찔러 주세요..."
"그래...!"
등 뒤에서 부터 찔러 넣어 방금 맛본 보지의 새로운 맛을 느끼며, 난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오늘은 금요일 밤. 이번 주말은... 긴 주말이 될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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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로 물든 절단마공은 제 본의가 아닙니다. 이게 다 점수제의 폐혜입니다. ( -_-);;
오늘 소개팅이 잘 풀려 신나서 한편 더 업입니다. 그래요 이렇게 좋은 일 있으면 글도 올리고 하는게 윈윈관계죠!
야근으로 비틀어서 기름을 짜내듯 글이 나오길 빌다니 그런 무시무시한 저주의 굿판은 이제 그만 둡...시.......;;; 살려줘요 ㅠㅠ 야근 싫어어
근데 어째 계속해서 제 글만 올라오네요.; 이 모자란 글로 도배를 하고 있는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제발 저도 읽을것좀 ㅠㅠㅠ 사흘 제한 너무 아파요 대체 빨간딱지는 몇점이어야 벗나요 크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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