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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공) 10. 신혼가야 (下) - 完

 낙양시 전체가 왁자 지껄했다. 규모는 더 큰 가게가 몇군데 있지만 알부자로는 제일이란 소문이 있던 서문가가 아낌없이 재력을 쓴 결혼식날이 되었기 때문이다. 서문가의 총관들은 밀려드는 하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아예 근처 공터에 거대한 잔치를 준비했다. 평소 깊은 친교가 없던 사람들은 그 자리에 모여 만찬과 음악을 즐겼는데 그 수만 천명이 넘었고 지나가다 밥을 얻어 먹는 사람까지 합치면 그 세곱절은 될 듯 했다. 이 잔치를 위해 인근 요리사란 요리사는 모두 일당을 받고 나오고, 음식 재료를 가득 실은 수레가 사흘간 끝없이 오고 갔다. 그리고 중요한 소수의 손님들은 서문가의 부지 내에서 벌어지는 결혼식에 초청되었다.
 그들은 우선 신부의 미모에 깜짝 놀랐다. 강호에서 신지홍을 본 사람도 몇은 있었지만, 그들은 눈앞의 여자가 정말 그 사람인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거친 무복과 질끈 묶은 산발 머리로도 숨길 수 없는 미모를 자랑했던 은성낭랑 신지홍이 신부 단장을 하고 있자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게다가 최고의 단장은 그녀의 표정이었다. 천하의 둔감아라도 그녀가 불같은 사랑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을 표정은 그녀를 갑절로 아름답게 보이게 했다.
 다음으로 놀란 건 이 집의 실질적 주인인 서문교였다. 남편이 새 부인을 맞이하는 날, 그것도 상대가 자기 제자라니 보통이라면 수치스러워 얼굴을 못 내밀 일이다. 하지만 서문교는 한점 망설임도 없이 결혼식의 진행을 앞서 지휘했다. 게다가 틈틈히 신부가 대기하는 곳을 방문해 자상하게 서로를 챙겨준다. 연기라고 흠잡기엔 너무나 따스한 분위기였다. 게다가 분명 삼십대 중반을 넘었을 나이지만 신부와 같은 나이대로 보이는 찬란한 미모는 그녀에게 연심을 품었던 수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아직도 뜨겁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객들을 놀래킨 것은... 소문의 주인공인 연기하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미 무림에서는 손끝만 스쳐도 여자를 굴복시킨다는 소문마저 있는 희대의 풍류객, 또는 색마를 보러 왔는데. 정작 신랑은 평범해 보이기만 했다. 물론 그 역시 준수한 인물과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부들에 비하면 모자라 보이기만 했다.
 
  사람들은 그런 실망을 숨기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어쨌건 서문교와 신지홍의 남편이라면 질투심 따위는 접어두고 친분을 맺어둘 가치가 넘치도록 있는 남자였다.
 
 "후우..."
 
 또 한사람의 축하객 무리가 신지홍의 신부 모습을 칭찬하고 떠난다. 목이 마르다고 생각하고 있자니 딱 맞춰서 서문화령이 냉수잔을 들고 나타났다.
 
 "힘들어 보이네요, 사저."
 
 "물 고마워. 화령 사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뭘요. 그런데 사저가 예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그 말에 신지홍은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혹시...냄새나?"
 
 서문화령은 짖궂게 깔깔 웃고는, 코를 짐직 그녀의 하복부 쪽으로 가져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흐응... 나네요. 아주 폴폴나요. 정액에 범벅이 된 발정한 보지 냄새가..."
 
 그렇다. 만약 누가 미쳐서 신지홍의 고운 붉은 치마를 뒤집어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혹여 혼전에 임신이라도 할 까봐 질내사정을 피하고 있던 연기하는 결혼식 전날밤 마침내 그 제한을 풀어 주었고, 신지홍은 그간의 굶주림에 대한 보상으로 배가 터지도록 정액을 질내에 부어졌다. 그 결과 그녀의 음부는 한나절이 지나도록 아직도 정액을 조금씩 토해내고 있었다.
 
 "자, 곧 나갈 시간이에요. 슬슬 준비 할까요?"
 
 "응. 준비 해줘."
 
 그리고 신지홍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다리를 벌리고는 엉덩이를 뒤로 뺀다. 서문화령은 근처에 잘 숨겨놓았던, 신지홍의 꼬리이자 항문 마개를 꺼냈다. 이제 자신의 몸처럼 익숙한 그물건을 보고 신지홍이 얼굴을 붉힌다. 서문화령이 누르자 미리 기름을 발라 놓은 마개는 기대감으로 튀어나온 항문에 매끄럽게 박혔다.
 엉덩이에서 꼬리가 돋아난 모양새가 된 그녀는 치마를 다시 내린다. 물론 꼬리에 걸려 치마는 엉덩이 부분이 툭 튀어나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자국을 보고 수근거릴 것이다. 대체 저게 뭐지? 암기인가? 물론 아무도 정답은 짐작도 못할 것이다. 결혼식에 나선 신부가 항문에 꼬리를 달고 나왔다는 걸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신 사저."
 
 "응?"
 
 "...저기, 저... 말은 잘 안해도. 신 사저가 있어서 고맙다고 생각해요."
 
 "사매..."
 
 "사저를 괴롭히는 것도... 저기, 좋아서 그런것도 있고... 저 분위기를 잘타거든요. 그래서, 저... 결혼 축하해요."
 
 "사매... 흑! 고마워."
 
 "에이, 울지 마요. 십삼걸이나 되는 검객이."
 
 "으응. 나, 앞으로도 모두의 좋은 애완동물이 될래. 사매도 날 계속 귀여워 해줄거지?"
 
 "후후후. 싫다고 해도 소용 없어요. 제 보지맛 좋아하지요...?"
 
 "으응... 네. 사매의 어린 보지맛, 좋아요..."
 
 "앗차. 안되지 안되. 벌써 발정하면 하객들 앞에서 어쩔 거에요?"
 
 아차 싶은 서문화령이 제동을 걸었지만 벌써 발정이 시작된 신지홍에게는 그 상상이 더 자극적이었다.
 
 "우후후. 그럼 저 많은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서 옷을 벗어 던지고 제가 주인님의 애완 동물이란걸... 하아... 상상만 해도..."
 
 "...어머님, 이리 좀 와 보세요."
 
 결국 서문화령은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서문교를 불러냈다. 서문교는 와서 금새 상황을 눈치채고는 쓴 웃음을 짓고 신지홍의 머리를 콩 쥐어 박았다.
 
 "아얏! 아... 사부님."
 
 "이 녀석아, 정신 차려라. 아직 신부가 할 일은 많이 남았다."
 
 "아앙. 너무 길어요. 주인님의 마음인건 알지만 이렇게 거창하게 안하셔도 되었는데..."
 
 말은 그렇게 해도 신지홍도 여자인지라 은근히 기뻐하는 기색이 만연했다. 서문교는 웃으며 그녀를 일으켜, 이제 예식이 시작되는 중정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뒤따라 나오는 서문화령을 한대 콩 쥐어박았다.
 
 "아얏! 어머님?! 왜 저까지!"
 
 "몰라서 묻느냐. 쓸데없이 애를 달궈 놓은 벌이다."
 
 이후 식은 차질없이 잘 진행되었다.
 더없이 아름다운 신부와, 나이 차가 조금 있지만 멋진 중년의 신랑의 조합은 분하게도 잘 어울렸고, 사람들은 결국 대만족했다. 연기하가 정말 중원제일의 정력남인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그걸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잔치는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았다. 사람들은 앞다투어 건배를 외치며 새 부부의 행복을 축원했다.
 연기하의 곁에 앉아 그 외침들을 듣던 신지홍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 내린다.
 
 "...괜찮소?"
 
 "처음... 저를 안으실 때. 제게 행복하게 해 주신다고 하셨지요."
 
 "그랬지."
 
 "결혼식 같은 거,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흑. 저, 지금 깨달았어요. 나... 태어나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은 적이 없었구나... 하고."
 
 그리고 신지홍은 눈물이 반짝이는 눈으로 연기하에게 몸을 돌렸다. 그녀는 천천히, 진심을 담아 포권을 했다.
 
 "연기하님. 소첩의 주인이시여. 다시 맹세할께요. 소첩의 모든 것을 바치겠어요."
 
 "당연하지. 이제는 놔주지 않겠소. 당신은 나의 둘째 부인이자 우리 가족 모두의... 소중한 애완동물이니까."
 
 "네. 부디 이 애완동물의 배를 마음껏 임신시켜 주세요. 그것이 제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몰래 나누었다. 둘을 축복하듯 머리위로 거대한 불꽃이 터지며 낙양성의 밤을 물들였다.
 

 "아아-. 피곤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머님."
 
 두 모녀는 피곤한 몸을 의자에 편히 앉히고, 향기로운 차로 목을 축이며 한숨을 돌렸다. 밖에서는 밤을 세기로 작정한 축하객들이 아직도 소란스레 먹고 마시고 있었지만, 이제 집 주인들이 응대할 단계는 지났다. 얼마 전 신랑과 신부가 합방하러 간 것을 마지막으로 모녀 또한 안으로 들어왔다.
 둘은 잠시 차를 음미하며, 모처럼 조용한 시간을 즐겼다.
 
 "이런 시간 오랫만이네요, 어머님."
 
 "그러네. 요즘엔 시간만 나면 늘... 부군께 몸을 바쳤으니까."
 
 "후후. 어머니와 이렇게 단 둘이 있으니 옛날 생각나서 좋네요."
 
 "옛날...이구나. 이제 반년도 안된 일인데도, 벌써 그 전의 내가 기억이 잘 안나."
 
 "저도요. 그ㅤㄸㅒㅤ는 설마 처녀를 아버지꼐 바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죠."
 
 "그것만이니?"
 
 "호호. 그거 하나만이겠어요? 저 엄격한 사저가 가족 모두의 아랫도리를 빠는걸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이 될 거라던가. ...어머님과 이런 관계가 될 거라고도 상상도 못했죠."
 
 그렇게 말하며 서문화령은 서문교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모녀의 애정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도 혀가 능숙하게 서로의 입을 오가는, 육욕에 찬 입맞춤이었다.
 
 "우훗. 그렇지... 나도 설마 딸과 동성애를 즐기게 될 거라고는 복음공에 안긴 날까지도 상상을 못 했으니."
 
 "어머. 그럼 언제부터 절 그런 눈으로 보셨나요?"
 
 "지홍이가 그분의 여자가 된 날부터지. 상공께서는 자상한 마음씨의 소유자여서 너를 멀리 보내 근친상간을 피하려 했지만... 이미 음란해진 이 어미는 그때 이미 장성한 딸과 사랑을 나눈다는 생각에 흥분하고 있었단다."
 
 "까르륵. 어머님도 참. 그럼 오늘은 오래간만에 아버님 없이 모녀간의 정을 다져 보아요."
 
 "그래. 어디 네가 나온 구멍에 정성껏 봉사해 보거라."
 
 타인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던, 그녀들은 분명 다정한 모녀 관계였다. 서문화령은 의자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어미의 치마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자신의 치마속에서 꿈틀대던 딸의 머리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도착해 뜨슷한 숨을 음부에 불자 서문교는 나직하게 신음 소리를 낸다.
 이윽고 치마 안에서는 촉촉한 점막이 스치는 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오기 시작하고, 서문교는 눈을 감고 딸의 혓놀림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신지홍 못지 않은 기교가 넘치는 애무였고, 어미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는 혀는 서문교의 동굴에 또아리를 트려는 뱀처럼 끝없이 꿈틀거렸다.
 
 "우..읏!"
 
 음순을 부드럽게 열어젖히며 안쪽의 점막을 마찰하던 혀가, 일순 꼿꼿해 지더니 질 안쪽을 깊게 찔렀다. 그리고는 혀를 빼져 예민해진 음핵을 혀 전체로 긁어낸다. 서문교의 허리가 움찔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서문화령의 혀는 왕복운동을 재빨리 반복했다.
결국 가볍게 절정에 달한 서문교가 바르르 떤 후 의자위에서 늘어졌다. 치마 안이 부스럭 거린 후, 얼굴이 어미의 음액으로 번들거리는 서문화랑의 음란한 얼굴이 의기양양하게 나타난다.

 "좋으셨어요, 어머님?"
 
 "후후후. 너도 실력이 좋아졌구나. 그래, 이제는 아기때보다 젖 빠는 솜씨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보자꾸나."
 
 그리말하며 서문교는 자신의 앞섭을 거칠게 젖혔다. 언제보아도 압도적인 거유가 그 크기에 걸맞지 않은 탄력으로 튕겨 나온다. 그 예술품 같은 젖가슴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며 서문화랑은 감탄한다.
 
 "언제보아도... 어머님의 젖가슴은 최고에요. 저도 이런 가슴을 가지게 될까요?"
 
 "크면 불편한 점도 많단다. 내 가슴이 이거 반만했으면 진작 삼신녀 중 내 무공이 천하 제일이었을거라고 유청이가 놀렸었지."
 
 두 사람은 잠시 깔깔거리며 웃었다. 웃음이 잦아들 ㅤㄸㅒㅤ쯤 서문화랑은 가슴을 부드럽게 주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것보다 갑절은 커다랗고 갈색으로 변한 유두에 입을 가져간다.
 
 "음...?! 어머님?! 가슴에서 젖이 나와요!"
 
 "호호호. 어제부터 그러더구나. 어ㅤㄸㅒㅤ, 아기때 보다 맛있느냐?"
 
 "너무 맛있어요! 설마 제 동생이 들어선 건가요?!"
 
 "아직은 모르겠구나. 이달의 생리는 아직 없긴 하다만... 흐으응. 이녀석, 아직 네 아버지도 맛보지 못한 내 젖을 다 마셔 없엘 셈이냐?"
 
 말은 그리 하면서도 서문교는 자신의 유방에 달라붙어 빠는 딸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졌다. 서문화령은 양쪽의 젖꼭지를 타액으로 듬뿍 적셔가며, 양쪽 유방에서 흘러나오는 끈적한 액체에 몰두했다.
 
 "...후후. 이제 나도 좀 몸이 뜨겁구나. 화령아, 침상으로 가자..."
 
 "네..."
 
 모녀는 걸어가며 서로 옷을 벗겨갔다. 서문교는 서문화랑의 싱싱함이 넘치는 육체의 매력을 자랑스러워 했고, 서문화랑은 어미의 풍만함과 요염함이 가득찬 육체를 부러워했다. 그리고 둘은 누구랄것도 없이 침상에 누워 다리를 가위처럼 교차시켰다.
 
 "어머니의 음모는 정말 풍성해요. 저도 그렇게 될까요...?"
 
 "설마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 닮겠니. 왜, 닮고 싶으니?"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머니의 음모... 새카만 구름 같애서, 굉장히 음란해서 좋아해요."
 
 그리고 둘은 서로의 수풀을 비벼대고, 그 밑의 음순들끼리 입맞춤하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축축히 젖어있던 입술들은 금새 끈적대며 애액을 섞기 시작했다. 둘은 달콤한 한숨을 연달아 뱉으며 비부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촉감을 즐겼다. 연기하를 상대로 몸을 바칠때의 광란에 가까운 격정과는 다른 은근하고 부드러운 교접이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또 절정에 달했다. 서로를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다시 짙은 입맞춤을 나눈다. 이대로 잠이 들까, 아니면 모처럼인데 좀더 즐길까... 둘이 그런 고민을 물론 아주 잠깐이었다. 이미 천하의 탕녀가 된 두 모녀가 이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리 없었다. 서문교는 고혹적으로 웃으며 미리 준비해준 물건을 꺼낸다. 그것을 보고 서문화령이 감탄의 탄성을 외쳤다.
 서문교가 꺼낸 건 양쪽으로 양물이 조각된 거대한 나무토막이었다. 무엇보다 감탄스러운 것은 그 나무토막이 그녀들의 주인의 양물을 매우 충실히 재현했다는 점이었다. 연기하와 가장 오랜 정사를 나눈데다 천하에서 으뜸가는 검 솜씨를 가진 서문교가 마음을 담아 만든 명품이었다.
 
 "우리 보지엔 역시 이게 들어가야지?"
 
 "네, 물론이지요!"
 
 서문교는 다리를 벌리고 나무음경의 한쪽을 자신의 질내로 깊게 삽입한다. 이미 익숙한 모양의 음경은 쉽사리 뿌리 부근까지 서문교의 속을 파고 든다. 보지에서 자지가 돋아난 형태가 된 서문교는 그 끝을 잡고 딸의 음부를 조준한다. 서문화령도 음탕한 기쁨에 차 다리를 크게 벌리고 엉덩이를 들어, 어서 그 물건을 자기 속으로 받아들인다.
 나무 음경의 양쪽 끝이 두개의 보지에 가득 매몰되자 반뼘도 안되는 부분만 남는다. 그리고 둘은 교대로 허리를 움직이며 쾌락을 나누기 시작했다. 방안에 달뜬 두 여자의 교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밖에서 소란이 들려온다. 그들에게 몹시 익숙한 소리였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연기하가 방문을 열었다.
 두 모녀는 기시감을 느꼈다. 이 광경을 언젠가 본 적이있었다. 다름아닌 서문화령이 처녀를 잃던 날이다. 그ㅤㄸㅒㅤ도 연기하는 저렇게, 자신의 자지에 신지홍을 끼우고 나타났었다. 그때와는 차이가 하나 있긴 했다. 지금 연기하의 굵은 양물이 들락거리고 있는 구멍은 신지홍의 항문이었다. 작은 편인 신지홍의 체구에 걸맞게 작은 항문은 한계까지 늘어난거 아닌가 싶게 벌어져 연기하의 자지를 쪼이고 있었다.
 
 "하하. 역시 부인과 화랑이도 서로 즐기고 있었구려."
 
 "여보! 오늘은 첫날밤이니 만큼 지홍이를 귀여워해 주기로 하시고는...?"
 
 "나야 그러려 했소. 그런데 이 애가 간청이 있다 하지 뭐요. ...지홍아? 이런이런. 장난이 너무 심했나."
 
 걸어오면서 어지간히 항문을 뚫렸는지, 신지홍은 멍청하게 침을 흘리며 헤죽헤죽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 연기하는 쓰게 웃고 손을 내밀어 신지홍의 부들부들 떨리는 보지 위에 달려있는 콩알을 움켜쥐고 비틀었다.
 
 "힉! 히이이이익!!"
 
 벼락같은 쾌감에 개구리처럼 양 다리를 퍼덕이고 오줌을 찔끔이고 나자 그제야 그녀는 정신을 조금 차린 듯 했다.
 
 "지홍아. 내게 청이 있다 했지? 무엇인지 말해 봐라."
 
 "예에 주잉닝. 저, 저느은. 두가지나 청이 잉는 모옷된 암캐에요오. 하나는... 오느을 사부님의 항문, 처녀, 빼서주세여!"
 
 "어... 어머?"
 
 서문교가 당혹해하자 연기하가 쓰게 웃었다.
 
 "부인이 지홍이를 따라 몰래 항문에 여러가지를 쑤셔대며 크기를 키우고 있는거야 진즉 알고 있소. 지홍이도 알았는지 오늘 그 정성스레 키운 서문 부인의 항문 처녀를 가져달라고 간청하더구려."
 
 "소, 소첩이야 영광이지요. 하지만 오늘은 네 결혼식날인데 왜 하필 이런 소중한 날에...?"
 
 "오늘 지홍이도 초야의 상징으로 내게 항문의 처녀를 바치지 않았소. 아마 오늘을 모두의 기념일로 삼고 싶은 모양이오."
 
 "예에! 저, 저능 모두의 애완동물이에요... 모두, 제 기쁜 오늘, 다같이 행복한 날이 되었으명 조케써요오..."
 
 "그래. 그래서 부탁이 또하나 있었지?"
 
 "네, 주인님... 화령이에게 듬뿍, 질내 사정 해 주세여... 오늘 화령이를 임신시켜 주세요..."
 
 서문화령의 눈이 충격과 감동으로 크게 벌어졌다.
 
 "화령이는... 저처럼... 주인님과 결혼을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으응, 임신 시켜주세요. 화령이를 우리만이 아는 셋째 부인으로.... 하윽! 아, 암컷 최고의 기쁨을... 자궁에 뿌려 주세요..."
 
 "사, 사저..."
 
 서문화령은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신지홍을 본다.
 오늘 짐짓 밝은 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 가슴속에서 꿈틀대던 절망. 자신은 아버지와는 결혼 할 수 없다는 슬픔. 물론 암컷으로서 모든걸 바치고 있지만, 이 사랑은 신지홍 보다도 세상에서는 배척받는 금단의 금친상간이었다.

 "잘 말했다."
 
 연기하는 천천히 신지홍의 항문에서 자지를 뽑는다. 서문교가 눈치 빠르게 물적신 수건으로 그 자지를 ㅤㄲㅒㅤ끗이 닦았다. 서문화령은 멍하니 ㅤㄲㅒㅤ끗해진 자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걸 본다.
 
 "화령아."
 
 "예, 예?!"
 
 "너도 당연히 짐작했겠지만... 난 네가 위험한 날에는 질내사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분명 네 위험일이지.
 아마 내 씨를 배면 너는 그동안 밖에도 못나가게 될 것이다. 이후 사생아를 낳았다고 손가락질 당할지도 모르지.
 그래도 내 아기를 잉태하고 싶으냐."
 
 서문화령은 침을 삼켰다. 아버님의 아기를 가지고 싶냐고...? 그녀는 미소지었다.
 서문화령은 힘차게 다리를 벌린다. 양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찢어질듯 확장시켜, 자신의 자궁을 드러낼 듯 벌린다. 이미 어머니와의 성교로 달아오른 보지는 이제 꿈에도 바라던 임신을 위해  위험할 정도로 충혈되어 감동에 떨고 있었다. 그녀는 외쳤다.
 
 "아버님. 아니, 주인님. 여기있는 당신의 딸보지는 바로 그러지 위해 태어났어요!
 아기를 가져서 열달동안 골방에서 바깥 출입을 못해도 좋아요! 아니, 계속 임신할 수 있다면 평생 골방에 갇혀 있어도 좋아요!!
 싸주세요! 절 임신시켜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 보지를 써 주세요!"
 
 "---그래. 건강한 아이를 낳거라."
 
 남편이 딸의 몸을 찌르자마자 극도로 흥분한 딸은 곧바로 절정으로 치닫는다.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광란의 밤 중에도 가장 격렬한 밤이 될 듯했다. 서문교는 환희의 교성을 목청껏 지르는 딸을 바라보고, 뜨거운 수건으로 자신의 항문을 닦기 시작한다. 오늘 그녀는 모든 구멍을 남편에게 바친다. 사실은 아직 그녀의 항문은 손가락보다 조금 굵은 나무토막으로 장난을 치는 수준인데, 느닷없이 남편의 굵은 물건을 넣으면 분명 그녀의 항분은 찢어지리라. 하지만 남편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마 무림 삼신녀인 서문교는 오늘 이후로 며칠간 피똥을 싸며 오리걸음으로 걸어다녀야 할 것이다. 그 사실에 처녀처럼 두근거린다.
 
 마침내 딸의 질내를 정액으로 가득 메우고, 신지홍의 두번ㅤㅉㅒㅤ 부탁을 지키려 연기하가 이리 온다. 서문교는 모든 것을 바치는 암컷의 자세로, 공손히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린다.
 
 "여보. 이제야 서문교가 모든 구멍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자신의 엉덩이로 거대한 육봉이 파고 들며, 예상대로 견디다 못한 괄약근이 찢어지는 느낌이 든다. 몸부림 칠것 같은 고통과 익숙하지 않은 항문에서의 이질감에 신음하면서도, 연기하가 자신의 자지를 꽉 물어오는 서문교의 항문에 만족하는 신음소리가 들리자 행복이 복받친다.
 가랑이를 벌리고 정액이 넘치는 질과 항문을 훤히 드러낸채 혼절한 딸과 제자의 모습. 뒤에서 항문을 꿰뚫리며 고통을 참고 봉사하는 자신의 모습. 이 모든게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복했다. 서문교는 진심으로 행복했다. 이리도 행복해도 되는걸까 걱정이 될 정도로 행복했다.
 
 "죄, 죄송해요, 당신! 저, 이제..!"
 
 고통이 잦아들자 항문에서 스물스물 번져오는 쾌락에 견기다 못한 서문교가 절정에 달하며 쓰러졌다. 남편의 정액을 항문으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쉬움과 죄책감을 가져온다. 항문의 처녀를 바치면서 정액도 받지 못하다니, 이 얼마나 쓸모없는 구멍이란 말인가. 그런 그녀를 달래듯 어느새 부활한 신지홍이 그녀의 곁에 나란히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 올렸다.
 
 "주인님, 다시 제 항문을 써 주세... 아흐윽!"
 
 아까 뚫린 여파로 아직도 벌어져서 벌렁거리던 신지홍의 항문으로 다시 자지가 밀고 들어간다. 고통과 쾌감에 바들바들 떨면서 주인에게 더 큰 쾌감을 주려고 허리를 돌리기 시작하는 신지홍의 모습에 서문교의 가슴이 뭉클해진다. 힘내렴. 그리 응원하며 질투와 기대에 오싹거리는 온몸을 억지로 쉬어 체력을 회복한다. 갈수록 절륜해지는 저 분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명도 벅차다. 신지홍이 받은 제자들을 넷째와 다섯번ㅤㅉㅒㅤ 첩으로 들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우리 배로 낳은 아이들을 다시 주인님께 바칠까. 생각만으로도 음란한 기분이 든다.

 음란한 짐승들의 밤은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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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저는 후속작을 쓰는 거였군요? ...라고 답글을 읽다가 발견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완결입니다. 첫 네이버3 글이라 나름 감회가 있네요. 즐겁게 읽어 주셨다면 쓴 보람이 있겠습니다.
 기대해 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2부는 아마 쓰지 않을 듯 합니다.

 차기작이라면... 현대 배경으로 리얼함을 살짝 가미한 먼치킨 MC물이라도 하나 써 볼까 생각중이긴 하지만 워낙 게을러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사족.  ...하지만 이놈의 점수 압박 성격탓에 엄청 신경 쓰이는군요. 일단 빨간 딱지는 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겠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팽개치는게 먼저일지 다음글이 먼저일지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작가 선정 기준이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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