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공) 5. 은성함락 (中)
"여보. 일어나세요."
그를 부르는 소리에 연기하가 눈을 뜨자, 서문교가 쓰게 웃으며 자신을 일으키고 있었다.
"부인...? 지금이 몇시요?"
"벌써 술시에요. 약주가 너무 과하신거 아니신가요?"
"그렇게나? 신 소저의 상태가 많이 심각한 모양이군요..."
"증세 자체는 금방 진정 되었어요. 이제는 잘 준비되었답니다."
"아아! 다행이구려! ...그런데 준비라니?"
서문교는 무슨 소리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야 이제 당신께서 나설 차례라는 소리시지요?"
"내가 나서야 할 일? 내가 해야 할 일도 있소? 뭐든 말하시오."
"늠름하십니다. 지홍이도 기뻐할거에요."
그렇게 말하며 서문교는 시선을 돌렸다. 그 시선을 따라서 고개를 돌리자 숨이 멎을 뻔했다. 눈물이 그렁거리는 눈을 크게 뜬 신지홍이 침상에서 뻣뻣이 굳어 이쪽을 보고 있었다. 몸이 움찔거리는걸 보니 여전히 혈도를 제압당한 상태로 보인다.
신지홍이 자신의 침상 위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게 한 이유는 그녀의 자태 때문이었다. 늘 시커먼 무복만을 입고 다니며 장신구라고는 허리춤의 검 이외에는 지닌적이 없는 신지홍은 지금 곱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빼어난 미인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가꾸면 이렇게까지 예뻐 질 줄 상상도 못했기에 연기하는 말을 잇지 못했다. 게다가 그녀는 얇은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그 위로 엿보이는 맨어깨를 보니 이불 밑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지홍이 예쁘지요? 힘껏 단장해 보았답니다."
"아, 응, 정말 귀엽군...이 아니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오 부인?"
서문교는 대답대신 신지홍의 아혈을 풀었다. 목소리가 트이자마자 신지홍은 사부님, 이라며 외치려 했지만 서문교가 지긋이 입술을 눌렀다.
"지홍아. 화 안났으니 조용히 해보렴."
"사... 사부님..."
"지금부터 묻는 말에 솔직히 대답하거라. 만약 조금이라도 거짓을 말한다면 이 자리에서 너와 사제의 연을 끊겠다."
"네..."
"어제까지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었느냐?"
"아뇨. 제겐 오직 검의 길 뿐입니다. 남자에게 눈을 돌리는 일 따위... 없었습니다..."
"없었다? 그럼 이젠 있단 소리구나?"
"......오, 오늘. 연 사부님이 수련하시는 걸 보니까... 저... 저는.... 흑, 흐흑!! 아흐흑!"
"쉿... 괜찮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란다."
오열하려 하는 신지홍의 머리를 자상하게 감싸안아주며 다독이자 신지홍은 그녀의 가슴 속에서 떨었다.
"예쁜 화장이 지워지려 하지 않니. 진정하렴. 괜찮아..."
"사부님.."
신지홍의 눈물을 소맷자락으로 닦아주며 서문교는 어미처럼 따스한 목소리로 속삭여주었다.
"지홍아. 너와 나는 사제관계로는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편이지. 그래서 난 늘 널 동생처럼 생각했어."
"사부님..."
"그래서 널 걱정 많이 했단다. 이러다가 검만 아는 바보가 되어 강호의 바람속에서 이용당하다 쓰러지겠지. 여자로 태어나 사랑 한번 해보지 못하는 삶을 살아도 네가 행복할까 하고."
"사부님, 전 검의 길만 있어도... 그러다 강호에서 홀로 쓰러진다 해도 행복... 할 수가 있...었..."
하지만 신지홍은 말하는 와중에 연기하를 힐끗 보고는 뒷말을 잇지 못했다. 서문교가 다 안다는 듯이 이마를 쓰다듬어 주고 마지막을 속삭였다.
"이제는 아닌거잖니...? 다 안단다. 나, 지홍이라면 괜찮단다. 지홍이 너는 둘째 부인이라도 괜찮겠니?"
"사부님?!"
"부인!"
"당신. 부탁이에요. 이 아이를 둘째 부인으로 삼아 주시지 않겠어요? 이렇게 예쁜 아이니 물론 괜찮으시죠? 호호."
"부인, 제정신이오?! 본부인이 축첩을 권하다니, 그것도 자기 제자를?!"
"딴 사람이라면 몰라도 지홍이라면 괜찮아요. 그리고... 우후후. 소첩 혼자 몸으로는 당신의 욕망을 다 풀어 드리기가 벅차다고,
오늘 벌써 증명되어 버렸잖아요. 그리고 후후. 보시면 모르겠어요? 아직 당신의 물건을 맛보지 못해 망설일 뿐, 이 아이는 이미 당신의 여자에요. 보세요. 지금부터 당신에게 안긴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머릿속이 텅 비었을 걸요?"
거짓이 아니었다. 이미 신지홍의 숨결은 터질듯 거칠어져 있었다. 서문교가 머리를 들어올리자 흘러내린 이불 아래로 뽀얀 젖가슴이 훤히 보였다. 아기 머리통만큼 커다란 서문교의 거유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작은 가슴이었지만 있는 힘껏 뾰족하게 솟은 유두는 기대에 차 돌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거친 숨결을 따라 흔들리는, 단 한번도 사내의 입이 닿은 적 없는 연분홍빛 유두가 연기하의 시선을 붙잡고 떼지 못하게 한다.
"나중에 성대하게 혼례를 치뤄주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리라는건 네겐 너무 가혹한 일이겠지? 오늘 밤 여자가 되거라."
그리고 서문교는 신지홍의 배에 걸쳐져 있던 이불을 마저 걷어 던졌다. 나이 덕에 살이 올라 여성적인 곡선이 가득한 서문교의 몸에 비하면 신지홍의 몸은 색기가 압도적으로 부족했다. 하지만 가혹한 무공수련에 단련된 몸은 작은 체구를 단단히 근육으로 둘러싸 싱싱한 건강미를 발산하고 있었다. 연기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을 내밀어 그녀의 허벅다리를 만져보았다. 손바닥에 달라 붙어버릴것처럼 탄력이 넘치는 살결 밑으로 단단한 근육이 느껴졌다. 그 감촉에 화들짝 놀라 손을 떼려 생각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신지홍의 몸에 닿은 순간부터 몸 안에서 제 멋대로 복음공이 운기가 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음기를 맞아 양기가 눈을 뜬 듯, 멋대로 꿈틀대기 시작한 내공은 연기하의 뇌리를 뜨겁게 달궜다. 문득 눈 앞의 여자가 누구였는지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었다. 나는 이 여자를 안고 싶다. 이 여자는 내게 안기고 싶다. 이건 멋진 일이 아닌가? 왜 나는 망설이고 있던 걸까?
자연스레 시선이 좀더 위로 올라가 그녀의 비부에 못 박힌다. 서문교의 음모가 유달리 짙다는 걸 신지홍과 비교하자 잘 알수 있었다. 안간힘을 써서 굳게 닫아 놓은 다리 사이로는 한줌이나 될까 싶은 옅은 음모가 필사적으로 그 밑에서 충혈되어 있는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남편의 욕망에 찬 시선을 보고 서문교는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은 후, 신지홍의 혈도를 모두 풀었다. 신지홍은 몸의 자유가 돌아왔음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두 팔만 움직여 얼굴을 완전히 감쌌다. 그리고는 처분을 기다린다는 듯 뻣뻣이 침상위에서 굳어 있었다.
"그럼 여보, 지홍이를 잘 부탁드려요."
"어딜 가려는 거요, 부인."
"예?"
"이렇게 불을 지펴놓고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소?"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지? 그야 부인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지. 연기하는 문득 든 의문에 쉽사리 자문자답한다. 이런 대담하기 짝이 없는 말을 어렵기 짝이 없던 부인에게 던지는 자신의 모습을 이상하다 여기는 부분은 마치 뜨겁게 달아오른 머릿속에서 녹아 버린 듯했다.
"책임...이라니. 설마 소첩을 함께 안으실 생각이신가요?"
서문교의 놀라움에 찬 반문에는 희미한 들뜸이 섞여 있었다. 두 여자를 동시에 희롱한다. 생각만으로도 피가 고간으로 모조리 쏠리는 것 같았다. 그건 좋은일이다. 한 여자를 안는 것보다 갑절로 좋은 일이다. 하자.
...하지만 연지홍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오늘 밤은 눈앞의 여자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밤이다. 오늘 주인공은 내가 아니야. 오늘밤만은 이 여자를 위해 놀아 주자. 비록... 방법은 내가 정하겠지만...
"오늘밤은 신 소저에게 중요한 순간이니 그리는 하지 않겠소. 하지만-. 명령이오. 신 소저의 첫 입맞춤을 당신이 가져가시오."
"네?!"
"신 소저가 너무 굳어 있어 좀 풀어줘야 겠는데, 앞으로도 둘이 나 때문에 다투지 말고 정다운 사제관계로 되었으면 하오. 그걸 위해... 둘 사이의 관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솔직히 말해... 둘의 입맞추는 모습을 보고 싶군."
"...후후. 네, 제 주인께서 원하신다면 뭐든지..."
서문교는 다시 음부의 표정을 얼굴에 띄웠다. 그리고 지금 둘의 대화를 듣고 더더욱 얼굴을 강하게 감싸고 있는 신지홍의 두 손을 부드럽게 붙잡고 양 옆으로 치운다. 신지홍은 잠시 앙탈했지만 곧 포기하고 과일이 과육을 드러내듯 손 너머로 새빨갛게 물든 얼굴을 드러냈다.
"자..."
달콤한 한숨을 내쉬며 다가오는, 경애하는 스승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며 신지홍은 홀린듯 입을 내밀었다. 쭙. 두 미녀의 붉디 붉은 입술들이 서로 닿고, 격정과 흥분으로 떨고만 있는 신지홍의 입술을 서문교가 노련하게 빨아 들인다. 가벼운 쪽쪽거리는 소리가 몇번 반복되더니 곧 서문교의 혀가 본격적으로 신지홍의 입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신지홍은 몸을 거칠게 떨며 자신의 혀와 엉키는 스승의 혀를, 그리고 그녀의 달콤한 타액을 맛본다. 그렇게 몇번 혀가 왕복하고, 서문교가 입을 뗐다. 둘의 입술 사이에 걸린 가는 은빛 실타래가 방금전 두 여인이 나눈 농밀한 입맞춤을 증명했다.
"...수고했소. 그럼 저 의자에 앉아 당신의 남편이 제자를 범하는 걸 지켜보시오."
"......우후후, 네..."
서문교는 열에 들뜬 걸음걸이로 걸어가 의자에 앉았다. 욕정으로 흐릿한 눈으로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의 다리를 벌려 가는 것을 지켜보며, 어느새 손이 자신의 앞가슴을 풀어 헤치고 유방을 주물럭 거리기 시작한다.
침상 위에서는 넋이 나간 지홍의 다리를 쉽사리 벌리고 그 사이에 앉은 연기하가 몸을 굽혀 신지홍의 가슴을 맛보고 있었다. 처음으로 사내의 혀를 맞이한 신지홍의 가슴은 붉은 혀가 스쳐갈ㅤㄸㅒㅤ마다 꿈틀대며 몸을 비틀었지만, 이미 지홍의 위에 올라탄 연기하의 팔이 어ㅤㄲㅒㅤ를 눌러 도망치지 못하게 막았다.
"아아, 사, 살살! 살살 해 줘요!"
복음공의 힘으로 단순히 유두를 핥는 쾌감조차 허리를 저릿하게 할 정도로 증폭되고 있었다. 처녀인 신지홍은 그걸 알 도리가 없다. 그저 쾌락에 허덕이며 연기하의 머리를 움켜쥐긴 했으나, 너무 큰 쾌감에 머리를 밀어내려는 마음과 더 큰 쾌감을 원하는 욕망이 서로 싸워 손은 그저 머리를 움켜쥐기만 한다.
신지홍의 애원을 깔아 뭉게며 연기하는 새로운 여체에 몰두했다. 결혼하기 전 스쳐갔던 유녀 한두명을 제외하면 서문교 이외의 여자를 안는것은 그도 결혼 이후 처음이었다. 자신의 손끝이 신채홍의 자그마한 몸을 스칠때마다 파르르 떠는 몸이 신기했고, 아내와는 성감대가 다르다는 점을 새삼 발견하는게 흥분되었다.
사내의 손길이 닿은 적 없는 온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져보자 신지홍은 이제 온몸에 힘이 빠져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연기하는 대망의 처녀지로 손을 가져갔다. 처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흠뻑 젖어 있는 꿀단지를 확인한 연기하는 몸을 일으켰다. 딱딱하게 발기한 양물이 허공을 찌른다.
"신 소저."
"......"
"이제 소저의 처녀를 가질거요. 내 잘못으로 이런 상황이 되었지만... 행복하게 해 주겠소. 이제 부터 소저는 내 여자요."
"......네."
"그래, 그러면 소저... 아니, 지홍아. 다리를 좀 더 벌리거라."
그녀는 순순히 응했다. 훤히 드러난 지홍의 보지는 서문교의 것에 비하면 훨씬 작았다. 체구가 작기도 했지만 수많은 정사와 출산으로 늘어지고 변색된 서문교의 음순을 보다 싱싱한 분홍색의 음순을 보자 기분이 새로웠다. 작게 입을 벌리고 미성숙한 구멍에서 안간힘을 내며 애액을 토해 내는 조그만 검은 구멍에 너무나 큰 귀두를 가져다 댄다. 보지와 귀두가 이어지자 마자 서문교가 그러했듯 신지홍 역시 전류가 통하는 듯한 느낌에 허리를 뒤틀었다.
이미 짐작하고 있던 연기하는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 힘주어 허리를 밀어 넣었다.
"...흡!!"
엄청난 압박이었다. 서문교의 보지도 단단히 조여오는 맛이 대단했지만 부드럽게 마찰하는 느낌도 일품이었던 반면, 신지홍은 만만치않게 단련한 몸에 처녀인 덕인지 구멍이 늘어날 생각을 하질 않았다. 위치로 보면 이미 처녀막을 뚫고 지나간것 같지만 그런 느낌조차 안 들 정도로 질이 단단했다.
"이건...!"
마치 바위에 좆을 박아 넣는 느낌이었다. 좌우로 허리를 놀리며 비집고 들어갔지만 너무 저항이 극심해 반쯤 들어간 지점에서 결국 허리를 되돌렸다. 자지가 빠져나가자 마자 그 자리를 보지살이 재빨리 메꾼다. 결국 다시 허리를 밀어 넣자 이전과 별로 차이가 없는 저항이 돌아왔다.
"...좀 더 힘을 빼거라."
하지만 이미 신지홍은 말을 들을 상황이 아니었다. 이를 악물고 양손이 이불을 찢어져라 움켜쥐고 있었다. 몇번 더 허리를 밀어 보았으나 여전히 완전한 삽입은 난해했다. 자지가 터질듯한 질압 덕에 그는 이대로 반토막짜리 용두질만으로도 사정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악물고 있는 신지홍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더 큰 쾌락을 줄 수는 없을까? 해결법은 쉽게 떠올랐다. 그는 자지를 최대한 질 속으로 밀어 넣은 후, 그대로 복음공을 운기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극적이었다.
"하악!! 이, 이거!!"
이를 악물고 있던 신지홍이 허리를 튕겨 올리며 입을 크게 벌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기하는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덮었다. 기분 탓일까. 아내의 침 맛이 나는 듯해 등골이 오싹하니 흥분이 더 한다. 세 사람의 침을 섞어 먹이며 온몸으로 신지홍의 몸을 압박해오자, 몸 전체로 그녀가 부들부들 떠는 것이 느껴진다. 그 떨림이 점점 커지더니...
"이제 안되..."
연기하의 양쪽 허리를 덜덜 떨리는 신지홍의 허벅지가 탁탁 두들겼다. 질 전체가 구불텅대며 춤추고, 마침내 연기하가 기다리던 순간- 질이 부드러워 지는 순간이 왔다.
최초의 절정을 맞이해 방심상태로 늘어져 있는 신지홍의 몸을 안아 일으키며, 연기하는 다시 자지를 들이민다. 좀더 깊은 곳까지. 신지홍의 몸이 꼬챙이에 꿰인양 펄떡대는 것을 보며 서문교는 정신없이 자신의 오른손으로 보지를 쑤셔댔다. 이런 천박한 자위행위는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지만, 지금은 욕망이 이끄는대로 손가락을 하나로는 허전해 두개나 있는 힘껏 찔러 넣고 있다.
"저기서 바로 다시 쑤시시면... 여자는 망가져 버려!"
바로 자신이 며칠전 당한 일이기에 지금 자지에 꿰뚫린 여자가 자신인 것 처럼 느낄 수 있었다. 절정 이후의 여운을 타고 더 높은 쾌감으로 강제로 밀어 붙이는 허리 놀림. 지금쯤 신지홍은 내공이 깨어지며 온몸이 음핵이 된 것처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얼굴을 보자 짐작이 틀리지 않았음을 쉽게 알수 있었다. 언제나 무뚝뚝하지만 가끔 보이는 수줍은 표정이 귀여웠던 아이가 지금은 눈을 뒤집고 침을 튀기며 온몸을 경련하고 있었다.
저렇게 추잡할수가.
하지만 지금 손목까지 밀어 넣을 기세로 질퍽거리는 음부를 쑤시는 자신의 모습은 또 어떨까. 서문교는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고는 히죽 웃고 역시 절정에 올랐다. 아내가 의자위에서 치마를 걷어 부치고 보이는 추태를 보며 연기하 역시 마침내 뿌리끝까지 지홍의 보지속에 박아 넣고 힘차게 사정을 시작한다. 자신의 중심에 박힌 불기둥에서 용암이 가득 뿜어져 나오는 걸 느낀 지홍또한 목이 터져라 절규하며 쾌락에 혼절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 연기하는 축 늘어진 지홍의 허리를 붙잡고 다시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지만, 반응이 없는 그녀에게 실망했다. 그런 그의 눈에 음탕한 기대를 가득 담은 채 애처로운 눈으로, 한쪽 다리를 탁자에 올려 세우고 다리를 벌린 아내가 보였다.
연기하는 씩 웃고 자지를 뽑아낸다. 귀두가 뽑히는 순간뽕, 하는 웃기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단단하게 그의 양물을 물고 있던
구멍에서는 그제야 주르륵 핑크빛 액체가 흘러나왔다. 제자의 피와 애액, 남편의 정액이 범벅이 된 고기막대가 자신의 음부속으로 밀고 들어오는 걸 보며 서문교는 행복감에 몸을 떨었다. 불과 사흘 전에 자신이 이리 되리라 말하는 자가 있으면 그 목을 베어 버렸겠지만 지금은 꿈속에 있는양 행복했다. 그녀는 사랑과 존경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의 주인을 올려보며, 스스로 젖꼭지를 비틀어 절정에 올랐다.
야설 집필의 문제점
당연히 본인이 꼴릴 주제로 쓸 물건을 선정한다 -> 쓰다가 흥분한다 -> 글이 개판으로 날아간다
...쓰다보면 가뜩이나 글솜씨도 없는데 뭐 나중에 읽어보면 난리도 아니군요. 생각했던 복선은 흔적도 없고. 묘사도 약하고.
그래도 계속 재밌게 봐주신다면 쓰는 보람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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