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와 정희 그리고 수정.첫번째
"JS부동산 0정희 대표"
동수가 손에 들고 있는 명함의 주인공인 정희는 낮은 유리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동수와 마주앉아 있었다.
그녀는 이런저런 화제를 꺼내가면서 그의 관심을 끌려 애쓰고 있었지만
동수는 오로지 정희의 하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고 있었다.
거의 20분 동안 정희는 전화받으러 두번 그리고 사무실로 온 택배때문에 한번 총 3번을 일어났었다.
그때마다 한번씩 정희의 다리사이가 벌어졌고 진한 커피색 스타킹에 싸여진 체크무늬팬티가 노출되었다.
정희가 조신하게 다리를 붙이고 앉는다고 하기는 하였지만 무의식중에 치마속이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싯가 50억짜리 건물을 사러왔다는 고객이 자신의 설명을 듣지 않고 자신의 팬티를 쳐다보고 있을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하였다. 이미 동수는 근처 부동산들을 돌아다니면서 JS부동산에 육덕진 두 명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온 상태였고 특히나 몇번의 방문을 통하여 어제 생리가 끝나서 지난 일주일동안 입고 다녔던 바지차림에서 벗어나
정희가 즐기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것도 확인하였었다.
이른바 오늘 이순간이 "D-day"였다.
"사장님! 조금 지겨우시더라도 잘 들어주세용~" 동수의 주의가 흐트러지는 느낌이 들자,
정희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예. 말씀하세요."
"강남권에서는 수익성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외관을 보실건지 아니면 가격 상승가능성을 고려하실 건지
컨셉을 정하셔야 되요."
"사장님께서 추천하실만한 물건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네요." 동수가 한마디 던졌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자료를 출력해 오겠습니다." 정희는 얼른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그동안 수집해 두었던 물건자료를
출력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개업후 1년만에 처음으로 맞이한 건물매매손님으로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이미
저 손님을 잘 컨트롤하여 큰 금액의 수수료를 받아내야 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었다.
그 때 동수는 정희의 머그컵에 최음제며 환각제 앰플을 털어넣고 있었고 슬그머니 밖으로 나와서는 찾아오는 사람들때문에
집중을 못하겠다면서 사무실 문을 잠그고 블라인드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정희는 조금 난감했지만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였다. 어차피 평일 오전에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고객은 거의
없었고 지금은 동수에게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기에 선뜻 문을 잠그고 블라인드를 아래까지 내렸다.
정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서너개 빌딩에 대한 자료를 철해서 조심스레 응접실로 향했다.
그녀의 머그컵에는 다시금 주스가 가득차 있었고 갈증을 느끼던 정희는 한숨에 마셔버렸다.
물건 하나하나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해서 정성스럽게 브리핑하던 정희는 어느 순간 어지러움증과 함께
온몸에서 기운이 쫙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고 소파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동수의 목소리가 아득하게만 들려왔고
온몸이 구름위를 떠도는 듯 이른바 뿅간 느낌을 느꼈다.
동수는 최음제와 환각제 칵테일에 취한 정희에게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이미 수십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테스트한 결과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의 성공율을 보이는 방법이었다. 동수는 정희에게 최면을 통하여 노출욕구를 극대화시켰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치마속이나 가슴골을 보여주는 정도의 노출을 하게 될 것이고 동수 자신에게는 온몸을 다바쳐서
성노예로서 봉사하게 될 것이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정희는 응접실 소파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분명히 브리핑을 시작한 기억은
나는데 그 이후 일이 생각이 나질 않았고 옷매무새를 살펴 봤지만 옷을 벗기거나 한 흔적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동수는 사무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쩐일인가요?" 정희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조금 과로하셨나봐요? 어지럽다고 하셔서 그냥 뉘어놓고 나왔네요." 동수가 차분하게 답하자 정희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죄송해요. 그런 의미에서 점심어떠세요? 제가 대접하고 싶어요."
"그러시죠. 대신에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정하겠어요."
"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정희는 응접실로 가서는 옷매무새를 살피고 다시 나왔다. 정희 본인은 깨닫지 못하였지만
동수가 걸어둔 최면탓인지 가뜩이나 짧아서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미니스커트의 허릿단을 한번 접어서 더욱 짧게
만들었다. 최대한 위로 당겨신은 커피색 팬티스타킹 밴드부분이 스커트 위도 살짝 드러나보였고 치맛단 아래로는
스타킹 팬티부분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였다. 정희의 하체를 가리고 있는 것은 겨우 20cm가 될까말까한 천조각 뿐이었다.
게다가 블라우스의 아랫쪽 단추 2개를 풀어서 양쪽 끝을 묶었다. 덕분에 정희의 복부는 그대로 노출되었다.
비록 허리띠가 채워져 있기는 했지만 치마의 호크는 풀리고 자크는 양쪽으로 벌려져서 국부바로 위쪽까지 드러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하고 정희는 거리낌없이 앞장섰다. 그녀의 옷차림은 섹시함을 넘어서서 천박해보일 지경이었는데
동수는 만족스러워했다. 정희 역시 자신의 최면에 100% 빠져든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동수가 정희를 데리고 간 곳은 정희네 부동산 근처에 있는 순대국집이었다. 점심시간탓인지 많은 손님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는데 동수는 테이블에 자리가 있었지만 일부러 좌식테이블쪽으로 자리를 정했다. 정희의 구두는 로마병정들 것처럼
끈으로 칭칭 묶어놓은 형태라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끈을 풀어야 했는데 미니스커트를 입고 앉는 통에 옆 테이블에
앉는 손님들에게는 치마속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자신의 치마속을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졌지만 정희는 다리를 오무릴 줄 몰랐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 보여주고 싶다는
노출욕구가 강하게 일어났다. 사내들의 수근거림속에서도 정희의 다리는 점점 벌어졌고 식당의 형광등 불빛 아래서
허벅지 안쪽 팬티까지 보여 지고 있었다.
"0정희 사장님! 어서 오세요!" 안쪽 자리에 먼저 자리잡은 동수가 정희를 불렀다.
"예. 갈께요."
"0정희면 JS부동산 사장년아냐?" 옆 테이블 손님들은 여전히 수근거리고 있었는데 그들 중 한 사내가 정희의 노출을 이미
스마트폰으로 도촬한 사실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사내는 화장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재생되는 사진속... 정희는 팬티를 노출시키면서 얼굴도 지인이라면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체크무늬팬티라... 박음직스러운 년 같으니라고... 사내는 변기칸에 앉아서 정희의 얼굴과 드러난 팬티
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였다. 그리고는 정희와의 섹스를 하고 있다는 상상속에 빠져들었다.
한편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동수는 정희로 하여금 테이블에서 좀 떨어져서 등을 기대고 앉도록 하였고 정희는 마음속
목소리가 시키는대로 무의식중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미니를 입은 상태에서 양반다리를 하자 동수의 눈에는 벌려진
다리사이로 하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는데 정희는 방석으로 앞쪽을 가릴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정희는 자연스럽게
동수에게 성적인 만족을 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 동수는 아직 노출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은연중에
다시 2차 최면을 걸었는데 앞으로 1주일간 팬티스타킹을 제외하고는 팬티를 입지 않도록 명령했다. 정희는 최면에서 깨어
나자 갑자기 자신이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순간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정희는 동수에게 양해를 구하고
식당을 나와서는 건물 구석에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정희가 화장실을 가는 것을 본 도촬사내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
정희의 뒤를 밟았다. 정희는 남녀공용화장실로 들어가서는 변기칸 한쪽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스커트를 허리위로 끌어
올렸다. 팬티스타킹 속의 팬티가 부끄럽고 불편하게만 느껴져서 모든 속옷을 찢어발기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최면에
의한 명령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수치심이 더 강했기에 변기칸에 앉아서 팬티와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정희의 그런 행동은 이미 옆 칸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스마트폰으로 2차 도촬을 시작한 변태에게 모두 찍히고 있었지만
모종의 흥분상태에 빠져 있던 정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팬티를 벗고 팬티스타킹만을 신었다. 그리고는 스커트자크를
아까보다 더 내려서 음모가 살짝 보일정도로 노출하였고 치맛단 아래로 엉덩이살이 언듯 보일정도로 짧게 접어 입었다.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한 정희는 미소가득한 얼굴로 화장실을 나섰다. 옆칸은 변태남은 자신이 찍은 믿지못할 광경을 다시
재생해 보면서 미친듯이 자위를 하고 있었다.
정희는 자신감이 가득한 얼굴로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는 벽에 기대어 앉았다. 당겨진 스커트 덕에 정희의 하체가 그대로
다 드러났고 스타킹의 팬티부분으로만 가려진 음부가 희미하게 비쳐보였다. 동수야 내막을 알고 있어서 노팬티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첨보는 사람은 긴가민가할 상황이었다. 그 순간 변태남이 동수 옆자리에 갑자기 앉았다. 정희가 깜짝놀라서
그의 얼굴을 보니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사내였다. 누굴까? 정희는 자신의 노출에 대해서는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그의 동석에 당황하였다. 동수는 밑밥을 던지면 누군가 입지를 하는 사내들이 있을 거란 사실을 생각하고 있었
고 특히나 변태남이 정희의 노출사진을 도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담담했다.
변태남은 동수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너희 두 년놈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잇는지는 모르겠지만..."
"..."
"정희년은 앞으로 내가 좀 데리고 놀아야겠다. 아님 여기서 저년이 노팬티라는 사실을 확 까발려줄까?"
"말씀하세요."
"너와 정희년은 무슨 관계냐?"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고객과 부동산 정도입니다."
"그럼 정희년을 내가 따먹어도 상관없겠네?"
"그렇기는 하지만...정희씨는 내 제물이야!" 동수는 순간적으로 변태남의 혈 한군데를 짚었다. 변태남은 단 한마디도 할 수
없고 그냥 인형처럼 굳어있었다. 동수는 변태남의 눈을 보면서 최면을 걸었다.
"너는 정희를 가질 수 있다. 정희는 너에게 몸을 바칠 것이다. 너는 나의 노예다. 내가 내리는 명령은 무엇이든 따라야한다."
손가락 튀기는 소리와 함께 변태남은 정신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