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탐식 제3장 초고급 풍속아가씨 -28화- 퇴물 사원
아이돌 그룹 4명과 문란한 하루밤을 보낸 다음 주, 늘 변하지 않는 미인과장의 공격을 흘려보내면서, 흐느적흐느적 일을 적당히 때우는 동안 순식간에 저녁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필사적으로 클라이언트에게의 연락과 전화 대응으로 쫓기고 있는 모습을, 나구라는 마치 남일 처럼 바라보면서 시간이 지나기를 멍하니 기다리고 있다.
이 날만이 아니다. 일 년 내내 이런 태도라, 물론 일의 성적도 전혀 좋지 않아, 항상 노말의 최저라인 아슬아슬한 수준이다. 중도 입사이기에 자신보다도 젊은 사원도 있지만, 그들은 물론이고 올해 막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도 크게 뒤쳐져 있다.
그런 대낮에 켜둔 형광등같은 나구라이기에 사내에서의 평과는 최저로, 특히 소속되 있는 영업3과에서의 입지는 더할 나위없이 좁다. 선배한테서 혼나고, 동료들한테는 바보취급당하며, 후배들한테는 조소를 사고 있다. 나구라의 밤의 얼굴을 모르는 그들에겐, 사실, 나구라는 정말로 쓸모없는 퇴물사원에 지나지 않으니까.
이런 경우, 평소라면 주위의 분위기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마음가짐을 바꿔 태도를 고치던가 사직하는 게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주위의 차가운 시선과 프레셔는 마치 이 남자에게는 관계가 없는 듯 하다.
실로 "부화뇌동" "소귀에 경읽기" "대우탄금" "마이동풍" 그 자체다.
현재도 바로 옆에 앉아있는 핸섬한 신입사원이 질린 표정을 하고 있어도, 태연한 얼굴로 콧털이나 뽑고 있다. 뽑은 콧털을 책상위에 늘어놓는 것을 보고, 반대편의 여자사원이 끔찍한 것을 본 듯한 표정을 짓는다.
"나구라씨.............이거말인데요오........."
멍하니 있던 나구라의 등뒤에서, 귀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돌아보자 거기에는 유니폼차림의 경리사원이, 나구라가 제출한 정산서를 손에 들고 서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사이토 에미코. 경리부 중에서도 손꼽히는 미모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에미코의 경우네는 그 순진한 동안과는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바스트가 제복의 옷감을 밀어올리고 있기에, 사내에서도 남성사원들한테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에미코의 말을 듣고, 나구라의 주변에 있던 남성사원들이 전원 얼굴을 든다.
"응? 왜?"
"이번 출장의 정산말인데, 영수증이 첨부되어 있지 않아요......"
전날, 아이돌 "섹시-포"의 촬영 때 고속도로요금 부분을 가르키며, 에미코가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영수증이 없으면, 정산이 안되요. "
"어라라~. 역시 들켜버렸어? ..........사실은, 잃어버려서 말이야~. 어떻게 안되?"
경박하게 히히 웃으면서 나구라가 변명하자, 성실한 에미코는 점점 곤란한 얼굴이 된다. 그래도 계속 물고지는 나구라에게, 주변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남성사원들의 적의가 활활 불타오른다.
"어떻게든 해주라구~. 에미코짜앙. "
나구라가 친근하게 이름을 부른 순간에, 맞은편비스듬이 앉아 있던 젊은 사원이 의자를 박차며 일어섰다.
"적당히 좀 하라고! 그녀가, 곤란해 하고 있잖아!!"
혼이 난 나구라도 에미코도, 움찔하고 몸을 떨며 놀라 굳어버린다.
"안되는 건 안되는거라고, 규칙이니까! 영수증을 잃어버린, 네가 나쁜거겠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좀 포기하라고. 그녀가, 곤란해하고 있잖아!!!"
아마도 에미코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 키노시타라는 이름의 독신남성사원은, 선배인 나구라를 거리낌없이 매도한다.
"아, 알았다구~, 키노시타짱. 그렇게 화내지마~"
나구라는 비굴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머뭇머뭇 에미코한테서 정산서를 받아들었다. 에미코는 주목을 받고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부서로 빠른 걸음으로 돌아간다.
주변의 분위기가 싸아 하고 무겁게 가라앉아, 모두가 그 원인을 만든 남자를 마음속에서 욕하고 있다.
하지만 그 장본인은 그런 분위기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직 아쉬운 듯이 정산서를 보고 있다. 고속도로요금2250엔이라면, 점심 2끼정도는 먹을 수 있을건데라고 생각하고 있을게 틀림없다.
이런 상황이니, 35살이 되어서도 아직 계장조차 되지 못하고 겨우 평사원 인 것이다.
당연히 급료수준도 최저라인으로, 영업성적을 반영한 비율도 적은 정도가 아니라 제로다.
사내 편차가 크다 해도, 영업에서 비율 제로인 것은 나구라뿐이다. 사내에선 "왜 저 남자를 자르지 않는 건가?"라는 목소리가, 농담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남자에게, 일에의 열정과 의욕을 바라는 것이 애당초 무리인 것이다.
실은 나구라는 회사에는 비밀로 비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물론 이런 남자를 찾는 일이니, 아르바이트라 해도 어딘가에 광고를 내 모집하는 제대로 된 일이 아니다.
실은 나구라는 어느 스카우트 회사와 계약을 해두고, 거기서 지금의 급료의 수배의 보수를 받고 있다.
단, 스카우트라 해도 일류 예능 프로덕션의 그것이 아니라, 바와 클럽 혹은 AV제작회사와 풍속업소에 여성을 알선하는 수상한 스카우트 회사다. 나구라의 일은 일단 가게에 소개한 여성의 "메인터넌스"를 실시해, 다른 스카우트한테서의 새치기와 멋대로 가게를 바꾸거나 그만두거나 하는 짓을 막는 역활이다.
손님을 불러모아 가게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인기 호스티스와 풍속아가씨의 빼돌리기는 가게에게 사활문제로, 가끔은 그것이 이유가 되어 뒤에 있는 조직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할 정도다.
하지만 나구라가 제대로 "메인터넌스"를 한 여성은 그런 트러블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 따라서 가게측과 제작회사도 신뢰 할 수 있는 여성을 알선하는 스카우트 회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비밀의 힘의 근원인 나구라를 쓰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득바득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고, 여차할땐 회사를 그만둬도 여유롭게 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구라가 과장의 갈굼도 견디며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대답은 간단, 이 일이 압도적으로 미인과 알게 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저번 처럼 TV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과 알게될 기회는 역시 그렇게 많지 않지만, 클라이언트의 이미지 걸이나 컴패니언, 혹은 모델과 레이스퀸등과 알게 될 기회는 항상 있기에, 나구라에게 이만큼 맛있는 직장은 없는 것이다.
최근에도 모 주류 메이커가 개최한 "미스와인컨테스트"에서 뽑힌 미스 와인과 준 미스 두 캠페인 캐러밴에 출장을 나가, 지방 호텔의 스위트 룸에서 세 미스 와인을, 알코올과 페로몬으로 헤롱헤롱 취하게 만든다음, 그 싱싱한 미육을 마음껏 맛본 직후이다.
다음 날 나구라에게 범해진 3명의 와인 아가씨가, 일도 건성거리며 나구라를 바라보면서 캠페인룩의 언더 스커트의 밑부분에 얼룩을 만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구라는 쓴웃음 지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2박3일의 캠페인 캐러벤 내내, 3명을 성욕의 배출구로써 삼고 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귀여운 미니스커트 코스튬 차림 그대로 세명을 늘어놓고 범한 것은,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나구라가 아니라도 흥분할 시츄에이션이었다.
"나구라아, 가지고 왔어?"
5시를 넘기고 슬슬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 때, 옆의 영업2과의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아아, 가지고 왔지~. 이거지?"
"오오! 땡큐!"
나구라가 그 남자에게 넘긴 것은, "섹시-포-"의 사인이었다.
"그래서, 어땠어? 역시 실물은 귀여웠겠지?
열렬한 팬인 그 남자는, 진심으로 부러워보이는 표정으로 나구라에게 묻는다.
"나, 에마짱의 광팬이란 말이지~ 그 아가씨와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만나고 싶구나~"
"그러면 저는, 당연히 미키짱이죠! 그 아이가 최곱니다!"
옆에 있던 젊은 사원이, 나구라 쪽의 이야기에 끼어들어온다.
"나는 역시 루미려나?"
"에엑---! 케이쪽이 좋지 않습니까?"
다른 남자들도 가담해, 누가 최고인지를 다투고 있다. 그 사이 흥분한 남자들이 얼마나 자신이 미는 아이돌이 대단한지에 대해, 뜨겁게 말하기 시작한 것에 계기를 만든 나구라는 일전의 밤을 떠올린다.
그 날 로션플레이로 4명을 순서대로 범하고, 마지막에 미약에 미친 듯이 울부짖는 루미의 질내에 사정한 뒤, 루미 일행의 수제 요리로 배를 채우고 나서, 계속해서 아침까지 걸쳐서 나구라는 결국 나머지 3명의 질에도 평등하게 사정을 해주었다.
박애주의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일은 대충하지만, 섹스에선 절대로 빈틈이 없는 것이다.
봉고 차안에서 1번 멘션에서 4번 합계5번이나 하루만에 사정했지만, 전혀 정력이 감퇴되지 않은채, 완전히 허리가 빠져버린 4명을 남겨두고 유유히 아침에 귀가했다. 물론 나구라가 4회 사정하는 사이에, 섹시 아이돌들은 목이 갈라질정도로 허덕이며 특대 침대 위에서 몸부림쳤다.
아이돌그룹 미녀 4명은 여러 스테이지 의상을 입고 눈 앞에서 댄스를 추며 나구라를 도발하고, 그때마다 덮쳐져서 범해지는 스릴을 맛보았다. 하늘하늘한 미니스커트를 뒤집어올려 엉덩이를 붙잡고 강간해, 전원의 꿀단지를 "휘파람새의 계곡건너기" (*:여자를 소위 덮밥자세로 포개어놓고 연이어 삽입하는 난교 플레이를 지칭)처럼 맛을 비교하거나, 극상의 명기인 에마의 육단지를 마음껏 즐기면서 다른 세명에게 전신을 입으로 애무받으며, 남자로 태어난 행복을 절절히 느낀 밤이었다.
"다음에도 또 "섹시-포-"관련 일이 있다면, 가르켜줘! 나, 일 핑계를 대서라도 갈테니까 말이야! 그럼! 응?"
사인을 손에 든 남자가, 나구라에게 아부하듯이 부탁한다.
이 남자가 스테이지 의상을 입은 채 침대위에서 다리를 한가득 벌려, 스스로 팬티를 벗으며 섹스를 조르는 4명의 모습을 본다면, 몇cc정도는 코피를 뿜을 지도 모르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면서, 나구라는 적당히 대답을 하고 남자를 쫓아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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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코스프레 av비디오는, 도중에 전부 벗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무엇을 위한 코스프레인걸까.....
그런 의미에서, 칸마츠씨(*AV감독. 하메토리촬영(1인칭셀카촬영기법)을 정착시킨 1인자로 알려짐)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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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중간에 일본 속담 드립을 친 작가님 잊지 않겠다.........
ps1.나구라가 일을 하는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생각외로 별거 없죠? 헛헛
ps2.그렇다고 나구라가 영 외전내용과 관련이 없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