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크림슨로즈(Crimson Rose) <4> 화끈한 첫경험 (2)
[창작] 크림슨로즈(Crimson Rose)
<4> 화끈한 첫경험 (2)
"우우우움.."
벌써 안주도 없이 스무 병 넘게 마신 독한 럼주를 마신데다가,
몸 곳곳에 잘 퍼져 있는 발정제도 그녀를 무력화시키는 데 한 역할 했다.
멋모르고 섭취했던 알코올과 흥분제의 작용이 돌면서, 더이상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고통만 느껴졌던 몸에 조금씩 기묘한 쾌감이 번져가면서, 아픈 소리 사이사이에 교성이 섞이기 시작했다.
"아아... 하아.. 이 느낌은 뭐야아...."
여자가 첫 경험에, 더구나 항문까지 뚫린 상태에서 느끼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워낙 술과 발정제가 많이 들어 갔는지 그녀는 섹스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오, 대장. 이 년 느끼는 것 같은데?"
"오~ 아가씨. 소질이 있으시군요. 처음 드실 때부터 좋아하기는 쉽지 않은데.. 앞으로 질리도록 맛보여 드리겠습니다."
항문 쪽으로 쳐올리던 병사와 군터가 음담패설을 주고 받았다.
"누, 누가 좋아한다는 거야? 이, 이 죽일 놈들! 하아! 지, 지금이라도 빼고 풀어주면 용서할테니, 제발... 우우웁!"
더욱 미치겠는 것은 레베카가 지닌 마법사로서의 끈질긴 이성이 끈을 놓을듯 말듯 하면서 사라지지 않는 덕분에,
몸은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성욕과 쾌감을 머릿속 깊숙이 온전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정신 놓고 당하는 게 낫지, 이런 상태에서 저 많은 병사들을 상대하다 보면 그녀는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군생활동안 성욕을 참아가며 전쟁에서 버티던 병사들이,
오랜만의 외출에서 넝쿨째 굴러들어온 미녀를 풀어줄 리 없었다.
잠깐 빠져있던 다른 병사의 육봉이 다시 그녀의 입술을 넘어 비집고 들어왔다.
"아는 욕이 고작 그거 밖에 없으신가요, 아가씨? 큭큭. 귀여우시긴 한데,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가 덜 되어 먹었네요."
"하아! 하우웁! 음! 그럼 어, 어떻게?"
붉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멍한 갈색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는 레베카에게,
불타오른 병사들은 친절하게 설명(이라고 쓰고 조교라고 읽는다)해 주기 시작했다.
"우선 부탁을 들어줄 우리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겠죠, 아니, 사용해야겠지?
"으으, 응."
"이 아가씨 참 바보같네. 응이 아니라 "네"라고 해야지! 한 번만 더 그럼 안 빼줄거야?"
"아아? 네, 네! 그, 그럴게요!"
병사들은 허덕이는 그녀에게 폭풍 조교술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크흠. 지금부터 우리가 하는 말을 잘 따라해 봐라."
"하아, 하아, 네엣!"
조교가 시작된 지 대략 삼십분이 지났을까.
그건 레베카가 끝을 모르는 쾌감에 시달린지도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다.
미모의 적발 여인이 양팔에 살짝 뒤집힌 붉은 색 블라우스를 걸치고,
하얀 정액이 덕지덕지 발라진 남색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 채, 열 명이 넘는 병사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자, 로잘린. "주인님, 자지가 너무 좋아요~♡ 음란한 보지와 엉덩이에 더 세게 박아주세요." 해봐."
"주인님, 자지가 너무 좋아요. 음.. 음란한 보지와 엉덩이에 더 세게 박아주세요.. 하아..."
고귀한 백작가의 장녀이자, 총기병대의 마스코트 <크림슨 로즈>로 유명한 레베카 대위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말들을 자연스럽게 내뱉고 있었다.
이름을 물어보는 순간, 얼떨결에 "로잘린"이라는 자신의 아명을 둘러댔는데,
그녀가 두르고 있던 붉은 장미가 새겨진 망토와 잘 어울려서 그런지 의심받지는 않았다.
병사들은 그녀를 대충 오푸스 시의 유지의 딸 쯤으로 여기는듯 했다.
그녀의 애원에 모두들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군터는 냉정했다.
"흥! 그 정도로는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 하트는 왜 뺀거야? 표정으로든 행동으로든 표현해야지!"
"우우우....주인님..."
레베카가 원성을 내뱉었지만, 군터는 그녀를 철저히 굴복시킬 생각이었다.
"다시 잘 따라해봐. "아잉~ 로잘린은 주인님들 없이는 못사는 음란한 창녀에요.
우람한 자지들♡에 두 구멍을 마구 비벼지는 거에 중독됐어요."야."
"네에! 아잉~ 로잘린은 주인님들 없이는 못사는 음란한 창녀에요.
우람한 자지들♡ 츄릅.. 에 두 구멍을 마구 비벼지는 거에 중독돼 버렸다구요오! 하아아아."
그녀가 혀로 붉은 빛 입술을 낼름거리면서 말하자, 이미 사정한 병사들조차 다시 음욕에 불타올랐다.
"크크크, 그 맹랑하게 반항하던 아가씨가 이렇게 바뀌다니. 역시 대장의 전술은 대단하단 말야!"
군터는 그동안 레베카의 질속에 들어간 육봉을 살짝살짝 움직이며 그녀의 혼을 빼놓고 있었는데,
이제 진격할 때가 무르익었음을 느꼈다.
이렇게 불타오른 상황에서 강하게 확 치고 들어가 주면, 여자는 그때의 강렬한 쾌감을 평생 잊어버리지 못한다.
"자, 그럼 소원대로 박아주지, 이 창녀야!"
군터의 거대한 육봉이 그녀의 질 속에 쑤걱하고 들어가, 자궁 입구까지 도달했다가 빠져나왔다.
"아악? 이, 이, 이건 약속이 다르... 아앙!"
"후후, 이제 제법 귀여운 소리를 내는데? 난 박아달라길래 박아준 건데 뭐가 잘못됐지?"
레베카는 교성을 참으며 황당한 표정으로 앙탈부리듯 항의하려 했다.
"그, 그렇지만.. 이, 이건.... 하아, 하앙, 하앙! 아 미치겠어요! 흐아아아앙!"
그러나 삼십분 넘께 애태우며 조교한 것이 성과를 보는지, 그녀의 목소리는 미약했고,
아까의 음주나 애무 따위와는 비교되지 않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 말에는 어떤 신기한 힘이 있나보다. 그대로 되어가는 걸 보니. . . .
"하아, 제, 제발.. 하으으으, 저 미쳐요오.!"
레베카가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하자, 군터는 살짝 페이스를 늦추며 그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흐음. 그렇게 싫어한다면, 박아놓은 거 다 빼고 풀어줄 수도 있는데. 이 상태로 그냥 갈래?"
"에에? 그... 그런....."
이제껏 하복부에서 전신으로 퍼져 나가던 쾌감이 사라지자 그녀는 당황한듯이 머뭇거렸다.
"왜? 사실은 너도 좋았지? 속마음을 솔직히 말해 준다면, 원할 때까지 니 구멍들 속에 시원하게 박아줄게."
"아으.. 아....아니.....그게.. 나.... 모르겠어요오. 하아! 아, 그.....ㄹㅈ...."
"아, 이제 아무 것도 모르겠어.. 그래. 지금 나는 레베카가 아닌 로잘린이니까..,"
레베카는 짧은 망설임 끝에 모기소리만하게 말하면서 위기를 피해가려 했다.
하지만 육봉을 빼낸 군터가, 그녀의 홍수난 아랫도리를 손가락으로 확 휘저으며 클리스토스를 꼬집어 비틀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부르르 교구가 떨려왔다.
-질퍽질퍽 -찌릿찌릿
"아욱! 너무 좋아아앙!"
이미 녹아내린 듯한 그녀의 목소리.
"솔직하게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다시는 안 해 줄거야. 이 손가락 말고 원하는 게 따로 있지 않아?"
악마의 유혹처럼 들려오는 군터의 말에, 마침내 레베카의 이성은 그녀를 배반했다.
"좋아요오! 자지가, 아아, 자지, 좋아해요! 저는 창녀에요, 앙.... 로잘린의 깊은 곳을 마구 휘저어 주세요♡
제발.. 더 이상 못 버티겠어요!"
길거리 창녀조차 하지 않는 음란한 말들이, 이 도도한 미녀의 입에서 쏟아져 나왔고,
그녀의 굴종에 감격한 병사들은 기꺼이 달려들어 미녀의 몸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
"하아아아아앙! 쟈아 지이 너므 너므 조아요으!! 더 세게에 유링해주셰요!"
레베카는 자지 하나를 입에 베어문 채로 남성의 몸 위에 엎드려, 얼마 전에 배운 음란한 말들을 뱉어내며 몸을 움직였다.
보지와 엉덩이 구멍에도 검붉은 살기둥들이 하이 텐션으로 박히면서 그녀의 몸에 쾌락을 채워 주었다.
그렇게 주물러지고 박히고 쑤셔지고 또 박히면서 얼마나 버텼을까..
"으으, 싼다, 이 년아. "
-울컥울컥울컥울컥
"히이익! 아우음, 우움., 으음."
세 육봉은 차례대로 좆물을 울컥울컥 뱉어내어, 그녀의 구멍들 속에 가득 짜주었다.
아무래도 보지와 항문 속에 들어간 정액은 흘러 나왔지만, 입속에 머금은 것은 훈련받은대로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우우, 비릿하고 끈적한데.. 새콤해요, 꿀꺽. 후아.."
아까 사까시를 해 준 병사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며 정액이 맛있게 느껴졌다.
"아아.. 나 미쳤나봐... 이제 다 끝난걸까?"
절망하던 그녀의 귀에 군터의 말이 들려왔다.
"자, 오푸스 시민 여러분! 요 깜찍한 창녀의 윤간쇼를 잘 구경하셨나요?"
이미 술집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당장이라도 이 붉은 머리의 미녀의 아랫도리를 지긋이 눌러 주고 싶어서
고기막대를 우뚝 세운 지 오래였다.
휘익 하고 휘파람 소리들이 들려오자, 군터는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자, 관람료는 특별히 무료로 해드립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우리 로잘린 양에게 손을 대고 싶은 분은
약간의 성의를 보여주셔야, 아가씨께서 허락해 주실겁니다."
남자들 중 누군가가 침을 삼키며 다급히 물었다.
"정말이오? 얼마에 해줄 수 있소?"
"한 번 하는데, 입은 5딜런, 가슴은 10딜런, 보지나 엉덩이로는, 음, 50딜런 쳐드리지.
보셨다시피 이 아가씨는 싸구려 창녀 따위가 아니고 많이 취해서 그런 것 같소.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오늘 해 두시는게 좋을거요."
일반 평민 가정의 한달 생활비가 100딜런 정도니 상당히 비싼 값이었다.
그렇지만 상류층이 이용하는 고급 바의 창녀들도 그 정도는 받았고,
레베카는 그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최상급의 외모와 몸매를 소유한 "진짜" 우물이었다.
이제껏 전혀 보지도 못한 아름다운 20대 미녀가 술에 취해서 "나 잡아 먹어 주세요" 하고 있는데 망설일 남자들이 있을까?
그들은 가정에서 바가지 긁힐 걱정 따위야 뒤로 미뤄두고, 앞다투어 자원했다.
레베카는 병사들이 자기를 창녀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껏 길거리의 개똥처럼 보아 왔던 빈민들이 그녀의 몸을 탐하려 하자 분노했다.
하지만 약효로 인해 음란해진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마법은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미 온몸을 철저히 망친 지 오래인데, 이제 와서 무슨 마법을 사용하겠는가..
사실 그녀는 체념하면서 다음에 펼쳐질 일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극한상황에서 계속된 교육의 효과인 것인가..
주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사태를 지켜보던 주인장, 고일이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아래춤을 푸르고 레베카를 개처럼 엎드리게 한 채 머리채를 잡고,, 전희도 없이 그녀의 꽃잎에 내리 꽂았다.
"하아아아앗!"
"윽, 손님! 포주짓 수십 년에 이런 명기는 처음이유."
이미 축축해져 있는 로잘린의 질은 50대 중년의 쪼그라든 성기로부터도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 난 그저 저 마음에 안드는 놈에게 한 방 먹이는 쾌감을 얻고 싶었을 뿐인데..."
고일은 레베카가 부패마법을 걸며 생각했던 짜릿한 쾌감이 아닌, 다른 종류의 쾌감을 그녀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더 훌륭하니까...."
레베카의 머릿속엔 한 달 내내, 자신을 괴롭혀 오던 총기병으로서의 죄책감 따위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의 위에 올라탄 남정네들이 몇 명이나 바뀔 동안에도,
약효 때문인지 그녀가 타고 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섹스의 쾌락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끝이 없는 쾌락의 바다 속 깊숙이 빠져 버린 것 같았다.
"지짜 이대까지 이런 거 모르고 살아다니.... 로자린 너므 억울해요오!"
그녀를 범하는 남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말을 남기고, 레베카 D. 발키리아는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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