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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육욕 35

35


"크크크, 그럼 스위치 온 해볼까나..."
나나코는 울고 있었다. 거대한 바이브레이터의 첨단이 계속해서 자궁을 쿡쿡 찌르고 있었다. 자신의 체중이 전부 실려 있는 상태니, 그 압박감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거기에 더해, 온몸을 장시간에 걸쳐 애무당하고 있는 중이었다. 발바닥부터 해서, 종아리며 허벅지, 허리, 옆구리, 탱탱하게 긴장된 유방까지---.
꼿꼿이 솟아오른 유두를 손가락으로 찝어 잡아 당겼을 때는, 뒤로 묶인 손을 허우적대며 필사적으로 참아내야만 했다.
30분 전까지만 해도 온몸에 물기가 가득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몸을 뒤덮고 있는 액체는, 코가 썩을 것 같은 노인의 침하고 자신의 땀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붉으스름하게 달아오른 여자의 피부로부터, 찐득거리는 액체가 방울져 흘러내린다.
"...음아아...하아...으..."
나나코는 시아버지의 집요한 고문에, 하반신을 끊임없이 경련하며 느끼고 있었다. 여자의 몸 속 깊은 곳을 거대한 바이브로 꿰뚫린 채, 말 위에 올라탄 것처럼 크게 벌리고 있는 다리를 바들바들 떨면서.
"히히히, 준비가 얼추 다 된 것 같구만... 이런 상태로 스위치를 넣으면...대체 어떤 느낌일라나..."
"---크으윽..."
어차피 할 거면 빨리 하라구. 나나코가 마음 속으로 악담을 퍼부었다.
당신이 날 아무리 기분좋게 해준다 한들, 내 마음까지 당신 차지가 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야.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지금 다시 한번 더 좋아하게 되어 버린 야마네군의 여자가 되어 버렸으니까, 이미 나는.
그러니까 겨우 이 정도로---.
"---아악...!"
시아버지가 손에 쥐고 있던 리모콘 스위치를 켰다. 그 순간, 로데오 머신이 부르르르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자궁 입구에 바짝 밀착하고 있던 바이브도 귀두 부분이 원 모양을 그리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으윽...하으으...아아아앙...!"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도 위험할 정도로 느끼고 있었던 차에, 두 개의 기계가 요란한 구동음과 함께 그 진동을 뼛속까지 전해오며 민감한 여체를 자극하기 시작하자, 나나코는 순식간에 도저히 저항할 길 없는 쾌감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아아아앙...! 음아아아...앙, 하앙...! 그으으윽...아흑...!"
로데오 머신의 움직임은 상상 이상으로 격렬했다. 시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이제 겨우 1단계, 아직까지는 그래도 얌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런데도 올라타 있는 나나코의 몸이 어찌나 격렬하게 흔들리는지, 피부에 맺힌 땀방울이 사방으로 흩날릴 정도였다.
"...으아악...! 음아아아...!"
시아버지가 어깨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그대로 떨어져 나가 버렸을 지도 모른다.
요란하게 흔들리는 로데오 머신. 승마위라는 자세도 자세지만, 인간 남성 상대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굉장한 움직임. 진폭이 전후좌우 각각 30센치 이상은 족히 될 것이다. 게다가 그게 평면적인 움직임이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악마의 기계는 시트 부분이 위 아래로도 움직였다. 낙차가 15센치도 족히 넘는다.
"...아으윽...! 읍읍읍읍! 아흐윽!"
스타일 좋은 여자의 알몸이 위 아래로 요동친다. 머리도 격렬하게 흔들려, 까딱 잘못했다간 혀라도 깨물 것 같았다.
아슬아슬하게 바닥을 짚고 있는 발끝에 힘을 주고, 활짝 벌리고 있는 가랑이 안쪽에 힘을 집중한다. 나나코는 어떻게든 이 고문을 견뎌내 보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 그 가능성에는 스스로도 별 자신이 없었다.
여자의 구멍 가장 안쪽까지 깊숙하게 삽입되어 있는 바이브, 그 첨단에 자리잡은 커다란 귀두가 자궁을 짓이기듯 파고 들어와 위잉위잉 회전하고 있었다.
"...으아아악...! 아으으윽...! 그으읍...! 가,가...! 가,가요오옷! 음아아아아아!"
꿈틀꿈틀!
"...으,으흐으으윽...! 아으으으으윽...!"
이미 충분히 흥분상태에 놓여있던 나나코는, 스위치를 넣은지 불과 몇분만에 첫번째 절정에 오르고 말았다.
"오오? 뭐야, 벌써 가버린거야?... 너무 빠르잖니...크크크"
시아버지가 나나코의 어깨를 주무르며 몸 위에 침을 뚝뚝 떨어트린다.
"...아아아앙...흐윽...아음, 그흑...아흐..., 아으윽...!"
짓눌러 반죽하듯 후벼 파이고 있는 자궁으로부터 꾸물꾸물, 달콤한 쾌감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마치 과일을 짓이겨 짜낸 쥬스처럼, 나나코의 몸으로 쾌락이 스며들어 간다.
"...아,안돼...뭐야...이거... 너,너무 격렬해서...마,망가져 버릴 것 같애, 으...아으윽..."
나나코가 한참 절정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도, 시아버지는 시치미를 뚝 떼고 리모콘을 조작해 로데오 머신의 움직임을 한 단계 더 높여 버렸다.
"...어어? 아...아으윽...! 하으윽...!"
부르르르, 한층 더 요란하게 기계음이 울리기 시작하자, 나나코는 더이상 바닥에 발끝을 짚지도 못하고, 양 다리를 위로 쳐든 채 인형처럼 허우적거렸다.
이번엔 조금 전보다도 한층 더 격렬했다. 마치 유원지에 있는 어트랙션 같았다.
젊은 새댁은 젖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시트 위에서 온몸을 요동치면서 처절하게 보지를 유린당해 곧장 절정으로 내몰렸다.
"---아그으윽! ---읍읍읍읍! 아으으으윽!"
마치 진짜로 황소 등에 올라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광분한 황소가 자신을 태우고 네 발로 지면을 박차며 날뛰고 있었다. 등 뒤에 올라탄 인간을 떨궈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물씬 느껴지는, 격렬한 몸부림.
앞으로 뒤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몸이 정신없이 흔들려---당장이라도 바닥에 내동댕이쳐질 것만 같았다.
"...아,아으윽...읍읍읍읍! 하윽, 하악, 으윽---! 시러...아아앙! 그,그만---! 음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앙!"
덜컹 덜컹 덜컹!
땀방울이 마구 흩날리고, 보드라운 살이 정신없이 흔들리고, 나나코의 아름다운 육체가 뒤틀린다.
보지 안에서는 바이브가 괴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360도로 계속 돌아가는 거대한 귀두가 점막이라고 하는 점막은 죄다 도려내고 있었다. 여체를 번쩍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리 꽂는 머신의 움직임에 더해, 입구에서부터 자궁 깊숙히까지 바이브의 첨단이 왕복하며---그러다 각도가 엇나가 질벽 쪽으로 방향이 뒤틀리더라도 개의치않고 목 부분을 꺾어 한층 더 강하게 파고들어 온다.
인간의 자지로는 절대 불가능한 피스톤 운동이었다.
"---윽! ---윽! ---으으으아아악...! 히익...! 하악...! 으그으으으윽...!"
출렁거리는 E컵의 새하얀 유방이 위아래로 튀어 오른다. 시트에 바짝 붙이고 앉아있는 엉덩이도, 손으로 주물러대는 것처럼 무참하게 짓뭉개진다.
"...아,안돼...부,부서져버려...배,배 안이...부,부서져버려..."
헹가레라도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몸 전체가 위로 던져 올려졌다가, 다시 아래로 내리 꽂히고, 또다시 던져 올려졌다가, 다시 내리 꽂힌다.
고작 15센치 정도의 낙차에 불과했지만, 이 정도로 격렬하면 15센치라도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지금은 거대한 바이브로 여자의 구멍이 범해지고 있는 상태였다. 민감하기 짝이 없는 점막이 꾸역꾸역 남김없이 비벼져, 시아버지에게 조교당한 여체가 꿈틀꿈틀 달콤하게 경련한다.
"---히이익...하으...그으으윽...!"
카즈오는 그렇게 마구 흔들리고 있는 나나코의 알몸을 능숙한 솜씨로 어루만지며, 계속해서 몸에다 침을 쳐바르고 있었다.
"히히히, 기분 죽이지?... 너 남자의 냄새나는 침 무지하게 좋아하잖아... 어떠냐?...침으로 범벅이 되면서 승마위로 범해지는 기분이...응? 최고지?... 어라?, 가랑이 사이가 아주 홍수가 났구만... 이런이런, 벌써부터 몸이 달아올라서, 도저히 못 참겠어?...그런거야? 이거 어쩐다..."
시아버지 말대로, 시트는 이미 온갖 액체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애액, 오줌, 침, 땀, 벼라별 액체가 하나로 뒤섞여 찌걱찌걱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나코는 이미 몇번이나 절정에 오른 후였다. 가랑이 사이를 덮쳐오는 폭발적인 쾌락에 눈물을 흘리며, 숨조차도 제대로 못 쉬고 그저 오로지 밑에서 쳐올라오는 공격을 받아내고 있을 뿐. 더이상 몸 어느 곳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머신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때때로 부들부들 근육을 경련할 뿐.
"음아아아...가,가요...가요...음아아아...하아아아악---! 가요! 가! 으그으윽! 아흐으윽! 가! 간다아아! 아앙! 아아앙! 아아아앙! 하으으으으으윽---!"
목이 쉬어라 질러대는 처절한 비명소리. 하지만 더이상 참아낼 도리가 없으니 어쩔 수가 없었다. 숨을 내쉴 때마다 허파에 고여있던 쾌감이 소리로 바뀌어 터져 나온다.
승마위 자세로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승마위 자세로 허리를 앞뒤로 흔든 적도 있다. 그리고 승마위 자세로 남자가 밑에서 위로 피스톤을 쳐 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세 가지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전에는 단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힘으로.
참아낼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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