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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들의 공장 -3-

‘맞아! 남편이 갑자기 섹스 요구하면 어떻게 해? 그렇지 않아도 요즘 며칠 굶었다고 투덜대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가랑이를 벌리고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깊숙이 넣어서 정액을 긁어냈다.

세 명의 남자가 싼 정액은 한참을 나왔다. 다 나왔나 싶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를 반복하다가 어느 정도 다 나온 것 같아서 씻고나서 만져보면 조금씩 흔적이 남았다. 손으로 찍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진한 밤꽃냄새였다.

‘집에 가면 바로 다시 샤워하고 팬티 갈아입어야 되겠네’라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걱정이 조금 덜 되는 것은 평소에 남편은 포르노 같은 것을 보면서 서로의 성기를 빨아주고 애무하고 그런 것을 매번 요구하지만, 난 그냥 간단하게 손으로 만져주고 바로 삽입해서 하는 것이 간편하고 좋아서 남편의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않았다.

‘평소대로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다시 눈물이 나왔다.

“어? 당신 눈이 왜 그렇게 부었어?”라고 아침 출근길에 나를 태우러 온 남편이 차에 오르는 나를 보고 묻는다.
“응? 눈이? 응! 어제는 작업량이 많아서 잠을 못 잤거든! 얼른 가 자기 출근시간 늦겠다.”라고 말을 얼른 돌렸다.

“이따가 나 출장 가는데.... 시간 내서 잠깐 올까?”라고 아파트 앞에 나를 내려주면서 남편이 말을 했다. 낮에 잠시 와서 섹스를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다른 때 같으면 받아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가급적 남편과의 관계를 갖는데 시간을 더 벌고 싶었다. 혹시라도 눈치 차릴지 몰라서였다.

“아이 피곤해! 한숨도 못자고 일했단 말야! 잘래! 오지마!”라고 하고서 얼른 돌아섰다. 남편에게 미안해서 다시 눈물이 나오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쩝 할 수 없지! 잘 자! 갔다 올게!”라고 하면서 남편이 차를 몰고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간다.

난 집에 들어와서 팬티를 벗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남자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새끼들이 많이도 쌋네!”라고 중얼거리면서 팬티를 세제에 담구고 다시 샤워를 하면서 보지 속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그리고 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고서 잠을 청했다.

잠을 자는 동안에 계속해서 꿈에 시달렸다. 여러 명의 남자와 돌아가면서 끝이 없는 섹스를 나누다가 남편에게 들키면서 놀라서 깨어났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휴우!--- 이래서 죄짓고는 못사는 건가?”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시계를 보니 아이들이 올 시간이 되었다.

난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서 아이들 맞을 준비를 했다. 남편과의 약속이었다. 일을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절대로 소홀하지 않겠다고 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와서 바로 학원으로 향했고, 난 다시 토막잠을 청했다.

‘그런데.... 오늘 출근해서 또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 거부할 수도 없고?’라는 생각을 자려다가 말고 하면서부터 잠은 달아나버렸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정신이 멍하고 몸의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이러고 일을 할 수 있으려나?’라는 생각으로 퇴근해서 나를 태워다 주러 온 남편의 차에 올랐다.
“얼굴이 왜 그래? 잠 못잤어?”라고 묻는다.
“응! 계속 꿈만 꾸고 제대로 못잤어!”라고 하자
“그거봐! 섹스가 부족해서 그런 거야! 내가 온다니까 거절하더니만!”이라고 하는 것이다. 남편의 주 레퍼토리였다.
“에구 됐네요!”라고 일축하고서 회사 앞에서 내렸다.

“잘 잤어?”라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경숙언니가 들어오면서 묻는다.
“아뇨! 제대로 못 잤어요! 계속 어제 일이 꿈에서....”라고 하자
“그렇겠지! 나도 처음엔 그랬어! 아주 칼 들고 와서 다 찔러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바람피다 이혼한 년이 그럴 처지도 안되고! 히히! 오늘은 아마 어제 같은 일 없을 거야!”라고 한다.
“응? 왜요?”라고 물어보는 내가 더 이상했다.
‘뭐야? 내가 뭘 기대하고 이런 질문을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훗! 왜? 기대하고 왔어?”라고 한다.
“아뇨! 기대는 무슨요! 걱정 되서요!”라고하자
“응! 남자들이 체력이 안 되잖아! 그래서 일주일에 어제처럼 하루만 하는데..... 자기들 땡기면 각자 알아서 하기도 해! 그리고 하기 싫다고 하면 강제로 하지는 않으니까 크게 걱정말고!”라고 한다. 그나마 그 말에 조금 위안이 되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서 탈의실을 나서는데 박계장이 회의실로 모이라고 한다.
 “무슨 일이야?”라고 혼잣말을 하자
“아마 새로 들어 온 사람이 있나본데?”라고 경숙언니가 말을 한다.
회의실로 들어가니 이사가 퇴근하지 않고 있었고 처음보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한 명 서있었다.

이사는 언뜻보기에도 뚱뚱하고 음흉하게 생겼다. 항상 여직원들을 쳐다볼 때면 군침을 흘리면서 바라보는 모습이 느끼하고 심할 때는 구역질이 날 때도 있었다. 회식자리 같은 사석에서는 스스럼없이 음담패설을 늘어놓는데 ‘보지’니 ‘자지’니 하는 표현을 ‘냄비’나 ‘조개’ 혹은 ‘소시지’나 ‘오이’, ‘가지’ 등으로 우회해서 표현하는 것 말고는 거의 야설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수준이었고 그가 하는 이야기는 정상적인 섹스이 표현은 거의 없다.

매번 하는 이야기가 변태적인 행위를 표현하는 내용이었다.

“자! 오늘부터 야근조에 새로 투입되는 김명석씨입니다. 잘들 이끌어주세요! 영계라고 침흘리지 말고요! 흐흐!”라고 말하고서 뭐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허둥지둥 회의실을 나간다.

“자 인사들 나누죠!”라고 하면서 박계장이 야간조 직원들에게 인사를 시켜줬다.

180센티가 넘어보이는 키에 우람한 몸집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몸 전체가 돌덩어리 같은 근육이었다.

처음 나온 명석이는 내 옆에 있는 기계를 맡아서 작업하게 되었다. 틈틈이 내가 기계 조작법과 불량이 나올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작업을 진행했고 새벽 2시가 지나면서 그날 작업물량이 소진되면서 조금 한가해졌다.

“박계장님! 이제 좀 쉬어도 되요?”라고 경숙언니가 묻는다.
“아! 네! 한 두 시간정도 주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오더 좀 확인하고 올게요!”라고 하고서 박계장이 사무실로 향하고 나와 경숙언니, 수미언니와 어제 제사 때문에 나오지 못한 미경언니까지 함께 수면실로 향하려고 하는데 명석이가 멀뚱하니 서있다.

“명석씨! 남자 탈의실 가서 좀 자요! 야간조는 일하다가 이렇게 텀이 생기면 잠자요!”라고 내가 설명을 해주었다.
“아! 그래요! 전 기계나 좀 볼게요! 그렇게 졸립지도 않고....”라고 한다.
“그럴래요! 그럼 그래요! 난 가서 눈좀 붙이고 올게요!”라고 하면서 언니들을 뒤따라서 수면실로 향하는데....

“저기 현정씨! 잠시만요!”라고 최주임이 나를 부른다.
“왜요?”라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최주임의 눈빛이 이상하다.
“저기... 오늘 하는 날은 아닌데... 제가 상당히 땡겨서 그러는데요! 한 번 해주면 안될까요?”라고 한다.
“안돼요! 어제로 끝이예요!”라고 하면서 돌아서는데 최주임이 내 팔뚝을 잡고서 막무가내로 나를 끌고 기계창고로 끌고 간다.

“어머? 이러지 마요!”라고 거부하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내기를 어려웠다.“한 번만 해줘요! 예?”라고 최주임은 창고에 들어서면서 문을 닫고서 막무가내로 나를 안으면서 내 엉덩이와 가슴을 주무르면서 사정하는 듯한 말투로 애원한다.
“안돼요! 더 이상은 안되요!”라고 난 거부했지만 이미 최주임의 손은 바지 속으로 들어가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고 최주임의 입술은 집요하게 내 입술을 찾아다녔고 난 피하려고 했지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최주임은 미리 깔아놓은 자리에 나를 강제로 눞히고서 자신의 몸으로 내 몸을 누르면서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제발 하지마요! 밖에 새로 온 직원도 있어요!”라고 난 목소리를 죽여가면서 사정했다.
“에이 시발! 어제는 좋다고 씹대주더니 오늘은 왜이래? 앙?”하면서 최주임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면서 인상을 쓰고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머? 그게.... 어쩜 그런말을 해요?”라고 하는데 최주임은 내 반응은 상관하지 않고서 다시 내 바지를 벗기려고 한다.

“아이 시팔! 확?”하면서 최주임이 주먹을 들어 보인다.“어맛!”하면서 난 눈을 감으면서 고개를 돌렸지만 꼬고 있는 다리는 풀지 않았다. 그러자 갑자기 눈이 번쩍거리면서 아른한 통증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고 말았다.

최주임이 내 허벅지 안쪽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이었다. 순간 눈에서 눈물이 핑 돌면서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고 내 입에서 비명이 나오려는 것을 최주임이 자신의 입술로 내 입을 덮으면서 혀를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두 손으로는 정신없이 내 바지와 팬티를 벗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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