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에게 따먹힌 한국 여강사 2 (완결)
길게 신호만 갈뿐 도통 받지를 않는다.
투덜거리며 발걸음을 서둘렀다.
5분정도만 더 걸어가면 주희의 아파트 였다.
안산으로 잠시 출장갈일이 생긴와중에 여동생의 아파트로 가는것이다.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아직 6월초인데도 내려쬐는 햇빛은 따갑기만 하다.
안산에서 자취하는 주희 얼굴을 보는건 근 5개월만이다.
난 그동안 서울에서 검사일로 무척 바쁜와중에도 여동생 주희와는 틈틈히 전화통화를 하곤했다.
수줍게 베시시 웃던 주희 얼굴이 떠오른다.
6살차나는 주희와는 어릴때부터 무척이나 사이좋은 자매였다.
아직 철없는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대견하기만 하다.
음영이 뚜렷한 단정한 얼굴에
쌍꺼풀이 진 커다란 눈
고귀한 느낌을 풍기는 콧날
얼굴에서 목에 걸치는 매끈한 피부
주희와 난 어릴때부터 주위에서 미인 자매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시원한 냉수라도 한잔 마시고 싶어졌다.
[딩동]
[.......]
[딩동]
일요일 오전 8시인데 의아했다.
[끼익.......]
문고리를 열자 문이 열린다.
"이 기집애가 문도 안잠금고"
현관에는 웬 더러운 운동화 한컬례가 보인다.
"담배냄새...."
그때였다.
거실 안쪽 방안에서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분명 젊은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였으며
난 직감적으로 그것이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내 뱉는 젊은 여자의 감창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급하게 움직이는 남녀의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깊은 신음소리를 내는 여자의 헐떡임이 더욱 크게 귀에 들어왔다.
여자의 신음소리는 가늘게 가빠지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사내의 괴음도 점점 격앙되며 남녀가 철썩이는 둔부끼리의 접합소리가
점점 급하게 다가온다.
새어나오는 신음소리에 바짝 긴장하며 난 조심스럽게 벌어진 문틈으로 방안을 살폈다.
" 세...세상에!!! "
순간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으며 온 몸이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그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 난 허겁지겁 손바닥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방안 맞은편에 걸려있는 거울을 통해 비친 주희의 뒷모습 때문이었다.
몸을 앞으로 숙이느라 엉덩이가 잔뜩 치켜 올라가 있는 데다
긴 하체 때문에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놀라 하바터면 비명이 터져나올뻔 했다.
주희의 뒤에서 웬 낯선 동남아인이 완전히 벌거벗은채 더러운 살덩이로 주희를 실컷 희롱하고 있었다.
난 하도 경악한지라 고개를 돌릴 틈도 없었다.
"강 ....강간??"
아니었다.
주희의 얼굴은 분명 억지로 당하는 표정이 아니다.
두사람 모두가 원하는 행위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건 분명 섹스였다.
"저 저년이 어쩌려구 ! 미친게 틈림없어!"
나도 모르게 마른 침을 꼴깍였다.
양팔은 등뒤에서 자신의 잘익은 엉덩이를 하는 사내에게 잡혀있고
침상에 땀에 젖은 얼굴을 처박고 있는 모습이다.
엉덩이 다 큰 처녀가 남자 얼굴에 대고 쩍 벌린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광경.
게다가 햇살까지 은은하게 들어오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주희의 적나라한 치부가 생생히 보였다.
동생은 수치심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는듯하다.
뜻하지 않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난
몸이 굳어버린 채 머뭇거렸다
[아...앗....으윽 개 개새끼 이제 못참겠어 이제 싸! 흑..]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주희와 천박하고 상스러운 욕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랬던 청순한 주희의 입에서 욕지거리가 터져나왔다.
주희의 짙은 눈썹과 여우같은 눈동자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미친년! 미친년! 저런 남자한테..."
그러구보니 주희가 일하는곳이 다문화지원센터라고 언뜻 들었다.
거기서 알게된 동남아 남자가 틀림없었다.
선천적인 백옥같은 깨끗한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의 배치.
탐스러운 굴곡을 드러내며 한껏 쳐든 가슴선.
잘록한 허리와 아래를 향해 일직선으로 쭉 뻗은 두 다리
명문학벌 이화여대를 졸업한 한국여자가
볼품없는 시컴한 동남아 남자에게 후배위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장면.
어딜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난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저 년이 엄마가 아시면 어쩌려구...."
주희의 꽃잎은 깨끗하고 탐스러웠다.
그런 곳을 무참히 농락하는 저 동남아 남자에게 질투심마저 느껴졌다.
"동남아인주제에 감히 내 동생에게 저런짓을....."
난 머리가 복잡해져서 뭐가 뭔지 헷갈렸다.
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한 채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때 주희가 허리를 약간 숙이자
예쁜꽃잎속을 들락거리던 남자의 하초가 거무튀튀한 굵은 물건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 눈앞에 거대한 남자의 물건이 그대로 나타났다.
남편외에 다른 외간남자의 물건을 보는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갸날픈 주희의 팔뚝보다 더 큰거 같았다.
남편의 그것과는 도저히 비교도 되지 않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혈기를 내뿜고 있었다.
유난히 검어 보이는 물건은 굵은 힘줄을 드러낸 채 거칠게 벌떡거리고 있었다
정말이지 기가막힌 광경이었다.
이성적으로 감당하기에는 자극이 너무 컸다
두 종아리가 서로 교차되듯이 좁아지더니 무의식중에 허벅지가 베베 꼬였다.
양 무릎이 한데 모아졌고 어느새 내 손은 치마위 가랑이 사이를 은근히 내리누르고 있었다.
이때 동남아 남자가 엎드려 있는 주희의 히프를 툭툭 친다.
아마도 신호를 보내는것 같았다.
남자가 주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려치는순간 난 등허리로 짜릿한 전류같은 것이 흘러 다리가 후들거렸다
비천한 신분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주희의 엉덩이 살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자 내입에서 짧은 한숨이 나왔다.
엉덩이를 맞은 주희가 재빨리 허리를 일으켰다.
그녀의 작은 입술이 가득 벌어졌다.
꺼덕거리는 시커먼 물건을 덥석 문 채 앞뒤로 머리채를 흔들어댄다.
자신의 입속에 들어간 부분을 뺀 나머지 살가죽을 잡고 위아래로 빠르게 손을 놀린다.
그러자 동남아 남자가 사정감이 급박했는지 주희의 머리를 두손으로 지긋히 잡고 페니스쪽으로 끌어당겼다.
[크윽!]
[웁웁...읏...흡흡]
동시에 주희의 목울대가 꼴깍꼴깍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난 넋나간 시선으로 사내의 페니스가 벌떡벌떡 수축하는 광경을 바라보았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남자의 사정장면을 보자 나도 모르게 질끈 입술을 깨물며 파르르 엉덩이가 경련됐다.
두 사람을 훔쳐보고 있던 내 사타구니 속에서도 마치 소변을 보는 것처럼 액체가 왈칵 내뿜어지고 있었다.
팬티속이 얼얼해진 기분이 들었다.
가슴은 계속 떨리고 있었고
야릇한 스릴감으로 인해 내 몸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남자의 사정을 보기좋게 입으로 받아낸 주희는 싫은 표정을 하면서도 입안가득 정액을 머금고 있었다.
난생처음 그런 장면을 목격한 나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열이 올랐다
그건 내가 남편에게도 하지않는 짓이었다.
교성을 지르거나 한적도 없다.
내 아랫도리가 움찔거리면서 물기가 아래쪽으로 홀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가벼운 흥분이 일어났다
사정만 허락된다면 그 자리에서 자위를 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날 정도였다
다리가 사시나무떨듯 후들거렸고 온몸의 기운이 다 달아나는 듯했다
다행히 내가 방문 밖에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난 재빨리 뒷걸음쳐서 황급히 나갔다.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이마에선 땀이 송송 흘렀다.
지금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감춰졌던 여동생 난잡한 성관계 때문만은 아니었다.
바로 내 몸 속의 뜨거운 피였다.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욕정.
그 욕망의 근원이 되는 하체의 중심부는 뜨겁게 달아올라
열기가 온몸으로 번져가고 있었던것이다.
주희의 방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흠뻑 마셨던 사내의 정액 냄새를 떠올렸다.
냄새가 내 몸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번도 남편외에 다른 남자를 떠올려 본적이 없던 나였지만
그 순간 내 머리 속으로 그들 앞에 다리를 벌려주고 있는 내 모습이 스쳐갔다.
순식간에 스쳐간 상상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말았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생긴 것인지는 몰랐지만
나는 남편을 두고도 외간 남자를 떠올릴 만큼 대담해져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미웠다.
애지중지 하던 여동생이 자신의 방에 사내를 끌어들여 몰래 그런짓을 하는것도 미웠고
그런 여동생을 홀린 그 동남아 남자도 미웠다.
무엇보다 여동생의 정사를 훔쳐보며 순간 달뜬 욕정을 가진 내 자신이 제일 이해할수가 없었다.
내 본능 속에 그런 음란한 모습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그 동남아 남자 이대로 가만두면 큰일 날것 같다.
주희를 위해서도 조치를 해야만 한다.
그 순진한 기집애를 꼬셔서 계속 가지고 노는꼴을 두고볼수는 없다.
난 전화기를 꺼내들고 김형사에게 전화를 한다.
[아 김형사님 주말에 죄송해요. 급히 부탁드릴일이 생겨서.]
내 목소리는 아직 충격에 못벗어난듯 떨리고 있었다.
[아이구 형사가 뭐 주말 따로있습니까 허허허 우리 신민아 검사님이 부탁하는일이라면 뭐든지 다해드려야죠]
[저어.....다름아니라 제 동생 때문이에요.그러니까 이일은 비밀로 좀 알아봐주셨으면 해요]
[네 그러죠 뭐 무슨일입니까?]
[우선 신원파악 좀 해주세요. 동남아 남자인데 아무래도 좀 수상해서요.]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눕자 난 맥이 턱 풀린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나는 그의 물건을 떠올리고 있었다.
은밀한 곳이 젖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위험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 그방에서 나를 발견했다면 그 동남아 남자는 아주 거칠게 나를 유린할 것이 분명했다.
여동생 주희를 옆에 둔 채로 그에게 다리를 벌려주는 상상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 음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 그곳은 아주 뜨겁게 젖어 들고 있었다.
정말로 그 자리에서 나를 강간해버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갔다.
어쩌면 흥분한 내 모습이 천박하고 더러운 동남아 남자에게 보여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이...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왜..."
긴장이 풀린 팬티속이 다시 축축해지는 느낌이다.
"대체 왜 젖고있는거지? ..."
머리속에서는 상스러운 행위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정직했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금단의 쾌감이 들것만 같았다.
엉덩이가 점점 뜨거워지고 허리가 노곤해진다.
등줄기를 타고 쭈삣해지는 전율
정숙한 유부녀이기만한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스스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여보!]
[으응?]
[신민아!]
불현듯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뜬다.
어이없다는듯 남편이 쳐다보고 있다.
[왜그래? 넊나간 사람처럼? 세번이나 불렀는데]
[아 미안해요 잠시 다른 생각 좀 하고 있었어요]
난 불륜이라도 들킨것 마냥 남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수 없었다.
[그래 처제는 어때? 안산까지 가서 잘하고 있대?]
[응? 아 주희.....네 그 그렇죠 뭐...]
남편 얼굴을 보자 문득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내 첫 경험을 가져간 남자가 지금의 남편이다.
대학때 부모님 소개로 만나서 선을 보고 결혼.
앞으로도 이 남자외 다른 남자는 내 인생에 없는걸까?
꽤나 유능한 남편은 늘 밤 11시가 되서야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그 시간이면 일찍 들어오는 편이었다.
어떤 때는 회식이니 뭐니 한다면서 새벽 늦게야 들어오기도 했다.
집에오면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이 잠자기 바빴다.
물런 나도 검사라는 직업특성상 여러 사건이 겹치면 서류등 준비하느라 소홀히 할수밖에 없다.
그래도 오늘따라 이런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구보니 서로 사랑을 나눈지도 벌써 5개월전이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관계를 요구하기엔 민망스러웠다.
요즘들어 난 부쩍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남편은 더 이상 내게 관심이 없는걸까?
여자 나이 30살
한창 여자로서 매력이 넘치는 나이다.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여체.
난 가끔 이상하게 주체할수없을정도로 욕구를 느낀다.
여동생의 성관계 장면을 훔쳐본 오늘같은 날엔 더욱 그랬다.
남편은 누운지 10분도 되지않아 코까지 골며 곪아떨어졌다.
[흐음.....음....]
옆에 누운 남편에게 등을 돌리며 나도 모르게 실크 가운 잠옷 중심부에 손을 갖다대며 몸을 웅크린다.
남편 몰래 신음을 내뱉으며 두 눈을 감는다.
[꼼짝마 경찰이다!]
김형사는 압둘 카자르의 판자집을 급습했다.
낮잠을 자던 카자르는 손 쓸틈도없이 수갑을 차야만했다.
[무슨 일이야?]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형사가 김형사가 투덜거리며 들어오자 묻는다.
경찰서 안은 여느때보다 더 북적거렸다.
[아 검사양반 뒤치닥거리나 하고있으니 원]
[왜? 무슨일인데?]
[신민아 검사일인데 작업 좀들어갔다가 왔습니다. 웬 불체자 방글라 튀기 한놈 엮어가지고 왔고요]
[하아 시발 지금 위에서 방배동사건 해결하라고 내려와서 바빠죽겠는데 ]
[그러게 말입니다. 검사가 까라면 까야지 뭐 힘없는 형사가 별수있나 ~~]
짜증난다는듯이 의자에 털썩 앉으며 김형사는 신민아 검사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아 신민아 검사님 어제 말씀하신 그 동남아...아 예 지금 잡았구요.]
[네...네....보니까 이놈 불체자인데요. 신원도 확인안되고 사는곳도 일정치 않네요.]
[네......그렇죠 뭐...직접 취조하신다고요? 아 뭐 그러면 저야 편하죠. 그놈 지금 구치소에 있으니까...언제 오실건데요?]
[지금요? 네 알겠습니다. 근데 검사님 동생하고 이놈하고 무슨 일있으....]
핸드폰을 책상으로 툭 던지며 김형사는 입을 쓰라린다.
"생긴건 이쁘장하게 생긴년이 싸가지없기는 쯧"
내가 구치소 면회실에서 단독으로 만났을 때 그는 히죽거리며 입가에 웃음을 물고 있었다.
난 그의 떨떠름한 시선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주희를 농락하던 자는 압둘 카자르 37세 방글라데시인이었다.
외딴 나라에서 살아온 그가 여자를 제대로 안아볼 기회는 별로 없었을 것 같았다.
그런 남자라면 얼마나 강렬한 성욕을 지녔을지 예상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그렇게 내 동생을 농락하던 남자가 눈앞에 있다.
[어떻게 된 거야? 이게 전부야?]
[나 몰라요 한국말 잘 몰라요]
순진한 표정으로 모르는척 해대는 그의 가식적인 얼굴을 한방 때려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