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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과 나, 그리고 짐승 같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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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님과 나, 그리고 짐승 같은… (2)






그녀는 보다 큰 소리로 다시 말했습니다.




“엎드려 보라구!… 엎드려!… 개처럼!…”




그제야 그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두 무릎과 손바닥을 풀밭


에 딛고 개처럼 엎드렸습니다.




그녀도 엎드렸습니다. 그리곤 엉금엉금 기어서 내 뒤쪽으로 왔습니다.




몇 순간 후, 나는 내 항문 골짜기에 닿는 따뜻하고 물컹한 감촉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그녀의 혀였습니다. 그녀는 내 항문을 핥아대었던 것입니다.




또 몇 순간 후, 내 성기가 따사로운 무언가에 의해 쥐어졌습니다. 그녀의 손


바닥이었습니다. 




그녀는 손으로는 내 발기한 성기를 훑었고, 그와 함께 혓바닥으로 항문을 핥


았던 것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했습니다.




빗소리가 요란한데도 내 귀는 멍해졌습니다. 너무 흥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추위 따위는 느낄 겨를이 없었습니다.




“헉! 허억!… 사 사모님!… 저 저도 그렇게…”


“뭐라구? 잘 안 들려!”


“저도 사모님처럼…”


“경식이도 내 항문 핥겠다구?… 그, 그렇게 해 줘!…”




나는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갔습니다.




큰 엉덩짝이 실룩거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나의 혀 핥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몸짓처럼 보였습니다.




나는 혀로 그녀의 항문을 핥았고, 손으로는 아랫도리 조가비를 문질러대었습


니다. 




그녀의 거친 신음과 음탕한 말들이 빗소리를 뚫고 내 귀에까지 들렸습니다.


크게 그런 소리를 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흑! 하핫! 핫! 차 참을 수 없어! 해 해 줘!… 넣어 줘!… 흐흐 흐읏! 흣!”




나는 몸을 일으켜 나의 아랫도리 그것의 밑 둥지를 한 손으로 잡았습니다. 그


리고 그녀의 조가비 살점들을 문질렀습니다.




“넣으란 말야!… 어서! 못 참겠어!”




나는 불두덩을 앞으로 쑥 내밀었습니다. 그녀의 음부 중간에 대어져 있던 나


의 성기가 털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삽입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음질을 시작


했습니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고, 천둥소리도 더욱 크게 들렸습니다.




“앙! 하앙! 아앙!… 겨 경식아!… 니 자 자지가!… 내 보 보지를!… 주 죽이고


 있어!… 날 죽여 줘!… 죽여 줘!… 흥! 흥!…”


“흑 흐윽!… 사 사모님!… 저, 저도…”


“오 오래 해줘!… 바 밤새도록! 씨 씹을 해줘!… 아 아앙! 앙! 앙!…”




그러나 나는 그리 오래지 않아 그녀의 등에 널브러지며 사정을 하고 말았습


니다. 밤새도록 해달라는 그녀의 요구를 조금도 들어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때 나는 그녀가 바라는 대로 충분히 오래도록 박음질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불과 한 시간 전 몇 번의 사정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신감은 부질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짐승 같은 교태에 내가


너무 흥분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섹스를 마치고도 한 동안 차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몸에 묻은


풀잎들과 흙탕을 퍼붓는 빗줄기에 씻겨내려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비 오는 산중에서 짐승처럼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호


텔 방에서  서 너 차례의 질펀한 섹스를 하고도 채 한 시간도 되기 전에 또


한 번의 섹스를 하였고, 두 번의 오르가즘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녀는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과다성욕 증상을 갖고 있었습니


다. 




----------------------------




김 형사는 그녀의 과다성욕에 대하여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좋아! 그럼 말야… 당신이 그 호텔 방으로 들어가게 된 건, 최순영씨


 가 불러서 그랬던 것은 맞지?”


“아닙니다. 사모님이 저를 부른 적 없어요… 제가 그냥 들어갔습니다.”


“이거 왜 이래! 최순영씨가 그렇게 진술했어! 안마해 달라고 당신을 불렀다


 는…”


“그건, 사모님이 저를 위하여 거짓으로 진술한 거겠죠… 제 스스로 사모님 방


 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부분은 그녀의 진술이 맞는 것입니다. 나는 가급적 그녀의 죄를 적게 하려


고 거짓진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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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그녀와 나는 강원도엘 자주 갔었습니다. 그녀가 이사장으로 있는 문


화재단의 회관건립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날은 서울에서 너무 늦게 출발했고, 그녀가 일을 다 보았을 때는 밤 10시


가 훨씬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차를 서울로 몰았습니다. 차가 톨


게이트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박 기사, 너무 늦은 거 아냐?”


“그렇지만 돌아갈 수는 있습니다.… 사모님이 좀 피곤하시겠지만…”


“차를 시내로 돌려, 아무래도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야 할 것 같아.… 낼 아


 침에 땅 주인도 한 번 더 만나보고…”




나는 차를 돌리면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호텔로 모실까요?… 저번에 회장님과 함께 묵으셨던…”


“응, 거기로 가지 뭐… 근데, 박 기사도 그 호텔에서 자도록 해… 궁상맞게


 여관 어쩌고 하지 말고…”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녀와 나는 같은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각자 룸에 들어가고


30분쯤 시간이 흘렀을 때,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박 기사… 나, 몸이 너무 찌뿌듯해서 그러는데… 여자 안마사 좀 불러 줘…


 룸서비스에 연락하면 될 거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여자 안마사를 불러 그녀의 방에 들여 보내주고 잠


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잠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호텔 방의 호사스러움이 생경해서이기도 했


지만,  침상에 드러누워 안마 받는 그녀의 몸매가 자꾸 눈앞에 어른거리기 때


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언뜻 잠이 든다 싶었는데, 전화기에서 벨이 울렸습니다.




“박 기사, 깊은 잠들었던 거야?”


“아닙니다. 말씀하십시오.”


“좀 전에 안마가 끝났는데 말야…”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그녀의 말투가 은근했고, 목소리에 콧소리가 잔뜩 배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운전기사가 되고 몇 년 동안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


투였고 목소리였습니다.




“여자 안마사라 그런지 영 시원치 않았어.… 오히려 몸이 더 찌뿌듯해진 것


 같아…. 그래서 도중에 돌려보내 버렸지 뭐니…”


“아, 그러셨어요?… 그럼…”




나는 다른 여자 안마사를 불러주느냐고 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내


말을 가로막았습니다.




“박 기사, 안마할 줄 알아?”


“아, 예… 해 본적은 있습니다만…”


“그럼, 박 기사가 좀 해 줄 테야?”




그 순간, 나는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너무나 뜻밖의 말이었고, 설마 그녀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 옛?… 제 제가요?…”


“그래, 박 기사가… 남자의 손으로 꽉 꽉 주물러야 좀 풀릴 것 같은데…”


“아, 알겠습니다.… 곧 가겠습니다.”




내 가슴이 뛰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그녀의 몸에 손을 댈 수 있고,


어쩌면 내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설렘 때


문이었습니다. 




“방문은 잠그지 않았어, 그냥 열고 들어오면 돼…”




내가 그녀의 룸에 들어갔을 때, 그녀는 침대 시트에 배를 깔고 누워 있었습니


다. 




“미안해… 정말 잠이 깊이 들었던 거 아냐?”


“아, 아닙니다.… 어디부터 해 드릴까요?”


“응, 다리부터… 근육이 뭉쳤나 봐.”




호텔가운을 걸친 그녀는 그 아래로 드러난 종아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며 그


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부르르 떨리는 손을 억지로 가누며 그 종아리에 손바닥을 얹었습니다.


물컹거리고 한없이 부드러운 촉감이었습니다.




“뭐해?… 쥐어 줘…”


“예!… 아, 알겠습니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그러나 힘주어 종아리를 주물렀습니다. 손바닥을 칼날


처럼 세워 두드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아! 시원해… 좀 더 위에도…”




그녀가 말하는 ‘좀 더 위’ 는 허벅지였습니다. 나는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안


마라면 응당 그곳도 포함되는 것이지만 얼른 손이 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거칠어지는 호흡을 삼키며 허벅지로 손을 가져갔습니다. 그곳은 가운자


락으로 덮여져 있었습니다.




“아이! 그렇게 하면 안마 받는 게 되지 않잖아… 가운을 올려…”




나는 가운자락을 조심스럽게 조금 올렸습니다. 허벅지 중간쯤에 걸쳐졌습니


다. 조금만 더 올리면 팬티가 드러날 터였습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의 맨살 허벅지를 주물렀습니다. 삼십대를 훨씬


넘긴 나이인데도 처녀의 그것처럼 탱탱한 허벅지였습니다.




그때 또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콧소리가 더욱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더 올려… 그래야, 구석구석 안마가 되지 않겠니?…”




나는 가운자락을 엉덩이 바로 아래에까지 올렸습니다. 검정 색의 팬티가 드러


났습니다.  희디흰 허벅지 살색과 대비되어 엄청난 색정을 뿜어내고 있었습니


다. 




“아이!… 더 올려버려!… 이왕 하는 안마잖아…”


“그 그렇지만…”


“괜찮아, 더 올려…”




나는 가운자락을 엉덩이 봉우리까지 올려버렸습니다. 그리곤 거칠어지려는 호


흡을 억지로 가누며 허벅지를 주물렀습니다.




이미 단단해져 있었던 내 아랫도리 그것은 사정없이 불끈거렸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실로 놀라운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박 기사… 나, 엉덩이에도 근육이 뭉쳤나 봐… 거기도 해줘!…”




뱉어내는 말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몸짓도 나를 놀라게 만들었습


니다. 한 손을 내려 스스로 엉덩이를 깠던 것입니다.




둥그런 엉덩이는 눈부셨고,  봉우리 한쪽을 조금만 눌러도 뒷문의 국화무늬가


드러날 것 같았습니다. 봉우리 계곡 사이에는 검은 터럭도 몇 올 삐어져 나와


있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그 엉덩이에 안마를 했는지 지금도 기억에 없습니다. 그만큼 나


는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약간 정신을 가다듬었을 때, 그녀는 돌아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 번 나를 놀래게 하는 장면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녀가 가운


의 앞섶을 풀어헤쳐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작은 수박크기의 젖무덤


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양옆으로 고개를 늘어뜨리고 있었고, 천장을 향


한 아랫배는 가늘게 불룩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팬티가 반쯤 내려져 있어서 두둑의 시커먼 터럭이 그 음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얼굴로 시선을 가져갔습니다. 붉은 입술은 약간 벌어져 있었고,


눈에서는 야릇한 광채가 번득였습니다. 그리고 코가 벌름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분명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 흐흐… 나, 젖가슴… 젖을 좀…”




나는 우물거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재빨리 젖무덤에 입을 갖다 대었습니다.




“아아, 그렇게 하면… 그, 그러지 말고… 소, 손으로도…”




나는 입으로 젖꼭지를 물고, 손으로는 젖통을 주물렀습니다. 젖꼭지는 버찌처


럼 단단해져 있었고, 젖무덤은 물 넣은 풍선처럼 뭉클거렸습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바지위로 내 아랫도리 그것을 움켜쥐었습니다.




“하! 핫!… 커!”




나는 더 이상 젖가슴 애무만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팬티를 찢어발기듯 벗겨 내었습니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 허겁지겁 혁


대를 끌렀습니다.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용수철 튀듯 아랫도리 그


것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녀는 그걸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가랑이를 활짝 벌려주었습니


다. 시커먼 그녀의 아랫도리 거기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살점 두툼한 큰 덮개는 이미 발겨져 있었습니다.




나는 불끈거리는 나의 성기로 그녀의 조가비 구멍을 갈랐습니다. 그녀가 신음


인지 말인지 모를 소리를 토해내었습니다.




“하흐, 흐어 흑!… 꽈 꽉!… 차 찼어!”




나는 박음질을 해대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몇 십 초 동안의 아주 짧은 순간이


었습니다. 묽은 액체가 ‘울컥 울컥’ 토해졌던 것입니다.




가위질로 내 엉덩이를 조이던 그녀의 다리는 한동안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나는 그녀 옆으로 나뒹굴어졌고,  그녀는 티슈를 뽑아내 내 그것을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거기도 닦아내었습니다. 쏟아 낸 정액의 양이


너무 많았던지, 수 십장의 티슈로 몇 번이나 닦아내었는데도 그녀의 조가비에


서는 계속 묽은 액체가 꾸역꾸역 흘러나왔습니다.




나는 자위를 하고 났을 때처럼 후회가 밀려왔고,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김 형사에게 진술한 것처럼 내 스스로 그녀의 방에 침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나를 불러들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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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사의 끈적거리는 추궁은 계속 되었습니다.




“당신, 참 답답해!… 왜 스스로 강간혐의를 추가하려고 그러지?”


“사실입니다. 내가 사모님 방에 침입했던 겁니다.”


“좋아! 할 수 없지… 그럼 그 첫날 호텔에서 말야… 몇 번했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아…”




김 형사는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지으며 워드 자판기를 두드렸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일단 그렇게 조서에 집어넣어 보겠다는 투였습니다.




“어쨌어? 첫 번째 관계를 가질 때는 최순영씨가 소리를 막 질렀겠네?”


“그랬죠.” 


“왜? 너무 흥분해서?”


“아니죠, 사모님이 반항한다고…”


“그럼, 두 번째 관계 때는 어땠어?”




김 형사는 나에게 유도 신문을 하고 있었고, 나는 거기에 걸려들고 있었습니


다. 




“두 번째 할 때도 물론 반항했죠.”


“그럼, 몇 번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적어도 두 번은 했다는 말이지?”


“그 그게 아니라…”


“뭐가 그게 아니야!”




김 형사는 ‘횟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2회 이상 관계를…’ 라고 중얼거리며


자판을 두드렸습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정말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여러 차례 섹스를 나누었습


니다. 창문커튼이 희뿌옇게 변하는 새벽까지 계속되었던 것입니다.




-------------------------------------




첫 섹스를 나눈 그녀는 욕실에 들어가 몸을 씻고 나와서는 팬티를 도로 껴입


었습니다. 그리곤 나를 향하여 모로 누우며 말했습니다.




― 제3부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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