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판타지] 세자르씨의 유쾌한 전원생활 22
“뭐, 뭐하는 짓이야?”
“어허, 가만히 있어. 함부로 움직이다가 예쁜 몸에 흉터 내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하, 하지....... 꺄악!!!”
이자벨라가 비명을 미처 내지르기도 전에 세자르는 손에 든 단검을 망설임 없이 이자벨라의 웃옷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곤 힘을 주면서 앞으로 당기자, 옷 앞쪽이 짝 찢어지면서 옆으로 흘러내렸다. 세자르는 얼른 그 옷을 손목 까지 말아 올리고는 단검을 그 사이에 찔러 넣어 이자벨라의 팔을 기둥에 고정시켰다. 그리고 잠시 뒤로 물러나 이자벨라의 드러난 상반신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이자벨라의 몸매는 꽤나 훌륭했다. 여성 특유의 풍만함과 글래머러스함을 잘 보여주는 아이린과 클로에와는 달리 무술로 달련된 이자벨라의 몸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전체적으로 군살하나 없이 날씬하고 탄력과 건강미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물론 화려한 자수의 검은색 브래지어 너머로 보이는 다른 여자들보다 작은 젖가슴이 흠이라고 볼 수도 했지만, 그녀의 쫙 빠진 몸매에는 잘 어울리는 크기였다. 남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자벨라의 몸은 위아래로 날씬하면서도 지방과 근육이 알맞게 붙어있어 날렵하면서도 매력적인 곡선을 만들어 내며 세자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이 호색한. 그런 지저분한 눈빛 저리 치우고, 이거 어서 풀지 못해?”
“그 말을 들으니 더욱 더 하기 싫어지는데. 이미 변태에 호색한까지 된 마당에 이쯤에서 그만두기는 좀 아까워서 말이지.”
“그, 그만둬....... 까악!!!”
세자르가 가까이 다가서자, 이자벨라는 기둥에 묶인 상태에서도 세자르를 막기 위해 발차기를 날리면서 동시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흔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몸부림에 불과한 이자벨라의 움직임은 그저 나약한 반항에 불과했다. 자신을 향해 날아오던 이자벨라의 다리를 잡은 세자르는 그대로 그 다리를 넓적다리 채로 감아올려 자신의 옆구리에 붙였다. 그리고 이자벨라를 뒤쪽에 있는 기둥으로 밀어붙이고서는 이자벨라의 배와 바지 사이로 거침없이 손을 쑥 밀어 넣었다. 잠시 그렇게 가랑이 사이에서 손을 휘졌다가 빼낸 세자르는 그 손을 이자벨라 코앞에 갖다 대며 말했다.
“이것 보라고. 네 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네 몸은 정직한데 그래?”
세자르의 말처럼 손은 이자벨라의 보짓물로 흥건하게 뒤덮여 있었다. 이자벨라는 그것을 애써 부정하려는 것처럼 고개를 돌리면서 외면하고 있었지만, 세자르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네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을 일부러 봐주면서 질질 끈 것도, 우리 이야기를 꺼낸 것도, 용병단을 볼모 삼아 나를 협박한 것도 결국은 다 이것 때문이겠지. 안 그래, 벨?”
이자벨라는 여전히 고개를 돌린 채로 얼굴을 붉히면서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세자르는 그럼 이자벨라의 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야기 하나 해줄까? 속설에 의하면 어떤 여성 기사들은 격렬히 무술을 쓰면서 마나를 사용할 때마다 마나에 의해 달아오른 몸을 주체 못해서 어쩔 줄 모른다고 하더군. 때문에 격렬한 전투 후에 끓어오른 욕정을 해결하려고 옆에 늘 잘생긴 남자몸종을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마치 너와 도미노처럼 말이야.”
세자르는 이자벨라의 뺨을 그녀의 애액으로 젖은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말을 이었다.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넌 지금 몹시 굶주려있어. 한데 그걸 채워줄 도미노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지. 때문에 네가 인정했듯이 과격한 걸 좋아하는 네 변태적인 욕정에 대해 잘 알고 채워줄 또 다른 사람이 필요했을 거야. 그래서 날 부른 거 아니야? 생각해 보니, 네가 나를 굳이 이 탐사에 끌어들인 건 내 능력이나 탐사 경험도 필요했겠지만, 필요할 땐, 이런 쪽으로도 도미노 대용으로 써먹을 수가 있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었겠군. 과연 천하의 이자벨라 백작다워.”
그 말에 이자벨라는 아무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가 잘못 생각한 건 말이야. 나와 도미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란 거야. 내가 네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라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세자르는 그 말과 함께 애써 고개를 돌리고 있는 이자벨라의 턱을 잡고는 입술을 덮쳤다. 물론 이자벨라는 강하게 입술을 닫고서는 세자르의 공격을 허락하지 많았다.
그러나 세자르는 서두르지 않았다. 이자벨라의 턱을 잡던 손을 아래로 내린 세자르는 그대로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리고는 그 안에 숨어있던 아담한 젖가슴에 손을 대고 가볍게 그리고 천천히 공략하기 시작했다. 세자르의 손이 이자벨라의 부드러운 가슴살을 몇 번이고 가볍게 쓰다듬고 주무르다가 슬슬 그 가운데 작은 돌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공격하기 시작하자, 이자벨라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 사이로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그 순간, 세자르는 봄 햇살 아래 꽃망울 마냥 살짝 벌어진 이자벨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밀어 붙이고 그 안을 공격하는 동시에, 다른 팔을 아래로 내려서는 이자벨라의 바지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세자르가 그렇게 이자벨라의 바지를 무장해제 시키는 동안, 입이 막힌 이자벨라는 거부의 몸짓인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댔지만, 그 저항은 아까 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었다.
이윽고 이자벨라의 바지가 허벅지 위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드디어 밖으로 드러난 이자벨라의 자수가 박힌 검은빛 손바닥만 한 크기의 팬티는 세자르의 예상대로 이미 그 아랫부분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이거 아까 전 암바를 걸어왔을 때 이곳을 문질러대는 느낌으로 예상은 했지만, 어의가 없군. 별다른 짓도 안했는데 벌써 이렇게 흠뻑 젖어있다니 말이야. 물속에라도 들어갔다 나왔다고 해도 믿겠어. 과연 변태 여백작이야.”
이자벨라를 조롱하는 듯이 일부러 큰 소리로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는 세자르의 말에 이자벨라는 그만 수치심을 느꼈는지 얼굴을 붉히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어디 그럼 변태 여백작의 음탕한 조갯살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한 번 자세히 확인해 볼까?”
그러나 세자르는 말처럼 바로 보지를 공략하진 않았다. 이미 그녀가 웬만큼 달아오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세자르는 그동안 당한 만큼 지금은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 그녀를 더욱 괴롭히면서 안달 나게 하고 싶었다.
세자르는 그녀의 날씬하면서도 부드러운 배 위를 지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고서는 그 주변을 부드럽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자벨라의 다리는 부끄럽다는 듯이 안쪽으로 살짝 닫혀있었지만, 세자르의 손길에 별다른 반항을 하지 않았다. 세자르는 이자벨라의 두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는 사타구니 안쪽을 가볍게 쓰다듬으면서 그 부드러운 살결을 즐기다가 드디어 그녀의 윤기가 흐르는 팬티를 향해 손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자르는 한 손으론 일부러 보지를 피하면서 팬티 선을 따라 가랑이와 사타구니 주변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장난치는 동시에 다른 한 손은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과 젖꼭지를 쥐고 주무르고 흔들면서 자극하고 있었다. 자신의 민감한 부분들에 대한 세자르의 감미로운 공격에 이자벨라는 다시금 몸이 달아오르는지 몸이 비비 꼬이고, 윤기 나는 입술에서는 나지막한 신음이 또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 반응을 즐기면서 세자르는 이제 아래쪽을 공략하던 손을 움직여 아직까지 팬티에 덮여 있는 보지 위를 살짝 건드렸다.
“아으으으응.......”
이자벨라는 그 느낌에 짧고 강한 신음소리로 답했다. 생각보다 민감하다고 느낀 세자르는 하지만 그쯤에서 멈출 생각은 없었다. 세자르는 손가락을 벌려 검지와 약지로 그녀의 두툼한 보짓살을 잡는 동시에 가운데 손가락은 중앙의 갈라진 틈에 끼고는 살짝 힘을 주면서 앞쪽 돌기 쪽부터 뒤쪽 보지구멍까지를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으으....... 으으응.......흐으으음.......”
아까 전까지 속삭이듯이 나오던 신음소리는 세자르가 솜씨 좋게 보지 마사지를 할 때마다 점점 크고 빨라졌다. 이자벨라는 이제 완전히 괘도에 올랐는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거친 숨소리만 연발할 뿐이었다. 그런 그녀의 팬티 또한 어느새 자신이 흘린 꿀물로 보지 아래 젖은 부분이 촉촉하게 점점 더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고, 세자르의 손가락 아래로는 단단히 일어서선 작은 콩알이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앞뒤로 흔들리면서도 그 자극에 더욱 더 부풀어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젖가슴과 보지를 자극하는 세자르의 손놀림에 맞춰 어느새 자신의 골반을 흔들어대며 끊임없이 신음을 내뱉던 이자벨라는 어느 순간 짧고 강한 새소리 같은 비명과 함께 허벅지로 세자르의 손을 힘껏 쥐면서 절정에 올랐다. 그리고 얼마 뒤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아래로 축 늘어져 버렸다. 세자르가 기둥에서 칼을 뽑아 그런 이자벨라의 팔을 풀어주자, 이자벨라는 아예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세자르는 그렇게 기둥에 기댄 채로 아직 여운에 잠겨있던 이자벨라에게 다가가 보지를 주무르던 손으로 이자벨라의 뺨을 탁탁 치면서 말했다.
“그만 정신 차려, 벨.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혼자만 즐기면 어떡해?”
이자벨라는 좀 전까지의 얼음같이 냉정하고 차가운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초점 없는 멍한 눈으로 세자르를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곧 자기 얼굴 바로 앞에서 세자르의 아랫도리가 뜨거운 기운을 내뿜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이자벨라는 다시 한 번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돌렸다.
“오호, 천하의 변태 여백작께서 언제 이렇게 수줍음이 많으셨나, 그래? 한데 말이야. 네가 이쯤에서 만족하고 끝내고 싶다면, 난 상관없어. 클로에나 아이린을 찾아가면 되지. 아쉬운 건 그저 너 뿐이야.”
그 말에 이자벨라는 화난 눈빛으로 세자르를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곧 세자르가 살짝 몸을 뒤로 빼는 시늉을 하자, 이자벨라는 황급히 세자르의 골반을 붙들어 잡고는 서둘러 바지 앞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역시 장사 한두 번 한 게 아니라는 듯이 순식간에 이자벨라는 솜씨 좋게 세자르의 바지 를 열어젖혔다. 그리곤 팬티 채로 바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이자벨라의 눈앞에는 반쯤 일어서기 시작한 세자르의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자벨라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 살덩이를 부드럽게 잡고서는 그 끝을 자신의 도톰하고 부드러운 입술로 물고는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자지를 입안으로 밀어 넣고 혀로 핥으면서 살살 자극했다. 그렇게 이자벨라가 입안에 몇 번 넣다 뺏다하면서 입술과 혀로 능숙하게 세자르의 물건을 애무하자, 자지는 그 격려에 금세 고개를 빳빳이 위로 쳐들면서 본래의 위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자벨라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잔뜩 일어선 그 자지를 마치 맛있는 사탕을 음미하는 아이처럼 구석구석 자기 침이 뒤덮을 정도로 혀로 핥으면서 자지를 맛보다가, 어느 순간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는 그 굵고 뜨거운 막대기를 입안 깊숙이, 입술이 밑동에 닿을 때까지 밀어 넣었다. 세자르는 자지 끝이 이자벨라의 목 안에 닿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상태가 좀 버거운 듯이 잠시 숨을 고르던 이자벨라는 하지만 곧 목과 입안 근육을 사용해 자지 전체를 쥐락펴락하면서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머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뺏다 넣기를 반복하는 동시에 타이밍을 맞춰 입안으론 자지를 빨아대자 그 자극은 세자르의 상상 이상이었다.
마치 프로 창녀마냥 입만으로 세자르를 잔뜩 흥분시키는 신기를 보여주는 이자벨라의 기술은 그간 그녀의 남자 경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간 겉으론 얼음마녀처럼 냉정하기만 하던 이자벨라에게 이렇게 음란한 모습이 감쳐져 있다는 것은 정말 그녀를 상대했던 사람 아니고는 아무도 상상하질 못했을 것이었다. 세자르도 예전에 경험하질 못했으면 이렇게 이자벨라를 대할 수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 이자벨라의 립서비스로 자지에 전해지는 느낌을 즐기던 세자르는 얼마 뒤에 이자벨라를 머리 양쪽을 잡고 빠는 것을 멈추게 하고는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이자벨라는 그동안 숨쉬기가 힘들었는지 가쁘게 숨을 쉬면서도 세자르가 왜 그러는지 궁금한 표정으로 세자르를 올려다보았다.
“좋아. 이 정도면 됐어. 다음으로 넘어가지. 남은 옷 다 벗고 책상 위로 올라가 앉아.”
지금까지 벌어진 일도 충분히 부끄러울 정도였지만, 이미 한 번 짜릿한 경험을 맛 본 이자벨라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아무런 불평도 없이 세자르가 지시한데로 고분고분 움직였다. 바닥에서 일어선 이자벨라는 찢어진 웃옷과 바지를 모두 벗고는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책상 위로 올라갔다.
“이젠 다리를 책상 양 옆으로 올리고, 네 발정 난 보지를 내보여봐.”
절로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임에도, 이번에도 이자벨라는 순순히 세자르의 명령을 따랐다. 이자벨라가 자신의 길게 잘 빠진 두 다리를 책상 양쪽으로 M자 형태로 올리자, 다리 사이에 감춰져 있던 이자벨라의 조개가 환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민망한 자세 덕에 양쪽으로 잘 익은 밤송이마냥 벌어진 보지는 마치 아침 이슬에 젖은 검붉은 장미 마냥 보짓물에 덮인 채 탐스럽게 속살을 벌렁거리면서 세자르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런 꽃 한가운데 깊은 구멍은 벌을 기다리는 꽃술처럼 꿀물을 잔뜩 머금은 모습으로 그 안을 채워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자르의 다음 지시는 그런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트렸다.
“과연 변태녀의 속살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 음란한 냄새가 이 안 전체를 뒤흔들 것 같은 기세야. 그럼 과연 그 조개가 얼마나 쓸 만한 물건인지 확인해 보자고. 자, 스스로 성능 좀 보여 줘봐. 벨.”
그 말에 이자벨라는 숨이 턱 막혔다. 똑똑한 이자벨라는 세자르가 뭘 원하는지 단번에 알아챘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욱 부끄러워하면서 잠시 머뭇거리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세자르의 말을 거부하기에는 이미 그녀의 눈동자는 이전의 냉정한 총명함 대신 욕정으로 가득 물들어 있었다.
이자벨라는 곧 왼팔을 뒤로 내려 몸을 지지하고는 오른손을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를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쓰다듬더니, 점점 빠르고 강하게 손을 움직이긴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자벨라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잠시 후엔 본격적으로 리듬을 타면서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넣다 빼면서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새 몸을 받히던 왼팔 또한 잔뜩 일어선 젖꼭지와 젖가슴을 쓰다듬고 애무하면서 더욱 그 자극을 고취시키는 중이었다.
“좋아. 거기까지. 두 손을 떼고 옆으로 내려.”
본격적으로 이자벨라가 흥분하기 시작할 타이밍에 맞춰 절묘하게 그것을 자른 세자르가 말을 이었다.
“혼자 다하면 재미없잖아. 네 아랫구멍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확인도 했고 말이야. 좋아. 그대로 있어.”
세자르는 자기 바지를 벗고는 책상 위에 거의 눕다시피 앉아있는 이자벨라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아무런 경고도 없이 자신의 물건을 쑥 이자벨라의 사타구니 속으로 깊숙이 찔러 넣었다. 갑작스런 세자르의 행동에 더불어 갑자기 자신의 속살을 밀고 들어오는 느낌과 압력에 이자벨라는 눈썹을 치켜 올리면서 놀라는 눈치가 역력했다. 하지만 이미 촉촉이 젖어있던 그녀의 보지구멍은 세자르의 잔뜩 일어선 자지 전체를 한꺼번에 받아들이는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세자르는 그렇게 순식간에 이자벨라의 보지 속을 점령하고는 그 안의 뜨겁고 부드러운 느낌을 느끼면서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자벨라의 기분에 맞춰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였다. 마치 이자벨라의 구멍을 이용해 자위를 하는 것처럼 이자벨라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세자르는 점점 격하게 몸을 흔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달아오르기 시작한 이자벨라는 이렇게 자신을 취급하는 세자르의 배려 없는 격한 행동에 오히려 더욱 강한 자극을 느끼는지 또다시 뜨거운 숨과 신음을 내뱉으면서 세자르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면서 반응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격한 섹스를 즐기면서 절정을 향해 돌진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갑자기 세자르가 행동을 멈추자, 이자벨라는 또 무슨 일인가 하는 눈초리로 세자르를 쳐다보았다. 그런 이자벨라를 보면서 세자르는 입을 열었다.
“미안, 갑자기 매일 밤마다 네 친구들에게 봉사하던 게 떠오르더니 이 짓이 지겨워졌어. 벨, 난 피곤해서 좀 쉴 테니까, 알아서 움직여 보라고. 누가 알아? 네가 날 확 자극 시키면, 내 열정이 되살아날지.”
세자르의 말에 이자벨라는 황당하고 어의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치욕적인 상황임에도 그대로 끝낼 생각은 없었는지 이자벨라는 책상 위에서 팔다리를 움직여 자세를 고치고는 가만히 서있는 세자르의 사타구니를 향해 자신의 엉덩이를 밀어대면서 음란하게 골반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자벨라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세자르는 자신의 눈앞에서 그녀의 아담한 젖가슴이 위아래로 정신없이 흔들리는 것을 감상할 수가 있었다. 동시에 그 아래에선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골반에 맞춰 그녀의 배 근육이 매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 이자벨라의 아름다운 육체를 감상하고 음미하던 세자르는 어느 순간 이자벨라가 아랫도리를 통해 전해주는 자극이 더 이상 참기 힘들어졌는지, 갑자기 이자벨라를 안아들더니 옆에 있던 기둥에 이자벨라를 갖다 붙이고는 그녀의 보지를 힘껏 박아대기 시작했다.
졸지에 기둥과 세자르 사이에 끼어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된 이자벨라는 덕분에 그의 물건에 더욱 깊숙이 박힌 채로 두 팔은 세자르의 어깨를 붙잡고 두 다리로 세자르의 허리를 감싸 안은 모습으로 아래구멍으로부터 온몸을 타고 전해지는 더욱 강한 자극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세자르 또한 평소엔 말도 하기 힘든 지체 높은 여백작 이자벨라를 이렇게 자기 방식대로 마음껏 다루는 것에 더욱 쾌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몸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더 이상 참기 힘든 것을 느낀 세자르는 두 팔로 이자벨라를 꽉 잡고는 자신의 물건을 이자벨라의 보지에 강하게 박아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자지를 뿌리까지 있는 힘껏 보지 안으로 깊숙하게 찔러 넣은 세자르는 그 안에서 자신의 욕정을 폭발시켰다. 동시에 세자르는 이자벨라의 입에서도 새소리 같은 그녀 특유의 높고 가는 신음소리가 길게 흘러나오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에 그녀가 절정에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잠시 후, 그 자세 그대로 자신의 쾌락의 여운과 함께 그녀의 따뜻한 보지 느낌을 즐기던 세자르는 뭔가가 이상한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 이거 왜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