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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리, 천사의 입술 10

제10화 비밀 #2



"다음 차례는 뭔지 잘 알잖아"

"그,그런"

자지만 빨아주는 걸로 끝났으면 했는데.

"무리야. 더는 타카히로를 배신하고 싶지 않아"

"아카리는 타카히로를 정말 좋아하나보구나. 그러니까 더 하고 싶어지는데?"

그래. 내 말을 들어줄 리가 없지... 그래도 끝까지 가는 건 절대로 무리.

"빨아주는 거라면... 타카히로한테 비밀로만 해준다면 자지는 언제든지 빨아줄께. 그 이상은 제발 봐줘"

"기쁜걸. 아카리쨩이 언제든지 내 자지를 빨아주겠다니 감격이야. 그 마음은 고맙게 받기로 하고, 그럼 부탁 좀 할게 있는데..."

"부탁?"

코지마군이 씩 웃는다. 절대 안돼. 가게에서 하는 건 일이니까 전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타카히로가 아닌 다른 사람하고 섹스하다니, 생각도 하기 싫다.

"그이를 좋아하는거지?"

그렇다니깐. 타카히로를 위해서가 아니면 내가 여기까지 뭐하러 왔겠어. 코지마군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한 게 전부 소용 없게 된다.

"아,알겠습니다"

"역시 아카리쨩. 고분고분하니 좋았어. 그럼 저 위로 올라 가"

코지마군이 작업대 위를 가리킨다. 나는 벌거벗은 채로 그 위로 올라갔다.

"그럼 시작해 볼까"

코지마군이 한 손에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자,잠깐만. 지금 찍는거야?"

"당연하잖아. 모처럼 기념인데. 싫어?"

거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알았어..."

"자, 레디~ 액션!"

코지마군이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왔다.

"카메라에서 눈을 떼면 안돼. 그리고 계속 웃어"

나는 시키는대로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다. 이제 포기하자. 코지마군이 원하는대로 할 수 밖에 없어.

"오오, 좋아 귀여워"

코지마군이 작업대 위로 올라와 우뚝 섰다.

"다음은 말 안해도 알지?"

나는 코지마군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마음대로 해도 돼"

나는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코지마군의 자지에 키스를 했다. 이미 커질대로 커져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몇 번을 봐도 굉장한 굵기. 자지 기둥을 혀를 핥으며 한 손으로 불알주머니를 간지럽힌다. 자극을 받자 벌떡, 자지가 끄덕인다.

"으--응. 기분 좋다"

카메라가 줌-인 된다. 내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크게 입을 벌려 자지를 뿌리까지 삼켰다. 그리고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하고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츄웁 츄웁 츄웁 츄웁 ...

코지마군의 겉물하고 내 침을 충분히 섞어 매끌매끌하게 만들었다.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쓸어올려 얼굴이 분명히 보이도록 했다. 쭈우욱 깊숙히 빨아들이자 코지마군이 신음한다.

"오, 오오오"

코지마군, 흥분하는 것 같다.

"아,아카리쨩. 이제 누워"

드디어. 나는 차가운 작업대에 드러누웠다.

"이거 베개로 써"

코지마군이 내 옷을 집어 건네 주었다. 나는 교복을 베고 누워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며 생긋 웃었다.





"괴,굉장해. 아카리쨩"

코지마군의 목소리가 떨린다. 카메라가 내 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담는다. 그리고 마침내 목표물을 발견했다는듯이 내 보지로 다가왔다. 나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천천히 벌렸다.

"꿀꺽..."

코지마군이 침을 삼킨다. 렌즈에 비치는 내 몸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 음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코지마군의 손가락이 내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아앙"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집어 빙글빙글 돌린다.

"아, 안돼"

보지에서 애액이 솟구쳐나오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그 모습을 꼼꼼히 담는다. 코지마군이 손가락 두 개를 나란히 해 보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아흐윽 아아아"

코지마군이 슬쩍 손가락을 밀어넣자 보지가 저절로 손가락을 쑤욱 삼켜 버린다. 손가락이 끝까지 들어가자 코지마군은 손가락을 구부려 보지 속의 민감한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

"거,거긴... 아아, 시 싫어, 아아앙"

찔컥 찔컥 찔컥 찔컥...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격렬하게 쑤셔댄다. 동시에 엄지손가락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비벼댔다. 괴,굉장해. 어떻게 이렇게 능숙한거야.

"아흐윽 하아아 아흐음 아아아"

내 보지는 이미 홍수가 나 있었다. 코지마군이 내 얼굴하고 보지를 번갈아가면서 카메라에 담았다.

"더,더는 안돼, 제발 그만 이상해져버려, 미 미칠거같애"

물론 코지마군이 멈출리가 없었다. 더욱 더 격렬하게 내 보지를 유린했다. 이제 틀렸어, 갈거같애...

부르르르르르...

그 때 머리 아래쪽에서 뭔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 휴대폰. 내가 교복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려고 몸을 뒤트는 순간 코지마군이 한 발 먼저 휴대폰을 꺼냈다.

"안돼. 돌려줘"

나는 휴대폰을 뺏으려고 했다. 코지마군이 재빨리 휴대폰을 열어 통화버튼을 눌러버린다.

"...여보세요, 아카리?"

타카히로였다. 일어나 전화를 받으려고 하는 나를 코지마군이 밀어 도로 눕혀버렸다. 그리고는 재빨리 비디오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내 귀에 휴대폰을 갖다댔다. 나는 입을 꼭 다물고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무언의 항의를 했다. 코지마군은 천천히 내 머리를 몇 번 두드리더니 다시 휴대폰을 내 귀에 대고 꽉 눌렀다. 내가 말을 하지 않으면 코지마군이 입을 열 기세였다.

"...여보세요"

나는 목소리가 떨리는 게 전해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입을 열었다.

"아,아카리? 지금 어디야?"

"에? 타카히로는?"

"나 교문 앞에 있어. 아카리 아직 학교에 있으면 같이 가려고"

꾸욱... 코지마군이 자지를 보지 입구에 갖다 댔다. 제발 지금은 안돼. 나는 고개를 마구 가로저으며 간절히 애원했다. 코지마군이 소리를 내지 않고 "넣지는 않을께"라고 입술만 움직여 대답했다.

"히익"

코지마군이 자지로 보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왜 그래?"

타카히로가 의아해하는 목소리로 묻는다.

"자,잠깐 혼선이 됐나봐"

"그래? 지금 어디 있는거야?"

"아, 동사무소에 심부름 왔어... 하으윽"

코지마군의 자지 귀두부분이 보지 속으로 파고들어왔다. 안돼. 넣지마. 나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코지마군을 째려봤다. 코지마군이 씩 웃는다.

"동사무소? 그럼 데리러 갈까?"

동사무소는 타카히로가 제일 안 갈 거 같은 장소로 골라 적당히 얼버무렸을 뿐.

"돼,됐어. 아빠가... 하윽"

코지마군이 갑자기 쑥 자지를 밀어넣어버렸다. 커다란 귀두가 내 보지를 억지로 벌리며 기어들어온다.

"데,데리러 온다고, 온다고 했어. 차,차로... 우읍"

코지마군이 단숨에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뿌리끝까지 내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나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삐걱 삐걱 삐걱 삐걱...

코지마군이 가차없이 피스톤을 시작했다. 찌,찢어져버릴 거 같애.

"우으읍, 웁 웁 웁..."

"잘 안 들려. 아저씨께서 차로 데리러 가시는거야?"

코지마군이 내 손을 억지로 입에서 떼어놓는다.

"...아앙 아앙 아앙, 그 그래. 그 그러니까 마중나올 필요, 어 없어"

"왠지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려. 아직도 몸이 안 좋아?"

타카히로가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묻는다. 미안해. 타카히로.

"조,조금, 지쳐서 그래, 흐읍"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강렬한 자극에 내 보지에서 음란한 애액이 샘물처럼 쏟아져나와 추잡한 물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타카히로한테 들려 버리겠어.

"아, 이 이제 아 안돼. 틀렸어, 아앙, 하아앙"

"아아, 잡음이 장난 아니네. 그럼 끊을께. 너무 무리하지 마"

"미,미안해. 타카히로, 미안해, 아아, 안돼"

"응. 그럼 오늘 밤에 또 메일 보내. 있다 봐"





겨우 통화가 끝났다.

"너,너무해. 타카히로한테 드,들키면 어,어쩌려구, 아아"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코지마군이 더 격렬하게 박아댄다.

"아카리쨩, 굉장했어. 타카히로 전혀 눈치 못 채던데"

"그,그러니까, 드,들키면, 들키면 어쩌려구... 하아아아앙"

이제 더이상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런, 이런 엄청난 거, 더이상은 무리야.

"오오, 또 조여왔어. 슬슬 쌀거같애. 어디다 싸줄까?"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이미 제정신이 아닌 내 입에서 제멋대로 아무 말이나 튀어나온다.

"아,안에다, 안에다가 싸줘. 제발 끄,끝내줘. 빨리 싸고 끝내"

"안에 싸줬으면 하는구나. 그럼, 싸줄께. 우웃"

자지가 보지 속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였다.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끝도 없이 코지마군의 좆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도, 나는 손가락 하나도 까딱 할 수가 없었다.





코지마군이 천천히 자지를 뽑아냈다. 삼각대에서 비디오카메라를 떼어내 동그랗게 입을 열고 있는 내 보지에서 주르륵 정액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천천히 카메라가 내 몸을 훑으면서 올라와 하아 하아, 헐떡이고 있는 내 얼굴 위에서 멈췄다. 코지마군이 두 사람이 쏟아낸 액체로 범벅이 된 자지를 내 입에 들이댔다. 무의식 중에 나는 이제 풀이 죽어 흐물흐물대는 자지를 입에 넣고 쩝쩝 빨아먹었다. 코지마군이 빼낼 때까지 나는 미친듯이 그것을 계속 핥아먹고 있었다.





그리고나서 코지마군은 축 늘어져 꼼짝도 않는 내 몸을 깨끗이 닦아준 다음 그제서야 나를 보내줬다. 내 속옷은 기념으로 전부 챙기고. 결국 나는 노팬티 노브라 상태로 집에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제방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을 때, 바람이 불어와 스커트가 펄럭였지만 그걸 손으로 누를 여력도 없었다. 다행히 그 때 제방 근처에 있던 사람은 거기 사는 노숙자 아저씨 뿐이었다. 아저씨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하는 표정이었지만, 잘못 본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왔을 땐 이미 개점 시간이었다. 언니가 길길이 날뛰며 화를 냈다. 아빠한테 오늘은 몸이 안 좋으니까 실전은 NG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아예 쉬고 싶었지만.





자기 전, 메일을 보내기로 약속한 게 생각이 나서 침대 위에 알몸으로 엎드려 대충 사진을 찍었다. 섹시한 포즈를 궁리할 여력따위 조금도 남아있질 않았기 때문에 그저 이쁘게 웃는 얼굴로 떼우기로 했다.





[오늘은 미안. 너무 피곤해. 보고 싶다. 금방 기운 차릴테니까 너무 걱정 마]





나는 송신 버튼을 누르고 금새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 교실에 들어서자 코지마군이 벌써 와있었다. 뭔가 시킬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런 말도 없었다. 하루종일 나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긴 원래 코지마군은 이런 캐릭터였지.

방과후, 귀가하기 직전에 마침내 코지마군이 입을 열었다.

"오늘 5시에 역앞으로 나와"

"에, 나 집안일 때문에 그건 무리야"

"9시까지는 보내줄테니까 무조건 나와"

"그,그런..."

그렇게 말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먼저 가버렸다.





"코지마가 뭐래?"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타카히로였다.

"별 얘기 아냐. 집에 가자"





집으로 돌아와 아빠한테 외국에 나가는 친구때문에 꼭 나가봐야 한다고 9시까지 출근시간을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아빠는 투덜투덜하면서도 어쨌든 허락해 주었다. 아빠 미안. 100% 완전 거짓말인건 아니니까.





어떤 옷을 입고 나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수수하게 데님 미니스커트에 까만색 니하이삭스(*주, 무릎길이의 양말. 이른바 절대영역을 완수하는 건 무릎 위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오버니삭스고), 위에는 모자 달린 하프코트를 걸쳤다. 코지마군이 무슨 꿍꿍이를 벌일지 알 수 없으니까 괜히 멋부리고 나갔다가 아끼는 옷을 더럽힐 수는 없었다.





자전거는 여전히 펑크난 채로 그대로였으므로 역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에서 내려 개찰구 쪽으로 향했다. 교복 차림의 코지마군이 보였다.

"야아"

코지마군이 나를 발견하고 뛰어 온다.

"이거"

근처 역까지 가는 차표였다.

"가자"

"어,어디를?"

"데이트하러"

"에?"

그렇게 말하고 코지마군은 개찰구로 향했다. 나도 뒤를 따라갔다.





둘이 전철을 타고 근처 역에서 내렸다. 코지마군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코지마군 뒤만 잠자코 졸졸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영화관 앞이었다.

"이거 보자"

평범한 로맨스영화였다. 아아, 영화관 안에서 뭔가 할 생각이구나. 마음이 무거워졌다.





둘이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언제 야한 짓을 해올지 몰라 계속해서 긴장하고 있느라 전혀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침내 코지마군이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았다. 드디어 올게 왔구나.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대체 무슨 짓을. 나는 울고만 싶었다.





하지만 코지마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 돌아가는 표를 사주었다.

"우리 집은 이 근처니까 여기서 헤어지자"

"에? 어째서... 나한테 아무 것도 안 하는거야?"

코지마군이 웃으며

"데이트 하자고 했잖아. 그래서 데이트 한거고"

"아, 으응. 그건 그렇지만"

"그럼 뭔가 다른걸 해줬으면 했어?"

"그,그럴리가"

얼굴이 빨개진다.

"그럼 잘 가"

그리고 코지마군은 버스 터미널 쪽으로 달려가 버렸다.





약속대로 나는 9시까지 집에 돌아와 9시부터 가게에 나갔다. 손님에게 안기면서도 내 머리속은 온통 코지마군 생각뿐이었다. 대체 나하고 뭘 하고 싶었던거지? 어제하고 오늘, 완전히 딴사람 같았어.

결국 나중에 일에 집중 못한다고 쥴리아씨한테 왕창 깨지고 말았다.





다음날 학교에 갔을 땐 이미 코지마군은 없었다. 예정보다 빨리 외국으로 떠나게 된 것이었다. 그럼 어제 본 코지마군은 뭐였지?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타카히로가 말했다.

"코지마말야, 너 좋아했었어"

"어?"

"비밀이라면서, 그녀석이 나한테 상담했었거든"

나도 들었어. 근데 그건 그냥 타카히로 불러내려고 대충 떠든 얘기였잖아.

"아카리하고 사귀고 있다는 얘길 듣고 확인해봐서 아니면 고백하려고 했다더라"

"아아---"

"그녀석, 너 하루만 빌려달라고 하더라구. 농담이라고 하더라만은 내가 보기에 그녀석 반쯤은 진담이었어"

그런건가, 어제 코지마군은 나를 빌린거였나. 날 좋아한다고 했던게 혹시 진심? 말도 안돼. 설마.





"저기 저기, 인기많은 여자친구 가져서 행복해?"

"바,바보. 코지마가 이상한 놈인거 뿐이야"

"그럼 너도 이상한 놈이잖아. 아, 그러고보니 진짜 그러네"

"뭔소리야 그건 또..."





진상이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깊게 생각하는 건 관두자. 그렇지 않아도 우리들한텐 걱정거리가 한가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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