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리, 천사의 입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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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소꿉친구의 한 마디
연수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랬는지 그만 녹초가 되고 말았다. 매일 이런 걸 몇 번이나 하다니 핑크살롱 아가씨들 정말 굉장해. 그저 존경스런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대기실로 돌아와 축 늘어져 있는데,
"안녕---"
쥴리아씨가 들어왔다. 쥴리아씨는 우리 가게 최고 베테랑. 엄마가 아직 가게에 있을 때부터 근무하고 있었으니 벌써 7년도 넘었다. 입점했을 때 열 여덟이었으니까 올해로 스물 다섯인가.
"안녕--- 하세요..."
내가 축 늘어져 힘마데기 하나 없이 대답하자,
"아카리 기운이 하나도 없네. 어라, 그 옷, 자기 가게 나오는거야?"
쥴리아씨가 내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응. 아가씨가 부족하다고 오늘부터 나오래. 방금 연수도 끝났어"
"헤에---, 중학교 1학년이 벌써 데뷔? 너무 빠르다---"
"안녕하세요"
"안녕---"
출근시간에 딱 맞춰 다른 아가씨들도 잇달아 대기실로 들어왔다.
"아카리 오늘 데뷔라는데"
쥴리아씨가 모두에게 전했다.
"오오---, 아카리도 이제 어른이네, 하하하"
대기실에 웃음소리가 흘러넘친다. 별로 어른이 된 건 아닌 거 같은데.
"근데, 연수는 어땠어? 설마 사장님꺼 빤거야?"
쥴리아씨가 흥미진진하다는듯 물어온다.
"설마. 아빠 껄 어떻게 해. 고로씨 꺼"
"뭐야 재미없게시리. 근데 고로씨 꺼 엄청 커다래서 힘들었을텐데"
재미없다니요... 그거 근친상간이거든요.
"고로씨 꺼 디게 컸어. 다른 건 본 적 없으니까 잘은 모르지만. 진짜로 힘들었다니까. 정액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 정액이라는거, 원래 그렇게 많이 나오는거야?"
"에?"
"헤?"
"정말?"
갑자기 모두들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응. 너무 많이 나와서 하마트면 흘릴뻔 했다니까"
"그렇단 얘기는, 자기 고로씨 가게 해준거야?"
쥴리아씨가 굉장히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에? 응. 갔어. 진짜 엄청나게 쌌다니까"
"아카리 자기 좀 짱이다"
"뭐가?"
짱이라니, 좀 으쓱해지는데.
"고로씨한테 연수받으면서 가게 만든건 자기가 처음이야. 그 사람 지루라서 당췌 가질 않으니까"
"그,그런거야? 처음 해본거니까 난 잘 모르겠지만..."
"그래. 다들 몇개월씩 일하고 나서야 정기 연수 때 간신히 성공한다니까. 처음부터 고로쨩한테서 짜내다니 실로 굉장한 쾌거라구"
"그,그런거구나. 아깐 정신이 하나도 없었기도 했구, 전혀 실감이 안 나는걸"
"역시 사스가 카오리씨 딸답네. 자기 정말 대스타가 될거야. 좋~았어, 이제부터 내가 자기를 일대일로 교습해주지. 뭐든지 물어봐"
쥴리아씨 어쩐지 즐거워보이네.
"외모 쪽은 전부 유카리한테 가버렸지만 자기도 재능만큼은 확실히 물려받았잖아"
뭐야, 그런 말 본인 앞에선 실례잖아요. 거기다 그런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말은 적어도 웃으면서 해야 하는거 아냐?
"응... 그래 열심히 할께. 지도편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응 응, 아자 아자, 힘내, 아하하하핫"
쥴리아씨가 호탕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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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일년전 데뷔날 있었던 일. 그 날은 결국 3명의 손님을 받았다. 하도 일에 집중하느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확실히 고로씨 것하고 비교하면 손님들 것은 좀 작아서 편하게 서비스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아 아빠한테 무지 칭찬도 받았고.
그로부터 일년. 나도 제법 스킬이 늘어 손님들을 꽤 즐겁게 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내 특기는 똥까시(*주, 항문을 혀로 애무하는 스킬). 혀를 최대한 쭉 빼 똥구멍 깊숙히 핥아준다. 설마 자신이 그런 서비스까지 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이전엔 상상조차도 못 했지만. 난 아무래도 남자의 몸이라든지, 그 몸에서 나오는 액체라든지, 그런게 별로 더럽게 느껴지지가 않는 것 같다. 첫날부터 곡쿤에도 아무 저항이 없었고.
내 자신이 핑크살롱 아가씨로서 잘 성장하고 있는 건 분명 기쁘지만, 점점 보통의 평범한 여자 아이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은게 영 불안하다. 이름도 모르는 아저씨들의 똥구멍도 아무렇지 않게 핥는 여자애란걸 또래 남자애들이 안다고 생각하면. 아아, 이래서야 절대로 사랑같은 거 못 할거야, 나. 언니는 데뷔전에 이미 남자친구하고 첫경험도 치뤘다는데. 난 언제쯤 첫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거, 이러다간 손님하고 첫경험 치르게 되는 거 아닌지 몰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좀 우울해져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대기실에 앉아 몸치장을 하고 있는데 뒤쪽 출입구에서 초인종이 울렸다.
"네--- 누구세요?"
문을 열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매번 감사합니다. 미카와 상점에서 왔습니다. 배달나왔... 헉! 아카리?!"
소꿉친구 타카히로다. 이 녀석하고는 유치원 때부터 쭉 같은 반. 지긋지긋한 인연이다. 타카히로네 집은 술집을 하고 있어서 우리 가게에서 내는 술은 전부 그쪽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었다.
"으윽, 뭐야, 뭐냐구. 어째서 니가 배달을 온건데"
"오늘은 일손이 부족해서 돕는거야. 너야말로 왜 그런 옷차림인건데"
타카히로가 내 옷차림을 보고 얼굴이 빨개졌다.
"뭐,뭐야. 뭘 그렇게 쳐다봐. 이 변태"
"너같은 거 뭐 볼거 있다구. 유카리씨라면 또 모를까..."
우웅--- 너마저도 언니파인거냐.
"게다가 변태는 그런 옷 입고있는 네가 더 변태지. 난 건전하게 우리 집 일 돕고 있는거라구"
뭐야 이 자식. 열받게 만드네.
"나도 우리 집 일 돕고 있는 것 뿐이야!!"
"됐으니까 거기 좀 치워줘. 물건 들여놓게"
타카히로는 나를 밀치고는 물건을 들고 창고쪽으로 들어갔다.
뭐지, 이 시건방진 태도는.
"평소 놔두는 곳에 갖다뒀어. 전표도 같이 끼워놨고"
창고에서 나온 타카히로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끝났으면 얼른 가기나 해"
"니가 가라고 안해도 갈거야. 근데 너 그런 옷 입고도 용케 부끄럼도 안 탄다"
타카히로가 내 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일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손님한테 보여지는 건 이제 아무렇지도 않지만 아무래도 동급생한테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얼른 양팔로 가슴을 감싸안으며,
"일 다 끝났으면 그만 가. 계속 보려면 돈 내"
"간다 가. 야, 그렇게 얇게 입고,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라. 그럼 갈께"
타카히로가 문을 쾅 닫고 사라진다.
아--- 뭐냐구. 왜 이렇게 가슴이 쿵쾅대지?--- 열 받아서 그러나.
이것저것 하고 있다보니 어느덧 가게 개점 시간이 되었다. 우리 가게는 이 지역에서 유일한 풍속점이라 개점하자마자 손님이 몰려 든다. 나 말고 다른 아가씨들은 전부 개점과 동시에 지명을 받고 첫 손님을 받기 시작한다. 나같은 경우엔 당일날 출근여부가 정해지니까 첫 타임부터 지명받는 일은 없다. 출근이 결정된 날은 영업용 메일이라도 쫘악 돌리면 좋을테지만, 우리 집은 어째서인지 중학생의 휴대폰소지는 금지. 휴대폰은 안 사주면서 매춘은 OK라니, 도대체가 일반인의 상식으론 이해불가능한 우리 아빠의 가정교육 방침.
"아카리씨, 아카리씨, 3번 테이블 허슬입니다---"
대기실 스피커로 고로씨의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허슬이라고 하는 것은 지명손님이 아닌 신규손님을 말한다.
자, 일이다 일. 바보멍충이벌레똥꼬같은 타카히로는 잊고 일에 전념하자.
휴대용 바구니에 물수건을 담고 안내받은 3번 테이블로 향했다. 주위를 보면 모두들 한창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쥴리아씨는 동정같은 느낌의 대학생 청년의 고간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청년은 바보처럼 헤헤거리는 얼굴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쥴리아씨의 페라, 기분 죽이겠지. 내가 불려가는 3번 테이블 건너 편에선 언니가 소파에 누워 중년 아저씨의 자지를 받고 있었다. 아저씨가 언니의 보지에 미친듯이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벌써부터 실전인가. 진도가 빠른데. 언니는 애타게 고개를 내저으며 싫어싫어하는 느낌으로 안타까운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과연 연기파.
3번 테이블에 도착한 나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공손히 인사했다.
"아카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카리쨩? 오, 어린데"
"실례하겠습니다---"
꽤 몸집이 좋은 중년 아저씨. 샐러리맨이라기보다는 가게 사장님같은 느낌? 나는 아저씨 옆에 앉아 명함을 내밀었다.
"이거 받으세요"
계속해서 물수건을 펴 아저씨에게 내민다.
"아아, 고마워. 아카리쨩은 아직 처녀라고?"
아저씨가 능글능글 웃으며 묻는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실전하고 손가락삽입은 NG예요"
"접수처에서 들었어. 어차피 난 페라가 더 좋으니까 실전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근데 정말 어리네. 혹시 중학생 아냐?"
항상 받는 질문.
"비-미-일. 근데 중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더 흥분하는 거 아니에요?"
아저씨의 허벅지 안쪽을 어루만지며 눈을 치켜뜨고 올려다보면서 속삭인다.
"헷헷헷. 거야 두 말하면 잔소리지"
아저씨가 내 어깨를 감싸안으며 베이비돌 아래로 손을 넣어 유방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허벅지를 어루만지면서 말한다.
"흐--응. 역시 피부 탄력이 다르구나. 매끈거리는 게 아줌마하고는 차원이 다르네"
이 아저씨 로리타다. 틀림없다.
"히잉, 뭐에요"
나는 부끄러운듯이 몸을 비비 꼬았다.
"아저씨하고 뽀뽀하자"
아저씨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응---"
아저씨와 입술을 맞추며 혀를 살짝 밀어 넣었다. 담배냄새가 좀 나네.
"헤헤헤. 어린 아이 혀는 정말 맛있구나"
"뭐야, 부끄럽게"
이런 타입의 아저씨는 대개 일부러 야한 말을 해 부끄럽게 만드는 걸 좋아한다. 아저씨가 다시 또 내 입술에 들러 붙는다. 아저씨의 혀가 내 입 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침이 대량으로 흘러들어왔다. 쓸데없이 자꾸만 자기 침을 먹이려고 하는 것 역시 이런 타입의 특징이다. 나는 아저씨가 흘려넣어준 침을 고분고분 순순히 꿀꺽 삼켰다.
"좋았어. 뽀뽀만 했는데도 막 흥분되네"
아저씨의 얼굴이 온통 싱글벙글이다. 나는 재빨리 베이비돌하고 팬티를 벗어 전라로 아저씨에게 기댔다.
"가슴 귀엽네. 피부도 매끈거리고"
아저씨가 내 가슴에 달라붙어 유두를 혀로 굴린다.
"아아앙... 아파요"
"미안 미안. 너무 열중해버렸네. 아래쪽 만져도 돼?"
"안에는 넣지 말고요,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아저씨의 손을 잡아 내 다리사이로 이끌었다.
"오, 벌써 젖었네. 아카리쨩 지금 느끼고 있는거야?"
아--- 이런 색골 아저씨같으니라구...
"바아보"
나는 아저씨의 목에 매달려 귓불을 살살 씹었다. 아저씨의 손가락이 내 보지의 균열을 쓰다듬으며 질척거리는 소리를 낸다. 아저씨의 귓속에 혀를 집어넣고 핥아 돌린다.
"흐흐 간지러워"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저씨는 즐거워 어쩔 줄 몰라한다. 아저씨는 내 젖꼭지를 계속해서 쪽쪽 빨아대며 열심히 내 보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저기, 이제 슬슬 할래요?"
아저씨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응, 그럼 부탁해볼까?"
"열심히 할께요"
아저씨 발밑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벨트를 끄르고 지퍼를 내렸다.
"저기, 엉덩이 쫌만 들어주실래요?"
아저씨가 엉거주춤 허리를 들어 올린다. 나는 재빨리 그 틈새로 바지하고 팬티를 내렸다.
"실례하겠습니다"
반쯤 발기한 상태의 자지를 물수건으로 닦아냈다. 길이는 중간정도? 굵기는 꽤 되는 편이다.
"아카리쨩은 페라 잘해?"
"잘은 못하지만 좋아는 해요. 열심히 할께요"
"헤---, 아이같은 얼굴 해가지고선 페라를 좋아하는거야? 음란한 아이네"
아--- 이 색골 아저씨... 뭐, 페라 좋아한다고 한 건 반쯤은 본심이긴 하지만. 왠지 하고 있으면 즐겁기도 하고.
"뭐에요. 자꾸 부끄럽게 하지 마요. 그럼 시작할께요"
아저씨의 자지를 오른손으로 스트로크하면서 끝에 살짝 키스를 했다. 자지가 단숨에 커졌다.
혀로 귀두 주위를 낼름낼름 핥으면서 기둥을 살살 손으로 비빈다. 이곳 저곳을 세심하게 혀로 애무하고는 한 입에 뿌리끝까지 삼켰다. 입 안에 침을 모아 혀를 이리저리 굴려 자지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다.
"오오, 끝내주는데. 귀여운 얼굴 해갖구선"
"우우읍, 오마와요"
자지를 입에 문 채로 답례인사를 하니까 입 안에서 자지가 꿈틀꿈틀 경련한다. 입에 넣은 채로 말을 하니까 그 진동이 느껴져서 굉장히 기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오른손은 위아래로 비비면서 입술을 조여 사까시를 시작했다. 아저씨 자지에서 겉물이 자꾸 배어나오는 게 느껴졌다. 입 안은 이미 침하고 겉물이 뒤섞인 액체로 흥건했다. 자칫하면 밖으로 넘쳐나올것 같아 적당히 삼켰다. 귀두가 흠칫흠칫 부풀어 올랐다. 이러다 금방 싸버릴 것 같았다.
"아, 아카리쨩, 괴,굉장해"
아저씨한테서 신호가 왔다. 난 재빨리 입에서 자지를 꺼내 오른손으로 자지를 위로 젖히고 음낭에 달라붙었다. 주름 하나하나를 혀로 정성스럽게 핥았다.
"오--- 그런 것까지 해주는거야?"
아저씨의 불알주머니에 한번 더 키스를 하고,
"엉덩이도 핥아드릴까요?"
"그런 것도 해줘?"
나는 빙그레 아저씨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그럼 엉덩이 살짝 들어볼래요?"
아저씨가 소파 위에서 엉거주춤 엉덩이를 앞으로 뺀다. 나는 아저씨의 양 다리를 들어올려 소파 위에 실었다. 손으로 자지를 위로 젖히고 우선 불알주머니 봉제선을 따라 혀로 핥아올린다.
"오옷---"
아저씨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몇 차례 더 혀로 음낭을 핥다가 털이 수북히 자라난 똥구멍 주위로 혀를 가져간다. 혀를 말고 그 위에 침을 모아 똥구멍에 침을 묻혔다.
"아, 거기 기분 좋다"
아저씨 똥구멍이 어느새 질척질척해졌다. 혀를 날카롭게 오무려 똥구멍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구멍이 워낙 좁아서 혀가 조금밖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열심히 혀를 돌리며 천천히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주,죽여. 진짜로 기분 죽이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
자지를 위아래로 문지르면서 똥구멍에 혀를 밀어넣고 열심히 핥는다. 자지 끝에선 계속해서 겉물이 새어나와 문지르는 손에 묻어 미끈거린다.
"아,아카리쨩 이제 나올 거 같애. 이,입 안에다가"
나는 재빨리 자지를 입으로 삼키고 쭈웁쭈웁 격렬하게 빨아댔다.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속도도 단숨에 최고스피드로 올렸다.
"아, 싸,싼다"
꿀럭 꿀럭
입 안으로 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한층 더 스피드를 올려 끝까지 짜낸다. 자지가 한참을 격렬하게 경련하다가 이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맞춰 천천히 스피드를 늦추며 마지막으로 쪼오옥--- 요도에 남아있던 정액찌꺼기까지 몽땅 빨아내고는 입을 떼었다.
"후우---. 정말 좋았어. 이런 서비스는 진짜 처음이야"
"후훗"
나는 환한 미소를 아저씨에게 지어보이며 아저씨가 확실히 볼 수 있게 천천히 입 안에 머금은 액체를 꿀꺽 삼켰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깨끗하게 해드릴께요---"
나는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자지를 혀로 깨끗이 핥았다. 아직도 요도구에서 조금씩 흘러나오는 좆물을 마저 깨끗이 빨아먹고 허벅지나 엉덩이까지 전부 깨끗이 혀로 핥아낸 다음 물수건으로 마무리했다.
"자네같은 아이가 있을거라고는. 오늘 정말 좋았어"
아저씨가 바지 벨트를 채우면서 말했다.
"후후훗"
나도 옷을 몸에 걸치면서 웃음으로 답례했다.
"아카리쨩, 처녀라고 했지. 어때? 가게 일 끝나고 나서 아저씨랑 하지 않을래? 돈이라면 얼마든지 낼테니까"
하루라도 이런 제의를 받지 않은 날이 없다.
"우---웅, 섹스는 아직 좀 무서워요. 대신 가게 오시면 서비스 잘 해드릴께요"
"그래? 유감인걸. 하지만 이 가게에서 일한다는 건 아다떼고 난 다음엔 실전도 시켜준단 얘기지?"
"그래요. 그땐 꼭 대드릴테니까 잔뜩 안아주세요. 쪼옥~"
빙그레 웃으며 아저씨에게 키스했다.
"별 수 없지. 그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저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그럼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야말로 고마워.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대기실로 돌아갔다.
그 후 폐점때까지 여덟 명의 손님을 받았다. 이 지역 상업 조례에 의하면 영업시간은 심야 0시까지지만, 이래 저래 마지막 손님까지 끝나고나면 대개 1시가 넘는다. 가게 정리를 마치고 내 방에 돌아가면 시간은 벌써 3시. 샤워는 가게에서 수도 없이 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자기 전에 씻을 필요는 없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로 기어들어 갔지만, 피곤해 죽겠는데도 잠이 오질 않았다. 타카히로, 그 바보녀석 탓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났다. 나라고 좋아서 이런 일을 하겠냐구. 아, 그렇다고 뭐 이 일이 싫다는 건 또 아니지만. 그래, 이 일을 좋아하는 건 맞는데, 중학생이 할 일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단 말이다. 가업이니까 별 수 없잖아 랄까. 히이잉~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아아--- 왜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한거람.
결국 이불 속에서 몇 번이나 뒤척이다 간신히 잠이 들었을 땐 벌써 새벽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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