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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내는... 1

제목 : 그의 아내는...



큰 전쟁이 끝난 이후.
전쟁의 피해와 고통의 회복.
그리고 다시 시작된 발전을 통해 평화가 찾아온지도 벌써 25년이나 흘렀다.


이런저런 전쟁의 전후 처리는 여전히 있기는 했지만, 어느새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는데는 지장이 없는 평화가 흐르는 그런 시기다.



그리고.. 지금 나는 직업선택을 잘못 한 것은 아닌지 조금 의문이
드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평범한 삶. 느긋한 삶. 걱정없는 그런 삶...



전쟁 전후를 통해 얻은 이익은 아버지.
아버지의 세대들 중에선 운 좋게도 좋은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덕택에 뭘 해도 상관이 없었지만, 이전부터 가업으로 전해지는
마사지사를 계속 했었던 것이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먹고 사는데 전혀 걱정이 없었지만,
아버지는 고집스럽게 마사지사 일을 계속 했었고


나이를 더 먹은 이제는 은퇴하여 정말로 조용히 지내고 계신다.


그리고 나 역시 굳이 뭔가 해볼만한 일거리가 없었던게 원인 이었달까...
의욕이 그리 나지를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직업을 뒤이어 따라보기로 하였다.

결정을 하고 아버지의 뒤를 정식으로 물려받고 나서 수개월


하지만, 요즘은 복구가 된 병원을 시작으로 어지간한 시설과 요원들이 잘 있는데다
실질적으로 오는 손님은 나이가 든 노인들이나 장년층이 대부분이며



그렇게까지 의욕적으로 오지는 않는 편이였다. 보통 어느정도 증세가 호전 되면
오지 않는 것이 보통이였으니까...



오히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거나 들으면서 지루함을 덜곤 했다.


 


그리고 자극은 없지만 큰 고생도 없는 삶이 계속해서 이어지리라고 생각 했었다.


 



"저기- 계십니까-?"



젋은 남성의 목소리였다.


"아.네.어서오십시요-"


바로 답을 하자 마자 문을 열고 들어온 남성은 나를 보면서
천천히 용건을 말하기 시작했다.그치만 나이는 꽤 젋어보이고...음.아마
어딘가 무리하게 용 쓰다가 허리나 어디를 좀 삐끗하기라도 한 것이겠지...


"아..저 일단 진료..중인지?"


"아니요.지금은 손님이 없었으니까요. 어디가 편찮으셔서 오셨는지.."


 
"아.아니요.제가 아니라.여보- 들어와-"


"예.실례하겠습니다-"



찾아온 남자가 손님이라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다른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것도 꽤나 대단한 미인의...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꽤나 청초하고..풍만한... 글래머라고
불러도 무방한 그런 미인이였다. 가슴도 무척 크고. 머리도 부드럽고 긴...
굉장히 내 취향에 부합  하는 그런 미인이였다.아마 젋은 부부로 결혼한.. 거겠지만,

제길.아깝다. 어쩐지 저런 미인이 이런 부족해 보이는 남자랑 결혼을 하다니...하아.



"예.광고지를 보고 왔습니다만, 마사지 전문으로 요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서.."


신랑이라고 생각되는 그 남자는 일전에 너무 지루한 업무를 조금이라도
개선 시켜볼까 해서 적당히 만든 광고지를
뿌려보았던 것으로 의외로 효과를 본 셈인 것 같다.


"예.진짜로 뼈가 부러졌다던지 근육이 크게 탈이 난 그런 경우라면 전문병원으로 가셔야 겠습니다만,
어지간한 요통이나 어깨결림.근육통 이런 것이라면 마사지로도 얼마든지 나을 수 있습니다."

 


허리를 다루는 것은 일단 한도 이상이라면 전문병원에 보내는 게 답이고 한도 이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여야 겠지만,

웬지 그녀가 엄청나게 아프지 않다면...이건..꽤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법적으로 아리따운 이성의 몸을 만지작 거릴 수 있는 기회...



"예.그렇다면 아내를 좀 봐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허리를 좀..."


"허리.입니까?"


"예에... 이사를 오면서 짐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아파져서.."


"흐흠.그럼 무거운 걸 드셨거나 과도하게 허리에 힘을 쓰고 계셨던지요."


"네에.."


"지금도 꽤 아픈지?"


"예.그렇습니다.."

"예.그럼 이쪽으로..."

그리고... 아마 이 때 부터 였을 것이다. 그녀와 그 사이에서 틈이 그렇게까지 커지기 시작한 것은...

"자.그럼 나머지는 선생님에게 맡기고...나는 이만 집으로 돌아갈게 당신."


"여.여보?"

그녀는 갑작스럽게 바로 나가려는 남편을 보고 좀 당황한 듯 한데..하긴
그럴만도 하다. 진료소에 여자는 보이지도 않고 젋은 사람 하나 뿐인데도
어째서인지 바로 되돌아 가려는 남편을 보고 불안감을 보이지 않을 집 사람이란 얼마나 될까.



"내가 있어도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잖아...뭣보다 내일 아침 일찍부터 중요한 회의와
승진 시험도 봐야 되고....그러니 빨리 집에가서 짐 정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뭐야... 저녀석..아픈 아내를 냅두고 일을 먼저 챙기다니.)

"아니.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겁니다. 20여분 정도로 그렇게 길지도 않습니다.그러니
기다렸다 가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예?아...뭐 그렇다면.."

바로 쉽게 태도를 바꾸는건가...

"자.그럼 한번으로는 끝이 나지 않을 테니 우선 성함과 연락처를 적어주십시요."


"예."

-스슥.슥슥.

(아내가 생각보다 꽤 이쁜 이름이구나...)

연락처와 성함을 다시한번 확인 한 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그럼 아내분은 진료실 안으로 가주시겠습니까? 남편분은 여기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계시면 됩니다."


"네."


차근차근. 진료 기록 카드에 기입해둔 연락처와 성함을 재차 기억에 넣어둔 다음.
다시한번 진료실로 들어가는 그녀의 뒤태를 바라보며 느낀 것은...

정말 가슴이 크다는 것이였다.엉덩이도. 슬쩍 보니 이런 타입을 순산형..이라고 해야할까

 

"예.그럼 조금 전에도 물어본 것입니다만, 정확하게 언제 무엇을 하다가 허리가 아파지셨는지요."


"예..이사짐을 정리하던 도중에 아래 쪽 상자에 있는 것을 꺼내려고 하다가 갑자기 아파졌습니다."


"흐음.그럼 지금까지 딱히 운동을 해두고 계셨는지요."


"아니요.전혀.."


"그럼 그 이전까지 허리에 힘을 많이 주는 일을 하신 적은?"


"없습니다...오늘 아침에 상자를 들었을 때 정도여서.."

 

(그런가... 일단 여기까지 걸어서 올 수 있었다는 것은 어느정도는 견딜만한 하지만 무시하긴
힘든 그런 수준이라는건데...)

"자.그럼 정확하게 어디가 아픈지를 알도록 침대 위에 엎드려 주시겠습니까."

"네."

역시 남편이 근처에 있어서 안심하고 있는걸까...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이제 되겠지 하는 순간.



-슥.슥.

 

"아.아니! 잠깐만요.옷을 벗진 않으셔도 됩니다.우선 가볍게 손을 대보는 걸로도 충분하니까요."

...아.아무리 그래도 좀 아니지..위험해.위험 하다고.

"아..그렇습니까.죄송합니다."

뭐랄까..이런 미인의 띨빵한... 큰슴이 스러운 이런 모습은 의외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결혼을 한 여성을 상대로 뭘 그렇게 느껴서야 좋을 것도 없겠지만,
아무튼 시작해야겠지...


침대에 천천히 올라가서 엎드린 그녀를 상대로 일을 시작했다.

"자아.천천히 힘을 빼주세요."

"예."

살짝 천천히.. 아픈 허리를 조심조심 움직이는 것으로 그녀는 몸에 힘을 빼기 시작했고
일단 ...등줄기 아래쪽으로 천천히 눌러가면서 위치를 찾았다.


"자.그럼...아픈 곳은..여기입니까?"


"아.아뇨 조금 더 아래입니다."


"그럼..여기입니까?"


"어-흑!...예.예에.."

 

확실히 이래서야...제법 아플만도 한데..정말 참을성이 좋은걸까.


"평상시에 따로 운동 같은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하셨죠?"

"예.그..무슨 문제라도."

"아뇨.평소에 몸을 움직여 체력을 키워두면 전신의 근육이 적당히 힘과 탄력을
유지하면 어지간해선 이렇게 허리 근육이 아파지는 일은 없습니다만, 평소에
쓰지도 않던 근육에 과하게 힘을 주면서 허리가  버틸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는 순간 타격이 커져서
아파지는 거지요. 그래도 이 정도라면 될 것 같습니다."

"예에..그렇군요.."

"그 이외에도 다른 건 없습니까?"

"네? 다른 거라면.."

"예.체질이 냉하다던지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던지. 그런 것들이죠.건강한 인간의 몸이라도 더욱 더
어느정도 움직 여주지 않으면 오히려 좋지 않게 되는데 체질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말입니다."

"그..그렇습니까..확실히 체질이 좀 냉하긴 합니다.."

"그렇군요. 거기다가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허리에 힘이 크게 들어간 게 원인 이니..자.가볍게
마사지를 할테니 아프시면 바로 말해주세요."

-꾸욱.꾸욱.꾹.

손가락을 써가며 허리 주변의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근육을 풀어주고 있자니
그녀의 몸은 꿈틀꿈틀...저절로 떨고 어쩔 수 없이 움직이지만,
어떻게든 견딜만한 것으로 보인다..



"으힛!..학."

"아.죄송합니다.아프셨습니까 지금 것.."

"아.아니..그런게 아니라..조..조금 전의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

"죄.죄송합니다.이상한 소리를 내서..그..뭐랄까.능숙하시달까.."


"...감사합니다."



무심코 이런 여인의 색기가 스며든 귀여운...다른 의미로 만지작 거리게
만들고 싶은 소리라니...마사지를 하는 보람이 있는 손님..이런 손님을
만나는 건 정말 드문 일이지..그래...보람이 있구나.


마사지 실력으로 칭찬을 받은 적은 거의 없지만, 애초에 내가 상대한
손님이 칭찬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중장년층들 뿐이였었으니...



"눈을 감고 몸을 좀 더 쉬어두셔도 됩니다 .10분 정도 뒤에 깨워드릴테니 살짝 주무셔도 좋고요."


"아.아뇨.남편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습니까?"


"예."



정말이지..저런 좀 아닌 듯한 남편을 위해 이런 귀여운 여성이 맘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남편 분은 아무래도 일에 꽤 맘을 쓰시던 것 같던데 그래서야 지내시기 꽤 그렇겠군요."

"예에..아무래도 승진이나 장래를 생각해서 여러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마사지사의 또 다른 본분..몸만을 편하게 해서야 부족하다.
마음 다시말해 불만사항으로 생각되는 일들을 좀 더 꺼내놓게 함으로서
할 수 있는 한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가 배운 것들이기도 하고 이렇게
매력적인 여성과의 대화라면 아무래도 좀 더 길게 나누고 싶기도 하다.

"하아.그래도 목표가 있고 바쁘게 사는 것도 좋습니다만,무리해서 좋을 건 없는데 말입니다."


-꾸욱.꾸욱.

잡담을 나누면서도 그녀의 허리 주변을 위시해 차근차근 지압을 해둔다.


"그렇지요..무리해도..."

"저희 아버지께선 연세도 있으신데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결국 한계를 느껴 은퇴를
하시고 지금은 시골에서 조용히 지내시는걸 봤던 탓인지 사람은 어느정도 쉬어가면서
일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 한답니다."

"그럼 지금은 혼자서 일을 하시는 거군요."

"네.뭐 혼자서 해도 될 정도로 사람이 그리 오지는 않습니다만,그래도 너무
오지 않으면 곤란한건 이쪽이니 말이지요.자.이제는 어떻습니까?"

"예.벌써 꽤 좋아졌는걸요.무척 편해졌습니다."
 

"예에."

아쉽다..좀더...그녀의 피부의 탄력을 옷 위에서 라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래...

 

"감사합니다.선생님."

진료가 끝을 내고 치료비를 받는 과정까지 일단은 끝이 나게 되었지만,
나는 이걸로 끝 낼 생각이 없어졌다.

 

"그럼 저희 들은 이만,"

"아.잠시만,아직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일단 지금 한번 만으로 완전히 끝난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곧 얼마안가 다시 허리가 아파질지도 모르는데다 부인께선 체질이
냉하셔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편이시니 전신 마사지를 받아두시는 것이 좋을거라 봄니다."

"예..그럼..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아..뭐 별로. 허리는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당신만 좋다면야.."

"예.그럼.. 선생님 다음 언제 쯤 오는 것이 좋을까요?"

"2,3일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물론 아프시다면 바로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에.그럼 상황을 봐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안녕히 계세요."

어여쁜.. 여인의 미소를 받으며 나는 배웅을 끝마쳤고..


그리고 나는... 이런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면서 웬지 당분간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성의 몸을 만져볼 기회가 없던 것도 아니였지만,이런 완전하게 나의
스타일,타입,취향이라 할만한 그런 여성과 만난 것도 아니였고...


....부드럽고..무엇보다 만졌을 때의 그 반응은. 굉장히....



떠나간 부부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지만, 어쩐지 나는 이 관계까
어디까지 지속될지 궁금해졌다.정말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예.죽지도 않고 질기게 살고 있는(?) 뷰너입니다.
한동안 푹- 쉬었으니 이제 글도 좀 올려가면서
살아볼까 해서... 아무튼 이번 야설은 게임이 원작입니다.

miel 사의 マッサジ淫 人妻絶頂_取り~先生に_まれると子宮が疼くんです
로 이사짐 정리를 하다가 삐끗한 아내를 멋도 모르고 상납(...) 하는
멍청한 짓을 저지른 남편의 무관심에 질려버린 그런 살짝 살짝
아흥한 감각이 도를 넘고 선을 넘어 남의 아내를 차지 해버린
젋은 마사지사의 이야기 입니다만,

원작 게임은 그냥 miel사 특유의 가벼운 에로게임 답습니다.(랄까 이런 장르로선 꽤 가벼운 편입니다.)

물론 원작이 있고 전개가 비슷하게 시작된다고 해서

쉽게 굴려버릴 이 뷰너가 아닙니다.반드시 하드하게 전개될 터.

그래도 어디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원작이 짧은만큼 그렇게 길게는 안 써질 듯 합니다.

하도 안쓰고 있다가 다시 글을 쓰니 감도 잡을 겸 한번 해보고 싶었던 거니까요.

모쪼록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본 글은 2015년 8월 1일 경 재수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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