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미소녀 열학 마음의 추적자 4장
제4장 되살아나는 농락과 학대의 기억
스토커의 새로운 행동도 없이 4일이 지났다. 켄야는 매일 미치루를 바래다주고, 매일 저녁 어느 쪽의
방에 묵으며 육체를 서로 탐했다. 파과의 상처가 다 낫지 않아서 오랄 중심이었지만. 카츠미로부터 「또
놀자. 루미가 만나고 싶어해」하고 권유하는 전화가 왔었지만, 켄야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미치루의 구강 봉사는 순식간에 능숙해져서, 손을 묶인 채로도 켄야를 사정에 이끌게까지 되어 있다.
켄야도 유방이나 성기뿐만이 아니라 아누스 쪽까지 혀와 손가락으로 애무해서, 부끄러워하는 미치루를
몸부림치게 했다.
「여기에 넣는건 당분간 무리구나」
「싫어라, 죽어버려요」
켄야는 미치루에게는 비밀로 어널 조교를 공부하고 있었다. 우에노의 어덜트 숍에서 로션이나 어널 바
이브레이터, 관장기 등도 구입해둔 상태다. 그 밖에 로터 같은것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사용
하는 것은 아직도 나중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긴박용의 삼끈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진 다음날에 산 삼끈을 삶고 건조시키기까지 이틀 걸렸다. 어
젯밤엔 미치루가 자는 것을 기다려서 가스 레인지로 보푸라기를 태우고, 밀랍을 발랐다.
오늘 밤엔 배스로브의 끈 같은게 아니라 처음으로 밧줄을 사용해줄 생각이다.
(슬슬 상처도 나았을 테니까 오늘 밤은 오랫만에 범해주자. 아아, 기대된다아……)
미치루도 희미하게 그것을 예감하고 있는 듯해서, 업무 중에 시선이 마주칠 때마다 얼굴을 붉히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침착하지 못해서 몇번이나 가게의 오너에게 야단맞아 버렸다.
(이렇게 폐점이 기다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에에잇, 빨리 끝나라! )
폐점 후, 켄야는 차례를 무시하고 탈의실에 뛰어들어가서, 제일 먼저 가게를 뛰쳐나왔다. 역 반대쪽에
서 미치루와 합류해서 오늘 밤엔 타바타에 있는 켄야의 아파트에서 사랑할 예정이다.
(삼끈을 보여주면 미치루 짱은 어떤 얼굴을 할까나……? )
카츠미가 루미를 묶었던 것도 삼끈이었다. 촌스러운 배스로브의 끈 같은 것보다 훨씬 여체의 아름다움
을 두드러지게 해주는 것을 켄야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늦는걸. 오너가 남게 해서 꾸중하고 있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범한 미스의 수는 켄야 쪽이 훨씬 많다. 미치루가 꾸중듣는다면 자신도 남아있을 터다.
(으~응. 섣불리 돌아가는 것도 위험하고……)
가게에서 오는 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엇갈릴 우려가 있다.
켄야는 그 자리에서 좀 더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미치루는 나타나지 않았다.
*
먼저 탈의실에 뛰어든 켄야는 몰랐지만, 그 무렵 미치루는 정말로 오너에게 불려가 있었다. 갈아입기
전에, 곧바로 가게 2층에 있는 오너의 방에 오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다.
(나도 켄야씨도, 몇장이나 접시 깨버렸으니까……)
틀림없이 두 명 함께 혼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가보자 켄야의 모습은 없었다.
「자, 앉아」
「아, 네에……」
오너 이누이 마사카즈(乾雅和)는, 제복 차림 그대로인 미치루를 소파에 앉히고 왠지 자신도 그 곁에 앉
았다. 설교할 생각이라면 정면에 앉을 터다.
(뭔가, 이상해……. 게다가 켄야씨는 불리지 않은 걸까나? )
만약 불려온 것이 자기 뿐이라고 하면, 켄야를 기다리게 해버린다. 적어도 휴대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그런 말을 꺼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누이는 금년에 45세. 원래 요리사였던 것은 아니고, 실은 조리사 면허도 가지고 있지 않다. 큰 이탈리
아 레스토랑 체인에서 오랜 세월 지배인을 맡다가 몇명의 요리사를 빼내서 독립한 남자였다. 평상시에는
가게에 그다지 얼굴을 내밀지 않고 경영에 집중하고 있지만, 왠지 오늘에 한해서 접객하러 나와 있었다.
그 때문에 미치루와 켄야가 접시를 깨거나 손님에게 실수를 하는 것을 운 나쁘게 들켜 버렸던 것이다.
「어째서 불렸는지 알고 있나?」
미식으로 기른 비만체를 미치루 쪽에 바짝 갖다대면서, 이누이는 독특한 쉰 목소리로 말했다. 미치루는
그것을 피하듯이 일어서서 깊이 고개를 숙였다.
「아, 네……. 오늘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멍해져 있어서, 손님에게도 가게에도 폐를 끼쳐버려서……. 다
음부터는 조심하겠……꺄앗!」
미치루의 손을 잡아당겨서 억지로 앉히더니 이누이는 어깨에 손을 돌려왔다. 담배냄새가 나는 숨결이
얼굴에 닿는다.
「말할 것은 그것 뿐이냐?」
「에, 저어~기, 깬 접시는 물론 변상하겠습니다. 저기, 잠깐……」
본능적인 위기감을 느껴서 미치루는 이누이의 손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누이는 갑자기 미
치루의 가슴에 손을 뻗어왔다.
「뭐, 뭘 하시는 건가요? 이건 성희롱이에요! 시, 싫엇!」
가슴의 손을 떼내려고 하자 반대로 손목을 잡혀버렸다. 그대로 등뒤로 비틀어올려져서 소파에 밀어눕
혀져 버린다.
「그, 그만둬 주세요! 자, 잠깐……」
손목에 단단하고 차가운 감촉이 닿았다고 생각한 순간, 찰칵 소리가 났다. 수갑이 채워졌던 것이다. 지
나친 처사에 미치루는 패닉이 되었다.
「싫어~엇! 도와줘요! 누군가……으읍!」
「조용히 해. 너는 이런 걸 좋아하잖아?」
제복의 캡이 입에 막혔다. 이누이가 하고 있던 넥타이가 그 위에 물려진다. 거기에 벨트로 다리를 묶더
니 이누이는 스커트의 옷자락을 말아올렸다.
「구우우~웃!」
「어라라, 귀여운 팬티구나. 하지만 팬티스타킹이 방해군」
굵은 손가락이 팬티스타킹을 찌익찌익 찢어 간다. 붙잡힌 허벅지의 아픔과 팬티를 보이는 부끄러움에,
미치루는 흐린 비명을 흘린다.
(어째서 오너가? 아앗, 켄야씨! )
이누이는 처자에게 버림받은 독신자였다. 보기에도 여자를 밝힐 듯한 풍모지만, 웨이트레스에게 손을
대었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오늘은 미치루에게 끈적끈적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설마 오너가 스토커? )
그런 의혹이 머릿속을 스친다. 생각해보면, 오너에게는 새로운 전화번호도 제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
너가 PC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그런 사고를, 가슴을 움켜잡힌 쇼크가 튕겨날렸다.
「쿠우~웃!」
「역시, 좋은 젖가슴이구나. 아아, 좋은 감촉이다」
마루에 무릎을 꿇고 상반신을 소파에 엎드린 미치루에 올라타는 형태로, 오너는 D컵의 브라도 모자라
게 되고 있는 유방을 끈질기게 주물러온다. 한층 더 히프에 밀어붙인 무릎으로 꾹꾹 사타구니를 자극하면
서 귀를 핥아 왔다.
「구우웃! 무우아우우웃~!」
(싫엇! 이런 건 싫어~! )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했지만, 묶여있을 뿐만 아니라 이누이의 비만체에 깔려있어서 꼼짝도 할 수 없다.
자신의 등과 튀어나온 배에 끼여서 수갑이 파고드는 손목이 아팠다.
「그럼. 슬슬 보여주실까?」
이누이는 미치루의 몸을 소파에 올리더니 그 위에 올라탔다. 숨도 쉴 수 없는 괴로움 안에서, 가슴의 버
튼이 벗겨져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이에도 유방에 대한 자극은 쭉 계속되고 있었다.
중년만이 가능한 테크닉이다.
「후후후. 벌써 유두가 서있는거 아닌가? 자~아, 이제 곧 보일거다」
「아구웃! 후움우웃~!」
블라우스를 벌리더니, 이누이는 가슴 골짜기를 날름날름 핥으면서 브래지어의 어깨끈을 내렸다. 컵 아
래의 유두는, 지적된 대로 충혈하기 시작하고 있다.
(아아, 안돼……! 이대로는 나……)
3일을 계속해서 켄야에게 묶였기 때문인지, 미치루의 성감은 한층 더 예민하게 되어 있다. 아직 혐오감
쪽이 이기고 있지만, 끈질기게 괴롭힘이 계속되거나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오~옷! 정말 예쁜 가슴이야……. 좋~아, 잔뜩 느끼게 해주지」
「아우웃! 우우~웃!」
마침내 유방이 노출되어서 미치루는 뚝뚝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누이의 혀는 가차없이 유두에 육박하며 양손이 허벅지를 어루만져온다.
(싫은데……. 또 젖어버려. "그 때" 같이……)
수갑이 파고드는 고통 덕분에 쾌감에 몰두해버릴 일은 없다. 하지만 몸의 심지가 뜨겁게 되어 가는 것
은 피할 수 없었다.
「후헤헤헤. 좀 더 초조하게 하는 쪽이 좋을까? 그렇지 않으면 빨리 기분 좋아지고 싶은 걸까?」
「응~우우우~웃!」
이누이는 켄야보다 훨씬 소프트하게 혀를 움직이며 미치루를 몰아넣는다. 미치루는 전신을 단단하게
굳히고 무서운 자극을 참으려고 했다. 하지만 마침내 유두를 입술에 포착되고 허벅지 사이에 손가락이 파
고들자, 달콤한 소리가 샐 것처럼 된다.
「어라, 젖고 있군. 이런걸 하면 어떨까?」
「쿠우아~앗!」
갑자기 강하게 유두를 깨물려서 미치루는 고통으로 몸을 젖혔다. 그러나, 고통에 지지 않는 레벨의 쾌
감 전류가 자궁을 직격해서 주룩 음란한 꿀이 새어 버렸다.
「호오, 아픈 쪽이 좋은 것 같군. 과연 언제나 SM하고 있을 만하다」
뜻밖의 말을 들어서 미치루는 잊으려 하던 의심을 다시 떠올렸다. 이 남자는 미치루가 켄야에게 묶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걸까?
(역시 이 사람이 스토커? 설마, 집에 도청기라도……)
몇개쯤 신경쓰이는 일은 남아 있지만, 스토커의 정체가 이누이라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미치루는 생각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럼. 이번엔 아래쪽도 핥아 주마」
「응쿠우웃! 응힛!」
실컷 좌우의 유두를 깨물려서 미치루는 거의 기력을 다 짜내버렸다. 엎드리게 되어서 팬티를 벗겨내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이제 어쩔 수 없다.
「엉덩이도 예쁘군. 구석구석까지 핥아주마」
「음우……아우우~웃!」
기분나쁜 중년 남자의 혀가 종횡무진으로 기어다니고, 억지로 벌려진 비순을 손가락이 후벼왔다. 좀 더
굵은 것에 꿰뚫리는 것도 시간 문제다. 혀를 깨물어버리고 싶지만, 단단한 재갈이 그것을 방해하고 있다.
「쿠우우우웅! 아구우우~웃!」
「오옷, 자꾸자꾸 흘러나오는군. 아까워」
츄릅츄릅 애액을 빨면서 이누이는 바지를 내렸다.
이대로 뒤에서 삽입하려는 자세다.
(아앗, 켄야씨……! )
미치루가 체념하려고 했을 때, 큰 소리가 났다. 도어가 차날려져서 테이블에 격돌했던 것이다.
「뭐, 뭐야? 우왓! 오, 오지마……! 캬아아악!」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이 방의 주인은 소파 건너편으로 날려갔다. 뛰어들어온 켄야가 그대로 날아차기
를 먹였던 것이다.
「미치루 짱, 괜찮아? 제길, 수갑인가……」
켄야는 기절한 오너의 주머니를 뒤져서 수갑의 열쇠를 찾아냈다. 미치루의 손에서 벗긴 그것으로 꼴사
납게 뒤집혀있는 남자를 구속한다.
「늦지 않은 것 같네. 돌아와서 다행이다……」
미치루가 너무 늦어서 켄야는 휴대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미치루의 전화는 로커에 있었으므로 당연히
받을 수 없다. 모 아니면 도라고 돌아오는 도중, 켄야는 우연히 만난 바이트 동료에게서 미치루가 오너에
게 불려갔다는 것을 들었다.
비상용 열쇠로 가게에 들어갔을 때 희미하게 들려온 비명을 켄야는 놓치지 않았다.
「케, 켄야씨……! 무, 무서웠어……무서웠어요오……」
쓰러져 우는 미치루를 켄야는 꼭 껴안았다.
「켄야씨, 이 사람이 스토커였던 것 같아……」
「뭐라고……? 그렇다고 하면 이걸로 해결이구만」
그러나 눈을 뜬 이누이를 심문해보자, 스토커의 정체는 그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이누이는 PC를 가지
고 있지 않고, 메일을 보낼 만큼의 지식도 없었다.
「이런 것이 왔다……」
이누이는 테이블 아래에서 큰 봉투를 꺼냈다. 내용물은 미치루에게 왔던 합성 사진을 프린트한 것이었
다.
「이거 합성 사진이야. 잘 보면 아는데. 이런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미치루 짱을 덮친거냐?」
「미, 미안……. 무심코, 충동적으로……」
「뭐가 충동이야! 수갑까지 준비해두고」
아무래도 스토커는, 단순히 장난칠 작정으로 합성 사진을 보내버린 모양이다. 동봉된 편지에는 미치루
가 SM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등 적당한 말이 워드프로세서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진심
으로 받아들인 이누이는 사진을 재료로 협박해서 미치루에게 관계를 강요하려고 생각한 듯하다. 너무 흥
분했기 때문에, 협박하기 전에 덮쳐버린 것 같다.
「부탁이다! 경찰에만은 보내지 말아줘!」
이누이는 두 명에게 엎드려 조아리며, 각각 입막음 비용을 낸다고 말했다. 켄야는 그것을 거절하고 미
치루를 데리고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이제 두 번 다시 그 가게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새로운 바이트, 찾아야겠네……」
「응……」
방에 도착하자 미치루는 곧바로 샤워를 했지만. 피부를 더럽혀졌던 것이 쇼크였던 듯해서 켄야가 함께
들어가려는 것을 거절하고 30분 이상 나오지 않았다.
(저런 일이 있었던 후라서야, 오늘은 보류구만……)
켄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미치루는 욕실을 나오자마자 안겨왔다. 켄야가 제일 좋아하는 팬티
한장인 모습으로. 켄야의 집에 묵을 때는 미치루는 갈아입을 팬티를 가져온다.
「켄야씨……. 마음껏, 꽁꽁 묶어서 범해 주세요. 그 남자의 감촉을 내쫓아줘요……」
「미치루 짱……. 그렇지만……」
레이프 미수 다음에 그런 일을 하면 공포감이 되살아나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거절하면 켄
야가 미치루를 더러운 것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버린다.
「좋아. 저런 놈은 생각해낼 수 없을 정도도 마구 괴롭혀주지. 각오해」
켄야는 준비되어 있던 삼끈을 꺼내자, 언제나 이상으로 세게 미치루의 상반신을 단단히 묶었다.
「아웃! 하아아 ……」
「아직이야. 좀더 좀더 묶어줄게」
줄은 전부 10개 준비되어 있다. 전신을 묶고 공중에 매달기라도 할 수 있는 수다. 이 방에서는 무리지만,
켄야는 언젠가 SM호텔 같은데서 미치루를 매달아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3개의 줄로 상반신을 묶고 나서, 엄중하게 재갈을 물린다. 이누이의 애무로 젖은 팬티를 입에 꽉 막은
후에 수건으로 이중으로 묶는다. 미치루의 방과 달리 이 방은 방음 대책이 약하다.
「오늘은 발도 묶을게. 아주 부끄러운 모습으로 말야」
「무우우∼」
켄야는 미치루의 발목을 교차시켜 묶고는, 책상다리 자세로 만들었다. 나머지 줄을 어깨 너머로 돌려서
등의 줄에 걸고 앞으로 되돌린다. 미치루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될지 깨달아서 날뛰었지만, 이미 늦었
다. 책상다리를 하고 상반신을 앞으로 넘어뜨린 거북한 자세로 고정되어 버린다.
「어때? 줄로 칭칭 묶인 감상은?」
「쿠우우~웃!」
손목 아래와 머리밖에 움직일 수 없는 심한 묶는 법이다. 미치루는 이미 전신이 땀투성이가 되어서 초
점이 맞지 않는 눈을 흔들고 있다.
(역시, 밧줄이면 전혀 다른데)
종을 부순 것 같은 모양으로 튀어나온 유방은 손가락이 거의 파고들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져 있다. 유
두를 가볍게 튕겨보면 미치루는 접힌 나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몸을 젖히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이다.
「몹시 좋은 것 같네. 원하는대로, 전부 잊을 정도로 느끼게 해서 범해 줄게. 그 밖에도 여러가지 준비되
어 있어」
달마처럼 묶은 미치루를 이불 위에 눕히고, 켄야는 어덜트 숍에서 사온 신병기를 꺼냈다. 우선 트리플
로터를 사용해서 터질 것처럼 충혈된 유두를 괴롭힌다.
「응히이이익!」
「어때? 핥는 것과는 또 다르게 기분 좋지?」
미치루는 책상다리를 한 다리를 공중에 뜨게 한 모양이 되어 있다. 양손으로 로터를 다루면서 켄야는
발가락을 하나하나 빨아 갔다. 드러난 팬티 아랫부분에 순식간에 얼룩이 넓어져 간다.
(좋아, 좀 더 느끼게 해주지)
로터의 진동자는 3개 있지만 손은 두개밖에 없다. 켄야는 유두용의 진동자를 테이프로 고정하고 나머
지 하나를 팬티안에 넣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옆구리나 히프를 만지면서 사타구니를 향해 핥아 간다. 가
끔 팬티 안의 로터를 흔들어주면, 그것만으로 미치루는 느낄 것 같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좋아. 저것도 사용해 보자)
어널용의 바이브레이터에 콘돔을 씌우고 팬티 옆으로 쑤셔넣는다. 우선은 아누스가 아니라 비순에 꽂
았다.
「응구오오오오옷!」
미치루는 클리토리스에 대한 애무로는 오르가슴에 이르지만, 아직 질내의 쾌감에는 눈을 뜨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으로 진동하는 이물질을 넣은 것에 의해 꽤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처녀막의 상처는 나은 것 같구나)
잔뜩 꿀항아리를 휘저어서 애액을 묻힌 바이브레이터를, 이번엔 아누스에 찔러 넣는다. 동시에 클리토
리스를 쭈욱 빨아들여주자 미치루는 시원스럽게 오르가슴에 이르러 버렸다.
「아직 끝이 아니야……」
일단 재갈을 풀고 자기 입에 차가운 와인을 머금고 그대로 먹여주자, 미치루는 맛있는 듯이 삼키고 나
서 혀를 내밀어 왔다. 긴박과 전신의 바이브레이터는 그대로이므로, 다시 관능의 불길이 타오른 모양이다.
「응앗! 케, 켄야씨……이거, 빼줘요오……아웃! 이, 이상해져버려……아아~앙!」
어널 바이브레이터를 움직이면서 손가락으로 비순을 쑤셔주자 미치루는 얌전하지 못한 소리를 질렀다.
당황해서 그 입에 페니스를 쑤셔넣어서 목소리를 봉한다.
「응웃! 응구우우웃!」
쾌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미치루는 열심히 혀를 휘감아온다. 기술적으로도 루미보다 위일지도 모른다.
「아아, 미치루 짱……. 기분 좋아……」
잠시 구강 봉사를 즐기고 나서 재차 재갈을 물린다. 그 때가 되어서야 켄야는 미치루에게 아직 자신이
묶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을 생각해냈다. 미치루는 자신이 속박된 모습을 보여주면 부끄러움에 흐느
껴 울면서도 그 모습에 취해서 몇배나 느껴 버린다.
하지만 이 방에는 거울은 없고, 이 자세로는 세면소에 데리고 갈 수도 없다.
(그렇다……! 저게 있었지)
켄야는 카츠미가 준 비디오 카메라를 꺼내서 텔레비젼에 연결했다.
「자, 미치루 짱. 저걸 봐」
책상다리로 묶인 몸을 안아 일으켜서 브라운관에 비친 묶인 모습을 보여주자 미치루는 힉 하고 흐린 소
리를 질렀다.
「괜찮아. 테이프는 없으니까. 그렇지만 예쁘지?」
「응우우……」
실은 켄야는 아직 테이프를 사지 않았다. 카메라를 받은 다음날에 미치루와의 급접근이 있어서, 그 후
에는 삼끈의 준비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전원을 꺼서 카메라가 빈 것을 보여주자 미치루는 안심한
것처럼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자, 슬슬 간다. 엉덩이에 바이브레이터를 쑤셔넣은 채로 범해줄게」
「쿠웃! 므크우우웃~!」
책상다리로 묶은 채 앞으로 쓰러뜨려서 백으로 삽입하려고 했지만, 그러면 어널 바이브레이터의 손잡
이가 방해였다. 어쩔 수 없이 켄야는 다리의 줄을 풀어서 미치루의 몸을 옆으로 눕히고 위쪽의 다리를 안
아들었다. 48수에서 말하는 「제비뒤집기(燕返し)」(*1)라는 자세에 가깝다. 미치루는 질이 조금 위에 있
으므로, 이 자세라면 어널 바이브레이터의 손잡이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팬티는 벗기지 않는다. 비켜놓고 옆으로 삽입해서 좀 더 적셔주는 것이다.
「크웅오우아아아~앙!」
「우웃!」
3일만에 느끼는 육벽의 조임에 켄야는 무심코 신음했다. 아누스를 후비는 바이브레이터에서 전해지는
진동도 참을 수 없다.
「응우웃! 응우무구오오~응!」
안은 다리를 움직이며 유방을 쥔 채로 흔드는 듯이 허리를 그라인드시킨다. 가끔 어널 바이브레이터의
손잡이를 비틀듯이 움직이면, 연동하듯이 고기단지가 수축한다.
(굉장해! 중독되어 버릴 것 같다……)
미치루도 이제 고통은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묶여서 두 구멍이 동시에 범해지는 쾌락에 완전히 빠져있
다.
(조만간 좀 더 굵은 바이브레이터도 사 오자. 하지만 그 전에 바이트를 찾아야지……)
켄야의 것은 무리라도, 미치루의 아누스는 가는 남근형 바이브레이터라면 받아들일 것 같았다.
「우웃, 슬슬 간다……」
재차 미치루의 다리를 확실히 안고 켄야는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비트는 것처럼 찔러주면 미치
루도 스스로 허리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음란한 모습을 보자 급격하게 쾌
감이 높아져 간다.
「우우, 나온다……!」
「쿠우우웅! 무우우우오오~!」
켄야가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미치루도 활처럼 젖혀진 전신을 경련시켰다. 그 몸이 이완되고 반응이 없
어진 것을 눈치채서 켄야는 재갈을 벗겨주었다. 그 표정은 완전히 황홀해져서, 쾌락의 여운에 만취해 있
는 것처럼 보인다.
(해냈다……! 미치루 짱을 완전하게 가게했다구! )
로터나 바이브레이터를 빼고 줄을 풀어 주면서, 켄야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충족감을 맛보았다.
둘이서 목욕하고 나서 또 침상에서 뒤엉킨다. 이번엔 미치루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대단했어요……. 정말로 죽어버리나 싶었습니다」
위를 향해 누운 켄야의 페니스를 상냥하게 쥐고, 미치루는 목덜미나 유두에 혀를 기게 해왔다. 켄야는
처음엔 놀랐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당해서 기분 좋았던 일을 흉내내고 있는 모양이다.
간지러운 듯한 소프트한 쾌감과 함께, 더욱 더 사랑스러움이 끓어오른다.
「그렇지만, 오너도 아니라고 하면 스토커는 누구일까?」
「저도, 덮쳐지고 있을 때는 틀림없이 오너였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치루 짱, 정말로 짐작가는데는 없어? 한번 더 잘 생각해 봐. 우……! 거기, 기분 좋아……」
69의 자세로 한번 더 즐긴 후, 미치루는 말하기 어려운 듯이 말을 꺼냈다.
「실은, 짐작가는게, 있는 거예요……. 정말로 그렇다면 무서워서,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만……」
「뭐라고? 어째서 그걸 빨리 말하지 않는거야」
「그치만……. 대단히 부끄러워서……. 게다가 저만의 일이 아니고……」
「확실히 이야기해 봐. 그렇지 않으면 언제까지라도 해결되지 않아」
스토커의 수법은 자꾸자꾸 악질이 되고 있다. 혹시 다음엔 학교에 그 합성 사진을 뿌릴지도 모른다.
잠시 생각하고 나서, 미치루는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 여름 방학에 레이프당할 뻔했어요. 여동생도 함께였습니다」
「레이프……?」
「네. 상대는 네 명이었습니다.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은 기적같아서……」
상당히 무서웠던 건지, 미치루는 자신의 어깨를 안고 몸을 떨었다.
좀 짧길래 한방에 올립니다^^ 아무래도 중간에 추석 연휴가 끼고 하니 좀 늦어지네요... 연휴는 잘들 보
내셨는지요. 슬슬 날씨가 서늘해지는게 이제 가을인가봅니다... 몸조심들 하시구요^^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