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소년 진도중! 1화
제군. 제군이 만약 갑자기 원래 있던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내던져진다면, 거기다 그 곳이 지금까지 제군이 플레이 하고 있던 게임의 세계라면 제군은 어떤 반응을 보일건가?
어떤 사람은 그 상황에 당황할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할것이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스스로의 정신을 의심할 것이다.
그러나 이 나, 나의 경우를 묻는다고 한다면 나는 아무런 주저없이
「와 , 와····왔다-----!」
라고 영혼의 절규를 외치겠지.
···그래, 뭐 조금 부끄럽다고는 스스로도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좋겠다.
올해로 35살. 중소기업의 평사원, 게다가 여자에게는 인연이 하나도 없고 아직도 동정인 초마도사. 취미는 온라인게임이라고하는 툭까놓고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는 샐러리맨이었던 남자가, 스스로 용모를 결정한 캐릭터라는 완벽할 정도로의 멋진 미남인데다가 최강의 마법사이기까지 한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이런 리액션은 별로 이상한게 아니겠지?
아저씨 소년진도중
그럼 우선 현상을 재확인하자.
나는 바로 조금 전까지, 넷카페에서 서비스 개시부터 10년, 앞으로 하루 후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온라인 게임 【알카디아】를 플레이 하고 있었을 것이다.
덧붙여서, 나는 서비스 개시 당일부터 하루도 빠트리는 일 없이 이 게임을 플레이해 최강의 솔로플레이어중 한명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사람이 줄어드는 치트급 플레이어중에 끝까지 이 게임을 계속 하고 있었던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던것 같지만····
하여튼, 그런 나에게 있어서 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게임이 바로 내일 끝나버린다는 것이슬퍼서 나는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일을 끝낸 후, 바로 옆에 있는 넷카페에 들어가 나의 반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나의 캐릭터, 14세의 소년 데스타·디·드라고(이탈리아어로 용의 머리라는 뜻)와 함께 마지막 모험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모험의 끝으로 마음에 들었던 필드 【시끄러운 나무 밀림】에 들어가 탐색하고 있었다.
탐색하고 있던중에 나의 의식은 블랙 아웃해서, 눈치를 채보면 나는 이 장소에 서있었다.
원래부터 아열대를 이미지해 만들어진 탓인지 기온과 습도가 높고, 정글을 생각나게 하는 기묘한 형태를 한 식물이 울창하게 무성한 이 장소.
【시끄러운 나무 밀림】의 중심부, 【서큐버스의 둥지】에 제법 가까운 이 공터 안이 내가 현재 있는 장소이다.
의식을 잃기 전, 확실히 나는 조금 쉬기 위해 세이브 하는 장소로 이 공터를 선택해 안으로 들어가 세이브를 했었지만,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그러고 보니 세이브한 순간 , 화면안의 데스타가 이쪽에 미소지어 온 것 같은····
그리고 나의 외모는, 데스타가 만약 현실의 세계에 있다면 이런 느낌일거라고 말할 정도의 외모가 되어 있었다.
덧붙여서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가하는것을 말하자면, 발 밑에 있던 웅덩이를 우연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 안에 있던것은 아저씨가 아니라 은발 은안의 소년이었던 것이다.
후우··· 어쨌든 이 사태에 이른 원인 같은 것은, 현시점에서는 나는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번엔 나의··· 아니, 이 데스타의 몸의 스펙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전개로 구성된 넷의 ss는 몇번 읽었던 적이 있지만, 만약 데스타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아무것도 무서워 할 것은 없다.
그러나 솔직히 불안하다. 왜냐하면 지금 이 내(데스타)가 입고 있는 장비는, 내가 10년의 세월에 걸쳐 이 알카디아 전 대륙을 분주하게 돌아다녀 모은 장비가 아니라, 이 장소에 오기 전에 내가 입고 있던 복장·· 즉, 슈트였던 것이다.
사이즈가 맞을리는 없는데, 왠지 지금의 나의 몸에, 그야말로 오더 메이드와 같이 몸에 완벽하게 맞는다.
이 상태로 가면, 혹시 바뀐것은 외관뿐이고 스테이터스는 이전의 나, 즉 레벨1일것이 분명한 현실의 나의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대단한 문제다. 이【시끄러운 나무 밀림】의 솔로잉에 필요한 레벨은 300이상.
게임안에서도 꽤 난이도가 높은 필드인 것이다.
레벨 3000의 【초마도사】라면 가벼운 산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레벨 1의 일반인이 살아남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만약 게임과 같이, 세이브나 로드가 이싸면 몬스터와 조우한 순간 도주해, 조금씩 걸음을 진행하면서 세이브해나가 몬스터에게 살해당해도 세이브한 장소로부터 부활! 같은 일은 가능하겠지만.
세이브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갑자기 눈앞에,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을 무렵, 몇천만회는 보았던 커맨드 메뉴가 표시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 스테이터스테이터스·장비·아이템등의 란의 제일밑에 있는 , 세이브 or로드의 항목이 마음대로 열려 , 나에게 있어서 별로 기쁘지 않은 문장이 표시되었다.
나는 다시 한번 집중해서 눈앞의 메세지를 읽어보았다.
세이브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두려워하고 있던 것처럼 나의 이세계 전생 라이프는 , 개시직후에 The.End인가···?
모처럼 초절정 미소년의 몸을 손에 넣었는데, 지구에 있었을 때부터 항상 망상하고 있던 훌륭한 꿈과 모험과 육욕(이것이 매우 중요!)의 매일은 허무하게 거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인가···!?
몇번을 다시 읽어 봐도, 무기질인 현실은 사라져 주지 않고, 나는 이 세계에 오고 처음으로 자신의 상황에 절망했다.
초조한 나는, 기분이 바뀔 때까지 1시간 가까히 어떻게든 해서 세이브 기회를 다시 만들수는 없는 것일까 하고, 쓸데없는 노력을 마구 했다.
그 결과는·······
아저씨 소년진도중 제 1화
세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서 5분 정도후, 나는 눈앞의 커맨드 메뉴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제 게임안에 비집고 들어온 시점에서 이 세계가 나에게 있어서의 현실이기 때문에 , 세이브에 의지하면 안 돼! 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어쨌든 나는 어쩔 도리가 없는 현실은 방치하고, 커맨드 메뉴의 각종 확인 작업을 하기로 했다.(절대 현실 도피는 아니다.)
처음부터 이상한것 아닌가? 갑작스럽게 눈앞에 본적이 있었던 게임의 그것이 나타나다니!
이 세계는 모두 커맨드 메뉴를 눈앞에 열수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이세계인 지구에서 온 나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만일 나밖에 할 수 없다면, 이 세계의 거주자(예를 들면 몬스터나 NPC)는 이것을 알 수 있는가?
의문이 드는것은 많이 있지만, 우선은 뒷전.
그리고 5분간 생각난 것들을 시험하고 조사한 결과 이런 것들이 판명되었다.
·커맨드 메뉴는 자신의 의사로 표시가 가능
·눈앞 만이 아니고 , 머리속에도 꽤 리얼한 이미지로 표시가 가능
·항목을 선택하거나 하는 것도 자신의 의사
·그 때는 콘트롤러를 조작 하는 것 같은 감각이다
여러가지의 시행 착오의 결과, 이것만은 알아낼수 있었다.
거기서 나는, 제일 중요한 문제···자신의 현재 스테이터스에 의식을 기울였다.
커맨드 메뉴···에에이 , 귀찮다! 이제(벌써) 메뉴로 좋아 , 메뉴로!
어쨌든 메뉴로부터 스테이터스의 란을 선택해 , 현재의 스테이터스를 머리속에 표시한다. 그 결과는···
데스타·디·드라고
클래스:【초마도사】
레벨:3000
전생 전클래스:【패황】
전생 전레벨:9999(MAX)
좋았어 왔다----!
이것으로 나의 천하다----!
나는 그 후 몇초정도, 그자리에서 바보같은 춤을 추었다.
그렇지만 【초마도사】다!
마도사계 최종 클래스인 제5 클래스다!
덤으로 전생이【패황】!
이것도 전사계 최종 클래스인 제5 클래스니까···
게다가 레벨은 9999의 최강! 이라고 해도 원래, 레벨이 9999에 이른 클래스가 아니면 전생은 할 수 없지만····
뭐 상관없다 , 다음이다! 차!
기쁜 마음을 억누르면서 , 나는 더욱 자세한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클래스 설명란을 대충 훑어보았다.
클래스【초마도사】( 제5 클래스)
마도사의 정점에 위치하는 존재. 그 예지는 따를 존재가 없고 , 절대적인 마력은 세계를 진동 시킨다.
취득 조건
제1에서부터 제4까지의 모든 마도사계 클래스를 최저 1회는 경험이 끝난 상태. 한편 특정 이벤트{마도의 리를 통괄하는 사람}을 클리어
고유 능력
마도의 마리:제1으로부터 제4까지의 마도사계 클래스에서 익힌 마법계 스킬, 및 마법을 모두 사용 가능
무한의 마력:시스템적인 MP의 한계가 없어진다. 이것에 의해 스테이터스란에 표시되는 마력이“∞”이된다
클래스【패황】( 제5 클래스)
모든 전사가 목표로 하는 궁극의 모습. 그 주먹은 삼라 만상을 부수고 , 그 검은 신마도 베어 찢는다.
취득 조건
제1으로부터 제4까지의 모든 전사계 클래스를 최저 1회는 경험이 끝난 상태. 한편 특정 이벤트{천지에 패를 주창하는 사람}을 클리어
고유 능력
커다란 패권:제1으로부터 제4까지의 전사계 클래스에서 익힌 육체계 스킬, 및 체술을 모두 사용 가능
무한의 정력:시스템상의 스태미너의 한계가 없어진다. 이것에 의해 스테이터스란에 표시되는 스태미너가“∞”이된다
【패황】으로부터의 전생에 의한 보너스
전생이【패황】이었던 사람은 , 현세에서도 그 절대적인 전사의힘이 선천적으로 주어진다.
전생에 의해 얻을 수 있는 능력
커다란 패권:상기의 그것과 동일
최강의 정력:스태미너가 전생 후의 클래스의 각 레벨에서의 통상치×1000이 된다
패황의 계보:체력 , 물리 공격력 , 물리 방어력 , 지력, 손재주 , 근력 , 반사 신경 , 직감이 전생 후의 클래스의 각 레벨에서의 통상치×100이 된다
······핫
하··하 하 핫·····
하 하 하 핫··하 핫···
아핫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왔다----! 나의 시대다-----!
제길! 웃음이 그치지 않는구나--! ♪
예상하고 있었다고는 해도 다시 확인해 보면 이제 굉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아니―, 다행이네 다행이야. 처음엔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했지만 , 이것이라면 어떻게든 될 것 같다.
이【시끄러운 나무 밀림】을 돌파하는 것은 여유! 그 뿐만 아니라 최고 난이도의 던전【마지막의 시작】이 아니면 어디든지 안심하고 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무한의 마력】이나【무한의 정력】은 나의 치트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일까.
실은 이 2개를 비롯해 다른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몇개의 고유 능력 , 그리고 특정의 장소에서의 세이브 불가는, 겨우 몇개월 전에 업데이트 된것이다.
그때에는 【알카디아】의 서비스 정지는 벌써 정해져 있어 이런 게임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것 같은 설정을 어째서 지금에 서야? 라고 당시 이미 거의 없어진【알카디아】플레이어나, 다른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어들이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다.
원래 이 게임은 , 모 일본게임 회사가 지금까지의 자택용 게임 소프트의 개발에서, 온라인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하기 위해서 개발한 작품으로, 소문에서는 , 10년전 이 게임을 디자인해 , 현재 그 회사의 사장에게까지 이례의 젊음으로 올라간 남자가, 애정이 있는 작품의 최후를 장식하기 위해서, 강제로 시행했다고 하는것 같지만····
뭐 , 현실에 그런 일이 가능한가 어떤가는 접어두고, 적어도 지금, 내가 이 세계에서도 최강인 대마도사인 것에 변함은 없다.
나는 그로부터 몇 분간 , 그 자리에서 엉뚱한 댄스를 슈트가 땀으로 끈적끈적이 될 때까지 계속 춘 것이다.
「후우---, 너무 오래 추었다」
나는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와, 옆에서 보면 미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춤을 그만 두었다.
그러나 , 이 댄스로 나는 하나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은,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
확실히 땀은 났고, 아주 조금 숨도 거칠어 졌지만, 하지만 그것 뿐.
35의 일반인이었던 무렵이라면, 이정도의 운동으로 가볍게 쓰러졌을 텐데 지금이라면 1주일정도 계속해서 추더라도 지치지 않고 출 수 있을것 같다.
···아니 , 실제로 생각하면 그것 이상 할 수 있는 것일까.
스테이터스란의 비상식인 스태미너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머리속으로 스태미너 바를 표시해 보면 , 진짜 몇도트정도밖에 스태미너가 줄어들지 않은것이다.
나는 재차 , 정말로 다른 세계의 다른 인간이 되었다는 감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