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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MC] SSF 08


 주말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귀족부터 준범죄자신분은 양민들까지 다양하게 밤을 즐기고 있었다.



 리버레이션의 화려한 밤거리에서도 유독 화려한 길인 네온사인의 거리에 위치한 커다란 5층 건물에서 디아일당의 역사가 시작되기 시작했다.



 리버레이션 비밀 사교클럽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일명 "스왑"이 열리는 3곳 중 하나가 이 곳이었고, 오늘의 스왑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했다.



 "...하아...실제로 이 세상의 사교파티를 와보니..색다른 느낌이네..."



 "네..."



 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조금은 색다르게 즐기는 사교클럽, 그 중에서도 스왑은 좀 더 많이 색다른 편이다. 뻔히 아는 사실이지만 서로의 신분을 애써 모르는 척 한 체로 도박과 술을 즐기고, 섹스를 하는 말 그대로 난교파티가 따로 없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수많은 남녀들이 즐기는 이 곳에서 날카로운 디아의 눈에 걸린 건 4명의 여성이었다.



 그중에서 첫번째 여성은 남편과의 잠자리가 시원찮아 불륜까지 저지르고 다니는 어느 왕국의 백작 부인으로서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부인....잠시 자리를 옮겨도 괜찮을런지요?"



 처음엔 가벼운 대화로, 그 다음엔 특유의 끈적함을 가진 대화로 자리를 유도해낸 디아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말과 작은 몸짓은 적당한 양념이고, 같이 자리한 아진은 입맛을 돋구는 반찬이며 내 능력은 배를 체우는 메인디쉬다.



 "그냥 뭐....남편과......."



 주저리 주저리 떠벌리는 이야기들이 어차피 뻔하고 뻔한 내용이다. 그저 대충 흘려듣고 상황을 진행시키면 그뿐....



 "그럼 이런건 어떠신가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설명해 준다. 여러 세상에서 여러가지로 체득한 수많은 방법들 중에는 남편과의 소원한 관계를 해소하는 매우 좋은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다. 알몸앞치마같은 매우 장나스러우면서도 효과만점인 방법을 비롯해서 과격하거나 부드러운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당히 설명해 주면서 끊임없이 속옷을 강조해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고민상담을 해주고 가볍게 절정에 보내준 후 기절한 그녀의 가슴 사이에 내 명함을 꼽아주고 나왔다.


 
 내 그물에 걸려든 네명 중 나머지 세명에게도 적당한 양념을 한 후 명함을 전달해 주었다. 모르긴 몰라도 1주일 안으로 못해도 2명은 찾아올 것이다. 그럼 그때부턴 위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는 거지...



 비지니스는 끝났겠다 개인적으로 즐기기 위해서 아진을 괴롭히며 이곳 저곳을 기웃 거리던 중 재밌는 이벤트를 발견해 냈다.



 "도전하고 쟁취하라!"



 사교클럽이 열리는 업소 5명의 아가씨들을 연속으로 보내면 인원수에 따라서 보상이 주어진다 그 중에서도 탑5에 속하는 5명과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면 5명의 권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였다. 업주로서는 파격적이지만 이미 사교클럽에 들어오는 입장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번 만큼 만에하나 탑5를 뺏긴다 해도 손해는 아니었다. 물론 속은 쓰리겠지만 어쨋든 이런 재밌는 이벤트를 보고 그냥 지나칠만큼 포만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상품으로 걸린 물건들도 꽤나 마음에 들었기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고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런 이벤트가 처음은 아닌지 여러 사람들이 주위로 몰려들어 흥미있게 지켜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내용이 전부 몇번째에서 탈락할지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도 3번째까지는 없겠지?.."



 "2번째도 한번 뿐이었다고..."



 "소드마스터에 버금가는 섹스마스터들을 상대로 약물의 힘도 없이 두번 연속으로 하는건 쉽지 않지..."



 이벤트에 나오는 여성들의 능력이 특출나기는 한지 대부분이 도전을 이어가지 못 하고 도중에 포기한다는 내용이었지만, 난 자신이 있었다.



 "...내가 여기서 지면....카사노바님이 절벽에서 뛰어 내릴지도 몰라..."



 한명의 불쌍한 신을 살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때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돌아갔다.



 "젊은 마스터....이곳이 초행인가 본데 역시 이런 이벤트에는 내기가 걸려야 재밌지 않겠는가?"



 대뜸 본론부터 꺼내는 사내의 말에 주변을 둘러봤더니 한두번이 아닌듯 무언가를 걸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디아로서는 매우 자신있는 조건의 내기가 성립되는 순간이었으나, 현재의 살림으로는 목돈은 커녕 푼돈이나 건질정도의 자금밖에 없기에 매우 서글퍼져 버렸다.



 "...흠, 표정을 보아하니 자금이 부족한거 같군...그럼....이런 방법도 있네만...."



 사내가 소개한 방법은 크게 두가지였다. 하나는 어디서나 그렇듯 대출이고, 다른 하나는 대려온 노예를 이용한 돈 벌이였다. 대출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물건을 맡기고 돈을 빌리는 거였고, 노예를 이용한 돈벌이는 다시 두가지로 나눠진다. 첫번째가 다른 마스터에게 대여해주고 대여료를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가 노예들 전용대회에 나가서  상금을 타는 방식이 있다. 대출만큼은 절대 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자연스레 노예쪽으로 마음이 동했고, 그 중에서도 노예들의 경기를 통한 일확천금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럼 젊은 마스터...노예의 참가명은 뭐로 등록할 건가?"



 "좀 길긴 하지만...SSF-P2로 하죠."



 "...꽤 길군....뭐 괜찮겠지......"



 한손에 들고 있던 매직보드에 디아와의 계약등을 자세하게 기입한 후 남자는 다른 고객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내 마음 알지?"



 클럽 안에 들어와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서있던 아진이 그제서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거 꼭 이겨야 되요...?"



 "뭐가 좋을까?....한달동안 쉬지도 않고 사정을 시키는게 좋을까?.....아니면 끊임없이 관장? 맞는 것도 괜찮지?"



 정말 별거 아니라는 듯이 입을 여는 디아를 보면서 아진은 한겨울에 맨 몸으로 밖을 나선 소녀마냥 온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주인이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것 하나 자신이 미치지 않고, 딱 고통을 당할 정도로만 이루어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절대 익숙해 지지도 않을 테고....



 "꼭...우승하고 올께요."



 "그래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지"



 짝....



 작은 반항 아닌 반항에 대한 벌로 아진의 뺨을 때려준 디아는 그녀의 작은 입속으로 엄지손가락을 밀어넣고 턱과 같이 잡아당겼다.



 "....요즘 내가 바쁘다고 별로 신경을 안 썻더니...까부는 건가?...."



 디아가 행하는 모든 것에 성감이 반응해 버리는 아진은 손찌검만으로도 가볍게 절정에 올랐지만 그것에 빠져 현실을 무시한다면 좀 전에 느꼇던 공포가 온 몸을 체득된다는 걸 알기에 필사적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렇지?....역시 아진이 나한테 그럴리가 없지....."



 턱은 여전히 꽉 잡은 상태로 부드럽게 말을 이어가며 옷 사이로 자연스럽게 손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가지전에 그 손은 아진의 클리토리스에 도달했고, 곳 이어 머리를 관통하는 듯한 쾌감과 함께 클리토리스가 치마를 찢을 듯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어허...참아야지......"



 너무 강렬한 쾌감에 양 손으로 자신의 물건을 히롱하는 손을 잡으려 했지만 나직한 한마디에 그것도 못 하고 그저 정신력만으로 버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미 주인에 의해서 모든게 익숙해져 버린 아진으로서는 쾌감을 참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거기에 자신의 모든 성감이 몰린 듯한 클리토리스였고, 그것도 모자라 주인이 직접 자위를 해주고 있었으니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지금이야...이 상태로 우승하고 와야되....."



 자신의 손에 클리토리스로부터 세어나온 정액...아닌 애액이 묻어서야 괴롭히는 걸 멈추고는 아진의 볼을 토닥여 주면서 보내주었다. 하지만 실상 아진은 이제 막 분출하면서 절정을 맞이하려는 순간에 디아로부터 육체 제어를 당하고는 매우 괴로운 상황에 대회에 참전할 수 밖에 없었다.



 "자 참가하실 멋진 분들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오늘도 어김없이 메인 이벤트 전, 재밌는 노예제전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와...



 클럽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서야 재밌는 걸 시작한다는 기대감에 한껏 달아올랐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제전에 참가하는 노예들이 가운데 쪽으로 걸음 옮겨 섯고, 진행요원들은 능숙하게 대진표대로 세우기 정렬을 시키기 시작했다. 노예들 중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기는 했지만 남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보니 경기 진행이 무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뭔가 조치가 필요했고, 사회자는 능숙하게 룰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우선 오늘의 경기 종목은 똥구멍 줄다리기 입니다. 룰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긴 줄 끝에 딜도를 연결시키고, 서로 상대편의 똥구멍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노예가 줄을 당겨서 상대편을 빠트리는 쪽이 지는 아주 간단한 룰입니다. 그리고...이곳에 노예들 데려오기 전에 관장들은 다 시키셨죠?"



 룰 설명과 더불어 사회자의 간단한 개그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흠흠, 또한 대회를 하다보면 남녀노예간에 경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줄다리기를 하면 되기는 하지만, 한층 더 즐거운 쇼가 있으면 좋겠지요? 그래서 남녀노예의 경우 양쪽 손만을 이용해 서로를 먼저 보내면 이기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스터님들의 실력이 출중하여 경기가 매우 오래 걸리수도 있으니 시작전 노예들에게 미약을 머여 성감을 좀 더 고양 시키도록 하지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준비!"



 진행요원들은 어느새 노예들에게 미약 한 알 씩을 쥐어주고는 첫 상대자 앞에 마주보게 하고 섯다.



 "아 참고로 4명이 남을 때까지는 노예들끼리 모든 걸 진행하고, 4강부터는 한층 더 즐거운 제전을 위해 마스터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



 모든 설명이 끝나자 지체할 필요도 없이 시작을 외친 사회자는 커다란 뒤로 관중들 속으로 몸을 숨겼고, 노예들 만이 경기장(?)에 남은 가운데 서로의 똥구멍에 딜도롤 넣기 위해 상대의 옷을 들추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똥구멍에 딜도를 넣는 것 빼고는 아무런 제한이 없기에 여기 저기서 상대의 옷을 찢어버리는 일이 심심치않게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속에 과격한 옷을 입은 노예도 있었고, 이미 똥구멍에 다른 딜도들어가 있는 경우, 고리로 억지로 똥구멍을 벌려놓은 경우까지 여러 상황이 다시한번 마스터들을 비롯한 일반 클럽 참가자들까지 웃고 즐기는 상황이 됐다.



 "오호...저런 것도 있구만....."



 물론 순수하게 상대의 장비빨에 감탄하는 디아도 있었고 말이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즐기는 사이 3명의 진출자가 정해졌고, 마지막 한명의 진출자를 뽑기 위한 경기만이 남아있었다.



 이번에는 둘다 남자였는데, 한명은 매우 가냘퍼 보이는 미소년이었고, 한번은 얼핏보기에도 뛰어난 전사처럼 보이는 남성이었다.



 "오호....매우 재밌는 경기가 되겠군요. 저 미소년은 저희 클럽 VIP께서 매우 아끼시는 물건이고, 저 전사는 저희 클럽 임원의 재밌는 장난감이죠. 물론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두개 다 여러모로 재밌는 물건이 매우 흥미진진하실 겁니다.



 어느 순간인지 모르겠지만 사회자가 다시 등장해서 해설을 시작했다.



 얼핏 보기에는 매우 일방적으로 끝날 것처럼 보이는 경기였지만, 뚜껑을 열자 매우 웃긴 상황으로 연출되기 시작했다. 체급에서 밀리다보니 전사쪽이 유리할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미소년도 꽤나 강력한 패를 가지고 있었다. 미소년은 바로 똥구멍의 힘만큼은 전사만큼이나 뛰어나서 전사가 열심히 앞으로 가는데도 자신이 끌려갈망정 똥구멍에 박힌 딜도를 내려놓치는 않았다.



 "이것이 바로 기차놀이 아니겠습니까?"



 해설의 재치있는 한마디에 여기 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주변의 상황을 의식했는지 전사가 허리를 꼿꼿히 세우더니 어금니를 꽉 깨물고, 힘차게 앞으로 뛰어 나갔다. 미소년은 갑작스런 상대의 대응하지 너무도 허무하게 경기에 지고 말았다.



 "미소년이 너무 자만했나요? 엄청난 혈투에 비해서 결과는 매우 허망하네요. 어쨋든 전사 승!"



 이로서 아진과 전사 그리고 다른 여자노예 두명의 준결승만이 남았다.



 "자 이로서 4명만이 남았는데요. 아 그러고 보니 임원님이 한마디 할말이 있으시답니다~"



 "흠..오늘도 저희 클럽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바로 말을 이은건 30대 초중반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신사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시다시피 저 아이가 외형적으로는 매우 뛰어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걸 제전을 두세번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어차피 질 경기라면 그냥 저 아이의 성욕이나 풀어줄까 하는데....세분 중에 도와주실 분 안계신가요? 도와주신다면 저 아이에게 걸린 상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세명의 마스터에게로 향했다. 신사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자신의 물건에 남의 체액따위 묻힐리 없는 디아는 전혀 허락할 마음이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다른 마스터를 쳐다봤고, 디아의 시선을 느꼇는지 여자마스터 둘 중 한명이 한걸음 앞으로 나섯다.



 "전해 듣기로는 매우 재밌다고 하더군요. 제가 해도 될까요?"



 "물론..."



 신사의 승낙이 떨어지자 여인은 팔꿈치까지 감싸는 기다란 장갑을 벗으며 전사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전사는 닥쳐올 상황에 흥분했는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면서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다리를 넓게 벌리며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역시...전사의 물건은 물건이네요...호호.."



 여인이 입을 가리며 가볍게 웃고는 장갑을 벗은 손으로 가볍게 전사의 물건을 말아쥐었다.



 "..허윽..."



 "참아야지 아가야.......잘 참으면...나한테 박을 수 있는 영광을 줄 수도 있어..."



 "오!! 저희 클럽의 대명사 불감부인께서 전사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셨습니다!"



 .....디아는 호칭만으로 여인의 상태를 꽤뚫어 보고는 어이없는 웃음을 흘렸다.



 주변에서 불감부인의 제안에 한껏 달아오른 그때 억눌린 짐승의 신음소리같은 해괴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흐어응...."



 그리고 시작된 전사의 분수, 정말 그건 말 그대로 분수였다. 디아를 제외한 사내라면 누구도 부러워 할만한 훌륭한 물건으로 모두를 압도할 정도의 엄청난 양의 정액을 뿜어내는 전사, 그는 슬플정도의 조루였다.



 "호호호...아가야, 나한테 박히려면 못 해도 10분 이상 끊임없이 허리를 움직여야 할텐데...넌 안 되겠다.."



 자신의 얼굴까지 튀어오른 정액을 한손으로 모아 혓바닥으로 감미롭게 핥아먹으며 불감부인은 자리를 이탈했다.



 "하하하하...오늘도 전사의 쇼를 잘 보셨습니까? 그럼 저는 제 할일을 다했으니 이만 구경꾼으로 직업을 바꾸도록 하지요...."



 클럽의 임원이 전사를 데리고 임시로 만들어진 경기장을 빠져나갈때까지도 그의 물건에서는 끊임없이 정액이 솟구치고 있었다.



 "기권을 해서 짝이 맞지 않는 관계로 바로 결승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룰을 동일하지만 이번엔 둘이 아닌 셋이서 경기를 하도록 하죠. 그리고 결승전이니 만큼 마스터들의 제안이 있나 들어 보도록 하죠."



 사회자는 자신과 제일 가까이 위치한 여성마스터에게 마이크를 넘기고는 한발 뒤로 물러섯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할까요?...제 소개라고 해봐야 맨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명을 말하는 것도 아니니까 간단히 하죠. 우선 알만하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 닉네임은 다크문, 주로 하는 건....노예상인이라고 해 두죠."



 자신의 소개를 마친 다크문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나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정확히는 내 옆에있는 아진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였다.



 "제가 하는 제안은 제 노예가 우승했을 시, 저 노예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겁니다."



 다크문의 말이 끝나자 사회자가 마이크를 돌려 받고는 나에게 다시 마이크를 넘겨 주었다.



 "아...음...제가 이 클럽의 초행이다 보니...좀 낮설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그래도 앞으로는 여러분들의 동료가 될 생각이고 하니 다크문님의 제안을 받아 들이도록 하죠."



 디아의 말이 다시 한번 주위에선 환호소리가 들렸지만 손을 가볍게 들어 다시 주위를 집중시키고는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하지만 이렇게 되면 좀 심심하니까 전, 다크문님의 소유권을 넘겨 받는 걸로 하죠. 괜찮으신가요?"



 한쪽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마이크를 직접 다크문에게 건넸다. 누가 봐도 디아의 도발이었고, 제안 역시 다크문이 불리한 조건이었다.



 "풉....하하하...아...큭..죄송합니다.....그런 도발은 또 오랜만이라서....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노예상인이랍니다. 아는 사람들은 조교 마스터라고도 불리죠....그래도 상관없으신가요?"



 "물론....이 정도는 걸어야 다크문님같은 미녀를 쟁취할 수 있지요."



 "호호..지금같은 기분이라면 흔쾌히 마스터를 모실 수 있겠네요. 좋아요!"



 다크문의 동의에 다시 한번 주위가 소란스러워 졌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불감부인 쪽으로 모든 시선이 몰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맛있는 정액을 먹어서 그런지 오늘 따라 여러분들의 시선에 몸이 달아오르는군요."



 여전히 자신의 얼굴과 옷에 뭍은 정액을 음미하던 불감부인은 끈쩍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음....개인적으로 다크문과는 친하기도 하고, 내기에 관해선 흥미도 없으니 넘어가고 저도 저.....닉네임이..."



 "하레스터라고 하죠."



 "저도 하레스터님에게 제안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신가요?....아니면 다크문같은 미녀가 아니면 전 안 되나요?"



 불감부인의 말에 관중은 물론 디아마저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하하...불감부인께서 미녀가 아니라면.......모든 남성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입에 바른말이지만 고마워요. 저는 하레스터님에게 섹스를 제안하죠. 먼저 가버리는 쪽이 영원히 노예가 되는 걸로 하구요. 물론 대륙에서 정한 노예가 아니라 개인 노예로요. 좋으신가요?"



 이번엔 불감부인의 도발이었다. 그녀를 제대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닉네임에서 이미 알수있듯이 잘 느끼지 못 하는 여인이라는 걸 아는데도 이런 제안을 하는걸 보니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 했지만, 디아에게는 그저 일상이었고 매우 쉬운 제안일 뿐이었다.



 "그것도 좋습니다. 다만 공증으로 다크문님을 내세우도록 하죠."



 하레스터, 디아가 너무도 쉽게 제안을 수락하자 이번에는 아까완 다르게 물을 끼얹은 듯이 주위가 조용해 졌다.



 "흠흠....매우 흥미로운 제안들이었습니다. 과연 오늘 폭풍의 중심인 하레스터님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그럼 마스터들께서는 각자 노예의 똥구멍에 딜도를 꼽아주십시오."



 어색한 분위기를 절묘한 타이밍에 끊으며 사회자가 결승전 시작을 알렸다.



 진행 요원이 다가와 손에 들고 있던 딜도를 건네주자 디아는 그 물건을 품평하듯 한번 돌려보고는 아주 가볍게 아진의 똥구멍에 넣어버리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가고 싶지?...."



 한계를 넘어가는 쾌감이 계속 이어지던 아진에게 방금의 한마디는 낭떨어지에서 발견한 동앗줄이었다.



 "..하윽....네"



 "그럼 이겨, 그리고 나에게 와서 내 손가락을 빨면서 가는거야....자 힘내라구..."



 엉덩이를 토닥여 주는 걸로 말을 끝낸 디아는 경기장을 벗어났고, 다른 두 마스터도 뒤로 물러서면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처음의 양상은 셋이서 팽팽하게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곳 눈짓으로 작전을 주고 받았는지 아진을 제외한 두 노예가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아항...."



 아진이 힘겨워 하는게 보였지만 누구보다도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기에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고 또 참으며 힘을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2대1의 싸움이었고, 그리고 시작부터 디아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아진은 한계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 그 순간 문뜩 좀 전에 있었던 전사와 미소년의 싸움이 떠오른 아진은 한번의 승부를 걸기로 마음 먹었다.



 "뛰어난 전사들 보다 더 잘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 고작 노예 두마리를 못 이겨서야......자존심은 둘째치고 주인님한테 죽을 지도 몰라...."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이 아닌 정신적인 죽음에 몸을 부르르 떤 아진은 결심이 서자마자 전사와 똑같은 방법으로 허리를 바싹 세우고는 앞으로 달려 나갔다.



 "하악!"



 비명인지 신음인지 분간하기 애매한 소리와 함께 딜도를 묶고 있던 줄이 공중을 휘돌며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딜도는 두개가 아닌 세개, 아진을 포함한 둘 모두 딜도를 빠트린 거지만 주변에서 구경중이던 사람들은 모두 보았다.



 "우승자는 하레스터님입니다!"



 사회자의 외침에 주위로 박수소리와 울려 퍼졌고, 디아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걸로 보답했다.



 아진은 필사적인 인내심으로 딜도 반개를 끝까지 물고 있었고, 두개의 딜도가 빠지는 순간 긴장이 풀리며 자신의 딜도도 놓쳐버렸다. 어찌됐든간에 우승을 차지한 아진은 부들부들 떨리는 걸음을 옮겨 디아의 앞에 무릎꿇고는 그의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입에 물었다.



 "...아훙....."



 애써 신음을 속으로 삼키면서 절정의 문을 연 아진은 입으로는 손가락을 물고, 자신의 양 손으로는 디아의 손을 잡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텼다. 그리고 오랜시간 참아온 애액은 제전때문에 엉망이된 드레스를 적시면서 바닥으로 넓게 퍼져 나갔다. 물론 애액 뿐만이 아니라 가슴에서도 모유가 분출하면서 절정과 그 이상으로 계속 몰아가고 있었다.



 제전이 끝나고 주위가 산만해 질 때쯤 디아는 원하는 상금을 받았고, 그 금액에 꽤나 만족했다. 그리고 아진이야 뭘 하던 간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마스터들이 다가와 간단한 축하를 해주었다.



 "자자 여러분! 이제 메인 이벤트의 시작입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해 주십시오!"



 메인 이벤트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지는 않는다. 혈기왕성은 몇몇 클럽원들과 그리고 클럽에서도 정력 좋기로 소문난 몇몇만이 참가해 규모로 보자면 오히려 노예제전이 몇배는 컷다. 하지만 걸리는 상금의 크기와 참가자들의 자존심이 걸리면서 명실상부한 메인이벤트로 자리잡힐 수 있었다.



 "오늘은 비교적 많은 6분이시네요. 저번의 최고 기록은 2명이었습니다. 이게 말이 쉬워 두명이지 그녀들이 저희 업소 최고의 상품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이어지는 사이에 이벤트의 상품이자 심판이 장내로 진입했다. 사회자의 말이 허언은 아니었는지 톱5의 미모는 아진에 비해서도 크게 흠을 잡을 수 없었고, 그 외도 뛰어난 미녀들이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아가씨들은 모두 저희 업소와 정식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밝혀 드리며 지금부터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마법 혹은 가면등으로 가린 참가자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하의 혹은 상의등을 탈의 하고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참가자 들 중 2명만이 여성이었고, 6명 중 3명만이 톱5에 도전하는 중이었다.



 구경꾼들은 이미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서로 친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거나, 주위는 신경도 쓰지않고 섹스를 하는 등 매우 자유스러운 분위기였고, 디아로서도 별 관심없이 자신의 차례만 기다렸다.



 약간은 무료하게 아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기다리던 중 환호성과 함께 한명이 연속으로 3명을 보내 버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물론 그도 한계였는지 3명에서 무너졌지만, 오랜만에 나온 기록에 구경꾼들은 환호와 격려를 보내주었고, 그는 자신의 배당금과 함께 자조심을 한껏 세우고는 퇴장했다.



 "자 그럼 오늘의 톱5 마지막 도전자이자 최후의 도전자! 하레스터님 시작하십시오!"


주 40시간이 아니라 2일 근무로 40시간씩 하다보니까... 힘들더군요(......)

ps .....이래서 일반인의 꿈이 상가 였구만....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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