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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가디언 15화 - 광휘 - 시작과 마지막

 

 

 

 

 

 

 

 

 

 

 

 

 

네네...

 

접속차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못오고 계신 듯....

 

아직 전에 올렸던 부분이 여유가 있어서,

 

짬짬이 작업중입니다.

 

오늘로 20화를 끝냈구요.

 

연재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무지 노력해야 합니다.

 

이거 한편한편이 워낙 길어서리,

 

전에도 연재할 때는 반으로 나눠서 올렸는데, 기존 연재분은 한방에 올리고는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6월 중순경부터 미연재분이 올라가겠군요. 미연재분은 나눠서 올리려 합니다.

 

저도 독자의 입장일때가 많은데, 너무 길면 읽기 힘들더라구요.

 

네? 아니라구요? 잘 안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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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 광휘 - 시작과 마지막


"히이익!"


한 남자가 필사적으로 캄캄한 밤에 산속을 달린다.
그의 뒤편에는 몇명정도의 악마가 서있다.
아니, 서있었다고 해야 하는 것인가, 전원이 먼지처럼 바람에 휘날리듯 하고 있다.


"도와....도와줘..."


허둥지둥 남자는 계속 달린다.
남자는 악마였다.
산속에서 쫒아온 가디언과 교전했지만, 대항은 커녕 10초만에 결판이 나버렸다.
남자는 다시 악마로 변신하지조차 못했다.


"히익.....하아하아..."


20분가까이 달려 간신히 남자는 숨을 돌린다.
가디언은 쫒아오지 않는 것 같다.
여기까지 도망왔으면 안심이라고 악마는 인간의 모습을 한 채 난폭한 숨을 내쉰다.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히잇!"


상반신을 굽힌채 괴로운듯이 거친 숨을 쉬고 있던 남자의 위로부터 돌연 목소리가


들려왔다.
얼굴을 들자 자신들을 쫒아왔던 가디언의 여자가 눈앞에 있었다.


"용서해줘, 부탁해, 이대로라면 나락에 떨어져도 살해당한다고!"


"그렇다면 말해라. 이런 산속에서 뭘하고 있었지?"


"말하면 용서해줄거야?"


"아아...생각해보지"


여자가 수긍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생각했는지 남자는 안심하고 자신이 알


고 있는 것을 술술 불어버렸다.


"거대한 창고? 그런걸 여기서 빌린다고...뭔지는 몰라"


악마의 이야기를 정말이라고 판단했는지 여자는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다.
이야기를 듣고서 이제 용무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여자는 악마를 놔두고 서서히 걸


어간다.


"우아앗! 죽어버렷!"


찬스를 엿보고 있던 악마는 본성을 드러내며, 팔에서 길게 자라난 낫을 마음껏 치


켜든다.
상대가 등을 보이는 절호의 기회다.
틈을 보인 여자는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은 상태로, 가디언이라 할지라도 큰 부상


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기습이라니, 이 비겁한, 역시 악(?)은 악(?)이라는 건가"


낫이 허공을 베고, 뒤로부터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악마는 굳어져버렸다.
심장이 멈출만큼 경악한다.
분명 자신의 눈앞에 있던 상대이다.


"정의의 심판을 받아라!  하아앗!"


달빛조차 숨은 산속에 빛이 퍼져, 하늘로 거대한 빛의 기둥이 솟구친다.


 


 


 


 


 


"그나저나...."


유이는 가벼운 한숨을 내쉰다.


"이집에도 상당히 사람이 많아졌군요"


거실을 빙글하고, 유이가 둘러본다.
아침식사가 끝난 오전, 휴일엔 느긋하게 쉬고 싶은지 가디언 모두들은 빈둥거리고


있었다.
미셸과 마도카는 대형 화면의 텔레비젼으로 와이드 쇼를 보고 있었다.
가끔 마도카가 보도내용에 설명을 붙이거나 반박을 하고, 미셸은 "흥흥" 거리며 흥


미없는 듯한 맞장구를 친다.
간식으로 떡을 먹고 있는 미셸은 도저히 미국국적의 미인 여교사로는 보이지 않는


다.
메이와 유카, 그리고 시즈카는 쇼파위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메이는 비지니스 잡지 같은 걸 대충 훓어보고 있고, 유카는 패션잡지. 그리고 시즈


카는 뭔가 이해되지 않는 전문서적을 보고 있다.
그 무엇도 유이는 관심이 없기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이해되지 않았다.
교코와 사나에는 방금전부터 휴대폰으로 문자전송에 바쁘다.
"왜이러는 걸까" 라고 투덜거리며 사나에는 필사적으로 답장을 날리고 있다.
쿄우는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적당히 문자를 치고 있지만, 가끔 그 눈이 날카로워진


다.
레이와 카에데는 유이의 바로 옆에 있다.
레이는 무릎베게를 해달라고 해서 억지로 유이의 무릎을 점령하고 있다.
그녀는 마스터의 무릎을 베고 누워 만화를 보고 있다.
카에데는 유이의 팔에 몸을 붙이고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한마디 말은 없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유이는 알고 있


었다.
그리고, 유리는 테이블위에 꽃을 늘어놓고 꽃꽂이에 전념하고 있다.
꽃에 대해 유이는 잘 모르지만, 하나를 꽂을 때마다 "으음"하고 작은 감탄사를 내


고 있기때문에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듯했다.
히나키쿠는 마루위에서 유연체조를 하면서 몸의 유연성을 단련하고 있다.
방금전까지는 한손으로 물구나무를 선채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으니, 경탄할 수


밖에 없다. 과연 검사라고 감탄할 수밖에 없다.
총 11명의 가디언이 가득차 있으면 압권이 될 수 밖에 없다.


"확실히 이만큼 사람이 많으면 비좁게 느껴지는군요"


맨먼저 유이의 혼잣말에 대답한 것은 예의를 갖추는 메이이다.
조금전의 한마디는 유이의 혼잣말이었지만, 그녀는 곧바로 유이의 말에 응대한다.


"그렇지만, 아래층 공사는 슬슬 끝나는거죠?"



"예, 이제 곧 옮길수 있어요"


유이가 말하는 것은 그들이 살고있는 맨션의 바로 아랫층에 대해서이다.
가디언들이 모두 함께 사는 것을 대비해서 메이는 아래층을 매입해 위층과 연결할


예정이다.
공사도 이제 거의 끝난 것 같다.


"간신히 공사도 끝나는건가~ 정말이지 너무 늦어요"


만화를 덮고 레이가 누운 채로 불평을 말한다.
쿄우나 히나키쿠와 방을 같이 쓰고 있었지만, 궁합이 나쁜듯했고 지금은 메이의 방


에서 자고있다.
이미 일부 공사가 끝나 있는 아래층의 방에서 자도 괜찮은데, 유이와 떨어진다고


하는 선택은 생각조차 안하는것 같았다.


"집세도 내지 않으면서 너무 하네..."


"뭐야, 불만이야?"


히나키쿠의 지적에도 레이는 흥하고 코웃음쳐버린다.


"아래층에는 큰 욕실도 만들 예정이니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헤에..그렇구나"


유카의 욕실이라는 말에 유이는 저절로 미소가 흘러넘친다.
지금도 각 침실에는 샤워실이 완비되어 편하다고 할수 있지만, 욕조가 붙어있는 방


은 2개밖에 없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유이의 방에는 샤워실 밖에 없다.


"유이님은 욕실을 좋아하세요?"


"음, 좋아한다고 물어보면 꽤 좋아하는거죠"


시즈카의 질문에 유이는 웃는 얼굴로 대답한다.
샤워만으로도 불편하지는 않지만, 역시 일본인이므로 목욕을 못하면 풀리지가 않는


다.


"그러고보니, 유이님의 방에는 욕실이 없던데?"


"왜, 그런 걸 알고 있는거지?"


텔레비젼에서 한눈을 팔고 유이를 본 마도카가 묻자, 쿄우가 의심스런 눈으로 그녀


를 본다.


"그건 제 실수였어요. 유이님의 방에 욕실이 있어야 했는데"


마도카의 지적에 메이가 유이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아니, 별로 상관없어요. 그렇게 신경써주지 않아도"


"괜찮다면 제방에 욕실을 이용해주세요. 모처럼의 휴일인데 점심까지 느긋하게 욕


조에 몸을 담그시면 어떠실련지"


"아아, 그거 좋네요"


메이의 제안에 유이는 두말않고 찬성한다.
오후까지 적당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평소의 피로가 상당히 가실 것 같다.
그러자, 꽃꽂이를 하던 손을 멈추고 유리가 유이를 향한다.


"그렇다면, 함께 들어가요"


"잠깐! 왜 유리가 함께 들어가?"


"등뒤를 닦아드리는건 마스터의 종으로서 당연한 일이겠지"


의아한듯이 유리를 보는 미셸에게 유리는 당연한 듯 말했다.
물론 유리만 혼자 유이를 독차지하게 놔둘 가디언들이 아니다.


"그렇다면, 유이군과 나도 함께 들어간다."


"누나도 함께 들어가고 싶은데"


"좀 비겁해, 유이, 나도 들어가요"


"재미있을거같네, 유이, 함께 들어가자."


금새 11명의 반수이상이 일어나 떠들석해졌다.


"잠깐! 유이님은 휴식을 위해 목욕을 하신다고..."


"그렇게 말해도, 메이도 함께 들어가고 싶겠지요"


"그렇지만..."


미셸의 심술궃은 놀림에 메이는 시선을 돌린다.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그건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전부 함께 들어가면 되잖아. 유이, 얼렁 들어가"


레이의 한마디로 이야기는 시원하게 결론내어졌다.


 


 


 


"왜 이렇게 된걸까..."


메이의 방에 욕실에 들어가며 유이는 머리를 흔들었다.
휴식을 위해 목욕하겠다는 얘기가 어느새인가 전원 함께 들어가 즐기는 걸로 바뀌


었다.
유이는 확실히 가디언의 마스터지만, 그녀들의 자유의지는 존중하고 싶기때문에 좀


처럼 억지로 명령하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항상 가디언들의 행동은 유이에의 봉사나 성교로 마무리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가디언들의 바램을 다정한 성격의 유이는 어떻게든 들어주려 한다.
유이가 미녀들에게 좌지우지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건 그렇고, 이런 큰 욕실이 있었던가..."


욕조에서 편히 쉬게된 유이는 감탄한다.
원형의 욕조는 유이가 편히 쉬어도 충분히 넓고, 욕조 말고도 상당한 면적이 있다.
이것이라면 몇명이 들어가도 괜찮을것 같다.


"그렇지만, 이것보다 큰 욕실을 만들고 있는거야..."


아래층에 만들어진다는 대형 욕실에 대해 상상해보지만, 유이는 얼만큼의 크기일지


예측이 되지 않았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목욕탕의 문이 열리고 우선은 히나키쿠가 모습을 나타낸다.
계속해 다른 사람들도 욕실로 발을 디딘다.
대부분의 미녀들은 핸드타올로 다리사이를 숨기면서 입실해서, 그 약간의 수줍음이


되려 선정적이다.


"유이님, 온도는 적당하신지요"


"응, 적당해요. 꽤 괜찮아"


욕조에 손을 넣으며 묻는 시즈카에, 유이는 두근두근거리게 되며 대답한다.
평상시에 침대에서 실컷 맨몸을 부볐다고는 해도 함께 목욕한다는 시추에이션에 유


이는 전에 없이 긴장해버린다.


"그러면 실례해요"


"실례합니다"


탕속에 유리와 히나키쿠가 발을 담궜다.
거기에 연달아 몇사람이 욕조로 들어온다.


"잠깐, 이건...."


"닿는다..."


그토록 넓었던 욕조가 순식간에 가득 차버린다.
인원수가 많아지고 부피가 커지는 만큼 더운 물이 넘쳐 흐른다.
목욕탕은 확실히 이견이 없을 만큼 넓다.
하지만 12인이라고 하는 인원수가 문제다.


뜨거운 물은 흘러넘치고 미녀의 부드러운 피부가 욕조 가득 차고 넘친다.
밀치락덮치락, 여성의 부드러운 몸이 유이를 압박한다.


"유이, 조금 일어서봐요"


"그렇게, OK입니다"


욕조의 벽에 몸을 기대로 발을 뻗은 쿄우와 마도카위에 유이가 자리잡고, 유이의


옆에 몇명인가 달라붙어 앉아, 그걸 놓친 사람도 좁지만 어떻게든 앉을 자리를 확


보한것 같다.


"어떻게든 된거 같네"


"그렇네, 이런것도 나쁘지 않지요"


사나에가 귓전에 속삭여 유이의 얼굴이 붉어진다.
확실히 여성들뿐인 욕실에서 남자 한사람이 머무는게 용서된다는 것은 꿈같은 시추


에이션이다.
덤으로 전원과 거의 밀착된 상태로,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이 전신을 감싸고 있다.


"벌써, 유이도 참 야하다니깐"


"그러게 말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몸을 의지해 가슴을 꽉 누르는 레이와 시즈카로 인해 유이의 심장고동은 더욱더 빨


라진다.
두명의 가슴이 압박해 뒤로 몸이 밀리면, 쿄우와 마도카의 가슴이 부드러운 쿠션처


럼 유이를 받아들인다.
8개의 풍만하게 부푼 곳은 그의 성적흥분을 단번에 증폭시켜 버린다.


"릴렉스 해주세요"


"....봉사합니다"


히나키쿠와 카에데가 유이의 양 다리를 가볍게 올리며 폭유사이로 이끌어 비빈다.
사람의 다리는 평소 만질 이유가 없어 오히려 민감하다.
발바닥을 여성의 부드러운 피부에 문대며 발등을 가슴에 끼워져 압박받는것은 경이


적인 쾌감이다.
유이는 무심코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아가, 좀더 해줘요"


"그렇게, 충분히 즐기지 않으면"


유리의 손이 불알을 감싸고, 미셸의 집게손가락, 중지, 그리고 엄지가 페니스를 감


싸온다.
유리는 매끈매끈한 손바닥에서 불알을 부드럽게 비빈다. 절묘한 힘조절에 의한 애


무에, 유이의 척추에 쾌감이 강렬하게 흐른다.
페니스에는 미셸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성들도 손을 내민다.
몇개의 가는 손가락 끝에 어루만져지는 유이의 페니스는 어느새 단단해져 뜨거운


물안에서 천정을 향해 우뚝 솟는다.
손가락에 애무되어 유이는 극락으로 이끌려간다.


"기분이 좋지요"


"이봐요, 이봐요, 말해봐요"


사나에에게 귓볼을 깨물리고, 레이의 가슴이 훨씬 더 강하게 눌러온다.
전후좌우로 탄력있는 폭유에 끼워져 유이의 몸에 흥분이 뜨겁게 모여간다.
레이의 가슴은 아직 어린듯한 탄력이 있고, 시즈카의 가슴은 촉촉하게 달라붙는듯


한 매끄러움이 있고, 마도카의 가슴은 부드러운 유방과 딱딱해진 유두의 대비가 후


륭하고, 쿄우의 가슴은 풍만하면서도 빠른 심장의 고동이 전해져온다.


"어머나, 실룩실룩 거리네요"


"흥분하고 있군요"


메이와 유카가 기쁜듯이 유이의 샤프트에 손가락을 댄다.
유이에 대해서 알만큼 안다는 듯한 손가락의 움직임은 섬세하게 페니스에 정확한


자극을 준다.
이정도로도 견딜수 없는 쾌감인데, 유리의 손이 2개의 구슬을 잡아 쾌감을 증대시


킨다.
하복부 전체가 열이 올라 흥분이 높아진다.


"유이님, 어떻습니까?"


"기분이 괜찮으신가요?"


게다가 히나키쿠와 카에데가 다리를 가슴사이에 두고 문지른다.
다리라는 아름다울 것이 없는 부분을 가슴으로 파이즈리 받아 봉사 받는다는 것에


유이는 비할데 없는 즐거움을 느꼇다.
부드러운 가슴의 지방으로 비비어질때마다 유이의 가슴은 오싹오싹해진다.
두사람모두 처음해보는 다리 파이즈리인데도 유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어색한 몸


짓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한다.


"아, 아앗...."


쾌락이 가득한 봉사를 받으면서 최대한 참고 있던 유이지만, 슬슬 인내도 한계에


도달했다.
유이의 쾌감이 피크에 달한 것을 느낀 여성들은 각각의 움직임을 강하게 한다.


"이봐요, 가버려요. 싸버리세요"


"언제라도 괜찮아요"


"아욱, 나온다"


가슴이 무너질 정도로 꽈악 몸에 누르는 레이와 쿄우의 말에 유이의 몸이 마음대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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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조안에 하얗게 흐린 액이 새어나와 덩어리가 되어 뜬다.
딱딱한 페니스는 메이, 유카, 미셸의 손가락에 싸인 채로 대량의 정령을 뜨거운 물


속에서 토해낸다.


"아, 웬지 평소와 다르네요. 이거..."


"단백질이 굳어져서일까나..."


하얀 덩어리를 손가락으로 재주좋게 건져서 유카가 더운 물로부터 떠올리기 시작한


다.
미셸이 말햇듯이 평소보다 끈기가 있어 손가락에 찰싹하고 붙는 느낌이다.


"확실히...평소와는 다른 맛이 나요"


똑같이 욕조에서 정액을 떠낸 유리가 손가락을 빨면서 감상을 말한다.


"아, 치사하다. 나도, 나도!"


"재미있을거 같다. 빨아보자."


유리에 이어 몇사람의 미녀가 빠짐없이 유이의 정액에 모여들어 간다.
유이는 도저히 맛있을것처럼 생각되지 않지만, 본인들은 맛보는 것만으로도 흥분한


다고 한다.
일종의 미약으로서의 효과일 것이다.
유이의 정액이라면 빨아, 맛봐도 맛있다고 말한다.



"유이님, 어떻습니까? 상당히 기분좋아 보이시네요"


"응, 확실히 기분 좋았어..."


몸에 힘이 빠져 늘어지는 유이에게 마도카가 쿡쿡 웃으면서 속삭인다.
유이의 표정은 멍한 느낌으로 쾌감의 여운에 잠겨있는 것 같았다.


"좀더 하고 싶은데.....모두 한번씩 질내사정하고 싶다"


유이의 조용한 말에 마도카가 눈을 깜박인다.
보기 드물게 유이의 욕정이 티가 난 것이다.
평상시는 좀더 여유있게 충분히 마도카들을 리드해서, 즐겁게 만들어주는 유이가


솔직하게 자기의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괜찮아요. 얼마든지 해주세요"


마도카는 유이를 향해 밝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승낙했다.
소년이 평소보다 흥분하고 있다는 것은, 유이의 하인으로서도, 연인 중 한사람으로


서도 기쁜일이었다.


"모두 엉덩이를 내밀어. 섹스하고 싶어졌다"


"정말요. 기쁘다"


"듬뿍해주세요


유이의 명령에 사나에와 미셸이 환성을 지른다.
부하들은 허겁지겁 욕조에 몸을 기대로 어떻게든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쑥내민다.
욕조에 사람이 가득해 서로 비좁지만, 어떻게든 11명이 줄을 설수가 있었다.
미녀의 엉덩이가 이만큼이나 정렬해 있는 풍경은 압권이다.


"그러면 차례로 갈게요"


제일 처음에 유이가 선택한 것은 마도카였다.
그녀의 완만한 어깨에 손을 걸치고 유이는 갑작스레 찔러넣었다.


"히야...유이님,너무 갑자기..."


급격한 삽입에 마도카는 가볍게 쓴웃음짓는다.
평소와는 달리 유이는 상당히 흥분한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이미 젖어있던 질내는 유이의 분신을 충분히 받아들여 부드럽게 감싼다.


"미안, 하지만...참을수 없다"


"아앙...후아, 아앗"


유이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마도카는 단내나는 소프라노 톤의 헐떡임을 흘려낸다.
마도카에게 있어 사랑하는 소년의 삽입은 언제든지 기분 좋고, 참을 수 없게 기분


이 좋다.
질벽의 요철을 음경의 귀두부가 문지른다.
질로부터 열기가 퍼져 소리를 질러버린다.


"아,,,훗..히앗...좋습니다. 유이님...유이님-"


평소와 같이 이대로 쾌락의 천국에 올라가는 것을 마도카는 확신하고 있었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마도카상, 너무 좋아...."


"저도요...아앙...싫어....하앙...유이님의 말, 느껴버린다."


"마도카상, 좋아해, 귀여워서 너무 좋아. 사랑하고 있어요"


"아, 유이님...히..아아아아앗...그, 그런...히야아아 아아아"


유이의 사랑이 가득찬 속삭임을 연속으로 받아 마도카는 기절해버린다.
몸이 벌벌 떨리며 무서울 정도의 자극에 눈앞에서 플래시가 터지는 것처럼 따끔따


끔 해버린다.
달콤한 천국으로부터 쾌감의 지옥에 마도카는 추락해버렸다.


"좋아해, 좋아해, 마도카상을 좋아해, 진심으로 사랑해"


"야 아아아앙...히익...저,저도 사랑해요. 평생 시중들게요..아악...해버린다...하


는거야....야 아아아...이젠 말하지 마요, 이젠..."


"좋아해요"


"꺄아아아아아아---"


절규를 지르는 마도카의 귓전에 유이는 사랑의 말을 계속 속삭인다.
마도카는 지나친 충격에 지금 자신이 가버리는 것도 못느낄 정도이다.
단지 강한 마약과도 같은 쾌락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흔들 뿐이다.


"히앗, 아앗, 후아.....열린다...싫어--!"


유이의 페니스를 몇번이나 마도카의 Vagina가 경련하듯 조인다.
꽈악- 질벽이 음경을 잡아 조일때 소년은 마도카의 몸이 가버리는 것을 느끼고 있


었다.


"자, 잠깐 이건...."


"오늘 유이님은 High Tension(고전압?) 이군요"


미친듯이 울며 아우성치는 마도카의 상태에 무서워하는 레이를 향해 카에데가 냉정


하게 대답한다.


"그러면, 다음은..."


마도카가 실신해버리자 유이는 그녀를 해방하고 페니스를 빼낸다.


"사나에상, 잘부탁드립니다"


"그, 그런....나야?!"


틀림없이 시계방향으로 유이가 돈다고 생각했던 사나에는 마도카의 왼쪽에 있으므


로 최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나에가 마음의 준비를 끝마치고 기다릴 시간도 주지않고 유이는 그녀에게 찔러넣


는다.


"히야,,,아앙...유이군..."


사나에의 싱싱한 질내에 유이의 귀두가 푸슉하고 들어간다.
애액으로 젖은 질은 아주 쉽게 페니스를 삼켰다.


", 아앗, 아앙....유이군!"


페니스로 1번 빙글 하고 Vagina를 휘젖고 나서 유이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질퍽질퍽하고 무겁게 습기찬 소리가 울리며 사나에의 허벅다리로 애액이 치렁치렁


늘어진다.


"유이군,....그...너무 격렬하게 하지 말아줘, 아앙...나 너무 느껴버려"


"좀더 느껴, 사나에 상, 사나에 상...사랑하고 있다.."


"히야!"


"너무 좋아,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싫어어어어어어---아앗--!!!"


유이가 말하는 사랑의 언령에 사나에가 절규한다.
허리를 한번 찌르자마자 좋아한다고 말을 들어 사나에는 미칠정도로 페니스로 느껴


버린다.
자궁입구에 딱하고 귀두가 닿을때마다 느껴지는 충격에 몸이 망가져버린다고 착각


할 정도이다.


"이앗...나...아니아니 아니, 안돼요....안돼!!"


눈 깜짝할 순간에 한계에 이르러 사나에는 몸이 단번에 굳어져 버린다.
젖혀져 돌아간 몸은 근육이 수축해서 질내도 괄약근을 조이며 유이의 기둥을 조였


다.
너무나도 급격한 엑스터시에 사나에는 산소 결핍에 빠진 것처럼 입을 뻐끔거리며


필사적으로 산소를 몸속에 공급하려 한다.


"다음은 메이상"


"!! 유이님"


사나에가 절정에 오르는 것을 뒤돌아보고 있던 메이는 갑작스러운 지명에 당황한다


.
메이는 사나에의 정반대에서 엉덩이를 뜨거운 물위로 내밀고 있다가 설마 다음이


자신의 차례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메이 상, 좋아해요...사랑하고 있어, 너무 사랑스러워"


"아앗, 유이님....후와 아아아아, 나, 싫어어어어어 아아!!!"


사랑의 말을 들으면서 메이는 페니스의 창에 뚫려버린다.
퓨슉하고 단단해진 귀두가 안쪽에 부딪혀오자 메이는 스스로도 느낄 만큼 질내를


꼭꼭 조였다.
마치 몸이 페니스를 먹어치울 기세였다.


"히아, 히익, 후아.....아...아아아아...아니!!"


스스로도 믿을수 없을 정도로 크르륵하고 꼭 죄이는 탓으로 질벽이 귀두와 기둥에


의해 강렬하게 문질러진다.
페니스가 움직일 때마다 메이는 전신이 저려오는 듯한 감각에 습격당해 버린다.
다리사이가 음경의 마찰을 감지해 단번에 뜨거워진다.


"메이상, 사랑스러워, 언제나 사랑스럽게 생각해"


"간다, 간다, 가요...유이님. 사랑합니다....가욧!"


메이가 한번 말해질때마다 약해져 사랑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일순간에 절정에 올라


버렸다.
평소보다 심하게 조이는 메이의 질에서 유이는 자신의 분신을 뽑아낸다.
꽈악하고 조이는 질의 압력으로 애액이 질퍽질퍽하게 밀려나오고, 메이는 추욱 늘


어진채 전신을 벌벌 떨고 있다.


"쿄우상"


"자, 잠깐 기다려, 그렇게 억지로...히!"


배후로부터 갑작스럽게 껴안겨 쿄우는 도망갈 수도 없게 되었다.
음순의 위에 겨냥된 음경의 끝부분은 질입구를 찾아내자 아주 용이하게 쿄우의 안


에 기어들어갔다.


"아훗,....유이.잠깐만...나, 나 아직 준비가..."


"하지만 쿄우상이 좋기 때문에, 사랑하고 있으니깐 참을수 없어서."


"후아아아..아아아...그, 그런 거 말하지마"


"쿄우상은 날 사랑하는거야? 난 너무 사랑하고 있어"


"야아아아아앙.....사랑하고 있어, 사랑해, 그러니깐 유이, 제발 천천히, 천천..히


얏!"


유이의 진심어린 애정 가득한 고백에 쿄우는 뇌가 불타오르는듯한 고열을 느낀다.
너무나도 강한 쾌감에 쿄우는 고통인지 쾌감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유이의 페니스로부터 피하려고 하는 쿄우의 몸을 껴안고 유이는 허리를


계속 흔든다.


"후와아아.....나, 나...아웃....히아아앗"


페니스가 신체를 유린할 때에 쿄우는 기분이 이상해질 정도로 느껴버린다.
눈물과 군침이 흘러넘친 얼굴로 울부짖는 쿄우를 범하는 유이의 모습은 마치 어린


아이를 엄하게 꾸짖는 모습과 같았다.


"이제, 용서해, 용서해줘...아쿠우웃"


삽입후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쿄우의 의식은 화이트 아웃 되어 버린다.
그대로 의식을 날려버리면 차라리 편할텐데 유이의 강렬한 stroke는 곧바로 쿄우를


쾌락의 소용돌이로 끌어낸다.


"아욱, 훗, 아앙....."


쿄우의 몸이 지상에 끌려올려진 물고기처럼 벌벌 떠는걸 보고 유이는 간신히 자신


의 음경을 뽑아낸다.
쿄우의 머리 속은 유이의 사랑하고 있다는 말로 가득차 흐릿한 의식은 현실과 꿈속


을 오락가락해버린다.


"좀더 흥분되게 하고 싶어. 나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히앗!"


시즈카의 엉덩이를 잡으며 유이는 적당히 뜨거운 습기로 가득찬 질내로 페니스를


쑤신다.
자궁근처까지 귀두를 침입시켜 훨씬 안쪽을 압박한다.


"후앗, 자, 잠깐 유이군!!"


"아욱! 유이님!"


유이는 시즈카의 양옆에 있는 유카와 미셸의 음순에 손가락을 밀어넣어  Vagina를


2개의 손가락으로 쑤셨다.
2개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며, 열기가득한 질벽은 아주 기쁜듯이 손가락을 압박한다.


"세명 모두, 함께 하자"


유이는 시즈카에 허리를 밀착시키며 천천히 허리를 회전시키기 시작한다.
유카와 미셸에게 찔러넣은 손가락도 꾸역꾸역 움직여 손가락 끝으로 애무했다.


"아훗...유이님...아, 안돼..."


"아앙..유이군...거기, 거기..."


"유이님, 굉장해요...좋아요...거기..G-spot이에요"


한사람과 성교하고, 두명을 애무하고 있는데 유이는 훌륭한 테크닉으로 세명의 미


녀를 헐떡이게 만들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셀수 없는 섹스를 해왔으니 그 움직임이 숙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


"아앗..이런...이상해져...용서해줘"


"유이군...누난 이제 참을 수 없어..."


"손가락만으로도 이렇게...유이님의 테크닉 굉장해요...아앙.."


유이와의 섹스에 시즈카, 유카, 미셸은 가지각색의 신음을 흘린다.
이미 몇번이나 섹스를 나누고 있는데도 질리기는 커녕, 횟수를 더할때마다 더욱 느


끼게 되는 것 같다.


"시즈카 상, 좋아해, 유카상도 사랑스러워, 미셸 상도 너무 좋아"


"히앗, 아앗!!"


"히야아아 아아앙...유이군 안돼"


"후아아아...끼앗...강렬해...견딜수 없어!"


유이의 말에 세명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렇지 않아도 느끼고 있는데, 마음 깊숙이 영향을 주는 애정의 말을 들었던 것이


다.
심장이 크게 고동쳐 신체의 흔들림이 멈추지 않는다.


"너무 좋아, 시즈카상, 유카상도, 미셸상도"


"후와 아아아앗!"


"아앗, 안돼 예에에엣"


"유이님,스톱! 스토옵!...아아앗!!"



몸이 망가질 것 같은 쾌감이 부풀어올라, 세명의 미녀는 너무나도 가열찬 자극에


절규와 같은 비명을 질렀다.
유카와 미셸은 질벽을 손가락으로 문질러질때마다, 스윗치가 들어간 것처럼 몇번이


나 소리를 지른다.
시즈카는 페니스로 관철되어지는 충격에 평상시의 청초함을 벗어던지고 미친 것 처


럼 큰소리로 울며 아우성친다.


"꺄아아아....해버려...아앗!아앗! 이젠 안돼!!!"


"나, 나도...누난 이제...아아앗!!!"


"아아...쿠웃....와요, 와요...꺄악!"


삽입으로부터 5분도 안지나 시즈카, 유카, 미셸은 강렬한 엑스터시에 도달한다.
자신의 페이스나 의지를 무시한채 가버리는 것은 기분좋은 쾌락을 넘어 몸이 뿔뿔


이 흩어지는 듯한 감각이다.


"...나도 간다...싼다!"


"싸주세요. 유이님,, 안에...안에....!!!"


주룩, 퓨슉, 퓨슉, 퓨슉!!


시즈카의 애원에 승낙하듯 유이는 진한 정액을 그녀의 뱃속에 토해낸다.
그리고 유이는 페니스를 빼내며 계속해 유카 안에 페니스를 찔러 움직인다.
연달아 충분히 유카의 자궁에 정액을 쏟아내자 마지막에 미셸에게 페니스를 넣어


나머지를 싸낸다.


"아앗, 뜨거워..."


"유이군의 것이...뱃속에 모여 있다.."


"아아....유이님의 자지...실룩실룩거려..."


허용량을 넘은 쾌락에 당한 세명은, 축 늘어져 욕조안에 질질 쳐져간다.
여자들의 질로부터 흘러나온 정액이 탕에 섞여, 하얀 덩어리가 되어 더운 물위에


떠오른다.
각각의 의식의 혼탁하게 되어 투덜투덜거리듯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그럼, 남은건 레이와 카에데상, 히나키쿠상, 그리고 유리 상인가?"


뒤돌아본 유이의 눈을 보고 레이와 히나키쿠가 "힛!" 하고 숨을 멈춘다.
사랑스러운 소년이지만, 지금 그 소년의 눈은 촛점을 잃은 눈동자를 하고 있다.


"유이님...진정하고..."


"미안, 초조해, 아직...뭔가 부족해"


"꺄앗! 유이, 안돼, 안돼. 나---!"


히나키쿠의 달래는 말도 무시하고 유이는 레이의 손을 잡아 몸을 끌어당긴다.
레이의 가는 허리를 잡으며 정면에서 어린 질구를 목표로 자신의 페니스를 찌른다.


"꺄앙! 자, 잠깐. 유이...억지로는 안된다고!"


아직 성숙하다고는 말하기 힘든 질내에 가득하게 퍼지는 페니스의 감촉에 레이는


뺨을 붉힌다.
하지만 입과는 정반대로 마음과 신체는 사랑하는 주인과 섹스한다는 즐거움으로 넘


치고 있다.


"그러면, 히나키쿠상과 카에데상도 이리 와요"


"네,네!"


"알겠습니다"


유이의 명령에 가디언 중에서도 특별히 온순한 두명은 순순히 유이에게 다가온다.
유이는 두명의 팔을 이끌어 자신에게 밀착시킨다.


"아앙...싫어! 유이님!"


"아앙..."


유이의 손이 히나키쿠와 카에데의 뒤로 돌아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소프트한 감촉으로 어루만져져 두명의 미녀는 뺨이 붉어진다.


"아,,,나...유이, 유이...유이...좋아요"


"하아하아..."


"...."


삽입되고 있는 레이는 조금씩 페니스로 쳐올리면 그녀는 꽈악하고 유이에게 매달린


다.
얕은 자궁구를 쳐올리면 복부에 진동이 전해져 쾌감의 땀이 흘러나온다.
엉덩이를 만져지고 있는 히나키쿠와 카에데는 넋을 잃고 유이의 애무를 받는다.
손놀림은 부드럽게, 차츰차츰 양 둔부에 열기를 퍼뜨린다.


"세명 모두, 너무 음란해, 그런 레이도, 히나키쿠상도, 카에데상도 너무 좋아"


"까야...후와 아아아"


"유이님...아아아아...굉장해요"


"좋아요...이이익...좋아요...이것, 이걸 갖고 싶어요"


유이의 속삭임에 세명은 기절해버린다.
레이는 전력으로 유이에게 매달려 등뒤에 무심코 손톱을 세워버린다.
사랑의 말과 함께 질내에 손가락을 넣어진 히나키쿠와 카에데는 욕탕 가득 울려퍼


지는 소리로 쾌감을 호소한다.
히나키쿠는 허리를 흔들어 필사적으로 유이의 손가락으로부터 피하려 하지만, 질내


에서 제일 느껴지는 곳을 만지작거리는 유이의 2개 손가락은 딱 붙어 떨어지지 않


는다.
반대로 카에데는 허리를 고정시키고 충분히 유이의 애무를 맛본다.
눈에 현기증이 나는 강력한 쾌감이지만 굳이 전신으로 받아들여 머리속이 이상해질


듯한 자극에 몸을 바친다.


"유이...아,,,쿠핫..."


"히, 히잇...유이님, 이상해져요..아앗!"


"하앗.....야아아아"


세명의 목소리가 소프라노의 화음을 만들어낸다.
유이의 삽입과 애무로 미녀들은 몸이 이상해질 것 같다.
터무니없이 기분이 좋지만, 무서울정도의 고통이기도 하다.
쾌락지옥을 맛보는 세명은 전신이 땀투성이가 되어 유이에게 안긴채 떨어지지 않는


다.


"....간다.....쿠읏"


"아아아아...안에 싸줘...안에.....나아아아앗!"


뷰크, 뷰크, 뷰크, 부르륵...



레이의 안에 정액을 방출함과 동시에 레이도 절정에 올라간다.
이미 한계이상으로 자극을 느끼고 있던 몸은 참지 못하고 벌벌 경련해버린다.


"하앗...아아아...뭔가...뭔가 와요....싫어어어어---!"


"아.....나와요, 나와요..나온다앗!!"


히나키쿠와 카에데가 절정과 동시에 다리사이서 투명한 액체가 분출 되었다.
더운 물속에서라고는 해도, 오줌을 흘린 것 같은 감각에 히나키쿠는 수치심으로 미


칠 것 같았다.
카에데는 처음 느끼는 물총(조수)의 감각에 만취해 그대로 의식이 블랙아웃 되버린


다.


"또, 이젠 안돼..."


"아니, 아니, 싫엇!"


"아쿠웃...후아..."


욕조에 머리까지 담궈지는 세명을 당황한 유이가 부축하여 살며시 욕조에 기대게


만들어준다.
레이와 카에데는 물속에서도 빠지는 일은 없을테지만, 어쨋던 여자 두명을 물속에


가라앉힐 수는 없다.


"마지막은 나인가....아가야?"


유이의 정면에서 물을 헤치며 유리가 다가온다.
요염하게 미소짓는 그얼굴은 침착해보이지만 유이는 그 여유만만한 숙녀의 눈에 희


미하게 떠오르는 두려움을 간파하고 있었다.


"응, 끝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우후후, 나는 괜찮지만,...아가는 어떨까요?"


"유리상은 충분히 귀여워해주고 싶었으니깐, 좋아해요 유리상"


"아, 쿠웃....고, 고마워..."


유이의 언령도, 유리는 눈썹에 힘을 주며 참아낸다.
그녀 나름의 프라이드일까.
그런 유리에게 유이는 가차없이 사랑을 전해온다.


"너무 좋아, 좋아해, 좋아한다구요"


"히, 훗, 훗,,,히핫...하아하아"


유이의 손이 멜론과 같은 유리의 가슴을 잡으며 언령을 발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있


는 힘껏 깨물어 버린다.
피가 나올듯한 손가락을 깨물고도 신체를 관통하는 쾌감에 견딜수가 없었다.


"사랑하고 잇어, 좋아해 유리상...귀여워요"


"후아아아아....히얏....아가, 우리 아가..유이..."


가슴을 마치 밀가루 반죽처럼 잡아 문지르고 돌려질때에 유리는 머리속이 뭉개지는


착각을 느낀다.
유방만을 애무받는데도 전신을 만져주는 듯하게 느껴버린다.
방금전까지의 여유나 자존심은 조금도 남겨지지 않고 유리가 멈출수 없게 애액이


흘러 가랑이 사이의 꽃잎을 적신다.


"아가,,,,하아하아...나, 나 이제....아아아아악!"


숨이 끊길듯한 유리를 억눌러 유이가 페니스를 삽입한다.
질퍽질퍽해진 질은 순조롭게 유이의 분신을 받아들이지만, 유리의 정신은 참지 못


한다.


"아, 아앗, 히익...아아아아아아! 아앗...싫어어어어"


유리의 절규를 무시하고 유이는 단번에 페이스를 올려 허리를 흔들었다.
몸이 뜨거워져 유리는 순간적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가요...또 가요.....아니.....또 한다...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처음 하는 계집아이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유리는 미쳐져 간다.
완전히 얕아진 뜨거운 물속에서 소리를 지르며 유리는 쾌락에 몸부림친다.


"아,아플정도로....좋아...아가...너무 좋아....아앗! 싫어어어어!"


위로 올려 묶고 있던 머리카락도 어느새인가 무너져 유리의 긴머리카락이 뜨거운


물에 잠긴다.
이미 몇번이나 겪어봤는데, 유이와의 섹스는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무서운 쾌감


이다.
유리의 괄약근이 자신의 몸이라고는 생각안될 정도로 수축을 반복해 유이의 페니스


를 간헐적으로 조여댄다.


"히 아아아아....미칠거같아...아가의 자지....굉장해....너무좋아!"


"나도 유리상의 안이 너무 좋아요"


"히야, 히야, 말하지 말고....부끄러워 죽을거 같아!"


가벼운 절정을 반복해 유리의 뇌에 쾌감의 펄스가 무서울 만큼의 속도로 퍼져간다.
가벼운 절정이라면 유리는 참을수 있었지만, 그간격이 1분도 안되어 밀려오면 이야


기가 틀려진다.
큰 교성을 지르며 오로지 몸부림 칠수밖에 없다.


"이제 싸요. 유리 상"


퓨슉, 퓨슉, 퓨슉, 퓨슉.....



"히이이익, 히야아아아 아아아, 뜨거워, 뜨거워어어!!"


목소리가 점차 작아지며 유리는 욕조속에 붕괴되어 간다.
질내가 정액으로 물드는 감각에 전신이 엑스터시의 정점으로 치달은다.
허용량이상의 절정에, 영혼이 날려버려지는 감각이었을 정도이다.
뜨거운 물속에 글래머인 나체가 가라앉고, 유리가 간신히 붙잡고 있던 의식이 단번


에 정전이 되었다.


 


 


 


 



"아....미안해...정말로...."


"별로...괜찮아요, 기분 좋았었고"


시즈카의 등을 스폰지로 닦아주며 유이가 사죄한다.
그 후로 3시간, 정사가 모두 끝난후 지금은 전원이 몸을 씻고 있다.
차례로 여성을 씻어주는 것은 유이이다.


"정말이지.....유이말대로 너무해요...."


몸을 씻어주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쿄우가 한숨을 쉰다.
유이는 유리를 안은 이후에도 전원과 계속 섹스를 했다.
무서운 것은 기절하고 있는 중에도 유이가 덤벼들어, 유이에게 삽입되는 감촉에 정


신을 차린 사람도 몇명이나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 격노했을때에도 너무 했다고 반성했었는데, 별로 교훈이 되지는 않았던 듯


하다.


"뭐, 상관없잖아, 서로 즐긴거니깐"


목욕탕의 타일에 앉아 샤워기의 물을 뿌리고 있는 미셸이 쿡쿡하고 웃자, 쿄우는


희미하게 뺨을 붉게 물들인다.
확실히 2번째는 처음처럼 격렬한 섹스는 아니고, 부드럽게 안아주었기 때문에 전원


이 만족한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레이는 뺨을 부풀려 심술난 얼굴을 하고 있다.


"모처럼 오늘은 어딘가 놀려가려고 했는데....지금부터 준비해도 너무 늦잖아"


"그러면, 혼자 놀러가는게 좋았어?"


"....그건, 절대로 싫어.."


불평을 말하는 레이에게 유카가 되묻자, 그녀는 곤란한 듯한 표정을 보인다.
레이는 아직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아앙....유이님..."


유이가 가슴을 스폰지로 문질러주자, 시즈카는 희미하게 애교부리는 소리를 낸다.
섹스를 하고 곧바로 또 하고 싶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전원이 몸을 씻겨준다는 명


목으로 유이와의 페팅을 은근히 즐기는 중이었다.


"이거, 아직은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그렇네, 뭐 느긋하게 기다리죠"


러브러브하고 있는 시즈카와 유이를 보면서 마도카와 메이는 미지근한 물에 더 깊


이 몸을 담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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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이가 골동품가게의 미닫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가게의 안쪽은 평소와 같이 이이다가 책상앞에 앉아있다.


"아소우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드물게도 이이다로부터 유이의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었다.
평상시는 이런일이 없었기때문에 휴대폰 메일에 쓰여진 문구를 본 유이는 곧바로 맨션으로부터 골동품가게로 오고 있었다.
3일전에도 이장소에 들렸었는데, 다시 연락이 온것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도, 이이다로부터 와줬으면 좋겠다는 연락은 처음인 것이다.
이이다는 유이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려 책상위에 팔짱을 끼고 입을 열었다.


"아소우님은 가디언들이 왜 도쿄에 모습을 나타냈는지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그건...."


이이다의 생각지못한 질문에 유이는 잠깐이지만 머리가 텅 비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메이에게 전해들은 정보를 어떻게든 머리속으로 정리하려했다.


"확실히...악마와 싸우기 위해서죠, 그 시대에 마물이 증가하면 전생하는...이게 맞나요?"


"예, 그렇습니다. 고대로마 말기정도인가....우리 악마들과의 항쟁이 시작된 것은..."


갑자기 먼 곳을 쳐다보는 이이다의 눈동자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깊어 보였다.
이러한 눈을 하는 인물을 유이는 가디언인 여성들 말고는 본적이 없다.


"본래는 예전부터 존재하던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가디언은 곧바로 우리 나락으로부터 나타난 악마와도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문에, 악마들이 나타나는 게이트의 위치로 항상 전생하면서 계속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건 들은 적이 있어요"


메이나 마도카 등한테 몇번이나 물어보고 유이는 가디언들의 대부분이 여기 도쿄에 일본인으로 전생했는지 알고 있었다.


"그렇게....사람들이 가장 타락할 가능성이 높은 여기 도쿄를 목표로 이번 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그렇군요....가장 타락하기 쉬운곳이 여기 도쿄인가..."


"아소우님, 게이트는 어디에나 있습니다만, 거대한 게이트가 며칠전에 여기에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수백년간 최대 규모입니다."


"수백년만에 최대 규모?"


"그렇습니다. 수백, 수천의 악마가 통과하기에 충분한 게이트입니다. 만약 이것을 방치하며 도쿄는 폐허가 되어 마도시가 되겠지요"


이이다의 경고에 유이는 무심코 군침을 삼킨다.



"사단장 클래스의 악마도 모습을 나타낼지 모르겠습니다. 격렬한 싸움이 될지도 모르지요"


이이다는 몇장의 자료를 유이에게 건네준다.


"전 유감스럽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승패는 아소우님과 가디언 분들이 하기 나름이겠지요. 그렇지만, 아소우님이라면 반드시 이길거라 믿습니다. 부디 무운을"


이이다는 그만큼 말하고 책상 위에 펼쳐진 신문에 눈을 돌린다.
이야기는 끝난 것 같다.
빨리 돌아가라고 하는 것을 이해한 유이는 발을 돌려 출구로 향한다.
입구에서 한번 이이다에게 꾸벅 인사한 유이는 맨션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이건 굉장한 요기군요." (역자주:요기- 요상한 기운, 악마의 기운)


웨건에서 내린 쿄우가 빙긋하고 웃는다.
그 눈은 길에서 멀리 떨어진 창고에 향하고 있다.
평상시와 달리 쿄우는 가죽잠바를 위에 걸치고 손에는 억세고 거친 장갑을 끼고 있었다.


"확실히 심상치 않군요"


검도의 방한용 유니폼에 몸을 감싼 히나키쿠가 긴장한 표정을 보인다.
2대의 웨건에서 내려선 여성들은 한결같이 평상시와는 다른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메이, 유카, 미셸은 평상시의 정장과는 달리 움직이기 편한 타이트한 옷을 입고, 사나에, 카에데, 레이도 운동복이다.
시즈카는 무녀의 옷으로, 유리는 히나키쿠와 비슷한 전통복을, 마도카는 그물옷에 어깨없는 일본식 옷과 짧은 바지를 맞춰 인자와 비슷한 복장이다.


"악마를 퇴치하는데 아마추어인 내가 물어볼게 아닐지도 모르지만,..준비는 다 된거야?"


"예, 언제라도 좋습니다. 부디, 명령을"


웨건에서 마지막으로 내려선 유이에게 메이가 끄덕하고 수긍한다.
전원이 유이에게 시선을 향하고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면...예정대로 정면돌파로 돌격!"


미리 의논한대로 전원이 창고의 입구로 달리기 시작한다.
여기 오기전에 회의했듯이, 거대한 게이트에 대해서는 세세한 공격이 통하지 않으므로 가디언 전원이 힘으로 밀고들어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어있다.
유이를 마지막으로 전원이 창고의 정면에 도달한다.


"쿄우상!"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인간의 키만큼이나 크게 피로 만든 손톱을 드러내 쿄우는 단번에 내리쳤다.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거대한 셔터에 큰 구멍이 생긴다.
곧바로 그 구멍으로 12명의 전사가 뛰어든다.
하지만, 전원의 움직임이 일시에 멈추었다.


"!!!"


거대한 창고에는 악마들로 가득차 있었다.
뿔이난 표준적인 악마부터 짐승에 가까운 악마까지 종류별로 모여있다.
그수는 셀수 없지만, 천은 넘는것 같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정면 안쪽의 약간 오른쪽에 있는 거대한 악마였다.
소와 같은 머리에 박쥐의 날개를 가진 그 악마는 키만으로도 3층건물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것과 같은 크기의 큰 아치가 있어 푸른 물결과 같은 것이 아치속에 울렁거리고 있었다.
가디언들은 너무나도 많은 악마의 숫자에 움직임이 멈춰졌지만,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였다.
갑작스러운 난입자에 놀라 얼어붙은듯이 굳어있었다.
진짜 일순간의 고요함이었지만, 그것을 깨뜨린건 유이였다.


"레이, 미셸상, 유카상, 유리상!"


"네!"


유이의 혼신을 다한 절규에 네명은 양손을 앞으로 내밀어 힘을 발휘했다.
미셸의 전광이 뻗어나가고, 유카의 화염이 천장을 뒤엎고, 레이가 발한 2줄기의 수류가 적을 찢어발기고, 유리의 충격파가 정면의 적을 날려버렸다.


"잡아!"


낮은 소리로 거대한 악마가 외치고, 악마들도 가디언들에게 쇄도했다.
금새 가디언의 주위는 난전이 되었다.


"아아아아!!"


"하앗!"


히나키쿠와 쿄우 두사람은 정면에서 악마의 무리로 뛰어든다.
두명의 모습은 눈 깜짝할 사이에 악마의 무더기 속으로 사라져 유이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얏!"


2개의 검을 연결한 거대한 검을 휘둘러 히나키쿠가 주위의 적을 베어 넘긴다.
쿄우의 낫은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며 갑작스레 뻗어나간 칼이 상대를 덥친다.
굉장한 속도로 휘둘러지는 피의 낫에 악마들은 손발 쓸 틈도 없이 잘라져 쓰러진다.


"카에데상, 위를!"


"알았음..."



유이의 명령에 카에데는 억양이 없는 소리로 답하며 땅을 차 공중으로 치솟았다.
공중을 날라다니는 날개를 가진 악마들의 무리의 한가운데로 돌격한다.
잠시 눈을 감고 집중한 그녀는 힘을 해방해 강렬한 바람의 압력으로 적들을 벽으로 날려버렸다.


"하아아!!"


메이가 한손으로 하얀 광선을 발하면 쇄도해 온 악마들이 얼어붙는다.
얼음조각이 된 악마들이 달려오던 기세대로 넘어지면 하얀 얼음이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다.


"떨어져!"


"야 아아앗!"


시즈카가 치켜든 양 손을 내려치면 몇십의 악마가 무언가에 밟히듯 무너진다.
사나에의 기합소리와 함께 콘크리트가 갈라지며 사람정도 크기의 돌로된 원뿔이 삐져나와 악마들을 꼬치처럼 꿰뚫는다.


가디언들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소형의 맹렬한 회오리를 카에데가 일으키면 백체 이상의 악마가 바람의 소용돌이에 뿔뿔이 흩어진다.
그림자로부터 그림자로 이동하며 칠흑의 칼날로 뒤에서 찌르는 마도카에 악마들은 차례차례로 피를 흘리며 넘어진다.
수도관을 파괴해 물을 꺼낸 레이는 풍부한 물을 사용한 수압커터를 이용해 적을 마음껏 잘라간다.
갈라진 콘크리트를 중력으로 조정하여 적의 머리에 떨어뜨리는 시즈카에 의해 악마는 쓰러져간다.
유이도 강렬한 음파로 적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여 움직임이 멈춘 상대를 미셸의 방전이나 메이의 빙창이 덮친다.


그러나 뻐끔히 문을 열고 있는 게이트로부터 잇달아 악마들이 튀어나온다.
마치 홍수와도 같이 밀려드는 악마들에 의해 가디언들은 게이트에 다가가지조차 못하고 있었다.


"궤키궤키...잡아라!"


"저녀석, 저것밖에 말할줄 모르나?"


끊임없이 같은 명령을 발하는 거대한 악마에게 미셸이 눈썹을 찌푸린다.
가디언들은 그 악마가 사단장 클래스의 강력한 악마라고 짐작했다.
머리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지만, 힘은 충분히 강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유리가 발한 혼신의 충격파가 악마의 물결을 두줄기로 갈라 게이트로 밀어붙인다.
그러자 거대한 악마는 불꽃의 채찍을 휘둘러 충격파를 두들긴다.
거대한 폭음이 울리고 2개의 힘은 상쇄되어 없어진다.


"쿠쿠쿠...유감이지만! 그동안 실컷 괴롭혀준 원망, 이제야말로 풀게되는구나. 여기가 네년들의 무덤이다!"


"헛소리 말아!"


악마의 말에 레이가 분노를 드러내며 외친다.
하지만 그녀의 수류도 몇십미터나 떨어져 있으면 막아낼 것이 뻔하다.
악마의 리더나 게이트에는 손도 못대고 가디언들은 눈앞의 악마를 소탕하기 바쁘다.
보통사람들과는 다르다지만, 이대로라면 가디언들이 먼저 지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다.


"우웃"


싸움이 시작되어 양측의 힘이 팽팽한지 30분. 먼저 유이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유이님!"


"괘, 괜찮아..."


달려오려는 메이를 유이가 한손으로 막는다.
제일먼저 체력이 다한 것은 역시 유이였다.
초상적인 능력을 타고났다고 말할수는 있어도, 원래는 보통 인간인 것이다.
무리한 것이다.
거칠게 숨을 내쉬는 유이는 땀투성이가 되어 있다.
이미 음파를 조정하는 능력도 1번 정도밖에 쓸수 없을 정도이다.


"하아하아,...젠장"


섹스를 할때와는 달라, 스테미너에 한계가 있는 유이는 힘이 떨어져 꼼짝도 못한다.
그 모습을 보고 사단장은 유쾌한 듯이 크게웃는다.


"후하하하하, 마음껏 발버둥 쳐봐라"


악마의 말에 가디언들은 분해서 이를 악문다.
잔챙이들을 아무리 쓰러뜨려도 별의미가 없는 것이다.
게이트를 파괴하고 소리높이 웃는 악마에 회심의 일격을 날려주고 싶지만 눈앞의 적을 넘어뜨리는게 전부이다.
사랑스러운 소년이 괴로운듯이 쓰러져 있는데 도와주려 오지조차 못한다.


"크...어쩔 도리가 없는거야!"


"생각중이야...좀더 기다려"


"좀더는 어느정도야?"


불을 내뿜으며 적을 태우는 유카에게 악마의 그림자를 실체화시켜 서로 싸우게 만들고 있는 마도카가 되묻는다.
전원이 특기인 기술을 다하고 있지만, 타개책이 나오지 않는다.
이만큼의 숫자에 밀려버리면, 힘을 모아서 큰기술을 걸수도 없다.


"미안,...모두 힘내..."


자신의 무력함에 유이가 작은 소리로 한탄한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된 그때,


"멈춰랏!"


소프라노의 큰 소리가 창고의 안에 울려퍼진다.
천장의 대들보인 철골사이로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온다.


"이건 혹시..."


"....바보가 왔다."


사나에가 놀라고, 레이는 두통이 나는지 머리를 누른다.


"빛이 있는곳에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이 있어, 언제라도 악이 끊이지 않는다!"


모습을 드러낸 그 여자는 서양계의 이지적인 얼굴을 하고 있다.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쇼트 스타일의 백은의 플래티넘 금발이다.
그 머리카락의 색은 훌륭하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할 정도이다.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쟈켓 위에서도 확연한, 팔짱낀 팔에서도 넘쳐나는 거대한 가슴일 것이다.
균형이 잡힌 몸매인 만큼 그 거대한 가슴은 더욱더 눈에 띈다.


"하지만, 어둠은 결코 빛을 막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악이 정의를 이길 수는 없다! 악은 반드시 멸망한다!"


반짝이는 얼굴로 외치는 그 모습은 확실히 정해져있다.
하지만 가디언들은 기가 막힌 듯 멍하니 보거나,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한숨을 쉬었다.


"누, 누구냐!"


가만히나 있으면 괜찮을텐데 거대한 악마는 플래티넘 브랜드의 미녀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부하들로 가만히 멈춘채 머리위를 올려다 보고 있지만, 모처럼의 기회인데도 가디언들은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가디언의 마지막 전사, 광휘의 기사, 엘리자베타 앤드류 이바노프!!!"


무엇이 어떻게 장치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목에서 검은 마스크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엘리자베타는 철골을 차고 올라 지상으로 뛰어내렸다.


"간닷! 악마들, 너희들이 있어야 할 나락으로 떨어뜨려주마!"


보기좋게 콘크리트 바닥으로 착지한 엘리자베타의 모습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어디냐!"


상대의 모습을 놓친 악마가 당황하는 사이에, 엘리자베타가 다시 그 모습을 나타낸다.
이동한 그녀의 배후에 있던 악마들이 푸드득 넘어져 먼지가 되어 사라져간다.


"정말이지, 등장은 화려하구나"


"숨어있었으면, 몰래 그녀석을 쓰러뜨려주는게 좋았을텐데..."


지친듯이 한숨을 쉬는 유리에게 유카가 동조한다.
이것은 가디언 전체가 마찬가지인것 같다.


"정말, 상황이란걸 좀 생각하면 좋겠어요"


"멋지다...."


"엣? 유이님!"


메이의 말과는 반대로 유이는 감동을 받은것같다.
텔레비젼에서나 본 듯한 정의의 히로인이 등장했으니깐 소년으로서 흥분해버린다.
눈이 빛나는 마스터를 보고, 메이, 유카, 미셰르, 사나에, 유리, 레이가 "진심이야?"라는 듯이 의아하게 바라본다.


"뭐하고 있어? 단번에 끝내버리자구"


"말하지 않아도..."


"하고 있어요!"


엘리자베타에 대답한 쿄우가 지면을 두드림과 동시에 땅을 나누며 거대한 붉은 기둥이 몇개나 날아오른다.
쿄우의 피로 만들어진 다홍색의 기둥은 삼켜진 악마들을 일순간에 분쇄했다.
히나키쿠의 옷을 찢으며 호리호리한 검들이 뛰쳐나와 단번에 커져간다.
검은 도중에 겹겹이 나뉘어 검의 나무가 되어 창고 전체를 가렸다.
도망가지도 못하고, 차례차례로 악마들이 칼날에 잘게 잘려진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닷"


엘리자베타의 등장으로 생긴 틈을 이용해 유카, 레이, 사나에, 카에데, 미셸이 모으고 있던 힘을 해방한다.
빨강, 파랑, 황색의 번쩍이는 빛과 거대한 땅의 갈라짐, 그리고 심상치 않은 돌풍이 거칠게 불어온다.


"젠장!"


 
하지만, 다섯명의 강력한 공격을 사단장은 원형으로 퍼지는 바리어로 막아내며 게이트를 사수하려 한다.


"쓸데없는 발버둥, 공격! 신마복멸! 나락에 떨어져라!"


엘리자베타가 발한 강력한 빛, 레이져가 직격해 여섯명의 힘이 바리어를 찢었다.
6가지의 에너지가 게이트에 빨려들어가듯 공격하자, 이차원에 통하는 길을 만들고 있던 아치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것으로 마지막이군요"


시즈카가 손바닥 위에 만들어낸 검은 구슬이 그녀의 의지대로 게이트를 통과해 나락으로 쏘아진다.
그로부터 5초 경과후, 굉음을 내며 게이트가 무너졌다.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듯 괴상한 소리를 내며 게이트가 무너졌다.
시즈카가 만들어낸 마이크로 블랙홀이 이차원에서의 풀파워를 발한 것이 틀림없다.


", 바보같으..."


"야아아아!!"


"하아앗!"


멍하니 서있는 사단장에게 검과 피의 결계를 뛰쳐나가 유이와 유리가 육박한다.
바리어가 없어져 방어결계가 사라진 무방비한 악마의 다리에, 두사람은 오른 주먹을 내지른다.
마지막으로 희미하게 남은 힘을 모두 사용한 유이의 풀파워 음격과 최대까지 에너지를 모아 때린 유리의 충격파가 때려져 악마의 다리가 무너진다.


"아아아아앗!"


쓰러지는 악마를 유리가 화려하게 피한다.
유이도 몸을 내던져 넘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악마의 거체를 피할 수 가 있었다.
그리고, 얼굴을 드는 악마의 거대한 이마에 메이가 손바닥을 붙인다.


"냉큼 사라지세요. 눈에 거슬려..."


냉혹한 눈을 한 메이가 중얼거린 한마디 후, 나락에서도 상당한 힘을 가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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