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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주름잡고 전국 3대 조직중 2인자라 할 수 있는 개나리파의 보스 박광연은 초조함을
감추기 위해서 품안에서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대아버지파의 주력부대들이 부산의 갈
치파를 치기 위해서 이동하는 순간부터 박광연이 오랫동안 짜놓았던 작전의 시작이기도 하
였다.
정치인들에게 있어서 박광연의 개나리파나 대아버지파나 둘다 같은 더러운 주먹패이면서 동
시에 짭짤한 돈줄인 것이다. 그리고 박광연은 바로 그점을 노려 로비를 아주 충실히 해왔고
갑자기 자금경색에 빠진 대아버지파의 실체를 돌리기까지 하였다.
즉 그들에게 대아버지파보다 자신의 개나리파가 훨씬 돈이 더되며 대아버지파는 더이상 미
래가 없다고 말한 것이였다. 정치가들에게 그정도의 퍼포먼스면 충분하였다. 뒷골목 조폭인
생들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정치가들에게도 역시 귀와 눈이 있었
기에 개나리파와 대아버지파를 저울질 하기 시작하였다.
대아버지파가 오랫동안 쌓아온 세월이라던가 접대는... 이미 사라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토록 비정하기에 박광연 역시 충분히 조심스럽게 대아버지파를 꺼꾸러뜨릴 순간만을 기다
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대아버지파의 공격에 맞춰 개나리파 역시 모든 전력을 끌어모아서 비어버린
대아버지파의 영역을 치는 동시에 그들의 잔존병력마져 끝짱내버려 다시는 재기할 수 없도
록 주력병력을 기습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음.....]
박광연은 이미 5개의 담배를 연속으로 피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존재가 안오자 점점 초조
해졌다. 그가 이 10년간 대아버지파를 보면서 속앓이를 했던 가장 큰이유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괴물같은 조직이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들을 어떻게 하지
않는 한 개나리파는 이길 수 없었고 박광연은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중국의 삼합회를 통해
간신히 반요선을 소개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대아버지파의 인원을 기습하기 위해서 반요선 리파오륭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
실 그가 리파오륭에게서 받은 부적을 사용해서 연락을 넣은 뒤 이제 고작 30분 가량 지낫을
뿐이였다. 그러나 지금의 박광연에게 30분은 30년처럼 너무나도 길게만 느껴졌다.
[그래 대아버지파의 600명이 갑자기 사라졋다 이거지?]
그리고 박광연이 6개피째 피고 바닥에 버릴 때쯤 정찰을 보냈던 부하가 그에게 달려왔다. 이미 그들이 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미리 부하를 부랑자형색으로 꾸며 넣어두었던 것이다.
그 부하는 서울역 안으로 들어오는 대아버지파 600명이나 되는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지자 엄청나게 당황해서 이리로 달려왔던 것이다. 그야말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는 일이 눈앞에 일어났기에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그야말로 당황하고 있었다.
[보... 보스님... 그게... 믿지 않으 실지 모르겟지만....진짜 사라졋습니다.]
꼬질꼬질한 옷과 아주 더러운 코트를 입은 남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채 보스에게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박광연은 속으로 깜짝 놀랏지만 겉으로는 최대한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짐작이 가는 곳이 잇었다. 바로 자신들의 뒤를 바짝 쫒아 1년만에 비슷한 덩치를 자랑하게된 갈치파였다.
어쩌면 갈치파 역시 자신들의 반요선 리파오륭이나 대아버지파의 뒤를 바주는 존재들처럼 알 수 없는 귀신들을 같은 편으로 가지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갈치파의 엄청난 성장에 대해서 의문을 가졋던 박광연은 순간 이렇게 생각하니 그 의문이 모두 풀리는 것을 느꼇다. 사실상 인간은 그들을 막을 수 없고 그렇다고 들어낼 방법도 없었다.
워낙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제거당하거나 아니면 흔적조차 남기질 않으니 경찰이나 기자들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박광연은 폭발적인 갈치파의 성장에 의심은 했지만 확신은 못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 의심을 확신 시켜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박광연에겐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 것이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후우... 잘알았다.]
자신이 버림패를 통해 갈치파를 쑤신 것은 바로 오늘이였고 채 하루가 가기전에 빠르게 반격을 가하니 갈치파의 힘을 간접적이지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박광연이 하고 있는 상상은 모두 잘못된 것이고 지금은 오로지 태욱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일으켯음을 전혀 짐작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제아무리 박광연이 날고기지만 그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시간을 끌고서 들어가는게 좋겟군.]
박광연은 자신들 조폭이... 아니 그것을 떠나 인간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괴물들 간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했던 것이다. 비록 박광연은 자신의 머리로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오랜 뒷골목 생활로 다져진 자신의 감 역시 신뢰하고 있었다.
[일단 기다린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약간 초조한 기색의 목소리였다면 지금은 불길한 울림을 가진 말이였다. 물론 부하들은 그저 이 추운날 서울역에서 잘 보이지 않으면서 동시에 달려들어 갔을때 빠르게 쳐들어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인 공터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흐 춥구만....]
[그러게...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박광연의 부하들은 자신의 겉옷을 여미면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투덜거렷지만 여전히 무시무시한 안색으로 담배를 물기 시작하는 박광연을 보면서 조용하게 속삭일 수 밖에 없었다. 사실상 개나리파에서 박광연은 전제군주에 버금가는 독재자였고 거슬렸다간 살아남을 수 없었다.
마치 화려한 네온사인처럼 여러가지 색깔로 반짝이는 머리카락을 지닌 아름다운 소녀가 자신의 머리속으로 강하게 울린 소리에 살짝 벽을 잡고 안색을 찌푸렷다. 그녀가 박광연에게 건내주긴 했지만 대아버지파 제거 계획의 마무리였기 때문인지 강한 사념으로 그녀를 불렀던 것이다.
리파오륭은 자신을 너무 강하게 부른 박광연 때문에 안색이 살짝 찌푸려졋지만 다시 금방 안색이 환하게 펼쳐졋다. 그것은 그녀가 선인이면서도 점술사인 바로크에게서 받은 한개의 부적 덕분이였다.
그것은 그녀를 선인으로 이끌어줄 길인을 찾기 위해서 바로크가 만들어준 호부였고 지금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반요선 리파오륭은 오랫동안 반요이자 반선으로 정체되어있었고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점까지 보았던 것이다.
인간을 영도해야할 선인으로서는 기피해야할 일이였지만 오랜세월 반선으로서만 살아오다보니 어떻게든 타파하고 싶은 마음에 한일이였다. 호부를 건네주던 바로크는 딱히 기대하지 마라고했지만 리파오륭은 평소 바로크의 점술이나 부적이 용한 것을 경험했기에 믿고 있었다.
이대로 가서 박광연만 빠르게 도와준다음 이대로 자신의 길인을 찾으러 가기만 하면되었다. 사실 길인 먼저찾고서 박광연을 도와주어도 되지만 삼합회에 먹인게 참 많은 건지 자신에게 간절하게 부탁하길래 생각을 바꾸었던 것이다.
[어?! 이런 신기한 일이!?]
리파오륭은 박광연에게 다가가면서 호부가 더욱 빛나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다. 공교롭게도 박광연이 자신에게 부탁할 휴먼얼라이언스와 자신의 길인이 가까운 곳에 있엇던 것이다.
[우후후훗.... 바로 도와주고 나의 길인을 만나볼까나...]
종종 걸음으로 서울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반요선 리파오륭 뒤로 그녀의 미약한 요기가 쌓여가고 있었다. 그녀는 오늘 길인을 볼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오랫동안 지낸 탓에 이곳에 쌓인 자신의 요기들이 누군가의 조종을 받아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호부의 에 적힌 붉은 문자가 미묘한 빛을 반짝일 때마다 서울 전역에 깔려있던 리파오륭의 요기들이 그녀의 뒤를 따르듯 모이면서 점점 농도가 진해지고 있었다. 본디 요기에 민감한 리파오륭이라면 이 사태를 금방 알아차려야 했지만 마침내 수백년간 정체된 자신의 길이 열릴지 모른다는 것에 너무 들뜬 나머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뒤를 따르는 요기들은 이미 거대하게 덩치를 부풀리며 그 농도를 진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려면서 그 요기들은 스스로 마치 리파오륭이 기뻐서 자신의 요기를 제어하지 못해서 흘러나온 것처럼 위장까지 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에 제법 긴 시간동안 머문대다가 리파오륭은 자신의 길인을 찾기 위해서 분주히 돌아다닌 만큼 굉장한 양이 쌓여있었던 것이다.
서울 전역에 넓게 퍼져있을 때에는 아침마다 끼는 스모그보다도 엷은 농도지만 서울역이라는 특정한 곳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하자 마치 먹구름처럼 진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모인 순간부터 스스로 요기를 억제하면서 위장까지하니 아침 해가 뜨지 않는 이상 거대하게 모인 이 요기의 덩어리들을 알아차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 것이였다.
[응!?]
리파오륭은 순간 엄청난 요기를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지만 너무 기쁜 나머지 자신의 몸에서 새어나온 요기를 보고서 피식 웃고는 요기를 조절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성향과는 상관 없이 요기는 사마와 관련된 만큼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는 이성을 약화시키기에 이렇게 흐트리는 것은 위험했다. 요기를 수습하면서 리파오륭은 다시 서울역으로 움직였다.
그 요기들은 다시 앞을 보고 가는 리파오륭을 보면서 작게 키득거리더니 다시 서울 전역에 퍼져있던 자신들의 조각들을 모우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리파오륭의 요기 뿐만이 아니였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내뿜는 절망 좌절, 욕정, 온갖 음적인 에너지들까지 끌어모우면서 덩치를 부풀리고 요기를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아 에르메키아 여기로 와!]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어느순간 사라진 에르메키아를 열심히 찾았다. 그녀는 목이 축난 사울을 위해서 매직블러드티를 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부터 사울은 손이 바빠지고 있었다. 사실 약 한달 전에는 사탄 소환을 아예 뭉개버릴 작정이였지만 현재에는 방향을 180도로 급수정 한 상태였기에 뒷공작을 일일이 수동으로 조작해주어야 했던 것이다.
지금 사울은 대한민국 서울과 일본 동부지역에 설치된 이프리트 술탄의 반면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전을 동시에 컨트롤 하느라 바빳다. 특히 나름 믿고 있었던 공포의 기사단장 서천은 내부부품에서 심각한 오류와 더불어 이론상 작동해야할 것들이 작동하지 않아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오질 않았기에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서울에서 수정구를 통해 원격으로 요기들을 조정해서 사탄을 아주 끝짱낼 생각으로 만들어놓았던 수작을 역으로 사탄소환을 위해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엄청난 수식 연산과 고도의 정제된 마력술식이 필요했다. 두군데다 컨트롤하면서 집중하기엔 사울의 몸은 하나였기에 무척이나 급박한 상태였다.
사탄이라는 신적인 존재를 아주 영구히 끝짱내버리기 위해서 수작 부려서인지 만들어놓은 본인인 사울 조차도 재조작하는데 큰 애를 먹고 있었고 그렇기에 서천을 원격으로 살펴보게 되어있는 수정구에서 그를 긴급하게 부르고 있음에도 반응이 한발 늦고 말았다.
[아차!]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미처 한눈을 판 순간 나름 분투하고 있던 공포의 기사 서천이 위기에 몰리기 시작한 것을 보고 그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서천의 수정구에 손을 올려두고 현 상황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고대 용족의 대인용 궁극마법중 하나인 내파가 서천에게 작렬한 것이였다.
[아이구 큰 걸 맞아버렸는걸!]
사울은 장난이 아닌 마법에 맞아 심각한 피해를 입은 서천의 봉인을 이것저것 막 풀기 시작하였다. 사실 본래 술식의 제어하에서 풀리기로 되어있었지만 방금 내파 한방에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내장마법기관이 박살이 나버린 상태였다. 사울은 서천의 중추기관인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마력으로 바꾸는 마력의 바이패스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만약 폭주해서 오버로드 해버린다면 사울의 비싼 장난감인 서천은 그대로 영구히 폐기처분해버리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서천을 기동해서 얻을 수 있는 실험 데이타까지 전부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앞으로의 일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서라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인 것이다! 사울이 땀을 뻘뻘 흘리며 서천의 마력회로들을 원격으로 정리하느라 정신을 판사이에 사울이 자동으로 요기와 사기, 악의를 끌어모우도록 해놓은 것이 순간적으로 너무 크게 부풀어오르고 말았다.
[아아 안돼!]
사울은 다시 잽싸게 자리를 옮겨서 요기의 기운을 제어하기 시작하였고 방금 전 섬뜩할 정도로 거대한 요기에 살짝 놀라 뒤돌아본 리파오륭이 다시 앞으로 시선을 돌릴 때까지 멈춰있던 심장이 두근두근 격렬하게 뛴다고 착각할만큼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았다.
[휴우......]
리파오륭이 다시 길을 걸어가자 사울은 나직히 한숨을 쉬면서 흐르지도 않는 땀을 딱는 시늉을 하였다. 그리고 사울이 자리를 번갈아가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 사울은 에르메키아가 다가오는 낌새를 느끼고 옷을 정리하고 느긋하게 자신의 의자에 몸을 푹 기대면서 그녀를 맞이했다. 적당한 온도로 알맞게 데운 마법사의 피를 응축해서 만든 매직블러드티 한 잔이 그녀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음 몸 상하시지 마시고 이거 한잔 들이키면서 하세요.]
[오 고마워 에르메키아. 그런데 이것 좀 나 대신 봐주지 않겟어?]
사울은 느긋하면서도 여유로운 자세로 서천을 원격투시할 수 있는 수정구를 에르메키아에게로 밀었다. 에르메키아는 그런 수정구를 받아들면서 낮게 탄성을 지었다.
[이것은 서천조작용이내요? 그런데 와아 이 전투는 격렬한데요?]
에르메키아는 수정구를 받아들자말자 그녀의 머리 속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서천과 아쿠메츠 나도하의 전투는 물론 그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휴먼얼라이언스 특공대 크루세이더들과 데모닉의 악마귀족간의 치열한 혈전까지도 전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다. 그 엄청난 전투의 위용에 에르메키아는 나직하게 감탄하였고 사울은 최대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에르메키아에게 말하였다.
[그 수정구를 통해서 서천을 간접적으로 조종할 수 있어. 옆에 보면 커맨드가 보이지? 그걸 누르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현재 스테이터스가 뜨는데 그걸로 조작하면되. 어때 쉽지?]
에르메키아는 마치 새장난감을 얻은 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면서 사울을 바라보았다. 서천은 공포의기사 가운데에서도 가장 강력한 창조물이였고 그것을 조종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였다. 그런데 그 일은 자신에게 맞겨주다니 그녀로서는 감격하고 싶었다.
그냥 서천에 접촉해서 정보를 읽어 드리는 것만으로도 거기에 사용된 고급 마도학 기술을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실력이 저절로 늘어나지 않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에르메키아는 당장 고개를 끄떡이면서 집무실 가운데에 차려져있는 소파와 탁자로 수정구를 가져가 손을 가져다 대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손끝만으로도 사태를 전부 읽어들일 수 있는 사울과는 다르게 그녀는 정신을 집중하고 마력을 끌어올려야만 어느정도 조작이 가능했던 것이다. 비록 행동이나 대사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기술을 사용하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서천의 강력함과 그것을 막아내고 있는 아쿠메츠 나도하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와아.... 너무 대단한데요? 게다가 신나기까지 하내요 호호홋]
에르메키아는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면서 점점 조작에 빠져들었고 사울은 내심 한숨을 놓으며 자신이 맡은 수정구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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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약간 일이 생겨서 투잡으로 조아라에 연재하게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네이버3에서는 더이상 글을 못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조아라와 네이버3이 공존하기엔 힘들다 보니 글을 전부 옮기고 지워야할 것 같네요. 여기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제글 마인예속은 여기에서 나름 천천히지만 연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