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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MC] 미드나이트 플롯 : 011

 


011 : 변화(1)


 



 오타쿠가 변화를 알게 된 것은 히메로부터였다.



 본래 미나미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했었다.



 그런 미나미가 가상의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두 가지, 세 가지의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겼고, 현실에서도 그게 원래 가능했으니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히메로부터의 변화는 예상 밖이었다.



 히메는 마녀다. 물론 가상현실... 그것도 자신의 꿈 속에서의 일일 뿐이었다.



 오타쿠는 다분히 재미의 방편으로 마녀에 대한 설정을 할 당시 몇 가지의 추가 사항을 만들어 둔 것들이 있었다.



 미모가 뛰어나지며, 같은 여성도 매혹할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임신하지 않아도 젖이 흐르고, 그 젖은 다분히 미약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인간의 몸이 실제 그와 같은 변화를 보일 수는 없다.



 사람의 몸에서 나는 젖이 미약의 효과를 낸다는 것 자체가 사실 그 젖을 마시는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환상.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랄까?



 오타쿠가 히메의 가슴을 빨던 어느 저녁, 갑자기 입안을 가득 매우는 달콤함에 입을 쩍 벌렸다.



 무려 히메의 가슴에서 젖이 흐르고 있었으니까.



 그것을 임신의 징후로 생각한 오타쿠는 다급히 미나미의 인맥을 통해 검사를 요청했지만, 임신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단지... 그 젖의 성분에서 성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검출되었고, 당분의 양이 많았다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



 즉, 히메의 젖은 아주 맛이 좋은데다가 마시는 것만으로도 성욕이 끓어 오르게 만드는 미약이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학 내에서 알게 모르게 같은 여학우들과의 관계가 날로 번창(?)했다.



 모르고 지내던 동기들과 인맥을 쌓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 스스로 레즈비언이라 말하는 여성이 히메에게 추파를 던진 것이다.



 그러한 변화는 상상 외였다.



 또한 오타쿠 자신에게도 일어난 변화가 실로 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가상의 세계에서 쿠로는 용병이다.



 용병의 패시브 스킬들 중에는 다분히 먼치킨적인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물론 그것을 찾아 익히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오타쿠가 운영하는 게임 내에서 그것 중 하나라도 익힌 용병 유저는 손에 꼽히고, 전부를 익힌 유저는 쿠로 뿐이었다.



 극한의 인내력을 가질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타격에 대한 고통 감소, 감각의 극대화를 통한 제 육의 감,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기억력, 약간의 노력으로 다른 직업의 스킬을 훔쳐 배울 수 있는 팔방미인의 재능.



 이 모든 것이 용병의 패시브 스킬 중 가장 익히기 힘들지만 그만큼 효용이 엄청난 스킬들이다.



 그리고 그것이 오타쿠의 몸에서 들어났다.



 평소 운동에 재능이 없는 오타쿠가 농구에서 공을 받아 3점 슛을 날린 것이나, 축구에서 흔히 TV에서나 볼 수 있는 트릭으로 상대를 속이거나, 야구에서 다양한 구질의 투구를 뿌릴 수 있다거나.



 운동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재능은 발휘되었다.



 성교 시 사정의 감각을 최대한 억누르면 사정 직전의 상태에서 최대 5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성감은 매우 날카로우면서도 그 외의 고통이라 인식하는 것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음악, 화학,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훔쳐 배우는 것을 매우 쉽게 해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현실에서는 그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천재라는 괴물들이 있으니까.



 오타쿠의 능력은 그것들에 비교하면 새 발의 피였다.



 인내력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본바탕은 오타쿠의 것이라 성교 외에 모든 일에 대한 인내력은 거의 바닥 수준.



 감각이 뛰어나다고 해도 사실 원래 둔한 감각을 지닌 뚱보 오타쿠에게 있어 뛰어난 감각이라고 해봐야 짧은 치마가 펄럭이는 순간 두 눈 번쩍이며 팬티의 색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고 다른 이의 기술을 훔쳐 배우는 것?



 그래봤자 결국 아마추어도 못 되는, 진짜로 겨우 기본 중의 기본으로 어설프게 따라하는 수준으로밖에 안 보이는 정도.



 하지만 오타쿠는 이러한 자신의 재능이 가상의 세계에서 자신이 플레이 하는 쿠로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신중하게 이 사실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시작한다.



 그 대상은 한창 공략중인 미코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코가 받는 쿠노이치의 배움은 끝이 없었다.



 그 중에서 황당하면서도 조금은 고민하게 만든 것이 바로 남성을 암살하기 위한 채양보음의 비전.



 말 그대로 양기를 흡수하여 음기를 키우는 방중술의 외도이며, 동시에 여성으로써의 스스로를 병기화하는 암살 기술.



 이것을 배우는 것은 아주 간단한 기초에서 시작했다.



 “이것이 수련 기구다.”



 “...예?”



 삼각목마라 불리는 SM도구가 있었다.



 그것의 중간에 남성의 그것과 닮은 기둥 두 개가 있고, 그 위로 천장에서 길게 늘어진 손잡이 하나.



 “처음에는 손잡이를 잡고 버텨야 하지만, 나중에는 가랑이 사이가 다치지 않도록 오로지 질과 항문의 근육으로 저 두 개의 지지대를 꽉 조여 버틸 수 있게 될 때. 모든 기술은 완성된다.”



 말도 안 되는 수련법이었지만, 쿠노이치라면 기본적으로 통과해야하는 과정이라는 말에 미코는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삼각목마에 올랐다.



 특히 남성의 그것과 같은 두 개의 기둥을 보며 살짝 긴장했던 미코는 그 위에 발라지는 액체를 보며 질문했다.



 “이것은... 무엇이죠?”



 “네 성기를 보호하기 위한 약이다. 걱정 말고 저 손잡이를 꽉 잡도록.”



 “예...”



 미코가 손잡이를 잡고 삼각목마의 위에 올라 슬쩍 몸을 실었다.



 자신의 질과 항문의 주름을 가르며 파고드는 두 개의 나무 기둥.



 그것은 이내 안쪽으로 파고들며 미리 발라진 액체가 빠른 속도로 질과 항문의 근육에 스며들게 하였다.



 특히 울퉁불퉁하게 이리저리 꼬인 형태의 음각이 자연스럽게 질과 항문의 근육을 자극하며 일정한 패턴의 움직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하아악!”



 그저 파고드는 것만으로도 두 손의 힘이 풀릴 것 같은 느낌.



 “흐윽! 아앙!”



 몸이 절로 꼬이고, 그 순간 팔의 힘이 풀려 몸의 무게가 그대로 삼각목마 위로 얹혀진다.



 미코의 몸이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가랑이 사이로 파고드는 삼각목마의 날카로운 부분.



 하지만 그 이전에 자궁과 직장의 안쪽까지 찌르고 들어온 나무 기둥으로 인해서 미코는 한 순간 가볍게 절정에 올랐고, 양쪽에서 지켜보던 두 선배 쿠노이치가 빠르게 미코의 몸을 지탱해주었다.



 얼마 뒤에야 정신을 차린 미코는 다시 수련을 위해서 삼각목마에 올랐고, 또 다시 엄청난 쾌감에 몸의 근육이 풀려 기절하고, 얼마 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삼각목마에 오르고...



 이것을 반복하는 동안에 미코는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삼각목마의 위에 올랐다.



 종국에는 도움을 주는 쿠노이치 없이도 정신을 잃지 않고 삼각목마 위에서 자신의 다리와 질, 항문의 근육으로 버티는 것에 힘을 쓴다.



 아주 자연스럽게 쾌감과 고통이라는 두 가지의 자극을 통해 미코의 정신을 오염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기초는 몰래 이 마을에 숨어들어 이 수련법을 고안해낸 쿠로가 히메로부터 얻어낸 젖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그래, 바로 히메의 미약유를 삼각목마의 중간에 있는 두 개의 나무 기둥에 발랐던 것이다.



 “하아. 하아. 하으읏!”



 그것도 모르고 그저 엄청난 쾌감에 정신이 팔린 미코는 누군가 자신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그런 이의 발치에서 히메가 무릎을 꿇고 봉사중이라는 것도 몰랐다.



 단지 수련이라는 핑계를 간판으로 자위에 몰두하는 미코.



 “쮸웁, 주인님. 미코는... 괜찮을까요?”



 “아아. 괜찮아, 괜찮아. 걱정 말고 더 몰두하라고.”



 “하우우웁!”



 쿠로는 자신의 아랫도리로 파고드는 히메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강하게 눌렀고, 그 순간 히메의 목구멍 깊숙이 파고드는 자지가 정액을 토해냈다.



 “쿠웁! 꿀꺽! 꿀꺽! 흐꿉!”



 “아아. 좋은 조임이다. 역시 네 목보지도 일품이다.”



 마치 즐기는 것처럼 히메의 목 깊숙이 딥쓰로팅을 즐기는 쿠로.



 그러나 히메는 그것을 오히려 더 큰 쾌감으로 받아들이며 숨을 쉬지 못해서 생기는 어지러움과 쾌감에 녹아내리는 것 같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국 히메의 가랑이 사이에서 터져 나온 애액이 바닥을 흥건히 적셨고, 그것은 히메가 정신을 잃었다는 뜻임을 아는 쿠로는 그대로 히메의 입에서 자신의 자지를 뽑아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즐기기로 하고 그대로 돌아서는 쿠로.



 그 뒤로 미리 준비하고 있던 미나미가 빠르게 히메를 수습하여 뒤따랐고, 그러는 사이에도 미코는 콧소리를 높이며 삼각목마 위에서 자위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아, 좋아아아아앗!”



 쿠로는 그 목소리를 들으며 피식 웃었다.



 “미나미. 준비는?”



 “이미 되어 있습니다.”



 “그럼 됐어. 현실로 돌아가면 바로 준비한대로 실행하도록 해. 새로운 유저의 진입으로 인해서 이 세계도 많이 변하게 될 거야. 그 준비를 철저히 해 둬야 해.”



 “예. 주인님.”



 미나미는 그렇게 말하며 약간의 기대를 품고 자신의 주인인 쿠로를 바라보았다.



 그런 시선을 알아챈 쿠로는 미나미를 가까이 불러 단번에 껴안고는 말했다.



 “그러고 보니, 이 세계에서는 최근 뜸했나?”



 “아, 아닙니다. 주인니...이하아앙!”



 “후훗, 걱정 말라고. 이곳은 시간이 부족할 일이 없는 곳이니.”



 “하, 하지만 주인님. 꺄하!”



 “아직도 여기가 약점이야?”



 “그, 그게... 히익! 아아앙!”



 쿠로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클리토리스를 튕기자 단번에 살짝 절정에 도달해버리는 미나미.



 이미 쿠로는 미나미에 대해서라면 신체의 작은 터럭까지도 익숙해질 정도로 미나미를 앉아본 바.



 그렇기에 미나미의 아주 중요한 부위가 어디인지 알고 있었고, 그 외의 성감대 역시 아주 잘 알았다.



 쿠로는 그런 곳들을 자극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그러는 사이 회복을 마친 히메까지 끼어들어 결국 쿠로는 두 여자의 봉사를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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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공황이 업로드 되었었구나!!!!!

빨리 올리고 그거 읽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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