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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72

 


 


 



일본의 동부에 만들어져 있는 반면세계, 실질적인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프리트 술탄이


만든 이 반면세계는 현실세계와 비교해도 결코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강도와 밀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반면세계는 지금 엄청난 폭발과 굉음에 휩싸여 마치 지진이라


도 난것처럼 마구 뒤흔들리고 있었다.

지금 이곳에서는 고대의 아마겟돈처럼 인간과 악마의 혈전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전원이 크루세이더중에서도 정예들만을 추린데다가 전부가 지부장을 맡고 있는 강력한 대사제가 주축이된 특공대는 데모닉의 심장부인 이곳에서 그야말로 장열하고 장엄한 전투를 연신 벌이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아악!!!!!!!]


악마대공들의 의향과는 상관없이 전투가 일어나게 되면 스스로의 피가 참지를 못하는 분노

영역의 악마귀족과 대괴수들 표효가 데모닉의 심장부인 이곳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끝


없는 분노가 폭발하는 그들은 자신의 피가 시키는대로 한순간이라도 무엇인가를 부슈지 않


으면 참을 수가 없는 것이였다. 공포의기사단장 서천과 휴먼얼라이언스 특공대의 전투에 합


류하자 휴먼얼라이언스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나빠졋다.


지금 그들은 데몬캡쳐 키사라가 소환한 궁극룡 혼돈제룡의 힘과 크루세이더들과 대사제들간


의 지원으로 서천과 겨우 동수를 만들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악마들


의 참전은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수 밖에 없었다.


[크하하하핫!!!!]


공포의기사 서천은 연신 광소를 터뜨리며 무지막지한 힘을 휘둘렀고 그것을 완전히 수세로


바꾼 휴먼얼라이언스가 간신히 막고 있는 형편이였다. 하지만 동시에 끝없는 분노에 미쳐날


뛰는 악마귀족들과 마수들이 끼여들자 분위기는 오히려 반전되었다.


서천은 어디까지나 혼자싸우는 것을 좋아했던 것이다. 처음부터 같이싸운 것도 아니고 이제


와서야 자신이 요리를 다해버린 먹이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악마들의 모습에 흥이 식기 시작


한 것이였다.


물론 그녀를 창조한 위대한 마스터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의 지엄한 명령에 따라


휴먼얼라이언스를 핍박하고 있었지만 방금까지 신낫던 흥이 깨진터라 심드렁하기 그지 없었


다. 처음에 크루세이더마스터 발바리온과 아이언메이든대의 여기사 한명씩 잡고나서는 완전 수비태세로 바꾼 탓에 더이상 킬수를 못올린 것도 김이 새게만든 원인이기도 하였다. 이프리트 술탄이 내뿜는 무구열량을 전부 포스로 바꾸는 능력이 있는 서천은 이곳에서 그야말로 무적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렇기에 너무 재미가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그러한 낌새를 가장 날카롭게 눈치챈것은 그누구보다도 험악한 전장에서 싸워오고

마법소녀들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신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키사라가 눈치챘던 것


이다.


[하지만!!!!! 아직 나의 턴이다! 드로!]



데몬캡쳐 키사라는 이미 하루에 한번만 쓸 수 있는.... 원하는 카드를 반드시 뽑는 저스티

스 드로우를 사용해버렸기에 지금 간절히 원하는 마법카드, 몬스터 카드, 함정카드들을 뽑


을 수 없었다. 그녀의 마법소녀로서 유일한 힘은 자신이 쓰러뜨린 대상을 카드로 바꿔 부릴


수 있는 힘이였다. 그렇기에 그녀의 코드명은 데몬캡쳐가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나


도 약했지만 피와피를 씻는 전투를 거듭하면서 키사라는 눈부시게 강해졌고 지금에 와서는


최강의 마법소녀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7년간 악마들과 싸워 살아남은 베테랑 마법


소녀였던 것이다. 인간과 인간간의 전쟁이 인세의 지옥이라면 악마와의 전투는 인간의 추함


과 악마의 교활함과 잔혹함을 마음껏 만끽하는 진정한 지옥과도 같은 싸움이엿고 그곳을 뚫


고 살아온 키사라는 지금 최장 기간동안 살아남은 마법소녀였다.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동자... 너무나도 어리고 가녀린 그 모습과는 다르게 마법소녀중에서는 가장 경험이 많고 무수한 전장을 휩쓴 역전의 명수인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역시 가지고 있었기에 커다랗고 밝은 두눈동자는 아직도 투지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동료를 믿고 있었다. 크루세이더 한명 한명을 그리고 치료주문과 버프주문,

저주해제를 필사의 표정으로 외치고 있는 대사제들을 마지막으로 오늘로 죽을 것이 분명한


자신과 같은 마법소녀... 아쿠메츠 나도하를 필사적으로 믿고 있었다. 그누구보다도 자기자


신보다도! 키사라는 아쿠메츠 나도하를 믿었다! 이제 고작 10살의 아이가 오늘 당장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후의 힘을 부리고 있었다.


같은 마법소녀로서


같은 동료로서


데몬캡쳐 키사라가 악멸자 아쿠메츠 나도하를 믿지 않으면 그누가 무엇을 믿을 수 있을 것


인가!!! 다른 누구도 전부 공포의 기사 서천의 힘에 절망해도 키사라만큼은 나도하를 봐서 견뎌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렇기에 모든 희망과 마력을 담은 키사라의 손가락은 자신의 덱위에 올려진 가장 윗장의 카드를 붙잡았다. 이 한장으로 기적같은 역전은 일어날 수 있다고 키사라는 믿고 있었다.



 비록 겉으로는 키사라와 나도하의 나이는 많이 차이나 보이지 않지만... 키사라는 17살이

였고 나도하는 이제야 10살이였다.


마법소녀는 신이게 소원을 빈순간 그녀들의 목숨을 저당잡히는 것이였다. 악독한 사채업자


에게 빚을 진 사람은 그 인생 모두를 사채업자에게 빨아먹히듯 그녀들의 인생은 죽을 때까지 휴먼얼라이언스의 적과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그녀들이 맺은 계약은 바로 그러한 것이였다.



수많은 선배들이 그렇게 사라지는 것을 키사라는 확인하였고 자신의 수많은 후배들 역시 그렇게 쓰

러져갔다. 그렇기에 동료마법소녀들이 쓰러지는 악랄한 환경을 버티지 못한 키사라는 마침


내 인간의 길을 스스로 버리고 카드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마물과 악마뿐만 아니


라 마침내 강력한 인간과 정령에게까지 손을 뻗쳐 자신의 카드로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아니 애초에 그녀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카드는 전설의 마법소녀의 유물이였다.


그리고 지금!


바로 지금!


바로 이순간!


키사라는 확신했다. 지금 잡힌 이카드는 자신의 비장의 카드임을! 모든 것을 역전할 수 있


는 비장의 카드임을! 지금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뽑혀야한다고 그녀는 믿었다.


[드로오오오오오!!!!!!!]


키사라는 진정으로 자신의 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에게 가호를 빌었고 여태까지 마법소녀


가 된 그순간을 제외하고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야속했던 신은... 기적이라는 선물을 데몬


캡쳐 키사라 노토모쿠에게 주었다.


퀸이터니티.... 역대 마법소녀중 최강의 힘을 가졋다고 일컬어지는 최강무적의 마법소녀였


다. 그녀는 단신으로 이프리트 술탄의 분신체와 싸워 이긴 유일한 마법소녀이였으며 단신으


로 네크로멘서가 이끄는... 실체가 허수의 공간에 있기에 불멸이라고 일컬어 지는의 리치군주를 무로 되돌려보낸 전설을 만들었으며 붉은비늘의 진룡과 싸워 이겨 그 용을 저승으로 영원히 유배시킨 존


재였다.


그러한 힘을 가졋던 퀸 이터니티가 죽은 것은 너무나도 단순한 이유였다. 그녀의 힘이 너무


나도 강했던 것이다. 마법소녀가 사용하는 모든 마법은 결코 공짜가 아니였다. 모두 순수한


처녀의 혼이 만들어내는 제물로서의 힘을 바탕으로 지구상의 모든 인간의 사상력을 응집한 결과였다.


그 엄청나고 강력한 힘은 퀸이터니티의 몸을 갉아먹게 되었던 것이다. 마치 지금의 마포소녀 아쿠메츠 나도하처럼 스스로가 내뿜는 힘의 반작용에 신의 육체가 깍여나가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법소녀가된 직후 인간으로서의 육신은 없어지고 빛의 마력으로 얼마든지 재생할 수 있는


신의 육체가 되는데 그 신의 육체마져 퀸이터니티의 힘을 버텨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


고 그녀를 보조하는 보조마법소녀 갤럭시스타의 배신으로 마지막으로 그녀를 쓰러뜨린 퀸이


터니티는 결국 산화해버리고 말았다. 최강의 마법소녀의 보조 역시 그 힘은 최강이였던 것


이다. 다른 마법소녀조차 압도해버리는 겔럭시스타의 힘 때문에 결국 퀸이터니티가 싸웠고


과도한 마력소모로 결국 산화했던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마법소녀를 보조하는 힘을 만들지


않고 데몬캡쳐 키사라처럼 단신의 마법소녀들만 창조되었지만... 단신의 마법소녀들이 키사


라를 제외하고는 전부 빠르게 죽어버려 결국 다시 보조마법소녀를 사용하는 나도하같은 타


입으로 창조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제 막싸우기 시작하는 마법소녀의 대부분은 중학생이였고 나이가 많아봐야 고등학생인 소녀였다. 최악의 경우에는 키사라처럼 초등학생인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어린소녀가 악마들과의 싸움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리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강한힘을 가졋어도 그것을 사용할 정신과 기술이 없


다면... 그것은 힘이 라고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아주 초창기의 마법소녀처럼 홀로 마법소녀가 되었던 소녀들은 1회째 출격에 70%가 죽는 비참한 지경에 빠질 정도였다. 애초에 천사와 동등한 등급의 결전병기 마법소녀가 파견되는 전장은 그만큼 최악의 전장이였기에 약간의 실수가 바로 죽음을 불러왔던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는 어쩔 수 없이 마법소녀를 보조해줄 보조마법소녀들을 만들 수 밖에 없었


다. 최강의 마법소녀 퀸이터니티를 쓰러뜨린 것은 그누구도 아닌 아군의 보조마법소녀 켈락


시스타라는 것을...


그때 당시 겔럭시 스타에게 죽을뻔했던 키사라를 구해주었던 것이 바로 퀸이터니티였고 마지


막으로 죽어 사라져가던 그녀의 흔적을 키사라는 카드화해서 만들어놓았던 것이다! 그리고


퀸이터니티와 마찬가지로 대대로 악멸자들은 그 강력한 힘 때문에 자멸하는 수순을 밝아왔


고 이번대 악멸자인 아쿠메츠 나도하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의 힘때문에 그 수명이 깍여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쿠메츠 나도하가 퀸이터니티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전의 전투에서 확인하면


서 키사라는 자신의 운명을 느꼇다. 악마와 신들과 싸우는 전장에서 살았기 때문일까 키사


라는 운명이라는 단어를 무척이나 믿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키사라는 특공대를 이끄는 리더 드래곤마스터에게 자신과 아쿠메츠 나도하의 조합은 최고라고 단언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쿠메츠 나도하가 차지업을 통해 극히 짧은 한순간만 유지할 수 있는 퀸이터니티로 업


하는 그 순간은 무척이나 많은 시간동안 마력을 충전해야했다. 고작 30여년의 마법소녀들 중에서 전설을 남긴 존재가 되기 위해서 악멸자라는 최고의 무력을 가진 아쿠메츠 나도하라도 거의 20시간 이상 걸리는 엄청난 충전이 필


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키사라에겐 있었다. 그 시간을 단축해줄 마법의 아이템이 퀸이터니티의 시체에


서 추출한 마법의 카드가!

그리고 손을 들어 자신이 뽑은 카드를 확인한 순간 데몬캡쳐 키사라의 얼굴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미소가 걸렸다. 동글동글한 갈색눈동자는 반짝이고 목까지 깍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다.

 


 

 

 

[뽑았다!!! 아쿠메츠 나도하 네 덕분이다! 오로지 나도하 너의 힘인 것이다! 장비마법! 미

라클 실버파워볼 악멸의 백마법사 아쿠메츠 나도하에게 릴리즈(봉인해제)!!!!!!!!]


키사라는 마침내 뽑았던 것이다.


그녀의 단 하나의 힘


만물을 카드화 시키는 힘이 남긴 퀸이터니티 유산이였다.


영원의 여왕이라는 이름답게 그녀에게 파괴당하는 모든 것은 영원히 파괴되어 결코 복구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그러한 힘을 담은채 아쿠메츠 나도하의 포격을 가하며 거의 재앙에 가


까운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데몬캡쳐 키사라가 뽑아든 한장의 카드에서 공포의기사단장 서천 못지 않는 무시무시한 기


운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비록 카드화는 했지만 그녀는 이카드를 전혀 사용할 수 없


었던 카드였다. 어디까지나 퀸이터니티라는 최강의 마법소녀의 유물인 것이다. 키사라의 능력으로는 절


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퀸이터니티의 힘의 편린을 사용할 수 있는 나도하는 달랐다.


그렇기에 데몬캡쳐 키사라는 단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이카드를 오늘 자신의 덱에 집어넣


었던 것이다! 나도하가 자신과 같이간다는 말을 듣자말자 가장 먼저 챙겨넣었던 카드인 것이다!


[뭐.... 뭐지!!!??]


공포의기사 서천은 갑자기 터져나오는 엄청난 마법의 기운에 화들짝 놀라며 마법소녀 키사


라를 다시 주시하였다. 여태까지 궁극룡 혼돈제룡을 백업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볼일이 없던 존재였는


데 방금전 뽑아든 카드에서 나오는 마력의 총량은 이프리트 술탄의 무구열량의 백업을 받는


자신과 비교해도 결코 모자라지 않는 엄청난 량의 에너지 폭풍이였다. 카드주제에.... 실체를 잃고 혼을 잃어 껍질만을 담게되는 카드주제에 이러한 힘이라니... 과연 이것이 카드에 담기기전에는 어떠햇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저러한 존재를 카드화할 수나 있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크흐흐흐흐흐..... 네놈 그 힘을 숨기고 있었나?]


공포의기사 서천은 광소하면서 데몬캡쳐 키사라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흥이 빠진 탓에 멀리에서 충격파만 날리던 터터라 거리가 약간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무한한 에너지를 압도적인 출력으로 방출하자 서천의 몸은 한걸음에 음속에 달하였고 두걸음째에 마하2에 도달했다. 데몬캡쳐 키사라의 이번 드로우는 서천의 생각과는 다르게 완전 운이나


다름 없는 드로우였지만 심상치 않음을 느꼇기에 제압하려 달려들었지만 이미 늦었다. 키사


라의 언령이 힘이되어 장비마법카드가 되었던 카드 [미라클 실버파워볼]의 마력을 해제하는 언령을 이미 실행시켯던 것이다. 서천이 눈치챈순간 이미 늦었던 것이다.



눈부신 빛이 아니였다.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빛이 무너지는 카드 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빛은 하나도 남긴 없이 충전중인 아쿠메츠 나도하에게로 흘러들어갔고 그녀를 중심으로 방대하고 강력한 마력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이어 격렬한 마력의 흐름으로 변하기 시작하였고 눈깜짝할 사이에 그 흐름은 그누구도 건널수 없는 격류가 되었다. 그 격류는 정확하게 휴먼얼라이언스 특공대만을 감싸여 거대한 구형상을 이루었다.


[크아아아아악!!!!]


[키에에에엑!!!!]


공격을 포기하고 완전 수비태세로 전환한 휴먼얼라이언스특공대를 신나게 후려갈기고 있던 악마들과 마수들은 갑자기 일어난 마력의 폭풍에 비명을 지르며 휘날려져 이곳저곳으로 튕겨녀 나가버렸다. 개중에 덩치가 거대한 대괴수나 백작위를 가진 고위악마귀족들은 어떻게든 버틸려했으나 점점 강해지는 마력의 격류에 결국에는 전부 휘날려져 날아가버렸다.
하지만 그것과 동등한 힘을 지닌 공포의기사 서천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노오오오오옴!!!!!]


공포의기사 서천은 싸움을 즐기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전투를 즐기는 성격이였다. 그리고 서천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바로 이것처럼 자신을 추격하는 상황이 가장 싫었다. 애초에 자신과 동등한 적과 육박전을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언제든지 밟아죽일 수 있던 버러지들이 갑자기 힘을 얻어 자신을 압박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퀸이터니티로 진화하는 아쿠메츠 나도하가 만들어내는 마력폭풍을 억지로 가르며 끼여들어왔다. 하지만 서천의 반응은 아주 약간, 정말 아주아주아주 약간 늦었었다.


 

 


아쿠메츠 나도하는 퀸이터니티의 유물 매지컬 미라클 실버파워볼의 힘을 이미 받아들였던 것이다. 자신의 변신을 막기 위해서 파고들어오는 공포의기사단장 서천을 감각적으로 느낀 아쿠메츠 나도하는 크게 소리치면서 양손의 마법지팡이를 강하게 교차시켯다. 이미 그녀의 육신에 깃들어있던 영혼을 갈기갈기 찢겨나가 그 흔적만이 남아있었지만 악을 멸하고 마를 없애기위한 그녀의 집념이 육신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최악의 상태에서도 그 집념은 결코 쓰러지지 않았다. 7살...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눈앞에서 머리가 반으로 갈려져 회백색의 뇌와 뇌수 피를 쏟고 절명해버린 자신의 너무나도 소중했던 친구의 시체를 본순간 깃들었던 트라우마와 분노가 악마들에게 하얀악마라 불리우는 이 아쿠메츠 나도하를 움직이게 만들고 있었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옷!!!!!!!!!]

아쿠메츠 나도하는 본래 자신이 들고있던 마법지팡이와 새로이 받은 신의 유물 저스티스레이징이 변한 지팡이 두개를 교차시켯고 두개의 강력한 마법의 무기가 부딪친 순간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되었다. 그리고 충격파를 억지로 보호막을 찢으며 들어오던 서천에게로 나도하가 던진 것이었다.


[크윽...... 크아아아악!!!!]


서천은 자신의 모든힘을 동원해서 억지로 파고들려하다가 그틈을 비집고 들어온 나도하의 마력파에 밀려 투이겨나가고 말았다. 아주 약간의 힘차이 때문에 서천은 밀려나버리고 만 것이였다. 마력의 격류에 휘말려 허공으로 날아가버린 서천은 그 격류를 찢어발기고 공중에서 자리를 다시 잡았을 때 커다랗게 부풀어올랐던 마력의 격류가 아쿠메츠 나도하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작아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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