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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히토미 Part 23

PART 23


「···네?」


히토미는 깜짝 놀라 소리를 높였다.
대낮의 학교 게다가 교정의 한가운데에서 팬티를 벗고 알몸의 하반신이 되라니.....
상상도 못했던 명령에 히토미는 망연히 서 있었다.



「잠깐만 선생니임~ 얼마나 기다려야 해. 못 들었어?
 우리들을 믿어 준다면, 아래는 알몸이 되어도 괜찮잖아.」


리카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그 사랑스러운 입술의 귀퉁이에는
심술궂은 미소가 작게 걸려 있었다.


「아, 저,그 그렇지만, 리카씨, 사내 아이들도 있고···」


히토미는 필사적으로 억지 웃음을 지은채 말을 꺼넸다.
설령 주위의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안보여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생들의 눈앞에서 하반신을 고스란히 노출하라니 불가능한 일이었다.



「좋잖아, 선생님. 조금 쯤은 서비스 해 줘도.」
「그래 그래. 다른 클래스의 놈들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않을테니깐.」
「괜찮아. 다른 애들은 절대 못보게 할테니깐.」


동경의 여교사의 하반신을 눈앞에서 감상한다···
남자들은 흥분을 필사적으로 누르면서 말했다.
물론 모두의 시선이 히토미의 팬티에 못 박혔다.


「아.. 안돼.」


360도 주위를 둘러싼 남자들의 시선이 고간에 못박히는 것을 느끼며 히토미는 무심코
고간을 누른다. 시간이라는 말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담당 클래스의 제자들의 눈앞에서 팬티를 벗어 알몸의 고간을 노출할 것인지
전교생 학생들에게 팬티 차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의 궁극의 양자택일 앞에서
히토미는 어떤 것도 선택 할 수 없었다.


「자자, 알았으니깐 모두들 흥분하지 말아줘.」


리카가 손을 가볍게 들어올리자 모두가 아주 조용해졌다.


「알았어요, 선생님. 그럼 모두, 한 걸음 물러나.」


히토미를 둘러싼 학생들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나자 히토미의 주변 1미터의 공간이 비었다.
옥상으로부터의 시선이 있으면, 히토미의 하반신이 보일 수도 있다.


「미, 미안해요!」


히토미는 당황해 양손을 얼른 치워 팬티만의 하반신을 노출시켰다.
이제 한 걸음만 더 물러나면 히토미의 교사 인생.. 아니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나 버린다.


「네, 그럼 선생님-, 팬티도 벗어 주세요.」
「다른 학생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로 벗으세요.」
「싫으면 좋아요. 모두 한 걸음 더 물러서자구.
  선생님―앞으로 10초 안에 안벗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십- 구-」


마지막 남자의 말과 함께 십- 구- 하는 숫자를 세는 작은 합창이 시작되었다.
남자도 여자도 히토미가 여성으로서 가장 숨기고 싶은 부분을 노출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어느덧 확신하고 그림의 떡이었던 여교사의 치태를
음란한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응시했다.


「그, 그런···」


모든 사람이 보고 있는 시선 앞에서의 스트립요구에 히토미는 속으로 절규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중인 환시 중(안)에서의 스트립 요구에, 히토미는 계속 절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비정한
카운트다운은 육- 오- 하고 담담하게 계쏙 되어 간다.


히토미는 힐끗 교사 쪽을 보았다. 여기저기의 교실의 창에서 학생들이 이쪽을 보고 있었다.
또 교무실에서도 여러 교사들의 얼굴이 창너머로 이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중에는
교감도 있었다.


(아, 안돼... 교감 선생님에게 보여지면.....)


지금까지의 파렴치 행위의 범인은 역시 히토미였다고 단정될 것임에 틀림없었따.


(어... 어쩔 수 없어. 이젠 벗을 수 밖에 없어...)


히토미는 눈을 감은채 팬티의 양 옆에 손을 대었다.
오옷- 하는 작은 소리가 눈을 감은 히토미의 귀에 언뜻 들렸다.


청초한 미녀가 비통한 결의를 한채 속옷을 벗으려 하고 있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있어 너무나 자극적인 구경거리였다.


「선생님― 그렇게 요염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에게 들키고 말껄요.
  자! 평소의 상쾌한 웃는 얼굴! 스마이일~!」


사-, 삼- 하는 카운트 다운에 섞여 여학생의 친절하지만 잔인한 조언이 더해졌다.


(그런 말투, 심해요···선생님을 괴롭히는 게 그렇게 즐거운거야? )


히토미는 부득이 눈을 뜨고 억지 웃음을 지었다.
이- 라고 하면서 일부의 학생이 한쪽 발을 올렸다. 앞으로 남은 숫자는 하나
시간이 다 되면 가차 없이 하반신에는 속옷만 걸친 히토미를 처단하겠다는 경고나 다름 없다.


「부, 부탁해요, 보지 마···」


히토미는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면서 눈을 감고 팬티의 양옆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히토미의 양손이 5센치 정도 내려가자 뒤는 엉덩이의 윗부분, 앞부분은 음모 직전까지가 노출됐다.
거기서 일순간 울고싶은 히토미였지만
학생들이 모여 당장이라도 발걸음을 떼려는 상황에서는 저항도 거기까지였다.


히토미는 크게 솜을 들이키며 팬티를 단번에 허벅지의 절반까지 끌어 내렸다.


마침내 대낮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미스 N고등학교의 유명 미인 신임 여교사의 하반신이 완전하게 노출됐다.
부드럽게 여성스런 곡선의 엉덩이도 소담스레 비부를 가리고ㅓ 있는 음모도
담임을 맡고 있는 제자들의 시선에 노출되게 되었다.


남자도 여자도 가릴 것 없이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숨을 죽인채 그 광경을 응시하고 있었다.
마침내, 동경의 미인 교사가 하반신을 노출 시켜 주었던 것이다.


조용히 침묵하면서 응시하는 갤러리에 히토미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


「보, 모두들, 보지 말아줘···이, 이제 됐지. 빨리 다시 가까이 와줘···」


히토미의 뺨은 당장이라도 불을 뿜을 것 같이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대낮의 학교내 게다가 어디에서라도 볼 수 있는 교정의 한가운데에서
자신은 하반신에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코앞에 있는 30명의 학생들에게 둘러싸인채 여성으로서 가장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부분에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부탁해요, 빨리!」


히토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무심코 양손을 팬티로부터 떼어 놓으며 고간과 엉덩이를 눌렀다.
무심코 남자들로부터 낙담한 한숨이 새어 나온다..


「아이참, 선생님도 몇회 말하게 하는거야. 양손은 자연스럽게 해야지. ···
 좋아, 모두들 한 걸음 더 물러설까.」


히토미를 치욕의 지옥에 밀어 떨어뜨린 장본인인 리카는
담담한 소리로 다시 지옥의 밑바닥으로 밀어 넣는 것 같은 말을 꺼낸다.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히토미는 곧바로 손을 내렸다.


「알겠어요. 이, 이러면 되는거죠···」


하반신을 노출로 한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 히토미의 뺨은 당장이라도 터질듯 붉어져있었다.



「글쎄에... 말은 그렇게 해도 아까 전부터 계속 손으로 숨겨왔으니깐···
  아 그래 양손을 뒤로 돌려서 열중 쉬어를 해요.」


하반신을 드러내고 서 있는 여교사에게 리카는
평상시와 같은 얼굴을 유지한채 말을 했다.


「네···」


히토미는 무언가 의심을 느끼면서도 제자의 치욕스런 지령에 거역할 수 없다.
그렇게 서 있는 동안에도 교실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학생이 늘어 났고
운동장에서도 집단의 주변을 지나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만약 하반신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것이 밝혀진다면···
히토미는 당장이라도 넘어질 듯 다리가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부, 부끄러워요···부탁해요 이.. 이렇게?」


히토미는 양손을 몸으로부터 떼어 놓으며 뒤로 돌려 가볍게 맞잡았다.
눈앞의 학생들의 시선이 아플 정도 고간에 쏘아진다.


(거, 거짓말이야, 이런 건 꿈일거야···)



그러나 그런 히토미의 기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뒤로 돌린 양손이 뒤에 서있던 학생들에게
덥썩 잡힌채 당겨 졌다.


일순 히토미가 당황하는 사이에 재빠르게 끈이 감겨 버렸다.


눈 깜짝할 순간에 히토미는 뒤에서 포박되어 버렸다.
히토미의 손목을 묶은 끈은 다른쪽 끝은 50센치 정도 떨어진 다른 학생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미안해요, 선생님. 아무래도 또 숨기려고 하실 것 같아서요
  묶어 드렸어요. 이거라면 안심 되시죠?」


「야, 야마자키씨···! 안돼! 그만둬, 빨리 풀어!」


히토미는 고개를 틀어 뒤를 보며 간절히 애원했다.
담당의 학생에게 둘러싸여 있는 가운데, 알몸의 하반신을 노출하는 것 만으로도
죽을 것 같이 부끄러운데 죄인처럼 손목이 단단히 묶여 있는 것은 더 괴로웠다.


「부, 부탁해요. 제발. 다신 가리지 않을테니깐. 선생님 마음 알죠?」


「아-아, 또 반항입니까, 선생님? 리카, 어떻게 해야 돼?」


야마자키는 히토미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보면서 말했다.


「선생님의 기분말입니까? 알죠, 그 자랑스런 엉덩이가 눈앞에 있어서 기쁜걸요. 노출광 히토미 선생님.
 아 그러고 보니 그 속옷 걷는데 방해 돼죠? 치워드릴까요?
  자! 선생님 다리 빼 보세요.」


「시, 심하다···아니, 아, 알았어요. 이대로도 좋으니까, 빨리 교실에 가주세요···」


주위를 둘러싼 학생들이 뒤로 빠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자 히토미에 저항할 수 없었다.
허벅지의 중간에 얽혀 있던 팬티도 어느 여학생에 의해 눈 깜짝할 벗겨져 버렸다.
이로써 히토미의 하반신은 신발외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젊고 아름다운 신임 교사를 둘러싼 학생 집단은 천천히 이동을 재개했다.
그것은 타클래스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보기에는 약간 기묘한 광경에 지나지 않았지만
히토미를 둘러싼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꿈과 같은 광경이었다.



교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언제나 동료 교사가 아니라 청순파 여배우들과 비교되는,
그 동경의 여교사가 윗도리는 면접용 복장에 가까운 딱딱한 정장인데 아래에는 파렴치할 정도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채로 학생들에게 둘러 싸여 있다.


그리고 등뒤로 돌려진 손은 끈에 묶인채 한쪽끝은 학생에게 잡히고 대낮의 교정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타클래스의 학생이나 교사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얼굴에는 억지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이, 이제 싫어···빨리, 빨리 교실에···)


히토미는 내심으로 필사적으로 빌면서 히토미 일행을 지나쳐 가며 생긋 웃는
다른 반 여학생에게 평소와 같은 상쾌한 미소로 답해 주었다.


그러나 히토미의 생각과 반대로 학생집단의 이동 속도는 매우 느렸다.
알몸의 여교사를 둘러싸고 걸으면서 학생들은 완전히 긴장이 풀린채 웃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눈을 반짝이며 히토미의 하반신과 얼굴을 번갈아 보고는
남자는 능글능글한 웃음을 여자들은 킥킥대는 웃음을 흘렸다.


(모, 모두들,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선생님을 어디까지 부끄럽게 만들면 만족하는 거야? )


좀 더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지만 그럴 맘만 먹으면 언제라도 자신을
파렴치한 노출광으로 만들 수 있는 학생들의 기분을 해칠 수는 없다.


히토미는 음모와 엉덩이를 노출시킨채로 억지 웃음을 띄운채 조금이라도 앞 학생의
등뒤에 달라 붙듯이 걸을 수 밖에 없었따.


그리고 교정의 반대측의 구석에 도착하자 다시 또 집단의 걸음이 멈췄다.


「왜... 왜그래, 이번엔?」


히토미는 비굴한 억지 웃음을 지으면서, 리카를 향해 물었다.


「좀 더 가야 교사인데」


그러나 리카는 갸우뚱 하면서 히토미를 되돌아 보며 말했다.


「안됩니다. 3분은 이대로 움직일 수 없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교사와 옥상을 바라보면서 계속했다.


「보세요, 더 이상 교사에 다가가면 옥상에서 보일거에요, 선생님의 부끄러운 곳.」


그리고는 살짝 하반신의 삼각지대로 시선을 돌렸다.


「에, 그렇지만, 그런···」


히토미는 반론 하기 위해 우물쭈물거렸다.
확실히 그말은 맞지만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3분간 서서 기다리라니
너무 괴로웠다.ㅣ


(리카씨,어째서 이제서야 깨달았다는 말투를 쓰는거야···
 사실은 처음부터 이런 것까지 다 계산한거지?)


리카의 진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리카의 표정을 살폈지만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속내를 알 수 없었다.


쉬는 시간도 슬슬 끝나가서 교정에 나와 있던 학생이나 정문앞 편의점에 갔던 학생들이
차례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교정에 그저 서있는 학생들이 이상스레 느껴지는지
집단의 곁을 스쳐 지나던 학생들의 시선이 히토미의 얼굴을 응시한다.



히토미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띄운채 필사적으로 치욕과 싸우고 있었다.


(부, 부끄러워! 아직도 3분이 지나가지 않은거야? )


학교 건물의 시계를 올려보자 아직 2분이나 남아 있었다.


「아-아-, 아직 2분이나 남아있는 건가.」


히토미의 내심을 간파하기라도 한 것처럼 한 남학생이 말했다.


「선생님도 싫증 난거 같은데 조금 자극을 줘 볼까?」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재빠르게 주위의 학생들에게 귀속말을한다.
모두가 히쭉 웃는 그 모습에, 히토미는 불안을 느꼈다.


그리고, 히토미를 싫은 예감은 또다시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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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히토미의 싫은 예감은?

 

재밌게 봐주세요.



추천113 비추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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