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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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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힘들었내....]


태욱은 점심을 먹으면서 자신의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계속해서 희롱하는 베르치카의 손장난 덕분에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사정을 꾹꾹 눌러참았다. 한번 방출하면 그양이 팻트병으로 1.5리터는 채우고 남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정력가인 태욱이였기에 싸는 순간 큰일이 나는 것이였다.


태욱에겐 정말 길고긴 점심시간이였다. 그것은 그렇지 않아도 정액뽑기의 스페셜리스트인 서큐버스퀸들이 몇일 없었기에 항상 플레임에그가 터질정도로 정액을 쌓고 살던 태욱에게 기상페라는 물론 최절연을 만날때까지 금욕했던 태욱에겐 너무 힘든 일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베르치카에게 있어서 곤란해하는 태욱의 얼굴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모습이였다. 항상 자신의 배위에서 정복자의 표정을 짓던 태욱이 얼굴을 붉히며 곤란해하는 모습은 베르치카에게 있어서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였다. 태욱은 자신의 곤란함을 즐기던 베르치카에게 반드시 되갚아주겟다고 속으로 다짐했다는 것을 그녀가 알면 곤란해하겟지만.... 지금 당장을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나서 최절연과 나름 흐뭇하고 괜찮은 분위기에서 약간의 담소를 나누었기에 태욱은 걱정을 많이 덜었었다. 아버지처럼 따르던 사람이였기에 최절연의 축하를 받으면서 베르치카와 살고 싶은게 태욱의 소원이였고 그것이 이루어졌기에 매우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최절연 역시 담소를 나누면서 외국인이면서도 한국사람만큼 한국어를 잘하는 베르치카에 놀랐지만 워낙 베르치카가 대한민국의 대표 유부녀라고 할 수 있는 화연에게서 배운대로 잘 대답하고 능숙하게 거짓웃음까지 띄우면서 잘해나갔기에 분위기 좋게 끝낫던 것이다.


[후후후.... 저는 이만 가볼께요. 오늘은 아마 늦을 것 같아요.]


[아...? 그 휴먼얼라이언슨가 하는 곳을 친다고했지?]


태욱은 자신이 김유화에게 공격당한 뒤로부터 한순간도 그자들에대한 적의를 잃어본적이 없었다. 그것은 태욱의 성격이기도 했는데 자신이 때린 것은 잊을지 몰라도 맞은 것은 절대 잊지 않고 그 몇배로 보복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였다.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더러운 일을 하는 자신과 연관되지 않게 일부러 연락을 끝고 접촉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런 김유화를 납치 세뇌해서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에 태욱으로서는 어머니가 죽은 뒤 처음으로 격하게 치솟는 분노였다.


[예... 오늘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늦어도 걱정마세요.]]


[어 알았어.... 아 맞다.]


태욱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떠나갈려는 베르치카의 소매를 잡으며 말하였다.


[무슨일이세요?]


[아 디릿부탁대로... 왠만하면 다 살려서 구해줘... 베르치카라면 가능하겟지?]


태욱은 스스로 자신의 하렘에 투신한 엘프자매 디릿의 부탁을 떠올리며 베르치카에게 말하였다. 사실 휴먼얼라이언스 한국지부를 공격하는 이유는 베르치카가 태욱의 수명증진과 건강을 위해서 엘프정제소를 손에 넣고 비밀리에 유사인간을 거래하기 위한 "물건"들까지 수ㅜ중에 쥐어 태욱에게 받칠 생각이였던 것이다.


김유화의 복수는 베르치카의 입장에선 어디까지나 덤이였다. 그렇지 않아도 디릿자매들이 태욱에게 엘프막도 받치지 않았음을 확인했기에 베르치카로서는 더욱 엘프정제기가 필요로 했다. 하지만.... 베르치카에게 있어서 태욱의 의지까지 거부하고 강제할 수는 없는법... 태욱이 베르치카를 올려다보면서 강하게 부탁하자 그녀로선 고개를 절레절레흔들며 허락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알았어요. 최대한 엘프들을 구해줄게요. 하지만... 상태가 좋을지는 모르겟내요. 생각보다 휴먼얼라이언스의 손이 맵더라구요.]


베르치카는 결국 작게 한숨을 쉬고서 고개를 끄떡였다. 지금 태욱의 몸과 정력을 걱정해서 베르치카는 열심히 엘프같은 보약종족이나... 영속의 비법을 더욱 실행할 노예들을 구하려는 것인데 태욱 스스로가 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태욱의 습성이 점점 육식으로 바뀌고는 있지만 자신이 지금 가진 많은 아내에 만족하고 있었기에 특별히 더 가질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응 고마워. 쪽]


태욱은 자신의 말을 들어준 베르치카에게 발끝으로 서서 고마움이 잔뜩 담긴 입맞춤을 선사했다. 베르치카는 순간 깜짝 놀랐지만 금방 떨어져나간 태욱의 입술감촉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가 자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정신을 차렸다.


[예... 그러면 빨리 다녀올게요.]


베르치카는 자신이 흡혈귀였기에 표가 안났지 사실 마음이 두근두근 댈정도로 흥분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당장 일을 치룰 순 없었기에 최대한 빠르게 휴먼얼라이언스지부를 습격하고 털기로 작정하였다.


[그럼 오늘밤을 기대하세요~ 쪽.]


베르치카는 이제 뒤돌아서 가려는 태욱을 붙잡고 그의 뺨에 소리나게 키스한 다음 재빠르게 공간이동으로 사라졌다.


[아!?]


태욱이 뺨에 느껴지는 서늘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제대로 음미할 틈도 없이 베르치카의 늘씬한 몸이 허공에서 녹아내리듯 없어졋다.


검은용신의 저주로 인해서 몇몇 특별한 피를 받은 마법사들을 제외하고는 높은 확율로 공간이동 주문이 실패하지만 불사라는 능력을 극한으로 갈고 딱은 흡혈귀군주에겐 허공에서 갑자기 떨어져도 아니면 지하에 쳐박혀도 죽지 않으니 급할 때에는 자주 이용하는 주문이였다. 그렇게 없어진 베르치카를 그리워하며 태욱은 자신의 사타구니를 두손으로 붙잡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


서큐버스퀸들의 농후한 봉사조차도 제법 오래참을 수 있는 태욱이였지만 오늘 낮에 보여준 달콤한 고백과 방금의 산뜻한 키스 한번에 하마트면 이대로 바지에 싸버릴 뻔했던 것이였다. 태욱은 그렇게 사타구니를 붙잡고 누가 보기전에 안전한 장소로 가기 위해서 제빠르게 걷고 있을 때였다.



 


 

[휴우......]

타는 것처럼 새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 입에문 곰방대를 불면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찌르르 울리는 그녀의 핸드폰이 문자를 보라고 흔들리고 있었지만 흔들리는 핸드폰만큼 불안정한 그녀의 마음은 그것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보지 않아도 핸드폰 내용을 알 수 있었기에 폐 깊숙히 연기를 빨아올렸다. 새빨갛게 타오르는 머리카락 덕분에 이곳 연란옥에서는 홍희라고 불리우는 기생이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체의 비밀이 있었고 그덕분에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구해주었던 것이 바로 이름모를 아저씨였다....


답답한 마음에 한겨울인데도 한복의 가슴께를 풀어젓히고 찬바람을 맞았지만 그녀의 답답한 가슴은 전혀 시원해지지 않았다.


태욱은 좀 있을 갈치파의 보스 갈치와 함께하기 위해서 걸어가다가 그녀를 보게되었다. 갈치파의 시작이 이곳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늘 중요한 회의나 문제가 있으면 이곳에서 해결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전통 기생집과 폭력조직의 결합은 그렇고 그런 문제들을 부르게되었지만 워낙 강경무투파적인 갈치에 의해 적당히 억압되면서 그럭저럭 무난하게 굴러 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태욱은 이곳에서 한숨쉬는 여성을 의아해하게 보라보았던 것이다. 요즘들어서 더욱 여성의 자유가 활개치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이런 곳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해도 과거처럼 빚이나 억압같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원해서 오는 경우가 많았고 연란옥의 경우는 전원이 스스로 오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있었다.


갈치파가 뒤를 봐주니 왠만한 잡것들도 범접치 못해서 연란옥의 수입은 두둑햇고 화대 역시 무척 많았기에 왠만해서는 이렇게 심신이 불편한 표정을 짖는 경우가 드물었다.


[흐음....]


하지만 태욱은 자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저 조용히 무시하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갔다. 성격상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신경을 쓰지도 쓸 필요도 못느꼇던 탓이였다. 붉은머리카락을 바람에 휘날리며 홍희는 곧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그방향이 태욱이 가는 곳과 비슷했다.


약 45평 가량되는 별채가 연란옥의 중심에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갈치파의 두목 갈치의 전용별채였다. 마치 사당처럼 지어진 건물은 우아함과 멋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고 고풍스럽게 엇댄 한지와 한옥의 기와는 그 멋을 한층 더 살려주고 있었다. 별채 국순당은 오로지 길치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곳이였던 것이다.


[아... 여기도 오랜만이네.... 내가 나갈려는게... 별탈 없이 됫음 좋겟네...]


사실 폭력조직에 몸을 담기엔 어려운 일이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몸을 빼내는 일이기도 하였다. 특히 태욱의 경우에는 1년만에 갈치파의 간부급이 된 혜성이였다. 그야말로 승리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뒷골목에 뛰어들자말자 짐승과도 같은 본능과 천운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했던 것이다.


부산의 해운대라고하면 서울의 강남처럼 가장 활발하면서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가장 돈이 많이 되는 곳이였다. 그리고 조폭들에게서 가장 돈되는 구역이라 하면 그야말로 힘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었고 갈치파가 태욱에게 해운대구를 준 것은 그만큼 태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기도했다.


그런 태욱이 갑자기 그만두고 나갓게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갈치파 입장에선 배신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런 것을 무마해준 최절연이 태욱으로서는 너무나도 고마운 것이다. 일단 최절연의 표정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으로 보아 말이 잘되었다고 생각했기에 태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 군순당의 문을 열려고 했다.


띠리링~


그순간 태욱의 핸드폰이 울리면서 최신 가요의 벨소리를 내었다. 태욱은 핸드폰을 열어 보니 선명하게 찍힌 엘레나의 이름이 나와있었다.


[음 엘레나네... 잠시 보자 시간이....]


태욱은 시간에 아직 여유가 있음을 깨닫고 한쪽 구석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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