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송별회(送別会)(제7장- 1~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1.
　
나오코가 근무하는 쇼핑센터의 옥상 주차장에 세운 차안에서,
휴대폰으로 낚시 게임을 하고 있을 때, 메일이 들어갔다.

금방 거물을 낚기 직전에 강제적으로 중단 당하는 불의의 메일,
평상시라면 가벼운 짜증이 나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기다리고 기다린 연락이었다.
　
가슴의 고동소리를 느끼면서, 조속히, 메일을 열었다.

“OK”
　
단지 그 2 문자였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곧바로 이해한 나는 휴대폰을 닫고, 차에서 나왔다.

※
　
지금부터, 10일전으로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간다.

아내와 불륜 상대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긴 다음날이다.

그 날, 탐정회사에 가, 조사원과 면담을 했다.

차를 타고 가는 두 명의 사진,
도시락 가게의 봉투를 가지고 돌아온 사진,
그리고, 남자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를 건네주었다.
　
10매 이상이 되는 아내와 남자의 사진 가운데,
아내가 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을 몇장이나 보았을 때는,
질투심으로 금새 전신이 뜨거워졌다.
　
이미 동영상으로 몇 번이나 아내가 타카오카를 향해 띄우고 있는
웃는 얼굴을 보고 있었지만, 선명히 나타나는 아내의 마음 속으로부터
기쁜 듯이 웃는 얼굴에 사진을 가진 손이 부들부들 떨려 버렸다.

「괜찮습니까?」
　
걱정스러운 듯이 얘기해 준 조사원에게
나는 죄어 든 웃는 얼굴로 대답을 돌려주며,
남자의 신원에 대해 기재되어 있는 자료를 손에 들었다.
　
남자의 이름은 타카오카 토시키, 나이는 32살,

C현에 아내, 초등 학생인 사내 아이와 유치원생인 여자 아이를 둔
이 곳에 단신부임으로 와 있는 기혼자였다.
　
나 자신도 타인의 아내와의 섹스를 동경한 적이 있다.

 

타인의 아내와 섹스를 한다,

 더 이상 우월감에 잠길 수 있는 그런 것은 없다.

그렇게 이전에는 생각했던 만큼,
이 남자를 비난할 자격은 없을 것이지만,
그런데도, 처자가 있으면서, 타인의 아내를 희롱하고 있는 타카오카에게,
표현이 없는 분노를 느껴 버려, 자료를 가진 손에 힘이 들어갔다.

「괜찮습니까?」

「네, 네……」
　
애매한 대답을 하면서,
다시, 죄어 든 얼굴을 조사원에게 향한다,

「남편분, 괜찮습니다. 내가 있지 않습니까!　
   남편분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라면, 아직 사모님을 되찾을 수 있는
   찬스는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부터 함께 생각해 갑시다」
　
조사원은 자신 만만하고 대답해 왔다.

「되찾을 수 있다니……도대체, 어떻게?」
　
실의의 수렁에 빠져있던 나는,
조사원의 말에 매달려 붙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추가 요금이 발생하겠지만,
아무래도 아내를 되찾고 싶은 나는 남자와 여자의 애욕의 수렁을
수차례 봐 왔다고 하는 경험이 풍부한 조사원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조사원은, 조사원 자신이 타카오카와 만나,
타카오카에게 증거 사진과 자료를 들이대고,
나오코와 헤어지지 않으면, 이 사실을 타카오카의 아내와
처갓집에 송부하겠다고 위협을 해 보자고 했다.
　
대개 불륜은 불장난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가정을 부수어 가면서까지, 불륜 관계를 계속해 갈
각오까지는 없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가정을 부수어서까지,
새로운 생활을 만들어 가는 불륜 커플도 있다고도 했다.

만약, 타카오카가 진심으로 나오코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혼마저 각오하고 관계를 계속할 수 있다,

그리고 나오코에게도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조사원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고 있었다.
　
그래, 나는 투고 화상 게시판의 “유부녀 킬러”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타카오카”라고 하는 남자의 일련의 기입을 보고,
그가 아내를 적당한 정액 처리녀로서 밖에 보지 않다고 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남자는 게시판에서 아내를 노예 취급하는 것 같은 글을
몇번이나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내·나오코 이외의 A미라고 하는
유부녀의 여자답지 않은 화상과 동영상을 요전날, 게재하고, 거기에,
“N자가 생리중이라 섹스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예전의 부임지에서
꼬신 파트타임 유부녀를 호출했습니다”라고 써 있었던 것이다.
　
즉, 이 녀석에게 있어서 여자는 나오코만이 아닌 것이다.

새로운 부임지에서, 자신에게 적당한 정액 처리녀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는 건달이다.
　
그러니까, 타카오카는 아내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내와 헤어져 줄 확립은 높다고 느껴져 기분이 편해졌던 것이다.

「백 퍼센트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만, 좋습니까, 나에게 맡겨도」

「부탁합니다」
　
그렇게 해서 조사원에게 부탁하기로 하고,
조사원과 결행일의 일시 등의 상세한 협의를 하고,
그 날 귀로에 올랐던 것이다.
　

2.

 

그래,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행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마음이 흔들려 왔다.
　
나는 질투심에 불 타면서도, 변함 없이, 예의 투고 게시판이나
타카오카로부터 보내져 온 아내의 치태를 보면서,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자신의 손으로 성욕을 계속 채우고 있었다.

내장이 익어 버릴 만큼 분노에 떨려, 위를 단단히 조여올 만큼
괴로워했던 것이다.
　
게다가, 또 어리석은 망상까지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다.

과연, 정말로 아내를 타카오카와 헤어지게 해도 괜찮은 것일까?
　
물론, 타카오카를 잃은 아내에게 남자는 나 뿐일 것이다.

그러나, 타카오카의 성적 테크닉, 강봉으로 개화되어 농익은 여자의 육체는,
나만으로 계속 만족할 수 있을까?
　
애정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고,
테크닉은 수련해 나가면 향상시킬 수 있겠지만,
페니스의 크기만은 어쩔 도리가 없다.

타카오카의 큰 물건으로 관철 당해져,
내가 본 적이 없었던 치태를 보인 아내에게
나의 페니스로 그와 같은 쾌감을 주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괜찮겠지만, 언젠가, 아내는,
타카오카의 페니스로 새겨져 있던 감미로운 쾌감을 얻기 위해서
또 다른 남자의 물건을 요구해 버릴지도 모른다.
　
제2의 타카오카의 등장이 되는 것이다.
　
제2의 타카오카는, 타카오카와 같이 결론 짓지 않고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해 버릴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또 다시, 아내의 마음도 상대에게 향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 때는, 틀림없이 이혼이라고 하는 최악의 결과로 돌진해 버릴 것이다.
　
게다가 아내를 타인에게 네트라하게 하는 비정상인 흥분을 느껴 버린
나 자신이, 이 흥분을 잊을 수 있을까?
　
이 강렬한 성적 자극은 틀림없이 평생동안 잊을 수 없다.

아내를 되찾고, 부부 생활을 계속하고 있어도,
또 다시 검은 욕망이 소용돌이쳐 올 우려는 충분히 있다.
　
그 검은 욕망을 채우고 싶다고 간절히 바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
　
예의 투고 게시판에서 처럼,
자신의 아내와의 성행위를 들어내고 있는 남편들과 같이
아내와 잘 맞을 상대를 모집해야 하던지,
아니면 어딘가의 부부 교환 파티 써클에 가입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 전에 나오코를 설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쨌든, 아내는 내가 타카오카와의 불륜의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모르고,
타카오카와 헤어지게 한 후에도 그 사실을 전할 생각도 없다.
　
그런 아내에게 돌연, 타인의 자지를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쾌히 승낙하는 일로 받아 넘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거기까지 만들려면 , 단계가 필요하다.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타인의 자지를 받아 들이고 있는 진행중의 지금이라면,
그렇게 큰 저항 없이, 복수 플레이의 세계로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나에게 빚을 많이 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 나의 생애 지울 수 없는 검은 욕망을 계속해 갈
절호의 찬스가 아닌가.
　
그렇다면 억지로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닌가.
　
능숙하게 두 사람을 컨트롤 할 수만 있으면,
나의 손바닥 위에서 나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두 사람을 날뛰게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 않은가.
　
물론, 이번에는 나도 손을 놓고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나도 무대 위에 올라, 함께 나오코를 탓할 것이다.

타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나오코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쳐넣는다.

타인의 자지를 보지에 쳐넣어지고 있는 나오코의 입을 범한다.

나와 다른 남자의 정액 투성이가 된 나오코의 농익은 육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엄청난 흥분이 몰려온다.
　
무엇보다, 보통이 아닌, 비정상인 생각인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도리는 아니었다.

자신에 마음 속에서 정욕의 어둠의 세계가 펼쳐져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두 사람을 제대로 컨트롤 하는 것에 성공할까
아무쪼록, 그 결과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도전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타카오카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만약, 내가 타카오카의 방에 직접 찾아가도, 도어 스코프로부터
나를 본 타카오카는 필시 문을 열어 주지 않을 것이다.
　
업무량이 증가해 바빠진 최근에는 쇼핑센터에 가지 않지만,
이전에는 자주 아내를 데리러 가고 있었고, 아내와 쇼핑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아마, 타카오카는 나의 얼굴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 자신이 빼았은 여자의 남편을 간단하게
집에 들인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반드시 상대는 화가 잔득 나 있다고 생각할게 틀림 없다.
　
도어를 열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조사원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 자신이 직접 타카오카와 서로 이야기해 결판을 내고 싶다고
조사원에게 부탁해 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