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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43

 



태욱과 베르치카가 최절연을 만나러 연란옥에 갔을 때 비전투원이라고 할 수 있는 화연모녀와 분명 인간이상의 전투력이 있지만 전투보다 월등히 도움되는 야금술사 드워프 드라가와 전투력은 충분 하지만 바로 이곳 휴먼얼라이언스 한국지부에서 마개조당하고 노예로 조련당한 리히테를 직접 대려오는 것은 문제가 있었기에 열외하였다. 그 5명을 제외하고서 아내들 전부가 숲을 은밀하게 가로지르고 있었다. 모두들 두꺼운 로브형태의 옷을 뒤집어 쓴상태였기에 정확히 누가누군지 분간을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그들 중에서 딱 두명은 눈에 띄였다. 말을 하체를 가져서 덩치가 매우큰 세츠코 모녀들이였다.


[후우......]


화사한 금발과 뚜렷한 황색의 눈동자를 가진 어려보이는 기사답지 않게 작은키를 가진 레베카였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다부진 근육과 골격을 만든 전 크루세이더 레베카는 낮게 한숨을 쉬었다. 반달전만 하더라도 같은 소속의 동료나 다름 없던 사람들을 지금 죽이러가는 것이다.


전사로서 삶과 죽음에 뚜렷한 주관을 가진 그녀였지만... 바로 2주전만 해도 동료였던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은 굉장한 정신적인 부담이였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거부할 수 없을 만큼 깊숙히 파고들어와있었다.....


게다가 그런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베르치카가 직접 손보고 네크로폴리스본부에서 직접 강화개조한 레플리카 엑스칼리버는 이제 마검 디엔드가 되어 낮은 마력음과 함께 어둠의 오오라를 피어올리고 있었다. 리치군주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휴먼얼라이언스가 제작한 마검이 흡혈귀군주의 손에 들어가 정진정명.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기 위해서 다시 태어난 기쁨을 노래하고 있었다. 마검답게 피와 죽음을 갈구하고 있엇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레베카 옆에서는 또다른 표정으로 얼굴을 굳힌 여전사가 있었으니 바로 켄타우레스 세츠코였다. 그녀의 본래 임무가 바로 휴먼얼라이언스의 비밀지부나 그에 관련된 뒷조직을 찾아 사로잡힌 이종족을 해방시키고 엘프를 찾는 것이였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 이치료는 선발대로 한국에와서 2년간 그토록 찾아해메였고 그러다 못해 주술사의 조력과 엘프 사냥꾼들의 힘까지 빌려서 마침내 찾아낸것이 리히테 하나였던 것이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성과이긴 했지만 네크로폴리스의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는 어떠한가... 그거 자신의 취향을 위해서.... 휴먼얼라이언스와 관련된 암살자의 공격으로 태욱이 부상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 마음을 먹은 순간 한국지부를 찾아낸 것이였다.


그녀와 그녀가 속한 정보조직 천마가 그토록 원하던 정보를 베르치카와 그녀가 속한 네크로폴리스는 손 뒤집듯이 찾아내 습격계획까지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3일이였다. 무력이 세력간의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맞지만 정보 역시 그에못지 않다는 것은 그녀가 본래 이종족해방을 위해서 정보를 모우는 호드정션의 천마에 속해있기에 잘알고 있었다.


네크로폴리스의 가공한 정보력과... 그리고 그런 네크로폴리스의 군주중 하나인 베르치카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깨달은 것이였다. 태욱 앞에서 보이는 베르치카의 모든 행위는 가증스러운 내숭에 불과한 것임을 세츠코는 그때서야 뼈져리게 깨달았던 것이다.


[흐음... 다왔어요. 일단 여기에서 대기하죠. 곧 베르치카님이 오실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여기에서 가장 선임은 바로 세츠코의 딸 요코였다. 베르치카가 정한 서열은 태욱이 안은 순서였기에 서큐버스자매 파후파라를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안겼던 것이다. 그렇기에 휴먼얼라이언스에서도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크루세이더 레베카와 그녀의 어머니이자 뛰어난 전사인 세츠코, 그리고 짐승의 정신을 가지고 있고 마침내 태욱에게 많이 안기다보니 견신의 위를 차지한 에크류아를 제치고 그녀가 이끌고 있었다.


물론 갈색의 머리를 하나로 묶어 올린 말총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요코는 기다렸는데 물론 그녀가 전부 지휘하는 것은 아니였다. 어디까지나 이제 15살된 애송이인 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 아닌 혼혈 켄타우로스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세월과 전투 횟수는 경험이 되어남는법이였고 그녀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분수를 잘 알고 있었기에 무난하게 베르치카가 가르쳐준대로 이끌고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요코를 선두로 저마다 자리에 앉자 가장 후미에서 따라오던 엘프자매들이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녀들은 본래 베르치카의 계획에선 없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들 스스로 태욱의 아내가 되기로 맹세하였고 영속의 비법마져도 받았던 것이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부족했지만 베르치카에 한해서 무적의 만능키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태욱의 말이였다. 베르치카가 엘프자매들을 데려가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휴먼얼라이언스 비밀기지를 습격해서 노리는 목표중 하나가 엘프정제시설과 분명히 여유로 가지고 있을 엘프노예들을 추가로 획득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그런 베르치카의 정성을 모르는 태욱은 엘프들을 해방시키고 싶다는 엘프 디릿자매들의 부탁에 아주 흔쾌히 허락했던 것이다. 매일 같이 정액을 빼주던 서큐버스퀸3명이 빠진 것만으로 플레임에그가 묵직해져 다른아내들을 매일매시간매분매초마다 정액을 빼주어야 어느정도 지낼만 했다. 그렇기에 더이상 다른 아내들을 늘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태욱의 부탁에 베르치카는 디릿자매들마져 비밀지부레이드에 참가를 허락했기에 지금 총인원10명으로 이루어진 공대가 되었던 것이다. 즉 공대장 베르치카 부공대장 요코 탱커겸 누커 레베카와 에크류아,딜러로 엘프사냥꾼자매와 세츠코로 정립되었다.


전에 내렷던 눈이 녹지 않은 나무가지에서 눈덩이들이 떨어져 발밑에 쌓이는 것을 본 레베카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고민은 물론 죽이지 않는 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베르치카에게 사로잡히고 스승의 영혼을 구제하기위해서 내밀어진 사악한 계약서에 싸인한순간 그녀의  영광된 미래는 모조리 단절되고 동양의 어린 소년의 밑에서 쾌락에 허덕이거나 아니면 이렇게 베르치카에게 불려나와 살육을 위한 기계가 되어야했다.


하지만 그녀에겐 아이러니하게도... 단지 몇일 만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 정도로 강해져있었다. 가장 기본적으로 방어구와 무기부터가 달라졌다. 그것은 에크류아를 제외한 전원이 그런데 어제 밤에 참가가 결정된 엘프자매들 조차도 베르치카에게서 최상급의 방어구를 지급받았던 것이다. 레베카는 비록 살아있지만 스스로 사마력(死魔力)에 저항할 수 있었기 때문에 네크로타이트(인간의 시체를 특수한 마력로에 집어넣고 태운 뒤에 남는 부산물 극히 소량만 남지만 금속이면서도 다양한 마법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마법물질)로 강화된 블랙아더를 입었지만 다른 아내들은 사마력에 장기간 침식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가질 수 있었기에 수준은 조금 떨어지지만 어디까지나 네크로폴리스 기준이였고 다른 세력기준으로는 대장급이나 초고위층만이 볼 수 있는 극비의 보호구를 입었다. 즉 휴먼얼라이언스가 수백년간 연구하고 최근 50년 전에서야 완성한 사상병기 비키니 아머였다.


즉 전원이 두꺼운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은 그안에는 비부만을 겨우 가리는 비키니로 구성된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휴먼얼라이언스, 대사제 지망생들을 희생시켜서야 겨우겨우 만들어내는 사상방어구 비키니 아머를  베르치카는 아주 간단하게 구해왔던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 내부에서도 크루세이더 이상만 지급받을 정도로 극소수만을 만들어내는 방어구인데도 베르치카는 그날밤에 엘프자매들 용으로 추가로 5벌을 더 가져올 정도였다. 그리고 무기 역시 방어구만큼이나 급수가 틀렸는데 레플리카 엑스칼리버는 레베카가 아니면 잡는순간 피에미친 살인귀가 되어버릴만큼 무식한 개조가 되어있었고 그런 부작용만큼 강도와 예기, 그리고 각종 특수능력이 부가되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세츠코와 요코 역시 무시무시한 개조가 이루어진 마창을 각각 건내받았고 엘프자매들 역시 검과 단검, 마법사용 지팡이와 철퇴등 각자에게 맞는 무기들을 건내받았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단지 장비가 바뀐 것만으로도 레베카는 무시무시하게 강해졋다. 과거의 노개조 상태의 자신 두명이 덤벼도 현재의 장비빨을 자랑하는 자신에게 상대가 안되는 것이다. 그만큼.... 레베카는 휴먼얼라이언스에서 대접받지 못했던 것이다.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갑옷 블랙아더는 그나마 나은편이였다. 과거에 만들어졌을 때에는 가문의 역량을 총동원한 최강의 갑옷이였다. 하지만 전투와 전쟁으로 급격하게 발달하는 마법과 과학은 무기와 방어구에게도 영향을 미쳐 최근에 만들어지는 사상병기 비키니아머 같은 경우에는 정말 철벽의 방어력을 자랑했다. 크루세이더라면 누구나 지급받아야할 방어구를 레베카는 받지 못했고 무기 역시 정식마검이 아닌 초기에 개발되 가문에 남아있던 레프리카 엑스칼리버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녀는 크루세이더가 된순간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완벽한 전사가 되었고 그렇기에 그어떤 잡술보다도 강한 무기와 든든한 방어구가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같은 실력을 가진 검사라면 한쪽이 나무 몽둥이를 들고 다른쪽은 보검을 든다면 승리할 것은 누구인지 자명한 일인 것이다.


그와 비교하면 비록 골격은 레프리카 엑스칼리버라고 해도 이제는 개조된 마검 디엔드는 얼마나 강력한가! 손에 쥐고있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전사인 레베카는 이 마검의 힘을 직감할 수 있었다. 검날을 타고 흐르는 마력의 오라는 무시무시한 영기로 바뀌어져 이검에 베였을 때일어날 참사를 레베카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더욱 공포스러운 것은 이검의 기척이 전혀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검자루를 잡고 있음에도 잡고있는 감촉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이검에 약간의 공포심마져 생겨났다. 이검을 상대하는 자들은 눈으로 검을 확인하지 못하면 절대로 이검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무장보다도 레베카의 전투력을 급상승한 이유는 하나 더있었는데 바로 그녀의 육체를 모조리 약탈한 동양의 어린소년 태욱이였다.... 놀랍게도 태욱의 육봉은 에테르체로 이루어진 아스트랄바디로 이루어져있었던 것이다!


크루세이더란 최천담의 과학기술과 마학으로 단련된 육체에 특수한 기도와 영적비술로 아스트랄바디를 만들고 그 아스트랄 바디를 통해 모든 마력을 육체적능력으로 변환하는 인공적인 초인이였고다. 즉 아스트랄바디의 순도와 크기가 바로 크루세이더의 힘이라 할 수 있었는데... 부끄럽게도 태욱의 아래에서 깔려 매일 같이 쾌락에 젖은 것만으로 레베카의 아스트랄바디는 거의 두배에가깝게 커졋던 것이다. 아스트랄바디가 커짐으로서 근력이 늘어나 배웠지만 사용하지 못했던 비기까지 사용할 수 있게되는등... 레베카는 그야말로 급격한 변화를 격고 있었다.


현재의 레베카는 2주전의 그녀에 비해서 육체적능력 역시 두배이상 강하고 장비까지 포함하면 더욱 격차가 벌어지는 상태였다.


그만큼 베르치카의 덕을 보는 것이 레베카라면 가장 득을 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에크류아였다. 본래 켈베로스였다가 지금은 견신이된 그녀의 전투법이나 본래가지고 있는 손발톱이 그어떤 무기보다 유용하고 강하기 때문에 전혀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옥로대신 작동하고 있는 천상로는 스스로 거의 대부분의 마법과 물리현상을 제어하는 빛의 보호막을 생성하기에 방어구조차도 필요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유일하게 로브를 쓰지 않고서 자신의 머리털로 만든 미니원피스를 입은채 새하얀머리카락을 흩날리며 호박색 눈동자로 숨겨져있는 휴먼얼라이언스지부를 살펴보고 있었다.


예전에 태욱이 키우던 흰둥이의 환생인 그녀에게 중요한것은 오로지 전생의주인이자 현생의 주인인 태욱하나였고 나머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베르치카의 술식에 굴복했다기 보다는 이렇게하면 주인이 좀 더 좋아할 것같았기에 하는 것에불과했다.


본래 어깨높이만 15미터에 달하는 왠만한 아파트만한 덩치를 자랑하는 거대한 개의 모습이 본체였고 인간모습으로 현신한 상태에서도 손톱과 발톱 이빨로 싸우는 편이라 특별한 추가 무장도 없었다. 그럼에도... 에크류아는 베르치카와 로열페어리가드 아무 로렌인르를 제외한다면 하렘내에서 가장 강력했다.


엘프사냥꾼인 디릿자매들은 마치 들판에 잘익은 황금색 밀처럼 자연의 색을 가진 머리카락과 호수처럼 푸른 눈동자를 지닌 빼어난 미인들이였다. 겉으로보기에는 갸름한 턱선과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졋지만 그들의 기본 골격이 탄소변형으로된 살과 와이어로된 근육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종족이기도했다. 그들은 이곳에 도착하자말자 엘프 네크워트(식물간에 이루어지는 근원거리통신망)을 펼쳐 정보를 얻고 있었다. 변형된 식물의 자손인 엘프들은 움직이는 식물이라 할 수 있었기에 풀한조각 꽃한송이에게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그런 엘프들을 납치해서 조교하는 만큼 휴먼얼라이언스의 정보조작도 능숙하고 교묘해져가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엘프네크워트를 열면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과연... 놀랍구나 네크로폴리스는...=


디릿은 식물을 통해 얻은 정보를 자매들끼리 교환하면서 감탄하였다. 자신들이 그토록 찾지 못하던 비밀지부를 너무 쉽게 찾아낸 것에 대한 감탄이였다. 역시 황금용신은 자신을 믿는 기도를 결코 져버리지 않는 자비의 신임이 분명했다.


=그래요... 게다가 그 악명높은 흡혈귀군주 베르치카가 엘프의 자유를 허락했을 때에는 깜짝 놀랐어요.=


서로의 정신 상태에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엘프네트워크의 특성상 디릿의 말을 이어받은 것은 마법사이자 동생인 디트였다.


=하지만... 이 가슴이 너무 거추장스러운데요...=


말을 이은 것은 막내인 도적 디였다. 그녀들은 본래 호리호리한 몸매답게 평범한 인간여성들보다 조금 작은 가슴을 가졋는데.... 태욱의 수발을 든 어제밤.... 아스트랄 육봉에서 샘솟는 성스러운 정액을 마셧더니 가슴이 무럭무럭자라나서 지금처럼 커다란 거유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가장 작은 막내 디가 c컵이고 한명당 한컵씩 커져 가장 나이가 많은 디릿의 경우는 g컵에까지 달했다.


=흐응...? 지금 가슴이 가장 작은게 너라는 건 아니?=


디의 바로 위인 주술사 디노는 베르치카에게서 얻은 세계수의 철퇴라는 새로받은 무기를 쓰다듬으며 딴지를 걸었고 그런 언니의 태도에 디는 내심 작아지면서도 할말은 전부 했다.


=하지만... 전 은신을 하면서 움직여야한다구요...=


자매들은 그렇게 투닥이며 스스로 무기와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야말로 이제 곧 전투가 벌어질 것임을 잘알고 있었다.


그리고 갈색의 말총머리를 촐랑촐랑 흔들면서 움직이는 요코는 자신의 어머니 세츠코 곁에 앉았다. 공격시작을 베르치카의 도착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하였기에 지금은 기다리고 있어야만했고 요코로서는 세츠코의 딸이기전에 태욱의 하렘의 선임자로서 세츠코가 걱정되었기 때문이였다.


태욱의 감상으로서 가장 좋은 명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바로 세츠코였고 그렇기에 태욱은 다른 아내를 한번 안을때 세츠코는 두번 세번씩 앉았던 것이다. 분명 세츠코는 강인한 훈련을 받은 여전사였고 혈통 역시 뛰어났지만... 범하는 대상이 평범하지 않았다.


테크닉은 물론이고 정력 역시 비범한 태욱은 그 무기마져도 범상치 않았는데 아스트랄 바디는 그냥 그 상태로도 상대의 육체로 지켜지고 있을 영혼을 범할 수 있었다. 본래 생명체는 심기체즉 육체와 정신과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중 육체와 영혼을 마음껏 범하고 잉큐버스킹마져 무릎 꿇릴 정력가인 태욱의 품안에서 세츠코의 정신이 버틸리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남편 이치료를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태욱에게 감정을 가지게 되어버렸다. 증오와 사랑이 종이 한장 차이로 반전되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태욱의 능력 역시 비범했는데 마력을 흡수하여 생명에너지를 방출하는 태욱의 능력상 그에게 안겨있는 것만으로도 최상의 쾌락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어떤 고문에 버티는 강인한 전사라고해도.... 삶과 정신을 나태하게 만드는 향락에는 버티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욱 무서운게 태욱인 것이다. 태욱의 힘은 생명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생명에너지 자체가 살아갈 힘이였기에 그것에 접하여 얻는 쾌락은 마약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접하면 접할수록 중독되어 더욱 강하게 태욱의 힘에 취하게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욱의 힘이 마약보다 무서운 것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마약은 결국 정해진 파멸이 복용자에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태욱의 힘에 취하면 끝도 없었다. 오히려 더 건강해지고 더 젊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쾌락 역시 늘어나게 되어 끝도 밑도 없이 태욱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남편이 아예 죽어버린 화연과 다르게 세츠코는 자신의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두명의 남자를 마음에 담은 것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마치 외국인처럼 보이는 가느다란 금발머리카락 잡티 하나 없는 새하얀 백마의 하체는 옆에서 바라보는 요코의 마음마저 살랑살랑 흔들정도로 요염해보였다. 이렇게 번뇌하는 여성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었던 것이다.


세츠코는 자신 옆에 가만히 앉은 요코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인생이 왜이렇게 뒤틀렸는지 고민했지만... 그것에 대한 답이 나올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딸이 비록 어머니인 자신을 조교했지만... 이성과 도덕이 붕괴된 하렘내에서의 일이였고 지금은 이렇게 곁에있는 것만으로도 세츠코의 정신을 안정시켜주었다. 그렇게 9명의 다양한 종족과 개성이 섞인 혼성부대는 공대장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시카 비리안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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