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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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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리트 술탄는 사탄 소환진의 완성에 전력을 다하면서도 궁전 밖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조종하는 열기자체가 그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기 때문이였다. 온도차에의해서 발생하는 흐름과 공기분자들의 움직임까지 전부 파악 할 수 있는 이프리트 술탄은 궁전 안에서 소환에 집중하면서도 바깥의 상황을 모두 파악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7명의 악마대공들의 전투 역시 모조리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전투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워서 이프리트 술탄뿐만 아니라 그 옆에서 그를 도와주고 있던 마스터지니 아드리안마져 옆에서 [재들 너무 약해, 내가 더쎈걸]라고 불평할 정도였다.


차마 그러면서도 이프리트 술탄은 그들이 사탄소환을 방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까지 할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휴먼얼라이언스 특공대의 침투에 너무나도 느슨한 대응과 형편없는 전투로 미루어보아 분명했다.


;;;이들은 지금 이길 생각이 없다.다.다.;;;


[그러면?]


아드리안은 이곳이 데모닉의 본부임을 알고있었고 그런 이곳에 적이 침입해왔는데도 이길 생각이 없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아드리안 탓이 아니라 그정도까지 악마대공들이 막장일거라고는 생각치 못한 것이다.


하지만 사탄이 지휘체제를 정립하지 못하고 쓰러진탓에 2천년간 그들의 뒷치닥거리만 하고 살아온 이프리트 술탄이였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보여주니 알아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무시무시한 불길이 타오르는 이프리트 술탄의 몸체에선 간간히 핵융합에의한 불꽃이 뿜어져나왔다가 다시 몸 속으로 흡수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나 다름이 없었다. 사탄만 소환이 된다면 명확한 지휘체계가 생길 것이고 그렇다면 더이상 데모닉의 위상이 추락하지 않을것이라 믿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프리트 술탄의 2천년 동안 이어져내려온 고생에 보답이 없지 않겟는가! 게다가 이번에 실패하면 더이상 방도가 없을 정도였다. 사탄의 영혼을 압축 분할해서 다운로드형식으로 소환하는 것이기에 시작점이 될 이번 소환이 방해된다면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 실패한다면 사탄의 영혼의 압축을 풀고 다시 합친다음 영혼이 원상 복구 될 때까지 기다려야하고 복구가 완저히 되면 그때가서야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게되는 것이다. 그 동안 벌어질 사건과 기다려야할 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이프리트 술탄의 체온이 약 1004도 가량 상승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프리트 술탄이 폭발하지 않고서 계속 사탄 소환에 집중 할 수 있었던 것은 공포의기사 서천 덕분이였다. 전세력의 학생을 모운 학교를 건립하겟다는 흡혈귀왕 사울의 미친제안에 어쩔 수 없이 다들 납득하고 왔던 그날 이프리트 술탄은 한가지 선물을 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선물인 서천의 팔찌로서 계약으로 불러들인 공포의기사가 바로 서천이였다.


이 한번의 계약으로 이프리트 술탄은 엄청난 개인적 손해와 데모닉의 세력적 손해마져도 감수해야했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군 악마대공들과는 틀리게 서천은 휴먼얼라이언스 특공대를 압도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압도라고 말해도 충분할 정도로 상황이 반전되어있었다. 자신이 내뿜는 열기를 흡수해서 싸우는 서천은 공방모두 충실한데다가 미친듯이 웃음을 흘리고는 있지만 전투상황 모두를 머리속에 넣은데다가 실수와 방심이라고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좋아... 이대로 20시간만.만.만....;;;


게다가 더욱 좋은 것은 서천이 다른 대상에게 25시간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물론 믿는 사람은 없겟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들어온 유일한 정보는 분석과 분류에 분명 큰 차질을 불러오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쿠메츠 나도하가 속았다는 것이 중요했다. 전전대 악멸자 퀸이터니티의 마법무구 달수정을 물려받은 아쿠메츠 나도하는 달수정의 힘으로 성자,성령,성부의 힘을 하나로해 무시무시한 악멸자 달의 사자로 파워업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그것은 극도의 집중과 시간을 요하는 것으로 일단 그것만으로도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는 수비적으로 변한대다가 시간마져 늦춰지게 되는 것이다.


이프리트 술탄 역시 자신의 1/66 파워를 가진 달의 사자버젼의 아쿠메츠 나도하와 싸워본적이 있었기에 그 포격의 강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일단 그에게 중요한것은 시간이였다. 무조건 소환만 한다면 승리는 이프리트 술탄에게 있었다. 아니 미래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는 있다고 다짐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퀸이터니티의 힘은 가히 이프리트 술탄이 풀파워로 조종하던 분신체와 맞먹던 개세 무적이라고 칭할만한 마법소녀였다. 그것을 나도하가 버틸 수 있을리가 없던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한번 사용한 직후 아쿠메츠 나도하는 3개월 이상 생사를 해메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것이다. 지금처럼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로서는 변신하는데에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게 분명했다. 변신하기 위해서는 퀸이터니티가 가지고 있던 마력의 일정부분 이상을 충전해야만 겨우 변신의 영역에 접어들 수 있었고 아쿠메츠 나도하가 고정포대로서 유명한 강력한 마포소녀라고 할지라도 정상적인 몸이 아닌 지금 모우는데 오래걸리는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서천 역시 틈이 보일 때마다 나도하를 쉴새 없이 몰아붙이고 있었기 때문에 모우기 역시 쉽지 않았다. 저런 몸 상태로서는 변신하자말자 서천에게 포격한번만 날린 뒤에 바로 죽어버릴지도 몰랐다. 아니 이프리트 술탄의 감각으로 파악할 때 변신한 직후부터 잘해봐야 2분을 이상은 무리였다. 그리고 그 2분 뒤면 나도하는 반드시 죽는다.....


특공대에서 아쿠메츠 나도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성을 무너뜨릴 수 없으니 변신 직후 그 2분을 서천이 버텨내기만 하면되는 것이다. 이프리트 술탄은 그런 초조함을 느끼면서도 상황은 점점 자신쪽으로 기운다는 것을 느꼇다. 그만큼 서천의 힘은 이프리트 술탄에게 정신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었다.


아무리 초월적인 이프리트 술탄이라고 해도 자신의 비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바로 코앞에 왔기 때문에 초조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강한 아군의 존재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버팀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시각 서천에게 설치되어있는 수많은 마법진을 통해서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정구를 통해 볼 수 있는 사울은 자신의 앞에 서류철을 가져다 놓고서 하나하나 기입하고 있었다.


공포의 기사 서천은 사울 밖에 모르는 수많은 고대마법과 비법이 융합된 최고의 작품이였고 그 위력은 능히 전설의 기사만큼 대단했다. 휴먼얼라이언스가 고르고고른 정예들로 이루어지고 가장 강력한 마법소녀 두명이 참전한 특공대조차도 서천을 제대로 막지 못해 사망자가 속출 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사울이 만족할만한 위력은 아니였다.


[흠.... 이거 설계가 잘못된 것인가.... 수식이 틀렸을리는 없는데 이미 프로토타입으로 공포의기사만 몇기를 제작했는데...]


평소처럼 웃으면서 장난치는 모습은 전혀없고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올리며 자신의 책상에 마구 흐트러진 서류를 손가락 하나로 술식을 만들어 찾아내서 확인하고 있었다.


서천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 버리는 패용도로 제작한 공포의기사만 100여기에 가까웠다. 사실 사울은 악신 사탄이 이프리트 술탄이라는 대단한 존재를 만든 것에 나름 놀랐고 그보다 훨씬 대단한 자신이 이프리트 술탄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고자하는 욕심 때문이였다.


비록 일신에 담긴 힘은 신적이진 못해도 그의 연륜과 고대의 사제이자 마법사만이 가질 수 있는 수없는 비법들은 능히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만들어진 4기사중에서 서천을 알파테스트겸 실전 테스트를 위해 내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공포의기사들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흡혈귀왕 사울이 만든 묵시록의 4기사라고 말할 수 있었다. 죽음과 질병, 기근,전쟁 각각 테마가 있었고 그것을 위해서 만든 서천은 전쟁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었다.


즉 무력적으로는 4기사중 최강이되어야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기사들 역시 사울이 테마에 맞춰서 제작했기에 서로 어느정도 보정이 있을 뿐 압도하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자신이 만든 4기사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압도해야만 하는 것이다.


네크로폴리스는 물론 자신이 전력을 다해 제작한 공포의 기사라면 이정도쯤은 뽑아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디까지나 소수의 정예와 끝없는 물량의 다수로서 효율적으로 싸우는 네크로폴리스의 전쟁방식과는 완전히 반대된 코스트와 제작을 무시한 특별한 커스텀제인 것이다.


어디까지나 네크로폴리스는 적을 죽이면 생기는 영혼과 시체를 바탕한 우월한 자원력으로 만의 해골이 안된다면 100만의 해골을 1명의 공포의기사가 안된다면 100명의 공포의기사를 투입하는 것이 전투방식인 것이다. 사실 서천이라고 해도 공포의 기사 넉넉히 잡고 100명쯤 밀어넣고 해골들을 십만정도 투입하면 중과부족으로 파괴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서천의 단가는 일반적인 공포의기사 150명분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확실히 사울의 과한 취미생활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만든다고 예산을 어떻니 돈을 그렇게 쓰면 안되니 에르메키아에게 구박 받았던 것이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라 취미생활은 작작하라고 리치군주 에데.이에게 잔소리를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들 취미생활에는 맨날 돈달라고 손내밀지!]


사울은 자기도 모르게 입밖으로 말을 툭 내맽었고 옆에서 조용히 맛있고 향긋한 매직블러드티를 따라주고 있던 에르메키아가 그 말에 의아한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사울은 순간 자신이 말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가볍게 손을 휘저어 무마시켯다. 사실 사울 역시 이런쪽으로 쌓인 것이 많은데 네크로폴리스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리치군주들과 흡혈귀군주들 역시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지 못하고 벌이는 짓들은.... 마법실험이라고 말하고 광기의 매드파티라고 읽는 것에 낭비하는 돈을 생각한다면 사울의 취미는 고상한데다가 결과물까지 남으니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연신 종이에 복잡한 서류를 써나가는 것은 서천을 실제로 굴리면서 이상한 문제들이 제법 좋은 결과들로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이것을 좀 더 확실하게 보정하고 실식으로 덧붙인다면 확실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었다.

 

[띡!]

 

[자아 그러면 이번엔 뭘 날려줄까.]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 어둠의 지배자이자 실제로 세상에 가장큰 영향력을 가진 이 존재는 다시금 수정구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서 서천의 몸에 내장된 마법중에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 고민하며 이것저것 눌러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가지고 노니 마치 아케이드게임을 하는듯한 재미있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아 원래 이기능은 서천만 달려고 했는데 안되겟어. 다른 공포의 기사들에게도 달아야지.]

 

사울은 치트키를 사용해서 무적이된 캐릭터로 적을 학살하는 먼치킨적인 유아게임의 재미를 만끽하며 수정구를 쉴세없이 만지면서 다른 손으로 그것을 사용한 후기와 다른 용법들을 적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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