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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아이 - ss : 설정집(?)

 


대충대충 써갈기고, 떠오르는 대로 찍찍거린겁니다. 글은 올려놨다가, 수시로 고치고. 지우고 다시 올릴 예정으로 써갈긴 설정집입니다.


 


 


1. 클라인 펠터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클라인펠터 증후군 - 성염색체의 교란으로 인해 일어나는 성정체성 장애. 비교적 흔한 기형이며 신생아 500명중 1명꼴로 발견된다.


정상인의 경우 염색체는 모두 23쌍이다. 성 염색체는 그 가장 마지막으로 지적되며 흔히 xy. xx 조합으로 부른다. 신생아는 부모에게서 x 혹은 y 염색체를 물려받아 남아. 혹은 여아로 성별이 결정되지만, 산모의 난자 기형. 혹은 남성 정자의 일부 기형으로 인해 유발된다.  
산모의 경우는 x염색체 하나만 가지고 있어야 하는 난자가 xx염색체를 가진 바람에 남성정자의 y유전자와 합쳐져 xxy 형이 나온다. 남성정자의 자체적인 기형일 경우에는 정상 난자 x 에 비정상 정자 xy가 붙어 역시 xxy가 나타나는 식이다.


x+y  -> xy(남성)   or   x+x -> xx(여성)    :정상인.
xx+y -> xxy  : 산모에게서 유발된 클라인펠터 증후군.
x+xy -> xxy  : 기형정자로 유발된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염색체의 결실. 혹은 돌출로 인한 과다 중합이다. xxy형이 가장 많지만 xxyy형. xxxy형. 심지어 xxxyy까지 관찰된 바가 있다.
원인에 대해서는 고령 산모의 노후된 난자의 염색체 결실. 혹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남성정자의 기형을 추정하지만, 설로서 분분할 뿐 확증된 것은 없다. - 애초에 인간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할 수가 없으므로 추정에 의지하는 현대의학의 한계다.


이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는, 외견상 특징으로 고환이 작고 정자를 만들지 못하며 음경의 크기는 정상이나 2차성징이 불완전하게 나타나면서 사춘기가 늦다. 또 대개 연약하고 팔다리가 길며 때로는 유방이 비대해지고(여성화유방) 25% 정도가 정신지체를 보인다. 행동장애의 빈도는 그보다 훨씬 높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남성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발달. 정신발달이 느린 것에 기인하며,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성 호르몬의 인위적인 투여로 증상을 완화. 개선할 수 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성염색체 이상에 의한 기형이다. 신생아 500명중 1명이라는 확률은 무시못할 숫자로, 대한민국 성인남녀를 5000만명으로 계산할 경우. 이 나라에 10만명가량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역사적인 기록을 볼때 남.녀. 모두의 성을 갖춘 <존재>에 대한 기록은 적지 않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등장하는 사방지나, 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나는 헤르마프로디테등에서 양성구유자들의 존재는 신화시대때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그런데 이 증후군의 이름이 왜 이렇게 생소한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타 기형에 비해 정도가 경미하여 자신이 이에 해당하는 지 모르는 경우이거나 - 정상적으로 결혼까지 한 남성이 불임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뒤늦게 자신이 이 증례임을 깨닫는 경우도 허다하다-


혹은 잔인하게도 이런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에게 살해 당하기 때문이다> 


 


3. 이들은 정상적인 삶이 가능한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양성구유나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가진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심한 성호르몬의 불균형에 시달린다. 그런데, 성호르몬이 인체에서 작용하는 역활은 대단히 크고 다양하다.
생식선에서 정자. 난자의 생성과 활동만이 아니라, 근육량과 지방층의 조절. 신진대사의 활성화. 감정중추의 조절등에도 관여한다. 다르게 말하면, 성호르몬의 불균형은 자칫 약하고 병이 잦은 몸. 우울증을 유발하는 정신질환 등을 낳을 수 있다.
호르몬의 폭주로 인해 지극히 예민해지는 일례로, 임신중인 여성을 상상해 보면 알 것이다. 만성적인 입덧. 짜증. 우울감. 폭주. 폭식. 나태. 등등을 보이니까. 평생에 한 두번 정도라서 다들 넘어가 줘서 망정이지, 사람이 평생 저런 모습이라면 누구도 같이 살려고 들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애를 낳아준다 하더라도.


따라서 다윈 이후의 정설로 자리잡은 <자연선택설>에 따라. 해당 증후군을 가진 개체는, 타 개체에 비해 신체, 정신적으로 열등한 경우가 많다. 당연히 경쟁에서 밀리고, 도태되어 약자 취급을 받으며 죽기 쉽다.


다행히 현대 의학의 발전은 예전과 달라,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호르몬 투여로 그 생활을 정상인에 가깝게 끌어 올릴수 있다.
허나. 그런 기술의 발전조차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외부의 시선. -기형아. 병신을 보는 주변의 싸늘한 눈길과 그로 인해 받게 될 극심한 스트레스- 이다. 


 


4.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될 지도 모른다.


내 친구의 일. 내 자식의 일이 될 수 있다. 그런 시대에 와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중에도 수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된다. 커피 한잔을 마실때, 사람들은 그 커피 안의 카페인만을 생각하지만, 그 분말형 인스턴트 커피에는 수많은 첨가물들이 들어간다.
향을 내는 향미료. 맛을 내는 감미료. 색을 내는 발색제. 부패를 막는 방부제.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 이 수많은 약품들이 서로 섞여 덩어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한 항응고제. 등등. 종류만 해도 여러 수십종이다. 농담같은가? 다시 말한다. 여러 수십종의 화학물질이 섞여 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는 대신에, 값싸고 저질스런 재료를 쓰고, 대신 각종 화학물질로 대충 대충 맛을 섞어내는 오늘날의 식품 기술은 놀라울 정도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싸구려 음식일수록 더 심하다.
그렇다고 해서 기능성 고가 식품은 안전한가? 아니. 이 또한 만만치 않다. 흔히 사마시는 고칼슘 우유. 주스등을 볼때, 원래 성분에 더 많은 칼슘을 넣기 위해 칼슘제를 투여하고, 그 칼슘제가 쉽게 용해되도록 또 첨가물을 넣고, 그 첨가물을 또 유지시키기 위해 다른 첨가물을 넣고... 하는 식이다. 
이들 화학물질중 상당 수는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DNA를 교란하는 물질이다. 그게 너무도 많아서 사람들이 아예 만성이 되어 잊어버리고 있을 뿐.
대표적인 예로 흡연만 해도 30분 이내에 각종 화학물질을 전신 신체에 퍼뜨리며, 이는 발암물질을 혈관주사로 투입하는 것에 맞먹는 속도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3&newsid=20110117095224020&p=yonhap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00910114905201&p=segye&RIGHT_TOPIC=R3


화학물질이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유기농에 무농약채소와 고기를 먹고 자란다고 해도, 티비와 핸드폰과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파는 대체 어떻게 할 생각인가.


http://cafe.daum.net/astavita/4JBH/1?docid=1Cm4L|4JBH|1|20081220013504&q=%C7%DA%B5%E5%C6%F9+%B3%FA%BE%CF


암은 dna변형에 의한 대표적인 질병이다. 애초에 암 자체가 처음부터 정상세포였던 것이다. 잘못된 dna의 명령을 받아, 평범한 세포가 끝도 없이 무한증식을 하게 된 것. 통제 불능으로 오로지 증식만을 거듭하는 살 덩어리. 그게 바로 암이다.
화학물질. 전자파. 등으로 인해 사람의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돌변하기도 한다. 물론. 인간의 몸에는 수천만개의 면역세포가 있고, 갑작스레 등장하는 기형dna를 가진 세포를 조기에 처단하지만, 아무리 촘촘한 그물이라 해도 구멍은 있는 법.
그 어느 발암유발요인은 조용히 혈관을 타고, 림프선을 타고 내려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세포. 생식 세포선에 침입하여 기형 dna를 가진 정자를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피하려고 애를 써도 암환자는 항상 발생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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